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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래서 더 위험한 수면무호흡증

등록일 : 2023-11-27 16:54:17.0
조회수 : 314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기억하시죠, 오늘부터 우리 만 나이가 적용되면서 한 살 우리가 절약했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불과 한 달 후면 다시 또 한 살이 늘어납니다.
-그러네.
-참 시간 빠르죠.
저희가 건강 이야기를 매번 하고 있는데 나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요즘 100세시대잖아요.
정말 건강하게 몸 관리 잘하고 살면 대체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이거 퀴즈입니다.
-몇 살까지...
-박수림 씨.
한번 대충 짚어보세요.
-그러니까 요즘은 100세 시대 이야기하면 아흔 넘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많아요, 주변에 많아요.
-그러면 내가 5년 있다 죽으란 말인가 이런 말씀하시거든요.
120세?
-120세?
-이제 100세 넘으신 분들이 많아요, 보면.
-맞아요, 주변에.
-110?
-110, 조금 낮췄어요.
-110살 정도까지.
-감독님은 어떨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84살이네요, 올해.
100세까지 16년 남으셨네.
-그러니까 더 사실 것 같지 않아요?
-특별히 건강이 안 좋으신 건 없으시니까 100세까지 무난하시지 않겠나 생각은 드는데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사람 기록을 보니까 프랑스 여성인데 잔 칼망이라는 분이 1997년에 사망하셨는데.
-97년도.
-나이가 122세입니다.
-봐봐.
-97년이었는데요?
-122세면.
-대단하신데요.
그러면 지금 현존하시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신 분은 몇 세이세요?
-그거는 백장수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는 스페인계 미국인 마리아 블란야스 할머니라고 합니다.
올해 나이가 116세라고 하는데요.
-이분 대단하다.
-116세.
-저보다 13살이나 많은 연상 누님이십니다.
이분은 살면서 스페인의 남북전쟁, 미국의 대형지진과 화재 사고뿐 아니라.
-다 겪었네.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살아남으셨다고 해요.
-대단하시다.
-평생 살면서 심각한 병을 앓거나 수술 한 적도 없다고 하시니까 정말 신의 축복을 받은 분인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다.
-대단하세요, 진짜.
-그런데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비결이 궁금해요.
모실 수만 있으면 여기 모셔서 듣고 싶은데.
-부럽죠.
-뭘 어떻게 건강 관리를 했길래.
-궁금해.
-116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었을까, 신 원장님, 뭐라고 하나요, 이분이.
-제가 한번 찾아봤습니다.
블란야스 할머니께서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 삶의 질서, 평온함 그리고
가족, 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접촉, 긍정성, 유해한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를 실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수를 위해서 매일 천연 요구르트를 드셨고 과식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식.
-항상 적게 먹었지만 모든 것을 먹었고
또 특정 식단을 따른 적은 없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 줄 알고 잔뜩 기대했는데 약간은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요, 저도 실망이에요.
-특별한 게 없었다고 하셨는데 이거 다 지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미.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
이주의 식재료, 저희가 추천드리는데 이것만 드시면 쌀쌀한 겨울에 느낌이
나는 이 시기에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고 하는데 뭘까요?
궁금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부쩍 쌀쌀해진 날씨.
이럴 때일수록 놓쳐서는 안 될 게 있습니다.
고단백 저지방의 주인공, 맛도 영양도 으뜸인 도미인데요.
소화도 잘돼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편히 드실 수 있습니다.
제철 맞아 쫄깃하고 도톰하게 살이 오른 도미.
새콤한 소스 스르륵 얹으면 군침 도는 도미탕수 완성.
또 소고기 못지않은 도미스테이크로 근사한 한 끼, 어떠세요?
행운과 복을 불러오는 물고기라고 하 여예로부터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오른 도미.
맛도 자태도 아름다운 백어의 왕 도미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이어서 장수토크의 주제 알아봅니다.
장수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여기가 그 앉아서도 천리를 본다는 그 집 맞죠?
-어서 와.
-저는 배우는 조수예요, 조수.
-쓸데없이 길게 하지 말고.
이 총각.
-저 유부남이에요.
총각은...
-많이 안 좋아.
많이 안 좋아.
-몸이 안 좋아서 병원 갔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대, 이상해.
-폐가 안 좋아, 폐가 망실할 폐야.
-폐가망신이야.
-폐가 안 좋아.
-폐망, 폐망.
-폐가 안 좋아.
담배를 그렇게 피우니 폐가 좋을 리가 있겠어.
-어떻게 알았대요.
담배를 너무 많이 폈는데.
몸이 허하고 죽겠는데.
-그렇지?
