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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역사적 첫 출항
[현장연결]'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역사적 첫 출항
<앵커> 해양수도권 완성과 새로운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의 부푼 꿈을 안고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서는 '팬스타 아크로' 호가 곧 부산항 신항에서 닻을 올립니다. 역사적인 출항을 앞둔 부산신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 팬스타 아크로 호의 모습이 뒤에 보이는데요, 곧 출항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신항 3부두가 내려다보이는 부산 가덕도 인근의 한 언덕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가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는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인데요. 9시를 조금 넘겨 북극항로 개척의 역사적 임무를 띄고 닻을 올리게 됩니다. 한국 선박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은 10년 만이며, 컨테이너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극항로 가운데 러시아 북쪽을 지나는 북동항로는 부산에서 유럽까지 약 1만3천km로, 수에즈운하를 거치는 기존 항로보다 35%가량 짧습니다. 배에는 화학제품과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이 실렸습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를 거쳐 오는 10월 5일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얼음과의 충돌을 견디는 내빙 성능을 갖췄습니다. 러시아 쇄빙선의 별도 지원 없이 해빙과 기상 상태를 확인하며 항로를 결정합니다. {서명원/팬스타 아크로호 선장/"도착한 시점에는 완전히 해빙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그리고 만약에 해빙이 완전히 되지 않았을 때는 저희들은 항로를 우회 항로를 통해..."} 정부는 운항 거리와 기간, 연료 소모량과 비용을 분석해 북극항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북극항로 개척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물류허브로서의 위상을 닦는 동시에, 해양수도권 완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 국민이 이번 출항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신항 인근에서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이소민
2026.08.22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대폭 수정 기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대폭 수정 기로
<앵커> 부산,경남 지역민은 언제쯤 걱정없이 먹는물을 마실 수 있을까요? 답보상태인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대폭 수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문산정수장에 설치된 대형실험 수조 2개! 낙동강 아래 모래와 자갈층으로 물을 여과시키는 복류수 취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만든 실증 시설입니다. 한 달여간 실험 결과 낙동강 원수 대비 탁도와 조류독소 제거율이 8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맹승규/대한환경공학회장/"(10년 평균 TOC가) 안동댐이 2.7(mg/L), 팔당댐이 2.1(mg/L) (정도인데) 저희 (복류수 실증)에서 지금 나오는 TOC (2.3~2.7) 기준이 나쁘진 않습니다."} 경남 창녕, 의령의 강변여과수를 주취수원으로 활용하려한 기존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6년째 제자리걸음인 상황, 기후부는 기존 사업계획 대신 복류수 방식을 주취수원으로 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에 이어 부산,경남권에도 복류수 실증시설 설치를 추진합니다. {김정호/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지난 11일)/"김해,양산,창원 등등도 빨리 복류수 실증센터를 두고 이런 방식을 즉각 채택할 수 있도록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환/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지난 11일)/"네, 속도를 더 내서 (경남권에도) 실증 시설을 곧바로 지을 수 있도록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수 고갈 탓에 주민반대가 큰 강변여과수보다 복류수가 현실적이란 판단이 작동했다는 분석입니다. 취수 지역 역시 정수시설과 가까운 하류쪽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장거리 관로 매설을 피해 사업비 절감까지 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역 시민사회는 현실타협형 정책변화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드러냅니다. {최소남/부산맑은물대책위 상임대표/"쉬운 길로 가기 위한 복류수는 절대로 안 된다. 반드시 검증이 충분히 되어야 되겠고 그리고 다변화를 위한 강변여과수나 안 그러면 인공습지 이것도 같이 반드시 가야 된다라고 (봅니다.)"} 부산시 역시 대구와 같은 간이 실증시설이 아닌 실제 취수현장형 실증이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심재민/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대구 쪽하고 최하류에 있는 부산은 또 상황이 다르니까요. 면밀하고 철저한 실제 취수와 유사한 환경에서의 복류수에 대한 수질 검증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복류수의 경우 취수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2026.08.22
거제*통영 앞바다 "쓰레기와의 전쟁"
거제*통영 앞바다 "쓰레기와의 전쟁"
<앵커>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지 닷새째, 경남 거제와 통영에는 여전히 수해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해안에서는 어민들이 쓰레기와 씨름하고, 접근이 어려운 섬마을의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최혁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나뭇가지와 폐스티로폼, 플라스틱이 해안선을 따라 뒤엉켜 있습니다.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입니다. 어민들이 배를 타고 해안으로 들어와 쓰레기를 하나하나 주워 담습니다. "육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해안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안선을 따라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는데, 어민들은 배를 타고 들어와 직접 수거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때문에 조업이 힘들어 생업은 제쳐뒀습니다. {임영기/거제시연안통발자율공동체 위원장/"조류에 의해서 통발 안에 페트병, 우유팩 등 여러가지 생활 오물들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해경도 바다 위 쓰레기 수거에 나섰습니다. 기름 회수에 쓰는 방제정까지 동원했습니다. 하루 동안 수거한 해양쓰레기만 5톤 가량입니다. 폭우의 상처는 통영 한산도 섬마을에도 남았습니다. 쏟아진 토사와 나무가 주민 통로를 막았습니다. 주택 뒤편까지 흙더미가 밀려들었습니다. 섬이라 복구 인력과 장비가 들어오기 어려워 주민들만으로는 손쓸 엄두를 내기 어렵습니다. 해경과 해군이 투입돼서야 겨우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정순자/통영 한산도 주민/"이리 더운데 와서 이렇게 도와주는 것만 해도 참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거야 뭐 더이상 말할 수가 없지요."} 해경과 해군은 해안과 섬을 중심으로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옥현진/통영해양경찰서장/"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비함정이라든지 적극 지원해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접근이 힘든 해안과 섬마을에 더 많은 인력과 장비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2026.08.21
