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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이제 무릎수술 안 해도 된다고?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법
등록일 : 2024-04-29 17:31:38.0
조회수 : 729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만약에요, 만약에 이게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떤 거예요?
-20대의 젊음으로 내가 20대의 젊음으로 돌아가서 평생 쭉 산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어떨까요?
박수림 씨.
-상상만 해도 너무 좋죠.
그 나이면 뭐 온갖 두려움도 없고.
-그렇죠.
-모험도 막 하고 싶을 나이고 진짜 막 이렇게 열정이 가득할 때잖아요.
군대 가야죠.
뭔가 이 패기를 불사르고 싶고.
-얄미워.
-그리고 군대도 가고 그다음에 유럽 여행, 배낭여행도 가고 번지점프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또 일해야죠.
-맞네요.
-그렇죠.
-제가 만약에 이런 상황이 된다면 저는 건강하이소를 평생 하면서.
-뭐래.
20대인데?
-건강하이소를 제 걸로 만들겠습니다.
제 프로그램으로 평생.
-그래요?
-타이틀을 최현상의 건강하이소로 바꿀 수도 있어요.
-다음 주부터 안 나올 것 같아.
-괜히 물어봤네.
-못 볼 것 같아.
-감독님은?
-갑자기 물어보니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자원봉사, 돈도 더 벌고 싶고 하기는 하는데.
-봉사도 하고 싶고.
-그런데 안 될 거잖아요.
안 될 걸 뭐 하려고 상상을...
-또 부정적이네, 또.
부정적이네요.
-안 될 건데.
-하여튼 시작부터 또 투덜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영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래요.
백장수가 그랬어요.
-진짜요?
-진짜요?
-무슨 말이에요, 백장수?
-맞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랜만에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지?
-뭐야?
-세계 최초의 회춘약이 지금 한창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홍해파리라고 들어봤어요?
-홍해파리?
-홍해파리?
-뭔 팔?
-홍해파리.
-해파리, 그냥 해파리인데 홍색 아니에요?
-해팔, 홍해팔?
-모르겠어.
-제 친구 중에 가장 부러운 친구거든요, 홍해파리.
이 친구가 지중해에 많이 사는 3mm 남짓한 크기의 이 해파리는 불멸의 삶을 사는
유일한 생물로 꼽혀서 노화가 시작되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이 가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어린 해파리로 돌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횟수 제한도 없다고 해요.
-좋네요.
-맨날 젊게 살 수 있다는 거라니까요.
-좋다, 좋다.
-그러니까요.
이 친구처럼 인간도 회춘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연구진이 한창 연구하고 개발 중이라고 하니까요.
조만간 인간들 모두 영생의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니까요.
-그런데 나는 들으면서도 이게 과연 될까 싶은데.
-그렇죠.
-이거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이해를 시켜주십시오.
-인류가 고안해 낸 영생의 열쇠를 세포 리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이 기술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와 조직이 늙지 않고 건강하고
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 기술입니다.
미국의 한 기업에서는 피부를 4, 5년 전의 젊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신약을 개발 중인데요.
실제로 늙은 피부가 탱탱한 피부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까지는 기술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또 이미 망가진 세포의 경우에도 다시 젊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회춘 기술 연구에 대한 성과도 좋은 것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 리프로그래밍의 핵심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하면
나이 든 성인 세포도 줄기세포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야마나카 인자라고 불리는 특정 성장인자에 세포를 노출시키면 되는데
그러면 앞서 언급한 홍해파리처럼 줄기세포로 되돌아간 세포의 생체 시계 나이는 0세로 재설정된다고 합니다.
영화 중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은 늙은이로 태어나서 점점 젊어지면서.
-젊어지는 거.
-신생아가 되죠.
-아기가 되잖아요.
-신생아가 되면서 역분화 젊어지는 그런 시계 버튼이 멈추지 않는데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10대, 20대의 젊은 나이에서 이 버튼이 멈추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렇게만 되면 평생 20대의 젊은 나이로 살 수 있는 기적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말도 안 돼.
-정말 대단하다.
이 회춘약이 개발되면 다들 저 백장수와 같이 불로장생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죠?
불로장생 하자고요.
-다음 순서는 이주의 픽미.
요즘 춘곤증 때문에 나른하잖아요.
이럴 때 이거 드시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나른함을 깨워줄 봄나물의 왕이에요, 왕.
제왕이라고 불리는 이 봄나물은 과연 뭘까요?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봄철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축 늘어진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려 줄 두릅을 추천합니다.
