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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재밌다 나우>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부산시의원

<앵커> 부산의 오늘을 고민하고 내일을 그려가는 시의원들을 만나는 시간, ‘부산이 재밌다 나우’입니다. 오늘은 기획재경위원회 반선호 의원을 만나 부산의 현재와 미래 비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에는 늘 사람을 위한 고민이 있죠. 그 고민 속에서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그리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와 흑백 사진을 뚫고 나오는 이 환한 미소가 우리 마음속에 채도를 밝혀주네요. 게다가 동생까지 잘 챙기는 이 의젓한 주인공 누구인가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반선호 의원입니다. 굉장히 밝은 이미지의 의원님은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셨을지 궁금한데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하고 싶었어요. 기회가 되면 사실 지금도 하고 싶을 정도로 그 어렸을 때 꿈이 아직 남아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어 삶은 다른 방향으로 살고 있지만 어쨌든 그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본업에서 충실하고 있습니다. 오 그런데 경찰 제복이 굉장히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의 삶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줬던 책이나 문화 콘텐츠 같은 것들이 있으실까요? 책이나 문화 콘텐츠라고 하기보다는 삶을 변화시킨 계기가 2년 전에 제가 결혼을 했거든요. 좀 늦은 나이에 했는데 결혼을 하면서 바뀐 삶의 궤적이나 그 다음에 결혼을 하면서 온 삶의 변화가 너무 커서 아 이게 어른들이 결혼을 해야 되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걸 좀 느끼고 삶도 또 다른 방향에서 좀 배워가는 것 같아서 그 사건이 제 삶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계기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네 굉장히 스윗하신 답변을 해 주셨는데 의원님께서는 그럼 결혼을 추천하시나요? 네 한 번은 해볼 만하고 그 한 번 할 때 최선을 다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네 의원님께서는 기획재경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신데요. 어떤 활동 중점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음 기획재경위는 시의회에서 선임 상임위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시가 가야 되는 정책의 기획도 담당을 하고요.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예산도 담당을 하고 그다음에 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조직도 담당을 하기 때문에 가장 선임에서 이 방향을 설정한다는 의미에서 선임 상임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 안에는 민생에 대한 경제 부분도 포함돼 있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청년 부분들 이런 부분들도 포함돼 있어서 다양한 넓은 방면에 상임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요즘 관심을 좀 가지고 있는 분야가 노동 분야이기는 한데요. 산업들이 전환이 너무 급격하게 되면서 기존에 일을 하셨던 분들이 그 속도에 못 맞춰서 일을 그만둬야 되는 상황들도 발생을 하거든요. 그래서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지원 조례도 제정을 해서 이분들이 변화하는 산업에 대해서 적응하고 교육받고 직장을 계속할 수 있는 이런 기반이 되는 조례도 마련한 적이 있고요. 그 밖에 첨단 분야에서도 미래 먹거리 산업들, 양자 산업들 이런 좀 어려운 분야긴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저희 기획재경위에서 담당을 하고 있어서요. 부산이 전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산업적으로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결정하고 논의하는 저희 위원회에서 4년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애써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청년 정책에도 관심이 많으시다고요? 그렇죠 부산이 해결해야 될 숙제 중의 하나가 떠나는 청년들이 너무 많아진다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을 하면서 기초부터 다시 해보자라는 생각에 제가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졸업하자마자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취직을 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그다음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도 부산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조례도 같이 제정하고 개정도 같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이 청년들이 조금 더 오랫동안 이곳에서 살고 결혼해서 부산에 좀 더 활력이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시민의 삶 여기저기에 녹아들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그리는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한데요. 부산이 해결해야 될 숙제가 참 많은데 제 말 한마디로 해결이 되지는 않을 것 같고요. 부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 고민해야 되고 의회도 고민을 좀 해야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오면서 해양 산업들이 부산에 자리를 좀 잡으면 그 산업을 통해서 부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좀 들고요. 그와 더불어서 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이 있거든요. 관광 분야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통해 가지고 부산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음 부산 시민의 사회는 굉장히 다양하고요.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도 굉장히 다양하거든요. 그분들의 목소리가 부산시의 정책에 녹아들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저희라고 생각을 하시고 주변에 시의원들을 만나시면 삶에 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하셔라. 그 목소리를 전달하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현장의 목소리가 시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임기 동안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어주시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
2025.09.10

