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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 (434)

신영증권, 아이에스동서 목표가 5만원으로 ‘상향 조정’…‘실적 턴어라운드’ 주목

신영증권이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6천 원에서 5만 원으로 과감히 상향 조정하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세라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매출 1조 680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9.5%, 42.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2년 연속 순이익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건설 경기 침체와 수주 제한으로 인한 매출 공백 및 비용 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예상되는 영업권 손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을 끝으로 회복의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면서 기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이에스동서의 반등 시그널은 이미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울산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이 최고경쟁률 46.5대 1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 개시를 알렸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집중 분양 시기에 돌입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으며, 사업부 전반적으로 바닥권을 지나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매각을 추진하던 폐기물 소각업체 코엔텍이 지난 16일 매각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지분 매각에 따른 추가 이익 또한 기대되어 아이에스동서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12.17

[부산경남 DNA]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의 대혁신을 선언하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앞두고 마운드 전면 개편에 나섰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끈 카네무라 사토루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를 영입한 데 이어, NPB 무대를 거친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아시아쿼터 투수 한 명을 잇달아 보강하며 투수력 안정화와 시스템 정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 카네무라 사토루 코디네이터, 롯데 마운드의 '설계자' 새롭게 합류한 카네무라 사토루 코디네이터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한신 타이거즈 1군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장기간 팀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지도자다. 특히 2025시즌에는 한신 투수진을 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이끌며 센트럴리그 우승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았다. 카네무라 코디네이터는 불펜 운용, 선발 로테이션 관리, 그리고 젊은 투수 육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투수 운영 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지닌 인물이다. 롯데의 오랜 과제로 지적돼 온 불펜 불안 해소와 토종 투수 성장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더불어 NPB 출신 외국인 투수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시너지 역시 큰 기대 요소다.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2명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 2명
■ 강속구 외국인 원투 펀치: 엘빈 로드리게스 & 제레미 비슬리 롯데는 기존 외국인 투수진을 전면 교체하고,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라는 두 명의 강속구 우완 투수를 영입하며 선발진의 중심축을 재구성했다. ● 엘빈 로드리게스 (Elvin Rodriguez) 로드리게스는 최고 구속 157km/h의 강력한 직구에 커터와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파워 피처다. 2024시즌 NPB에서 불펜으로 활약하며 45이닝 ERA 1.80, K/BB 3.67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시즌 피홈런이 단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났다. 다만 NPB에서 불펜으로 성공을 거둔 만큼, KBO리그에서 선발로 복귀했을 때 체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관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제구와 강속구 조합은 KBO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롯데 선발 로테이션의 1~2선발 역할이 기대된다. 엘빈 로드리게스 주요 성적
엘빈 로드리게스 주요 성적
MLB 통산: 24.2이닝 / ERA 9.40 / K/BB 1.92 NPB(2024 야쿠르트·불펜): 45.0이닝 / ERA 1.80 / K/BB 3.67 ● 제레미 비슬리 (Jeremy Beasley) 비슬리는 2024시즌 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선발로 14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ERA 2.47, WHIP 1.00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검증을 마쳤다. 76.2이닝 동안 피홈런이 단 3개에 불과할 만큼 장타 억제 능력과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2025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ERA 4.60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최고 158km/h의 직구와 구종 가치가 높은 슬라이더는 여전히 강점이다. 무엇보다 카네무라 코디네이터가 한신 시절부터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비슬리 활용에 있어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드리게스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레미 비슬리 주요 성적
제레미 비슬리 주요 성적
MLB 통산(불펜): 24.2이닝 / ERA 5.84 / K/BB 2.36 NPB(2024 한신·선발): 76.2이닝 / ERA 2.47 / K/BB 3.13 ■ 아시아쿼터 카드: 쿄야마 마사야, ‘가성비 선발’의 역할 롯데는 아시아쿼터로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쿄야마 마사야를 영입했다. 쿄야마는 KBO 타자들이 특히 까다로워하는 낙차 큰 포크볼을 주무기로 삼는 투수로, NPB 1군에서 선발로 6승(2021년)을 기록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NPB 1군 통산 ERA 4.60, WHIP 1.45로 수치는 다소 높지만, 2군에서만 7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입증했고 최고 구속 155km/h의 직구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아시아쿼터의 핵심 역할인 '가성비 5선발'로서, 롯데의 4~5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자원으로 평가된다. 쿄야마 마사야 주요 성적
쿄야마 마사야 주요 성적
NPB 1군 통산: 231.0이닝 / ERA 4.60 / WHIP 1.45 NPB 2군 통산: 742.0이닝 / ERA 2점대 중반 ■ '투수력 강화'와 '시스템 정착, 롯데의 명확한 방향성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코칭스태프 및 외국인 투수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투수 운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명의 투수 모두 155km/h 이상의 강속구를 보유하면서도, 정교함과 분석이 중시되는 NPB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카네무라 코디네이터의 합류는 이들 외국인 투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종 투수들에게까지 NPB식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육성 철학을 전파하는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번 마운드 개편을 통해 고질적인 투수 불안을 해소하고, 8시즌 연속 좌절된 포스트시즌 진출에 강력하게 도전한다. 외국인 투수 3인방이 NPB에서 보여준 2점대 초·중반의 평균자책점을 KBO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면, 2026시즌 부산 갈매기들의 가을 야구는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2025.12.17

