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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 (5)

카카오T 앱 불법 변조…‘배차 콜 선점’ 프로그램 개발·사용 무더기 적발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을 불법 변조해 선호 지역 배차를 먼저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악성프로그램 개발자와 판매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악성프로그램 개발자인 20대 남성 A씨와 판매자이자 택시 기사인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한 택시 기사 31명도 검거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약 한 달간 카카오T 택시 기사용 앱을 변조한 프로그램을 개발·판매해 1천3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정상적인 앱 환경에서는 승객 호출 화면을 새로고침할 때 5초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만, 이들이 배포한 변조 앱은 해당 제한을 해제해 자동 반복 입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기사가 선호 지역 등 특정 조건을 미리 설정하면 예약 호출을 자동으로 선점하는 기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특정 지역 카카오T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가입비 30만원과 월 사용료 25만원을 받고 프로그램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로 인해 일반 택시 기사들의 배차 기회가 줄어들고, 카카오모빌리티 서버에도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개발자와 판매자, 사용자들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또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2026.05.11

삼성·LG전자,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 참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 참가해 신제품과 차세대 설루션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별도의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를 적용해 두께 52㎜의 초슬림 디자인에서도 깊이감 있는 3D 공간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85형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리테일·전시·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사이니지 운영 설루션 ‘삼성 VXT’에 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 ‘AI 스튜디오’를 신규 탑재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85형 모델을 시작으로 32형과 55형 제품도 상반기 내 순차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130형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와 108형 ‘더 월 올인원’ 신제품을 공개하며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라인업도 강화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사이니지는 미세한 RGB LED를 활용해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하며, 더 월 올인원은 일체형 구조로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도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스코, 로지텍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화상회의 및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선보였으며, 146형 더 월 올인원은 LED 디스플레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시스코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너머의 설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을 주제로 1천18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호텔·관제실·미팅룸·학습공간·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설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3면 LED 타워와 투명 메쉬 LED를 활용한 한국적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LG 커넥티드케어’는 노트북 한 대로 다수 매장의 사이니지를 동시에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LG 슈퍼사인’은 AI를 활용해 소규모 사업자도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신제품과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E-페이퍼’도 공개했습니다. LG 매그니트는 설치 편의성과 화재 안전성을 개선했으며, E-페이퍼는 두께 17.8㎜, 무게 약 3㎏으로 이동과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설루션 역량을 강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02.03

아이폰17 프로 변색 논란 이어져…외관 스크래치 문제까지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변색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9일 업계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 모델에서 변색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출시 이후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새 제품은 선명한 오렌지색을 띠지만, 사용한 지 약 2주가 지난 뒤 카메라 섬 부분이 로즈골드나 핑크빛으로 변한 사례가 확인됩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유사한 변색 사례가 심심치 않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사진에서는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모든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7 프로가 라인업 최초로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바디가 공기 중 산소나 수분과 반응해 산화됐을 가능성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적용해 온 양극산화 밀봉 공정이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호 코팅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알루미늄은 티타늄 대비 가볍고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높아 방열 성능을 개선해 기기 발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됩니다. 이와 함께 외관 스크래치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 모델의 외관이 미세한 충격에도 손상된 사례를 전하며, 과거 품질 논란을 빗댄 이른바 ‘스크래치 게이트’ 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는 셀룰러(5G·LTE) 속도 저하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으나, 이달 중순 배포된 iOS 26.2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현재까지 이러한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2025.12.19

11월까지 K-푸드 수출 103억달러…관세청, HS코드 신설 등 지원대책 가동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K-푸드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서자, 관세청이 국제품목코드 신설과 통관 절차 개선을 기반으로 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1∼11월 K-푸드 수출액은 103억7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12월 실적까지 더하면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106억6천300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김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해 전체 K-푸드 수출의 13.3%를 차지했고, 김 수출은 13.3% 늘어나 비중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9일 서울 CJ제일제당 본사에서 K-푸드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K-푸드 관세행정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김치·라면 등 주력 품목에 대해 국제품목코드(HS)를 새로 만들어 품목분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세계 어디서나 예측 가능한 통관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또 김밥·만두 등 수출 잠재력이 큰 품목에는 한국품목코드(HSK)를 신설해 교역 통계를 정교하게 파악하고 식품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식품·식재료에 대한 품목분류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세율 차이가 큰 식품 원료에는 품목분류 사전심사제도 활용을 넓혀 가산세 감면·신속 심사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푸드 브랜드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 단속도 강화됩니다. 관세청은 김치 등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과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해 ‘국산 둔갑’ 수입·유통을 차단하고,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위한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는 간소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해외 관세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수출 산업협회와 정례 협의체를 운영하고, 품목분류·관세율·원산지 판정 정보를 수출기업에 신속히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 청장은 “K-푸드는 한국 수출산업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2.09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에 수혜주로 ‘IT, 금융주’ 떠올라...외국인 ‘가이드라인’도 마련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에 따른 수혜주로 IT와 금융주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과 함께 IT·금융 업종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2017년 금융당국이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를 도입한 이후 명확한 가이드라인 부재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한국예탁결제원은 계좌 개설, 배당, 과세, 보고 절차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해당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2026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 주체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거래하려면 국내 증권사 계좌를 개별적으로 개설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해외 증권사를 통해서도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이 시행되면 외국인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 열리며 거래 기반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유동성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은 금융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 거래가 활발한 경향이 있으며, 청산·결제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지분 확대 여력이 있는 증권업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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