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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무릎, 허리까지 위협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MICA)
등록일 : 2023-08-21 15:17:03.0
조회수 : 670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반갑습니다.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요즘 워낙 덥다 보니까 이 시기에 정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뭐냐 하면, 에어컨, 냉장고.
사실 뭐 다른 계절은 잘 모르겠는데.
-감사하지.
-여름에는 너무 고마운 거예요.
-맞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이 존재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뜨거운 여름 어떻게 보낼 수 있었을까.
너무 감사하다.
-진짜.
-이런 생각 저만 하는 거 아니죠?
-그럼요.
-다 똑같아.
-똑같아요, 똑같아.
-에어컨이라는 거를 처음 사서 이제 접해본 게 프로 처음 들어가서 아마 처음 접해본 거 같아요.
고3 때까지는 선풍기로 여름을 다.
-그때는 다 그랬죠, 선풍기였죠.
-다 그랬을 거예요.
-한참 더울 때는 선풍기를 돌려도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아무리 시원한 물이라도 얼음이 안 들어가면 덜 시원하게 느껴지는 거.
냉장고도 너무 고맙다, 고맙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얼음 만든다고 지금 난리 났어, 우리 집 냉장고.
-맞습니다.
덥다 보니까 무조건 얼음이 필요하죠.
-그럼요.
-아이스 커피, 아이스 콜라.
얼음이 무조건 들어가요.
-미숫가루, 얼음 넣어야 해.
-아이스 미숫가루.
-그럼.
-다 들어가요.
그래서 얼음 얼려 놓으면, 아니, 그런 경험 있지 않아요?
얼음 좀 꺼내서 넣어야지 했는데 없어.
누가 다 뺐어.
누구야?
범인 누구야?
-그렇지.
-저도 아이들 때문에 삼 남매 키우니까 얼음이 동이 나요, 금방.
계속 얼려도 그냥 꺼내 먹고, 꺼내 먹고 그러니까.
-맞아, 맞아.
-우리가 얼음 얼릴 때 생각을 해 봅시다.
냉장고에 얼음을 부어요.
얼려서 꺼내요.
다시 붓죠?
또 얼려서 또 꺼내죠?
그런데 여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요.
이게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지 어떻게 해요?
-그렇게 하지 어떻게 해?
-우리가 보통 냉동고 하면 이제 웬만한 상할 것 같은 음식들 집어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그렇잖아요?
-세균이 있나요?
-보통은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 잘 살지 못하지만, 리스테리아균이라는 게 있는데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는 균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얼음틀을 씻지 않고 꺼냈다가 다시 물 넣고 다시 얼리고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다 보면,
그 리스테리아균이 생장하고 증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 경미하게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심하게는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같은 위험한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죠.
-안 되네.
-그러면 얼음통 얼려 봐야 얼음 한 12개 정도.
그거밖에 없는데.
-30개.
-얼릴 때마다 그럼 퐁퐁으로 계속 세척해야 합니까?
-아니, 그 세제로 말고 그냥 물로라도 이렇게 씻어 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너무, 너무 귀찮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하죠?
-그래서 이제 사실 얼음통을 그때그때 계속 세제를 써서 씻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집에 있는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얼음틀을 한번 세척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요?
-어떻게요?
-예를 들면 식초를 탄 물에 얼음틀을 한 20분 정도 불리는 거죠.
그다음에 깨끗이 헹궈내기만 해도 간단하게 살균을 한번 해 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오래된 얼음틀 자체가 얼룩이 진다든지 물때가 생기게 되면 우리 쌀 씻고 남은 물 있죠?
쌀뜨물.
그걸 좀 담가 놓습니다.
1시간 정도 담가 놓으면요, 쌀뜨물 속에 있는 녹말이 얼룩을 제거하고 또 냄새를 흡수하는 어떤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구나.
-조금 더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얼룩이 있다고 하면,
그때는 굵은소금을 팍팍 뿌린 다음에 솔로 살살 문질러 주면
얼룩이 아마 효과적으로 없어질 수 있을 겁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이 주의 픽미.
-픽미.
-이번 주 꼭 챙겨 드셨으면 하는 식재료, 과일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인데.
지난주까지는 보양식 주로 나왔는데 오늘은 어떤 주인공일지 같이 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
-(해설) 뜨거운 햇볕 아래 보랏빛 향기 물씬 나는 블루베리가 맛있게 익어가는데요.
일찌감치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 블루베리는 맛도 영양도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익숙한 디저트는 이제 그만.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에 크럼블 듬뿍 올리면 줄 서서 먹는 인기 디저트 맛집,
부럽지 않죠?
과육이 씹히는 유럽식 과일 시럽 콩포트도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 된 블루베리.
맛도 영양도 베리베리 굿인 블루베 리를이 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 주의 픽미 주인공은 바로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가 이제 여러분 아시겠지만, 세계 10대 슈퍼푸드.
-맞아요.
-건강에 이렇게 좋다고 유명한 건데,
특히 이 계절에, 이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거 좀 잘 챙겨 먹는데, 수림 씨 어때요?
-요구르트 먹을 때.
-몇 알씩.
-몇 알씩 넣어서 이렇게 떠먹기도 하는데, 좀 오래 저장하려면 냉동실 넣어 둬요.
그러면 갈아 먹는데, 우유하고 바나나하고 같이 이렇게 갈아서 먹으면 맛있어요.
-맞아요.
-그거 딱 마시고 나면 탁 눈 뜨자마자 눈이 팍.
-그게 원래 눈에 좋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눈이 맑아져.
-블루베리가 특히 이제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 그렇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눈 건강에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도 집에서
항상 냉동고에 블루베리가 있거든요.
-그렇죠.
-몇 알씩 꺼내서 우유하고 같이 함께 갈아도 먹고.
-맞아.
-제가 밖에서 요구르트 이런 걸 사 먹어도 블루베리 요구르트를 꼭 먹어요.
그만큼 저도.
-좋아하시는구나.
-블루베리는 좀 많이 챙겨 먹는 편이에요.
-비슷하게 그런 방식으로 좀 드시는구나.
현상 씨는요?
-맞습니다.
블루베리를 사서 얼려 먹는 집들이 꽤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죠.
-그런데 블루베리를 얼려서 냉동 보관하면, 아주 또 영양가를 올려 주는 이점이 있는데요.
-근거가 있어요?
-제가 또 공부를 했죠.
공부했습니다.
-뭘 자꾸 적고 있더라고.
뭘 한 거예요?
-블루베리를 얼려서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이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이 배출이 되게 되는데요.
이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 질환과 암을 예방해 주는 아주 귀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걸 다 외웠어?
-여기 다 놀랐어, 지금.
-제 꿈이 한때는 의사였거든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조그마하니까 사탕처럼.
-맛있어.
-당장 실천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려 먹으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심장 질환 그리고 항산화 물질이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현상 씨의 꿀팁을
전달해 드리면서 이제 장수 토크로 넘어가겠습니다.
주제가 궁금한데요.
장수극장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고 계속 골골대시면 정말 큰일입니다.
-그러니까 내 이 평생 이런 적이 없었다.
입맛이 없어, 어쩌면 좋아?
-제가 준비했습니다.
-우리 아들 정말로...
-짜잔!
-아이고, 세상에.
산해진미, 이렇게 맛있는 걸 입맛이 없네.
-안 되겠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의 입맛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여봐라!
전국팔도 산해진미 가장 좋은 음식들 가지고 대령하라.
-깜짝이야.
어머, 어머 세상에.
-뭐야, 뭐야 벌써 왔어?
당신은 또 누구시오?
-강원도 감자 캐다 왔어요?
-감자라니요?
양산에서 온갖 맛있는 것만 먹고 있다가 온 명민승이라고 합니다.
-음식은 가지고 왔소?
-입맛 돌게 좀 해 줘.
-그럼요.
그 어머니가 그렇게 입맛이 없고 온갖 산해진미를 갖다 바쳐도.
-그래.
-하나도 입맛이 없다고 하니.
-맞아, 맞아.
-제가 멀리 중국에서 특별한 음식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중국어)
-뭐라고 하는 거야.
-무슨 말이야?
-그게 뭔데, 그게 뭔데?
-탕후루 라고 해서.
-탕후루?
-과일에다가.
-과일.
-달달한 설탕 시럽을 딱 얹어서 윤기가 좔좔 흐르게 딱딱 한 게 맛이.
-맛없어, 맛없어.
-가시오, 빨리 나가시오.
우리 어머니 입맛을 지금 잃었소.
의원 없소?
의원, 의원!
-어지러워, 어지러워.
-또 당신...
-의원을 부르셨지 않습니까?
-의원이라고?
-의원.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머니, 일단 제가 진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같지 않은데.
-보자, 보자, 보자.
-이 의원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물어봐봐.
-어느 나라 사람 의원이오?
-밥도 잘 못 드시고 마르는 것이 식욕 부진이 심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알았소?
-어머니가 지금 중병에 걸리셨어요.
-중병?
-중병.
-말도 안 돼요.
어떻게 중병이 와, 지금.
-어머니가 이 지경이 되도록 당신은 불효자입니까?
-내 입맛 좀 돌려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안 돼, 안 돼.
-내가 불효자예요.
-최근에 덥다 덥다 이런 얘기를 제일 많이 할 텐데 그렇다 보니까 또 따라다니는 말이 더워서 입맛이 너무 없어.
-입맛 없어.
-이런 얘기 너무 많이 하잖아요.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는 것일까.
더위 때문인가.
이 근거가 뭡니까, 이건 또?
-여름철 더운 날씨는 입맛을 떨어트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더운 날씨에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은
열을 떨어트리기 위해서는 렙틴이라고 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더불어 실내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식욕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 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데 만일 2주 이상
그게 지속되거나 전체 체중의 5% 이상이 감소된다면 이건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의 5% 100kg가 넘는데 5kg가 더 이상 빠진다는 건데.
-진짜 엄청나네요.