[Talk to 경남] 경상남도의회 이경재 의원·우기수 의원, 창녕 현안 진단…관광·농업·산업 전반에 활력 모색

KNN ‘Talk to 경남’에서는 경상남도의회 이경재 의원과 우기수 의원이 출연해 창녕 지역 현안을 짚었습니다. 두 의원은 창녕이 유네스코 3개 분야 인증을 보유한 도시로, 역사·자연 자산을 바탕으로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포늪과 화왕산, 관룡사, 산토끼노래동산 등 주요 관광지는 사계절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남지유채축제와 개비리길 역시 창녕의 대표 자연·문화 관광자원으로 소개됐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마늘·양파 주산지로서 지리적 표시제 인증 농산물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후 변화와 가격 불안,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이 농업 현장의 부담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외국인 계절근로 확대와 농업 기계화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양파·마늘 종자 문제와 관련해 국산 종자 개발과 우량 종구 보급의 중요성도 강조됐습니다. 부곡온천은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로 지정되며 관광 회복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온천 방문객은 283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지난 7월 창녕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산업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영남 일반산단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되고,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으로 정주 여건 개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025.12.17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1위… 570만 시청 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시리즈로 집계됐습니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이 발표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자백의 대가’의 시청 수(Views·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570만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볼리비아와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한국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비영어 쇼 1위에 올랐습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몰린 안윤수(전도연)가 교도소에서 만난 살인범 모은(김고은)으로부터 거래를 제안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전도연과 김고은의 탄탄한 연기력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있는 전개가 더해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결과 공개 첫 주 비영어 쇼 부문 2위로 출발한 뒤, 2주 차에 시청 수 570만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와 함께 비영어 쇼 부문에서는 장기용·안은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키스는 괜히 해서!’가 440만 시청 수로 4위를 차지했고, 정경호 주연의 법정 드라마 ‘프로보노’는 160만 시청 수로 7위에 올랐습니다.
2025.12.17

트럼프 “베네수엘라 정권,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 제재 대상 유조선 출입 전면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서 군사력 시위를 벌이며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유조선을 나포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조치는 그들이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와 토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겨냥해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훔친 유전에서 나온 석유를 이용해 정권 유지와 마약 테러리즘, 인신매매, 살인, 납치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자산을 훔친 행위뿐 아니라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봉쇄 대상이 ‘제재 대상 유조선’으로 한정됐음에도, 미국의 압박 강도가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송에 나서는 외국 유조선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대부분의 유조선이 봉쇄되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최대 자금원인 석유 수출을 차단함으로써, 사실상 정권을 겨냥한 고강도 압박 국면에 들어갔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또는 다른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약탈하거나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대적인 정권이 우리의 석유와 토지, 그 밖의 어떤 자산을 빼앗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자산은 즉시 미국으로 반환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2025.12.17