[인물포커스] - 이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짝수 해는 '부산 비엔날레', 홀수 해에는 '바다미술제'로 부산을 글로벌 문화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게 만드는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새로 선임됐습니다. 이준 전 리움 미술관 부관장 겸 미술 평론가인데요. 올해 열리는 '2025 바다미술제'는 어떻게 준비 중인지, 자세한 내용은 이준 부산 비엔날레 집행위원장 모시고 말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Q. 반갑습니다. 먼저 부산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신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A. 제가 삼성문화재단에서 약 30년 이상 미술 현장을 경험해 왔습니다. 미술관 제도와 비엔날레 제도가 제일 관심 분야인데 그동안 부산하고는 부산 시립미술관이나 부산 비엔날레에 다양한 인연이 있어 왔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또 그런 인연으로 부산 비엔날레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2년간 이끌게 될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도 소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바다미술제'하고 '부산 비엔날레'를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홀수 해에는 '바다미술제'를 부산 전역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고요. 그다음 '부산 비엔날레'는 부산 현대 미술관을 중심으로 해서 부산 구도심의 제2 전시장을 활용해서 부산시가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입니다. 저희는 지역 미술인들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일종의 국제적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국내를 넘어서 이제 국제적으로도 '부산 비엔날레'의 위상이 굉장히 높아졌는데요. 2년마다 열리고 있는 '부산 비엔날레' 파급 효과는 어떻게 됩니까? A. 지난 7월에 두 명 여성 감독 듀오. 주로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감독들 두 분을 선정했고요. 8월에는 부산 현장을 다녀갔습니다. 7박 8일간 부산 곳곳에 메인 전시장인 부산 현대 미술관을 포함해서 영도라든가 구도심 다양한 전시 공간을 돌아보고 갔습니다. 앞으로 일 년이 채 안 남았는데 부산과 한국을 제대로 연구해서 성공적인 비엔날레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6년 만에 다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2025 바다미술제'가 열립니다. 바다미술제에 대한 소개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동안 20년 이상을 '바다미술제'가 부산 전역에 있는 해수욕장을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지난 4년간은 일광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했었고, 이번에는 부산 동쪽 끝에서, 서쪽에 위치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6년 만에 '바다미술제'를 개최하고, 독일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금화' 감독하고 '베르나 피나'라는 스위스 기반으로 하는 유럽 감독이 '바다미술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20여 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힘써 오셨습니다. 문화 관광도시로서 부산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발전이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시각 미술 차원에서 보면 부산 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 같은 좋은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요. 또 부산 비엔날레도 꾸준하게 개최되어 와서 미술관과 비엔날레 제도가 잘 연계되도록 하고, 저희도 내년 부산 비엔날레 같은 경우는 부산 시립미술관이 내년 재개관 시점하고 맞물려 있어서 많은 사람이 부산을 방문할 경우에 비엔날레와 부산 시립미술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제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최근 부산시가 일종의 문화적 랜드마크로서의 그런 부분들이 조금 취약하다고 생각되는데 건축, 디자인, 예술 분야가 어우러진 아트 파빌리온 같은 개념들이 부산시에 좀 곳곳에 설치돼서 많은 시민이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개발됐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합니다. -올해 열리는 '바다미술제', 그리고 내년에 열리는 '부산 비엔날레'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9.10

[정가표정]-해수부 2차관 무산... 국민의힘은 민주당 '비난'

<앵커>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의 수산 분야 2차관 도입이 정부 조직개편안에서 빠지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관련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법안의 빠른 통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함께 수산 분야를 전담할 2차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동안 높았습니다. 수산업계의 기대감 역시 컸습니다. {노동진/수협중앙회장/기후 위기로 수산물 생태계가 급변하고, 어촌 소멸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복수 차관제는 전국 수산현장의 균형 있는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해수부 2차관 신설은 결국 빠졌습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플랜트과를 해양수산부로 이관하려던 계획 역시 무산됐습니다. 이때문에 부산 이전과 함께 해수부의 위상을 강화하려던 지역의 기대는 처음부터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민주당이 수산 분야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고, 국민의힘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강한 비난이 나왔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정책위의장/정작 2026년도 예산안에서 해양수산부 예산 비중은 전체의 약 1% 수준에 그쳤고, 이번에는 수산차관 신설까지 배제했습니다. 결국 이재명 정부의 수산업 활성화는 말 뿐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입니다.}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가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부산시가 함께 마련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 방송 연설을 했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북극항로 시대와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내용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부산시는 특별법의 빠른 통과를 계속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희엽/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작년에 부산시민 160만 명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고,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내고 있는 상태입니다.관련 부처와 모든 협의도 마친 상태이구요.} 토론회를 마련하고 진행까지 이어간 이성권 의원은 수도권 중심주의에서 벗어날 국가적인 전략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만을 위한 법안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이제 수도권 일극주의를 벗어나서 또 다른 성장축을 만들어야 된다는 취지에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의 성장축을 만들어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 그 뜻이 이 법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법은 부산만의 특별법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이라는 말씀 하나를 드리구요.}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외에 글로벌 금융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방안들도 함께 제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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