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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오전 -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이정복 / 목화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1-27 09:19:08.0
조회수 : 58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길을 잘 걷다가도 갑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평소에 잘 하던 말이 어눌하게 느껴지는 순간, 생각만 해도 아찔하시죠? 바로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뇌졸중은 단 몇 분 사이에 생사를 가르고 평생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정복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정복입니다.
선생님, 뇌졸중은 보통 중풍이라고도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정확히 뇌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뇌경색과 뇌출혈은 또 어떻게 다른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흔히들 말하는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포함하는 큰 개념입니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 그리고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됩니다. 뇌경색의 뇌혈관이 막혀서 뇌로 가는 혈류가 끊어진 상태이구요.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피가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뇌경색의 원인은 보통 혈전,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다양하구요. 뇌출혈의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이나 고혈압 그리고 외상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뇌로 가는 혈관의 문제라 더 무섭게 느껴져요. 그렇다면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몸의 신호들이 있을까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일단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한쪽 팔이나 다리 등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물건을 떨어뜨린다던지 양팔을 올리면 한쪽이 떨어진다던지 그렇구요. 두 번째로는 언어장애가 나타납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기 힘들고 말을 하려고해도 발음이 어눌해집니다. 그 외에도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이 상실되고 의식이 많이 쳐진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뇌경색의 경우에는 일단 혈전용해제를 사용하여 정맥의 혈전을 녹이는 방법이 있는데 증상을 발견하고 최소 4시간 이내에 검사와 진단까지 마쳐야 가능합니다. 약물로 해결되지 않거나 큰 혈관이 막혔을 때 카테터를 삽입해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이 있는데 6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검사결과에 따라 12시간~24시간 이내에도 시술은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간이 곧 생명이자 회복의 열쇠군요. 그렇다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뇌졸중 환자에게는 주로 어떤 치료들이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막힌 혈관을 뚫는 최신 기법들도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뇌졸중 재활은 뇌의 손상된 부위가 담당하던 기능을 다시 학습시키거나 남은 뇌 조직이 그 역할을 대신하도록 돕는 신경 가소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운동, 작업, 인지,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치료를 진행합니다. 마비된 몸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보행능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운동치료, 줄여서 PT라고 부르구요. 식사, 옷 입기 등 실제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밀한 동작을 훈련하는 작업재활 OT라고 부릅니다. 또한 뇌 손상으로 저하된 사고 능력과 소통 능력을 회복시키는 인지 및 언어재활치료가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음식물을 삼키는 근육이 마비되어 사례가 들리거나 폐렴을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연하(삼킴) 장애 재활도 있는데 목 주변 근육에 전기 자극을 주어 삼킴 반사를 유도시키고 자세 교정을 통해 안전하게 먹는 법을 익힙니다. 뇌졸중 재활은 발병으로부터 가까울수록 뇌의 신경가소성이 더 활발하기 때문에 빠른 재활의 시작이 필수입니다.
재활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뇌재활의 골든타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중 재활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시 빠른 대처가 최선의 치료네요. 끝으로 뇌졸중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예방을 위해서 혹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이나 관리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기저질환을 숫자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혈압을 140/90 미만으로 유지하시고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70 이하로 낮추는 것도 중요하구요. 특히 기존에 처방받은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이제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임의로 끊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다음으로 식습관을 빼놓을수 없는데요. 튀김요리,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시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매끼니마다 충분히 곁들여서 드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꾸준히 중강도 운동을 하루30분 이상 주3회 이상을 권장하구요.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술,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이며 필수입니다.
알겠습니다. 뇌졸중은 평소의 생활 관리와 전조 증상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정복 재활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길을 잘 걷다가도 갑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평소에 잘 하던 말이 어눌하게 느껴지는 순간, 생각만 해도 아찔하시죠? 바로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뇌졸중은 단 몇 분 사이에 생사를 가르고 평생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한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정복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정복입니다.
선생님, 뇌졸중은 보통 중풍이라고도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정확히 뇌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뇌경색과 뇌출혈은 또 어떻게 다른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흔히들 말하는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포함하는 큰 개념입니다. 뇌경색은 허혈성 뇌졸중 그리고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됩니다. 뇌경색의 뇌혈관이 막혀서 뇌로 가는 혈류가 끊어진 상태이구요.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뇌 안에 피가 고인 상태를 말합니다. 뇌경색의 원인은 보통 혈전,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다양하구요. 뇌출혈의 원인은 뇌동맥류 파열이나 고혈압 그리고 외상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군요. 뇌로 가는 혈관의 문제라 더 무섭게 느껴져요. 그렇다면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우리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몸의 신호들이 있을까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일단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한쪽 팔이나 다리 등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물건을 떨어뜨린다던지 양팔을 올리면 한쪽이 떨어진다던지 그렇구요. 두 번째로는 언어장애가 나타납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기 힘들고 말을 하려고해도 발음이 어눌해집니다. 그 외에도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이 상실되고 의식이 많이 쳐진다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뇌경색의 경우에는 일단 혈전용해제를 사용하여 정맥의 혈전을 녹이는 방법이 있는데 증상을 발견하고 최소 4시간 이내에 검사와 진단까지 마쳐야 가능합니다. 약물로 해결되지 않거나 큰 혈관이 막혔을 때 카테터를 삽입해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이 있는데 6시간 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검사결과에 따라 12시간~24시간 이내에도 시술은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간이 곧 생명이자 회복의 열쇠군요. 그렇다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뇌졸중 환자에게는 주로 어떤 치료들이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막힌 혈관을 뚫는 최신 기법들도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뇌졸중 재활은 뇌의 손상된 부위가 담당하던 기능을 다시 학습시키거나 남은 뇌 조직이 그 역할을 대신하도록 돕는 신경 가소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운동, 작업, 인지,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치료를 진행합니다. 마비된 몸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보행능력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운동치료, 줄여서 PT라고 부르구요. 식사, 옷 입기 등 실제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밀한 동작을 훈련하는 작업재활 OT라고 부릅니다. 또한 뇌 손상으로 저하된 사고 능력과 소통 능력을 회복시키는 인지 및 언어재활치료가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음식물을 삼키는 근육이 마비되어 사례가 들리거나 폐렴을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연하(삼킴) 장애 재활도 있는데 목 주변 근육에 전기 자극을 주어 삼킴 반사를 유도시키고 자세 교정을 통해 안전하게 먹는 법을 익힙니다. 뇌졸중 재활은 발병으로부터 가까울수록 뇌의 신경가소성이 더 활발하기 때문에 빠른 재활의 시작이 필수입니다.
재활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뇌재활의 골든타임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중 재활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시 빠른 대처가 최선의 치료네요. 끝으로 뇌졸중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예방을 위해서 혹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 평소에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생활 습관이나 관리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단 기저질환을 숫자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혈압을 140/90 미만으로 유지하시고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체크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70 이하로 낮추는 것도 중요하구요. 특히 기존에 처방받은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이제 증상이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임의로 끊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다음으로 식습관을 빼놓을수 없는데요. 튀김요리,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시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매끼니마다 충분히 곁들여서 드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꾸준히 중강도 운동을 하루30분 이상 주3회 이상을 권장하구요.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술, 담배를 끊는 것은 기본이며 필수입니다.
알겠습니다. 뇌졸중은 평소의 생활 관리와 전조 증상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정복 재활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