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100세까지 맛있는 인생! 치아,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
등록일 : 2023-11-15 09:47:27.0
조회수 : 492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추워요.
-춥죠.
-추워요.
-지난여름에는 그렇게 덥더니 더위가 언제 물러가나 하는데 가을은 그냥 슬쩍 건너뛰는 것 같고.
-맞아.
-벌써 겨울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어제저녁에 딸아이가 아빠는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빠는 더위는 진짜 싫으니까 겨울이 좋아 그랬어요.
자기도 겨울이 좋대.
왜?
크리스마스 선물 있잖아.
-단순, 애들 단순해.
-아빠는 선물이 3개야.
겨울이 싫어졌어.
이런 이야기 하면서 대화가 끊어졌는데.
추위와 더위에 이 느끼는 격차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현상 씨는 더위와 추위 중에 뭐가 더 싫어요?
-저는 제가 태어난 게 겨울이거든요?
그런데 추운 게 싫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추우면 저는 딱 그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저는 잠잘 때 되게 따뜻하게 하고 자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추울 때는 보일러 안 틀고라도 자거나 혹시라도 그러면 막 입 돌아가게 벌벌 떨잖아.
-그렇지, 그렇지.
-그리고 또 추우면 감기 걸리는 거.
저희 또 예민하니까.
-의외로 약해요.
약해빠졌어.
-그러니까.
그런데 또 더워도 개도 안 걸리는 감기 걸리더라고.
-감독님은요?
-당연 여름이 좋죠.
겨울은 추운데 추우면 이불 뒤집어쓰는 것밖에 못 하잖아요.
-비슷하구나.
-보일러 켜고.
여름은 더우면 수영장 가도 되고 에어컨 틀어도 되고 할 게 많아요.
-진짜 옛날에는 여름이 좋아,
물놀이할 수 있고 겨울은 눈이 와서 좋아, 이랬었는데 다 싫어.
-다 싫어, 다 싫어.
-나이 들었나 봐.
더운 것도 싫고 추운 것도 싫고.
그런데 추운 게 저는 더 싫은 것 같아요.
너무 싫어, 추운 건 진짜 질색이에요.
-아니, 수림 씨는 살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닙니까?
저거 보세요.
뼈밖에 없잖아요.
지방이 없잖아요.
-그래.
-안과 가보세요.
다 집어 넣어놨어요.
-있었어요?
저처럼 이렇게 지방이 이렇게 많고 이렇게 튼실하면 추운 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가?
-그런데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사실 그 정도는 아닌데 벌써 패딩을 입고 계신 분들이 가끔 보여요.
-그럼요.
보이지.
-그런데 두 가지인 것 같아.
새로 산 패딩을 빨리 입고 싶거나 아니면 정말 유난히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겠죠.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이분들은 왜 그런 거예요?
추위를 유독 많이 타시는 분들은?
-많이 타요, 정말.
-아까 장수가 한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데요.
지방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체지방이 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보다 추위를 더 탈 수 있는데요.
체지방량이 같은 경우라면 복부 지방이 추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은 경우에 배만 지방이 많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추위를 더 많이 탄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려서 그런 건데요.
-뭐야.
-지방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같은 경우에는 열을 쉽게 빼앗겨서
추위를 더 많이 타게 된다고 합니다.
-근육하고는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또 몸에 근육이 충분하지 않아도 추위를 잘 타게 되는데요.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 혈관을 통해서 영양과 산소가 운반이 되고 대사되면서 열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근육이 몸의 열을 만들어 내는 공장인 셈입니다.
팔, 다리의 근력 운동을 한 뒤 그 부위가 따뜻해지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고요.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었거나 원래 근육이 부족한 분들은 하체 근육
운동을 하면 추위에 조금이나마 더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지방도 몸에 골고루 있어야 되고.
특정 부위에 있으면 안 되고.
-근육도 있어야 되고.
-근육 관리도 잘하셔야 올겨울 추위를 잘 버틸 수 있다고 하니까 관리 잘하십시오.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미 시간입니다.
시청자분들 중에서 이거 보고 오늘 저녁 메뉴를 정하신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오늘 또 뭘 먹지, 고민하는 주부들의 고민을 한방에 저희가덜어드리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몸과 마음이 덩달아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
이럴 때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가리비는 우리 몸에 기운을 북돋우는 데 제격인데요.
부채를 닮아 부채 조개라고도 불리는 가리비는 지금 꼭 먹어야 할 제철 별미랍니다.
별다른 레시피 없이 그냥 쪄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가리비.
여기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다면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가리비를 살짝 삶아 양념장을 곁들인 가리비 비빔밥은 어떠세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가리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바다의 보약 가리비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알아봐야죠.
장수 극장으로 만나봅니다.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어머, 유튜버 최현상 씨.
-감독님.
-오랜만이다.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나야 뭐 늘 똑같지 뭐.
오늘 콘셉트는 어떤 거예요?
-오늘요?
그런데 제가 솔직히 저번에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하는 거 찍었다가.
-그렇지.
-조회수가.
-5뷰.
다섯 명이 봤잖아.
-다섯 명밖에 안 봐서.
-망했지.
-오늘 제가 확실한 걸로 준비해 왔어요.
-그러면 카메라 준비하시고 조명 좋죠?
액션!
-잠깐만, 감독님.
옛날 방식이 그 액션, 그 옛날.
-미안하다, 미안하다.
-유튜브 그런 거 안 해요.
-왜 그랬을까.
그래, 알았어.
가만히 있을게.
-촌스러워.
안녕하세요?
세상은 넓고 맛있는 건 많다.
여러분의 살을 쫙쫙 빼 드리는 전문 다이어트 유튜버 최현상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걱정마세요.
따라 따라와.
나만 믿고 따라오시면 여러분 내장지방 싹 빠져, 팔뚝 살 싹 빠져, 다리 살 싹 빠져.
아주 그냥 미녀, 모태 미녀 만들어 드릴게요.
운동하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 살 빼려고 하면 절대 노노노.
내 몸을 왜 혹사해.
그렇게 힘들게 인생 살지 마.
여러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인가.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먹으면서 합니다.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드릴게요.
이게 뭐냐.
계란.
계란입니다.
계란이죠.
왜 계란이냐.
계속 먹어도 돼.
이것은 그냥 완전식품, 단백질 덩어리야. 그냥 먹어.
살 하나도 안 쪄.
제철 음식 올라옵니다.
보입니다.
보이죠?
짜자잔.
광어, 광어입니다, 여러분.
회 먹으면 살쪄, 안 쪄?
안 쪄.
무조건 많이 드세요.
-최현상이 어디 있어, 지금?
-누구세요?
-어디 있냐, 최현상.
-여기 최...
-누구세요?
-옆에 있네.
너 잘 만났다.
-왜요?
-아저씨, 촬영 중에 뭐 하시는 거예요?
-내가 이 사람 영상 보고 따라하다가서 지금 10kg이 쪘단 말이야.
-그게 아니라 제가 볼 때는 원래 20kg 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냥.
이번에는 진짜 믿으셔도 돼요.
내가 봤을 때는 20이 아니라 30kg 빠질 것 같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니까요?
먹으면서.
-먹으면서 살을 빼.
-먹으면서.
-먹으면서.
-물론 아직은 가을의 시기죠.
겨울의 초입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천고마비.
말만 살찌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게 너무 많으니까.
-맞아요.
-주위에 오랜만에 본 분들, 살이 갑자기.
배가 나오거나 너 왜 이렇게 살쪘어.
-그러게 말이에요.
-이렇게 인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갑자기 체중이 불어난 경우, 이거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그래요.
왜 그렇습니까?
이거 왜 안 좋은 거예요?
-살이 찌게 되면 2주가 지나면 살을 빼기가 굉장히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맞아요.
-그 이유는 이게 처음에 살이 갑작스럽게 찌는 것은 지방이 증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글리코겐이라는 물질이 증가를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글리코겐?
-이 글리코겐이라는 것은 다당류의 일종인데 우리 몸의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면 글리코겐이라는 물질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장된 글리코겐은 2주가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으로 변화가 되게 되는데요.
이렇게 지방으로 변화가 되게 되면 살을 빼기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맞아.
-지방 세포의 크기도 증가하고 크기가 증가하는 속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살을 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하기에 일단.
-지방하고 비교하면 글리코겐하고 지방하고 뭘 빼기가 더 쉬워요?