-진짜 무슨 의심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만약에 5% 이상의, 자기 체중의 5% 이상의 몸무게가 빠진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할까요?
-제가 챗GPT 요즘 유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챗GPT에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에 대해서 한번 검색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20가지 정도의 질환이 나열되는데 그중의 대표적인 질환이 암이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한 5% 빠지면서 식욕 부진이 는 것은 일단 암을 생각하시고
암 자체로 해서 체중도 빠지지만 암을 치료할 때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이러면 더욱더 식욕 부진이 오죠.
그다음에 보통 일반적으로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는 3분의 2의 환자는 식욕이 증가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체중이 빠지는데 노인에서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올 경우에는 식욕 부진이 있으면서
체중도 빠질 수 있어서 그래서 갑상샘기능항진증은 꼭 식욕이 증가한다는 생각은 좀 틀릴 수도 있고요.
-한방에서 볼 때는 주하병이란 게 있어요, 주하병.
-주하병?
-여름 타는 병.
-여름 타는 병.
-즉, 더위 먹은 거죠, 쉽게 말해서.
그런데 더위를 먹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으면서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렇게 되면 좀 전에 최 원장님이 말씀하신 이런 부신피로증후군 같은
그런 증상도 같이 더하게 되는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부신피로증후군 같은 경우에 대표적인 자연 강장제인 홍삼이라든지 인삼, 감초, 녹용 같은 약재로 치료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체질에 따라서 소음인들은 인삼이나 감초가 맞고요.
태음인들은 녹용이 맞거든요.
그러면 아무거나 골라서 제가 먹었을 때 확률이 낮지 않습니까?
정확하게 진단받아서 먹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가시던 한의원에 가서 체질
진단을 한번 받아보시고 본인한테 맞는 한약재를 추천받아서 그렇게 드시면 아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입맛 떨어진다는 게 얘기해 주셨고 나이랑 관계있습니까?
-그래서 나이가 들면 십이지장에서 식욕을 억제시켜주는 콜레시스토키닌이
계속 증가하는 반면에 식욕을 돋워주는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 위장관 운동 자체가 저하되고요.
위의 탄력이 줄기 때문에 또 더욱더 식욕이 떨어지고요.
후각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을 봤을 때 뭔가 흥미가 생기지 않는 거죠.
그리고 만 성질환이 있어서 약을 많이 드시는 경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식욕 부진이 같이 따라오는 경우가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그렇다고 또 밥을 너무 안 드시게 돼도 문제가 생기거든요.
-맞아요.
-특히나 저작 기능,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씹기 힘들다고 해서 육류를 잘 안 드시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결국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게 되고요.
그러면 근육량도 줄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그렇지.
-악순환에 계속 빠지게 되는 거죠.
-사람들이 입맛 없을 때 제일 찾게 되는 게 짭조름한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아찌, 장아찌, 젓갈.
-우리 밥도둑이라고 얘기하죠.
간장게장, 장아찌.
-젓갈.
-그리고 젓갈 이런 거.
-젓갈.
-참 맛있고 금방이라도 밥 한 그릇 뚝딱 없앨 음식인데.
-맞아요, 그렇죠.
-이런 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짜니까?
-연세가 많고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CCK라는 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이
줄어드는 이런 노인인 경우에는 소금을 갈망하는 영어로 salt craving이라고
하는데 이 소금을 갈망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유 없이 연세 많은 분이 자꾸 소금을 먹고 싶어 하는 증상이 있는데
그거는 왜 그러냐면 부신피질에는 알도스테론이라는 물질이 나와요.
호르몬인데 이 알도스테론은 우리 몸에 나트륨을 끌어들이고 칼륨은 내보내서 혈장을 정상적으로 유지합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알도스테론이 감소하게 되면
나트륨은 떨어지고 칼륨이 도로 증가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몸은 나트륨이 떨어지게 되면 소금을 갈망하게 되는 거죠. -원하겠네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이런 분들에게 소금을 더욱더 줄이게 되면 더 몸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권장하고 있는 것은 죽염이나 이런 걸 한 스푼 정도를 연하게 해서
음식에 간을 주든지 해서 염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그냥 나트륨이 나쁘니까 무조건 먹지 마세요 이게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까 거기에 맞춰서 하셔야 합니다.
-역시 무더위엔 잘 먹어야죠.
-그래, 맞아.
-그러니까요.
잃어버린 입맛, 한방에 돌릴 수 있는 음식 좀 추천해 주시...
-그런 게 있을까?
-어떤 게 있을까요?
-한 두 가지 정도 꼽을 수 있겠는데요.
먼저 카레가 있습니다.
-카레?
-카레?
-물론 저는 어릴 적에 어머니가 한 솥씩 끓여주셔서 그렇게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 아니긴 한데.
-무서워요, 한 솥 끓일 때는.
-카레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거든요.
커큐민이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도와서 입맛을 돋워 준다는 설이 있고요.
그리고 카레에는 커큐민 말고도 여러 향신료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향신료들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내막도 자극해서 위산 분비를
풍부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 작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피클을 들 수 있겠는데요.
-침 고인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되는데 이게 유기산 성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유기산 성분들이 우리의 미각을 돋구어 주고 그리고 식욕 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욕을 돋우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고요.
-더위에 집 나간 입맛 돌게 하는 특급 마사지도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성 원장님.
-그래요?
-큰 점이 있으시네요?
-제대로 해주셨다.
-점.
이 자리입니다.
검지와 엄지 사이에 계곡처럼 푹 꺼진 이 자리가 합곡인데 이 자리에
이렇게 마사지해서 자극해 주시게 되면 위장의 연동 운동을 올려주고 식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노인분들이나 소아들 같은 경우에 더더욱 여름에 입맛이 없거든요.
이 자리 마사지해 주시는데 서방님은 합곡을 자극하고 입맛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사모님은 입맛이 너무 좋아.
-반대로?
-포동포동 살이 쪄요.
-너무 좋아.
-그러면 서방님이 아내분 귀를
잡아당겨주세요.
-이거 식욕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식욕을 떨어뜨릴 때는 귀를 잡아당기면 효과가 되게 좋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아내분 귀를 잡아당겼는데도.
-귀를.
-아내분이 계속 잘 드신다.
-계속 먹고 있어.
-이런 경우에는 입 옆에 지상이라는 혈 자리가 있어요, 지창.
-지창.
-입꼬리 옆에.
여기를 꾹꾹 눌러주세요.
-여기를.
-특히 뭔가 음식을 치킨이 들어간다.
그때 그냥 눌러 주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식욕이 뚝 떨어지는 자리예요.
-부작용이 좀 의심되는데 싸움 날 수도 있겠는데.
부지런히 서로서로 하시면서 애정도 돈독한 그런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발 건강 잊었는가 이제는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못나게 휘었는데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로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그렇지.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오늘의 투자처, 무릎과 허리까지 위협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입니다.
저희가 오랜만에 족부 질환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하시죠.
-정동우 원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와이.
-하와이 너무 좋죠?
-저도 하와이 못 가봐서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데.
-저도 하와이는 못 와봤는데요.
요즘에 사실 힐링이라고 하는 부분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그런데 너무 힐링만 따지다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외딴섬에 들어가면 첫날은 좋지 둘째 날부터는 정말 심심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즐길 거리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있고 아름다운 해변도 있고.
-그렇죠.
-간간이 쇼핑도 할 수 있는.
-그렇죠.
-이 4박자가 다 맞는 곳은 사실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맞아.
-그 정도로 하와이는 아주 유명하고 좋은 곳이죠.
-정말 자유롭고 아름다운 곳이 하와이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의사가 된 계기를 항상 우리 선생님들 오시면 여쭤보게 되거든요.
-저도, 저도.
심했었어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를 가서 한 번 쭉 빨아들이고 나서 칙칙이를 뿌리고 나면
정말 새 세상을 만난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의사가 이렇게 환자들한테 만족도를 정말 줄 수 있는 직업이구나라고.
-그렇죠.
-느껴서 저는 의사라는 직업을 한 번쯤 다시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처럼 이런 의사가 되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병원은 지겨워, 싫어, 다시는 병원 안 가고 싶어 하는 저 같은 사람이또 있거든요.
-사실 의과대학을 다니면 여기저기 많은 과를 다 경험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각각의 과마다 아주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과들 정말 많은데요.
저는 정형외과를 이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형외과는 아주 역동적입니다.
수술 과정이나 어떤 치료 과정 자체가 다른 과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인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도구들을 이용해서 수술이라든지 이런 걸 많이 하기 때문에 어떤
아기자기한 부분부터 조립을 하는 느낌, 이런 것들이 아주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다른 과랑 비교해서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고관절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해서 막 기어 왔던 환자가 수술 끝내고
치료를 다 끝내고 아주 웃으면서 걸어 나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과라는 거죠.
만성 질환이 있어서 어떤 해결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저희가 호전을 시켜서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아주 멋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정형외과를 택하게 됐습니다.
-정동우 선생님을 이렇게 보고 있으면 이렇게 미소가 지어지게 돼요.
그러니까 말씀도 참 잘하시고 뭔가 희망적이라는 게 느껴지거든요.
단팥빵에 단팥이 없으면 정말 맛없잖아요?
진짜 단팥빵의 그 달콤한 단팥과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치의 정동우 원장님을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은 발 건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옛말에 발이 편해 야 몸이 편하다라고 해서 옷은 그냥 대충 아무거나 걸쳐 입어도
나는 신발만큼은 정말 좋은 거 신는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맞아요.
-실제로 신발이 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큽니까?
-그렇죠.
발은 겉보기에 정말로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상당히 많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52개의 뼈, 그리고 60개의 관절, 38개의 근육.
총 214개의 인대, 이런 것들이 다 작은 발 안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 동안에 발은 지구 4바퀴 반을 걷는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실제로도 하루 종일 365일 발이 쉬는 날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은 신발 속에 감춰져 있고 우리 몸에서 제일 밑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맞아요.
-이때까지 발의 중요성은 많이 간과되어 있던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발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신발을 신는다는 거죠.