죽기 전에 얼른 가서 보약 지어 먹어.
-진짜 용하다.
나 정말 감사합니다.
약 지으러 갈래요.
-어서 오이소, 금 처자.
-일이 안 풀린다면서 이렇게 귀엽게 하지마 좀.
봐봐, 그대는 일이 문제가 아니야.
건강이 안 좋아, 건강이 안 좋아.
건강을 챙겨.
-건강이요?
다 안 좋은 거 아니에요?
그 정도는 나도 맞히겠다.
-그러면 가.
-잘 가.
-어디 와서 말대꾸야.
-어디서.
-상선이가 아파.
-상선이가.
-갑상선이가 아파.
안 좋아, 갑상선이 참 안 좋아.
-대박.
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좀 있거든요.
-그렇지?
-저 다음에 또 올게요.
친구들 다 데리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다섯 명 할인해 줘.
그런데 입술하고 손톱만 보고 어떻게 알죠?
정말 가능한 건가요?
-내 말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형태로든지 신호를 보낸다고 해요.
-그렇죠.
-그중 대표적인 것 중의 손톱하고, 손톱하고 입술이 있다고 하는데.
먼저 손톱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조철호 원장님, 손톱이 어떻게 생겨야 건강한 겁니까?
-잘 모르시겠지만 손톱도 호흡을 합니다.
-호흡을 한다.
-그리고 0.1에서 0.15mm씩 자라고.
-그렇지.
-3개월이 되면 새로운 손톱이 다 나게 되고요.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지 만보통 유아기, 성장기에 더 빨리 자라고
연세가 드시면 어쩔 수 없이 느려지고요.
-그렇죠.
-그리고 보통 분홍빛을 띠고 매끈한 손톱을 건강한 손톱이라고 합니다.
-매끈한 손톱.
-그런데 이게 가끔 보면 갑자기 손톱 색이 변했다.
-색깔.
-무의식적으로 생활하다가 느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어떤 질환 같은 거 의심해 봐야 하는 건가요?
-그럴 수 있는데요.
손톱 색이 노랗다면 귤을 까 드셔서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럴 때도 있잖아요.
-안 먹어도 노래지면.
-맞아.
-곰팡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감염됐나 보다.
-그 외에도 갑상샘 질환이라든지 폐질환, 그다음에 골다공증이나 당뇨 같은 게 원인이 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스름한 분들도 있는데요.
호흡기 질환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정상 호흡이 어려우니까 아무래도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 그게 손끝까지 전달되는 피의 양이라든지 산소량이 부족해질 수
있으니까 손톱이 하얄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간 질환이 있다고 그러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면서 또 손톱이
하얘질 수 있는, 그럴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손톱에 무늬가 생기는 경우도 보실 텐데요.
이렇게 가로선이 생기는 경우에는 극심한 피로가 있다든지 아니면 영양 결핍이
있다든지 아니면 폐렴이나 감기의 신호가 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세로선이 있다고 그러면 무리한 운동을 하셔서 근육이 위축이 된 경우가 있겠습니다.
-또 손톱 보면 좀 더 튼튼한 편이긴 한데 갈라지고 찢어지는 그런 경우도 있잖아요.
-맞아요.
-그러네요, 그러네요.
-갈라지거나 이렇게 부서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윤아 씨도 그렇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혹은 보통 보면 여자분들이 이렇게 무리하게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있어, 있어.
-그런 경우에 약간 부서지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있고요.
또 손톱 보면 약간 움푹 파인 경우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빈혈을 의심할 수 있고 또 움푹 솟아 나온 경우는 소화기계나 혹은
호흡기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요.
혹은 여성분들 중에서 손톱 끝이 약간 이렇게 말려 올라간 분들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자궁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 물론 100%가 아닙니다만 이런
것들이 건강의 안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으니까 참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주위에서 손톱 밑에 멍이 든다는 이야기를.
-손톱 밑에?
-그런 경우 있죠.
-이게 안 없어지면 되게 큰일이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맞나요?
-멍이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없어지 지않고.
-계속.
-계속 남아있다면 이때는 피부암인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흔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손톱 밑에 이러한 피부암은 줄무늬처럼 손톱을 가로지르는 그런
어두운 줄무늬가 급격하게 짙어지거나 어두운색 반점이 계속해서 커진다든지
이런 지속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일반인들은 이 자국을 페인트 자국이나 잉크 자국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흑색종, 멜라닌 세포 악성화에 따른 종양으로서 피부에
발생하는 그런 암 중에 악성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래요?