-다행인 건 글리코겐이 지방에 비해서 훨씬 빼는 게 쉽습니다.
그래서 글리코겐 1kg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을 빼는 것에 비해서 7분의 1 정도의 노력만 하시면 되는데요.
따라서 갑자기 살이 쪘다면 2주간은 음식 섭취량을 2에서 30% 정도 줄이고
계속해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빨리빨리 소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먹을 거를 다 먹어도 이게 운동을 이렇게 하면 다이어트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나 운동할 거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겠다.
-그러니까, 운동 열심히 하니까.
-나 운동 하니까.
다 먹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괜찮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지방 1kg을 열량으로 환산하면 약 7700kcal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것을 저희가 만약에 운동으로 빼겠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해서 55일을 운동을 해야 빠지는 그런 양입니다.
따라서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같이 해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가 있습니다.
-보통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의 열량을 갖고 있는데 매 끼니 반 공기씩만
드셔도 하루에 약 450kcal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소모하는 열량이 같다면 대략 2, 3주 만에 체지방 1kg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운동만으로 체중을 줄이겠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이게 안 되는구나.
-같이 해야겠네.
-그러네.
같이 해야 하네.
-운동이 참 좋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했었는데, 그렇죠?
다이어트에.
그런데 우리가 식단도 지금 필요하다.
-맞아요.
-맞네요.
-이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건데 우리가 의외로 이게, 이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함께) 생각하고.
-착각하고.
-먹는 게 있는데 그게 또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요?
-뭐지, 뭐지?
-생선회가 그럴 수가 있는데요.
-그거 안 찌잖아요.
-생선회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서.
-정말.
-이게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연어 같은 경우에는 100g당 지방 함유량이.
-연어.
-13g 정도로 꽤 많은 편이고요.
연어뿐만 아니라 농어, 고등어 같은 경우도 지방량이 많은 그런 생선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생선회랑 같이 먹게 되는 초장도 설탕과 올리고당이 들어가서 열량이 굉장히 높은데요.
따라서 체중 조절을 한다면, 특히 지방이 많은 어종 같은 경우에는 20점 이상
정도로 먹는 거는 좀 피해야 하겠고, 초장보다는 간장에 찍어서 드시는 걸 추천하게 되겠습니다.
-저 간장에 찍어 먹어요.
-참.
-그런데 진짜 뭐, 생선회 먹으면 안 찐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좀 배신당한 느낌도 들 수도 있겠어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거 말고 또 이거 먹으면 안 찔 텐데 생각했는데 찐다, 이런 음식들은 또 어떤 게 있어요?
-흔하게 많이 드시는 게 과일입니다.
-과일 맛있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비타민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기 때문에
과일을 좀 챙겨서 드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과일은 당분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많이 먹어도 살이 쉽게 찔 수가 있습니다.
-찌는구나.
-과일.
-보통 우리가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과일을 한 하루에 2번 정도만 섭취를 하시는 거를 권장하고요.
한국인 과일 섭취,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한 50kcal 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실 때 견과류 많이 드시죠?
견과류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마그네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도 많이 드시는데요.
-맞아요.
-생각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아몬드는 100g이 약 600kcal이고요.
여기에 지방이 약 41g 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호두는 100g 열량이 652kcal이고요.
지방이 약 60g 함유되어 있습니다.
-흔히 살찌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햄버거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그리고
지방 구성이 꽤 괜찮은 건강한 식품으로.
-이거 반전이네.
-진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치킨버거를 시키는 경우에는 칼로리도 아주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하루에 한 끼 정도는 햄버거를 먹어도 다이어트를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햄버거 말고 더, 더.
지금 더.
-피자 이런 거 나오면.
-그래, 그래.
-스파게티 막 이런 거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래.
좋아.
피자, 피자.
피자 안 돼요?
-어때요?
-또 어떤 게 있어요?
-다른 거.
-또 치즈가 있습니다.
-(함께) 치즈.
-치즈 는 당연히 살이 찔 것 같지만고열량, 고단백에 칼슘까지 풍부해서
오히려 다이어트할 때 필수로 드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유제품을 많이 먹은 뚱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버터가 있는데요.
-살찌지 않나?
-(함께) 땅콩버터?
-말만 들어도 살이 찔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닙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은 엄격한 저지방 식단 관리를
한 사람보다 살을 더 잘 빼고 살 뺀 상태를 더 잘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래?
-반전이 있네.
-성공적으로 우리가 다이어트를 이어 나가는 듯한 이런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
누구나 한번은 이런 고비도 만나게 되는데, 이런 정체기.
다이어트 정체기 때 극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좀 없을까요?
-멈추는 시기가 오잖아요.
-힘든데, 이게.
-다이어트 정체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을 그래프로 기록해 보면 계단 모양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각종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신체 항상성 때문인데요.
체중도 마찬가지로 체중 조절점이라고 하는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신체의 기준점 같은 게 있습니다.
이 체중 조절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가 없는 건데요.
체중 조절점을 변경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잘하신다면 그 체중 조절점을 변동시켜서
어느 순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렇죠.
뭐든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다이어트 같은 경우는 정말 장기간 해야 하는 거니까 꾸준하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죠.
아무튼 여러 가지 좋은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 잘 체크하셔서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보시죠.
-치아.
-치아.
-오늘의 투자처 100세까지 맛있는 인생 치아,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입니다.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만나보시죠.
-이해주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야기 들어보니까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낳으셨고 너무 아가씨 같은데.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일찍 하셨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일찍 한 것도 아닙니다.
-진짜 너무 소녀 같은 그런 느낌.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와있는 곳이 컵쿤 캅, 싸왓디 캅.
그렇죠?
여기 치앙마이잖아요.
여기 왜 오자고 하셨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기 직전에 제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던
곳인데 음식도 너무 입에 잘 맞고.
-맞아요.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어서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음식이 천국이잖아요.
-진짜 맛있어요.
-어떤 게 가장 기억이 나세요?
-솜땀 같은.
-솜땀, 솜땀, 솜땀 맛있죠.
-그런 게 좀 입에 잘 맞아서 매일 한 번씩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팟타이도 맛있고.
-맞습니다.
-가고 싶네요, 진짜.
치과 의사신데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어릴 때는 제가 부모님이 공동 업계에 계시는데 어릴 때는 그냥 부모님과 같은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만으로 순수하게 공부를 해서 치과 의사가 됐는데 지금은 나름 제 직업을 만족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치과 의사세요, 두 분 다?
-네.
-치과 의사면 돈 많이 번다던데.
어머나 세상에.
그러면 두 분 중에서 어느 분에게 더 많은 걸 물려받으신 것 같아요?
아버지?
어머니?
-제가 얼굴도 아빠랑 완전 똑같이 생기고 성향이나 성격적인 측면도 이렇게 딸이다
보니까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어떻게 보면 선배잖아요.
많이 이렇게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원장님이 힘드실 때 어떤 말씀들을 많이 해주세요?
-어떨 때는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았겠니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또 어떨 때는 다 그렇다,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까 당신들의 만약에 치아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딸이 해주시는 겁니까?
-저한테 받으신다고 하면 제가 해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몇 퍼센트 디시해 드립니까?
아니면 그냥 해드립니까?
-그냥 해드립니다.
-그래요.
효녀 딸을 두셔서 부모님 얼마나 좋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에게 건강한 치아를 또 유지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해주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이해주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행복이 있지만 그중에 특히 빠질 수 없는 게 먹는 즐거움이에요.
-맞아요.
-그런데 이제 특히나 연세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잘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잖아요.
그 이유를 제대로 들어봐야 하겠죠.
왜 나이 들수록 더 잘 먹어야 합니까, 원장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건강수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의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저작력이 약화되면 소화 장애가 생겨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영양 불균형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주위에 보면 치아가 건강해서 밥을 잘 드시는 분이 전체적으로 건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그렇구나.
우리가 이제 치아 건강을 할 때 대표적으로 가장 큰 질환 하면 두 가지를 꼽잖아요.
충치하고 풍치를 꼽는데 오늘 확실하게 정의를 내려보고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충치의 정확한 개념 정리부터 해주세요.
-충치라고 하는 것은 세균 등의 영향으로 벌레가 파먹은 것 같은 치아라는 말입니다.
양치가 잘 안돼서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되면.
-맞아요.
