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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심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돌연사 위험
등록일 : 2024-03-18 16:50:16.0
조회수 : 572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뉴스를 보다가 네덜란드의 전 총리가 현직은 아니고 전
총리가 부인과 함께, 부부가 한날, 한시에.
-맞아요.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백장수가 자세히 알려주시죠.
-장수 장수 백장수.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 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지난달에 부인과 자택에서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왜요?
-올해 그의 나이가 아흔셋이었는데요.
2019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해왔고요.
부인 역시 건강이 아주 안 좋았다고 합니다.
판 아흐트 총리는 1958년에 결혼한 뒤에 66년 동안 아내를 늘 나의 여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맞아요.
-잉꼬부부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인생의 마지막 길도 같이 떠나게 된 거예요.
두 분 이제 영원히 함께하시길 바랄게요.
-진짜.
-영화에 보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주인공이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안락사를 당하는 그런 내용들도 있어서.
-맞아.
-볼 때는 참 가슴이 아파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네덜란드나 유럽 쪽은 안락사가 합법화되어 있다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는.
-안 되죠.
-그렇죠.
-아직 안 되죠.
-안 되죠.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 중에 허용되고 있는 것이.
-연명의료.
-연명의료 중단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차이를 김경민 원장님이 소개해 주시죠.
-안락사는 죽음을 선택한 환자한테 의료진이 본격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거고
우리나라가 허용하고 있는 연명의료 중단은 말 그대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이나 항암제 같은 그런 단순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므로서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데 연명의료 중단은 건강할 때 본인이 의향서를 제출해 놓으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미리.
-존엄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하는 그런 것들.
그런데 이 요구가 무엇보다 신중하게 논의돼야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금은 일단 공론의 장으로 충분히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죠.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권리가 있는데 여기에 하나 추가되는 거죠.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나한테 달라.
-맞아요.
-앞으로 초고령사회로 가면서 여기에 대한 사회적인 진지한 고민, 토론이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뉴스 보면서 생각했거든요.
저는 그럴 수 있겠다.
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받을까 봐.
-그렇죠.
-한번 여러분도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순서는 이주의 픽미, 제철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 오늘의 주인공은 이때 먹으면 정말 좋아요.
씹는 맛이 오독오독한 것이.
-오독오독한 거 좋아하는데.
-군침이 도는데.
-해삼?
-주인공 뭘까요?
-그러게.
-화면으로 바로 확인하시죠.
-달아난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오늘의 주인공, 제철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꽉 들어찬 소라인데요.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라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입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소라.
감칠맛 폭발하는 소라장은 밥 한 그릇 뚝딱 먹어 치우게 만드는 밥도둑이죠.
새콤달콤한 소라 국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돕니다.
긴 막대로 안쪽에 살을 콕 찔러 살살 돌려 빼먹는 재미까지 아주 쏠쏠한 소라.
잔잔한 파도 소리와 풍부한 영양을 품은 소라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바로 소라입니다, 소라.
-소라, 너무 좋아.
-비슷한 것 중의 하나가 전복 있잖아요.
전복 비싸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맘때 먹는 소라는 전복 저리가라예요.
훨씬 맛있고 찰지고 끝내준다고 하는데 윤아 씨, 어떻게 같이 먹을까요?
-침 고여.
-저 너무 좋아하죠.
없어서 못 먹죠.
진짜, 이 소라 해서 삶아서 초장 조금도 아니에요, 듬뿍 찍어서 딱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거든요.
꼭 먹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가서 먹으면 손질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맛만 보면 너무 맛있는데 사실 집에서 소라나 전복 같은 거 손질해서 먹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아요?
-맞아요, 맞아요.
-전 엄두가 안 나요.
-그래서 안 먹게 돼, 집에서는.
-말해 뭐 해요~
-그 소라.
-이 여유.
-나는 소라예요~
이거 크게 어렵다 생각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아요.
-안 어렵다고요?
-이거 그냥 해감해서 씻어서 삶으면 끝이야.
그런데 거기서 끝나면 또 안 돼.
삶아서 몸통하고 껍데기 딱 분리되잖아요.
거기에 타액선이라는 그 부분, 그 부분을 싹 제거해, 노란색 띠는 거 있거든요.
-노란색이 띠어요?
-그게 침샘인데 그 부분을 딱 제거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똥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
-똥.
-그 부분을 잘라서 버리게 되면 내장 있잖아요, 그거 제거하면 배앓이를 안 해요.
그래서 그거 제거해 주고 먹는 게 좋아요.
그게 다 귀찮으면.
-귀찮은데.
-그냥 주문해, 밀키트로 다 와.
다 손질한 것들이 다 오니까 요즘 그냥 먹어도 돼.
-그러니까요.
저는 설명 듣고 보니까 저는 그냥 엄두가 안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주문하면 다 온다니까.
-그냥 사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식당에서 드시든 집에서 정성스럽게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하시든.
아니면 주문해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이맘때 소라 꼭 가족들과 함께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전복보다 더 좋다고 하니까요.
이제 다음 주제는 장수 토크의 주제를 알아봐야 할 텐데.
장수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이렇게 안 오르는 게 없어, 왜 이렇게 많이 물가가 올라, 계속.
새해가 되면 관상도 보러 와야 되는 거 아니야?
-저기요.
여기 혹시 그 용하다는.
-내가 용한, 용한 관상가.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우리 사장님.
-저 사장님 아닌데, 저 백수.
-백 사장님.
-그러네요.
-어디 보자, 내 눈을 바라봐.
우리 백 사장님은 눈이 커서 아주 감성적이야.
그리고 충동적이야.
-맞아요.
-그래서 한 가지 일을 못해 그러니까 한 곳에서 직장 생활 이런 거 있잖아, 그게 안 돼.
-맞아요.
-예술계.
-예술?
-연예계 이런 거 어울려.
-연예계요?
-그렇지.
-저 사실 가수, 가수 하고 싶거든요.
노래 한번 불러볼게요.
-그래, 그래.
-희미한~ 불빛 사이로~
-그만해, 희미해, 희미해.
-희미해.
그러면 트로트 말고 저 약간 록 쪽으로 잘해요.
-록.
-어찌합니까~
-널, 널 어찌하면 좋겠네, 내가.
-이게 아니에요?
-내가 잘못 집었어.
일단 일보다는 건강을 챙기자.
-건강이요?
-내 눈을 바라봐.
딱 보니까 간이 안 좋아, 눈을 보니까.
-어떻게 아셨어요?
-그렇지?
그리고 얼굴이 퉁퉁 부은 게 혈액순환이 안 돼.
-맞아요.
도사님 진짜 용하시다.
-나는 얼굴만 보면 건강이 보여.
아이 씨.
-그래요.
우리가 제일 먼저 사람을 만나면 보게 되는 곳이 우리 몸 중에 바로 얼굴입니다.
-얼굴이죠.
-그래서 얼굴 좋으면 너 안색 좋다, 건강하다.
-맞아요.
-그렇죠.
-반대로 누렇게 떴거나 잿빛이거나 그러면 너 안색이 왜 그래?
-그렇죠.
-어디 아파?
-건강이 안 좋다 그 말을 대신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안색이 정말 우리 의료적으로 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얼굴빛 조금만 달라도 실제로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안색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레이더망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안색을 살펴 몸 속 건강을 예측했는데 이를 관형찰색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인 얼굴의 색깔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얼굴 특정 부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특정 부위 눈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눈이 건강하지 않다, 뭘 보고 알 수 있을까요?
-건강한 사람의 눈은 흰자가 깨끗하고 검은자가 투명해서 홍채의 주름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우리가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의 혈관이 터지기가 쉬운데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의 이상을 의심할 수가 있고 검은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기면 우리가 고지혈증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혈중에 지질량이 많아지면 검은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쪽 눈의 동공의 크기가 작아졌다면 또 폐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있잖아요, 여기 눈 밑이 파르르 그냥.
-떨릴 때 있어요.
따다다 떨릴 때, 맞아요.
-그냥 막 떨려요.
그럴 때 우리가 보통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하잖아요.
그거는 어떤 건가요?
-맞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눈 밑이 떨린다는 것은 단순하게 피곤하거나 아니면 탈수
증상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눈 밑이 계속해서 파르르 떨린다고 하면 마그네슘 부족이 주원인입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해 주는데요.
이런 마그네슘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기 때문에 눈 밑 근육이 지속적으로 떨리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마그네슘을 한 달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해 주면 대부분의 증상이 완화되는데요.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 완화가 되지 않는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다른 병 같은 경우에는 보통 반측성 안면경련이 대부분인데요.
반측성 안면경련 같은 경우에는 안면 신경이 추골동맥에 의해서 눌리거나
아니면 뇌관 깊은 곳에 있는 소뇌동맥에 의해서 눌리게 되면 발생할 수 있고요.
처음에는 한쪽 눈의 경련으로 시작되지만 전반적으로 얼굴에 퍼지는 게 특징이고 이럴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양쪽 눈 밑이 동시에 다 떨리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떨리는 것도 단순한 게 아니구나.
그리고 저는 궁금한 게 우리가 왜 그림을 그리면 피곤한 사람 얼굴 그릴 때 눈 밑에 까맣게 표시하잖아요.
-다크서클.
-다크서클.
-다크서클, 피곤하면 무조건 저희가 그리는데 피곤하지 않아도 어찌 됐든
다크서클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푹 자도.
-맞아요, 한번 생기면 안 없어지고 그래요.
-그건 뭡니까, 다크서클의 정의를 내려주십시오.
-다크서클은 꼭 피곤해야지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알레르기로 인해 코가 막히면 혈류가 눈꺼풀 아래에 정체되게 되는데 이때
검붉은색을 띠는 혈액 속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됩니다.
-혈액 때문에.
-따라서 알레르기가 다크서클의 원인인 경우에는 집안 곳곳에 가습기라든가
공기청정기를 둬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그리고 다크서클은 노화, 유전, 탈수 현상 그리고 눈을 비빔으로써 생기는
외상이라든가 과도한 음주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은 봤고 이제 어디로 갈까요?
귀로 갈까요?
-귀?
-귀요?
-귀 보면.
-귀도 건강을 알 수 있어요?
-귀의 어디를 보면 건강을 알 수 있지?
귀지 같은 거?
-그런 거?
