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둘 신청곡
아들이 보고싶은엄마가
happy맘^^
등록일 : 2026-10-13 14:57:30.0
조회수 : 22
안녕하세요, 라디오 가족 여러분.
저는 얼마 전 스물한 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은 3월 15일에 스물한 번째 생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3월 16일, 군대에 입대했어요.
생일을 축하해 준 지 하루 만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려니 마음이 참 이상하더라고요. 씩씩하게 잘 다녀오라고 말은 했지만, 막상 보내고 나니 걱정도 되고 보고 싶은 마음도 커졌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 달라진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TV 뉴스입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북한 관련 뉴스도 이제는 그냥 볼 수가 없어요. 그런 소식만 나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가끔 주말이면 아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짧게라도 목소리를 듣고 나면 그제야 마음이 놓이고, 며칠 동안 쌓였던 걱정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화가 오지 않는 날에는 또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힘든 일은 없는지…. 궁금한 건 많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으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아들은 잘 지내고 있을 텐데, 엄마인 제가 괜히 더 걱정하는 거겠죠?
스물한 살이면 이제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군대에 보내고 나니 엄마 눈에는 아직도 어리기만 한 아들입니다.
아들아, 엄마는 네가 씩씩하게 잘 지내리라 믿고 있어. 혹시 힘든 날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다 돌아오렴.
엄마는 여기서 늘 네 편이 되어 응원하고 있을게. 전화가 자주 오지 않아도 괜찮으니, 우리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으면 엄마는 그걸로 충분하단다.
오늘도 엄마는 네 전화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언젠가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무 걱정 없이 마주 앉아 밥을 먹고 웃으며 이야기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엄마 곁으로 돌아와 줘. 사랑한다, 아들아.
이 세상 모든 군인 아들들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얼마 전 스물한 살 아들을 군대에 보낸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은 3월 15일에 스물한 번째 생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3월 16일, 군대에 입대했어요.
생일을 축하해 준 지 하루 만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려니 마음이 참 이상하더라고요. 씩씩하게 잘 다녀오라고 말은 했지만, 막상 보내고 나니 걱정도 되고 보고 싶은 마음도 커졌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서 달라진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TV 뉴스입니다.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북한 관련 뉴스도 이제는 그냥 볼 수가 없어요. 그런 소식만 나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가끔 주말이면 아들에게 전화가 옵니다. 짧게라도 목소리를 듣고 나면 그제야 마음이 놓이고, 며칠 동안 쌓였던 걱정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화가 오지 않는 날에는 또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힘든 일은 없는지…. 궁금한 건 많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으니 답답하기도 합니다.
아들은 잘 지내고 있을 텐데, 엄마인 제가 괜히 더 걱정하는 거겠죠?
스물한 살이면 이제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군대에 보내고 나니 엄마 눈에는 아직도 어리기만 한 아들입니다.
아들아, 엄마는 네가 씩씩하게 잘 지내리라 믿고 있어. 혹시 힘든 날이 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다 돌아오렴.
엄마는 여기서 늘 네 편이 되어 응원하고 있을게. 전화가 자주 오지 않아도 괜찮으니, 우리 아들이 잘 지내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으면 엄마는 그걸로 충분하단다.
오늘도 엄마는 네 전화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언젠가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무 걱정 없이 마주 앉아 밥을 먹고 웃으며 이야기할 날을 기다리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아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엄마 곁으로 돌아와 줘. 사랑한다, 아들아.
이 세상 모든 군인 아들들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