-이를 양분으로 사용하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와 같은 유해세균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 세균들은 자기들끼리 군락을 이루면서 치태라는 세균막을 형성하게 되고 치태
내에서 음식물 속에 있는 당을 분해해서 산성 물질들을 분비하게 됩니다.
우리 치아는 수산화인회석이라고 하는 칼슘 결정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균들이 분비하는 산에 의해서 이 구조가 붕괴되면서 충치가 생기는 겁니다.
-충치에도 단계가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구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 좀 해주세요.
-충치는 치아 내에 퍼진 범위에 따라서 4단계로 분류가 될 수 있는데요.
1단계는 치아의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에만 국한된 경우로.
-법랑질.
-증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법랑질을 넘어서 내부의 상아질까지 침범한 단계인데 시리고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는 내부의 신경인 치수까지 도달한 상태인데 통증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4단계는 치아의 뿌리만 남은 경우이고 식사를 하실 때마다 욱신한 통증이 상당합니다.
-아프겠다.
-저희 어머님 친구분이 7살짜리 손주를 봐주시고 계시는데 진짜 예뻐하거든요.
그런데 그 손주가 이번에 치과를 갔는데 썩었대요.
충치가 생겼대요.
그런데 그 원인이 치과에서는 할머니가 너무 뽀뽀를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 할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냥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겠죠.
-그게 그럴 수도 있어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단것을 먹이지도 않았고, 칫솔질도 꼼꼼하게 해 줬는데 충치가
생긴 것은 할머니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겨 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뮤탄스균은 입에서 입으로 옮겨 갑니다.
뮤탄스균은 거의 모든 사람의 입 안에서 살고 있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없습니다.
유아의 충치 원인은 요구르트처럼 단 음식인 경우가 많은데, 33개월 미만은
양육자의 뽀뽀가 충치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만들 때 아이의 숟가락으로 한 번씩 맛을 보는 경우,
어른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렇게 어렸을 때 충치가 걸렸거나 이러면 노년으로 접어들고 넘어가면서 풍치로.
-맞아.
-고생할 수 있다 그러는데, 풍치가 솔직히 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거든요?
풍치가 뭔가요?
-노년기 치아 상실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인 풍치는 치아 주변의 잇몸, 즉 치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주질환 또는 잇몸질환이라고도 불리는데,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의 70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강질환이고, 원인은
치아 표면에 쌓인 치태나 치석입니다.
그래서 치태나 치석이 잇몸 속으로 파고들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그
염증이 내부로 퍼지면서 치아를 잡고 있는, 지지하는 뼈, 잇몸뼈를 녹이게 됩니다.
그래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이르게 됩니다.
주로 30대 후반 이후부터 발생하는데, 장년기와 노년기를 거쳐 꾸준하게 쌓여서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는 대부분 풍치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충치는 확실한 통증이 있잖아요.
풍치는 어떤 증상일 때 이게 풍치구나라고 의심할 수 있어요?
-제일 흔한 증상은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것입니다.
-피가?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원인은 대부분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 증상입니다.
그리고 잇몸이 자주 붓는다거나 치아가 흔들린다거나.
그리고 딱딱한 음식을 드실 때 욱신한다거나 그런 증상도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무딘 환자분이라면 분명히 잇몸이 중간중간 보내는 신호가 있었을
텐데 모르고 지나치셔서 치과에 아픈 지 얼마 안 됐어요, 하고 오셨는데 발치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발치까지.
-흡연하는 분들이 치아가 좀 안 좋아도 아픈 통증 이런 걸 잘 못 느낀다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래요?
-그런 말 들었거든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그래요?
-과도한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잇몸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을 하면 실제 치주조직이 많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요?
-그래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다 보니까 치과에 덜 가게 되고, 그래서
치주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서 착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면 치주질환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 나죠?
난리 나죠?
-네, 그렇습니다.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적당한 시기에 발견이 되어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치료를
해서 치아를 유지해 볼 수 있는데, 이제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에는 보통 발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치를 한 부위는 필요시에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처음
발치를 할 때 상황이 염증이 너무 심해서 뼈가 많이 상한 상태였다면 임플란트를
할 때에도 뼈 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또 최악의 경우에는 뼈가 너무 없어서 임플란트도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맞아.
-제가 이걸 경험했어요.
사실 방송하다가 잇몸에 피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방송 중에?
-네, 그래서 치과를 갔더니 딱 그런 상황이.
치주질환이 너무 심해서 발치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해.
-그래서 뼈 이식을 하고 결국은 저는 구조물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하나 했는데, 평소에 그래서 저처럼 이런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관리라는 것을 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 이것에 대해서 많은 분이 모르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평소 자주 치과를 찾아서 예방 관리라는 것을 매번 받으면서 체크하시는
분이 있다고 해서 저희가 배워 보기 위해서 만나보고 왔습니다.
-(해설) 오복 중 하나인 건강한 치아.
평소 치아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안타주 씨.
나름대로 열심히 관리하는 편이지만 계속해서 치아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해설)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앞니와 양측 어금니 부위에 치주염이 발생한 안타주 씨.
치아의 흔들림이 심해지면서 결국 발치하게 됐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근에는 예방 관리를 꾸준히 받고있는데요.
-(해설) 가장 흔한 구강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
갈수록 치주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은 늘고 있는데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전신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무엇보다예방이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전문가의 치아 예방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데요.
치실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남아 있는 세균을 꼼꼼히 제거한 후, 잇몸 마사지로
잇몸을 강화하고 혈액순환도 돕습니다.
올바른 양치질로 염증성 물질도 제거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해 주셔서 진행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사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이 상태이시거든요.
그리고 앞니가 어금니 쪽에 보철물이 있기 때문에 치간칫솔 쓰시죠?
-네.
-치간칫솔이랑 치실.
-(해설) 관리에 따라서 달라지는 치아 건강.
치과에서 배운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한 양치질을 실천 중인데요.
정기적인 치과 방문도 꼭 기억하셔야겠죠?
-잘 봤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주제가 치아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
-맞아요.
-이거거든요.
-그런데 안 아픈데 치과 갈 일이 없잖아요.
-그렇죠.
-이게 아마 가장 큰 문제점이지 않을까 싶은데 일반인들이 치아 관리할 때
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문제점이 제일 심각합니까?
-가장 큰 문제점은 어디를 중점적으로 닦아야 하는지를 잘 모르신다는것인데요.
대부분 사람이 치아의 씹는 면은 열심히 잘 닦으십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인 치경부 그리고 치아 사이사이의 인접 면
관리를 조금 잘 못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맞아요.
-이런 부분들까지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치아랑 잇몸이 만나는 그
부위까지 잘 닦아낸다는 그 느낌으로 그 부위에 집중을 해 주셔야 하고 또 치아
사이 부분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시면서 관리를 잘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궁금한 거 있어요.
스케일링 있잖아요.
-스케일링하죠.
-스케일링이 1년에 한 번 보험 적용이 또 되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 안 그래도 다음 날에 예약도 해 놨어요.
저도 스케일링하려고.
그런데 이 스케일링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안 좋다.
이런 말이 있던데 이거.
-진짜야?
-사실인가요?
-설마.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받으셔야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치석 제거를 오랫동안 하지 않게 되면 치석이 쌓여서 치주질환까지 유발할 수가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고 보통 6개월에서 1년 주기가 좋습니다.
-맞아요.
-그러나 치아의 형태나 생활 습관의 차이에 따라서 그 주기를 더욱 앞당겨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스케일링하기 전에는 이가 안 시렸는데 스케일링하고 나니까.
-시린 경우.
-이가 시린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한 번 느껴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이거는?
-구강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치료인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이가 시리다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구강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치석으로 인해서 잇몸 높이가 낮아지고 그 부위에 치아 뿌리가
드러나게 되는데 그 부위에 낀 두꺼운 치석이 제거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자극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리가 잘된 분들은 스케일링을 하고 이 시림 증상이 적고 오히려
개운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저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가거든요.
가서 스케일링도 하고 치아 예방 관리 차원에서 관리를 받아요.
잇몸 관리 이런 거.
저는 알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우리 시청자분들께, 저는 알고 있어요.
제가 설명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원장님께서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 주세요.
치아 예방 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집에서 양치질로 다 제거하지 못한 입 속 세균들을 제거하는 관리를해드리는데요.