에스원 담합으로 수백억 매출...과징금은 '찔끔'
에스원 담합으로 수백억 매출...과징금은 '찔끔'
<앵커> 대기업 에스원이 아파트 통합경비용역 입찰 짬짜미를 했지만, 처분은 사실상 담합으로 벌어들인 돈의 극히 일부분 수준의 과징금 부과에 그쳤습니다. 대통령은 담합을 하면 기업이 망하는 수가 있다고 강하게 경고를 하고 있지만, 현실화를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강한 제제 적용이 필요해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에스원은 지난 2022년부터 부산 등 지역 6곳 23개 아파트 통합경비용역 입찰에서 협력사와 담합을 했습니다. "이러한 담합에 따른 매출은 공정거래위원회 산정 207억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은 에스원과 협력사를 합쳐 9억7천여 만원, 관련 매출의 4% 수준입니다." 대기업 에스원에게 경제적 제재 실효성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액수입니다. 공정위 예규에는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제한 요청을 발주기관에 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또 사업자가 대중에게 알리는 '법위반사실의 공표'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스원에겐 이런 제재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법 위반 정도를 고려한 조치였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기업에게 중요한 영업에는 별 제재를 안받은 셈입니다.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기업에게는 특히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동윤/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과징금 자체가 많지 않고...입찰 참여제한을 강제함으로써 영업의 제약을 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제재가 아닐까..."} 대통령도 계속해서 담합 엄벌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앞으로 회사가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불공정, 부정거래를 통해서 이익을 얻겠다는 생각을 아예 정말 버려야 됩니다."} 불법에 대한 엄중 처벌은 대기업에 치이던 지역 중소업체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는만큼 적극적인 제재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21
조경태 당원권 정지... "사실상 탈당 압박"
조경태 당원권 정지... "사실상 탈당 압박"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조경태 의원이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탈당 압박이라는 해석과 함께 당 징계 조치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지난 5월,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박덕흠 부의장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한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지난 18일)/"'내란 동조자는 절대로 국회부의장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두 차례에 걸쳐서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냈는데, 저는 거기에 대해서 내 양심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명했습니다.)"} 소명에도 불구하고, 당 윤리위는 조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탈당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조경태 의원은 징계 처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대신 SNS에 국민과 구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을 중징계하면서 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징계로 당내 비판을 잠재울 수는 있어도 민심까지 징계할 수 없다"며 당권을 향한 비판에 나섰고,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이 간사를 맡은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는 '동료 의원의 정치 생명을 끊는 칼을 들이대는 결정은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며 중징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징계 대상자 절반이 친한계 의원으로 분류되는만큼 당내 계파 갈등의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공당을 사당화하는 징계정치는 국민들에게 버림받게 될 것"이라며 장동혁 당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CG 이선연
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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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북한 핵보유국 공식 인정 못 해”…트럼프 ‘57개’엔 “수치 상이”
안규백 “북한 핵보유국 공식 인정 못 해”…트럼프 ‘57개’엔 “수치 상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보통 80~120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몇 개 정도의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정부가 평가하느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57개와는 차이가 있는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7개와 자신이 제시한 수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 국방부 장관이 이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조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왔습니다. 안 장관은 북한이 핵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이미 평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인정의 의미보다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전략적 자세로 봐달라고 답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은 것은 화전양면 작전을 구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는 핵을 개발할 수 없고 미국의 전술핵도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미국의 핵우산을 확실히 제공받는 정책으로 일관되게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8.20
제네시스 첫 초대형 전기 SUV ‘GV90’ 공개…500㎞ 주행·세계 첫 루프 에어백