-귀지?
-그럴 수 있겠네.
-귀지가 진짜 유독 많으신 저희 친정아버지는 항상 이비인후과 가서 귀지를 빼내셨거든요.
손을 못 댈 정도로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이비인후과 답해 주시죠.
-어때요?
-귀지로 건강의 모든 걸 다 살펴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귀지로 어느 정도로서 약간 감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는 사실 귀지가 건조해야 해요.
귀 안이 건조하고 귀지 자체도 딱딱하고 이런 게 원래 맞는데.
-맞아.
-대부분 외국인 중에서도 약간 흑인분들이 귀 안에 엄청 축축하거든요.
인종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건조한 편인데 그런데 이 귀지는 사실 귀 안에
있음으로 인해서 노폐물이기는 하지만 하는 역할들은 다 있어요.
그런데 이 귀지가 너무 많고 그리고 귀지 색깔이 너무 축축하고 냄새가 나고 까맣고 초록색이 있다.
-그래요?
-이런 것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러면 사실 이거는 귀 안에 염증이 있거나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항상 생각을 해야 하고요.
-그렇겠네.
-그리고 귀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꽉 찬 느낌 같은 게 들고.
-느낌이.
-그렇죠.
파도 잘 안 나오고 이런 느낌이 있을 때는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고요.
아니면 메니에르병 같은 것도 의심해야 할 수 있어요.
거기다가 약간 귀지가 밖으로 새어 나오고 통증도 있고 이런 경우에는
안쪽에 있는 급성 중이염이라든가 급성 외이도염 내지는 진주종성 중이염 같은
것도 의심할 수 있는 하나의 징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요?
-이것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그러네요.
-그러면 주름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우리 대표적으로 패인 주름 있잖아요.
-그렇죠, 맞아.
-그냥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거 아니야?
-깊으신 분들 있어요.
-맞아요.
-깊은 사람, 유난히.
-우리도 있잖아요.
오정태 씨 봐봐요.
개그맨 오정태 주름 깊어.
-그분은 그렇구나.
-나 태어났을 때부터 이랬었나.
이러더라고요.
되게 깊어요.
-슬프네요.
-우리가 심혈관 질환자 같은 경우에는 보통 혈액 내에 혈액 응고된 덩어리인
플라크가 낀다든지 아니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앓게 되는데요.
특히나 이마 같은 경우에는 혈관이 매우 얇기 때문에 이런 병이 있는 경우에 표가 잘 납니다.
그래서 피부 쪽으로 해서 많은 산소라든지 영양분이 공급이 잘 안 되다
보니까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깊은 이마 주름을 보일 수도 있고요.
다른 사람들보다 주름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고 비슷한 나이인데 내가 주름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면 혹시나 심혈관 질환이 있을지.
-그렇죠.
-있을지 검사를 한번 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또 혀도 있잖아요.
-혀 많이 보죠.
-혀로도 건강 체크 많이 하잖아요.
-색깔 보고.
-혀 색깔 같은 걸로도 보고 하는데 이거는 어떤 거예요?
-저한테 계속 귀, 혀 이런 거 물어보시는데 저는 사실 코 전문입니다.
-그러네.
-건강한 혀 자체가 은은한 분홍색이나 아니면 흰색이 섞인 분홍색 이런 것들을 띠는 게 건강한 혀거든요.
-분홍색.
-그런데 이제 한 번씩 혀가 이런 염증 질환이나 그런 건강의 적신호가 있다면 색깔이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혀가 까맣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배를 오래 피우신 분들.
-맞아.
-그렇지.
-니코틴, 타르 같은 것들이 구강 점막에 침착되고 혀 돌기에 침착되면 그런
것들이 설모증이라고 해서 까맣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항생제 같은 걸 또 장기간 복용하신 분들은 흑모설이라고 해서 또 혀가 까맣게 보이는 경우가 있고요.
그리고 혀가 너무 하얗게 떠 있고 백태가 너무 많이 껴 있는 분들은.
-맞아요.
-사실 구강건조증을 가장 강력하게 의심해 봐야 해요.
그리고 또 다른 예로는 혀가 너무 두꺼워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사적인
문제를 또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비타민도 보충하고 아까 마그네슘 이야기하셨는데, 눈 떨린 거 할
때, 이런 걸 대신 음식으로 좀 우리가 섭취한다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아보카도는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100g당
약 30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아몬드입니다.
아몬드는 4분의 1컵 기준 약 105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그리고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역시 풍부해 간식으로 한 줌씩 이렇게 드시게 되면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렇구나.
아보카도, 아몬드.
-(함께) 아몬드.
-아몬드 자주 챙겨 드시면 좋은 안색을 갖출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좋아요.
-알겠습니다.
오늘 안색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이어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다 같이!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너의 사랑에 꿀잠 속에 빠져버렸어 진 것은 없다지만 잘 자는 게 보약이지
백세시대 건강 위해 숙면만이 최고야
옆에 사람 잠도 못 자 코골이가 심각하면
수면다원검사 내 잠을 확인해 체크해 다시는 수면 무호흡만은 싫어
이제 운동해 숨 쉴 거야 밤에 잘 자고 힘낼 거야웃으며 다시 잠들 거야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너의 사랑에
꿀잠 속에 빠져버렸어 곤드레 만드레
나는 잘 자게 됐어 이제 더 이상
긴긴 밤을 지새지 않아 여러분, 꿀잠 자세요!
-오늘 제목이 조금 무시무시합니다.
-맞아요.
-평소 코골이가 심하다 하시는 분들, 오늘 주목하셔야 합니다.
먼저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하시죠.
-정재훈 원장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그러니까, 한 1년 좀 지났죠?
-1년 하고 한 3, 4개월 정도?
-맞아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사실 방송 안 찍으면 거의 병원에 있고요.
그 외에는 특별히 하는 활동이 많이 없어요.
-병원에서 환자분들은 정재훈 원장님을 본 적이 없다던데.
-죄송합니다.
-늘 수술하고 계시니까.
맞아, 맞아.
저희가 지금 와 있는 이곳이 북중미예요.
여기 왜 오자고 하셨어요?
-사실 제가 축구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살면서 너무 바쁘다 보니까요.
제가 월드컵을 한 번도 실제로 가서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사실 2026년에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서 월드컵도 좀 보고 그쪽 지역의 이런 약간 액티비티도 하고 싶은데.
좀 문제가 약간 제가 항상 직관을 하면 져요.
-그럼 가지 말아야겠네요.
-그래서 이번에 작가님이 어디 가고 싶으냐고 했을 때 실제로 못 갈 수도 있으니까, 제가 가면 지니까.
-집에서 보는 걸로?
-그래서 간접적으로라도...
-간접적으로.
-느껴보려고 이렇게 한번...
-그러면 축구를 지금 우리가 관전을 하고 있어요.
응원을 한번 해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럴까요?
-어떤 식으로 응원하실 거예요?
-와~
-그렇게만?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진짜 응원하고 싶네요.
-그렇죠?
-어떻게 보면 욕심쟁이 같으면서도 되게 유한 성격이잖아요.
방송을 통해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사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제가 주로 진료하는 이런
수면무호흡증이나 비염이나 아니면 코에 관련된 질환들이 환자분들이 사실
일상생활에서 많이 겪지만 병원을 잘 생각보다 찾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죠, 맞아요.
-그래서 본인의 상태를 잘 인지를 못 하시거나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제가 병원에 못 가시더라도 방송을 통해서라도.
-그렇지.
-간접적인 정보를 좀 드리고자 이번에도 좀 5주 동안 제가 활약하려고 나왔습니다.
-그 말씀 끝에는 꼭 저희 병원 와 주십시오, 하는 게.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들어 있네요.
그러니까 삶의 질을 좀 한껏 올릴 수 있는 그런, 좀 숨통 트일 수 있는 그런 정재훈 원장님이 되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비인후과의 정재훈 원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치의, 정재훈 원장님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강동원!
-저는 이런 날이 있는지 또 처음 알았는데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이
무슨 날이냐 하면 세계 수면의 날이에요.
-수면의 날이요?
-수면의 날.
-좀 자자, 이거죠.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잠 정말 중요하잖아요.
-맞아요.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세계 수면의 날은 낮과 밤이 똑같은 춘분이라는 시간에서 직전 금요일을 세계 수면의 날로 지정해서.
-춘분 전에.
-전 세계적으로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휴일은 아니고요.
그냥 까만 날입니다.
-공휴일이면 얼마나 좋겠어.
-그러니까요.
-전혀 관계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고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다들 아시죠?
그래서 사실 인생의 3분의 1 정도를 사실 거의 우리가 수면을 하면서 지내기
때문에 수면의 중요성은 당연히 너무 중요하죠.
저희가 잘 잤다고 표현하는 것들이 사실 수면 시간이랑.
-비례하죠.
-밀접하게 연관이 있거든요.
우리가 보통 가장 건강한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여섯 시간에서 일곱 시간 반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수면은 각 사이클이 있어요.
그래서 깨어 있는 순간부터 우리가 얕은 수면인 N1 수면부터 N3 수면이 있고요.
그리고 그 유명한 렘수면이 있고.
그래서 이게 한 사이클 도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려요.
그래서 이 사이클이 건강한 수면은 네 번 내지 다섯 번 돌면.
-그래요?
-우리가 보통 잘 잤다고 보통 몸이 느껴요.
제가 환자들이 보통 외래 오셔서 진료를 보시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수면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주무시는지.
이거 자체가 깨져 있으면 사실 수면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고요.
우리가 흔히 엄청 잘 알려져 있는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이런 분들은
엄청 긴 롱 슬리퍼들이에요.
그래서 보통 아인슈타인 10시간, 빌 게이츠 7시간, 이렇게 잤다고 자기들이 항상 책에다 적어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긴 롱 슬리퍼들이 사실 창의적인 생각을 좀 더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이렇게 수면은 일반적인 우리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도 상당히 오래 자거든요? 그런데 왜 아무 생각이 없죠?
-빌게이츠.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그런 건가요?
그런데 주변에, 저는 좀 잠을 잘 자는데 주변에 의외로 되게 수면 장애로
조금 고통스러워 하시는 분들 되게 많더라고요.
한 얼마 정도 돼요?
어느 정도 돼요?
