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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후 - 비염과 축농증에 대해 (구환석 / 제중한의원 한의사)
등록일 : 2025-11-12 09:30:09.0
조회수 : 142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코 막힘이나 재채기, 콧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 많은신데요. 이런 증상들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비염이나 축농증일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구환석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구환석입니다.
선생님, 비염이라고 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염은 정확하게 어떤 질환을 말하고 감기와는 어떻게 구분할 수가 있을까요?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감기는 2주 내에 낫지만 비염은 이런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고 특히 아침에 심합니다. 특정 환경이나 음식 섭취할 때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감기와 달리 눈 주위 가려움, 연속 재채기가 심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됩니다.
그렇다면 축농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비염과의 차이점이나 연관성도 함께 설명 부탁드릴게요.
콧물이 오래가고 머리가 무겁게 아프다면 혹시 축농증이 아닐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축농증은 비염으로 인한 염증이 코 주변의 빈 공간 즉, 부비동에 퍼져서 고름이 차고 환기가 안되는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비염은 맑은 콧물, 재채기가 주 증상이라면 축농증은 누렇고 끈끈한 콧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얼굴을 누르면 통증, 두통이 동반됩니다.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다 보니까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계절의 변화나 환경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환절기만 되면 코가 막혀요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면역력 저하와 환경 자극이 겹쳐질 때 심해집니다.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은 코 점막의 방어력을 약화시킵니다. 또한 미세먼지, 황사, 온도 변화, 반려동물의 털 같은 것들은 염증을 더 악화시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분들은 이런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만성 비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비염과 축농증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약이나 침 또는 다른 치료법이 있다면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약을 먹어도 코막힘이 반복되면 답답하시죠? 서양의학에서는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염증을 완화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체질별 면역력 강화로 근본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소음인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올려주고 소양인은 열을 내려서 염증을 다스리고 태음인은 발산시키고 태양인은 수렴시켜서 균형을 맞춰줍니다. 예를 들어서 소음인 축농증 환자에게는 승양익기부자탕이라고 따뜻한 한약제로 처방해 완치한 사례가 있습니다. 침과 뜸은 코 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기혈 순환을 개선합니다.
알겠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겠어요?
비염과 축농증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질에 맞는 따뜻한 차를 꾸준히 마시세요. 소음인은 생강·대추·계피차, 소양인은 구기자차·페퍼민트차도 좋구요. 태양인은 모과차, 태음인은 율무차·도라지차가 아주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코 세척을 병행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예방법 잘 실천하셔서 환절기에도 건강한 호흡기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환석 한의사였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코 막힘이나 재채기, 콧물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 많은신데요. 이런 증상들이 단순 감기가 아니라 비염이나 축농증일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구환석 한의사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한의사 구환석입니다.
선생님, 비염이라고 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염은 정확하게 어떤 질환을 말하고 감기와는 어떻게 구분할 수가 있을까요?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감기는 2주 내에 낫지만 비염은 이런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고 특히 아침에 심합니다. 특정 환경이나 음식 섭취할 때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감기와 달리 눈 주위 가려움, 연속 재채기가 심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됩니다.
그렇다면 축농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비염과의 차이점이나 연관성도 함께 설명 부탁드릴게요.
콧물이 오래가고 머리가 무겁게 아프다면 혹시 축농증이 아닐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축농증은 비염으로 인한 염증이 코 주변의 빈 공간 즉, 부비동에 퍼져서 고름이 차고 환기가 안되는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비염은 맑은 콧물, 재채기가 주 증상이라면 축농증은 누렇고 끈끈한 콧물,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얼굴을 누르면 통증, 두통이 동반됩니다.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다 보니까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계절의 변화나 환경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환절기만 되면 코가 막혀요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비염과 축농증은 면역력 저하와 환경 자극이 겹쳐질 때 심해집니다.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은 코 점막의 방어력을 약화시킵니다. 또한 미세먼지, 황사, 온도 변화, 반려동물의 털 같은 것들은 염증을 더 악화시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인 분들은 이런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만성 비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비염과 축농증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한약이나 침 또는 다른 치료법이 있다면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약을 먹어도 코막힘이 반복되면 답답하시죠? 서양의학에서는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염증을 완화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체질별 면역력 강화로 근본 회복을 목표로 합니다. 소음인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올려주고 소양인은 열을 내려서 염증을 다스리고 태음인은 발산시키고 태양인은 수렴시켜서 균형을 맞춰줍니다. 예를 들어서 소음인 축농증 환자에게는 승양익기부자탕이라고 따뜻한 한약제로 처방해 완치한 사례가 있습니다. 침과 뜸은 코 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기혈 순환을 개선합니다.
알겠습니다. 비염과 축농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겠어요?
비염과 축농증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질에 맞는 따뜻한 차를 꾸준히 마시세요. 소음인은 생강·대추·계피차, 소양인은 구기자차·페퍼민트차도 좋구요. 태양인은 모과차, 태음인은 율무차·도라지차가 아주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코 세척을 병행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예방법 잘 실천하셔서 환절기에도 건강한 호흡기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구환석 한의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