제네시스 첫 초대형 전기 SUV ‘GV90’ 공개…500㎞ 주행·세계 첫 루프 에어백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 SUV ‘GV90’을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현지시간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일반형 GV90과 독립 개폐형 코치도어를 적용한 ‘GV90 네오룬’을 선보였습니다. GV90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전동화 플랫폼인 e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큰 123.5㎾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GV90 스탠다드 7인승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연구소 측정 기준 500㎞이며, 350㎾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2분이 걸립니다. 전·후륜 모터의 합산 최고출력은 490㎾, 최대토크는 800Nm이며, 최대 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할 수 있는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도 적용됐습니다. GV90 네오룬에는 차체 중앙의 B필러 없이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독립 개폐형 코치도어가 적용됐습니다. 앞좌석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180도 회전이 가능한 전동식 스위블 시트가 적용돼 정차 상태에서 앞뒤 좌석 탑승객이 서로 마주 보는 공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별도의 시동 버튼 없이 도어 핸들을 당기면 차량 전원이 켜지는 신규 전원 체계가 적용됐습니다. 정차 시 화면이 23.6인치에서 24.6인치로 확장되는 팝업형 OLED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 차량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도 탑재됐습니다. 안전 사양으로는 차량 전복 시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는 세계 최초의 루프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모두 12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외관 디자인에는 한국 전통 달항아리의 곡선과 여백의 미를 반영했으며, 리어 스포일러를 없애고 매끄러운 차체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제네시스는 GV90에 지난 10년간 쌓아온 럭셔리 철학과 전동화 기술, 고객 경험을 집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8.20
‘40조 자사주 소각’에 SK하이닉스 11% 급등…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40조 자사주 소각’에 SK하이닉스 11% 급등…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SK하이닉스가 11%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7분 10초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만입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90포인트, 5.10% 오른 1068.15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코스피도 장 초반 5%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전후 전 거래일보다 11% 안팎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7%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에는 SK하이닉스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장내에서 자사주 2407만주를 약 40조원에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해당 물량은 지난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합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 FCF의 주주환원 규모도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추가 주주환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자사주 매입·배당 비중은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까지 매수 사이드카 24차례와 매도 사이드카 25차례 등 모두 49차례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2026.08.20
구윤철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가용수단 총동원
구윤철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가용수단 총동원
정부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합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지난 연휴 기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을 포함한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로 물가 부담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대응에 나섭니다.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독점적 플랫폼의 불공정거래와 담합, 소비자 기만 행위 등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과 관련한 대응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60일의 종전 양해각서 협상 시한이 만료되면서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민생 부담 등을 고려해 오는 22일 0시부터 적용할 9차 석유 최고가격을 결정하고, 21일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달 말 만료되는 요소수와 주사기 관련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2개월 추가 연장합니다. 구 부총리는 중국의 수출쿼터 배정으로 요소수 수입 여건이 개선된 만큼 보관량 등 매점매석 판단 기준은 완화해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출 증가세 등을 반영해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대외건전성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6.08.20
“김정은 핵무기 57개” 트럼프 첫 언급…대북정책 달라지나
“김정은 핵무기 57개” 트럼프 첫 언급…대북정책 달라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을 구체적인 숫자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7개는 국제 전문기관들이 추정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SIPRI는 올해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약 60기로 추산했고, 미국과학자연맹, FAS도 약 60기로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장을 두고 애초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됐다면서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첫 북미 정상회담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거듭 강조하며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는 등 대북 유화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그동안 북한을 ‘핵보유국’ 또는 ‘핵 무장한 북한’으로 표현해 왔지만,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유지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대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인정하면서 비핵화 대신 핵 프로그램 동결이나 감축 등을 협상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6.08.20
