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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후 - 질염의 원인과 한방 치료법에 대해 (강영주 / 태흥당한의원 한의사)
등록일 : 2025-09-09 08:46:56.0
조회수 : 20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다는 질환, 바로 질염인데요.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질염의 원인과 한방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강영주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강영주입니다.
선생님, 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질염이잖아요. 정확하게 질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발생하는 건가요?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요. 정상적으로 질 내부에는 유익한 균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산성 환경을 유지하는데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과도한 세정 등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냄새가 나기도하고 가려움증이 있기도 합니다. 또 질염이 모두 성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성병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질염에도 종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의 종류와 또 그에 따른 주요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질염은 종류에 따라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나 회백색의 분비물이 특징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성 질환으로 치즈처럼 하얗고 덩어리진 분비물이 나옵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이 있으면서 붓기가 있고 작열감이나 통증이 동반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거품 섞인 녹황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배뇨통, 악취, 성교통을 동반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축성 질염이 있는데요. 완경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외음부가 건조하면서 부부관계시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양방에서는 보통 항생제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질염을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원인균을 직접 치료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질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만성질염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단순히 국소 감염으로 보지 않고 습열(濕熱)이나 기혈순환의 정체, 면역 저하 같은 전신적인 불균형과 연결해서 보는데요. 예를 들어 습열이 심하면 황련해독탕 계열, 면역력과 기력이 떨어져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는 보익하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또 좌훈이나 침치료로 하복부 혈류를 개선해 염증과 가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도 하구요. 균이나 곰팡이가 반복적으로 생기게 되는 원인을 찾아서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재발을 줄이면서 정상적인 질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군요. 질염은 또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하잖아요. 일상생활에서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질 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인데요. 잦은 비누 세정이나 청결제 사용은 정상 유산균까지 없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또 꽉 끼는 바지는 통풍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이외에도 성관계 후에 배뇨를 한다거나 소변을 본 뒤에는 앞에서 뒤로, 즉 요도 입구에서 항문쪽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질염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들이 있다면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질염의 재발을 줄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결국 몸의 면역력을 올리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이고 지나친 다이어트나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최대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해주시구요. 또 유산균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도 질 내 유익균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요즘에는 질 유산균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다만 개인별로 균주가 달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시도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알려드린 내용을 잘 기억하셔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강영주 한의사였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한다는 질환, 바로 질염인데요.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질염의 원인과 한방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강영주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강영주입니다.
선생님, 많은 여성분들이 겪는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질염이잖아요. 정확하게 질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발생하는 건가요?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요. 정상적으로 질 내부에는 유익한 균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산성 환경을 유지하는데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과도한 세정 등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냄새가 나기도하고 가려움증이 있기도 합니다. 또 질염이 모두 성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성병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군요. 질염에도 종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염의 종류와 또 그에 따른 주요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질염은 종류에 따라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나 회백색의 분비물이 특징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성 질환으로 치즈처럼 하얗고 덩어리진 분비물이 나옵니다.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이 있으면서 붓기가 있고 작열감이나 통증이 동반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거품 섞인 녹황색 분비물이 나오면서 배뇨통, 악취, 성교통을 동반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축성 질염이 있는데요. 완경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외음부가 건조하면서 부부관계시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양방에서는 보통 항생제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질염을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는지도 궁금한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원인균을 직접 치료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질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만성질염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을 단순히 국소 감염으로 보지 않고 습열(濕熱)이나 기혈순환의 정체, 면역 저하 같은 전신적인 불균형과 연결해서 보는데요. 예를 들어 습열이 심하면 황련해독탕 계열, 면역력과 기력이 떨어져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는 보익하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또 좌훈이나 침치료로 하복부 혈류를 개선해 염증과 가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도 하구요. 균이나 곰팡이가 반복적으로 생기게 되는 원인을 찾아서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재발을 줄이면서 정상적인 질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군요. 질염은 또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도 하잖아요. 일상생활에서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질 내 환경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인데요. 잦은 비누 세정이나 청결제 사용은 정상 유산균까지 없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또 꽉 끼는 바지는 통풍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구요. 이외에도 성관계 후에 배뇨를 한다거나 소변을 본 뒤에는 앞에서 뒤로, 즉 요도 입구에서 항문쪽으로 닦아주는 습관을 가지면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질염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들이 있다면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질염의 재발을 줄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결국 몸의 면역력을 올리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이고 지나친 다이어트나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최대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해주시구요. 또 유산균 섭취를 꾸준히 하는 것도 질 내 유익균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요즘에는 질 유산균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것 같아요. 다만 개인별로 균주가 달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시도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알려드린 내용을 잘 기억하셔서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강영주 한의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