우리 입 속에는 충치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칫솔질로 음식물만을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남아 있는
음식물뿐만 아니라 이런 입 속 세균들이 제거되어야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내가 어떤 구강 환경을 갖고 있는지 세균 검사, 타액 검사,
칫솔질 검사 등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다양하게 한 뒤에 내가 갖고 있는
위험 요인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치주과 전문의와 함께 전문 교육을 받은 치과 위생사가 특수 칫솔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서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러면 저희가 왜 커피 다들 많이 마시잖아요.
그러면 치아 색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만약에 예방 관리를 꾸준하게 받으면 누런색이 좀 하얗게 변한다든지 그런 관리도 가능할까요?
-그러게.
-커피뿐만 아니라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에는 치아 표면에 착색이 잘되는음식물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 김치찌개나 카레 그리고 와인, 녹차,
초콜릿 이런 등의 미세한 입자들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서 치아 색상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착색 제거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던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치과에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한데 착색을 제거만 해도 치아가 좀 하얘졌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죠, 맞아요.
-얘기 들어보니까 저 당장 가서 하고 싶은데 저희 솔직히 예전에 관리를 진짜 많이 받았거든요.
지금은 그렇게 잘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런 치아 관리를 얼마에 한 번씩 받는 게 좋을까요?
-칫솔질을 얼마나 꼼꼼히 잘하시는지 그리고 잇몸의 염증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주기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잇몸 염증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라면 치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뒤 1, 2개월 간격으로 전문 관리를 받으면서 잇몸 건강을 회복시키게 됩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잇몸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주기가 점차 늘어나고 이제 건강한 잇몸 같은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관리를 받으시게 됩니다.
그리고 예방 관리와 병행되는 칫솔질 교육이 또 중요한데요.
환자분들이 집에 가셔서 스스로 열심히 그 배운 대로 양치질을 하셔서 관리를
하셔야 예방 관리와 함께 잇몸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쭉 들어보니까 예방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참 느껴지는데.
-맞아요.
-그런데 중요한 게 하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임플란트하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맞아요.
-임플란트하고 계신 분들도 이런 관리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물론입니다.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예방 관리를 받으셔야 하는데요.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자체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환자분들 잇몸,
잇몸뼈에 심은 구조물이기 때문에 잇몸 염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이제 치료가 완료되었다 생각을 하셔서
검진이나 관리를 안 받으신 분들 중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염증이 생긴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한 번 생기게 되면
자연 치아보다 더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해당 치과에서 예방 관리와
검진을 꾸준히 받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건강한 치아의 기본은 양치질이라 그랬잖아요.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 주세요.
-보통 씹는 면은 다들 잘 닦으시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치아와 잇몸이 만난 이 틈, 이 경계부에 음식물이 잘 고입니다.
그래서 그 음식물이 치태나 치석이 되기 때문에 이 틈에 칫솔이 위치될 수 있도록 비스듬하게 놓은 다음에.
-세워서.
-약한 진동으로.
-살살, 살살.
-이렇게.
-시원해.
-움직이면서.
-다 빠지겠다, 다 빠지겠어.
-치아를 하나씩 닦으시면 됩니다.
-빠져나간다, 빠져나간다.
-그리고 아래 앞니 뒤쪽, 이쪽은 원래 치석이 잘 생기는 부위여서 칫솔을 세워서 빗질하듯이.
-아래에서 이렇게 빼내는 거.
-밖으로.
-밖으로 닦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이 중간에 있는 혀에도 유해 세균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렇게 밖으로 가로로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밖으로.
-사실 양치하는 거야 어릴 때 다 배웠잖아요.
-(함께) 맞아요.
-그런데 이게 왜 안 되느냐 그러면 대충하니까 그래요.
어른들이 특히나 바쁘다는 핑계로.
-그 밥은...
-그래서 저는 지난번에 임플란트를 한 번 하고 나서 집에서 양치하는 시간을
상당히 좀 시간을 많이 쓰고 특히나 아이들이 양치 관리가 전혀 안 되니까치과에서처럼 이렇게.
-힘들어, 힘들어.
-눕혀서?
-눕혀서 베개 딱 받쳐놓고 이야기하면서 치실 해 주는 거죠.
-상전이 따로 없네.
-아빠 너무 시원해.
치과인데 완전히?
-옆에서 아내가 흐뭇하게 보고 있고.
아이들도 이렇게 좀 잘 체크해 주시고 무엇보다 건강 관리 어릴 때부터 해야 하니까.
-맞아요.
-이 습관을 잘 들이는 게 좋고 이미 성인이라면 오늘 배우셨으니까 일상에서 꼭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 예방 관리도 한번 관심 가져 보시고요.
지금까지 우리의 치아를 빛나게 해주는 아트로 만들어 드리는 이해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생 감기 몸살조차 크게 앓아본 기억이 없는 한마디로 타고난 건강 체질인 40대 남자입니다.
다들 건강은 자신하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매달 꼬박꼬박 내는 보험비가
아까울 정도로 병원에 안 가는 편인데요.
그런 제가 어쩌다가 아니 왜 이런 병에 걸린 걸까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환자분, 대상포진입니다.
요즘 피곤한 일이 많으셨나 보네.
지금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으니까 일단 푹 쉬세요.
-이러시는 거 아닙니까?
몸에 막 수포도 생기고 스치기만 해도 너무 아픈데요.
제가 가진 주식 종목처럼 바닥을 친 저의 면역력 어떻게 확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런데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이 3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니까 체온 관리가 잘 안되거든요.
이럴 때는 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환절기에 면역을 유지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는 체온을 잘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낮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할 때는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요즘 운동을 하다가 보면 아침 늦게나 아니면 저녁 늦게 운동을 하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운동을 하는 도중에 겉옷을 벗고 운동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운동을
마치고 나서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운동의 효과도
감소하고 또 면역력도 유지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늘 여분의 옷을 준비해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미리 맞아두면 좋은 예방접종 같은 게 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은 첫 번째로 독감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보통 이렇게 주사를 놓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이 되고 4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맞아 주시는 게 좋고요.
두 번째로는 폐렴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보통 건강한 분들 같은 경우는 한 65세 이상에서 한 번 정도 맞아 주시면 되는데요.
기저질환이 있거나 혹은 항암치료를 받아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또 만성 폐질환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는 꼭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대상포진 백신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환절기 때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50세 이상에서 잘 생기는 걸로 되어 있는데요.
최근에는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젊은 분들에게도 많이 발생을 합니다.
백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 번만 맞는 백신 같은 경우에는 60에서 70%의
예방 효과가 있고 2회 접종하는 백신 같은 경우에는 90% 정도가 효과가 있다고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는 따뜻한 차가 좋잖아요.
우리 김태희 원장님께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 되는 한방차를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가을이랑 겨울에 마실 수 있는 맛있는 한방차 제가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 건데요.
첫 번째로는 대추차입니다.
대추차는 걸쭉하고 맛도 달달해서 한 잔 드시면 속까지 든든해지는데요.
대추차의 맛 중의 단맛은 예민해진 신경을 좀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불면증이 있는 분들한테도 좋거든요.
그래서 생강이나 계피를 추가하시면 대추차의 효과가 더욱더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감잎차인데요.
감잎차는 레몬차에 비해서 비타민 C가 20배 정도 더 들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C의 좋은 기능인 피로 회복, 활성산소를 제거한 노화 방지에도 굉장히 탁월합니다.
그리고 이 비타민 C는 열에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마시기에안성맞춤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커피 대신에 따끈한 한방차 한 잔으로 환절기 면역력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만나요~
-건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주치의 다섯 분과 함께 알찬 소식 갖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감사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추워요.
-춥죠.
-추워요.
-지난여름에는 그렇게 덥더니 더위가 언제 물러가나 하는데 가을은 그냥 슬쩍 건너뛰는 것 같고.
-맞아.
-벌써 겨울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어제저녁에 딸아이가 아빠는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빠는 더위는 진짜 싫으니까 겨울이 좋아 그랬어요.
자기도 겨울이 좋대.
왜?
크리스마스 선물 있잖아.
-단순, 애들 단순해.
-아빠는 선물이 3개야.
겨울이 싫어졌어.
이런 이야기 하면서 대화가 끊어졌는데.
추위와 더위에 이 느끼는 격차가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현상 씨는 더위와 추위 중에 뭐가 더 싫어요?
-저는 제가 태어난 게 겨울이거든요?