-사실 상당히 많아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에 수면장애로 외래로 찾은
환자 수가 58만 명이에요.
그런데 그게 2018년에는 85만 명으로 늘어났고.
-늘어났어.
-2022년에는 거의 110만 명 가까이 늘어서 수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이렇게 많고요.
사실 수면 장애로 병원에 안 오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그렇겠죠?
-바쁘시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감안 해야 되고요.
우리나라 2016년 기준으로 성인의 평균 시간이 7시간 42분이에요.
이거는 OECD 평균 8시간 22분보다 훨씬 짧거든요.
-그러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짧게 자고, 더 열심히 일하고.
-맞아요.
-그만큼 수면 질환도 더 많으실 거고요.
이 증가세가 점점 더 늘어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수면 장애에 이완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엄청나네요.
-그러니까 바빠서 잠 잘 시간이 없어,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자고 싶은데 잠을 못 자겠어,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고통스러워하더라니까요.
-수면이 관련된 질환들이 어떤 것들이 있어요?
-제가 사실 전문하는 분야는 이제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불편해하는 1번은 불면증입니다.
-진짜 힘들어.
-2등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고요.
그다음이 이제 기면증, 사건수면, 뭐 하지불안증후군 등등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불면증은 본인이 불편하시면 약간 수면제 먹고 주무시는 분들이 사실 태반이고 병원에 안 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약에 의존하죠.
-그런 분들이 많고.
오히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는 본인도 불편하지만 옆에 사는,
같이 주무시는, 동침하시는 분이 엄청나게 컴플레인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그러한 일반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빈도는 조금 더 일반율에 비해서 높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면하다가 어쨌든 호흡이 잘 안된다는 거잖아요.
그 어느 정도일 때, 그러니까 이게 수면 무호흡증 되는 건지 더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평소에는, 생활할 때는 문제 없이
지내시다가 잠만 자게 되면 갑자기 숨을 멈추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정확한 의학적 기준은 전체 주무시는 시간 중에서 1시간에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게 5번 이상이면 진단이 돼요.
-1시간에 10초씩 5번?
-네, 제가 수면다원검사를 해보면 이제 심하신 분들은 1분 이상 멈추는 분들도 꽤 많고요.
-뭐야?
-너무 긴데?
-그럴 때 산소 포화도가 쭉쭉쭉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렇죠.
-이런 질환을 수면 호흡장애 중에서도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진단을 하고요.
너무 비만하거나 약간 중년이신 분들, 그리고 고혈압이 있거나 또는 낮에
너무 피곤하거나 아침에 입 마름이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약간 수면 무호흡증을 강하게 의심 해봐야 되는 환자분입니다.
-이게 어느 일정 시간 동안 숨을 안 쉰다고 하니까 조금 무서운데.
-무섭지.
-그런데 이게 방치하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설마 그냥 이렇게 그러면서 죽는 건 아니죠?
-사실 사례들이 너무 다양한데요.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럴 것 같아.
-수면 무호흡증이 이제 일반적인 본인의 질환으로 오래 앓았던 분들.
이제 산소포화도가 쭉쭉 떨어져도 그냥 몸에서 이제, 뇌가 이 정도는 원래
있었던 거라고 인지하시는 분들 중에서 한 번씩 이제 이런 수면제 같은
약을 복용했거나 대신 진정제 같은 뭐 술 같은 걸 드셨을 때 뇌에서 이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각성을 시켜서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죠.
-그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에는 그대로 이제 저산소증이 걸리면서.
-잘못될 수 있다?
-이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돌연사라 그러죠.
-그렇죠.
돌연사의 위험이 항상 있는 게 이런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성이에요.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은 저희가 항상 환자분들한테도 말씀드리지만 가장
위험한 게 돌연사이기 때문에 항상 그걸 인지하고 계셔야 하고요.
-그러네요.
-사실 그런 것보다 더 많이 문제가 있는 거는 사회적인 문제가 많아요.
이제 특히나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트럭 운전하시거나
큰 차 모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 사실 밤낮이 없으시거든요.
-맞아요.
-그런 경우에 운전하다가 졸음운전 많이 하세요.
수면 무호흡증 있으신 분들 중에서 졸음운전 많이 하시는데.
외국에는 그래서 라이선스가 이런 무호흡증을 진단받으면 양압기를 써야
그런 탑차 라이선스가 나올 정도로 사실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만.
-진짜.
-엄격하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럼요.
-그렇죠.
-그리고 한 번씩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서 이제 좀 용접이라든가 좀 센 일을 하시는 분들 있죠?
-그렇죠, 그렇죠.
-이런 분들도 잘못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고요.
-그럴 수 있네.
-아까도 말씀드렸던 이런 돌연사를 포함해서 뇌혈관 질환이라든가 심혈관 질환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너무 잘 알려져 있는 수면 무호흡증의 합병증이고요.
사실 요새는 대두되는 것들 중 하나가 성기능 장애, 탈모.
제일 싫어하는 이 두 가지 있죠?
이 두 가지가 연관돼 있다고 많이 나오기 때문에.
-탈모 싫어요.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이 단순한 질환
하나로 끝나지 않고 다른 것들을 파생시킬 수 있는 그런 질환이라서
요새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래서 여쭤봤는데.
-그러니까.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니까.
그러면 내가 그런 증상이 있어, 아니면 혹은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병원에 데려갑니다.
그런 증상에 대해서 어떻게 뭐 검사?
어떻게 해서 알 수 있는 거예요?
-보통은 외래로 진료를 받으러 오세요.
그러면 이제 저랑 면담을 하죠, 환자분이.
그래서 이런 자는 것부터 시작해서 조그만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걸 이야기를 다 해서 문진을 하고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가장 많이 보는 건 내시경, 이비인후과 CT,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구조를 저희가 파악하고.
그리고 이제 밤에 하루 자는 수면다원검사를 꼭 해야 됩니다.
그리고 설문지 같은 것도 저희가 되게 많아요.
그런 것도 작성해야 되고.
무호흡증이 좀 심하고 폐색 부위가 관찰을 무조건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
분이 만약에 있다면 약간 약물 하, 진정시켜서 상기도 수면내시경을 해서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생기는 부위를 보기도 합니다.
-아까 수면다원검사라고 하셨잖아요.
그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돼요?
-수면다원검사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건강하이소 지금 다섯 번째 출연인가요?
-네, 모르겠어요.
-그중에 한 다섯 번째 정도 됐는데.
-아무튼.
-수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표준화 된 검사입니다.
보통은 밤에 검사하는데,
한 번씩 이제 야간 근로자 같은 경우는 낮에 검사하기도 해요.
낮에 잠드니까.
-그렇겠네.
-그래서 병원에서 한 4시간에서 6시간 이상 숙면을 하셔야 되고요.
그래서 수면을 하는 동안에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저희가 수치화 해서 보는 그러한 검사입니다.
보는 항목은 저희가 뇌파를 포함해서 무호흡증, 코골이 당연히 보고요.
산소포화도, 맥박, 심전도, 다리 떨림 이런 것들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서
관찰하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록하는 게 수면다원검사고요.
이 검사를 통해서 저희가 각각의 점수 그레이드를 나눠요.
그래서 정상이면 정상이다.
이 정도면 코 골아도 괜찮다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이 정도는 심각하다.
이거는 본인은 인지 못 했지만.
-그렇죠.
-무조건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진단받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았어요.
그러면 이 치료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저희가 수면 무호흡정 치료를 검색을 해보면 예전에는 코골이 수술이 1번이었거든요?
-수술이요.
-요새는 양압기가 1번입니다.
-양압기를 써보자.
-그래서 이제 표준화된 치료 중에 1번이 요즘은 양압기 치료라고 할 정도로. -대중화됐구나.
-할 정도로 이제 상당히 대중화돼 있는데.
양압기라는 게 지금 여기 스튜디오에 제가 갖고 나왔거든요.
이거 한번 보여드릴게요.
딱 봐도 불편해 보이죠?
사실 이게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데.
-맞아요.
-양압기를 흔히 우리가 안경에 가장 많이 비유를 해요.
그래서 안경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안 하면 계속.
-써야 해요.
-안경을 끼고 일상생활을 하고 잘 때는 벗잖아요.
얘는 거꾸로입니다.
-잘 때는 하고.
-잘 때는 양압기 끼고 일상생활 할 때는 벗고 당연히 돌아다니고 그렇게 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얼굴에 써야 하는 마스크, 그리고 본체, 그리고 이 가운데에 이걸
연결해 주는 호스, 이렇게 3개로 저희가 구성이 되어 있고요.
이 전원을 켜게 되면 여기 압력값을 저희가 입력하는 그런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압력값은 저희가 병원에서 사실 다원검사 중에서도 압력 적정
검사라는 걸 해서 정확한 압력값을 구해서 여기에 기입하게 되면.
-해 주시는구나.
-환자분한테 맞는 압력을 여기에 넣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구예요.
그래서 양압기를 쓰면 얘가 밤사이 환자분이 숨을 멈췄을 때 기구에서
나오는 룸 에어로 일반적인 공기로 이렇게 안에 산소를 불어 넣어 주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여기가 막히거나 여기가 막히시는 분들이 잘 때 여기를 에어
스텐트같이 얘가 뚫어주게 되니까 주무시다가 숨을 멈추면 대신 숨을 쉬어 주는 그런.
-괜찮네.
-일종의 인공호흡기 같은 그런 장치인데요.
이 장치가 장점이 사실 2018년부터 보험이 됐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얘를 구매했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조금.
-부담스럽죠.
-고가의 장비로 우리가 인식이 옛날에 됐었는데 요즘에는 사실 그런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 전혀 없이.
-부담.
-많은 환자분이 쓰고 계시는 그런 장치입니다.
-그러면 그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이거 상당히 장기간 써야 하겠네요?
-저희가 양압기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 1번이.
-언제까지.
-언제까지 써야 하나요?
-언제까지 써야.
-그러니까.
왜냐하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실 안타깝게도 계속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엄청 무호흡증이 심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양압기 자체가 사람의 구조를 변화시켜 줄 수 없기 때문에 물론
그런 약간 긍정적으로 간다는 방향성은 있지만 크지 않거든요.