왕관을 닮아서인지 인삼에 버금가는 탁월한 약효를 갖춘 봄나물의 제왕이죠.
특유의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봄을 전하는 두릅.
베이컨 돌돌 말아 구우면 맛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은 별미 완성.
먹어보면 깜짝 놀라는 바삭함의 끝판왕인 두릅튀김도 너무 좋습니다.
봄 두릅은 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은 물론 건강 면에서도 아주 우수한데요.
춘곤증에 풀린 눈이 부릅떠지는 두릅을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나물의 제왕 바로 두릅입니다, 두릅, 두릅.
이거는 그냥 먹어도 되고 데쳐 먹어도 되고 튀겨 먹어도 되고.
-고소하고 향긋하고 이게 씹으면 아삭아삭하고.
-맛있지.
-먹어야 하는데.
-그런데 이 봄나물 가운데 진짜 가장 비싼 게 두릅이에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영양소 굉장히 풍부해요.
-그렇죠.
-다이어트에 좋죠, 아까도 무슨 20대 넘어가서...
-노화 방지.
-젊어진다고 했는데 이거 한 10개 먹으면 20대로 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더 젊어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이 철에 많이 드셔야 해요.
-맞습니다.
가격은 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철 식재료 이것 만한 게 또 없습니다.
가족 식탁에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이번 주 두릅 반찬 한번 올려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이번에는 장수투데이 주제 알아봐야죠.
장수극장으로 만나봅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우리 자기, 대체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살 빠졌어?
아니야, 똑같아, 뭐래.
-안 똑같아.
지금 완전 허리 봐, 완전 예술이야.
완전 날씬해.
자기 그거 같아, 지금 비비안 리 같아.
지금 예술의 아트야, 정말 너무 예뻐.
-됐어, 그만해.
-일단 자기야, 우리 빨리 먹을 거부터 시키자.
여기 파스타집이니까 파스타 시키면 돼.
-파스타?
-응, 파스타.
됐고, 걱정하지 마.
내가 시켜놨어.
저기요.
-혼자 이야기하고 다 북치고 장구치고.
-주문하신 음식 여기 나왔습니다.
손님, 그런데 오늘은 음식량을 많이 시키셨네요.
-오늘은 특별히 저의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살이 쫙 빠진 기념으로 먹는 날이라서요.
-그러면 이렇게 드시면 빠진 살이 도로 찌는 거 아니에요?
-노, 노, 노.
제 여자 친구는 완벽한 여자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맛있게 드시면 0칼로리.
-이 아저씨 뭐야.
-좋은 시간 되시고요, 저는.
-자기야, 빨리 먹어, 빨리 먹어.
자기야, 지금 뭐 해.
음식 가지고.
왜 그래?
-잘 안 들어가.
잘 안 들어가.
-왜 그래.
자기야, 괜찮아?
왜 그래.
-이게 다 자기 때문이잖아.
-나 때문...
-진짜.
-자기 혹시 임신이야?
-잘 봤습니다.
요즘 이런 분들이 많대요.
이런 걸 섭식장애라고 하는데 음식을 아예 거부하거나 먹는데 토하거나.
-안 들어가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은 건지 한번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원장님.
-섭식장애는 기질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식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는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봐야 하는데요.
크게 다들 아시지만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거식증과 한꺼번에 몰아서 먹고 난 뒤에
의도적으로 구토를 하는 폭식증, 크게 이렇게 좀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5년간 10대 여성 환자분들의 증가가 97.5%나 되었다고 충격적인 결과 나와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그냥 다이어트 강박증이 아니냐,
아니면 의지력만 발휘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10대라면 한참 먹을 성장기잖아요.
저희 애들도 10대라서 어떻게든 잘 먹이려고 하는데 둘째는 살 좀 쪘다 싶으면
이건 살쪄서 안 돼, 이건 칼로리 많이 높아서 안 돼, 막 이러거든요.
그럼 한 대 막 패 주고 싶어, 그냥.
먹으라고 할 때 먹어, 막 이러는데 진짜 이렇게 거부하게 되면 섭식장애,
이게 너무 지나치게 다이어트하게 되면 이렇게 섭식장애가 올 수 있다는 거죠?
-그렇죠.
결국 섭식장애라는 게 다이어트의 시작, 그 다이어트가 너무 과도하게 된 다이어트.
그렇게 되면 결국 섭식장애가 생기는데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본인 스스로 너무 불안한 거죠.
체중, 살이 찌지 않을까.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에 따라서 우울감이 생기고 그렇게 하다 보면
다이어트가 시작되고 과도한 다이어트, 결과적으로 섭식장애가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거 많잖아요, 무슨 식단.