부산 다시 ‘찜통더위’…폭염주의보 발효·열대야주의보도 예고
부산 다시 ‘찜통더위’…폭염주의보 발효·열대야주의보도 예고
한동안 주춤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부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부산 서부·중부·동부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어 오후 6시를 기해 부산 전역에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됩니다. 부산의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는 지난 10일 모두 해제된 지 9일 만에 다시 내려지는 것입니다. 부산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저기온이 25.4도를 기록하면서 8일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예상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19일과 20일 부산·울산·경남 곳곳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권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일사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상당국은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08.19
SK하이닉스,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주주환원 확대
SK하이닉스,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주주환원 확대
SK하이닉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합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지난 18일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습니다. 실제 취득 금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이며, SK하이닉스는 매입을 마친 뒤 확보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번 매입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며,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사례 가운데 금액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결정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조기에 실행하는 차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정책 기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 FCF의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합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잉여현금흐름이 확대된 가운데 회사의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기 집행 이후에도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가 주주환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6.08.19
[테마스페셜] 탄소 품는 해조류…완도, 블루카본으로 바다의 미래 연다
[테마스페셜] 탄소 품는 해조류…완도, 블루카본으로 바다의 미래 연다
국내 최대 해조류 산지인 완도가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바다에 대응해 해조류를 활용한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도에서는 축구장 4만8천여 개 규모의 양식장에서 미역과 다시마 등 약 88만 톤의 해조류가 생산되고 있지만, 최근 양식 시설이 늘어도 생산량이 감소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먹거리로만 여겨졌던 해조류를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환경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도에서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어업인이 함께 바다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탄소거래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첫 사업지인 청산면 모서리 앞바다에서는 식용 미역을 수확하지 않고 탄소 흡수를 위해 그대로 바다에서 녹아 없어지게 두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식한 미역은 2미터 이상 자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업은 탄소중립과 어촌 소득 증대를 함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탄소를 저장하며, 죽은 뒤에는 퇴적층으로 내려가 탄소를 격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소개됐습니다. 프로그램은 해조류가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될 경우 바다숲을 활용한 탄소거래가 가능해져 기업과 어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완도에서는 이미 잘피 복원도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신지면과 청산도 해역에 잘피 10만 주를 심어 바다숲 복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고수온으로 해조류가 줄어들면서 감태를 배양해 바다에 이식하고 장기간 상태를 살피는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주민과 기업·지자체가 함께 블루카본 확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완도는 해조류 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박람회와 국제포럼도 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열린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는 엿새 동안 약 19만 명이 찾았고, 수출 상담회에서는 2천17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가운데 822만 달러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완도에서는 해조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흡수 성과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해 어민에게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완도형 바다연금’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금일면 동백리를 비롯한 완도 6개 지역이 바다숲 탄소거래 시범사업지로 추가 선정되면서 기존 사업지를 포함한 모두 7곳이 사업 대상지가 됐습니다. 사업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진행되며, 해조류가 흡수한 탄소량을 측정·보고·검증해 탄소크레딧으로 거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완도는 블루카본 TF를 구성하고 유휴 양식장과 블루카본 활용 가능 해역을 발굴하는 한편, 기업의 탄소크레딧 선구매 의향을 확보해 거래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서 해조류는 먹거리를 넘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새로운 소득을 만들어내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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