그 신발의 형태, 재질, 종류에 따라서
내 발이 좀 더 편해질 수도 있고요.
아니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는 거죠.
-그러면 신발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가 신고.
-그럼요.
-만들어진 거잖아요?
-맞아요.
-어떤 면에서 발 건강을 이렇게 좌지우지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신발이 가지고 있는 주목적은 우리 발을 편하게 지지해 주고 보호해 주는작용을 하거든요.
이런 작용을 생각했을 때 내 발의 모양과 형태, 그리고 내 발이 갖고 있는
특징, 내가 하는 운동, 이런 모든 걸 다 포함해서 적절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이라는 게 젊은 친구들도 많이 봤거든요.
옆에 발뼈가 튀어나온 거예요, 아니면 엄지발가락이 변형이 된 거예요?
어떤 걸 무지외반증이라고 그러죠?
-많은 분이 무지외반증 하면 사실 어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못 들어보신 분들도 있거든요?
그냥 내 발이 못생겼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 무지는 엄지발가락이고요, 외반은 우리 몸의 기준으로 밖으로 틀어진다는 겁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쪽으로.
-치우쳤다.
-휜다는 거죠.
조금 더 질환을 자세하게 들어가 보면 우리가 발이 있으면 첫 번째 발등뼈가있습니다.
이게 몸의 기점으로 안쪽으로 휘거든요?
그러면 이제 엄지발가락이 똑같이 따라가야 하는데 두 번째 피부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가 가지 못해요.
그래서 엄지발가락 부위만 돌출이 되고요.
나머지 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휘어버리는 거죠.
그러면 이 돌출된 부위에서는 처음에는 약간 두드러지는 느낌, 이제는 이게
조금 더 심해지면 신발과 마찰로 인해서 발적이 생긴다든지 이런 것들이
무지외반증의 변화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무지외반증이 치료를 잘 받지 않게 되면 결국 처음에는
엄지발가락 돌출된 부위에 통증이 있고요.
두 번째는 체중이 이동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쪽으로 굳은살도 생기게 되고.
이게 더 나빠지면서 보행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 무지외반증인 거죠.
-그런데 왜 무지외반증은 또 여성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실제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맞아요.
-그건 또 왜 그래요?
-선천적인 요인은 평발, 발이 아주 유연한 경우, 그리고 가족들이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후천적인 요인은 미용을 중시하는 하이힐과 같은 신발이죠.
굽이 높아지고 발볼이 좁기 때문에 발이 앞쪽으로 계속 밀려 내려오면서 쏠립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생기는 게 무지외반증인데 결국 남성보다 여성의 빈도가 더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중년 여성들의 3, 40% 정도는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병인 거죠.
-그런데 요즘에는 남성들도 꽤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 왜 그런 거예요?
-보통 이런 무지외반증은 결국 이때까지는 하이힐 같은 어떤 우리 발의
건강에 안 좋은 신발들을 여성들 위주로 신었다고 하면 이제는 한 2, 30대 남성분들도 어떤 패션과 미용에 대해서 조금 더.
-맞아, 맞아.
-관심이 증대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키 높이 깔창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키도 경쟁력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깔창을 신으면 하이힐처럼 내 몸의 축은 앞쪽으로 쏠립니다.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러면 그 좁아져 있는 발코 쪽으로 발가락이 계속 휘기 시작하고요.
또 이와 관련된 아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예전에 우리 중세 시대, 프랑스 쪽에 있는 유골들을 조사해 보니까
남성들에게서도 무지외반증이 아주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시대적인 배경을 봤을 때 우리 프랑스 그 시대 귀족들은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을 많이 신었다고 되어 있거든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무지외반증의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것은
결국 신발로 인한 어떤 후천적인 요인이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놔두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무지외반증은 사실 외형적인 부분들보다는 우리 몸의 전체적인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병이죠.
예를 들면 제일 문제가 되는 거는 걸을 때 정상적인 체중의 어떤 불균형이 생기는 거죠.
보행의 불균형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걸을 때는 엄지발가락에 체중의 한 60% 정도가 그쪽에 집중이 됩니다.
그런데 무지외반증이 생기게 되면 체중을 디디는 그 기능 자체가 엄지발가락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으로 이렇게 이어져서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을 쓰지 못하고 반대쪽 바깥쪽을 쓰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우리가 쓸데없이 무릎과 발목, 고관절, 허리 쪽의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는 거죠.
그로 인해서 연관돼서 생기는 관절 질환들이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보행의 불균형과 전반적인 균형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관절, 척추 질환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내버려 두면 그렇게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말씀하신 그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결국에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은 거예요.
그 환자분을 한번 만나 보고 얘기를 계속해서 나누겠습니다.
-(해설) 여성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 하이힐.
그러나 발을 혹사시키는 주범이기도 한데요.
하이힐뿐만 아니라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서 발이 변형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 통증으로 고생한 문현선 씨.
-(해설) 못으로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의 원인은 바로 무지외반증.
하지만 기존의 수술 방법은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기에 수술을 결심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최소침습 수술법을 알게 되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해설) 무지외반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발 노출이 잦은 여름철에 더욱 많은데요.
현재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은 물론 흉터도 거의 없어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 후 부담 없이 어디든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는데요.
휘어 있던 발가락의 각도도 잘 교정되어 건강한 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걸을 때마다 찾아오는 고통에서 벗어나니 몸에 활력이 넘치는데요.
예쁜 신발도 좋지만 이제 편한 신발을 신고서 어렵게 찾은 건강한 일상을 지켜보려 합니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람마다 발가락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좀 휘어 있단 말이에요.
-살짝씩, 살짝씩.
-그렇죠.
-조금씩 자세 보면 그런데 무지외반증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지외반증은 누가 봐도 특징적인 외형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질환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단계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나고요.
무지외반증은 점차 진행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한 번쯤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육안으로 봤을 때 1단계는 발가락 관절이 약간 돌출된다는 느낌이 있으며
신발이 마찰하는 부위가 약간 발적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 붉어져 있거든요.
그 정도 있으면 1단계 정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고요.
2단계 정도 되면 발가락이 좀 휘었 구나하면서 발볼이 넓어졌다는 거를 내가 인지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쯤 되면 2단계 정도 되고요.
3단계쯤 되면 누가 봐도 이분의 발가락은 많이 휘어 있다고 느끼는 거죠.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붙을 정도, 밀고 있을 정도로 휘어져
있다고 하면 이제 3단계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제 육안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발가락이 휘어져 있는 정도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엑스레이를 찍어서 각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치료로 어떻게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수술을 꼭 해야지 나을 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맞아요.
-무지외반증은 사실 핵심은 변형이죠.
변형이기 때문에 이 변형을 고쳐주는 게 치료인데요.
그런 변형을 다 교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불편하지 않게 살 것인가.
여기에 어떤 초점이 다르다는 생각 이듭니다.
엄지발가락이 돌출되어 있는 부위가 신발에 계속 마주치면서 아픈 사람.
두 번째는 이제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너무 커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을 밀게 되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그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갈 데가 없어서 이렇게 올라탑니다.
-있어요, 맞아, 맞아.
-아니면 이렇게 꼬부라진다든지.
-맞아.
-이렇게 되면.
-이렇게 올라간다는 거.
-통증이 심해지고 신발 위 창에 발가락이 닿으면서 굳은살이 생기면서 아픕니다.
-진짜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발바닥에, 아까 전에 체중의 축이 옮겨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면 이제 발을 디디는 부위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두 번째, 세 번째
발바닥 아래쪽에 굳은살이 아주 많이 생기게 되는 거죠.
-그렇죠.
-이렇게 되면 내 삶의 질이 떨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때서는 이제 적극적인 어떤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겁니다.
-선생님,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너무 갔다.
-무슨 질문하려고.
-수술법이 많이들 발전했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이 무지외반증의 수술, 현주소 어떻습니까?
-무지외반증도...
-제일 현주소.
-우리 사실 무지외반증 수술은요,
100가지가 넘는다고 이야기를 해요.
발가락 하나 수술하는데 뭔 수술법이 100가지가 넘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한마디로 그렇게 계속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는 이유는 그 각 수술마다 기존에 있었던 수술들의
장단점을 약간씩 보완하면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은 수술하시는 선생님마다 방법의 설명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원칙은 똑같습니다.
돌출되어 있는 부분들을 약간 다듬어 주는 거랑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병이 생기는 원인이 엄지발가락에 발등뼈가 내측으로 휘는 거기 때문에
이거를 안쪽으로 이렇게 밀어넣어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거는 일반적으로는 밀어서 들어가지가 않기 때문에 절골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휜 뼈를 교정을 하고요.
발가락이 오랜 기간 동안 외측으로 휘어 있으면 외측에 있는 구조물이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맞아요.
-구축되어 있는 힘줄과 인대를 풀어서 정면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주는 게 대원칙인 거죠.
그래서 과거에는 이런 부분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가 긴 절개, 한 8cm, 10cm까지도 쨌어요.
외측이 긴 절개랑 그리고 뼈를 절골을 하기 위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을 다 박리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수술 후에 통증도 크고.
-맞아.
-외형적으로도 내가 수술했는데 흉터가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는 어떤 부작용들이 많았던 거죠.
-그렇죠.
-요즘에는 척추 수술도 다 내시경으로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배는 당연히 복강경으로 한 지가 오래됐죠.
관절도 다 내시경으로 하고요.
-그렇죠.
-무지외반증도 이제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최소침습 수술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이제 그런 부분인데.
-최소침습.
-저희가 보통 최소침습 수술은 구멍을 한 2mm에서 3mm 정도 냅니다.
-조금.
-구멍이 조그마하네.
-그런 구멍을 한 4개에서 5개 정도 이용을 해서 화면을 보면서 저희가 절골을 하고 교정을 하고 나사를
고정해서 잘못된 배열을 바로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절개가 작다 보니까 주변 조직손상이 작고요.