-그래서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용이한 암이기 때문에
손톱의 점이 점점 커진다면 그런데 이렇게 정적이거나 오인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러니까 이런 SNS나 이걸 보고 어디 하나 이렇게 보고 실제로 지난 피부과
의사가 어떤 시기에 유명한 사람이 이 이야기를 하고 또 왕창 온대요.
-맞아, 맞아.
-그런데 거의 그런 경우는 없는데 말씀드렸듯이 사이즈가 급격하게
변한다든지 그럴 때는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고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겠죠.
-그러면 저 항상 궁금했었는데 요즘에는 젤 네일 아트 많이 받거든요.
-붙이는 거.
-맞아.
-이렇게 얹어서 굽고 그래서 거의 관리의 필수가 된 분위기인데 이거는 손톱 건강에는 어때요?
-젤 네일 같은 경우는 일반 매니큐어보다 훨씬 오래가기 때문에 손톱을 손상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젤 네일을 어떻게 제거했느냐에 따라서 손톱이 손상되는 정도가 결정되게
되는데 수명이 이미 다한 젤 네일을 오래 방치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녹농균 감염 때문인데요.
녹농균은 토양에 많이 존재하는 병원균으로서 어느 부위를
감염시키느냐에 따라서 가벼운 피부군 질환에서부터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시키는 패혈증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톱도 확실히 지우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입술 건강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저는 사실 사계절 내내 입술 바르는 거 있잖아요.
이거 들고 다녀요.
각질이 심해서 뜯는 게 습관인데 겨울철에 많이 부르트잖아요.
왜 부르트는 겁니까, 입술이?
-입술에는 모공이 없어서 땀이나 피지가 분비되지 않아요.
그래서 자연스러운 보습막이 생성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건조한 날씨가 되면 많이 트고 갈라지고 저도 그런 체질인데요.
그럴 때는 침을 바르고 그다음에 각질을 떼고 그렇게 하는데 침을 바르면 입술에
남아있는 수분이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그런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 하 는게 좋아요.
그리고 혹시 입술에 외상이 있을 때는 침 속의 세균인 칸디다균에 의해서 2차
감염이 발생해서 입술 각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는 탈락성 입술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침 바르면 안 좋다고 해서 침도 안 바르고 뜯는 것도 안 좋다고 하잖아요.
뜯지도 않아.
그런데 입술이 자꾸 트는 이유는 왜 그런 걸까요?
-맞아요, 계속 부르텄어요.
-왜 그래요, 왜?
-저는 한참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까 말을 많이 해서 이렇게 보통 있는데요.
-말을 너무 많이 하니까 온몸이 건조해지나?
-농담이에요.
-농담이에요?
-사실 저희 치과적으로는 치약 있잖아요.
치약에 의해서도 입술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약?
-쉽지는 않은데 치약 성분은 사람에 따라서 센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입술염은 염증 때문에 입술이 갈라지고 화끈거리고 피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이게 특히 칫솔질할 때 우리가 보면 막 이렇게 하면 여기가 하얗게 거품이 묻잖아요.
그래서 이게 너무 자주 묻으면 여기에 자극이 있으신 분들이 있죠.
그래서 염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만약에 본인이 느끼시기에 이런 치약으로
인해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긴 것 같다.
입술염이 생겼다면 치약을 순한 걸로 바꿔본다든지 아니면 칫솔질할 때
되도록이면 입술이나 입꼬리 부위에 치약이 묻지 않게 이렇게 안쪽으로 닦는다든지.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소금으로 하죠, 뭐.
소금 손가락 해서.
-안 돼요.
소금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입자가...
-농담이에요.
-알겠습니다.
-우리가 피곤하면 제일 먼저 오는 게 입술이지 않습니까?
입술에 기포가 막 생기잖아요.
-맞아요.
-참 궁금한데.
-물집 잡히는 거.
-이게 뭐 때문에 그럴까요?
-수포 생기는 거.
-구순포진일 수 있는데요.
구순포진은 입술이나 입술 주변 그리고 이와 근처에 있는 잇몸에 이렇게 수포가
2, 3mm 정도 되는 수포가 여러 개 생성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헤르페스라고 하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데요.
우리가 헤르페스라는 말 때문에 성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 성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좀 오해를 받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안심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헤르페스는 한 번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몸속에 잠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또 재발을 하고 이런데 저도 피곤하면.
-입술 잘 부어요?
-한 번씩 나오는데 저는 헤르페스
감염자겠죠.
-그렇게, 그렇게.
-다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건 이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요.
면역력 강화를 해주시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되겠습니다.
-피곤하면 생기는구나.
-진짜 앵두같이 빨간 입술, 촉촉한 입술을 부르잖아요, 키스를.
그런 입술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방법 없을까요?
-저는 저희집 내력상 입술이 약간 두툼하거든요.
