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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코 연골이 휘었다! 비중격만곡증을 아시나요?

등록일 : 2024-01-29 15:16:47.0
조회수 : 520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저희가 새해 인사드린 지가 벌써 한 달 지났어요.
시간 빠르다, 그렇죠?
벌써 한 달이 훌쩍 가 버렸네요.
그래서 박수림 씨, 새해 어떤 계획, 잘 지키고 계실까요?
-아직 새해 안 됐어요.
설날이 아직 안 됐잖아요.
-그러네요.
-그거를 딱 지나면서 저는 다시 시작해 보려고요.
-저거 봐, 저거.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다시 시작할 거예요.
-그때 시작하세요, 제발.
-뭐든 다시 시작할 거예요.
-저는 지난해에 이런 다짐을 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니까, 이렇게 주치의분들도 그렇고. 그래서 장점을 보자.
올해는.
-좋죠.
-거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장점을 보되 표현하자.
칭찬하자.
-맞아, 맞아.
-그래서 제가 지난해 윤아 씨를 1년 봤기 때문에 올해는 윤아 씨 칭찬을 하면서 좀 시작하려고요.
노래 잘하죠, 옷 잘 입죠, 성격 좋죠, 웃음소리 크죠.
생기발랄하죠, 에너지 넘치죠.
장점 진짜 많아요.
-진짜요?
너무 감사합니다.
생큐.
우리 은행장님도요.
-저요?
-제가 말씀은 안 드렸지만 잘생기시고.
여러분, 보세요.
너무 잘생기고요.
자상하고 정말 젠틀맨이거든요.
-그만해라, 그만해.
-그만, 그만, 그만.
-또 뭐가 있어요, 또.
-그만해라.
-그만!
-저기 표정들 봐.
-그만, 그만.
-두 분이 뭐 서로 칭찬하고.
-주거니 받거니 뭐 하는 거야, 지금.
-내 칭찬은 뭐 좀 없어요?
-없어.
-없어.
-감독님은 뭐 우리 부산 시민들의 우상이죠.
영원한 우상이죠.
-그렇죠.
-키 크죠, 운동 잘하죠, 고기 잘 드시죠.
-없어, 그리고.
-술맛, 술은 아니구나.
그래서 장점 많으신 분들로 오늘 저희가 소개를 해드려야 하는데 새로운
뉴 페이스를 포함해서 다섯 분을 모셨거든요.
정말 장점 많은 분들로만 엄선을 했습니다.
다섯 분, 새로운 주치의 소개해 드립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처음 뵙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 살짝 놀랐잖아요.
여러분, 저는 건강하이오 마스코트 백장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고 오늘 긴장 좀 푸시고 방송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임영권 원장님부터 자기소개 시작!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오늘 처음 왔는데요.
우리 어르신들 자주 만나 뵙는데 어르신들 소원이 더 나이가 들어도 허리 꼿꼿하게 펴고.
-맞아요.
-잘 걸어 다니면서 좋은 구경 많이 하는 거라고 합니다.
한방으로 여러분의 척추 건강을 지켜드리는 한의사 임영권입니다.
-이분도 아주 목소리 좋다.
그리고 정말 산부인과는 귀한 분입니다.
우리 산부인과 전문의 박주영 원장님 소개해 드립니다.
-신년 계획을 건강한 몸만들기로 정하고 건강 보조식품을 드시거나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특히나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바로 자궁, 난소, 유방 검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광염, 요실금, 갱년기 등 각종 부인과 질환을 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주영입니다.
-반갑습니다.
-좋아, 좋아, 좋아.
-그리고 이분은 이름을 들으면 한 번에 싹 기억이 돼요.
임극필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관절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관절이 아프면 꼼짝도 하기 싫고.
-그래요.
-그다음에 삶의 질 자체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의 떨어진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 드리고자 정형외과 전문의 임극필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우리 김홍대 원장님.
상당히 오랜만인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또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까 처음 왔을 때 제가 코로나 유행할 때 처음 왔던 것 같은데.
-그랬죠.
-요즘에는 독감이 유행 중이라서 독감 환자 많이 보고.
-그렇구나.
-비염 환자 많이 보고.
-아프다 이랬잖아.
-뭐 비슷하게 지냈습니다.
여러분의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드리겠습니다.
이비인후과 김홍대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스마일맨 신준혁 원장님도 정말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새해 계획 어떤 거 세우셨는지 참 다들 궁금하긴 하거든요.
저는 여자 친구가 있어야 하는데 여자 친구가 있어야 장가도 갈 텐데 새로운
저출산 이야기로 정책 많이 나오던데 어쨌든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싶습니다.
제 결혼식 와주실 거죠, 다들?
-뭔 이야기야, 도대체?
-갈게, 갈게요.
-그러니까 결혼식 와 달라는 이야기예요.
-여자 친구 먼저 만들어요.
-소개 좀 해 주세요, 진짜.
-100년 만의 결혼이니까 세기의 결혼식 아닌가요?
-세기의 결혼식.
-맞아요, 맞아요.
-당연히 가야죠.
거의 뭐 작년 새해가 어제 같기도 하고 날짜 감각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냥 올해도 무탈하게 굴곡 없는 삶을 사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요.