그리고 수술 시간도 대폭 많이 감소시켰습니다.
실제로 무지외반증 수술 한 20분이면 끝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감소시키고, 통증도 줄고.
그리고 무지외반증 수술하고 나면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부위 중의 하나가 우리 외형이 남는 상처죠, 흉터.
그 부분들을 획기적으로 많이 감소시켰기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의
수술은 저는 다 최소침습 수술로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에 따라서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충분히 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뼈의 질에 특별하게 문제가 없는 환자들은 수술 다음 날부터 밑바닥이 딱딱한
나막신 같은 우리 수술 후에 신는 신발이 있거든요.
그거를 신고 바로 보행을 합니다.
6주쯤 되면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나막신과 같은 보조 신발을 다 벗고 운동화로 갈아 신게 됩니다.
-빠르다.
-그러면서 조금 더 쓰는 연습하시다가 3개월 차가 되면 원래 하시던 조깅부터 살살 시작해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죠.
-세상 좋아졌네요.
-진짜 좋아졌어.
-지금 이거를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분들.
-빨리 해야겠다, 난.
-무지외반증 앓고 계신 분들 수술 간단해서 빨리 하러 가야겠다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지금 바로 나가실 것 같아.
TV 끝까지 보고 나가세요.
-수술법도 되게 간단해진 것 같고.
수술 후에 어떤 보행이라든지 이런 것도 되게 좋아진 것 같은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 것 같아요.
더 궁금한 게.
수술 후에 합병증.
-100% 완벽한 수술은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 사실 많이 걱정이 되고 환자분들도 여쭤보시거든요.
대부분 발 같은 경우는 상처를 잘 낫지 못하게 하는 혈류 순환에 좀 장애가
있다든지 어떤 우리가 다른 몸통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체중을 계속 디뎌야
하는 그런 요소들이 상처를 나쁘게 하고 감염도 잘 만들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들이다 보니까 좀 나쁜 영향을 계속 미칩니다.
-맞아요.
-하지만 이런 최소침습 수술은 절개 자체가 애초에 작기 때문에 어떤 균이
들어갈 공간이나 나쁜 영향이 생길 만한 부분들이 최소화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염증도 좀 덜 생기고 수술 후에 상처가 벌어지는 부분들도 조금 더 작고.
수술 후에 또 무지외반증 수술하고 나면 발등 신경이 좀 자극되는 경우가 있어서
엄지발가락 쪽이 좀 저린다고 하는 분들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금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수술이죠.
그리고 또 합병증 중에 모두가 다 걱정하시는 건 재발입니다.
수술하시고 상담하러 오셔서 여쭤 시는 분들이 있어요.
다른 분이 수술했다는데 재발했다던데.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거든요?
사실 재발은 전 세계에 다른 연구들을 찾아보더라도 무지외반증 자체는 우리가
변형이기 때문에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은 사실 어렵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 통계적으로 많게는 한 10%까지도 무지외반증 수술 후에 재발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는 이런 재발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다 평가를 해서.
-그렇지.
-철저하게 하나씩 다 교정을 하는 거죠.
-맞아.
-그렇게 한다면 최소침습 수술로 효과는 좋게, 덜 불편하게 하면서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 저희는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우리 족부 수술에 대해서 우리가 족부를 전문으로
하는 족부 정형외과가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쪽에서 진료를 보시면 재발을 최소화하면서 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그렇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제 수술하고 난 다음에 그 이후에 또 일상이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맞아요.
-맞아요.
-평상시에 발 관리.
저는 마사지 부위를 선택하라고 했을 때 뭔가 발을 만져주면 맛이 제일 좋아요.
-너무 시원하죠.
-무조건 저는 발 마사지가 1등인데 평소 발을 좀 잘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 뭐가 있을까요?
-발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신발입니다.
저는 운동화를 참 좋아합니다.
저는 평상시에 구두를 안 신거든요.
-힐을 포기했었죠.
-저 키높이 깔창 안 합니다.
-말을 선택한 거예요.
-지금 구두는 키 높이가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별해서.
-절대는 아니네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항상 발볼이 약간 넓고 푹신푹신한 운동화를권해드리고요.
-그래요, 맞아.
운동화죠.
그리고 직 업상 또는 다른 원인들,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으셔야 한다면
높이가 5cm보다 조금 더 아래에서 좀 낮은 거를 권해드리고.
-다 안 예쁜 애로 그냥.
-신고 나서도 한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신고 나면 꼭 발을 빼서 마사지해 주고.
-그렇죠, 마사지.
-스트레칭해 주고 하는 어떤 그런.
-피로를 풀어야 해.
-그것도 습관화하라고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발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족이라든지 평발이 있다고 하면 우리 깔창 같은 것들을 통해서 발의 피로를
좀 덜 쌓이게 하는 방법들도 도움이 되고요.
-맞아요.
-저희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족욕입니다.
밤에.
-좋죠.
-주무시기 전에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발을 넣고 내 발 하루 동안 고생했지
하면서 살살 주물러 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그것만으로도 발에 생기는 많은
질환을 예방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과도 이제 대화하는.
-대화해야 해.
-오늘 우리의 발 늘 힘내라고 응원하는 정동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간은 생활 속 건강 정보를 재미있게 풀 어보는 시간이죠?
백장수의 거북한 수다, 시청자 사연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매일 회사, 집, 회사, 집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느낀 40대 직장인입니다.
그러다 최근 미라클 모닝을 알게 됐습니다.
맞아요, 성공한 분들 보니 대부분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침의 기적을 만들어 보기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너무 힘들고 온종일 피곤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지켜본 아내는.
-자기는 아침잠이 엄청 많은데 남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면 어떡해.
-아내 말도 맞는 것 같고 저는 미라클 모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일까요?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2, 3시간 전에 일어나서 운동이나 공부,
명상 같은 걸 하는 게 이게 미라클 모닝이라고 하거든요.
요즘 이게 굉장히 인기인데 원장님들은 어떠십니까?
실천하는 분들이 계시는가요?
-제 아침 시계가 5시 40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런데 출근하는 차 안에서 여러 가지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그렇게 해서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미라클 모닝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미라클 이브닝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새벽 1시까지가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책도 보고
논문도 쓰고 차트도 보고 이렇게 하는 편인데요.
환자분들이 다 아침형 인간이라서 회진을 이렇게 아침에 돌아야 하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나야 합니다.
너무 슬퍼요, 그래서.
-저는 10시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주로 외과적인 시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 8시 정도부터는 출근 준비를 하고요.
첫 환자부터 약간 긴장감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 성 원장님처럼 미라클 이브닝 이해하지만 요즘에 책을 하나 쓰고 있어요.
그래서 치과 쪽 출판사에서 부탁을 하셔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저는 아침을 주로 많이 보내고 또 10시부터는 치열하게 제 삶의 환자분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
하루의 시스템이 아침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녁형 인간들이 도태가 되고 있습니다.
낙오자로 지금 취급을 받고 있어요.
-아하.
그런데 요즘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일찍 일어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한때 핫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이렇게 해서 그때는 제가 저녁형 인간이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이 좋구나 하고 열심히 따라 하려 했는데 굉장히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을 나눠서 4년간 연구해 보니까
아침형 인간인 경우에는 우울증이 27% 정도 줄어든다는 그런 보고도 있습니다.
아마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ACTH라는 그 호르몬이 아침에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그때 생체리듬에 맞춰서 생활하기 때문에 아마 우울증이 많이 줄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군요.
아침형 거북이도 좋겠죠?
-네.
-알겠습니다.
미라클 이브닝을 실천하고 계시는 성진욱 원장님 어떠십니까?
-이 논문을 보면 사람 몸에 생체 시계라는 게 있는데 좁쌀보다 작은 뇌 안에 있는 기관입니다.
이 생체 시계는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데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거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노력이나 훈련에 의해서 바뀌어질 수 없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외국에서는 이런 인간의 습성을 활용해서 아침형 인간에게 일찍 출근을
시켜서 일을 시키고 저녁형 인간은 오후에 출근을 시켜서 일을 시킴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그런 사례들이 많이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저녁형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저도 마찬가지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좀 혹사를 당하고 있는그런 게 아닌가.
-아마 아침에 고요한 시간, 우리 성 원장님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그걸
한번 느끼게 되면 아마 다른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 그리고 저녁에 하루 종일 우리가 에너지를 다 쓰게 되면 그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일찍 자게 되거든요.
-맞아요.
-하루에 에너지를 충분히 쓰고 나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자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바쁜 일상생활에 저도 애들 키우고 이러다 보면 아침 조용한
2시간이 정말로 진정한 하루 24시간 중에 나만을 위한 시간이거든요.
아침에 그 시간을 즐기면 계속 그런 걸 계속 반복하고 싶어지고 그 시간이 설레어지고 기대가 된다.
-성진욱 원장님은 저녁 10시부터 시작 아닙니까?
-맞습니다.
12시에 전화하시면 맑은 목소리로 맑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힘든데요.
이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의 고요함 속에 서 새로운 하루를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일찍 주무세요~
-미라클 모닝 이야기를 했는데 미라클 모닝 하시되 일요일 아침만큼은 미라클 모닝은 건강하이소와 함께하시는 거 아시죠?
건강하이소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반갑습니다.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요즘 워낙 덥다 보니까 이 시기에 정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뭐냐 하면, 에어컨, 냉장고.
사실 뭐 다른 계절은 잘 모르겠는데.
-감사하지.
-여름에는 너무 고마운 거예요.
-맞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이 존재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 뜨거운 여름 어떻게 보낼 수 있었을까.
너무 감사하다.
-진짜.
-이런 생각 저만 하는 거 아니죠?
-그럼요.
-다 똑같아.
-똑같아요, 똑같아.
-에어컨이라는 거를 처음 사서 이제 접해본 게 프로 처음 들어가서 아마 처음 접해본 거 같아요.
고3 때까지는 선풍기로 여름을 다.
-그때는 다 그랬죠, 선풍기였죠.
-다 그랬을 거예요.