-많이 두툼해요.
-두툼해서 보습제가 많이, 많이 들어요, 남들보다는 2배로 써야 하는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보습제를 잘 발라주시는 건데요.
-발라주고, 맞아.
-보통 이제 과일 향이나 달짝지근한 이런 것들 다들 선호하시잖아요.
그런 것보다는.
-그냥
-아무래도 비타민 B나 비타민 B5 같은 이런 보습에 도움 되는 그런 제품들이 따로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발라주시는 게 제일 좋고요.
또 꿀팁인데요.
입술이 심하게 갈라져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는 진짜 꿀을요.
-꿀을?
-꿀을 살짝 데워서 입술 주변에다 발라주시는 거예요.
발라주셨다가 20분 지나서 이렇게 스팀 타월로 닦아주시면 입술이 꿀맛도 나고
또 보습도 탁월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까전에 조철호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가장 중요한 건 입술 주변에 각질이 생긴 경우에 침을
바른다든지 혹은 잡아떼는 이런 습관들 좀 버리시는 게 무엇보다도 입술을 잘 지키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속 이철희 원장님 입술만 보고 있었어요.
-무슨 꿀, 아카시아꿀, 무슨 꿀?
어떤 꿀을 해야 해요?
꿀은 아무 꿀이나?
-꿀은 다 좋아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 송으로 만나보시죠.
-오늘의 투자처,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그래서 더 위험한 수면무호흡증입니다.
당신이 잠드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 하시죠.
-강지헌 원장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잘 지내셨어요?
-네, 저는 그동안 육아랑 건강 관리 열심히 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들 둘이잖아요.
-네, 맞습니다.
-첫째가.
-세 살이랑 둘째가 한 살.
-어떡해, 제일 힘들 때인데.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체력이 많이 달린다는 느낌을 많아서 가장이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요즘에 체중 관리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관리 열심히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들어도요.
진짜 많이 웃을 시기예요.
부모가 많이 웃어요.
아기 이렇게 옹알이하고 이러면 얼마나 예쁜데요.
그렇지 않아요?
-보통 평생 할 효도를 다섯 살 이전에 한다고.
-그래, 그럼.
-집에 가면 힘이 납니다.
-그럼요, 그럼요.
저희가 지금 있는 이곳이 물의 도시베네치아입니다.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이곳에 왜 오자고 하셨어요?
-제가 추억이 많이 남는 곳이라서 이곳을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신혼여행을 이탈리아로 갔었는데 일정상 로마에서 베네치아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이야기로 베네치아가 기록적인 폭우가 왔고 도시가 완전히
물에 잠겨서 지금 베네치아로 가면 숙소까지 헤엄을 쳐서 가야 한다고 그런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걱정을 많이 안고 베네치아로 출발했는데 다행히도 도착을 해보니까
비도 다 그치고 환하게 햇살이 반겨주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물이 다 빠지지는 않아서 종아리까지 물이 잠겨있었는데 장화를
신고 온 도시를 누볐던 게 좋은 기억으 로남아서 다음에 아기가 크고 하면 다시
가보고 싶어서 이곳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구나.
수많은 과목 중에서 이비인후과를 선택하셨어요, 강지헌 원장님.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요즘에 여러 과들도 서로 경쟁도 심하고 한데 이비인후과 같은 경우에는 특별하게
귀, 코, 목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고요.
-귀, 코, 목.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는 축농증
수술이라든지 중이염 수술이라든지 심지어 갑상샘 수술까지 다양한 수술을 할 수 있고요.
그래서 외래도 그렇고 수술도 그렇고 굉장히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심심할
시간이 없는 그런 것들이 장점이라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심성의껏 진료하시고 또 찾아오게끔 하시는 그런 힘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강지헌 원장님, 이비인후과 계의 일인자가 되길 바랍니다.
왜 싫으세요?
-아니요, 너무 좋습니다.
-강지헌 원장님, 이비인후과 강지헌 원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치의 강지헌 원장님을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요즘에 분명 춘곤증이 나타날 시즌은 아닌데 낮에 꾸벅꾸벅 조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럼요.
-저요.
-이분들 100% 밤에 잠을 잘 못자서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원장님?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잠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게 되는데요.
우리는 잠을 통해서 낮 시간에 축적된 신체와 정신의 피로를 회복을 하고
성장호르몬과 같은 중요한 호르몬들을 합성하며 면역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성인에서는 하루에 7, 8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분의 경우에는 하루에 4시간만 잠을 자도 개운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에 10시간을 주무신다고 하더라도 피곤하다, 몸이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수면의 절대적인 양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잠도 4시간도 자보고 10시간도 자봤는데 왜 4시간 자도 피곤하고 10시간 자도 피곤할까.