원 푸드 다이어트도 있고 황제 다이어트도 있고, 이렇게 전문가들이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제안을 하기도 하고.
-맞아요.
-이런 것들이 실제 다이어트하는 사람 또는 섭식장애 환자들에게
더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 인자가 되기도 하고요.
그것보다 더 큰 것은 마른 몸매, 마른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된 이 사회에서
각종 매체나 SNS를 보면 날씬함을 강조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맞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10대들이 더 다이어트를 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결국 안타깝게 섭식장애까지 가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요즘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인증하는 게 있는데
이거 진짜 좀 위험한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요즘 SNS에 보면, 이런 단어 들어보셨을 거예요.
먹고 토한다고 할 때 먹토.
-먹토.
-그리고 씹고 뱉는다고 할 때 씹뱉, 이런 단어로 해서 검색을 해 보면 그런 SNS 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게 하나의 문화처럼 확산이 되고 있는 게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심지어는 이런 단체 대화방이 있다고 합니다.
서로 금식을 하고 먹고 토하는 것을 인증을 하고.
-어떻게 해.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해.
-또 그 방에서 강제 퇴장을 당하고 하는...
-그렇겠죠.
-그런 방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문화의 확산은 사실 건강에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과도하게 절식을 하고 섭식장애를 가지신 분들 중에서 살을 더 빼고자 하기 위해서
이뇨제라든지 아니면 식욕억제제 같은 약을 억지로 드시는 분도 계신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강제로 살을 빼고 그리고 섭식을 줄이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 우리 소화기 계통에도 당연히 안 좋겠고요.
그리고 순환기 계통이라든지 그리고 면역 계통까지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이렇게 과도한 잘못된 문화의 확산은 좀 방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때요?
-섭식장애가 있는 환자분들은 음식에 대한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음식을 굉장히 잘게 잘라서 드시거나 아니면 그릇에 놓인 음식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배열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먹는 순서를 정해놓고 그 순서에 집착하게 됩니다.
또 음료수나 자극적인 소스들을 굉장히 많이 드시는데 이것들을 통해서 배를 불려서 식사량을 줄이려고 합니다.
또 만약 식사를 하시고 바로 화장실에 가시는 경우가 있다면 이것도 초기 섭식장애로 의심해 봐야 하는데
이를 방치한다면 만성적인 폭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매일매일 체중을 제거나 특정한 옷 사이즈에 내 신체를 맞추려고 하는 것처럼
체중과 신체 사이즈에 집착하거나 사회활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섭식장애로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밥을 안 먹으면.
-쓰러지는데.
-머리를 못 쓰지 않아요?
-그러니까요.
-생각하고 그러려면 사실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그러면 이런 섭식장애가 있는 분들은
정상적인 사고 활동이 가능해요?
-우리 몸은 체질량 지수라고 불리는 BMI가 19 이하가 되는 순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19.
-BMI가 15에서 17.5 사이가 되면 음식과 이에 대한 보상 행동에 대한 생각이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고를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중증 거식증이라 불리는 경우에는 BMI가 12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제대로 된 사고나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게 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뇌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뇌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집중을 한다든지 제대로 된 판단이나 결론을 내릴 수가 없게 되고
특정 기억이나 원칙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섭식장애를, 먹방 있잖아요.
먹방 보면 그 누가 봐도 이게 막 -그렇죠.
-엄청 식욕이 돋잖아요.
-맞아, 맞아.
-먹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먹방을 보며 치료한다, 이런 소문도 있던데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환자가 아닌 일반인분들은 먹방을 보면 식욕이 많이 자극이 되겠지만 실제 섭식장애 환자분들은
숟가락, 젓가락 들고 정상적인 식사 활동하는 것 자체 과정이 치료이기 때문에
먹방을 본다고 해서 식욕을 그렇게 자극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섭식장애 자체가 치료 기간이 아주 길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라는 것이 우울함과 불안감을 없애줄 수 있는 인지행동 치료나 또는
가족들이 같이 치료할 수 있는 가족 치료, 우울증이 같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약물 치료 등이 동반되는 게 좋겠고요.
주변인의 도움도 필요한데요.
섭식장애가 있는 주변인들, 특히 가족분들은 답답하니까 먹으라고 강요를 한다든지.
-그렇겠죠.
-치료를 받으라고 막 닦달하기도 하고 하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좀 느긋하게 꾸준한 관심과 배려, 염려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진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기분 좋은 거, 이런 게 행복이잖아요.
섭식장애를 좀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올바른 식습관, 이런 게 뭐가 있을까요?