그래서 양압기를 계속 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살을 엄청 많이 빼시거나 아니면 무호흡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신
분들은 당연히 양압기를 안 껴도 되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양압기는
약간 무호흡증 중증에 있으신 분들은 약간 필수 착용 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안경처럼.
-맞아요.
-제 주변에도 양압기 착용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해외 촬영가거나 해외여행
갈 때도 저 양압기를 들고 가더라고요.
-그래야 되겠네요.
-끼다가 안 끼면 본인이 답답해서 안 된대요.
-오히려.
-상당히 대중화됐어요.
예전에는 공항 검색대에서 걸렸어요.
그래서 저한테 certification 적어 달라고 오시는 환자분들도 많았거든요.
요새는 그런 것 없이도 그냥 잘 가시더라고요.
-맞아요.
-그냥 알아서 공항에서 보고 양압기네, 하고 그냥 패스, 패스하더라고요.
-그런데 양압기, 자꾸 영어 쓰지 마세요.
저 못 알아듣겠어요.
-너무 좋았나요, 발음이?
-그런데 양압기로도 안 되면.
-그래, 맞아.
-그러면 수술해야 하는 건가요?
수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있어서 양대 산맥이 양압기와 수술이에요.
물론 그 외에 살을 빼는 거, 자세 치료, 구강 장치, 이런 것들이 있지만 사실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서 중등도 이상 넘어갔을 때 할 수 있는 건 이 두 가지거든요.
그런데 양압기 치료가 덜 침습적이기 때문에 먼저 항상 해 볼 수 있는 그런
치료로 알려져 있고 했을 때 생각보다 환자분들이 잘 쓰시기 때문에 양압기를 먼저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게 최근의 트렌드고요.
여기서 만약에 양압기를 못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환공포증, 내지는 이런 게 걸리적거리면 아예 못 주무시는 분이 있어요.
그러신 분들, 내지는 아예 이걸 생각조차 안 하시는 분들.
-아예 그냥 난 못 한다.
-그리고, 그리고 구조적으로 너무 명확하게 해부학적 구조의 뒤틀림이
보이시는 분들은 그쪽 부위를 수술했을 때 수술 효과도 꽤 좋은 편이긴 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환자 한 분을 만나 볼 텐데 바로 이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양압기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분인데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신 모양입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해설)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 수면. 푹 자고 일어난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는 김대희 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시로 졸음이 밀려와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데요.
어떻게 해야 개운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해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건데요.
환자의 경우 잦은 출장으로 수면 환경이 일정치 않아 수술적 치료를 선택했습니다.
-(해설) 꾸준히 증가 중인 수면무호흡증 환자.
이는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기에 가볍게 여기고 그냥 두면 안 됩니다.
수술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 진단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얼굴을 스캔하는데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수술 이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코의 구조와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하는데요.
수술 후에는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에서도 정상을 되찾을 정도로 경과가 좋습니다.
-(해설)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회복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관리만 열심히 해 준다며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그러면 수술을 하고 나서 어떻게 특별히 관리법이라든지 이것도 중요할 것같은데.
-제가 항상 말씀드린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체중 관리입니다.
-그래요?
-그런 것 같아요, 확실히.
-체중, 몸무게.
-그렇구나.
-수술하고 나면 환자분들이 처음에 한 달쯤 아파하세요.
그러다가 한 달 지나면 먹기도 편해지고 잠자면 좀 개운하거든요.
그때부터 이제 막 드시기 시작합니다.
-쉬고 싶죠.
-몇 달 지났을 때 약간 이런 좀 살집이 있으시게 오는 경우가 많아요.
체중이 이전 다원 검사했을 때보다 이만큼 늘어서 그래서 오면 저희가 그 힘들게 줄여 놨던 부위를.
-수술 다 했는데.
-지방으로 채워서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제 체중 관리하시면 다시 또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요.
그렇게 살이 찌고 나면 이게 재발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체중만 유지하시고 생활 습관만 잘하셔도.
-그러네.
-사실 유지하기는 상당히 좋아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숨통을 틔워줬겠어요.
한 수십만 명 될 거 아니에요?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장 기억이 남는 환자가 있다면.
-환자.
-어떤 환자가 있을까요?
-제가 이 수술이 사실 기능적인 수술이에요.
그래서 주무실 때 코골이를 줄여주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자면서 숨이 막히는
거를 저희가 공간을 넓혀 주면서 환자분의 숙면을 도와주는 그런 수술인데
수술 중에서 특히나 이설근 전진술이라는 게 있어요.
조금 생소하시지만 우리가 여기 아래턱 부분에 보면 혀랑 연결돼 있는 근육이 있어요.
그 근육을 이제 앞으로 당겨 주면 뒤에 있는 후기도가 열리면서 잠잘 때 턱이 떨어지는 게 방지가 되거든요?
그러면서 숨쉬기가 많이 좋아지는데 그런 수술을 했을 때 부차적으로 무턱인 사람들은 턱이 좀 생겨요.
그래서 환자분은 이설근 전진술을 했는데 턱이 예뻐졌다고.
성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그렇죠.
그래서 그거를 엄청 고마워하셨던.
우리 아들 턱 예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이런 분들이 좀 있어서 그런 분들이 좀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이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있을까요?
사실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거는 1번이 체중입니다, 체중.
-체중 유지하는 거.
-그래서 체중이.
-맞아, 맞아, 계속 말씀하셨어.
-10%만 빠져도 수면무호흡증이 2, 30%가 감소해요.
그래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기도 하지만 조금 뺄 수 있으면 빼는 게 더 베스트거든요?
그래서 체중 관리하는 게 항상 가장 중요하고요.
흡연이랑 음주가 기도 점막에 반응을 되게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무호흡증이 없는 환자분들도 사실 술 먹고 자면 코 곤다, 그런 분들 많잖아요?
-맞아요, 꼭 술 먹고 나면.
-이런 것들이 기도 점막을 처지게 만들어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금연과 금주가 또 하나의 생활 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구나.
-오늘 잘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새삼 알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편안한 숨을 책임지는 정재훈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두면 힘이 되는 건강정보.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인데 오늘도 시청자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어제도 피곤, 오늘도 피곤.
그냥 한마디로 매일 피로와 싸우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지난 주말에는 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숲에서 상쾌한 공기 들이마시니까요.
어찌나 좋던지요.
그런데 옆에 보니까 맨발로 산행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고요.
산길이라 돌도 있을 텐데 괜찮나 싶어 여쭤봤더니.
-나는 5년째 맨발로 걷고 있어, 청년도 한번 해봐.
이거 하고부터 감기도 안 걸리고 허리도 덜 아프고 진짜 좋아.
맨발 걷기 이게 아주 효자야.
할머니께서 어찌나 유혹을 하시던지 저도 순간 이 신발을
벗을 뻔했다니까요?
맨발로 걸으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날씨 너무 좋다.
이렇게 요즘처럼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눈에 띄는 건 몇 년 전부터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맨발로 걷는 거를 굉장히 좋아하기는 하는데 원장님들은 맨발 걷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맨발 걷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보면서 맨발로 걷는 걸 상당히 즐기는데요.
풍경도 감상하면서 운동도 되고 아주 좋은 시간을 자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월정사 숲길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 가니까 전나무 숲길이 쫙 펼쳐지고 바닥이 굉장히 정비가 잘돼 있는데요.
나무 냄새며 그 촉감, 그 느낌이 너무 자유롭고 좋아서요.
자주 가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우리 명민승 원장님은 좀 안 그러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저는 정반대입니다.
일단은 걷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그리고 걷더라도 맨발보다는 매우 편안한 신발을 신고 걷는 걸 좋아합니다.
-제가 정확하게 맞혔네.
그나저나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이들을 최근에는 어싱족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맨발 하교까지 생길 정도라고 하는데 그런데 너무 궁금한 게 있어요.
신발을 신고 안 신고에 따라 건강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맨발로 걸을 경우 발의 감각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근육들도 더욱 강해져
운동화를 신을 때보다 2배 이상 운동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중 감소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바닥 전체를 지압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소화 및 배변 기능 개선 등 속 건강 기능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숲의 풍경을 보면서 풀냄새를 맡고 흙길을 맨발로 걸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해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서 수면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등산화 같은 신발을 신으면 걸을 때 관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체중 부하가 고스란히 발목과 발, 무릎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생기거나 연골, 인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난 작은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서 염증과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걸어야 하겠습니다.
-혹시 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제가 이런 점이 걱정돼서 맨발 걷기를 안 하는데요.
앞서 원장님들이 말씀하신 맨발 걷기의 좋은 점들이 많이 있으니까 맨발 걷기를 실천하기는 해야겠습니다.
그렇지만 맨발 걷기를 실천하기 전에 맨발 걷기를 잘못하게 되면 근골격계 질환이나
피부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발 걷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한 뒤 부상을 예방하고 걸어야 하겠고요.
부상 위험이 큰 아스팔트나 우레탄 도로, 시멘트 도로 등은 피하시고 미리 조성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흙길 위주로 걷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맨발 걷기를 하고 나서 발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발에 조그마한 상처라든지 이런 게 있으면 병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봐야 하고 그리고 찔리거나 이렇게 되면 파상풍이 발생하기 쉽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맨발 걷기를 하기 전에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처음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은 이미 발이 신발에 많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 2000보
미만으로 조금씩 맨발 걷기를 시행하는 게 좋겠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잖아요?
적당한 자극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오늘은 이 백장수와 함께 신발 벗고 걸어 보지 않겠어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 건강하이소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시간 활기차고 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입니다.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최근에 뉴스를 보다가 네덜란드의 전 총리가 현직은 아니고 전
총리가 부인과 함께, 부부가 한날, 한시에.
-맞아요.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백장수가 자세히 알려주시죠.
-장수 장수 백장수.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판 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지난달에 부인과 자택에서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왜요?
-올해 그의 나이가 아흔셋이었는데요.
2019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해왔고요.
부인 역시 건강이 아주 안 좋았다고 합니다.
판 아흐트 총리는 1958년에 결혼한 뒤에 66년 동안 아내를 늘 나의 여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맞아요.
-잉꼬부부였다고 하는데요.
결국 인생의 마지막 길도 같이 떠나게 된 거예요.
두 분 이제 영원히 함께하시길 바랄게요.
-진짜.
-영화에 보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주인공이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안락사를 당하는 그런 내용들도 있어서.