-10시간 자도 피곤하고.
-뭔지 알 것 같아요.
-인생이 피곤해.
-환자네, 환자.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렇죠.
-우리의 잠은 크게 얕은 잠, 깊은 잠 그리고 꿈꾸는 잠인 렘수면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잠을 주무시는 과정에서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흔히들 꿈을 많이 꾸게 되면 꿀잠을 잤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실제로 꿈꾸는 렘수면의 경우에는 몸은 잠을 자고 있지만 머리는 깨어 있는
상태와 비슷하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실은 얕은 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꿀잠을 이루는 핵심은 N3 수면이라고 불리는 깊은 잠을 얼마나 주무시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권장에는 깊은 수면의 경우에는 전체 수면의 10%에서 20% 정도를
주무시는 걸 권장하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수면 장애로 인해서 잠을 반복해서 깨게 되면 수면이 깊은 잠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얕은 잠만을 반복하게 되고 수면의 질이 악화되게 됩니다.
-그런데 진짜 잠 못 주무시는 분들은 오늘도 잠 못 잤어, 너무 힘들어,
불면증이야 하는데 이비인후과 갔다 올게 이런 분이 없어요.
-그렇죠.
-신경과로 가시거나 그쪽으로 가시죠.
그런데 어떤 이유로 잠을 못 자시는 분들이 이비인후과를 찾으세요?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잘 알려진 것들로는 불면증, 기면증과 같은 그런 질환도 있고요.
비교적 생소하지만 하지불안 증후군이라든지 렘수면 행동 장애와 같은그런 질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과 같은 수면 호흡
관련 질환이 90% 이상으로 가장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이 말이 저는 조금 생소하거든요.
이건 어떤 질환인 거예요?
-수면무호흡 같은 경우에는 수면 중에 호흡 기류가 정지하는 것인데요.
1초, 2초 잠시 숨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최소 호흡 기류가 10초 이상 정지하는
것을 수면무호흡이라고 합니다.
-10초까지.
-이외에도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 저호흡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호흡 같은 경우에는 수면무호흡과 같이 호흡 기류가 완전히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숨 쉬는 것에 비해서 호흡 기류가 얕아지면서 산소가 떨어지는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같은 경우에는 이런 무호흡과 저호흡이 주무시는 과정에서
여러 번 반복하면서 이로 인해서 코골이, 주간 졸림증,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 그런 질환으로 정의가 됩니다.
-숨을 멈춘다는 건 정상적인 게 아니고 옆에서 봐도 되게 끔찍할 것 같거든요.
-맞아요.
-그렇죠, 무섭죠.
-이게 왜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기도를 좁아지게 해서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크게는 구조적인 문제와 기능적인 문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살이 찌거나 편도가 과도하게 크거나 턱이 작고 뒤로 밀리는 이런 해부학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구성하고 있는 호흡 근육기능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노화가 됐다든지 비만하다든지 흡연, 음주 그리고 스트레스 같은 원인에
의해서 호흡기의 근육 기능 자체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비만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런 수면무호흡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비인후과는 코, 목, 귀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를 보시는데 이분은 딱 봐도 수면무호흡증 환자라고
판단이 설 때가 있습니까?
-한 줄로 표현하면 만성피로를 호소하시는 비만,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중년 남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수면무호흡증 의심을 받으니까
억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남성분들의 경우에 대체로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 많고 흡연과 음주와 같은 위험 요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도 있는데요.
여성 호르몬이 주무시는 중에 호흡을 훨씬 안정화 시킨다는
그런 연구 보고도 있고요.
따라서 폐경 이후에는 여성분들의 경우에도 남성처럼 수면무호흡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배우자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목격했다든지 만성피로를
호소한다든지 목둘레가 두꺼우신 분들,그리고 고령, 비만, 고혈압 등이 있으신
분들은 수면무호흡증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본인은 몰라요.
코를 고는 것도 본인은 모르고 꼭 배우자가 그 소리를 듣고
배우자가 보고 병원에 간단 말이에요.
-그럴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게 너무 싫어, 듣기 싫어, 그러면 각방을 쓰더라고요.
제 얘기는 아니에요.
아닌데 너무 세세하게 얘기해 봤습니다,
그렇죠?
그러다 보면 방치하게 되는 거잖아요.
남편이 코를 골든 자다가 캑캑거리든 그냥 모르는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렇게 방치하게 되면 저세상 가는 건가요, 어떻게 되죠?
