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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기자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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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선거기획4> 함양*산청 '보수 텃밭' 지리산권의 선택

<앵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그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지리산을 사이에 둔 이웃이자, 서부 경남의 격전지로 꼽히는 함양과 산청군수 선거전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산청군은 민선 1기때 무소속 후보 당선된 이후로는 줄곧 보수 정당 후보들이 승기를 잡아온, 전통적인 보수 텃밭입니다. 이번 선거에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꺾은 유명현 후보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호림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뚜렷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호림 후보는 현장에서 다져온 의정 경험을 무기로 '보수 텃밭'에서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과 재생 에너지 발전, 경로당 개선 사업 등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스마트 보존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최호림/더불어민주당 산청군수 후보/"의정활동 4년을 하면서 산청이 필요한 내용들, 산청이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산청이 살기 위해서는 지금 딱 필요한 군수 최호림입니다.} 경남도의 주요 요직을 거친 국민의힘 유명현 후보는 경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준비된 행정가'임을 강조합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한방 항노화산업 고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도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유명현/국민의힘 산청군수 후보/"26년간 경남도에서 근무를 했고 예산 프로세스를 가장 잘 아는 행정 전문가다. 국비와 도비를 유치해서 튼튼한 재원을 바탕으로 해가지고 우리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자군수가 되겠습니다."} 함양군은 민선1기부터 지금까지 10번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7번이나 승리할 만큼 인물론이 강하지만,내부에는 보수 성향이 짙습니다. 군수직에 세번째 도전하는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농협 출신의 현장 전문가임을 내세워 군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합니다. 철도망 확충과 버스 완전 공영제 도입, 상림숲의 유네스코 등재 등을 공약하며 함양의 변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필상/더불어민주당 함양군수 후보/"농협 노조에서 위원장을 하면서 농업문제나 농촌, 농협의 문제를 많이 고민했었고요. 잘못하고 있는 행정에 대해서 견제도 해왔던 이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진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 수 있겠다."}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는 민선 8기 4년의 성과를 앞세워 안정적인 도약을 강조합니다. 지역 방문객 천만명 시대 개막과 2030 산삼엑스포 유치, 고질적인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제시하며 중단 없는 함양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진병영/국민의힘 함양군수 후보/"지난 민선 8기를 우리 함양 군정을 이끌어 온 사람으로서 지금 우리 함양군의 애로사항과 현안, 문제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보수 색채가 짙은 서부 경남 지리산권에서 '행정의 안정'이냐 '새로운 변화'냐를 두고 군민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2026.05.07

63년 만의 '노동절 휴일'...여전한 사각지대

<앵커>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바뀌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첫 해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휴일은 아니었는데요. 노동절의 상반된 모습을 김수윤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기자>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사람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지인들과 모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오현석*송혜원*오하루/창원시 의창구/"원래 아이가 오늘 학교를 가야하는데, 노동절이 되면서 쉬게 돼서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와서 놀고, 밥 먹고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공원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입니다. {교사/"(그동안 못 쉬다가) 올해 처음 이렇게 밖에 나와서 같이 피크닉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점심시간 학교 운동장은 텅 비었습니다. 민원인들로 붐비던 주민센터도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정상 출근해야했던 공무원들과 교사들도 처음으로 휴식권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휴일이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분주하게 오가는 택배 차량과 화물차들. 택배기사와 배달기사, 방문판매원과 대출모집인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일터에 나왔습니다.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법정공휴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최삼영/화물연대 부위원장/"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는 형편, 그리고 (물량을) 주는대로 받아야되는 상황들, 기쁘면서도 슬픈 날입니다. 노동절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피부로 느끼지 못한 현실입니다."}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적용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가 불안정 속에 놓여 있습니다. 노동계는 노동절을 맞은 대규모 집회에서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 지위를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휴일을 얻은 노동자와 여전히 위태로운 직군의 상반된 모습 속에 노동자 인정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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