어쨌든 저는 늘 변함없이 여러분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제 삶을 다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치과 신준혁입니다.
-반갑습니다.
-제 주례 선생님으로 모셔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다섯 분 만나봤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 미.
오늘의 주인공은 불리는 이름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과연 무엇일지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찬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무르익어가는 겨울의 맛.
겨울철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명태인데요.
명태의 각 부위는 저마다 효능을 자랑해 버릴 게 하나도 없답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 먹는 명태.
매콤한 양념이 쏙 배어든 꼬들꼬들함의 최고봉 명태조림도 좋고요.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는 노릇노릇한 전도 너무 맛있죠?
예로부터 관혼상제를 비롯해 마을의 대소사를 치를 때마다 우리와 함께해 온 명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국민 생선 명태를 이주의 픽 미로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명태입니다.
여러 가지 정말 이름이 있습니다.
뭐 생태,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등등 해서 이게 다 명태를 다르게 이르는 말인데 일단 헷갈리거든요.
-맞아요.
-어머님, 해석 좀 해 주십시오.
-어머니.
그래, 어머니.
잘 들으세요.
바다에서 파닥파닥 올라왔을 때 바로 탁 잡았어.
얘는 생태.
-생태.
-그렇지.
-얘를 그냥 얼려.
-얼려.
-급랭시켰어.
그러면 얘는 동태.
-동태.
-그런데 찬 바람에 얼렸다가 녹았다가 얼렸다가 녹았다 이거를 막 반복했어.
그거를 노르스름하게 말리잖아, 얘는 황태야.
-황태.
-황태.
-그다음에 얘를 완전히 말려버렸어.
그냥 물기 하나도 없어.
마누라들이 잘 패잖아.
그게 바로 북어야.
그다음에 반쯤 말려서 꾸덕꾸덕해진 거를 바로 코다리.
그렇게 되는 거예요.
-쏙쏙 들어오네, 그냥.
-제일 좋은 거는 맛도 맛이지만 역시 남자는 술 먹고 다음 날 해장하는 데 제일 좋은 거.
-해장 좋죠.
좋죠, 좋죠.
-좋죠, 좋죠.
-그것도 있잖아요.
먹태라고 해서 먹태 구이, 요즘에.
-요즘 많이 먹어요.
-많이 먹잖아요.
-맥주 안주로.
-그거 이렇게 청양 마요 고추 소스 맞죠?
-그거 있어야 해요, 찢어서.
-그거 청양고추 이렇게 해 서 듬뿍 찍어먹으면 전 술도 안 먹는데 그거 계속 먹게 된다니까요.
-맞네, 맞네.
그렇네요.
그런데 아쉽게도 요즘 갈수록 잡기가 힘들대요.
어획량이 많이 줄고 있어서 그래서.
-맞아.
-여러분, 드실 수 있을 때 많이 많이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 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10분이나 지났는데 얘는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전화 한번 해봐야지.
여보세요?
수림이야?
야, 너 왜 안 와?
-나 여기 왔잖아.
미안, 미안, 미안.
-수림아, 잠깐만.
누구?
-수림이!
뭐 수림이 잠깐만 하고 있어, 여기 왔잖아.
미안해, 늦어서.
-그러면.
-(함께) 2학년 3반?
-1번 키가 제일 컸던 모델.
-수림이가 맞는구나.
-야, 20년 지났는데 너는 어떻게 변함이 없다.
-그래?
-늙지 않고 세상에.
관리해야 해.
우리는 안 늙어.
-그러니까.
-역시 예쁘다.
-손님.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문하시겠습니까?
-저는 버섯 수프하고요.
안심 스테이크 하나 주세요.
-버섯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접수했습니다.
-여기 안심 맛있어?
뭐가 맛있는데?
-여기는 원래 티본스테이크가 굉장히
유명한데.
-티본스테이크?
-잠깐, 잠깐만요.
어머님으로 봐서는 좀 질긴 티본스테이크보다는 연한 안심 스테이크가 씹기에도 편하실 겁니다.
-너 어머니 오셨어?
-아니.
-누구, 어머님?
-따님이 참 효녀시구먼, 어머님도 챙겨드리고.
-제 친구예요, 저희 동창.
-참 사람...
-동창, 동갑이라고요?
-네.
-말도 안 돼.
누가 믿겠어, 이거?
-뭐가 말이 안 돼요?
-30년은 젊어 보이시는데.
-어머, 30년!
어머, 웬일이야, 웬일이야!
당장 나, 진짜 당신 쫓아내고 아주 폭삭 망하게 할 거야!
-나이 얘기를 했네요, 오늘. 주제가 나이인데.
-그러게.
-우리가 해가 바뀌면 1살 더 먹잖아요.
그런데 이게 우리 몸, 이른바 신체 나이는 1살 더 먹은 게 아니라 그거보다 더 먹었을 수 있다.
-사람에게 숫자 나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거는 사람의 생물학적 나이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현재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는 스티브 호바스라는 사람이 2013년에 발견한 노화 시계라고 합니다.
사람의 유전자.
-노화 시계.