-맞아.
-볼 때는 참 가슴이 아파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네덜란드나 유럽 쪽은 안락사가 합법화되어 있다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는.
-안 되죠.
-그렇죠.
-아직 안 되죠.
-안 되죠.
-우리나라도 비슷한 것 중에 허용되고 있는 것이.
-연명의료.
-연명의료 중단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차이를 김경민 원장님이 소개해 주시죠.
-안락사는 죽음을 선택한 환자한테 의료진이 본격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거고
우리나라가 허용하고 있는 연명의료 중단은 말 그대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이나 항암제 같은 그런 단순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므로서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데 연명의료 중단은 건강할 때 본인이 의향서를 제출해 놓으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미리.
-존엄한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하는 그런 것들.
그런데 이 요구가 무엇보다 신중하게 논의돼야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금은 일단 공론의 장으로 충분히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죠.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권리가 있는데 여기에 하나 추가되는 거죠.
인간답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나한테 달라.
-맞아요.
-앞으로 초고령사회로 가면서 여기에 대한 사회적인 진지한 고민, 토론이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뉴스 보면서 생각했거든요.
저는 그럴 수 있겠다.
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받을까 봐.
-그렇죠.
-한번 여러분도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순서는 이주의 픽미, 제철 식재료를 소개해 드리는 시간인데 오늘의 주인공은 이때 먹으면 정말 좋아요.
씹는 맛이 오독오독한 것이.
-오독오독한 거 좋아하는데.
-군침이 도는데.
-해삼?
-주인공 뭘까요?
-그러게.
-화면으로 바로 확인하시죠.
-달아난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오늘의 주인공, 제철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꽉 들어찬 소라인데요.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라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입니다.
꼬들꼬들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소라.
감칠맛 폭발하는 소라장은 밥 한 그릇 뚝딱 먹어 치우게 만드는 밥도둑이죠.
새콤달콤한 소라 국수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돕니다.
긴 막대로 안쪽에 살을 콕 찔러 살살 돌려 빼먹는 재미까지 아주 쏠쏠한 소라.
잔잔한 파도 소리와 풍부한 영양을 품은 소라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바로 소라입니다, 소라.
-소라, 너무 좋아.
-비슷한 것 중의 하나가 전복 있잖아요.
전복 비싸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이맘때 먹는 소라는 전복 저리가라예요.
훨씬 맛있고 찰지고 끝내준다고 하는데 윤아 씨, 어떻게 같이 먹을까요?
-침 고여.
-저 너무 좋아하죠.
없어서 못 먹죠.
진짜, 이 소라 해서 삶아서 초장 조금도 아니에요, 듬뿍 찍어서 딱 먹으면 진짜 너무 맛있거든요.
꼭 먹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 가서 먹으면 손질해 주시거든요.
그래서 맛만 보면 너무 맛있는데 사실 집에서 소라나 전복 같은 거 손질해서 먹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아요?
-맞아요, 맞아요.
-전 엄두가 안 나요.
-그래서 안 먹게 돼, 집에서는.
-말해 뭐 해요~
-그 소라.
-이 여유.
-나는 소라예요~
이거 크게 어렵다 생각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아요.
-안 어렵다고요?
-이거 그냥 해감해서 씻어서 삶으면 끝이야.
그런데 거기서 끝나면 또 안 돼.
삶아서 몸통하고 껍데기 딱 분리되잖아요.
거기에 타액선이라는 그 부분, 그 부분을 싹 제거해, 노란색 띠는 거 있거든요.
-노란색이 띠어요?
-그게 침샘인데 그 부분을 딱 제거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똥이라고 보통 이야기하는 것.
-똥.
-그 부분을 잘라서 버리게 되면 내장 있잖아요, 그거 제거하면 배앓이를 안 해요.
그래서 그거 제거해 주고 먹는 게 좋아요.
그게 다 귀찮으면.
-귀찮은데.
-그냥 주문해, 밀키트로 다 와.
다 손질한 것들이 다 오니까 요즘 그냥 먹어도 돼.
-그러니까요.
저는 설명 듣고 보니까 저는 그냥 엄두가 안 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주문하면 다 온다니까.
-그냥 사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식당에서 드시든 집에서 정성스럽게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하시든.
아니면 주문해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이맘때 소라 꼭 가족들과 함께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전복보다 더 좋다고 하니까요.
이제 다음 주제는 장수 토크의 주제를 알아봐야 할 텐데.
장수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이렇게 안 오르는 게 없어, 왜 이렇게 많이 물가가 올라, 계속.
새해가 되면 관상도 보러 와야 되는 거 아니야?
-저기요.
여기 혹시 그 용하다는.
-내가 용한, 용한 관상가.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우리 사장님.
-저 사장님 아닌데, 저 백수.
-백 사장님.
-그러네요.
-어디 보자, 내 눈을 바라봐.
우리 백 사장님은 눈이 커서 아주 감성적이야.
그리고 충동적이야.
-맞아요.
-그래서 한 가지 일을 못해 그러니까 한 곳에서 직장 생활 이런 거 있잖아, 그게 안 돼.
-맞아요.
-예술계.
-예술?
-연예계 이런 거 어울려.
-연예계요?
-그렇지.
-저 사실 가수, 가수 하고 싶거든요.
노래 한번 불러볼게요.
-그래, 그래.
-희미한~ 불빛 사이로~
-그만해, 희미해, 희미해.
-희미해.
그러면 트로트 말고 저 약간 록 쪽으로 잘해요.
-록.
-어찌합니까~
-널, 널 어찌하면 좋겠네, 내가.
-이게 아니에요?
-내가 잘못 집었어.
일단 일보다는 건강을 챙기자.
-건강이요?
-내 눈을 바라봐.
딱 보니까 간이 안 좋아, 눈을 보니까.
-어떻게 아셨어요?
-그렇지?
그리고 얼굴이 퉁퉁 부은 게 혈액순환이 안 돼.
-맞아요.
도사님 진짜 용하시다.
-나는 얼굴만 보면 건강이 보여.
아이 씨.
-그래요.
우리가 제일 먼저 사람을 만나면 보게 되는 곳이 우리 몸 중에 바로 얼굴입니다.
-얼굴이죠.
-그래서 얼굴 좋으면 너 안색 좋다, 건강하다.
-맞아요.
-그렇죠.
-반대로 누렇게 떴거나 잿빛이거나 그러면 너 안색이 왜 그래?
-그렇죠.
-어디 아파?
-건강이 안 좋다 그 말을 대신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안색이 정말 우리 의료적으로 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얼굴빛 조금만 달라도 실제로 건강이 나쁜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안색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레이더망인데요.
우리 선조들은 안색을 살펴 몸 속 건강을 예측했는데 이를 관형찰색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인 얼굴의 색깔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얼굴 특정 부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특정 부위 눈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눈이 건강하지 않다, 뭘 보고 알 수 있을까요?
-건강한 사람의 눈은 흰자가 깨끗하고 검은자가 투명해서 홍채의 주름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우리가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의 혈관이 터지기가 쉬운데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의 이상을 의심할 수가 있고 검은자
가장자리에 흰 테두리가 생기면 우리가 고지혈증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혈중에 지질량이 많아지면 검은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쪽 눈의 동공의 크기가 작아졌다면 또 폐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있잖아요, 여기 눈 밑이 파르르 그냥.
-떨릴 때 있어요.
따다다 떨릴 때, 맞아요.
-그냥 막 떨려요.
그럴 때 우리가 보통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하잖아요.
그거는 어떤 건가요?
-맞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눈 밑이 떨린다는 것은 단순하게 피곤하거나 아니면 탈수
증상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지속적으로 눈 밑이 계속해서 파르르 떨린다고 하면 마그네슘 부족이 주원인입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해 주는데요.
이런 마그네슘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기 때문에 눈 밑 근육이 지속적으로 떨리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마그네슘을 한 달 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해 주면 대부분의 증상이 완화되는데요.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상 완화가 되지 않는다면 다른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다른 병 같은 경우에는 보통 반측성 안면경련이 대부분인데요.
반측성 안면경련 같은 경우에는 안면 신경이 추골동맥에 의해서 눌리거나
아니면 뇌관 깊은 곳에 있는 소뇌동맥에 의해서 눌리게 되면 발생할 수 있고요.
처음에는 한쪽 눈의 경련으로 시작되지만 전반적으로 얼굴에 퍼지는 게 특징이고 이럴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양쪽 눈 밑이 동시에 다 떨리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떨리는 것도 단순한 게 아니구나.
그리고 저는 궁금한 게 우리가 왜 그림을 그리면 피곤한 사람 얼굴 그릴 때 눈 밑에 까맣게 표시하잖아요.
-다크서클.
-다크서클.
-다크서클, 피곤하면 무조건 저희가 그리는데 피곤하지 않아도 어찌 됐든
다크서클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푹 자도.
-맞아요, 한번 생기면 안 없어지고 그래요.
-그건 뭡니까, 다크서클의 정의를 내려주십시오.
-다크서클은 꼭 피곤해야지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알레르기로 인해 코가 막히면 혈류가 눈꺼풀 아래에 정체되게 되는데 이때
검붉은색을 띠는 혈액 속 색소가 피부에 침착돼 다크서클처럼 검푸르게 보이게 됩니다.
-혈액 때문에.
-따라서 알레르기가 다크서클의 원인인 경우에는 집안 곳곳에 가습기라든가
공기청정기를 둬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그리고 다크서클은 노화, 유전, 탈수 현상 그리고 눈을 비빔으로써 생기는
외상이라든가 과도한 음주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은 봤고 이제 어디로 갈까요?
귀로 갈까요?
-귀?
-귀요?
-귀 보면.
-귀도 건강을 알 수 있어요?
-귀의 어디를 보면 건강을 알 수 있지?
귀지 같은 거?
-그런 거?
-귀지?
-그럴 수 있겠네.
-귀지가 진짜 유독 많으신 저희 친정아버지는 항상 이비인후과 가서 귀지를 빼내셨거든요.
손을 못 댈 정도로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이비인후과 답해 주시죠.
-어때요?
-귀지로 건강의 모든 걸 다 살펴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귀지로 어느 정도로서 약간 감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는 사실 귀지가 건조해야 해요.
귀 안이 건조하고 귀지 자체도 딱딱하고 이런 게 원래 맞는데.