-수면무호흡은 여러 가지 합병증과 연관이 되어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과
연관이 크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수면무호흡증을 반복하게 되면 자주 수면 중에 각성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스트레스 시에 활성화가 되는 교감신경계가 계속 흥분하게 되는데
이것이 심장 혈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반복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산소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저산소증에 의해서 여러 장기가 손상되게 됩니다.
특히 뇌로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기억력 장애, 인지기능 저하,
치매도 높아지게 되고 뇌졸중의 위험도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개인 건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간 졸림으로 인해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산업재해까지 이런 사회적인 문제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네요, 정말 수면의 질이 삶의 질과 그대로 연결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는데 환자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이분도 이제 늘 피곤한 상태에서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치료 과정도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만나보시죠.
-(해설)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잠.
어느 순간부터 잠자는 게 고역인 사례자.
밤잠을 설치다 보니 한창 활동해야 하는 낮에도 피로를 달고 살아야 했는데요.
어디든 머리만 대면 잠들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해설) 검사 결과 수면 무호흡 증상이 중등도 이상으로 진단됐습니다.
주간 졸림증과 만성 피로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는데요.
-(해설) 푹 잔다 하더라도 늘 피곤하다면 수면 무호흡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하지만 이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후 양압기 치료를 시작한 사례자.
양압기는 수면 중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 넣어 기도가 좁아지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덕분에 숨 쉬는 게 한결 편안해지고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양압기 치료 후 수면 무호흡 증세가 완화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설) 건강한 하루의 시작은 깊은 잠입니다.
이처럼 숙면을 하게 되니 일상 에도 많은변화가 찾아왔다는데요.
몸과 마음이 가벼운 하루가 지속되려면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렇게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상태가 심각한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어떤 환자가 기억에 남습니까?
-수면 무호흡증의 가장 중요 증상 하나가 주간 졸림증입니다.
그런데 제 병원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서 의자에 병원 의자에 앉자마자 꾸벅꾸벅 조시는 분이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세상에.
-정말요?
-네, 이분이 수면 무호흡증이 워낙 심하셔서 다른 병원에서 양압기 치료를
권유를 받고 양압기를 사용하시다가 이것에 적응을 못하셔서 수술을 받고자 찾아오신 분이셨는데요.
환자분께서 이제 제가 주무시는 걸 과정을 지켜보시니까 바로 누우시게
되면 숨이 막혀서 수면을 전혀 이루지 못하시기 때문에.
-앉아서.
-잠시도 누워서 주무시지 못하고.
-웬일이래.
-이렇게 앉아서만 주무시는 분이었어요.
-어떻게 해.
-결국에 수술하기로 결정했는데 심지어 얼마나 심하셨냐 하면 제가 수술
동의서를 받는 도중에도 계속 꾸벅꾸벅 조시고 심지어 수액을 맞기 위해서
바늘을 찌를 때도 심지어 졸고 계셨습니다.
-심하다.
-결국에 수술이 잘 되고 환자분께서 이후에 체중도 20킬로그램가량 감량을 하셔서 경과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환자분께서 이제 누워서 잘 수 있게 됐다고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세상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분도 비만이 심했던 모양이죠?
-네, 그런 것들도 동반이 되어 계셨습니다.
-제가 수면다원검사 좀 받아야 하는데.
-지금 졸고 계시는 거 아니죠?
목소리가 너무 지금 다운돼 있어.
-수면다원검사 하면 어떤 걸 알 수 있어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질환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검사라고 볼 수
있는데 수면 무호흡증을 포함하는 다양한 수면 장애를 진단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수면 장애의 정도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에서 환자분이 10초 이상 숨을 멈추거나 아니면 숨이 얕아지는
무호흡 또는 저호흡을 한 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는 경우에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할 수 있고요.
5회에서 14회까지 발생하시는 경우에 경증의 수면 무호흡, 그리고 15회에서
29회까지 발생하는 경우 중등도, 30번 이상 발생하시게 되면 중증의 수면
무호흡으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중등도가 올라감에 따라서 여러 합병증과 이에 관련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 남편이 코를 너무 많이 골아서 수면다원검사를 좀 해볼까 하고 있을 때
제 지인이 그거 돈 들게 왜 그렇게 해?
애플 깔아, 이러더라고요.
스마트폰 애플 깔면 그거 어느 정도 검사가 된다고 그걸로 테스트해 볼 수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하길래 지금 병원을 안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돈 굳었다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좋은 건지.
그게 도움이 되나요?
-요즘에 실제로도 애 플을 사용하시고 본인이 수면 장애가 있는 것 같다고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까지 이런 애플이 정확도 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제 뇌파라든지 산소 포화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측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지, 맞아.
맞아.
-수면다원검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좀 어렵다고 볼 수 있고요.