-즉 DNA의 메틸레이션 또는 메틸아이의 변화며 측정하여 그 사람의
나이를 계산할 수 있는 걸 노화 시계라고 합니다.
-예를 조금 들어주시죠.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숫자 나이가75세인데 노화 시계는 80세, 85세일 수도 있는 것이고요.
-맞아요.
-반대로 어떤 사람은 숫자 나이가 70세인데 생물학적인 나이는 65세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럴 수 있어.
-그럴 수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 요즘 한국 사람들이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있기는커녕 실제
나이가 실제보다 더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가령 하루는 24시간인데 같은 시간을 우리 몸은 30시간을 쓰고
있다든지 1년을 1.5년을 살고 있다든지 이런 느낌으로 사는 것이죠.
이거를 우리가 가속 노화라고 하는데 가속 노화가 진행한다는 것은 결국은
생물학적인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건강에 적신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가속 노화라는 건 어떤 걸 보고 알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죠.
-어떤 분은 피부가 빵빵하고 탱탱한데 몸은 골골거리고 어떤 분은 피부
쪼글쪼글해도 완전 몸은 또 건강하시거든요.
뭘 보고 알 수 있을까요?
-피부 같은데, 피부 아닌가요?
-피부?
-아닙니다.
피부보다 눈을 보고 알 수 있는데요.
-눈.
-눈 건강.
-피부는 옷으로 덮여 있고 옷을 입고 다니고 자외선 차단제도 저희가 바르기
때문에 일차적인 보호가 되는데 눈은 보통 그런 경우가 많지 않아서 우리몸에서 가장 먼저 늙습니다.
또한 눈은 죽을 때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잘 때도 움직이기 때문에 활성산소에도 역시 취약합니다.
더불어 노화의 기능 저하가 가장 심한 조직은 신장과 폐가 있고 폐는 공기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서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가 폐에 직접적인 손상을주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그다음으로는 근육과 심장에 해당하고 뇌는 생각보다 비교적 천천히 늙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일 원하는 게 불로장생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그럼요.
-왜 자꾸 빨리 늙는다, 이런 말들을 하는지.
가속 노화의 원인이 있을까요?
-네, 빨리 늙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비만인데요.
-역시.
-특히 초가공 식품을 먹어서 살이 많이 찌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빵, 과자, 컵라면, 냉동 피자처럼 가공 정도가 높은 식품을 초가공 식품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초가공 식품은 간편하게 먹기가 좋고 당장에 입맛을 올리기
때문에 많은 분이 즐겨 먹지만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순당은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르고 또 분해되는 흡수 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에 먹고 나서는 급격하게 혈당을 높이게 되고요.
또 대부분의 가공 식품은 식이섬유를 제거한 정제 곡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 혈당 지수를 높입니다.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를 같이 많이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주범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세포의 노화가 촉진되면서 각종 혈관 질환이나
지방간, 비만 같은 것들이 유발되고 이거로 인해서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젊은 세대 친구들을 MZ 세대라고 하잖아요.
-그렇죠.
-이런 젊은 MZ 세대들이 대사증후군에 굉장히 많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젊은 나이에 벌써 그렇게 걸리게 되는 거면 이거 좀 심각한 거 아닌가요?
-심각하죠.
-보통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이런 대사 질환이
수십 년 일찍 찾아온 그 MZ, MZ가 아니라 MZ.
-MZ, MZ.
-MZ 세대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몸도 망가뜨리지만 내 나이에 벌써, 이런 정신적 충격을 주게 되는데요.
또한 이러면 10년, 20년 동안 서서히 전신에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도 있고
더불어서 현재 주요 G20개국의 그런 20대에서부터 한 34세 정도의 암
발병률이 최근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고요.
-저런.
-너무했다.
-그래서 그중에도 조기 대장암의 발병률이 한국이 조사국 중에서 1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심각한데요.
문제는 암세포는 한 번 생기고 나면 계속 끊임없이 분열하고 늙지 않는 세포거든요.
이게 젊을 때부터 계속 암세포를 안고 살아야 할 수 있는 큰 위험성이 있습니다.
-지금의 30대, 예전의 30대 생각하면 좀차이가 있는데.
-다르죠.
-다르죠.
-요즘 30대의 모습을 보면 예전의 20대처럼 보이는 이런 현상이 많거든요?
-외모로 봤을 때.
-신체 건강과 외모의 연관성,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렇네요.
-옛날에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나 영양 상태가 많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질병에 대한 노출도 많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때는 노화
자체가 빨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대사회에서는 그런 영양 상태라든지 위생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그다음에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다 보니 쉽게 건강을 잘 챙기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면에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런 노화 자체가 좀 늦어졌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해 봤을 때 아무래도 조금 더 어려 보인다든지 조금 덜 나이 들어 보이는 그런 경향이 보일 수 있습니다.
-임 원장님은 MZ세대예요?
아니면 신세대?
-막바지 MZ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좋겠다.
막바지라도 MZ가 걸려있구나.
