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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후 - 기침과 천식에 대해 (구환석 / 제중한의원 한의사)
등록일 : 2025-11-11 11:35:48.0
조회수 : 149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기침은 감기 증상 중 하나로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는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기침과 천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구환석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구환석입니다.
선생님, 기침은 워낙 흔한 증상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요. 기침이 단순 감기와는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요즘 기침이 오래가서 걱정이시죠? 감기는 기침과 함께 열, 몸살, 인후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에 의한 기침은 2주내에 대부분 낫습니다. 기침이 한달이상 길어지면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 폐섬유증, 폐기종, 폐암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은 기관지가 예민해져 마른기침, 간질간질 기침을 오래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단순히 진해거담제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면역력 자체를 높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니라 호흡기의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검사를 권합니다. 엑스레이나 CT에 이상이 없어도 방심하지 마시고 잦은 기침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천식은 어떤 질환인지도 궁금한데요. 말씀을 듣다 보니까 기침과 천식 증상이 다른 호흡기 질환과 혼동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천식만의 특징적인 증상이나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천식은 쉽게 말해 기관지가 좁아지는 병입니다.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기관지가 수축하고 점액이 많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기침, 쌕쌕거리는 천명음,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입니다. 감기 후에도 기침이 몇 달 동안 지속이 된다든지 비염 환자가 기침을 오래하면 천식 초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이 약하거나 담(痰)이 막혀 기의 순환이 정체된 것으로 보고 체질에 맞는 폐를 보해주고 기를 순환시켜주는 치료를 중심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천식 환자분들은 특히 계절의 변화나 미세먼지 등에 좀 민감하다라고 들었는데요. 이런 외부 환경 요인들이 기침과 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해요.
요즘 미세먼지나 찬바람만 불어도 기침이 심해지는 분들이 많죠? 봄철 꽃가루, 겨울철 찬바람, 미세먼지, 황사, 심지어 스트레스까지 기관지를 자극합니다. 특히 요즘은 반려동물의 털이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이런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천식이 악화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폐기가 허하고 담음이 맺힌 상태로 보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처방으로 근본을 다스립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네요.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기침과 천식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약이나 침 치료가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지도 소개해 주세요.
약을 먹어도 왜 기침이 낫지 않을까 고민되신 적 많으시죠? 동의보감에는 기침을 16가지 종류로 천식을 10가지 종류로 세분해서 원인별로 치료를 제시합니다. 사상체질치료는 그보다 발전된 방법입니다. 소음인은 몸이 차서 기침·천식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따뜻하게 해줘야 하고 소양인은 열이 많아 기침·천식이 오기 때문에 서늘한 약재로 진정시켜야 합니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8체질 침치료를 병행하면 면역이 회복되고 기관지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끝으로 기침과 천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이나 생활 속의 관리법이 있을까요?
기침이 잘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생활습관부터 점검해야 됩니다. 첫 번째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 두 번째 유산소 운동을 자주 하기, 세 번째 체질별로 소음인은 생강·계피·대추차, 태음인은 맥문동차·도라지차 마시는 것, 소양인은 수세미차, 태양인은 모과차 자주 드시는게 좋습니다. 네 번째 밀가루 음식, 유제품을 줄이는 것, 다섯 번째 찬공기 노출을 피하는 것, 이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감사합니다. 계절의 변화나 환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기침과 천식, 말씀해주신 예방법과 관리법으로 건강 잘 지키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환석 한의사였습니다.
기침은 감기 증상 중 하나로 흔히 나타나지만 때로는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기침과 천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구환석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구환석입니다.
선생님, 기침은 워낙 흔한 증상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요. 기침이 단순 감기와는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 요즘 기침이 오래가서 걱정이시죠? 감기는 기침과 함께 열, 몸살, 인후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에 의한 기침은 2주내에 대부분 낫습니다. 기침이 한달이상 길어지면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렴, 폐섬유증, 폐기종, 폐암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은 기관지가 예민해져 마른기침, 간질간질 기침을 오래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단순히 진해거담제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면역력 자체를 높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니라 호흡기의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검사를 권합니다. 엑스레이나 CT에 이상이 없어도 방심하지 마시고 잦은 기침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천식은 어떤 질환인지도 궁금한데요. 말씀을 듣다 보니까 기침과 천식 증상이 다른 호흡기 질환과 혼동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천식만의 특징적인 증상이나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천식은 쉽게 말해 기관지가 좁아지는 병입니다.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해 기관지가 수축하고 점액이 많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기침, 쌕쌕거리는 천명음,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입니다. 감기 후에도 기침이 몇 달 동안 지속이 된다든지 비염 환자가 기침을 오래하면 천식 초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운이 약하거나 담(痰)이 막혀 기의 순환이 정체된 것으로 보고 체질에 맞는 폐를 보해주고 기를 순환시켜주는 치료를 중심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천식 환자분들은 특히 계절의 변화나 미세먼지 등에 좀 민감하다라고 들었는데요. 이런 외부 환경 요인들이 기침과 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궁금해요.
요즘 미세먼지나 찬바람만 불어도 기침이 심해지는 분들이 많죠? 봄철 꽃가루, 겨울철 찬바람, 미세먼지, 황사, 심지어 스트레스까지 기관지를 자극합니다. 특히 요즘은 반려동물의 털이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이런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천식이 악화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폐기가 허하고 담음이 맺힌 상태로 보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처방으로 근본을 다스립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네요.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기침과 천식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약이나 침 치료가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지도 소개해 주세요.
약을 먹어도 왜 기침이 낫지 않을까 고민되신 적 많으시죠? 동의보감에는 기침을 16가지 종류로 천식을 10가지 종류로 세분해서 원인별로 치료를 제시합니다. 사상체질치료는 그보다 발전된 방법입니다. 소음인은 몸이 차서 기침·천식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따뜻하게 해줘야 하고 소양인은 열이 많아 기침·천식이 오기 때문에 서늘한 약재로 진정시켜야 합니다. 체질에 맞는 한약과 8체질 침치료를 병행하면 면역이 회복되고 기관지 기능이 정상화됩니다.
끝으로 기침과 천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이나 생활 속의 관리법이 있을까요?
기침이 잘 낫지 않고 반복된다면 생활습관부터 점검해야 됩니다. 첫 번째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 두 번째 유산소 운동을 자주 하기, 세 번째 체질별로 소음인은 생강·계피·대추차, 태음인은 맥문동차·도라지차 마시는 것, 소양인은 수세미차, 태양인은 모과차 자주 드시는게 좋습니다. 네 번째 밀가루 음식, 유제품을 줄이는 것, 다섯 번째 찬공기 노출을 피하는 것, 이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감사합니다. 계절의 변화나 환경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기침과 천식, 말씀해주신 예방법과 관리법으로 건강 잘 지키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환석 한의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