-한참 더울 때는 선풍기를 돌려도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고.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아무리 시원한 물이라도 얼음이 안 들어가면 덜 시원하게 느껴지는 거.
냉장고도 너무 고맙다, 고맙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얼음 만든다고 지금 난리 났어, 우리 집 냉장고.
-맞습니다.
덥다 보니까 무조건 얼음이 필요하죠.
-그럼요.
-아이스 커피, 아이스 콜라.
얼음이 무조건 들어가요.
-미숫가루, 얼음 넣어야 해.
-아이스 미숫가루.
-그럼.
-다 들어가요.
그래서 얼음 얼려 놓으면, 아니, 그런 경험 있지 않아요?
얼음 좀 꺼내서 넣어야지 했는데 없어.
누가 다 뺐어.
누구야?
범인 누구야?
-그렇지.
-저도 아이들 때문에 삼 남매 키우니까 얼음이 동이 나요, 금방.
계속 얼려도 그냥 꺼내 먹고, 꺼내 먹고 그러니까.
-맞아, 맞아.
-우리가 얼음 얼릴 때 생각을 해 봅시다.
냉장고에 얼음을 부어요.
얼려서 꺼내요.
다시 붓죠?
또 얼려서 또 꺼내죠?
그런데 여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요.
이게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지 어떻게 해요?
-그렇게 하지 어떻게 해?
-우리가 보통 냉동고 하면 이제 웬만한 상할 것 같은 음식들 집어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그렇잖아요?
-세균이 있나요?
-보통은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 잘 살지 못하지만, 리스테리아균이라는 게 있는데요.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는 균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얼음틀을 씻지 않고 꺼냈다가 다시 물 넣고 다시 얼리고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다 보면,
그 리스테리아균이 생장하고 증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이제 경미하게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심하게는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같은 위험한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죠.
-안 되네.
-그러면 얼음통 얼려 봐야 얼음 한 12개 정도.
그거밖에 없는데.
-30개.
-얼릴 때마다 그럼 퐁퐁으로 계속 세척해야 합니까?
-아니, 그 세제로 말고 그냥 물로라도 이렇게 씻어 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너무, 너무 귀찮을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하죠?
-그래서 이제 사실 얼음통을 그때그때 계속 세제를 써서 씻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그렇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집에 있는 간단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얼음틀을 한번 세척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요?
-어떻게요?
-예를 들면 식초를 탄 물에 얼음틀을 한 20분 정도 불리는 거죠.
그다음에 깨끗이 헹궈내기만 해도 간단하게 살균을 한번 해 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이제 오래된 얼음틀 자체가 얼룩이 진다든지 물때가 생기게 되면 우리 쌀 씻고 남은 물 있죠?
쌀뜨물.
그걸 좀 담가 놓습니다.
1시간 정도 담가 놓으면요, 쌀뜨물 속에 있는 녹말이 얼룩을 제거하고 또 냄새를 흡수하는 어떤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구나.
-조금 더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가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얼룩이 있다고 하면,
그때는 굵은소금을 팍팍 뿌린 다음에 솔로 살살 문질러 주면
얼룩이 아마 효과적으로 없어질 수 있을 겁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이 주의 픽미.
-픽미.
-이번 주 꼭 챙겨 드셨으면 하는 식재료, 과일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인데.
지난주까지는 보양식 주로 나왔는데 오늘은 어떤 주인공일지 같이 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
-(해설) 뜨거운 햇볕 아래 보랏빛 향기 물씬 나는 블루베리가 맛있게 익어가는데요.
일찌감치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 블루베리는 맛도 영양도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익숙한 디저트는 이제 그만.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에 크럼블 듬뿍 올리면 줄 서서 먹는 인기 디저트 맛집,
부럽지 않죠?
과육이 씹히는 유럽식 과일 시럽 콩포트도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 된 블루베리.
맛도 영양도 베리베리 굿인 블루베 리를이 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 주의 픽미 주인공은 바로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가 이제 여러분 아시겠지만, 세계 10대 슈퍼푸드.
-맞아요.
-건강에 이렇게 좋다고 유명한 건데,
특히 이 계절에, 이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거 좀 잘 챙겨 먹는데, 수림 씨 어때요?
-요구르트 먹을 때.
-몇 알씩.
-몇 알씩 넣어서 이렇게 떠먹기도 하는데, 좀 오래 저장하려면 냉동실 넣어 둬요.
그러면 갈아 먹는데, 우유하고 바나나하고 같이 이렇게 갈아서 먹으면 맛있어요.
-맞아요.
-그거 딱 마시고 나면 탁 눈 뜨자마자 눈이 팍.
-그게 원래 눈에 좋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눈이 맑아져.
-블루베리가 특히 이제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고, 그렇죠?
방금 말씀하신 대로 눈 건강에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도 집에서
항상 냉동고에 블루베리가 있거든요.
-그렇죠.
-몇 알씩 꺼내서 우유하고 같이 함께 갈아도 먹고.
-맞아.
-제가 밖에서 요구르트 이런 걸 사 먹어도 블루베리 요구르트를 꼭 먹어요.
그만큼 저도.
-좋아하시는구나.
-블루베리는 좀 많이 챙겨 먹는 편이에요.
-비슷하게 그런 방식으로 좀 드시는구나.
현상 씨는요?
-맞습니다.
블루베리를 사서 얼려 먹는 집들이 꽤 많다고 알고 있어요.
-그렇죠.
-그런데 블루베리를 얼려서 냉동 보관하면, 아주 또 영양가를 올려 주는 이점이 있는데요.
-근거가 있어요?
-제가 또 공부를 했죠.
공부했습니다.
-뭘 자꾸 적고 있더라고.
뭘 한 거예요?
-블루베리를 얼려서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이 안토시아닌이라고 하는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이 배출이 되게 되는데요.
이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 질환과 암을 예방해 주는 아주 귀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걸 다 외웠어?
-여기 다 놀랐어, 지금.
-제 꿈이 한때는 의사였거든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조그마하니까 사탕처럼.
-맛있어.
-당장 실천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려 먹으면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심장 질환 그리고 항산화 물질이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현상 씨의 꿀팁을
전달해 드리면서 이제 장수 토크로 넘어가겠습니다.
주제가 궁금한데요.
장수극장으로 먼저 만나 보시죠.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제대로 드시지도 못하고 계속 골골대시면 정말 큰일입니다.
-그러니까 내 이 평생 이런 적이 없었다.
입맛이 없어, 어쩌면 좋아?
-제가 준비했습니다.
-우리 아들 정말로...
-짜잔!
-아이고, 세상에.
산해진미, 이렇게 맛있는 걸 입맛이 없네.
-안 되겠습니다.
어머니, 제가 어머니의 입맛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여봐라!
전국팔도 산해진미 가장 좋은 음식들 가지고 대령하라.
-깜짝이야.
어머, 어머 세상에.
-뭐야, 뭐야 벌써 왔어?
당신은 또 누구시오?
-강원도 감자 캐다 왔어요?
-감자라니요?
양산에서 온갖 맛있는 것만 먹고 있다가 온 명민승이라고 합니다.
-음식은 가지고 왔소?
-입맛 돌게 좀 해 줘.
-그럼요.
그 어머니가 그렇게 입맛이 없고 온갖 산해진미를 갖다 바쳐도.
-그래.
-하나도 입맛이 없다고 하니.
-맞아, 맞아.
-제가 멀리 중국에서 특별한 음식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중국어)
-뭐라고 하는 거야.
-무슨 말이야?
-그게 뭔데, 그게 뭔데?
-탕후루 라고 해서.
-탕후루?
-과일에다가.
-과일.
-달달한 설탕 시럽을 딱 얹어서 윤기가 좔좔 흐르게 딱딱 한 게 맛이.
-맛없어, 맛없어.
-가시오, 빨리 나가시오.
우리 어머니 입맛을 지금 잃었소.
의원 없소?
의원, 의원!
-어지러워, 어지러워.
-또 당신...
-의원을 부르셨지 않습니까?
-의원이라고?
-의원.
-어지러워, 어지러워.
-어머니, 일단 제가 진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같지 않은데.
-보자, 보자, 보자.
-이 의원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물어봐봐.
-어느 나라 사람 의원이오?
-밥도 잘 못 드시고 마르는 것이 식욕 부진이 심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알았소?
-어머니가 지금 중병에 걸리셨어요.
-중병?
-중병.
-말도 안 돼요.
어떻게 중병이 와, 지금.
-어머니가 이 지경이 되도록 당신은 불효자입니까?
-내 입맛 좀 돌려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안 돼, 안 돼.
-내가 불효자예요.
-최근에 덥다 덥다 이런 얘기를 제일 많이 할 텐데 그렇다 보니까 또 따라다니는 말이 더워서 입맛이 너무 없어.
-입맛 없어.
-이런 얘기 너무 많이 하잖아요.
여름에 입맛이 떨어지는 것일까.
더위 때문인가.
이 근거가 뭡니까, 이건 또?
-여름철 더운 날씨는 입맛을 떨어트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더운 날씨에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데 우리 몸은
열을 떨어트리기 위해서는 렙틴이라고 하는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더불어 실내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 균형이 무너지면서 식욕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 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데 만일 2주 이상
그게 지속되거나 전체 체중의 5% 이상이 감소된다면 이건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중의 5% 100kg가 넘는데 5kg가 더 이상 빠진다는 건데.
-진짜 엄청나네요.
-진짜 무슨 의심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만약에 5% 이상의, 자기 체중의 5% 이상의 몸무게가 빠진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할까요?
-제가 챗GPT 요즘 유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챗GPT에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에 대해서 한번 검색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20가지 정도의 질환이 나열되는데 그중의 대표적인 질환이 암이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한 5% 빠지면서 식욕 부진이 는 것은 일단 암을 생각하시고
암 자체로 해서 체중도 빠지지만 암을 치료할 때 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이러면 더욱더 식욕 부진이 오죠.