걸쳐있구나, 그렇게.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지금 가속노화, 이 가속노화를 늦추기 위해서 우리가 먹는 거라든지 어찌 됐든 식단 관리를 좀 하면 좀 늦출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가속노화를 막는 MIND 식단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것은 치매 예방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식단인지 소개를 해드리자면 하루에 세 번 통곡물을 섭취하고 일주일에
여섯 번 이상 녹색잎 채소를 섭취합니다.
그리고 이 녹색잎 채소 이외의 채소도 하루에 한 가지씩 섭취를 하게 되어 고요.
또 주 5회 이상 견과류를 먹고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는
주 2회 이상 그리고 오리나 닭 같은 가금류도 주 2회 이상 섭취합니다.
생선은 주 1회 섭취하도록 되어 있고요.
요리를 하실 때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올리브유를 사용해서
요리를 하고 일주일에 네 끼 이상은 콩류를 섭취하는 그런 식단입니다.
-식품영양학 박사님 같으세요.
요리연구가 같기도 하고.
-한 일곱 가지를 지금 말씀을 하셨어요.
이거 저희가 나중에도 자막에 보시겠지만 이거 지금 출력해서 냉장고에 딱 붙여 놓고.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일곱 가지를 한 번에 다 실천하긴 쉽지 않으니까 한 서너 가지 정도만이라도
내가 이거 실천해야지 하고 이 습관을 좀 만들어 보시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잘 챙겨서 몸에 밸 수 있도록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봅니다.
-오늘의 투자처.
코 연골이 휘었다.
비중격만곡증을 아십니까?
오늘은 여러분의 코 건강을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함께하시죠.
-김홍대 원장님, 잘 지내셨어요?
-잘 지냈습니다.
-저희가 와 있는 이곳이 지난번에도 한 번 이렇게 아프리카에 온 적이 있었는데
김홍대 원장님도 저를 아프리카로 이렇게 데리고 왔어요.
-저는 취미라고 하는 게 가족들하고 여행 가는 건데.
아프리카 하면 여행지의 끝판왕 같은 느낌에 언젠가는 한 번 가족들하고 같이 가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비인후과는 다들 코감기 걸려도, 감기에 걸려도 이비인후과를 찾고 기침을 해도 이비인후과.
이비인후과는 광범위한 것 같아요
-얼굴에 있는 기관들을 다 다루고 거기도 이제 세 분야가 있어서 저 같은 경우
코를 하지만 그냥 외래에서 약물로 되는 치료가 있고 또 수술을 해야 해결되는
치료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채롭고 다이내믹한 게 좋아서 지금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시면서 언제 가장 행복하다, 나 참 의사 되길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드실 때가 많겠지만 딱 지목해서 말씀하신다면 언제일까요?
-대체로 매일 만족하고 있지만 그래도 딱 기억나는 건 당연히 환자분 치료가 잘 됐었을 때.
-그렇죠.
-특히 약을 드렸던 케이스보다는 수술을 해서 여러 번 보고 거기에 따라서
만족도를 느끼는 환자분을 만났을 때가, 또 그런 표현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계세요, 혹시?
-환자분 중에 좀 젊은 남자분이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오셔서 코에 대한 수술을
원하셔서 오셨는데, 코막힘과 동시에 미용적인 것까지 기능코 수술을 해드렸던
분인데,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되면 코가 자리를 잡고 다 아물면 숨쉬기도 편해지고.
-그렇죠.
-겉의 외부적인 모양도 훨씬 예뻐졌기 때문에.
-외형도 좀 바뀌고.
-환자분 같은 경우도 눈빛이 완전히 달라져요.
완전히 자신감이 가득 찬 눈빛이고, 아버지도 오셔서 저에게 제2의
아버지라고 감사하다고 이런 표현을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래요.
제 아들이 이제 고등학생인데 진로를 아직 선택을 못했거든요?
그러니까 제 코 수술도 하고 비염도 수술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를 선택하라고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맞습니다.
요즘 좋습니다.
-그런데 공부 성적이 안 되네요.
많은 분 미용적인 것도 있지만 제대로 숨을 쉴 수 있는, 그런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원장님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 모십니다.
김홍대 원장님, 어서 나오십시오.
며칠 전에 제 딸애가 감기 걸려서 콧물을 줄줄 흘리고 있더라고요.
휴지로 막고 있어서.
아빠, 콧물은 왜 나는 거야?
그래서, 콧물이, 콧물이 왜 나...
모르겠더라고.
-검색해 보면 나와요.
-순간 당황해서.
옆에 있던 아내가 건강하이소 당장 그만두라고.
-그러네.
그렇게 오래 했는데.
-원장님, 저 좀 도와주십시오.
콧물은 왜 나는 거예요?
-우선 콧물이라고 하는 건 코에 있는 점막에서 나오는 맑은 점액성 물질을 이야기를 하는데요.
콧물은 일단 코에 있는 분비선에서 분비가 되는 이런 맑은 액체고 코에서
나오는 분비선에서 나오는 부분이 있고 눈물샘에서 눈을 통해서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코에 있는 관을 통해서 배액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는 성인이 24시간에 1000cc 정도 배출이 되는 게 정상 양이고.
-1000cc?
이런 콧물이 하는 역할은 과도한 자극이나 건조함, 찬바람에 대해서.