-맞아.
-대부분 외국인 중에서도 약간 흑인분들이 귀 안에 엄청 축축하거든요.
인종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 건조한 편인데 그런데 이 귀지는 사실 귀 안에
있음으로 인해서 노폐물이기는 하지만 하는 역할들은 다 있어요.
그런데 이 귀지가 너무 많고 그리고 귀지 색깔이 너무 축축하고 냄새가 나고 까맣고 초록색이 있다.
-그래요?
-이런 것이 계속해서 나온다.
이러면 사실 이거는 귀 안에 염증이 있거나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항상 생각을 해야 하고요.
-그렇겠네.
-그리고 귀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꽉 찬 느낌 같은 게 들고.
-느낌이.
-그렇죠.
파도 잘 안 나오고 이런 느낌이 있을 때는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고요.
아니면 메니에르병 같은 것도 의심해야 할 수 있어요.
거기다가 약간 귀지가 밖으로 새어 나오고 통증도 있고 이런 경우에는
안쪽에 있는 급성 중이염이라든가 급성 외이도염 내지는 진주종성 중이염 같은
것도 의심할 수 있는 하나의 징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요?
-이것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그러네요.
-그러면 주름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우리 대표적으로 패인 주름 있잖아요.
-그렇죠, 맞아.
-그냥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거 아니야?
-깊으신 분들 있어요.
-맞아요.
-깊은 사람, 유난히.
-우리도 있잖아요.
오정태 씨 봐봐요.
개그맨 오정태 주름 깊어.
-그분은 그렇구나.
-나 태어났을 때부터 이랬었나.
이러더라고요.
되게 깊어요.
-슬프네요.
-우리가 심혈관 질환자 같은 경우에는 보통 혈액 내에 혈액 응고된 덩어리인
플라크가 낀다든지 아니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앓게 되는데요.
특히나 이마 같은 경우에는 혈관이 매우 얇기 때문에 이런 병이 있는 경우에 표가 잘 납니다.
그래서 피부 쪽으로 해서 많은 산소라든지 영양분이 공급이 잘 안 되다
보니까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깊은 이마 주름을 보일 수도 있고요.
다른 사람들보다 주름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고 비슷한 나이인데 내가 주름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면 혹시나 심혈관 질환이 있을지.
-그렇죠.
-있을지 검사를 한번 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러면 또 혀도 있잖아요.
-혀 많이 보죠.
-혀로도 건강 체크 많이 하잖아요.
-색깔 보고.
-혀 색깔 같은 걸로도 보고 하는데 이거는 어떤 거예요?
-저한테 계속 귀, 혀 이런 거 물어보시는데 저는 사실 코 전문입니다.
-그러네.
-건강한 혀 자체가 은은한 분홍색이나 아니면 흰색이 섞인 분홍색 이런 것들을 띠는 게 건강한 혀거든요.
-분홍색.
-그런데 이제 한 번씩 혀가 이런 염증 질환이나 그런 건강의 적신호가 있다면 색깔이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혀가 까맣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담배를 오래 피우신 분들.
-맞아.
-그렇지.
-니코틴, 타르 같은 것들이 구강 점막에 침착되고 혀 돌기에 침착되면 그런
것들이 설모증이라고 해서 까맣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항생제 같은 걸 또 장기간 복용하신 분들은 흑모설이라고 해서 또 혀가 까맣게 보이는 경우가 있고요.
그리고 혀가 너무 하얗게 떠 있고 백태가 너무 많이 껴 있는 분들은.
-맞아요.
-사실 구강건조증을 가장 강력하게 의심해 봐야 해요.
그리고 또 다른 예로는 혀가 너무 두꺼워져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사적인
문제를 또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비타민도 보충하고 아까 마그네슘 이야기하셨는데, 눈 떨린 거 할
때, 이런 걸 대신 음식으로 좀 우리가 섭취한다면 좋은 음식이 있을까요?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아보카도는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100g당
약 30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아몬드입니다.
아몬드는 4분의 1컵 기준 약 105mg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그리고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역시 풍부해 간식으로 한 줌씩 이렇게 드시게 되면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그렇구나.
아보카도, 아몬드.
-(함께) 아몬드.
-아몬드 자주 챙겨 드시면 좋은 안색을 갖출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좋아요.
-알겠습니다.
오늘 안색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이어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다 같이!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너의 사랑에 꿀잠 속에 빠져버렸어 진 것은 없다지만 잘 자는 게 보약이지
백세시대 건강 위해 숙면만이 최고야
옆에 사람 잠도 못 자 코골이가 심각하면
수면다원검사 내 잠을 확인해 체크해 다시는 수면 무호흡만은 싫어
이제 운동해 숨 쉴 거야 밤에 잘 자고 힘낼 거야웃으며 다시 잠들 거야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너의 사랑에
꿀잠 속에 빠져버렸어 곤드레 만드레
나는 잘 자게 됐어 이제 더 이상
긴긴 밤을 지새지 않아 여러분, 꿀잠 자세요!
-오늘 제목이 조금 무시무시합니다.
-맞아요.
-평소 코골이가 심하다 하시는 분들, 오늘 주목하셔야 합니다.
먼저 그러면 오늘의 주치의와 함께하는 닥터뷰, 함께하시죠.
-정재훈 원장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그러니까, 한 1년 좀 지났죠?
-1년 하고 한 3, 4개월 정도?
-맞아요.
어떻게 지내셨어요?
-사실 방송 안 찍으면 거의 병원에 있고요.
그 외에는 특별히 하는 활동이 많이 없어요.
-병원에서 환자분들은 정재훈 원장님을 본 적이 없다던데.
-죄송합니다.
-늘 수술하고 계시니까.
맞아, 맞아.
저희가 지금 와 있는 이곳이 북중미예요.
여기 왜 오자고 하셨어요?
-사실 제가 축구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살면서 너무 바쁘다 보니까요.
제가 월드컵을 한 번도 실제로 가서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사실 2026년에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서 월드컵도 좀 보고 그쪽 지역의 이런 약간 액티비티도 하고 싶은데.
좀 문제가 약간 제가 항상 직관을 하면 져요.
-그럼 가지 말아야겠네요.
-그래서 이번에 작가님이 어디 가고 싶으냐고 했을 때 실제로 못 갈 수도 있으니까, 제가 가면 지니까.
-집에서 보는 걸로?
-그래서 간접적으로라도...
-간접적으로.
-느껴보려고 이렇게 한번...
-그러면 축구를 지금 우리가 관전을 하고 있어요.
응원을 한번 해야 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럴까요?
-어떤 식으로 응원하실 거예요?
-와~
-그렇게만?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진짜 응원하고 싶네요.
-그렇죠?
-어떻게 보면 욕심쟁이 같으면서도 되게 유한 성격이잖아요.
방송을 통해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사실 제가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제가 주로 진료하는 이런
수면무호흡증이나 비염이나 아니면 코에 관련된 질환들이 환자분들이 사실
일상생활에서 많이 겪지만 병원을 잘 생각보다 찾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죠, 맞아요.
-그래서 본인의 상태를 잘 인지를 못 하시거나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제가 병원에 못 가시더라도 방송을 통해서라도.
-그렇지.
-간접적인 정보를 좀 드리고자 이번에도 좀 5주 동안 제가 활약하려고 나왔습니다.
-그 말씀 끝에는 꼭 저희 병원 와 주십시오, 하는 게.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들어 있네요.
그러니까 삶의 질을 좀 한껏 올릴 수 있는 그런, 좀 숨통 트일 수 있는 그런 정재훈 원장님이 되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비인후과의 정재훈 원장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치의, 정재훈 원장님 모십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강동원!
-저는 이런 날이 있는지 또 처음 알았는데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이
무슨 날이냐 하면 세계 수면의 날이에요.
-수면의 날이요?
-수면의 날.
-좀 자자, 이거죠.
-잠이 보약이라고 하는데 잠 정말 중요하잖아요.
-맞아요.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세계 수면의 날은 낮과 밤이 똑같은 춘분이라는 시간에서 직전 금요일을 세계 수면의 날로 지정해서.
-춘분 전에.
-전 세계적으로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휴일은 아니고요.
그냥 까만 날입니다.
-공휴일이면 얼마나 좋겠어.
-그러니까요.
-전혀 관계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고요.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다들 아시죠?
그래서 사실 인생의 3분의 1 정도를 사실 거의 우리가 수면을 하면서 지내기
때문에 수면의 중요성은 당연히 너무 중요하죠.
저희가 잘 잤다고 표현하는 것들이 사실 수면 시간이랑.
-비례하죠.
-밀접하게 연관이 있거든요.
우리가 보통 가장 건강한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여섯 시간에서 일곱 시간 반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수면은 각 사이클이 있어요.
그래서 깨어 있는 순간부터 우리가 얕은 수면인 N1 수면부터 N3 수면이 있고요.
그리고 그 유명한 렘수면이 있고.
그래서 이게 한 사이클 도는 데 한 시간 반이 걸려요.
그래서 이 사이클이 건강한 수면은 네 번 내지 다섯 번 돌면.
-그래요?
-우리가 보통 잘 잤다고 보통 몸이 느껴요.
제가 환자들이 보통 외래 오셔서 진료를 보시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수면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주무시는지.
이거 자체가 깨져 있으면 사실 수면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고요.
우리가 흔히 엄청 잘 알려져 있는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이런 분들은
엄청 긴 롱 슬리퍼들이에요.
그래서 보통 아인슈타인 10시간, 빌 게이츠 7시간, 이렇게 잤다고 자기들이 항상 책에다 적어놨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긴 롱 슬리퍼들이 사실 창의적인 생각을 좀 더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이렇게 수면은 일반적인 우리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창의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그런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도 상당히 오래 자거든요? 그런데 왜 아무 생각이 없죠?
-빌게이츠.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그런 건가요?
그런데 주변에, 저는 좀 잠을 잘 자는데 주변에 의외로 되게 수면 장애로
조금 고통스러워 하시는 분들 되게 많더라고요.
한 얼마 정도 돼요?
어느 정도 돼요?
-사실 상당히 많아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에 수면장애로 외래로 찾은
환자 수가 58만 명이에요.
그런데 그게 2018년에는 85만 명으로 늘어났고.
-늘어났어.