-사실 저희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어르신들께서 하셨던 말 그대로 하면 됩니다.
-어떤 거요?
-제일 많이 들었던 게 뭐죠?
-어떤 거?
-꼭꼭 씹어 먹어라.
그리고 제발 천천히 먹어라.
-꼭꼭, 천천히.
-이게 제일 중요하고요.
꼭꼭 씹어 먹으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시는 게 아무래도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물에 말아 먹는다든지 국물에 말아 먹게 되면 아무래도 씹지 않고
바로 삼키게 되니까 소화가 잘 안 되겠죠.
-맞아요.
-그래서 그런 식습관도 삼가해 주시는 게 좋고요.
또 어르신들께서 많이 하셨던 말씀 중에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너무 차가운 음식 먹지 말라고 하시잖아요.
그것도 마찬가지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상온 상태의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게 소화에도 좋고
섭식장애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옛날에는 우리가 정말 먹을 거 없어서 그랬는데 요즘 또 먹을 게 너무 풍부하니까
또 이런 것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어떻게 잘 먹느냐, 이것이 정말 중요한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이번 순서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시죠.
터벅터벅 그 무릎으로 어느 세월에 내게 오나요 무릎 관절염 심해져서 더 이상 참지 못해요
이리저리 돌아보더니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더 늦기 전에 치료해요
빨리빨리 하세요 무릎아 손상된 나의 무릎아 주사야 관절염 치료 주사야
어허야 내가 내가 한다 건강한 무릎 그대로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자가골수 줄기세포로 -오늘의 투자처.
이제 무릎 수술 안 해도 된다고?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법.
오늘은 여러분의 무릎 건강을 챙겨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차홍은 원장님 소개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무릎이 주제입니다.
무릎 질환도 종류가 참 많은데 우선 50대 이상에서 좀 주의해야 할 무릎 질환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은 이제 5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노화가 일어나는 시기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퇴행성 관절염은 좀 큰 개념의 질환입니다.
이제 퇴행성 관절염 아래쪽에 이제 우리가 흔히 무릎이 안 좋을 때 이야기하는
반월상연골 파열, 그리고 이제 관절연골 마모가 있는데 이걸 좀 이해하다 보면
환자분들은 연골이라 그러면 다 동일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반월성연골이라는 거는 이제 무릎뼈와 무릎뼈 사이에 위치해서
약간 고무처럼 말랑하면서 딱딱한 그런 구조물이 있습니다.
얘는 이제 충격을 일단 일차적으로 무릎 쪽의 충격를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고
그리고 이제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있는데 얘는 뼈의 보호막, 관절연골이라고 표현을 하죠.
그래서 연골을 어떤 분들은 연골이 찢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분들은 이제 연골이 닳았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엄연히 다른 거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이게 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을 드렸고.
그래서 이제 50대쯤 되면 본격적인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말씀드린
반월상연골이 다소 어느 정도 찢어지게 되고 관절연골로 좀 마모가 일어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X-ray만 찍어도 관절염의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무릎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퇴행성 관절염이 60대 이상에서도 이제 심하게 오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죠.
이제 아무래도 50에서 60으로 넘어가면 나이가 더 드니까 퇴행이잖아요.
노화가 된다는 이야기니까 조금 더 심해질 수 있겠죠.
그래서 연골이 찢어진 것도 가볍지 않고 많이 찢어져서 남아있는 연골이 없어서
기능을 정말 하지 못한다든지 연골이 많이 마모되어서 연골 아래쪽의 뼈가 드러난다든지 하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60대가 되면 X-ray만 찍어도 뼈와 뼈 사이 간격이 좁아져 있다든지
맞닿아 있는 그런 변화를 보게 되고.
특히 나 65세 이상에서 맞닿게 되면 인공, 증상에 따라서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60대쯤 돼서 무릎이 오래 아프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연골만 다시 이렇게 치료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제 연골, 관절연골을 하면, 반월상연골을 하면 오히려 치료가 좀 쉬워요.
반월상연골은 손상이 되게 심하지 않으면 잘만 정리해 주면 진행을 많이 좀 늦춰줄 수 있는데
관절연골은 한 번 마모가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거나 되돌아오는 일이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서 무릎을 치료하는 경우 제일 힘든 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경우예요.
뭐 인대가 손상되거나 연골이 찢어지거나 이런 것들은 그래도 치료가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연골 마모만큼은 의사들도 많이 고민하고 상황에 따라서
연골이 많이 마모되면 어떻게 치료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따라서 제일 중요한 건 연골이 많이 마모되기 전에 병원 와서 가지고 있는
연골을 잘 살 수 있게 치료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살려야 된다.