그다음에 보통 일반적으로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있을 때는 3분의 2의 환자는 식욕이 증가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체중이 빠지는데 노인에서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올 경우에는 식욕 부진이 있으면서
체중도 빠질 수 있어서 그래서 갑상샘기능항진증은 꼭 식욕이 증가한다는 생각은 좀 틀릴 수도 있고요.
-한방에서 볼 때는 주하병이란 게 있어요, 주하병.
-주하병?
-여름 타는 병.
-여름 타는 병.
-즉, 더위 먹은 거죠, 쉽게 말해서.
그런데 더위를 먹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으면서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지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렇게 되면 좀 전에 최 원장님이 말씀하신 이런 부신피로증후군 같은
그런 증상도 같이 더하게 되는 그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부신피로증후군 같은 경우에 대표적인 자연 강장제인 홍삼이라든지 인삼, 감초, 녹용 같은 약재로 치료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체질에 따라서 소음인들은 인삼이나 감초가 맞고요.
태음인들은 녹용이 맞거든요.
그러면 아무거나 골라서 제가 먹었을 때 확률이 낮지 않습니까?
정확하게 진단받아서 먹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가시던 한의원에 가서 체질
진단을 한번 받아보시고 본인한테 맞는 한약재를 추천받아서 그렇게 드시면 아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입맛 떨어진다는 게 얘기해 주셨고 나이랑 관계있습니까?
-그래서 나이가 들면 십이지장에서 식욕을 억제시켜주는 콜레시스토키닌이
계속 증가하는 반면에 식욕을 돋워주는 노르에피네프린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 위장관 운동 자체가 저하되고요.
위의 탄력이 줄기 때문에 또 더욱더 식욕이 떨어지고요.
후각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을 봤을 때 뭔가 흥미가 생기지 않는 거죠.
그리고 만 성질환이 있어서 약을 많이 드시는 경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식욕 부진이 같이 따라오는 경우가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그렇다고 또 밥을 너무 안 드시게 돼도 문제가 생기거든요.
-맞아요.
-특히나 저작 기능,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씹기 힘들다고 해서 육류를 잘 안 드시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결국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게 되고요.
그러면 근육량도 줄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그렇지.
-악순환에 계속 빠지게 되는 거죠.
-사람들이 입맛 없을 때 제일 찾게 되는 게 짭조름한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아찌, 장아찌, 젓갈.
-우리 밥도둑이라고 얘기하죠.
간장게장, 장아찌.
-젓갈.
-그리고 젓갈 이런 거.
-젓갈.
-참 맛있고 금방이라도 밥 한 그릇 뚝딱 없앨 음식인데.
-맞아요, 그렇죠.
-이런 거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너무 짜니까?
-연세가 많고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CCK라는 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이
줄어드는 이런 노인인 경우에는 소금을 갈망하는 영어로 salt craving이라고
하는데 이 소금을 갈망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유 없이 연세 많은 분이 자꾸 소금을 먹고 싶어 하는 증상이 있는데
그거는 왜 그러냐면 부신피질에는 알도스테론이라는 물질이 나와요.
호르몬인데 이 알도스테론은 우리 몸에 나트륨을 끌어들이고 칼륨은 내보내서 혈장을 정상적으로 유지합니다.
그래서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알도스테론이 감소하게 되면
나트륨은 떨어지고 칼륨이 도로 증가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몸은 나트륨이 떨어지게 되면 소금을 갈망하게 되는 거죠. -원하겠네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이런 분들에게 소금을 더욱더 줄이게 되면 더 몸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권장하고 있는 것은 죽염이나 이런 걸 한 스푼 정도를 연하게 해서
음식에 간을 주든지 해서 염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그냥 나트륨이 나쁘니까 무조건 먹지 마세요 이게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까 거기에 맞춰서 하셔야 합니다.
-역시 무더위엔 잘 먹어야죠.
-그래, 맞아.
-그러니까요.
잃어버린 입맛, 한방에 돌릴 수 있는 음식 좀 추천해 주시...
-그런 게 있을까?
-어떤 게 있을까요?
-한 두 가지 정도 꼽을 수 있겠는데요.
먼저 카레가 있습니다.
-카레?
-카레?
-물론 저는 어릴 적에 어머니가 한 솥씩 끓여주셔서 그렇게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 아니긴 한데.
-무서워요, 한 솥 끓일 때는.
-카레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거든요.
커큐민이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도와서 입맛을 돋워 준다는 설이 있고요.
그리고 카레에는 커큐민 말고도 여러 향신료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향신료들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 내막도 자극해서 위산 분비를
풍부하게 하기 때문에 소화 작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피클을 들 수 있겠는데요.
-침 고인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되는데 이게 유기산 성분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유기산 성분들이 우리의 미각을 돋구어 주고 그리고 식욕 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욕을 돋우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고요.
-더위에 집 나간 입맛 돌게 하는 특급 마사지도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성 원장님.
-그래요?
-큰 점이 있으시네요?
-제대로 해주셨다.
-점.
이 자리입니다.
검지와 엄지 사이에 계곡처럼 푹 꺼진 이 자리가 합곡인데 이 자리에
이렇게 마사지해서 자극해 주시게 되면 위장의 연동 운동을 올려주고 식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돼요.
특히 노인분들이나 소아들 같은 경우에 더더욱 여름에 입맛이 없거든요.
이 자리 마사지해 주시는데 서방님은 합곡을 자극하고 입맛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사모님은 입맛이 너무 좋아.
-반대로?
-포동포동 살이 쪄요.
-너무 좋아.
-그러면 서방님이 아내분 귀를
잡아당겨주세요.
-이거 식욕을 떨어뜨리는 거예요?
-식욕을 떨어뜨릴 때는 귀를 잡아당기면 효과가 되게 좋거든요.
-진짜요?
-그런데 아내분 귀를 잡아당겼는데도.
-귀를.
-아내분이 계속 잘 드신다.
-계속 먹고 있어.
-이런 경우에는 입 옆에 지상이라는 혈 자리가 있어요, 지창.
-지창.
-입꼬리 옆에.
여기를 꾹꾹 눌러주세요.
-여기를.
-특히 뭔가 음식을 치킨이 들어간다.
그때 그냥 눌러 주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식욕이 뚝 떨어지는 자리예요.
-부작용이 좀 의심되는데 싸움 날 수도 있겠는데.
부지런히 서로서로 하시면서 애정도 돈독한 그런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발 건강 잊었는가 이제는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못나게 휘었는데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로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그렇지.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
-오늘의 투자처, 무릎과 허리까지 위협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교정술입니다.
저희가 오랜만에 족부 질환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하시죠.
-정동우 원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와이.
-하와이 너무 좋죠?
-저도 하와이 못 가봐서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데.
-저도 하와이는 못 와봤는데요.
요즘에 사실 힐링이라고 하는 부분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그런데 너무 힐링만 따지다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외딴섬에 들어가면 첫날은 좋지 둘째 날부터는 정말 심심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즐길 거리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있고 아름다운 해변도 있고.
-그렇죠.
-간간이 쇼핑도 할 수 있는.
-그렇죠.
-이 4박자가 다 맞는 곳은 사실 전 세계에 몇 군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맞아.
-그 정도로 하와이는 아주 유명하고 좋은 곳이죠.
-정말 자유롭고 아름다운 곳이 하와이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의사가 된 계기를 항상 우리 선생님들 오시면 여쭤보게 되거든요.
-저도, 저도.
심했었어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를 가서 한 번 쭉 빨아들이고 나서 칙칙이를 뿌리고 나면
정말 새 세상을 만난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의사가 이렇게 환자들한테 만족도를 정말 줄 수 있는 직업이구나라고.
-그렇죠.
-느껴서 저는 의사라는 직업을 한 번쯤 다시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처럼 이런 의사가 되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병원은 지겨워, 싫어, 다시는 병원 안 가고 싶어 하는 저 같은 사람이또 있거든요.
-사실 의과대학을 다니면 여기저기 많은 과를 다 경험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각각의 과마다 아주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매력적인 과들 정말 많은데요.
저는 정형외과를 이렇게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정형외과는 아주 역동적입니다.
수술 과정이나 어떤 치료 과정 자체가 다른 과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동적인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도구들을 이용해서 수술이라든지 이런 걸 많이 하기 때문에 어떤
아기자기한 부분부터 조립을 하는 느낌, 이런 것들이 아주 재밌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다른 과랑 비교해서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 고관절이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해서 막 기어 왔던 환자가 수술 끝내고
치료를 다 끝내고 아주 웃으면서 걸어 나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과라는 거죠.
만성 질환이 있어서 어떤 해결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저희가 호전을 시켜서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아주 멋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정형외과를 택하게 됐습니다.
-정동우 선생님을 이렇게 보고 있으면 이렇게 미소가 지어지게 돼요.
그러니까 말씀도 참 잘하시고 뭔가 희망적이라는 게 느껴지거든요.
단팥빵에 단팥이 없으면 정말 맛없잖아요?
진짜 단팥빵의 그 달콤한 단팥과 같은 그런 선생님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치의 정동우 원장님을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오늘은 발 건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옛말에 발이 편해 야 몸이 편하다라고 해서 옷은 그냥 대충 아무거나 걸쳐 입어도
나는 신발만큼은 정말 좋은 거 신는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맞아요.
-실제로 신발이 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큽니까?
-그렇죠.
발은 겉보기에 정말로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상당히 많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52개의 뼈, 그리고 60개의 관절, 38개의 근육.
총 214개의 인대, 이런 것들이 다 작은 발 안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 동안에 발은 지구 4바퀴 반을 걷는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실제로도 하루 종일 365일 발이 쉬는 날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은 신발 속에 감춰져 있고 우리 몸에서 제일 밑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맞아요.
-이때까지 발의 중요성은 많이 간과되어 있던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발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신발을 신는다는 거죠.
그 신발의 형태, 재질, 종류에 따라서
내 발이 좀 더 편해질 수도 있고요.
아니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도 는 거죠.
-그러면 신발은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가 신고.
