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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 오전 - 하지정맥류 증상에 대해 (김병준 /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4-29 17:52:45.0
조회수 : 34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보통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면 디스크인가? 근육이 뭉쳤나? 하고 파스부터 붙이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단순히 근육이나 뼈의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특히 하지정맥류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김병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입니다.
선생님, 하지정맥류하면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는 증상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매끈해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고 들었어요. 청취자분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내부적인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병이 아니라 다리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혈액이 다리 아래로 역류하고 정체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다리가 무겁고 저리는 느낌, 아침에는 괜찮았던 다리가 오후, 저녁마다 퉁퉁 붓는 증상, 조금만 서 있거나 앉아 있어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겉으로 보기엔 매끈해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습니다.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분들 중 혈관 돌출이 있는 경우는 절반 이하인데요. 이 경우 확장된 혈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 숨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외관상 증상이 없더라도 다리 통증, 불편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핏줄 문제가 아니었군요. 특히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야간 근육경련이나 저림 증상도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자다가 무심코 기지개를 켰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잠에서 깬 경험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처럼 야간 근육경련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낮 동안 다리 정맥은 중력의 영향을 계속 받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혈액이 아래로 정체되면 저녁이나 밤에 다리 저림과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정맥순환 장애가 주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면서 야간 근육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야간 근육경련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 역시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자고 싶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야간 근육경련이 반복되고 평소 다리 통증이나 무거움증, 부종이 있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사실 환자 입장에서 가장 헷갈리는 점이 이게 하지정맥류 때문인지 아니면 허리 디스크나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 때문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는 거예요. 통증이나 양상에서 어떤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릴게요.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통증은 허리디스크나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과 유사해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에 의한 다리 통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세 가지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침에는 비교적 가벼웠던 다리가 오후가 될수록 붓고 무겁고 피곤해집니다. 둘째, 누운 상태에서 다리 아래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두면 증상이 다소 완화됩니다. 셋째, 가볍게 걷고 움직일 때는 괜찮다가 오히려 가만히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증상이 심해집니다. 반면 근골격계 질환은 다리를 사용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이런 증상들을 단순히 노화 현상이나 아니면 피로 때문일 거라고 여기고 방치했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다리가 무겁고 붓는 증상을 그냥 피곤해서 혹은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시는데요. 하지정맥류는 쉰다고 낫는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한 번 손상된 정맥 순환 시스템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혈액의 역류와 정체가 심해지고 증상도 점점 악화됩니다. 이렇게 오래 방치하면 정맥성 피부염이나 혈전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더 심해지면 피부 괴사나 궤양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무리한 것도 아닌데 다리 불편 증상이 수주 이상 반복되거나 다리에 도드라진 혈관 돌출, 실핏줄이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다리가 보내는 묵직한 경고 신호,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 봐야 된다는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김병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였습니다.
보통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면 디스크인가? 근육이 뭉쳤나? 하고 파스부터 붙이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단순히 근육이나 뼈의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특히 하지정맥류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 김병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병준입니다.
선생님, 하지정맥류하면 다리에 핏줄이 튀어나오는 증상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매끈해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고 들었어요. 청취자분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내부적인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오는 병이 아니라 다리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혈액이 다리 아래로 역류하고 정체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다리가 무겁고 저리는 느낌, 아침에는 괜찮았던 다리가 오후, 저녁마다 퉁퉁 붓는 증상, 조금만 서 있거나 앉아 있어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겉으로 보기엔 매끈해도 하지정맥류일 수 있습니다. 실제 하지정맥류 환자분들 중 혈관 돌출이 있는 경우는 절반 이하인데요. 이 경우 확장된 혈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 숨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외관상 증상이 없더라도 다리 통증, 불편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핏줄 문제가 아니었군요. 특히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야간 근육경련이나 저림 증상도 하지정맥류의 대표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자다가 무심코 기지개를 켰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잠에서 깬 경험이 있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처럼 야간 근육경련이 자주 발생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낮 동안 다리 정맥은 중력의 영향을 계속 받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혈액이 아래로 정체되면 저녁이나 밤에 다리 저림과 불편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정맥순환 장애가 주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면서 야간 근육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야간 근육경련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 역시 두 다리 쭉 뻗고 편히 자고 싶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야간 근육경련이 반복되고 평소 다리 통증이나 무거움증, 부종이 있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셔야 합니다.
사실 환자 입장에서 가장 헷갈리는 점이 이게 하지정맥류 때문인지 아니면 허리 디스크나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 때문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는 거예요. 통증이나 양상에서 어떤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릴게요.
하지정맥류로 인한 다리 통증은 허리디스크나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과 유사해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정맥류에 의한 다리 통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세 가지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아침에는 비교적 가벼웠던 다리가 오후가 될수록 붓고 무겁고 피곤해집니다. 둘째, 누운 상태에서 다리 아래에 베개를 받쳐 심장보다 높게 두면 증상이 다소 완화됩니다. 셋째, 가볍게 걷고 움직일 때는 괜찮다가 오히려 가만히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증상이 심해집니다. 반면 근골격계 질환은 다리를 사용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면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이런 증상들을 단순히 노화 현상이나 아니면 피로 때문일 거라고 여기고 방치했을 때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다리가 무겁고 붓는 증상을 그냥 피곤해서 혹은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넘기시는데요. 하지정맥류는 쉰다고 낫는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한 번 손상된 정맥 순환 시스템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혈액의 역류와 정체가 심해지고 증상도 점점 악화됩니다. 이렇게 오래 방치하면 정맥성 피부염이나 혈전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더 심해지면 피부 괴사나 궤양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무리한 것도 아닌데 다리 불편 증상이 수주 이상 반복되거나 다리에 도드라진 혈관 돌출, 실핏줄이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다리가 보내는 묵직한 경고 신호,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 봐야 된다는 것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김병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