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웰빙라이프 오후 - 부정맥에 대해 (이현정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6-24 16:13:34.0
조회수 : 16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어서 혈액순환에 제동을 거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방치할 경우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가슴 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립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부정맥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정입니다.
선생님, 부정맥 증상은 나타났다가도 금세 사라져서 무심코 넘기기 쉽다고 하잖아요. 부정맥,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으로 뛰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심장은 일정한 박자로 규칙적으로 뛰면서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데요.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부 부정맥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실신을 유발하거나 심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혈전이 생겨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거나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일시적이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부정맥이 가슴 속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군요.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또 병원에 오기 전 집에서 스스로 맥박을 짚어보거나 체크해 볼 수 있는 올바른 자가 진단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정맥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 즉 심계항진입니다. 맥박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건너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실신하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발생했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손목의 요골동맥이나 목의 경동맥 부위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맥박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의 맥박은 보통 1분에 60~100회 정도이며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 느껴진다면 기록해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맥박 변화를 확인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다만 자가 확인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기 때문에 이상이 반복된다 싶으면 병원을 방문해 심전도 검사 등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맥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리 몸에 어떤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실제도 가끔 두근거릴 뿐이라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에만 이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또 부정맥은 심장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등 다양한 원인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심전도 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을 방치할 경우 심장 안에 혈전이 생겨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심장이 오랫동안 비정상적으로 뛰면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일부 위험한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실신이나 심정지를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등이 있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맥 치료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증상이 없는 순간에도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복용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치료 방법은 부정맥의 종류와 원인,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반면 특정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제거하는 시술이나 필요에 따라 인공심박동기 또는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정맥 환자 모두가 수술이나 기기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 환자분들은 카페인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이 부정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하고요.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증상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부정맥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혹은 불규칙하게 뛰어서 혈액순환에 제동을 거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방치할 경우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서 가슴 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립니다.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부정맥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정입니다.
선생님, 부정맥 증상은 나타났다가도 금세 사라져서 무심코 넘기기 쉽다고 하잖아요. 부정맥,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으로 뛰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심장은 일정한 박자로 규칙적으로 뛰면서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데요.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뛰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부 부정맥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실신을 유발하거나 심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혈전이 생겨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거나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일시적이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부정맥이 가슴 속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그렇군요.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부정맥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또 병원에 오기 전 집에서 스스로 맥박을 짚어보거나 체크해 볼 수 있는 올바른 자가 진단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정맥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 즉 심계항진입니다. 맥박이 갑자기 빨라지거나 건너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실신하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발생했다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손목의 요골동맥이나 목의 경동맥 부위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맥박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의 맥박은 보통 1분에 60~100회 정도이며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것이 느껴진다면 기록해 두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맥박 변화를 확인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다만 자가 확인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기 때문에 이상이 반복된다 싶으면 병원을 방문해 심전도 검사 등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맥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리 몸에 어떤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실제도 가끔 두근거릴 뿐이라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에만 이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단순히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또 부정맥은 심장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등 다양한 원인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심전도 검사 외에도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특히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을 방치할 경우 심장 안에 혈전이 생겨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심장이 오랫동안 비정상적으로 뛰면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일부 위험한 부정맥은 갑작스러운 실신이나 심정지를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반복되는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 등이 있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맥 치료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바로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부정맥은 증상이 없는 순간에도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복용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치료 방법은 부정맥의 종류와 원인,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반면 특정 부정맥은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제거하는 시술이나 필요에 따라 인공심박동기 또는 삽입형 제세동기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정맥 환자 모두가 수술이나 기기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 환자분들은 카페인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이 부정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하고요. 처방받은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증상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부정맥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