-맞아.
-코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환자가 요즘같이 추운 때, 겨울철에 코가 건조해지면서 비염 증상이
심해져서 오시고 그럴 때 이런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특정 알러지 때문에
콧물이 과도하게 나오거나 이런 과도한 증상들 때문에 콧물로 인한 불편감을 겪게 됩니다.
-저도 만성 비염이 있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콧물 많이 흘리는 편인데.
-맞아, 맞아.
-비염도 종류가 상당히 많잖아요, 그렇죠?
어떻게 구분이 될까요?
-비염은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감기도 어떻게 보면 비인두염이라고 하기도 하고.
하지만 저희가 읽는 비염은 크게 오늘은 간단하게 두 가지 말씀을 드리면,
알레르기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고 그 외에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가장
흔한 건 혈관운동성 비염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비염이라는 건 코에 생기는 염증 반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
염증이라는 건 어떤 외부 물질에 대한 반응이 일어나는 겁니다.
그게 알레르기, 어떤 특정 항원, 흔하게는 꽃가루나 집 먼지, 동물 털,
이런 항원에 의한 거면 알레르기성 비염.
이런 특정 항원이 없이 식사를 하는데 콧물이 줄줄 난다거나 뜨거운 거, 매운 거 드실 때.
-맞아요.
-특정 추운 데 갔을 때, 이런 특정 상황, 아니면 어떤 냄새를 맡았을 때 콧물이
줄줄 나는 걸 혈관운동성 비염이라고 하고 원인 물질은 다르지만 어떤 자극들에
의한 염증 반응이라는 같은 비염군에 속합니다.
-그러면 또 어떤 원인 때문에 콧물이 날까요?
슬픈 일을 겪었거나 슬픈 생각 하고 이러면 막 눈물이 나잖아요.
저는 콧물부터 나거든요?
저는 비염이 있어서, 저도.
그런 게 있는데 또 다른 원인으로 인한 콧물이 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비염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 콧물이 많이 나면서 코가 계속
막히고, 특정 한쪽 코가 막히는 분이 있고 번갈아 가면서 막힐 수도 있고.
또 콧물이 앞으로 나온다기보다는 코 목뒤로 넘어가는, 이런 증상이 대부분인
경우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코를 나누는
비중격이 휘어져 있는 비중격 만곡증이라는 게 있습니다.
비중격이라는 건 코를 좌우로 나누는 이런 판을 의미를 하는데 이게 만곡, 즉 휘어 있는 걸.
-휘어 있다.
-비중격 만곡증이라고 하고.
-휘어 있다.
-휘어 있다 보니까 양쪽 비강의 넓이가 달라서 특정 한쪽이 더 막힌다거나.
-그래서 한쪽으로만.
-아니면 번갈아 가면서 막히는 증상이 일어나게 되고 코가 막혀 있다 보니까
코가 앞으로 흐르기보다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뒤로 넘어가는.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또 콧물을 유발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질환이 되고 흔하게 비중격
만곡증은 대부분은 날 때부터, 코 뚜껑에 해당하는 비골이 자라는 시간이 있고
비중격이 자라는 시간이 있는데 비골에 비해서 비중격이 빨리 자라게 되면
자연적으로 잉여 부분이 휘게 됩니다.
-휘어져 버리는구나.
-그렇지.
-그래서 만곡증이 생기는 분이 대부분이고 그 외에는 실질적으로 어떤
외상에 의해서, 충격에 의해서 코가 비뚤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잠시 증상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좀 더 자세하게 그러면 나의 비중격이 휘었다.
내가 알 수 있을 만한 증상 같은 거.
-증상.
-뭐가 있을까요?
-막혀요, 코가?
-대표적인 증상은 이제 넓이가 달라지다 보니까 코가 막히는 증상이 대표적인데
특히 특정 한쪽 코만 계속 막히는 분들.
그런 분은 이제 휘어 있는 쪽만 막히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고 대부분은 그런데 번갈아 가면서 막히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비중격이 눌리게 되면 그 눌리는 포인트를 통해서 두통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통이 있고 코가 막히고.
주무실 때 코를 곤다거나 콧물이 동반되고 목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이런
다양한 증상들이 비중격 만곡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중격 만곡, 그러니까 콧대가 이렇게 가운데에 있는 게 휘었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러면 외관상으로 저희가 봤을 때도 콧대가 이렇게 좀 휜 분들 있어요.
-약간 휘어 있는 사람 있어요.
있어요.
-많이 계시거든요.
그러면 그런 분들은 다 만곡증이라고 저희가 의심을 해야 하는 건가요?
-비중격 만곡증?
-비중격 만곡증은 비중격은 콧구멍 안에 있는 공간이고 외적으로 덮고 있는
덮개는 비골과 비연골이 또 상외측 비연골, 하외측 비연골 해서 연골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모양을 이루고 있는 거와 근본적으로는 다르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코가 너무 낮아서 비중격이 휘어서, 휘신 분들이 있어서 코가 너무
낮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매부리가 있다거나 코가 너무 뾰족한 분들은
과도하게 뼈가 자란 이유가 이게 밀려서 자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분들도 비중격 만곡증이 있을 수 있고 가장 확실한 건 그냥 겉에서 봤는데도
많이 휘어 있는 분들은 어떤 외상이나 이런 원인에 의해서 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중격 만곡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반할 수도 있구나.