-그럼요.
-만들어진 거잖아요?
-맞아요.
-어떤 면에서 발 건강을 이렇게 좌지우지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신발이 가지고 있는 주목적은 우리 발을 편하게 지지해 주고 보호해 주는작용을 하거든요.
이런 작용을 생각했을 때 내 발의 모양과 형태, 그리고 내 발이 갖고 있는
특징, 내가 하는 운동, 이런 모든 걸 다 포함해서 적절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무지외반증이라는 게 젊은 친구들도 많이 봤거든요.
옆에 발뼈가 튀어나온 거예요, 아니면 엄지발가락이 변형이 된 거예요?
어떤 걸 무지외반증이라고 그러죠?
-많은 분이 무지외반증 하면 사실 어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못 들어보신 분들도 있거든요?
그냥 내 발이 못생겼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 무지는 엄지발가락이고요, 외반은 우리 몸의 기준으로 밖으로 틀어진다는 겁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쪽으로.
-치우쳤다.
-휜다는 거죠.
조금 더 질환을 자세하게 들어가 보면 우리가 발이 있으면 첫 번째 발등뼈가있습니다.
이게 몸의 기점으로 안쪽으로 휘거든요?
그러면 이제 엄지발가락이 똑같이 따라가야 하는데 두 번째 피부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가 가지 못해요.
그래서 엄지발가락 부위만 돌출이 되고요.
나머지 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휘어버리는 거죠.
그러면 이 돌출된 부위에서는 처음에는 약간 두드러지는 느낌, 이제는 이게
조금 더 심해지면 신발과 마찰로 인해서 발적이 생긴다든지 이런 것들이
무지외반증의 변화라고 저희가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무지외반증이 치료를 잘 받지 않게 되면 결국 처음에는
엄지발가락 돌출된 부위에 통증이 있고요.
두 번째는 체중이 이동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 쪽으로 굳은살도 생기게 되고.
이게 더 나빠지면서 보행에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 무지외반증인 거죠.
-그런데 왜 무지외반증은 또 여성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실제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맞아요.
-그건 또 왜 그래요?
-선천적인 요인은 평발, 발이 아주 유연한 경우, 그리고 가족들이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후천적인 요인은 미용을 중시하는 하이힐과 같은 신발이죠.
굽이 높아지고 발볼이 좁기 때문에 발이 앞쪽으로 계속 밀려 내려오면서 쏠립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생기는 게 무지외반증인데 결국 남성보다 여성의 빈도가 더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중년 여성들의 3, 40% 정도는 무지외반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병인 거죠.
-그런데 요즘에는 남성들도 꽤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 왜 그런 거예요?
-보통 이런 무지외반증은 결국 이때까지는 하이힐 같은 어떤 우리 발의
건강에 안 좋은 신발들을 여성들 위주로 신었다고 하면 이제는 한 2, 30대 남성분들도 어떤 패션과 미용에 대해서 조금 더.
-맞아, 맞아.
-관심이 증대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키 높이 깔창을 선호하게 되는 거죠.
키도 경쟁력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깔창을 신으면 하이힐처럼 내 몸의 축은 앞쪽으로 쏠립니다.
-그렇지, 그렇지.
맞아요.
-그러면 그 좁아져 있는 발코 쪽으로 발가락이 계속 휘기 시작하고요.
또 이와 관련된 아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예전에 우리 중세 시대, 프랑스 쪽에 있는 유골들을 조사해 보니까
남성들에게서도 무지외반증이 아주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시대적인 배경을 봤을 때 우리 프랑스 그 시대 귀족들은 하이힐과 같이 굽이
높은 신발을 많이 신었다고 되어 있거든요?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무지외반증의 빈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것은
결국 신발로 인한 어떤 후천적인 요인이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반증해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냥 놔두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무지외반증은 사실 외형적인 부분들보다는 우리 몸의 전체적인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병이죠.
예를 들면 제일 문제가 되는 거는 걸을 때 정상적인 체중의 어떤 불균형이 생기는 거죠.
보행의 불균형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걸을 때는 엄지발가락에 체중의 한 60% 정도가 그쪽에 집중이 됩니다.
그런데 무지외반증이 생기게 되면 체중을 디디는 그 기능 자체가 엄지발가락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으로 이렇게 이어져서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을 쓰지 못하고 반대쪽 바깥쪽을 쓰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우리가 쓸데없이 무릎과 발목, 고관절, 허리 쪽의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게 되는 거죠.
그로 인해서 연관돼서 생기는 관절 질환들이 계속 증가하게 됩니다.
보행의 불균형과 전반적인 균형을 흐트러뜨리기 때문에 관절, 척추 질환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내버려 두면 그렇게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말씀하신 그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결국에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은 거예요.
그 환자분을 한번 만나 보고 얘기를 계속해서 나누겠습니다.
-(해설) 여성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 하이힐.
그러나 발을 혹사시키는 주범이기도 한데요.
하이힐뿐만 아니라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서 발이 변형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 기간 통증으로 고생한 문현선 씨.
-(해설) 못으로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의 원인은 바로 무지외반증.
하지만 기존의 수술 방법은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기에 수술을 결심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최소침습 수술법을 알게 되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해설) 무지외반증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발 노출이 잦은 여름철에 더욱 많은데요.
현재 환자는 수술 후 통증은 물론 흉터도 거의 없어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설) 수술 후 부담 없이 어디든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는데요.
휘어 있던 발가락의 각도도 잘 교정되어 건강한 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설) 걸을 때마다 찾아오는 고통에서 벗어나니 몸에 활력이 넘치는데요.
예쁜 신발도 좋지만 이제 편한 신발을 신고서 어렵게 찾은 건강한 일상을 지켜보려 합니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람마다 발가락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좀 휘어 있단 말이에요.
-살짝씩, 살짝씩.
-그렇죠.
-조금씩 자세 보면 그런데 무지외반증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지외반증은 누가 봐도 특징적인 외형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질환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단계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나고요.
무지외반증은 점차 진행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한 번쯤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육안으로 봤을 때 1단계는 발가락 관절이 약간 돌출된다는 느낌이 있으며
신발이 마찰하는 부위가 약간 발적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 붉어져 있거든요.
그 정도 있으면 1단계 정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고요.
2단계 정도 되면 발가락이 좀 휘었 구나하면서 발볼이 넓어졌다는 거를 내가 인지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쯤 되면 2단계 정도 되고요.
3단계쯤 되면 누가 봐도 이분의 발가락은 많이 휘어 있다고 느끼는 거죠.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엄지발가락이 붙을 정도, 밀고 있을 정도로 휘어져
있다고 하면 이제 3단계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제 육안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발가락이 휘어져 있는 정도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엑스레이를 찍어서 각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치료로 어떻게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수술을 꼭 해야지 나을 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맞아요.
-무지외반증은 사실 핵심은 변형이죠.
변형이기 때문에 이 변형을 고쳐주는 게 치료인데요.
그런 변형을 다 교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불편하지 않게 살 것인가.
여기에 어떤 초점이 다르다는 생각 이듭니다.
엄지발가락이 돌출되어 있는 부위가 신발에 계속 마주치면서 아픈 사람.
두 번째는 이제 엄지발가락의 변형이 너무 커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을 밀게 되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그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갈 데가 없어서 이렇게 올라탑니다.
-있어요, 맞아, 맞아.
-아니면 이렇게 꼬부라진다든지.
-맞아.
-이렇게 되면.
-이렇게 올라간다는 거.
-통증이 심해지고 신발 위 창에 발가락이 닿으면서 굳은살이 생기면서 아픕니다.
-진짜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발바닥에, 아까 전에 체중의 축이 옮겨간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면 이제 발을 디디는 부위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두 번째, 세 번째
발바닥 아래쪽에 굳은살이 아주 많이 생기게 되는 거죠.
-그렇죠.
-이렇게 되면 내 삶의 질이 떨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때서는 이제 적극적인 어떤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겁니다.
-선생님,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너무 갔다.
-무슨 질문하려고.
-수술법이 많이들 발전했다고들 합니다.
그렇다면 이 무지외반증의 수술, 현주소 어떻습니까?
-무지외반증도...
-제일 현주소.
-우리 사실 무지외반증 수술은요,
100가지가 넘는다고 이야기를 해요.
발가락 하나 수술하는데 뭔 수술법이 100가지가 넘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한마디로 그렇게 계속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는 이유는 그 각 수술마다 기존에 있었던 수술들의
장단점을 약간씩 보완하면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은 수술하시는 선생님마다 방법의 설명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원칙은 똑같습니다.
돌출되어 있는 부분들을 약간 다듬어 주는 거랑요,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병이 생기는 원인이 엄지발가락에 발등뼈가 내측으로 휘는 거기 때문에
이거를 안쪽으로 이렇게 밀어넣어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거는 일반적으로는 밀어서 들어가지가 않기 때문에 절골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휜 뼈를 교정을 하고요.
발가락이 오랜 기간 동안 외측으로 휘어 있으면 외측에 있는 구조물이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맞아요.
-구축되어 있는 힘줄과 인대를 풀어서 정면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주는 게 대원칙인 거죠.
그래서 과거에는 이런 부분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저희가 긴 절개, 한 8cm, 10cm까지도 쨌어요.
외측이 긴 절개랑 그리고 뼈를 절골을 하기 위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을 다 박리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수술 후에 통증도 크고.
-맞아.
-외형적으로도 내가 수술했는데 흉터가 오히려 더 마음이 아프다는 어떤 부작용들이 많았던 거죠.
-그렇죠.
-요즘에는 척추 수술도 다 내시경으로 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배는 당연히 복강경으로 한 지가 오래됐죠.
관절도 다 내시경으로 하고요.
-그렇죠.
-무지외반증도 이제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최소침습 수술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이제 그런 부분인데.
-최소침습.
-저희가 보통 최소침습 수술은 구멍을 한 2mm에서 3mm 정도 냅니다.
-조금.
-구멍이 조그마하네.