-또 초기 치료가 중요하잖아요.
관절염 초기에는 어떤 치료를 하는가요?
-관절염 초기에는 이제 증상에 따라서 좀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초기다 보니까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는 우선 체중 감소라든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는 대표적으로 등산이라든지 계단 오르내리는 운동을 안 하는 게 좋고.
특히나 대퇴사두근이라고 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환자분들에게 실내자전거를 탄다든지 수영 중에 자유영만,
다른 거는 좀 다른 관절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자유영을 좀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고요.
-자유형.
-이런 생활 습관 교정에도 통증이 좀 지속된다면 흔히 아시다시피 뭐 약물치료, 주사 치료,
물리, 재활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좀 더 이제 증상이 진행해서 초기가 아니라
중기로 진행을 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제 내시경 시술까지 필요할 수가 있겠습니다.
-무릎 관절연골이 재생이 안 된다고 그러니까 그러면 이걸 다 없었었어, 없어졌어요, 닳아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만약에 이제 연골이 다 닳아서 없어지게 된 경우에는 이제 아까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하는 건 아니고 증상이 일단은 중요하죠.
연골이 다 닳았다 해도 증상이 별로 안 심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굳이 인공관절까지 하지 않았도 돼요.
하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약물 주사 치료에 반응이 없고 연골이
다 닳아서 맞닿아있는 그런 분들은 인공관절을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제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를 해서 하는 통증도 있고 회복 기간이 좀 비교적 길고.
-맞아요.
-또 수술 자체에서 환자분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인공관절 수술까지 가기 전에 자기 무릎을 보존해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하신 인공관절 수술 하기 전에 새로운 관절염 치료법이 생겼다고.
-일단은 그 치료법을 설명드리기 앞서서 기존의 치료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릴게요.
인공관절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경우에는
기존에는 연골에 사이즈에 따라, 손상된 사이즈에 따라서 보통 1제곱 센티 미만인 경우에는
뼈에 구멍을 뚫어서 연골을 재생시켜 주는 뭐 미세절골술 같은 방법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요, 현재까지.
다만 이제 사이즈가 워낙 제한적으로 작기 때문에 좀 한계가 있는 치료고요.
좀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자기 몸의 다른 부분에서 연골을 채취해서 그 부분을 이식하는,
자기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마는는 이 방법은 다른 부분에 대한 이제 수술도 필요하고
정확하게 연골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아서 실제 많이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은 태반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그 무릎에다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비용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상당히 고가이고 또 그냥 이식하는 게 아니라 무릎을 인공관절 할 때처럼
이제 대폭 절개해서 열어서 뼈에 구멍을 뚫고 넣기 때문에 하고 나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장단을 따져서
40대 환자인데 60대 같은 무릎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아직 인공관절을 할 수는 없잖아요.
좀 그런 분들에 한해서 이 줄기세포 수술을 보통 권하고 있었고요.
제일 고민인 게 50대, 60대 초반 환자들이죠.
이런 환자들은 줄기세포 수술, 이식 세포 수술을 하자니 좀 가성비라고 해야 할까요.
좀 고민이 되는 거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차라리 인공관절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이제 그렇다 보니까 이런 환자분들이 좀 고통 속에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왜냐하면 연골이 갈수록 벗겨지니까.
그런데 최근에 이제 작년 가을경부터 우리나라에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라는 것이 도입됐거든요.
우리나라는 도입된 지 얼마 안 됐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
몇 년 전부터 도입해서 이미 활발히 하고 있고요.
연구 결과도 상당히 좋아서 어느 정도 연골을 재생시켜 줄 수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도입된 이후 저 포함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하고 있는데
결과가 상당히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이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예요?
아까 뭐 절개해서 주입한다고 그러셨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일단 대상군을 보면 일단 인공관절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골수, 이제 뼈에서 우리 보통 이제 골반뼈에서 피를 많이 채취하는데요.
골반뼈에서 피를 한 50cc 정도 채취를 해서 걔를 원심분리기라 불리는 기계에 넣어서 돌리면
그 가운데에서 줄기세포만 따로 분리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무릎에 주사를 주면 되는 겁니다.
뭐 시간 같은 경우는 총 다해서 10분 정도 걸리고 피를 채취하는 거는 빠르면 1, 2분,
늦어도 4분 안에 되기 때문에 환자분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이 없죠.
그리고 말 그대로 절개를 한다든지 이런 게 아니니까.
수술이 아니잖아요.
