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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오전 - 외측상과염에 대해 (유재흥 / 힘내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6-16 11:34:05.0
조회수 : 58
부산·경남 800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 건강캐스터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행주를 짤 때 혹은 문고리를 돌릴 때 팔꿈치 바깥쪽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신 분들 계실 텐데요. 이럴땐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꼭 테니스를 치지 않더라도 손목과 팔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외측상과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유재흥 정형외과 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유재흥입니다.
선생님, 이름은 테니스엘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의학적인 명칭은 외측상과염이잖아요? 이게 어떤 질환인지 또 주로 어떤 상황에서 잘 생기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어 있는 힘줄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쌓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테니스엘보라고 부르지만 꼭 테니스를 치는 분들에게만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손목을 위로 젖히거나 물건을 꽉 쥐거나 비트는 동작을 반복할 때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행주를 짜거나 프라이팬을 드는 일, 문고리를 돌리는 일, 컴퓨터나 공구를 오래 사용하는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통증을 조금 쉬면 괜찮겠지하고 넘기면서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은 힘줄 손상이 누적되면서 통증이 오래가고 회복도 더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찾고 팔 사용 습관을 조절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을 참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내 팔꿈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손목을 위로 젖히는 동작이 무리를 주는 거네요. 그렇다면 외측상과염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의 찌릿하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입니다. 처음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아프다가 점점 컵을 들거나 수건을 짜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팔꿈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래팔이나 손목 쪽으로 뻗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 악력이 약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이나 병뚜껑 따는 동작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넓은 부위가 뻐근하고 며칠 쉬면 비교적 빨리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의 특정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손목을 젖히거나 쥐는 동작에서 통증이 반복됩니다. 밤에 욱신거리거나 쉬어도 같은 동작을 하면 다시 아프다면 단순 피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통증을 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일, 집안일, 취미생활을 포기하게 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통증이 뻗쳐나갈 수 있겠네요. 증상이 의심돼서 병원에 가면 외측상과염을 진단하기 위해서 어떤 검사들을 받게 되나요?
먼저 진료실에서는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 직업이나 운동 습관을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후 팔꿈치 바깥쪽을 직접 눌러보고 손목을 위로 젖히는 힘을 줄 때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신체검진만으로도 외측상과염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팔꿈치 통증이 모두 테니스엘보는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엑스레이는 관절염, 석회화, 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힘줄이 두꺼워졌는지, 염증이나 부분 파열이 있는지 비교적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오래됐거나 파열이 의심되거나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때는 MRI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의 목적은 수술을 하느냐를 바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팔꿈치가 회복 가능한 단계인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초음파나 MRI로 힘줄의 손상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군요. 그렇다면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팔꿈치 통증이 심하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 비수술적인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외측상과염은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술을 생각하는 병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팔을 쉬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줄이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특히 손목과 아래팔 근육을 무리 없이 회복시키는 재활운동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맞춰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치료도 무조건 많이 맞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 힘줄 상태와 통증 기간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비수술 치료를 해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영상검사에서 힘줄 손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손상된 힘줄 부위를 정리하고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는 아닙니다. 아픈 팔을 무조건 쓰지 말라가 아니라 환자분이 다시 손을 쓰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다행이예요. 마지막으로 외측상과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참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이나 운동 전에는 손목과 팔꿈치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참지 말고 정확히 확인받는 것이 재발을 막고 일상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알겠습니다.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유재흥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행주를 짤 때 혹은 문고리를 돌릴 때 팔꿈치 바깥쪽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신 분들 계실 텐데요. 이럴땐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꼭 테니스를 치지 않더라도 손목과 팔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외측상과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유재흥 정형외과 전문의 모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유재흥입니다.
선생님, 이름은 테니스엘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의학적인 명칭은 외측상과염이잖아요? 이게 어떤 질환인지 또 주로 어떤 상황에서 잘 생기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어 있는 힘줄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쌓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테니스엘보라고 부르지만 꼭 테니스를 치는 분들에게만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손목을 위로 젖히거나 물건을 꽉 쥐거나 비트는 동작을 반복할 때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행주를 짜거나 프라이팬을 드는 일, 문고리를 돌리는 일, 컴퓨터나 공구를 오래 사용하는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통증을 조금 쉬면 괜찮겠지하고 넘기면서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은 힘줄 손상이 누적되면서 통증이 오래가고 회복도 더뎌질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찾고 팔 사용 습관을 조절하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통증을 참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내 팔꿈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손목을 위로 젖히는 동작이 무리를 주는 거네요. 그렇다면 외측상과염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의 찌릿하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입니다. 처음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만 아프다가 점점 컵을 들거나 수건을 짜거나 문고리를 돌릴 때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팔꿈치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래팔이나 손목 쪽으로 뻗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또 악력이 약해져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이나 병뚜껑 따는 동작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넓은 부위가 뻐근하고 며칠 쉬면 비교적 빨리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의 특정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손목을 젖히거나 쥐는 동작에서 통증이 반복됩니다. 밤에 욱신거리거나 쉬어도 같은 동작을 하면 다시 아프다면 단순 피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통증을 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일, 집안일, 취미생활을 포기하게 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통증이 뻗쳐나갈 수 있겠네요. 증상이 의심돼서 병원에 가면 외측상과염을 진단하기 위해서 어떤 검사들을 받게 되나요?
먼저 진료실에서는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 직업이나 운동 습관을 자세히 확인합니다. 이후 팔꿈치 바깥쪽을 직접 눌러보고 손목을 위로 젖히는 힘을 줄 때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신체검진만으로도 외측상과염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팔꿈치 통증이 모두 테니스엘보는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질환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엑스레이는 관절염, 석회화, 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검사는 힘줄이 두꺼워졌는지, 염증이나 부분 파열이 있는지 비교적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오래됐거나 파열이 의심되거나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때는 MRI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검사의 목적은 수술을 하느냐를 바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팔꿈치가 회복 가능한 단계인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단계인지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초음파나 MRI로 힘줄의 손상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군요. 그렇다면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팔꿈치 통증이 심하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 비수술적인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외측상과염은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술을 생각하는 병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팔을 쉬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줄이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특히 손목과 아래팔 근육을 무리 없이 회복시키는 재활운동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염증과 통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맞춰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치료도 무조건 많이 맞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고 힘줄 상태와 통증 기간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비수술 치료를 해도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영상검사에서 힘줄 손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논의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손상된 힘줄 부위를 정리하고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는 아닙니다. 아픈 팔을 무조건 쓰지 말라가 아니라 환자분이 다시 손을 쓰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무 다행이예요. 마지막으로 외측상과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참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이나 운동 전에는 손목과 팔꿈치 스트레칭을 해주시고 통증이 반복된다면 참지 말고 정확히 확인받는 것이 재발을 막고 일상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알겠습니다.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유재흥 정형외과 전문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