그런데 추운 게 싫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추우면 저는 딱 그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저는 잠잘 때 되게 따뜻하게 하고 자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추울 때는 보일러 안 틀고라도 자거나 혹시라도 그러면 막 입 돌아가게 벌벌 떨잖아.
-그렇지, 그렇지.
-그리고 또 추우면 감기 걸리는 거.
저희 또 예민하니까.
-의외로 약해요.
약해빠졌어.
-그러니까.
그런데 또 더워도 개도 안 걸리는 감기 걸리더라고.
-감독님은요?
-당연 여름이 좋죠.
겨울은 추운데 추우면 이불 뒤집어쓰는 것밖에 못 하잖아요.
-비슷하구나.
-보일러 켜고.
여름은 더우면 수영장 가도 되고 에어컨 틀어도 되고 할 게 많아요.
-진짜 옛날에는 여름이 좋아,
물놀이할 수 있고 겨울은 눈이 와서 좋아, 이랬었는데 다 싫어.
-다 싫어, 다 싫어.
-나이 들었나 봐.
더운 것도 싫고 추운 것도 싫고.
그런데 추운 게 저는 더 싫은 것 같아요.
너무 싫어, 추운 건 진짜 질색이에요.
-아니, 수림 씨는 살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닙니까?
저거 보세요.
뼈밖에 없잖아요.
지방이 없잖아요.
-그래.
-안과 가보세요.
다 집어 넣어놨어요.
-있었어요?
저처럼 이렇게 지방이 이렇게 많고 이렇게 튼실하면 추운 것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가?
-그런데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사실 그 정도는 아닌데 벌써 패딩을 입고 계신 분들이 가끔 보여요.
-그럼요.
보이지.
-그런데 두 가지인 것 같아.
새로 산 패딩을 빨리 입고 싶거나 아니면 정말 유난히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겠죠.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이분들은 왜 그런 거예요?
추위를 유독 많이 타시는 분들은?
-많이 타요, 정말.
-아까 장수가 한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데요.
지방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체지방이 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보다 추위를 더 탈 수 있는데요.
체지방량이 같은 경우라면 복부 지방이 추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지방량이 같은 경우에 배만 지방이 많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추위를 더 많이 탄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추위를 막는 역할을 하는 지방이 배에만 몰려서 그런 건데요.
-뭐야.
-지방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깨나 팔, 다리 같은 경우에는 열을 쉽게 빼앗겨서
추위를 더 많이 타게 된다고 합니다.
-근육하고는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또 몸에 근육이 충분하지 않아도 추위를 잘 타게 되는데요.
근육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 혈관을 통해서 영양과 산소가 운반이 되고 대사되면서 열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근육이 몸의 열을 만들어 내는 공장인 셈입니다.
팔, 다리의 근력 운동을 한 뒤 그 부위가 따뜻해지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고요.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었거나 원래 근육이 부족한 분들은 하체 근육
운동을 하면 추위에 조금이나마 더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지방도 몸에 골고루 있어야 되고.
특정 부위에 있으면 안 되고.
-근육도 있어야 되고.
-근육 관리도 잘하셔야 올겨울 추위를 잘 버틸 수 있다고 하니까 관리 잘하십시오.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미 시간입니다.
시청자분들 중에서 이거 보고 오늘 저녁 메뉴를 정하신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 오늘 또 뭘 먹지, 고민하는 주부들의 고민을 한방에 저희가덜어드리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몸과 마음이 덩달아 움츠러드는 쌀쌀한 날씨.
이럴 때 바다 내음 가득 품은 가리비는 우리 몸에 기운을 북돋우는 데 제격인데요.
부채를 닮아 부채 조개라고도 불리는 가리비는 지금 꼭 먹어야 할 제철 별미랍니다.
별다른 레시피 없이 그냥 쪄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가리비.
여기에 고소한 치즈를 더한다면 그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가리비를 살짝 삶아 양념장을 곁들인 가리비 비빔밥은 어떠세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가리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바다의 보약 가리비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알아봐야죠.
장수 극장으로 만나봅니다.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어머, 유튜버 최현상 씨.
-감독님.
-오랜만이다.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죠?
-나야 뭐 늘 똑같지 뭐.
오늘 콘셉트는 어떤 거예요?
-오늘요?
그런데 제가 솔직히 저번에 운동하면서 다이어트 하는 거 찍었다가.
-그렇지.
-조회수가.
-5뷰.
다섯 명이 봤잖아.
-다섯 명밖에 안 봐서.
-망했지.
-오늘 제가 확실한 걸로 준비해 왔어요.
-그러면 카메라 준비하시고 조명 좋죠?
액션!
-잠깐만, 감독님.
옛날 방식이 그 액션, 그 옛날.
-미안하다, 미안하다.
-유튜브 그런 거 안 해요.
-왜 그랬을까.
그래, 알았어.
가만히 있을게.
-촌스러워.
안녕하세요?
세상은 넓고 맛있는 건 많다.
여러분의 살을 쫙쫙 빼 드리는 전문 다이어트 유튜버 최현상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걱정마세요.
따라 따라와.
나만 믿고 따라오시면 여러분 내장지방 싹 빠져, 팔뚝 살 싹 빠져, 다리 살 싹 빠져.
아주 그냥 미녀, 모태 미녀 만들어 드릴게요.
운동하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 살 빼려고 하면 절대 노노노.
내 몸을 왜 혹사해.
그렇게 힘들게 인생 살지 마.
여러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인가.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먹으면서 합니다.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드릴게요.
이게 뭐냐.
계란.
계란입니다.
계란이죠.
왜 계란이냐.
계속 먹어도 돼.
이것은 그냥 완전식품, 단백질 덩어리야. 그냥 먹어.
살 하나도 안 쪄.
제철 음식 올라옵니다.
보입니다.
보이죠?
짜자잔.
광어, 광어입니다, 여러분.
회 먹으면 살쪄, 안 쪄?
안 쪄.
무조건 많이 드세요.
-최현상이 어디 있어, 지금?
-누구세요?
-어디 있냐, 최현상.
-여기 최...
-누구세요?
-옆에 있네.
너 잘 만났다.
-왜요?
-아저씨, 촬영 중에 뭐 하시는 거예요?
-내가 이 사람 영상 보고 따라하다가서 지금 10kg이 쪘단 말이야.
-그게 아니라 제가 볼 때는 원래 20kg 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냥.
이번에는 진짜 믿으셔도 돼요.
내가 봤을 때는 20이 아니라 30kg 빠질 것 같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니까요?
먹으면서.
-먹으면서 살을 빼.
-먹으면서.
-먹으면서.
-물론 아직은 가을의 시기죠.
겨울의 초입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천고마비.
말만 살찌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게 너무 많으니까.
-맞아요.
-주위에 오랜만에 본 분들, 살이 갑자기.
배가 나오거나 너 왜 이렇게 살쪘어.
-그러게 말이에요.
-이렇게 인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갑자기 체중이 불어난 경우, 이거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그래요.
왜 그렇습니까?
이거 왜 안 좋은 거예요?
-살이 찌게 되면 2주가 지나면 살을 빼기가 굉장히 힘들어지게 되는데요.
-맞아요.
-그 이유는 이게 처음에 살이 갑작스럽게 찌는 것은 지방이 증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글리코겐이라는 물질이 증가를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글리코겐?
-이 글리코겐이라는 것은 다당류의 일종인데 우리 몸의 포도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어오게 되면 글리코겐이라는 물질로 간이나 근육에 저장이 되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장된 글리코겐은 2주가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으로 변화가 되게 되는데요.
이렇게 지방으로 변화가 되게 되면 살을 빼기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맞아.
-지방 세포의 크기도 증가하고 크기가 증가하는 속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살을 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하기에 일단.
-지방하고 비교하면 글리코겐하고 지방하고 뭘 빼기가 더 쉬워요?
-다행인 건 글리코겐이 지방에 비해서 훨씬 빼는 게 쉽습니다.
그래서 글리코겐 1kg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을 빼는 것에 비해서 7분의 1 정도의 노력만 하시면 되는데요.
따라서 갑자기 살이 쪘다면 2주간은 음식 섭취량을 2에서 30% 정도 줄이고
계속해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빨리빨리 소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먹을 거를 다 먹어도 이게 운동을 이렇게 하면 다이어트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나 운동할 거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겠다.
-그러니까, 운동 열심히 하니까.