-2022년에는 거의 110만 명 가까이 늘어서 수면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이렇게 많고요.
사실 수면 장애로 병원에 안 오시는 분들이 더 많거든요.
-그렇겠죠?
-바쁘시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감안 해야 되고요.
우리나라 2016년 기준으로 성인의 평균 시간이 7시간 42분이에요.
이거는 OECD 평균 8시간 22분보다 훨씬 짧거든요.
-그러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짧게 자고, 더 열심히 일하고.
-맞아요.
-그만큼 수면 질환도 더 많으실 거고요.
이 증가세가 점점 더 늘어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수면 장애에 이완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엄청나네요.
-그러니까 바빠서 잠 잘 시간이 없어,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자고 싶은데 잠을 못 자겠어,
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렇죠.
-고통스러워하더라니까요.
-수면이 관련된 질환들이 어떤 것들이 있어요?
-제가 사실 전문하는 분야는 이제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불편해하는 1번은 불면증입니다.
-진짜 힘들어.
-2등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고요.
그다음이 이제 기면증, 사건수면, 뭐 하지불안증후군 등등이 있어요.
그런데 이제 불면증은 본인이 불편하시면 약간 수면제 먹고 주무시는 분들이 사실 태반이고 병원에 안 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약에 의존하죠.
-그런 분들이 많고.
오히려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는 본인도 불편하지만 옆에 사는,
같이 주무시는, 동침하시는 분이 엄청나게 컴플레인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그러한 일반율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빈도는 조금 더 일반율에 비해서 높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면하다가 어쨌든 호흡이 잘 안된다는 거잖아요.
그 어느 정도일 때, 그러니까 이게 수면 무호흡증 되는 건지 더 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평소에는, 생활할 때는 문제 없이
지내시다가 잠만 자게 되면 갑자기 숨을 멈추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정확한 의학적 기준은 전체 주무시는 시간 중에서 1시간에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게 5번 이상이면 진단이 돼요.
-1시간에 10초씩 5번?
-네, 제가 수면다원검사를 해보면 이제 심하신 분들은 1분 이상 멈추는 분들도 꽤 많고요.
-뭐야?
-너무 긴데?
-그럴 때 산소 포화도가 쭉쭉쭉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렇죠.
-이런 질환을 수면 호흡장애 중에서도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진단을 하고요.
너무 비만하거나 약간 중년이신 분들, 그리고 고혈압이 있거나 또는 낮에
너무 피곤하거나 아침에 입 마름이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약간 수면 무호흡증을 강하게 의심 해봐야 되는 환자분입니다.
-이게 어느 일정 시간 동안 숨을 안 쉰다고 하니까 조금 무서운데.
-무섭지.
-그런데 이게 방치하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설마 그냥 이렇게 그러면서 죽는 건 아니죠?
-사실 사례들이 너무 다양한데요.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럴 것 같아.
-수면 무호흡증이 이제 일반적인 본인의 질환으로 오래 앓았던 분들.
이제 산소포화도가 쭉쭉 떨어져도 그냥 몸에서 이제, 뇌가 이 정도는 원래
있었던 거라고 인지하시는 분들 중에서 한 번씩 이제 이런 수면제 같은
약을 복용했거나 대신 진정제 같은 뭐 술 같은 걸 드셨을 때 뇌에서 이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각성을 시켜서 일어나야 하는데.
-그렇죠.
-그 기능이 마비되는 경우에는 그대로 이제 저산소증이 걸리면서.
-잘못될 수 있다?
-이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돌연사라 그러죠.
-그렇죠.
돌연사의 위험이 항상 있는 게 이런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성이에요.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은 저희가 항상 환자분들한테도 말씀드리지만 가장
위험한 게 돌연사이기 때문에 항상 그걸 인지하고 계셔야 하고요.
-그러네요.
-사실 그런 것보다 더 많이 문제가 있는 거는 사회적인 문제가 많아요.
이제 특히나 장거리 운전하시는 분들. 트럭 운전하시거나
큰 차 모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들 사실 밤낮이 없으시거든요.
-맞아요.
-그런 경우에 운전하다가 졸음운전 많이 하세요.
수면 무호흡증 있으신 분들 중에서 졸음운전 많이 하시는데.
외국에는 그래서 라이선스가 이런 무호흡증을 진단받으면 양압기를 써야
그런 탑차 라이선스가 나올 정도로 사실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만.
-진짜.
-엄격하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사고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럼요.
-그렇죠.
-그리고 한 번씩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서 이제 좀 용접이라든가 좀 센 일을 하시는 분들 있죠?
-그렇죠, 그렇죠.
-이런 분들도 잘못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 사회적인 문제가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고요.
-그럴 수 있네.
-아까도 말씀드렸던 이런 돌연사를 포함해서 뇌혈관 질환이라든가 심혈관 질환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너무 잘 알려져 있는 수면 무호흡증의 합병증이고요.
사실 요새는 대두되는 것들 중 하나가 성기능 장애, 탈모.
제일 싫어하는 이 두 가지 있죠?
이 두 가지가 연관돼 있다고 많이 나오기 때문에.
-탈모 싫어요.
-그래서 수면 무호흡증이 단순한 질환
하나로 끝나지 않고 다른 것들을 파생시킬 수 있는 그런 질환이라서
요새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래서 여쭤봤는데.
-그러니까.
-보통 일이 아니네요.
-그럴 수도 있다는 거니까.
그러면 내가 그런 증상이 있어, 아니면 혹은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요. 병원에 데려갑니다.
그런 증상에 대해서 어떻게 뭐 검사?
어떻게 해서 알 수 있는 거예요?
-보통은 외래로 진료를 받으러 오세요.
그러면 이제 저랑 면담을 하죠, 환자분이.
그래서 이런 자는 것부터 시작해서 조그만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걸 이야기를 다 해서 문진을 하고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가장 많이 보는 건 내시경, 이비인후과 CT, 이 두 가지를
가지고 구조를 저희가 파악하고.
그리고 이제 밤에 하루 자는 수면다원검사를 꼭 해야 됩니다.
그리고 설문지 같은 것도 저희가 되게 많아요.
그런 것도 작성해야 되고.
무호흡증이 좀 심하고 폐색 부위가 관찰을 무조건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
분이 만약에 있다면 약간 약물 하, 진정시켜서 상기도 수면내시경을 해서 코골이나 무호흡증이 생기는 부위를 보기도 합니다.
-아까 수면다원검사라고 하셨잖아요.
그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돼요?
-수면다원검사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건강하이소 지금 다섯 번째 출연인가요?
-네, 모르겠어요.
-그중에 한 다섯 번째 정도 됐는데.
-아무튼.
-수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표준화 된 검사입니다.
보통은 밤에 검사하는데,
한 번씩 이제 야간 근로자 같은 경우는 낮에 검사하기도 해요.
낮에 잠드니까.
-그렇겠네.
-그래서 병원에서 한 4시간에서 6시간 이상 숙면을 하셔야 되고요.
그래서 수면을 하는 동안에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저희가 수치화 해서 보는 그러한 검사입니다.
보는 항목은 저희가 뇌파를 포함해서 무호흡증, 코골이 당연히 보고요.
산소포화도, 맥박, 심전도, 다리 떨림 이런 것들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서
관찰하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록하는 게 수면다원검사고요.
이 검사를 통해서 저희가 각각의 점수 그레이드를 나눠요.
그래서 정상이면 정상이다.
이 정도면 코 골아도 괜찮다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이 정도는 심각하다.
이거는 본인은 인지 못 했지만.
-그렇죠.
-무조건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진단받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러면 이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았어요.
그러면 이 치료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저희가 수면 무호흡정 치료를 검색을 해보면 예전에는 코골이 수술이 1번이었거든요?
-수술이요.
-요새는 양압기가 1번입니다.
-양압기를 써보자.
-그래서 이제 표준화된 치료 중에 1번이 요즘은 양압기 치료라고 할 정도로. -대중화됐구나.
-할 정도로 이제 상당히 대중화돼 있는데.
양압기라는 게 지금 여기 스튜디오에 제가 갖고 나왔거든요.
이거 한번 보여드릴게요.
딱 봐도 불편해 보이죠?
사실 이게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데.
-맞아요.
-양압기를 흔히 우리가 안경에 가장 많이 비유를 해요.
그래서 안경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안 하면 계속.
-써야 해요.
-안경을 끼고 일상생활을 하고 잘 때는 벗잖아요.
얘는 거꾸로입니다.
-잘 때는 하고.
-잘 때는 양압기 끼고 일상생활 할 때는 벗고 당연히 돌아다니고 그렇게 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얼굴에 써야 하는 마스크, 그리고 본체, 그리고 이 가운데에 이걸
연결해 주는 호스, 이렇게 3개로 저희가 구성이 되어 있고요.
이 전원을 켜게 되면 여기 압력값을 저희가 입력하는 그런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압력값은 저희가 병원에서 사실 다원검사 중에서도 압력 적정
검사라는 걸 해서 정확한 압력값을 구해서 여기에 기입하게 되면.
-해 주시는구나.
-환자분한테 맞는 압력을 여기에 넣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구예요.
그래서 양압기를 쓰면 얘가 밤사이 환자분이 숨을 멈췄을 때 기구에서
나오는 룸 에어로 일반적인 공기로 이렇게 안에 산소를 불어 넣어 주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여기가 막히거나 여기가 막히시는 분들이 잘 때 여기를 에어
스텐트같이 얘가 뚫어주게 되니까 주무시다가 숨을 멈추면 대신 숨을 쉬어 주는 그런.
-괜찮네.
-일종의 인공호흡기 같은 그런 장치인데요.
이 장치가 장점이 사실 2018년부터 보험이 됐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얘를 구매했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조금.
-부담스럽죠.
-고가의 장비로 우리가 인식이 옛날에 됐었는데 요즘에는 사실 그런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 전혀 없이.
-부담.
-많은 환자분이 쓰고 계시는 그런 장치입니다.
-그러면 그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이거 상당히 장기간 써야 하겠네요?
-저희가 양압기 환자분들이 제일 많이 물어보는 질문 1번이.
-언제까지.
-언제까지 써야 하나요?
-언제까지 써야.
-그러니까.
