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웰빙라이프 오후 - 뇌동맥류에 대해(이현정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지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록일 : 2026-06-24 16:19:56.0
조회수 : 16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의 조문경건강캐스터입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터지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예고 없이 파열될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영구 장애를 남겨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뇌동맥류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정입니다.
선생님, 먼저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무심코 넘기기 쉽다고 하잖아요. 뇌동맥류,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혈관 벽에 약한 부분이 생겨 혈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점차 부풀어 오르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뇌동맥류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은 건강검진이나 뇌MRA 검사 등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약해진 혈관 벽이 어느 순간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 저하나 마비,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갑자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뇌동맥류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뇌동맥류 파열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하고 병원을 가야 하는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두통을 흔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시는데요. 대부분의 두통이 뇌동맥류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와 전혀 다른 양상의 두통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동맥류가 파열될 때는 살면서 경험한 가장 심한 두통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구역질이나 구토,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두통이 아니라 뇌혈관 응급상황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는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할수록 생존율과 후유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뇌동맥류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터지면 우리 몸에 어떤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실제로 평소 건강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요인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혈압은 뇌동맥류 발생과 파열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흡연, 과도한 음주, 가족력, 고령 등도 위험 인자로 꼽히고 있는데요. 가족 중에 뇌동맥류나 뇌출혈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뇌 MRA 검사뿐만 아니라 혈압 관리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나 마비, 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응급 수술을 받아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재출혈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진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군요. 실제 뇌동맥류 치료나 추적 관찰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 주세요.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무조건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뇌동맥류의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모든 뇌동맥류가 즉시 시술이나 수술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열 위험이 낮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영상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를 관찰하면서 추적 관리하기도 합니다. 반면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 또는 파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머리를 열어 동맥류를 막는 개두 클립결찰술과 혈관을 통해 접근하는 코일색전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뇌동맥류는 개인마다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정보만 보고 치료를 미루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 마시고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면 신경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증상들이 있으면 정확한 검진을 꼭 받아 보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터지는 위험한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예고 없이 파열될 경우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영구 장애를 남겨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KNN 웰빙라이프 이 시간에는 뇌동맥류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에는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정입니다.
선생님, 먼저 뇌동맥류는 터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무심코 넘기기 쉽다고 하잖아요. 뇌동맥류, 정확하게 어떤 질환인지 궁금합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혈관 벽에 약한 부분이 생겨 혈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점차 부풀어 오르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뇌동맥류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인데요. 대부분은 건강검진이나 뇌MRA 검사 등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약해진 혈관 벽이 어느 순간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 저하나 마비,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갑자기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뇌동맥류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정확하게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뇌동맥류 파열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하고 병원을 가야 하는지 궁금해요.
많은 분들이 두통을 흔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기시는데요. 대부분의 두통이 뇌동맥류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와 전혀 다른 양상의 두통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뇌동맥류가 파열될 때는 살면서 경험한 가장 심한 두통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구역질이나 구토,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눈꺼풀이 처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두통이 아니라 뇌혈관 응급상황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는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할수록 생존율과 후유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뇌동맥류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터지면 우리 몸에 어떤 치명적인 합병증이나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실제로 평소 건강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더라도 위험 요인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혈압은 뇌동맥류 발생과 파열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흡연, 과도한 음주, 가족력, 고령 등도 위험 인자로 꼽히고 있는데요. 가족 중에 뇌동맥류나 뇌출혈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뇌 MRA 검사뿐만 아니라 혈압 관리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나 마비, 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고 응급 수술을 받아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재출혈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진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렇군요. 실제 뇌동맥류 치료나 추적 관찰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 주세요.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무조건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은 뇌동맥류의 크기와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모든 뇌동맥류가 즉시 시술이나 수술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열 위험이 낮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영상검사를 통해 변화 여부를 관찰하면서 추적 관리하기도 합니다. 반면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 또는 파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머리를 열어 동맥류를 막는 개두 클립결찰술과 혈관을 통해 접근하는 코일색전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뇌동맥류는 개인마다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정보만 보고 치료를 미루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시지 마시고 뇌동맥류가 발견되었다면 신경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증상들이 있으면 정확한 검진을 꼭 받아 보셨으면 좋겠네요.
부산 경남 8백만 청취자들의 라디오 주치의, KNN 웰빙라이프. 지금까지 이현정 가정의학과 전문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