-나 운동 하니까.
다 먹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괜찮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지방 1kg을 열량으로 환산하면 약 7700kcal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요.
이것을 저희가 만약에 운동으로 빼겠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해서 55일을 운동을 해야 빠지는 그런 양입니다.
따라서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으로 살을 빼는 것은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같이 해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가 있습니다.
-보통 밥 한 공기가 300kcal 정도의 열량을 갖고 있는데 매 끼니 반 공기씩만
드셔도 하루에 약 450kcal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소모하는 열량이 같다면 대략 2, 3주 만에 체지방 1kg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운동만으로 체중을 줄이겠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이게 안 되는구나.
-같이 해야겠네.
-그러네.
같이 해야 하네.
-운동이 참 좋다, 이런 이야기는 많이 했었는데, 그렇죠?
다이어트에.
그런데 우리가 식단도 지금 필요하다.
-맞아요.
-맞네요.
-이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건데 우리가 의외로 이게, 이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함께) 생각하고.
-착각하고.
-먹는 게 있는데 그게 또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요?
-뭐지, 뭐지?
-생선회가 그럴 수가 있는데요.
-그거 안 찌잖아요.
-생선회 같은 경우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서.
-정말.
-이게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연어 같은 경우에는 100g당 지방 함유량이.
-연어.
-13g 정도로 꽤 많은 편이고요.
연어뿐만 아니라 농어, 고등어 같은 경우도 지방량이 많은 그런 생선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생선회랑 같이 먹게 되는 초장도 설탕과 올리고당이 들어가서 열량이 굉장히 높은데요.
따라서 체중 조절을 한다면, 특히 지방이 많은 어종 같은 경우에는 20점 이상
정도로 먹는 거는 좀 피해야 하겠고, 초장보다는 간장에 찍어서 드시는 걸 추천하게 되겠습니다.
-저 간장에 찍어 먹어요.
-참.
-그런데 진짜 뭐, 생선회 먹으면 안 찐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좀 배신당한 느낌도 들 수도 있겠어요.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거 말고 또 이거 먹으면 안 찔 텐데 생각했는데 찐다, 이런 음식들은 또 어떤 게 있어요?
-흔하게 많이 드시는 게 과일입니다.
-과일 맛있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비타민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기 때문에
과일을 좀 챙겨서 드시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과일은 당분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조금만 많이 먹어도 살이 쉽게 찔 수가 있습니다.
-찌는구나.
-과일.
-보통 우리가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과일을 한 하루에 2번 정도만 섭취를 하시는 거를 권장하고요.
한국인 과일 섭취,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한 50kcal 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하실 때 견과류 많이 드시죠?
견과류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마그네슘도 풍부하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도 많이 드시는데요.
-맞아요.
-생각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아몬드는 100g이 약 600kcal이고요.
여기에 지방이 약 41g 정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호두는 100g 열량이 652kcal이고요.
지방이 약 60g 함유되어 있습니다.
-흔히 살찌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햄버거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그리고
지방 구성이 꽤 괜찮은 건강한 식품으로.
-이거 반전이네.
-진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치킨버거를 시키는 경우에는 칼로리도 아주 높지 않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하루에 한 끼 정도는 햄버거를 먹어도 다이어트를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햄버거 말고 더, 더.
지금 더.
-피자 이런 거 나오면.
-그래, 그래.
-스파게티 막 이런 거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래.
좋아.
피자, 피자.
피자 안 돼요?
-어때요?
-또 어떤 게 있어요?
-다른 거.
-또 치즈가 있습니다.
-(함께) 치즈.
-치즈 는 당연히 살이 찔 것 같지만고열량, 고단백에 칼슘까지 풍부해서
오히려 다이어트할 때 필수로 드셔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유제품을 많이 먹은 뚱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땅콩버터가 있는데요.
-살찌지 않나?
-(함께) 땅콩버터?
-말만 들어도 살이 찔 것 같지만 의외로 아닙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은 엄격한 저지방 식단 관리를
한 사람보다 살을 더 잘 빼고 살 뺀 상태를 더 잘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래?
-반전이 있네.
-성공적으로 우리가 다이어트를 이어 나가는 듯한 이런 느낌을 받지 않습니까?
누구나 한번은 이런 고비도 만나게 되는데, 이런 정체기.
다이어트 정체기 때 극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 좀 없을까요?
-멈추는 시기가 오잖아요.
-힘든데, 이게.
-다이어트 정체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실제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을 그래프로 기록해 보면 계단 모양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각종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신체 항상성 때문인데요.
체중도 마찬가지로 체중 조절점이라고 하는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는
신체의 기준점 같은 게 있습니다.
이 체중 조절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가 없는 건데요.
체중 조절점을 변경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월 동안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잘하신다면 그 체중 조절점을 변동시켜서
어느 순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렇죠.
뭐든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다이어트 같은 경우는 정말 장기간 해야 하는 거니까 꾸준하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죠.
아무튼 여러 가지 좋은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 잘 체크하셔서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보시죠.
-치아.
-치아.
-오늘의 투자처 100세까지 맛있는 인생 치아,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입니다.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만나보시죠.
-이해주 선생님,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야기 들어보니까 결혼도 하셨고 아이도 낳으셨고 너무 아가씨 같은데.
-감사합니다.
-왜 이렇게 일찍 하셨어요?
-생각보다 나이가 있어서 그렇게 일찍 한 것도 아닙니다.
-진짜 너무 소녀 같은 그런 느낌.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와있는 곳이 컵쿤 캅, 싸왓디 캅.
그렇죠?
여기 치앙마이잖아요.
여기 왜 오자고 하셨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기 직전에 제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던
곳인데 음식도 너무 입에 잘 맞고.
-맞아요.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어서 즐거웠던 추억이 있습니다.
-음식이 천국이잖아요.
-진짜 맛있어요.
-어떤 게 가장 기억이 나세요?
-솜땀 같은.
-솜땀, 솜땀, 솜땀 맛있죠.
-그런 게 좀 입에 잘 맞아서 매일 한 번씩은 먹었던 것 같습니다.
-팟타이도 맛있고.
-맞습니다.
-가고 싶네요, 진짜.
치과 의사신데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어릴 때는 제가 부모님이 공동 업계에 계시는데 어릴 때는 그냥 부모님과 같은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만으로 순수하게 공부를 해서 치과 의사가 됐는데 지금은 나름 제 직업을 만족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치과 의사세요, 두 분 다?
-네.
-치과 의사면 돈 많이 번다던데.
어머나 세상에.
그러면 두 분 중에서 어느 분에게 더 많은 걸 물려받으신 것 같아요?
아버지?
어머니?
-제가 얼굴도 아빠랑 완전 똑같이 생기고 성향이나 성격적인 측면도 이렇게 딸이다
보니까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어떻게 보면 선배잖아요.
많이 이렇게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원장님이 힘드실 때 어떤 말씀들을 많이 해주세요?
-어떨 때는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았겠니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또 어떨 때는 다 그렇다,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위로도 많이 해주시고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제 연세도 있으시니까 당신들의 만약에 치아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딸이 해주시는 겁니까?
-저한테 받으신다고 하면 제가 해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몇 퍼센트 디시해 드립니까?
아니면 그냥 해드립니까?
-그냥 해드립니다.
-그래요.
효녀 딸을 두셔서 부모님 얼마나 좋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에게 건강한 치아를 또 유지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해주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이해주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인생에는 수많은 행복이 있지만 그중에 특히 빠질 수 없는 게 먹는 즐거움이에요.
-맞아요.
-그런데 이제 특히나 연세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잘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잖아요.
그 이유를 제대로 들어봐야 하겠죠.
왜 나이 들수록 더 잘 먹어야 합니까, 원장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건강수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건강한 치아는 노년기의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저작력이 약화되면 소화 장애가 생겨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영양 불균형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주위에 보면 치아가 건강해서 밥을 잘 드시는 분이 전체적으로 건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그렇구나.
우리가 이제 치아 건강을 할 때 대표적으로 가장 큰 질환 하면 두 가지를 꼽잖아요.
충치하고 풍치를 꼽는데 오늘 확실하게 정의를 내려보고 배워보겠습니다.
먼저 충치의 정확한 개념 정리부터 해주세요.
-충치라고 하는 것은 세균 등의 영향으로 벌레가 파먹은 것 같은 치아라는 말입니다.