-선생님, 그러면 어떻게, 제 코는 비중격 만곡증이 있는 코인가요?
-금윤아 씨 코는 지금.
-수술 잘됐다, 예쁘다.
코 예뻐요.
-워낙 잘 펴져 있기 때문에 원래 펴져 있었는지 나중에 펴졌는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그렇죠?
-제2의 아버지께서 아주 잘 만들어주셨습니다.
-아버님이 의사세요?
-제2의 아버님이.
-제2의 아버님께서.
제2의 아버님께서.
-저도 비염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병원 가보니까 살짝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비중격이 휘어진 사람들이 많은가요?
-특히 동양인 같은 경우는 코가 크신 분들이 잘 없기 때문에 보고 되어 있기로는 10명 중의 8명은
비중격만곡증이 있다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여기 계신 분들은 거의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진짜?
-그런다고 저희가 누구 물어보면 10명 중의 8명분이 비중격 수술을 하신 분이 없잖아요.
-없잖아.
-그래서 저는 비중격만곡증이 있지만 그에 합당한 증상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코막힘 증상이나 이런 동반된 증상이 있을 때 규정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우리 옛말에 그거 있잖아요.
너 까불면 큰코다친다, 이러잖아요.
그 말 잘못된 거야.
너 비중격만곡증 가만 놔두면 큰코다쳐.
이 말로 바꿔야 될 것 같아요.
-맞네, 맞아.
-그거 방치하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네, 맞습니다.
모든 병이, 다른 병도 마찬가지지만 초기에 잡는 게 가장 간단한데.
이 비중격만곡이 심하게 되어 있는 분들은 반대쪽 오목한 공간에 있는
비갑개라고 하는 부분인데 이 비갑개가 점점 비후해집니다.
어떻게 보면 하는 일이 많고 이런 기류를 많이 받기 때문에 결국에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한쪽 코가 막히다가 양쪽 코가 다 막히게 되시고 그런 환기가 잘
안 이루어지게 되면 코 주위의 빈공간에 부비동염이 생겨서 축농증이 동반될 수
있고 그렇게 축농증까지 동반되면 냄새도 잘 못 맡게 되고.
-맞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런 압력 조절이 안 되면 저희가 이비인후과 귀, 코, 목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귀가 먹먹하고 중이염이 생기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맞아.
-다 연결이.
-그때그때 가야 돼, 그래서.
-환자 한 분 만나볼 텐데 아주 오랫동안 코막힘 때문에 너무 고생하시다가 원장님
만나서 치료를 잘 받고 이제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되셨다고 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입으로 숨을 쉬는 배호영 씨는 늘 입술이 건조합니다.
그래서 립밤이 필수인데요.
-(해설) 심하게 휘어진 비중격 때문에 늘 한쪽 콧구멍으로만 숨을 쉬었다는 호영 씨.
하지만 수술 후 지금은 양쪽 콧구멍으로 편히 숨 쉴 수 있게 됐습니다.
-(해설) 잦은 코막힘을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은 실제 성인의 약 7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디지털 시뮬레이션 진단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얼굴을 스캔합니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3차원 가상 시뮬레이션 영상을 만드는데요.
수술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코의 구조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합니다.
아직은 회복 단계에 속하지만 경과가 좋은데요.
-(해설) 휘어있던 비중격은 바르게 교정하고 콧대와 코끝까지 조금 높여 코모양의 변화도 줬습니다.
-(해설) 수술 후 편히 숨 쉴 수 있게 된 건 물론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
-화면 보니까 제가 궁금한 게 그러면 비염이 있는 분들은 거의 다
비중격만곡이 있다고 보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은데, 맞나요?
-크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100% 비염이 있다고 다 비중격이 만곡되어 있는 건
아니고 대체로 비중격만곡이 되어 있는 분들은 비염을 동반을 합니다.
그러니까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비중격만곡이 있고 코 막힘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아까 말씀드린 방치하다 보면 반대쪽 비갑개가
비대해지게 되고 그럼 이제 비후성 비염이 동반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치료를 할 때 비중격 단독 교정을 하기보다 비후되어 있는 비염까지교정하는 게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럼 비중격만곡증, 이거 어떻게 수술을 안 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
-그러게.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해 증상이 생기면 결론은 일단 수술이 필요한데요.
비중격이라고 하는 거는 어떤 특정 점막보다 뒤쪽은 뼈로 되어 있는
성분이고 앞쪽은 연골로 되어 있습니다.
연골과 뼈로 이루어져 있는 게 비중격이라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러니까요.
-약을 먹는다고 뼈가 휘었던 게 펴지거나 연골이 없어지거나 이런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러네요.
-그렇겠네요.
-반드시 이런 물리적인 수술적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미용적인 부분은 일반적으로 성형외과에서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여기서 하는 거와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코 수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거죠?
-과거에는 저희 나라도 처음에는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많이 했고.
-우리나라.