뭐 금식이나 마취, 입원이 필요한 게 아니고 주사 이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좋은 치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무릎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입장에서는 되게 반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치료,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통해서 무릎 건강을 되찾으신 분,
환자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튼튼한 노후를 위한 자산 무릎.
무릎이 쿡쿡 쑤시는 통증에 한 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은 김수점 씨.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해설) 지난해 쪼그려 앉은 채 장시간 김장을 한 이후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다는데요.
결국 수술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상태.
증상이 호전되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설)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최근 무릎 관절염 환자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60대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시작합니다.
연골 손상 부위에 구멍을 뚫고 환자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넣는데요.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관절을 보존하면서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해설) 남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김수점 씨의 발걸음이 가벼운데요.
이제 건강한 무릎으로 그동안 못 간 곳을 다녀보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이 치료법,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이걸 받으신 환자분들의 일단 전체적인 후기, 반응이 어때요?
-일단 아직까지 이 치료가 1년 이상이 된 치료는 아니다 보니까 결과가 엄청 다양하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고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한 명 있어요.
이분은 40대 여성이었는데 양쪽 무릎 다 관절 상태가 60대 같은 무릎을 가진 상태였어요.
일단 무릎의 연골도 많이 찢어지고 많이 닳은 상태라서 관절 내시경 수술이 일단 불가피 상태였거든요.
실제 이분의 나이가 한 60대 중반만 넘었으면 인공관절을 권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40대에게 인공관절을 할 수 없으니까 일단 수술을 하고 한 1년 가까이 지켜봤는데
당연히 수술 전보다 어느 정도 증상이 좋아졌는데 관절 연골 마모로 인한 통증이 남아서
한 2, 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분에게 줄기세포 주사, 그게 도입되고 나서 이런 치료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한번 해 보는 게 좋겠다 권했더니 아무래도 처음 들어온 치료고 고민을 많이 하셔서
바로는 하지 않고 한 1, 2개월 지나서 결론을 내리고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일주일 지나서 받고 나서 하시는 이야기가 왜 진작에 안 해 줬냐고.
-화를 내셨나요?
-처음에는 약간, 진짜 화를 낸 건 아니지만 웃으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화를 내시고 그래서 그 정도로 좋냐, 제가 오히려 반문했죠.
그 정도로 좋냐고.
그러니까 자기가 이때까지 못 했던 활동을 많이 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초반에 엄청난 효과를 내는 치료는 저는 아니라고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일단은 사람에 따라서 초반에 좋은 효과를 내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고요.
그래서 경과를 보기 위해서 지금 한 3개월, 4개월 다 되어 가는데
처음에 2주, 1달, 2달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제는 오시라고 해도 오시지도 않아요.
그래서 정말 치료가 좋은 치료구나.
특히 이런 사람을 대상으로 저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렇죠.
-정말 좋은 치료가 나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라는 단어는 정말 제가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정확하게 어떤 세포를 가지고 줄기세포라고 하는 거예요?
-줄기세포는 영어로 stem cell이라고 하잖아요, stem.
줄기, 나무줄기, 막 나뭇잎이 피잖아요.
그러니까 조직이나 어떤 조직이나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포인 거예요.
우리가 흔히 저는 SF 영화를 좋아하니까 어디 영화 보면 팔다리 손상되어서 악당이 재생해서.
-슈슈슈슉.
-그런 것들 많잖아요.
그런 것들이 쉽게 설명해서 줄기세포의 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아직 거기까지
기술이 발달한 건 아니고 좀 전에 많이 상용화된 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피부 쪽에
피부 노화를 막게 하는 분자라든지 저는 아무래도 정형외과 의사니까 관절연골 재생.
거기에 제일 관심이 많죠.
실제 저희가 관절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되면
그 사람은 진짜 엄청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만큼 관심 있는 거였는데.
-맞아요.
-일단 줄기세포는 어쨌든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치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물질이 우리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 골수를 채취해야 하잖아요.
-아까...
-우리 여기 골반, 골반 뼈에서.
-여기 빼낸다고.
-골수 채취, 아프지 않습니까?
-아플까, 아플까 막 또 두려워하시네요.
-너무 아파.
-실제 이게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거는 마취 같은 거 안 한다 했잖아요.
절개 같은 게 없거든요.
실제로 우리가 허리춤 여기 만져보면 뼈가 쉽게 만져지잖아요.
그 바로 밑에 뼈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바로 주삿바늘을 꼽아서
피를 채혈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가끔 사람에 따라서 뻐근하다고 피 뽑을 때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도 제가 마취를 하거나 이렇게 해서 한 적은 없고 대부분 하고 나서 여쭤봐도 그냥 괜찮다.