대신에 이런 애플 검사를 통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질환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실제로도 이런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맞아.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하게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검사해서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받게 되면 이게 치료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수면 무호흡증으로 진단이 되게 되면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표준 치료가 바로 양압기입니다.
양압기의 경우에는 에어 펌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시기 수월하실 텐데요.
먼저 이렇게 공기를 발생시키는 본체가 있고요.
환자분이 착용하시는 마스크와 호스를 통해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주무실 때 이런 양압기를 착용을 하시게 되면 양압기가 지속적으로 기도에
공기를 불어 넣어서 기도가 좁아지는 걸 막고.
-좋다.
-수면 중에도 호흡을 원활하게끔 유지를 하게 됩니다.
이게 굉장히 고가의 장비인데요.
2018년 7월부터 이게 건강보험 이적용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압기의 경우에 착용만 잘하시게 되면 굉장히 효과적인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죠.
-그러면 요즘에요, 선생님.
SNS에서 그 수면 테이프 있잖아요.
-입술에 붙이는 거.
-네, 입에다 이렇게 붙이는 게 있거든요.
그걸 붙이고 자면은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들 조금 많이 쓰고 대중적이게 됐거든요.
사실 저도 자주 쓰거든요.
그런데 저는 좀 괜찮은 것 같은 거예요.
그런데 궁금했던 게 이게 실제로 어떤 효과가 진짜 있는 건지 궁금해요.
-그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신 분들이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요.
-그렇죠, 그렇죠.
-환자분께서 이제 비중격만곡증이라든지 축농증이라든지 만성비염과 같은 코
문제가 있다 보니까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되시는 겁니다.
그런데 입을 이제 구호흡을 하시게 되면 입이 이렇게 아래쪽으로만 벌어지는 게
아니라 아래쪽 그리고 후방으로.
-그렇죠.
-퍼지기 때문에 이 기도가 좁아져서 수면 무호흡이 더 잘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되면 이렇게 기도가 이동을 해서 숨 쉬는
길이 좁아지는 것을 막는 원리라고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환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코 막힘이 있으셔서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건데 이런 분들께 입으로도 숨을 못 쉬게 만들면 환자분께서는 너무 이제.
-그럼 죽으라는 거잖아요.
-안 좋네요.
-불편하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입을 억지로 막아서 비강 호흡을 강제로 유도하는 것보다도 비강 문제를
해결해서 자연스럽게 비강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수면 무호흡증 양압기로도 치료가 안 된다.
그러면 수술해야 하는 건가요?
-네, 양압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시거나 경증 그리고 중등도의 수면 무호흡이
있으신 분들 중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같은 경우에는 양악기와 마찬가지로 폐쇄가 되는 기도 부위를
확인해서 이를 제거해 주게 되는데요.
소아의 경우에는 비대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조금 더 문제가 복잡한데요.
늘어져 있는 목젖을 절제해 주거나 비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비중격
교정술이나 비밸브 재건술을 시행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턱이 너무 작고 후방으로 밀린 경우에는 턱과 같이 혀 근육을 앞쪽으로
견인시켜 주는 그런 수술도 존재합니다.
-견인시켜 주고.
-수술하고 나면 이제 그냥 일상생활 가능한 건가요?
혹시 주의할 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수술을 받게 되면 3에서 6개월 이후에 수면다원검사를 다시 시행해서
수면 무호흡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평가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시간이 지나게 되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기능이 감퇴를 하게 돼서 수면 무호흡증이 자연스럽게 또다시 악화가 되게 됩니다.
또 병의 특성상 체중 조절을 잘 하지 않는다든지 금연, 금주 등이 잘되지
않으면 기도에 지속해서 스트레스가 가해져서 수면 무호흡증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렇지.
-수술을 받고 나면 병에 약간 소홀해지기가 쉬운데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숨 쉬는 게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렇죠.
-뻔한 이야기지만 우리가 실천을 안 하잖아요.
해야 합니다.
맑은 숨을 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깨어 있을 때는 물론 수면 중에 편한 숨까지 책임지는 강지헌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숨 쉬고 살자.
-이번에는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거제도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요즘 숙소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뉴스, 바로 빈대가 출몰했단 겁니다.
처음에는 저 멀리 프랑스 일인 줄만 알았더니 이게 웬걸요?
요즘 이런 전화가 빗발칩니다.
-사장님, 거기 빈대 없는 거 확실하죠?
그래도 찜찜하니까 저희 방문 전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청소도 한 번 더 부탁해요.
-물론 손님들 걱정도 크시지만 사실 저도 저희 펜션 오는 손님들이 빈대를 데리고 올까 봐 무섭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빈대 같은 해충들 어떻게 예방하고 퇴치하는 알려주세요.