양치가 잘 안돼서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되면.
-맞아요.
-이를 양분으로 사용하는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와 같은 유해세균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 세균들은 자기들끼리 군락을 이루면서 치태라는 세균막을 형성하게 되고 치태
내에서 음식물 속에 있는 당을 분해해서 산성 물질들을 분비하게 됩니다.
우리 치아는 수산화인회석이라고 하는 칼슘 결정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균들이 분비하는 산에 의해서 이 구조가 붕괴되면서 충치가 생기는 겁니다.
-충치에도 단계가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구분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 좀 해주세요.
-충치는 치아 내에 퍼진 범위에 따라서 4단계로 분류가 될 수 있는데요.
1단계는 치아의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에만 국한된 경우로.
-법랑질.
-증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2단계는 법랑질을 넘어서 내부의 상아질까지 침범한 단계인데 시리고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는 내부의 신경인 치수까지 도달한 상태인데 통증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4단계는 치아의 뿌리만 남은 경우이고 식사를 하실 때마다 욱신한 통증이 상당합니다.
-아프겠다.
-저희 어머님 친구분이 7살짜리 손주를 봐주시고 계시는데 진짜 예뻐하거든요.
그런데 그 손주가 이번에 치과를 갔는데 썩었대요.
충치가 생겼대요.
그런데 그 원인이 치과에서는 할머니가 너무 뽀뽀를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 할머니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냥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겠죠.
-그게 그럴 수도 있어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단것을 먹이지도 않았고, 칫솔질도 꼼꼼하게 해 줬는데 충치가
생긴 것은 할머니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겨 간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뮤탄스균은 입에서 입으로 옮겨 갑니다.
뮤탄스균은 거의 모든 사람의 입 안에서 살고 있지만, 갓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없습니다.
유아의 충치 원인은 요구르트처럼 단 음식인 경우가 많은데, 33개월 미만은
양육자의 뽀뽀가 충치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만들 때 아이의 숟가락으로 한 번씩 맛을 보는 경우,
어른의 충치균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이렇게 어렸을 때 충치가 걸렸거나 이러면 노년으로 접어들고 넘어가면서 풍치로.
-맞아.
-고생할 수 있다 그러는데, 풍치가 솔직히 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거든요?
풍치가 뭔가요?
-노년기 치아 상실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인 풍치는 치아 주변의 잇몸, 즉 치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주질환 또는 잇몸질환이라고도 불리는데,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의 70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강질환이고, 원인은
치아 표면에 쌓인 치태나 치석입니다.
그래서 치태나 치석이 잇몸 속으로 파고들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그
염증이 내부로 퍼지면서 치아를 잡고 있는, 지지하는 뼈, 잇몸뼈를 녹이게 됩니다.
그래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이르게 됩니다.
주로 30대 후반 이후부터 발생하는데, 장년기와 노년기를 거쳐 꾸준하게 쌓여서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는 대부분 풍치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충치는 확실한 통증이 있잖아요.
풍치는 어떤 증상일 때 이게 풍치구나라고 의심할 수 있어요?
-제일 흔한 증상은 양치질할 때 피가 나는 것입니다.
-피가?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원인은 대부분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인 치은염 증상입니다.
그리고 잇몸이 자주 붓는다거나 치아가 흔들린다거나.
그리고 딱딱한 음식을 드실 때 욱신한다거나 그런 증상도 있습니다.
증상이 조금 무딘 환자분이라면 분명히 잇몸이 중간중간 보내는 신호가 있었을
텐데 모르고 지나치셔서 치과에 아픈 지 얼마 안 됐어요, 하고 오셨는데 발치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발치까지.
-흡연하는 분들이 치아가 좀 안 좋아도 아픈 통증 이런 걸 잘 못 느낀다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래요?
-그런 말 들었거든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그래요?
-과도한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잇몸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을 하면 실제 치주조직이 많이 파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요?
-그래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다 보니까 치과에 덜 가게 되고, 그래서
치주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담배는 구강암과 설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서 착색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러면 치주질환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 나죠?
난리 나죠?
-네, 그렇습니다.
치주질환이 어느 정도 적당한 시기에 발견이 되어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치료를
해서 치아를 유지해 볼 수 있는데, 이제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에는 보통 발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치를 한 부위는 필요시에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처음
발치를 할 때 상황이 염증이 너무 심해서 뼈가 많이 상한 상태였다면 임플란트를
할 때에도 뼈 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또 최악의 경우에는 뼈가 너무 없어서 임플란트도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맞아.
-제가 이걸 경험했어요.
사실 방송하다가 잇몸에 피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방송 중에?
-네, 그래서 치과를 갔더니 딱 그런 상황이.
치주질환이 너무 심해서 발치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해.
-그래서 뼈 이식을 하고 결국은 저는 구조물이 하나 들어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하나 했는데, 평소에 그래서 저처럼 이런 경험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 관리라는 것을 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 이것에 대해서 많은 분이 모르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평소 자주 치과를 찾아서 예방 관리라는 것을 매번 받으면서 체크하시는
분이 있다고 해서 저희가 배워 보기 위해서 만나보고 왔습니다.
-(해설) 오복 중 하나인 건강한 치아.
평소 치아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는 안타주 씨.
나름대로 열심히 관리하는 편이지만 계속해서 치아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해설)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앞니와 양측 어금니 부위에 치주염이 발생한 안타주 씨.
치아의 흔들림이 심해지면서 결국 발치하게 됐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근에는 예방 관리를 꾸준히 받고있는데요.
-(해설) 가장 흔한 구강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
갈수록 치주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은 늘고 있는데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전신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무엇보다예방이 중요합니다.
치과에서 전문가의 치아 예방 관리를 통해 잇몸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데요.
치실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남아 있는 세균을 꼼꼼히 제거한 후, 잇몸 마사지로
잇몸을 강화하고 혈액순환도 돕습니다.
올바른 양치질로 염증성 물질도 제거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해 주셔서 진행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사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이 상태이시거든요.
그리고 앞니가 어금니 쪽에 보철물이 있기 때문에 치간칫솔 쓰시죠?
-네.
-치간칫솔이랑 치실.
-(해설) 관리에 따라서 달라지는 치아 건강.
치과에서 배운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한 양치질을 실천 중인데요.
정기적인 치과 방문도 꼭 기억하셔야겠죠?
-잘 봤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주제가 치아 아프기 전에 관리하자.
-맞아요.
-이거거든요.
-그런데 안 아픈데 치과 갈 일이 없잖아요.
-그렇죠.
-이게 아마 가장 큰 문제점이지 않을까 싶은데 일반인들이 치아 관리할 때
원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문제점이 제일 심각합니까?
-가장 큰 문제점은 어디를 중점적으로 닦아야 하는지를 잘 모르신다는것인데요.
대부분 사람이 치아의 씹는 면은 열심히 잘 닦으십니다.
-맞아, 맞아.
-그런데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인 치경부 그리고 치아 사이사이의 인접 면
관리를 조금 잘 못하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맞아요.
-이런 부분들까지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치아랑 잇몸이 만나는 그
부위까지 잘 닦아낸다는 그 느낌으로 그 부위에 집중을 해 주셔야 하고 또 치아
사이 부분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시면서 관리를 잘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궁금한 거 있어요.
스케일링 있잖아요.
-스케일링하죠.
-스케일링이 1년에 한 번 보험 적용이 또 되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 안 그래도 다음 날에 예약도 해 놨어요.
저도 스케일링하려고.
그런데 이 스케일링도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안 좋다.
이런 말이 있던데 이거.
-진짜야?
-사실인가요?
-설마.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받으셔야 잇몸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치석 제거를 오랫동안 하지 않게 되면 치석이 쌓여서 치주질환까지 유발할 수가 있는데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고 보통 6개월에서 1년 주기가 좋습니다.
-맞아요.
-그러나 치아의 형태나 생활 습관의 차이에 따라서 그 주기를 더욱 앞당겨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스케일링하기 전에는 이가 안 시렸는데 스케일링하고 나니까.
-시린 경우.
-이가 시린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한 번 느껴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이거는?
-구강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치료인 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이가 시리다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구강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에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치석으로 인해서 잇몸 높이가 낮아지고 그 부위에 치아 뿌리가
드러나게 되는데 그 부위에 낀 두꺼운 치석이 제거가 되면서 일시적으로 자극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리가 잘된 분들은 스케일링을 하고 이 시림 증상이 적고 오히려
개운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저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가거든요.