왜냐하면 하면서 대화를 하니까.
-좋네.
-그런 경우가 많죠.
그런데 가끔은 뻐근한 게 심한 분이 있지만 그렇다 해서 마취를 요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이 주사 치료는 모든 연령의 분들이 다 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관절염이 진행이 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예요?
-일단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무릎이 아프다고.
정해진 기준이 있는데 이 기준이 조금 의학적인 거라서 어려워요.
그래서 일단 두 가지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엑스레이 등급에 따라서 설명하는데 의학 용어로는 켈그렌 로렌스 등급이라는 게 있어요.
이 등급에서 2, 3단계인 경우 줄기세포 주사술을 할 수가 있고 아니면
연골 두께 손상으로 나누는 ICRS 등급이라는 게 있는데
이 ICRS 등급이 3, 4단계인 경우에는 줄기세포 주사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and는 아니고 or이거든요.
이거나 이거나.
-또는.
-둘 중의 하나만 돼도 할 수 있는 그런 거라서 먼저 할 수 있는 거라서
먼저 엑스레이 등급에 대해서 설명을 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류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고 했으니까 하나씩 알아보죠.
엑스레이로 하는 법.
켈그렌 로렌스?
그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름이 어려우니까 엑스레이 등급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등급은 4단계로 나뉘는데 0단계는 완전 정상이니까 큰 의미는 없고
1단계 같은 경우는 보시면 가장자리 뼈 같은 게 자랐나 안 자랐나 의심되는 경우죠.
거의 정상에 가까운데 이 뾰족한 게 자랐나 안 자랐나 그렇게 의심되는 경우고
2단계는 확실하게 뼈가 삐죽삐죽하게 자라는 골격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맞아.
-3단계는 이 두 개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서 닿기 전인 좁아진 단계를 이야기하고
4단계는 완전히 맞닿은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붙었어요, 거의.
-그래서 줄기세포 주사술 같은 경우는 2단계, 3단계인 경우에 허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분류법이 ICRS 등급.
이건 또 어떤 건지 알아볼까요?
-ICRS 등급은 연골 두께 손상으로 표현하는 거기 때문에.
-두께...
-이게 실제 볼 수 있는 게 MRI나 관절 내시경으로 직접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건 시청자분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골 손상의 정도를 모형도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0단계는 이게 연골 층이라고 보면 되고요.
이게 뼈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게.
-이게 연골 층이 얼마나 손상됐냐 때문에 다른 건데 0단계는 당연히 정상이고요.
1단계는 표면이 약간 균열이 있거나.
-맞아.
-보풀 같은 게 있는 경우.
-살짝 스크래치같이.
-2단계는 전체 두께의 50% 미만으로 연골이 마모된 경우.
3단계는 전체 두께의 50%를 넘어서.
-많이 긁혔네.
-마모된 경우고요.
-4단계는 완전히 마모돼서 뼈까지 노출된 경우죠.
-줄기세포 주사술은 이제 이 등급으로는 3, 4단계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조금 여담을 붙이면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드리거든요.
우리가 왜냐하면 X-ray 등급은 1, 2단계인데 ICRS 등급은 3, 4단계인 경우도 있어요.
X-ray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 국소적으로 연골이 이렇게 함몰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설명을 드리면 환자분 대부분 놀라요.
자기가 왜 벌써 4단계냐고.
환자분들도 이제 어느 정도 지식이 많아서 X-ray 등급은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별로 안 닳은 것 같은데 왜 4단계냐 놀라서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두 가지가 다르게 말하는 거예요.
줄기세포에 있어서는 엑스레이 등급이 있고 연골 두께 나누는 등급이 있고.
다시 말씀드리면 엑스레이는 2, 3단계인 경우, 연골 두께 기준으로 3, 4단계인 경우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치료 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연골,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술로 연골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재생되었다고 해도
또 시간이 지나면 노화가 일어나잖아요.
노화가 일어나면 당연히 재생된 연골도 다시 손상을 받을 수는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이 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하겠죠.
유지해 주는 거는 아무래도 무릎을 좀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아.
-무릎에 지나친 하중이 가는 운동이나 생활 습관은 교정하는 게 좋고요.
평상시에도 무릎 위의 허벅지 근육을 좀 강화해 주는 근육을 병행하면 좀 더 자기의 무릎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아.
-아무래도 새롭게 허가를 받은 치료법이다 보니까 저희가 궁금한 것들을 많이 여쭤봤는데
혹시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기 진단, 조기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더욱 무릎은 더욱 그러한데요.