-원장님들은 바퀴벌레나 빈대, 벼룩 같은 게 나타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철희 원장님은 제가 얼마 전에 보니까 SNS에서 확인했는데 프랑스 다녀오셨더라고요.
프랑스 현지의 빈대 상황은 어땠습니까?
궁금하네요.
-워낙 가족이 같이 가서 좁은 방에 있다 보니까 침대 두 개에서 애들이
워낙 대자로 뻗어서 자는 바람에 제가 빈대처럼 자다 왔습니다.
-실제로 빈대를 본 건 아니고 빈대처럼.
-빈대처럼 자다 왔습니다.
-주무시다 오신 거네요.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우리 조철호 원장님은요?
-저는 프랑스에 아직 가보지 않아서 보통 저는 해충 같은 경우에는
무서워하지 않고 좀 무감각한 편이라서 해충이 나타나면 바로 제가 다 잡습니다.
곤충은 아니지만 무서워하는 게 쥐는 너무 무서워해요.
쥐가 나타나면 너무 무서워요.
-쥐는 저도 무섭습니다.
다 무서운 것 같아요.
이동기 원장님은 어떠십니까?
-벌레라고 하면 바로 도망가는데요.
집에 바퀴벌레 나왔다 하면 바로 튀어 나가서 문 잠그고 제발 나가라고 기도합니다.
-기도까지 나와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러면 아들이나 아내분이 가서 손으로 때려잡습니다.
-우리 조철호 원장님 잘 잡으신대요.
-바로 잡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그런데 최근에 뉴스 보면 한국에서도 빈대가 나타났다고 하잖아요.
빈대는 도대체 어떤 해충입니까?
-최근에 이제 보통 예전에 1980년대 빈대들이 많이 흔했는데 요즘에 사실
MZ세대들은 빈대라고 하면 해충인지 모를 걸요.
-맞아요, 맞아요.
-아마 빈대 같은 사람이라고 알지 빈대가 해충인지 모를 정도로 다들
출몰이 없는 종적을 감춘 최근에 고시원이나 기숙사 같은, 그런 데
외국인들이 자주 거주하는 그런 곳에 문제가 생기는 그런 것도 신고가 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빈대를 보면 하루에 한 500번 이상 물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을.
-500번이나요?
-500번이나요.
그리고 심지어 한 번 물게 되면 자기 해충의 빈대 체중의 한 두세 배 정도를피를 흡입하고요.
이는 모기와 비교를 해보면 한 7배가량 많은 양의 피를 흡입을 한다고 하니까
진짜 해충 중에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고 한 번 물리게 되면 수포 같은 게
붉게도 생기고 하얗게도 생기면서 간지럽기도 하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환자분들이 너무 힘들어하시죠.
-그러면 빈대 말고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해충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집먼지진드기가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원인 중에 하나가 되고요.
그다음에 개미도 있죠.
개미 쏘면 아프죠.
저도 어릴 때 쏘여 봤는데 아픕니다.
아프고 그리고 불개미 같은 경우는 독이 있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쌀벌레가 있고요.
쌀벌레에 오염된 쌀은 산성도가 낮아져서 그런 쌀을 섭취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 것도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해충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이동기 원장님, 그런데 잘 못 잡는데 이기는 방법은 알고 있죠?
가이드는 있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는데요.
저도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우리가 침 구류 같은 경우에집먼지진드기나 아니면 빈대가 있을 수 있으니까
최소 2주에 한 번은 뜨거운 물, 그러니까 50도 이상의 물로 세탁을 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침구류 말고도 또 베갯속 같은 경우는 잘 꺼내지 않잖아요?
그것도 석 달에 한 번은 적어도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는 하루에 1번에서 3번 정도까지는 해주시는 게 좋고요.
그다음에 우리 쌀벌레 이야기 많이 하시는데 그 쌀벌레 예방하려면 쌀을
1에서 2kg 정도를 소분을 해서 밀폐용기에 넣고요.
그다음에 그걸 서늘한 곳이나 김치냉장고에 놔둔다고 한다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래도 이런 해충을 강력하게 박멸을 하려고 한다면 살균제가 있어야겠죠.
살충제가 있어야겠죠?
-살충제.
-강력한 살충제가 있어야 하는데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베이킹소다라든지 아니면 설탕, 그걸 1:1로 섞어서 곳곳에 뿌려두시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에 나쁜 벌레만 있는 건 아니죠?
진짜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익충도 있으니까 모든 벌레를 다 미워하지는 말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도 저희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고 활기차게 무엇보다 행복하게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이 다섯 분과 함께 또 새로운 건강 정보 챙겨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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