가서 스케일링도 하고 치아 예방 관리 차원에서 관리를 받아요.
잇몸 관리 이런 거.
저는 알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우리 시청자분들께, 저는 알고 있어요.
제가 설명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원장님께서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 주세요.
치아 예방 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집에서 양치질로 다 제거하지 못한 입 속 세균들을 제거하는 관리를해드리는데요.
우리 입 속에는 충치와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 칫솔질로 음식물만을 제거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남아 있는
음식물뿐만 아니라 이런 입 속 세균들이 제거되어야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내가 어떤 구강 환경을 갖고 있는지 세균 검사, 타액 검사,
칫솔질 검사 등을 포함한 정밀 검사를 다양하게 한 뒤에 내가 갖고 있는
위험 요인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치주과 전문의와 함께 전문 교육을 받은 치과 위생사가 특수 칫솔과
특수 장비를 이용해서 치아와 잇몸 관리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러면 저희가 왜 커피 다들 많이 마시잖아요.
그러면 치아 색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만약에 예방 관리를 꾸준하게 받으면 누런색이 좀 하얗게 변한다든지 그런 관리도 가능할까요?
-그러게.
-커피뿐만 아니라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에는 치아 표면에 착색이 잘되는음식물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 김치찌개나 카레 그리고 와인, 녹차,
초콜릿 이런 등의 미세한 입자들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서 치아 색상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착색 제거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던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치과에서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한데 착색을 제거만 해도 치아가 좀 하얘졌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죠, 맞아요.
-얘기 들어보니까 저 당장 가서 하고 싶은데 저희 솔직히 예전에 관리를 진짜 많이 받았거든요.
지금은 그렇게 잘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러면 이런 치아 관리를 얼마에 한 번씩 받는 게 좋을까요?
-칫솔질을 얼마나 꼼꼼히 잘하시는지 그리고 잇몸의 염증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주기는 다양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잇몸 염증이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라면 치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고
그 뒤 1, 2개월 간격으로 전문 관리를 받으면서 잇몸 건강을 회복시키게 됩니다.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잇몸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주기가 점차 늘어나고 이제 건강한 잇몸 같은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관리를 받으시게 됩니다.
그리고 예방 관리와 병행되는 칫솔질 교육이 또 중요한데요.
환자분들이 집에 가셔서 스스로 열심히 그 배운 대로 양치질을 하셔서 관리를
하셔야 예방 관리와 함께 잇몸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쭉 들어보니까 예방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참 느껴지는데.
-맞아요.
-그런데 중요한 게 하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임플란트하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맞아요.
-임플란트하고 계신 분들도 이런 관리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물론입니다.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예방 관리를 받으셔야 하는데요.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자체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환자분들 잇몸,
잇몸뼈에 심은 구조물이기 때문에 잇몸 염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이제 치료가 완료되었다 생각을 하셔서
검진이나 관리를 안 받으신 분들 중에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염증이 생긴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한 번 생기게 되면
자연 치아보다 더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해당 치과에서 예방 관리와
검진을 꾸준히 받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건강한 치아의 기본은 양치질이라 그랬잖아요.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 주세요.
-보통 씹는 면은 다들 잘 닦으시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치아와 잇몸이 만난 이 틈, 이 경계부에 음식물이 잘 고입니다.
그래서 그 음식물이 치태나 치석이 되기 때문에 이 틈에 칫솔이 위치될 수 있도록 비스듬하게 놓은 다음에.
-세워서.
-약한 진동으로.
-살살, 살살.
-이렇게.
-시원해.
-움직이면서.
-다 빠지겠다, 다 빠지겠어.
-치아를 하나씩 닦으시면 됩니다.
-빠져나간다, 빠져나간다.
-그리고 아래 앞니 뒤쪽, 이쪽은 원래 치석이 잘 생기는 부위여서 칫솔을 세워서 빗질하듯이.
-아래에서 이렇게 빼내는 거.
-밖으로.
-밖으로 닦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이 중간에 있는 혀에도 유해 세균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렇게 밖으로 가로로 닦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밖으로.
-사실 양치하는 거야 어릴 때 다 배웠잖아요.
-(함께) 맞아요.
-그런데 이게 왜 안 되느냐 그러면 대충하니까 그래요.
어른들이 특히나 바쁘다는 핑계로.
-그 밥은...
-그래서 저는 지난번에 임플란트를 한 번 하고 나서 집에서 양치하는 시간을
상당히 좀 시간을 많이 쓰고 특히나 아이들이 양치 관리가 전혀 안 되니까치과에서처럼 이렇게.
-힘들어, 힘들어.
-눕혀서?
-눕혀서 베개 딱 받쳐놓고 이야기하면서 치실 해 주는 거죠.
-상전이 따로 없네.
-아빠 너무 시원해.
치과인데 완전히?
-옆에서 아내가 흐뭇하게 보고 있고.
아이들도 이렇게 좀 잘 체크해 주시고 무엇보다 건강 관리 어릴 때부터 해야 하니까.
-맞아요.
-이 습관을 잘 들이는 게 좋고 이미 성인이라면 오늘 배우셨으니까 일상에서 꼭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정기적으로 치과 예방 관리도 한번 관심 가져 보시고요.
지금까지 우리의 치아를 빛나게 해주는 아트로 만들어 드리는 이해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생 감기 몸살조차 크게 앓아본 기억이 없는 한마디로 타고난 건강 체질인 40대 남자입니다.
다들 건강은 자신하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매달 꼬박꼬박 내는 보험비가
아까울 정도로 병원에 안 가는 편인데요.
그런 제가 어쩌다가 아니 왜 이런 병에 걸린 걸까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환자분, 대상포진입니다.
요즘 피곤한 일이 많으셨나 보네.
지금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으니까 일단 푹 쉬세요.
-이러시는 거 아닙니까?
몸에 막 수포도 생기고 스치기만 해도 너무 아픈데요.
제가 가진 주식 종목처럼 바닥을 친 저의 면역력 어떻게 확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아니, 그런데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이 3배 올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런데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니까 체온 관리가 잘 안되거든요.
이럴 때는 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환절기에 면역을 유지시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는 체온을 잘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낮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할 때는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한데요.
제가 요즘 운동을 하다가 보면 아침 늦게나 아니면 저녁 늦게 운동을 하다
보면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운동을 하는 도중에 겉옷을 벗고 운동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운동을
마치고 나서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운동의 효과도
감소하고 또 면역력도 유지시키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늘 여분의 옷을 준비해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미리 맞아두면 좋은 예방접종 같은 게 있을까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은 첫 번째로 독감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보통 이렇게 주사를 놓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이 되고 4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맞아 주시는 게 좋고요.
두 번째로는 폐렴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은 보통 건강한 분들 같은 경우는 한 65세 이상에서 한 번 정도 맞아 주시면 되는데요.
기저질환이 있거나 혹은 항암치료를 받아서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또 만성 폐질환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는 꼭 맞으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는 대상포진 백신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환절기 때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50세 이상에서 잘 생기는 걸로 되어 있는데요.
최근에는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젊은 분들에게도 많이 발생을 합니다.
백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한 번만 맞는 백신 같은 경우에는 60에서 70%의
예방 효과가 있고 2회 접종하는 백신 같은 경우에는 90% 정도가 효과가 있다고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는 따뜻한 차가 좋잖아요.
우리 김태희 원장님께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 되는 한방차를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가을이랑 겨울에 마실 수 있는 맛있는 한방차 제가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 건데요.
첫 번째로는 대추차입니다.
대추차는 걸쭉하고 맛도 달달해서 한 잔 드시면 속까지 든든해지는데요.
대추차의 맛 중의 단맛은 예민해진 신경을 좀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불면증이 있는 분들한테도 좋거든요.
그래서 생강이나 계피를 추가하시면 대추차의 효과가 더욱더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감잎차인데요.
감잎차는 레몬차에 비해서 비타민 C가 20배 정도 더 들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C의 좋은 기능인 피로 회복, 활성산소를 제거한 노화 방지에도 굉장히 탁월합니다.
그리고 이 비타민 C는 열에도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마시기에안성맞춤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커피 대신에 따끈한 한방차 한 잔으로 환절기 면역력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만나요~
-건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주치의 다섯 분과 함께 알찬 소식 갖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