겨울철 외국인 관광 소비 촉진…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른 개막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이른 17일 개막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내년 2월 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입니다. 이번 행사는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12월에 시작하고, 행사 기간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천750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특히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10개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6% 할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니온페이와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앱과 연계한 최대 15% 상당의 즉시 할인·환급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K-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음식, 엔터테인먼트, 미용·패션, 웰니스, 문화예술 등 5개 주제로 운영됩니다. 이 가운데 음식을 주제로 한 ‘K-구르메’ 체험 프로그램은 치킨·어묵·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지역 관광 연계도 확대됩니다. 서울에서 전북 전주와 강원 태백·동해안으로 이동하는 ‘K-트레인’ 상품을 통해 지역 축제와 미식, 체험을 결합한 당일·개별 여행 상품이 제공됩니다. 행사 기간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1층에는 정보 안내와 전용 할인권 제공을 위한 ‘웰컴센터’가 상시 운영됩니다. 또 서울과 대전, 부산, 전주 등 주요 관광거점을 순회하는 이동형 안내·체험시설 ‘플레이 트럭’과 북촌의 체험·휴식 공간 ‘플레이 라운지’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방한 관광시장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25.12.17

대한민국, 2030년 화성 탐사 본격화…스페이스X ‘스타십’ 활용 논의

우주항공청이 오는 2030년 화성 탐사를 목표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전 세계 화성 탐사 경쟁 속에서 한국도 임무 중심의 국제 협력을 통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6일 우주탐사부문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한 화성탐사 기지 구축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 10월부터 2031년 4월 사이, 스페이스X 스타십에 500㎏ 규모의 탑재체를 실어 보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스페이스X와 스타십 탑재체 공간 확보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산업체와 연구계가 화성 표면에서 선제적으로 기술을 검증할 기회를 마련하고, 비용 효율적인 화성 탐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강점인 건설용 블록 소결 기술 등 현지 자원 활용(ISU) 기술 실증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주항공청은 국산 발사체 누리호를 활용한 장기적인 화성 탐사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2035년까지 킥스테이지를 활용하여 누리호의 성능을 강화하고 50㎏급 화성 궤도선을 실증 및 발사하며, 2045년에는 화성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착륙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또한, 다양한 우주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475억 원을 투입해 2030년 고도 300㎞에 궤도수송선을 투입하고 우주환경 제조 실증, 모듈 대기권 재진입 등 기술을 포함한 ‘우주 소형 무인 제조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외에도 달 궤도선 사업,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개발 사업 등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 예산 및 인력 한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지만, 강경인 부문장은 “지금 바로 막대한 탐사선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업 내에서도 단계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 기업들이 탐사 및 관측 기기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R&D 지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12.16

[파워토크]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좋아지고 있다”…민선 8기 3년 성과와 과제 점검

박형준 부산시장이 KNN ‘파워토크’를 통해 민선 8기 3년의 시정을 점검하며, “늘리고, 높이고, 풀었다”는 표현으로 핵심 방향을 요약했습니다. 박 시장은 ‘Busan is good’ 슬로건처럼 “부산이 좋아졌고,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관광객 증가와 도시 만족도 상승을 근거로, 부산이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자영업 비중이 22.5%에서 17%대로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책 자금 예산을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산의 고용률과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상용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박 시장은 투자 유치를 과거보다 20배 이상 늘린 것이 좋은 일자리 확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이 세계 2위 환적항, 6위 컨테이너항을 가진 점을 들어 물류 허브를 기반으로 금융·신산업·문화·관광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청년 유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도권 일극 구조를 원인으로 들며, 지역 대학과 산업이 협력하는 RISE 정책을 핵심 대안으로 꼽았습니다. 또 전세 자금 2억 원 무이자 대출과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덕도신공항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한 연기로 차질이 생겼다며, 재입찰을 통해 연내 착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양 비전과 관련해서는 해수부 이전을 상징적 조치로 평가하며, 해사법원과 HMM 등 관련 기능 집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약 이행률이 92%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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