-그런데 그것도 처음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한 것도 한 1980년대 이렇게
엄청 거슬러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지금은 사실 그게 어디에서 하냐는
크게 의미가 없고 사실 어떻게 보면 성형은 성형외과에서 하다 보니까
초반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냥 보형물만 넣는 수술이 많았다면
요즘은 코끝의 모양을 어떻게 내는가 여기에 더 주안점이 있고
어떤 연골을 쓰는가 했더니 비중격에 대한 게 화두가 되면서
성형외과에서는 비중격을 공부하게 되고 이비인후과에서는 비중격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미용적인 걸 공부를 하게 됩니다.
-서로.
-사실 의료가 통합되는 게 요즘 추세이기 때문에
코 성형은 성형외과, 비염은 이비인후과 이거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실력 있는 의사를 만나서 수술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죠.
-제가 좀 억울해서 그러는데요.
-고백하는 거예요?
-왜 잘 됐는데.
-이게 원래 성형수술은 보험이 안 되잖아요, 선생님.
그런데 그러면 이 비중격만곡증과 함께 기능성 코 성형을 하게 되면 보험
처리로도 할 수가 있게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저 같은 사람들은.
-앗싸, 나는 안 했어.
-굉장히 지금 좀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거든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됩니까?
-이게 어쨌든 비중격 수술이나 비염 수술은 당연히 보험이 되고요.
아까 말씀드린 기능 코 수술까지 해서 미용적인 것까지 했을 때는
보험이 되는 부분이 있고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겠죠.
-맞아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되는 게 아니고 예를 들면 코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와서 비염 수술을 했다고 하려면 객관적인 신빙성이 없기 때문에.
-그럼요.
-그거는 안 되겠죠.
-그거는 안 되겠죠.
-당당하게 해야죠.
-내원하셔서 몇 가지 검사를 해보셔야 됩니다.
그래서 그 증상과 검사지에 일치되는 부분이 있을 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맞아.
-수술 후에 제일 걱정인 부작용은 어떻게.
-수술은 일단 그냥 단순 비중격 수술과 아까 말씀드린 미용까지 하는 수술까지
있겠는데 차이는 당연히 외적으로 티가 나냐 안 나냐 이런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비중격만 했을 때는 외적인 티가 나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수술하고 바로 일상생활 하시면 되고 미용적인 거 같은 경우는 좀 회복 기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작용이라고 하면 제가 부작용이 아예 없다.
이런 수술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알려져 있는 건 몇 가지 있는데
사실 저희 병원에서 큰 부작용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없고 요즘은 재료도
좋아졌고 기술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흔하다고 하면 비중격 비염 수술했는데 효과가 없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수술이 잘못됐다기보다는 교정이 덜 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고 오신 분들을 보면 앞쪽 연골이 많이 휘어있는데
뼈만 교정을 했다거나 뼈가 휘어 있는데 앞쪽 연골만 조금 손을 봤다거나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휜 부분을 찾고 거기에 맞는 수술을 해야지
완전 교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첫 수술할 때 오셔서
정확한 수술을 하는 게 중요하고 아무래도 미용적인 걸 해서
보형물을 넣거나 하면 이물 반응이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항상 걱정하시는 게 염증 반응에 대한 건데
요즘은 한 100명 정도 수술하면 한두 분 정도 있을까 하는
확률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는 안 하시면 되고 수술 끝나고 저희가 안내해 드린
절차를 잘 따라서 회복하시면 충분히 부작용 없이 잘 지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홍대 원장님은 비중격만곡증도 잡고 미용적인 것도 잡고.
-그렇죠.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보였어요.
-당연합니다.
-접수 부탁하겠습니다.
수술 후 모든 수술이 그렇겠지만 수술 후 관리가 참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맞아요.
-관리 어떻게 해야 되죠?
-관리가 일단 중요한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술해서 비염과 비중격만 콧구멍
안쪽으로 하는 수술을 했을 경우 겉으로 티 나는 게 없기 때문에
그냥 일상생활을 하시면 되는데 특별히 주의할 점은
코피가 날 만한 격렬한 운동 같은 건 1, 2주 정도는 삼가하시는 게 좋고
그리고 약은 저희가 드리기 때문에 퇴원 약을 드시면서 너무 코에
직접적인 염증이 안 생기도록 노력하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금연, 금주입니다.
-그렇죠, 맞아.
-그리고 기능코까지 해서 외부적인 모양을 잡아놨을 경우는
코끝에 약간 실밥이 남아 있게 되고요.
겉에 부목 같은 걸 거치하는 기간이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됩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는 외부적인 티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일정을 빼실 때
한 일주일 정도 빼시는 게 좋고 외부적으로 겉이 붓거나 멍이 드는
분들이 있는데 평균적으로 한 2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 사항은 역시 금연.
-일상에서 우리가 코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한 팁?
음주, 흡연 이런 건 금주해야 되고 금연해야 되고 이런 것 말고 우리 코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 팁이 있을까요?
-코 풀지 말기, 뭐 이런 거.