-그런 구멍을 한 4개에서 5개 정도 이용을 해서 화면을 보면서 저희가 절골을 하고 교정을 하고 나사를
고정해서 잘못된 배열을 바로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절개가 작다 보니까 주변 조직손상이 작고요.
그리고 수술 시간도 대폭 많이 감소시켰습니다.
실제로 무지외반증 수술 한 20분이면 끝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감소시키고, 통증도 줄고.
그리고 무지외반증 수술하고 나면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부위 중의 하나가 우리 외형이 남는 상처죠, 흉터.
그 부분들을 획기적으로 많이 감소시켰기 때문에 요즘에는 대부분의
수술은 저는 다 최소침습 수술로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에 따라서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충분히 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뼈의 질에 특별하게 문제가 없는 환자들은 수술 다음 날부터 밑바닥이 딱딱한
나막신 같은 우리 수술 후에 신는 신발이 있거든요.
그거를 신고 바로 보행을 합니다.
6주쯤 되면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나막신과 같은 보조 신발을 다 벗고 운동화로 갈아 신게 됩니다.
-빠르다.
-그러면서 조금 더 쓰는 연습하시다가 3개월 차가 되면 원래 하시던 조깅부터 살살 시작해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죠.
-세상 좋아졌네요.
-진짜 좋아졌어.
-지금 이거를 보고 계시는 우리 시청자분들.
-빨리 해야겠다, 난.
-무지외반증 앓고 계신 분들 수술 간단해서 빨리 하러 가야겠다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지금 바로 나가실 것 같아.
TV 끝까지 보고 나가세요.
-수술법도 되게 간단해진 것 같고.
수술 후에 어떤 보행이라든지 이런 것도 되게 좋아진 것 같은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 것 같아요.
더 궁금한 게.
수술 후에 합병증.
-100% 완벽한 수술은 없기 때문에 합병증이 사실 많이 걱정이 되고 환자분들도 여쭤보시거든요.
대부분 발 같은 경우는 상처를 잘 낫지 못하게 하는 혈류 순환에 좀 장애가
있다든지 어떤 우리가 다른 몸통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체중을 계속 디뎌야
하는 그런 요소들이 상처를 나쁘게 하고 감염도 잘 만들고 깨끗하지 못한
환경들이다 보니까 좀 나쁜 영향을 계속 미칩니다.
-맞아요.
-하지만 이런 최소침습 수술은 절개 자체가 애초에 작기 때문에 어떤 균이
들어갈 공간이나 나쁜 영향이 생길 만한 부분들이 최소화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염증도 좀 덜 생기고 수술 후에 상처가 벌어지는 부분들도 조금 더 작고.
수술 후에 또 무지외반증 수술하고 나면 발등 신경이 좀 자극되는 경우가 있어서
엄지발가락 쪽이 좀 저린다고 하는 분들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들을 조금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수술이죠.
그리고 또 합병증 중에 모두가 다 걱정하시는 건 재발입니다.
수술하시고 상담하러 오셔서 여쭤 시는 분들이 있어요.
다른 분이 수술했다는데 재발했다던데.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거든요?
사실 재발은 전 세계에 다른 연구들을 찾아보더라도 무지외반증 자체는 우리가
변형이기 때문에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은 사실 어렵거든요.
그래서 전 세계 통계적으로 많게는 한 10%까지도 무지외반증 수술 후에 재발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는 이런 재발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다 평가를 해서.
-그렇지.
-철저하게 하나씩 다 교정을 하는 거죠.
-맞아.
-그렇게 한다면 최소침습 수술로 효과는 좋게, 덜 불편하게 하면서 재발을 줄일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 저희는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우리 족부 수술에 대해서 우리가 족부를 전문으로
하는 족부 정형외과가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쪽에서 진료를 보시면 재발을 최소화하면서 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그렇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제 수술하고 난 다음에 그 이후에 또 일상이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맞아요.
-맞아요.
-평상시에 발 관리.
저는 마사지 부위를 선택하라고 했을 때 뭔가 발을 만져주면 맛이 제일 좋아요.
-너무 시원하죠.
-무조건 저는 발 마사지가 1등인데 평소 발을 좀 잘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 뭐가 있을까요?
-발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신발입니다.
저는 운동화를 참 좋아합니다.
저는 평상시에 구두를 안 신거든요.
-힐을 포기했었죠.
-저 키높이 깔창 안 합니다.
-말을 선택한 거예요.
-지금 구두는 키 높이가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별해서.
-절대는 아니네요.
-그래서 저는 이제 항상 발볼이 약간 넓고 푹신푹신한 운동화를권해드리고요.
-그래요, 맞아.
운동화죠.
그리고 직 업상 또는 다른 원인들, 어쩔 수 없이 하이힐을 신으셔야 한다면
높이가 5cm보다 조금 더 아래에서 좀 낮은 거를 권해드리고.
-다 안 예쁜 애로 그냥.
-신고 나서도 한 한 시간에서 두 시간정도 신고 나면 꼭 발을 빼서 마사지해 주고.
-그렇죠, 마사지.
-스트레칭해 주고 하는 어떤 그런.
-피로를 풀어야 해.
-그것도 습관화하라고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발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족이라든지 평발이 있다고 하면 우리 깔창 같은 것들을 통해서 발의 피로를
좀 덜 쌓이게 하는 방법들도 도움이 되고요.
-맞아요.
-저희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족욕입니다.
밤에.
-좋죠.
-주무시기 전에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발을 넣고 내 발 하루 동안 고생했지
하면서 살살 주물러 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그것만으로도 발에 생기는 많은
질환을 예방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과도 이제 대화하는.
-대화해야 해.
-오늘 우리의 발 늘 힘내라고 응원하는 정동우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시간은 생활 속 건강 정보를 재미있게 풀 어보는 시간이죠?
백장수의 거북한 수다, 시청자 사연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매일 회사, 집, 회사, 집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느낀 40대 직장인입니다.
그러다 최근 미라클 모닝을 알게 됐습니다.
맞아요, 성공한 분들 보니 대부분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침의 기적을 만들어 보기로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너무 힘들고 온종일 피곤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지켜본 아내는.
-자기는 아침잠이 엄청 많은데 남들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면 어떡해.
-아내 말도 맞는 것 같고 저는 미라클 모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일까요?
-본격적인 일과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2, 3시간 전에 일어나서 운동이나 공부,
명상 같은 걸 하는 게 이게 미라클 모닝이라고 하거든요.
요즘 이게 굉장히 인기인데 원장님들은 어떠십니까?
실천하는 분들이 계시는가요?
-제 아침 시계가 5시 40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그런데 출근하는 차 안에서 여러 가지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그렇게 해서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미라클 모닝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미라클 이브닝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새벽 1시까지가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그 시간에 책도 보고
논문도 쓰고 차트도 보고 이렇게 하는 편인데요.
환자분들이 다 아침형 인간이라서 회진을 이렇게 아침에 돌아야 하거든요.
-그렇죠.
-그래서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나야 합니다.
너무 슬퍼요, 그래서.
-저는 10시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주로 외과적인 시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 8시 정도부터는 출근 준비를 하고요.
첫 환자부터 약간 긴장감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 성 원장님처럼 미라클 이브닝 이해하지만 요즘에 책을 하나 쓰고 있어요.
그래서 치과 쪽 출판사에서 부탁을 하셔서.
그래서 그런 식으로 저는 아침을 주로 많이 보내고 또 10시부터는 치열하게 제 삶의 환자분들을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
하루의 시스템이 아침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세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녁형 인간들이 도태가 되고 있습니다.
낙오자로 지금 취급을 받고 있어요.
-아하.
그런데 요즘에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일찍 일어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한때 핫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 이렇게 해서 그때는 제가 저녁형 인간이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형 인간이 좋구나 하고 열심히 따라 하려 했는데 굉장히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을 나눠서 4년간 연구해 보니까
아침형 인간인 경우에는 우울증이 27% 정도 줄어든다는 그런 보고도 있습니다.
아마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ACTH라는 그 호르몬이 아침에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그때 생체리듬에 맞춰서 생활하기 때문에 아마 우울증이 많이 줄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군요.
아침형 거북이도 좋겠죠?
-네.
-알겠습니다.
미라클 이브닝을 실천하고 계시는 성진욱 원장님 어떠십니까?
-이 논문을 보면 사람 몸에 생체 시계라는 게 있는데 좁쌀보다 작은 뇌 안에 있는 기관입니다.
이 생체 시계는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데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거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노력이나 훈련에 의해서 바뀌어질 수 없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외국에서는 이런 인간의 습성을 활용해서 아침형 인간에게 일찍 출근을
시켜서 일을 시키고 저녁형 인간은 오후에 출근을 시켜서 일을 시킴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그런 사례들이 많이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저녁형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저도 마찬가지지만 커피를 마시면서 좀 혹사를 당하고 있는그런 게 아닌가.
-아마 아침에 고요한 시간, 우리 성 원장님께서 말씀 주신 것처럼 그걸
한번 느끼게 되면 아마 다른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 그리고 저녁에 하루 종일 우리가 에너지를 다 쓰게 되면 그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일찍 자게 되거든요.
-맞아요.
-하루에 에너지를 충분히 쓰고 나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자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바쁜 일상생활에 저도 애들 키우고 이러다 보면 아침 조용한
2시간이 정말로 진정한 하루 24시간 중에 나만을 위한 시간이거든요.
아침에 그 시간을 즐기면 계속 그런 걸 계속 반복하고 싶어지고 그 시간이 설레어지고 기대가 된다.
-성진욱 원장님은 저녁 10시부터 시작 아닙니까?
-맞습니다.
12시에 전화하시면 맑은 목소리로 맑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 힘든데요.
이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의 고요함 속에 서 새로운 하루를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일찍 주무세요~
-미라클 모닝 이야기를 했는데 미라클 모닝 하시되 일요일 아침만큼은 미라클 모닝은 건강하이소와 함께하시는 거 아시죠?
건강하이소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