왜냐하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실 안타깝게도 계속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엄청 무호흡증이 심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양압기 자체가 사람의 구조를 변화시켜 줄 수 없기 때문에 물론
그런 약간 긍정적으로 간다는 방향성은 있지만 크지 않거든요.
그래서 양압기를 계속 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살을 엄청 많이 빼시거나 아니면 무호흡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신
분들은 당연히 양압기를 안 껴도 되겠지만 그게 아닌 경우에는 양압기는
약간 무호흡증 중증에 있으신 분들은 약간 필수 착용 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진짜 안경처럼.
-맞아요.
-제 주변에도 양압기 착용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해외 촬영가거나 해외여행
갈 때도 저 양압기를 들고 가더라고요.
-그래야 되겠네요.
-끼다가 안 끼면 본인이 답답해서 안 된대요.
-오히려.
-상당히 대중화됐어요.
예전에는 공항 검색대에서 걸렸어요.
그래서 저한테 certification 적어 달라고 오시는 환자분들도 많았거든요.
요새는 그런 것 없이도 그냥 잘 가시더라고요.
-맞아요.
-그냥 알아서 공항에서 보고 양압기네, 하고 그냥 패스, 패스하더라고요.
-그런데 양압기, 자꾸 영어 쓰지 마세요.
저 못 알아듣겠어요.
-너무 좋았나요, 발음이?
-그런데 양압기로도 안 되면.
-그래, 맞아.
-그러면 수술해야 하는 건가요?
수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있어서 양대 산맥이 양압기와 수술이에요.
물론 그 외에 살을 빼는 거, 자세 치료, 구강 장치, 이런 것들이 있지만 사실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서 중등도 이상 넘어갔을 때 할 수 있는 건 이 두 가지거든요.
그런데 양압기 치료가 덜 침습적이기 때문에 먼저 항상 해 볼 수 있는 그런
치료로 알려져 있고 했을 때 생각보다 환자분들이 잘 쓰시기 때문에 양압기를 먼저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게 최근의 트렌드고요.
여기서 만약에 양압기를 못 쓰시는 분들이 있어요.
환공포증, 내지는 이런 게 걸리적거리면 아예 못 주무시는 분이 있어요.
그러신 분들, 내지는 아예 이걸 생각조차 안 하시는 분들.
-아예 그냥 난 못 한다.
-그리고, 그리고 구조적으로 너무 명확하게 해부학적 구조의 뒤틀림이
보이시는 분들은 그쪽 부위를 수술했을 때 수술 효과도 꽤 좋은 편이긴 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환자 한 분을 만나 볼 텐데 바로 이 사례입니다.
그러니까 양압기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분인데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신 모양입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해설)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 수면. 푹 자고 일어난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는 김대희 씨.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시로 졸음이 밀려와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힘든데요.
어떻게 해야 개운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해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 건데요.
환자의 경우 잦은 출장으로 수면 환경이 일정치 않아 수술적 치료를 선택했습니다.
-(해설) 꾸준히 증가 중인 수면무호흡증 환자.
이는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기에 가볍게 여기고 그냥 두면 안 됩니다.
수술 전 디지털 시뮬레이션 진단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얼굴을 스캔하는데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수술 이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코의 구조와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하는데요.
수술 후에는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에서도 정상을 되찾을 정도로 경과가 좋습니다.
-(해설)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회복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관리만 열심히 해 준다며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그러면 수술을 하고 나서 어떻게 특별히 관리법이라든지 이것도 중요할 것같은데.
-제가 항상 말씀드린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게 체중 관리입니다.
-그래요?
-그런 것 같아요, 확실히.
-체중, 몸무게.
-그렇구나.
-수술하고 나면 환자분들이 처음에 한 달쯤 아파하세요.
그러다가 한 달 지나면 먹기도 편해지고 잠자면 좀 개운하거든요.
그때부터 이제 막 드시기 시작합니다.
-쉬고 싶죠.
-몇 달 지났을 때 약간 이런 좀 살집이 있으시게 오는 경우가 많아요.
체중이 이전 다원 검사했을 때보다 이만큼 늘어서 그래서 오면 저희가 그 힘들게 줄여 놨던 부위를.
-수술 다 했는데.
-지방으로 채워서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제 체중 관리하시면 다시 또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요.
그렇게 살이 찌고 나면 이게 재발이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체중만 유지하시고 생활 습관만 잘하셔도.
-그러네.
-사실 유지하기는 상당히 좋아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숨통을 틔워줬겠어요.
한 수십만 명 될 거 아니에요?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장 기억이 남는 환자가 있다면.
-환자.
-어떤 환자가 있을까요?
-제가 이 수술이 사실 기능적인 수술이에요.
그래서 주무실 때 코골이를 줄여주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자면서 숨이 막히는
거를 저희가 공간을 넓혀 주면서 환자분의 숙면을 도와주는 그런 수술인데
수술 중에서 특히나 이설근 전진술이라는 게 있어요.
조금 생소하시지만 우리가 여기 아래턱 부분에 보면 혀랑 연결돼 있는 근육이 있어요.
그 근육을 이제 앞으로 당겨 주면 뒤에 있는 후기도가 열리면서 잠잘 때 턱이 떨어지는 게 방지가 되거든요?
그러면서 숨쉬기가 많이 좋아지는데 그런 수술을 했을 때 부차적으로 무턱인 사람들은 턱이 좀 생겨요.
그래서 환자분은 이설근 전진술을 했는데 턱이 예뻐졌다고.
성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그렇죠.
그래서 그거를 엄청 고마워하셨던.
우리 아들 턱 예쁘게 해줘서 고맙다고.
이런 분들이 좀 있어서 그런 분들이 좀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이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있을까요?
사실 제가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거는 1번이 체중입니다, 체중.
-체중 유지하는 거.
-그래서 체중이.
-맞아, 맞아, 계속 말씀하셨어.
-10%만 빠져도 수면무호흡증이 2, 30%가 감소해요.
그래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기도 하지만 조금 뺄 수 있으면 빼는 게 더 베스트거든요?
그래서 체중 관리하는 게 항상 가장 중요하고요.
흡연이랑 음주가 기도 점막에 반응을 되게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무호흡증이 없는 환자분들도 사실 술 먹고 자면 코 곤다, 그런 분들 많잖아요?
-맞아요, 꼭 술 먹고 나면.
-이런 것들이 기도 점막을 처지게 만들어서 그렇거든요?
그래서 금연과 금주가 또 하나의 생활 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구나.
-오늘 잘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새삼 알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편안한 숨을 책임지는 정재훈 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두면 힘이 되는 건강정보.
백장수와 함께하는 거북한 수다 시간인데 오늘도 시청자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안녕하세요?
어제도 피곤, 오늘도 피곤.
그냥 한마디로 매일 피로와 싸우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지난 주말에는 산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숲에서 상쾌한 공기 들이마시니까요.
어찌나 좋던지요.
그런데 옆에 보니까 맨발로 산행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더라고요.
산길이라 돌도 있을 텐데 괜찮나 싶어 여쭤봤더니.
-나는 5년째 맨발로 걷고 있어, 청년도 한번 해봐.
이거 하고부터 감기도 안 걸리고 허리도 덜 아프고 진짜 좋아.
맨발 걷기 이게 아주 효자야.
할머니께서 어찌나 유혹을 하시던지 저도 순간 이 신발을
벗을 뻔했다니까요?
맨발로 걸으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날씨 너무 좋다.
이렇게 요즘처럼 날이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눈에 띄는 건 몇 년 전부터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맨발로 걷는 거를 굉장히 좋아하기는 하는데 원장님들은 맨발 걷기 좋아하시나요?
-저는 맨발 걷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낙조를 보면서 맨발로 걷는 걸 상당히 즐기는데요.
풍경도 감상하면서 운동도 되고 아주 좋은 시간을 자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월정사 숲길을 걸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 가니까 전나무 숲길이 쫙 펼쳐지고 바닥이 굉장히 정비가 잘돼 있는데요.
나무 냄새며 그 촉감, 그 느낌이 너무 자유롭고 좋아서요.
자주 가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우리 명민승 원장님은 좀 안 그러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저는 정반대입니다.
일단은 걷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요.
그리고 걷더라도 맨발보다는 매우 편안한 신발을 신고 걷는 걸 좋아합니다.
-제가 정확하게 맞혔네.
그나저나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걷는 이들을 최근에는 어싱족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맨발 하교까지 생길 정도라고 하는데 그런데 너무 궁금한 게 있어요.
신발을 신고 안 신고에 따라 건강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맨발로 걸을 경우 발의 감각이 발달할 뿐만 아니라 근육들도 더욱 강해져
운동화를 신을 때보다 2배 이상 운동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중 감소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LDL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바닥 전체를 지압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소화 및 배변 기능 개선 등 속 건강 기능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숲의 풍경을 보면서 풀냄새를 맡고 흙길을 맨발로 걸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해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서 수면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만 등산화 같은 신발을 신으면 걸을 때 관절이 받는 압력이 분산되지만 맨발로
걸으면 체중 부하가 고스란히 발목과 발, 무릎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생기거나 연골, 인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난 작은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서 염증과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걸어야 하겠습니다.
-혹시 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제가 이런 점이 걱정돼서 맨발 걷기를 안 하는데요.
앞서 원장님들이 말씀하신 맨발 걷기의 좋은 점들이 많이 있으니까 맨발 걷기를 실천하기는 해야겠습니다.
그렇지만 맨발 걷기를 실천하기 전에 맨발 걷기를 잘못하게 되면 근골격계 질환이나
피부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발 걷기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한 뒤 부상을 예방하고 걸어야 하겠고요.
부상 위험이 큰 아스팔트나 우레탄 도로, 시멘트 도로 등은 피하시고 미리 조성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흙길 위주로 걷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맨발 걷기를 하고 나서 발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발에 조그마한 상처라든지 이런 게 있으면 병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봐야 하고 그리고 찔리거나 이렇게 되면 파상풍이 발생하기 쉽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맨발 걷기를 하기 전에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처음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은 이미 발이 신발에 많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 2000보
미만으로 조금씩 맨발 걷기를 시행하는 게 좋겠습니다.
-맞아요, 맞아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하잖아요?
적당한 자극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오늘은 이 백장수와 함께 신발 벗고 걸어 보지 않겠어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 건강하이소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시간 활기차고 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