코 세게 풀지 말기, 이런 거 있을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말씀드린 대로 콧물이라는 건 보습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거고
비염이라는 건 외부 자극에 대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관리하시는 게 중요한데 본인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면
특정 알레르기를 회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이비인후과 내원하시면 알레르기가 본인이 뭐가 있는지 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어요?
-비염이 있으면 해당 원인을 알고 적절한 습도를 하든지 온도를 유지해서
먼지를 줄이거나 동물 알레르기가 있으면 조금 피한다거나.
-그렇죠.
-봄철, 가을철 날리는 것들이 따로 있는데 그 해당 기간에 마스크를 착용한다거나
회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항상 조심할 수 없기 때문에
손 씻기가 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알겠습니다.
코를 또 자주 만지게 되죠, 손을 가지고.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더욱 편한 숨을 책임지는 김홍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일상 속의 건강 정보를 유쾌한 수다로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일하고 아이 키우느라 바빠 밥도 잘 못 챙겨 먹고 운동도 거의 못 하고 사는 40대 직장인입니다.
30대까지는 타고난 체력으로 그럭저럭 버틴 것 같은데 40대에 접어들고 보니까
정말 세월을 실감하겠더라고요.
특히 얼마 전부터 친구들이 하나둘 크고 작은 병에 걸렸다고 하니까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밥도 잘 먹으려고 하고요.
특히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도 챙겨 먹는 편인데요.
사과즙, 양파즙 등 보이는 대로 먹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건강즙으로 끼니를 대신하다 보니까.
윤아 씨, 건강 생각하는 건 좋은데 그거 너무 많이 먹는다, 건강즙도 많이 먹으면
안 좋대, 다 건강 생각해서 마시는 건데 정말 그런가요?
백장수, 답변 좀 부탁해요.
-집마다 건강즙 한두 개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원장님들도 드시는 건강즙 있을 것 같은데.
아니면 예전에 드셨던 거, 이런 거 궁금하네요.
신 원장님.
-저야 주는 대로 먹어야죠.
-그렇기는 하죠.
-최근에 기억나는 것은 한참 저희 와이프가 케일을 즙으로 내서 많이
줬는데 그게 먹기가 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요구르트를 섞어서 그렇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주는 대로 먹자.
잘 먹자.
우리 박주영 원장님은요?
-저는 지금은 꾸준히 먹는 건강즙은 없는데 20대 초중반쯤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얼굴에 트러블이 막 올라왔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주변에서 양배추즙이 좀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한창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양배추즙이 사실 좀 너무 냄새도 많이 나고 먹기가 힘들어서 먹을
때마다 꼭 약 먹듯이 코를 이렇게 움켜쥐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양배추즙, 아주 몸에 좋다고 들었어요.
우리 임영권 원장님은요?
-저는 고등학교 때 어머니께서 아침마다 당근 주스를 해 줬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먹을 때마다 기운이 났던 기억이 있어서
요즘은 그게 많이 생각이 나서 아침마다 당근즙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당근도 몸에 좋죠.
잘 안 먹던 채소나 과일도 즙으로 해 놓으면 저는 잘 먹히던데 원물 그대로 먹었을 때와 어떻게 좀,
다른 차이점이 있을까요?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많이 드시는 사과 같은 경우에 그대로 이렇게 통째로 먹으면 식이섬유를
통해서 섭취하게 되니까 소화기관의 어떤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당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걸 즙으로 내서 먹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사과즙을 가는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되게 되고 또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당을 첨가하는, 그런 첨가물들이 좀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요.
그런 사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즙이나 건강즙들이 다 마찬가지라고 해요.
그래서 대부분 WHO에서 하루 권장하는 당 섭취량의 한 5분의 1 정도 되는 10g
정도가 건강즙 1회 분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식후에 이걸 먹게 되면 아무래도 원물 그대로 먹는 것보다 당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간수치도 올라가게 되죠.
더불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아무래도 먹는 양이 배가 부른 게 덜하니까
많아지고 그래서 몸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당뇨 환자에게 그야말로 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또 어떤 분들이 섭취를 좀 조심해야 할까요?
-간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건강즙처럼 평소에 먹지 않던 식품을 고농축해서
먹을 경우에 그걸 해독하는 과정에서 간에 좀 무리가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조심하시는 게 좋고 특히 칡즙이나 헛개나무가 간 독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알리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마늘즙이나 양파즙을 먹었을 때 위 통증이나 속쓰림 같은 게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안 드시는 게 좋겠고 만성 콩팥병 환자분들 같은 경우는
콩팥의 기능이 좀 떨어져 있잖아요.
그래서 칼륨 배출이 잘 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과즙이나 배즙, 양파즙 같은 것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목소리로 말하니까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그래도 건강즙은 부족한 영양을 간편하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좀 있는데 건강즙 먹을 때
꼭 챙겨야 할 점이 있다면요?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당분이 미리 들어가 있는 제품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당을 보충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같은 천연 산화방지제 이외에 인공감미료라든지 착향료 그리고
보존제들이 다량 들어가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즙은 보조제이기 때문에 식후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리고 다 드신 후에는
물 한 컵 정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아는 만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잘 기억해 뒀다가
꼭 써먹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함께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고 활기차게 그리고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이분들 모시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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