그 이유는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을 그래도 언제 가야 하는지를 조금 말씀드린다면 일단 무릎 아픈 지가 3주 이상 지속된다.
3주 이상 지속되면 급성기를 넘어서 지속되니까 단순히 근육통, 삐끗한 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기간이 반복되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최근에 3주 전에 아팠고 한 달 전에 아팠는데 괜찮다가 어제 아팠다 이러면 이게 길어지는 거잖아요.
이렇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병원을 일찍 내원해서 연골에 대해서
좋은 치료를 받고 자기 무릎을 오래 보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무릎을 더욱 단단히 지켜드리는 차홍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재미있는 건강 수다,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 전부터 매일 연쇄살인마나 좀비에게 쫓기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매일 밤 끔찍한 악몽을 반복해서 꾸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자다 깨는 일이 다반사.
잠을 푹 못 자다 보니 낮에는 졸려서 정말 죽을 지경인데요.
보다 못 한 어머니가.
-우리 아들 요새 왜 이리 몸이 허해.
안 되겠다, 이번 주말에 용한 점집 예약해 놨으니까 거기 가보자.
-이 상황에 제가 점집을 가는 게 맞나요?
꿈자리가 사나우면 조심해야 한다는데 저는 매일이 살얼음판입니다.
제가 계속 악몽을 꾸는 이유가 뭘까요?
백장수, 좀 도와줘요.
-저도 매일 밤 꿈속에 토끼가 나타나서 매일 달리기를 하자고 하는데 잠을 못 자겠어요.
원장님들은 악몽 자주 꾸는지, 기억나는 악몽 있는지 우리 김동조 원장님,
어떤 악몽 꾸신 적 있어요?
-저는 학창 시절에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잠 못 자면 시험 끝나고 나서
다시 시험이 시작되는 꿈을 꾼 적이 있고요.
30대 될 때까지만 해도 군대를 전역을 했는데
어느 날 꿈에서 제가 군대 침상에 누워있는 꿈을 자주 꿨었습니다.
-오 마이 갓.
너무 무섭다, 그렇죠?
저희 거북이 마을에서도 군대 가는 것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하네요.
유경수 원장님은 어떤 악몽을 꾸시나요?
저는 싸우는 꿈을 가끔 꿨던 것 같은데요.
이상하게 꿈속에서 싸우는 되면 내가 원하는 만큼 이게 주먹이 잘 안 휘둘러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맞으면서 끝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황철윤 원장님은 어떤 악몽이 혹시 기억이 나시나요?
-유경수 원장님께서 싸운 이야기 하시니까 요즘 고려거란전쟁이라는
드라마에 제가 심취했었는데 꿈속에 가끔 고려군으로 나오더라고요.
-고려군으로.
-그래서 칼 한번 뽑지 못하고 그 거란군에게 철퇴를 맞아 죽는 꿈을 많이 꿨습니다.
한 명도 죽이지도 못하고 죽다니.
-그렇군요.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도 꿈이 생생한 날에는 잠을 푹 못 잤다는
느낌이 드는데 꿈 많이 꿔도 괜찮은 걸까요?
-사실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그 수면의 질이 조금 떨어진 것을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저희가 수면의 단계, 여러 단계 중에서 렘수면 단계,
즉 얕은 수면 단계에서 꿈을 보통 꾸게 되는데요.
이게 깨어났을 때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면 그때 아마 얕은 꿈을 꾸다가
깨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고 나서 심리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꿈을 꿀 수 있으니까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기질적인 것 때문에 꿈을 잘 꾸는 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꿈을 잘 꾸는 것인지 한 번쯤은 잘 파악해 보는 게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독 꿈이 공격을 많이 받거나 혹은 쫓기는 듯한 꿈을 많이 꾸게 된다면
이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일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뇌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꿈 조절이 안 돼서 악몽을 꾸게 하고 꿈에서 겪은 일이나
아니면 자신이 꿈에서 한 행동들을 몽유병처럼 실제로 행하기도 합니다.
반복적으로 기분 나쁜 꿈을 꾼다면 고혈압약을 의심해 볼 수도 있는데요.
우리 혈압약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데
이때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 균형을 깨트리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부정맥이 있는 분들이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이에 따라 뇌가 자는 도중에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서 침실을 어둡게 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잠을 잘 못 자게 하는 요인들 있죠.
악몽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는 게 제일 중요한데 그중의 하나가
자기 전에 공포 영화를 본다든지 무서운 책을 본다든지 하면
불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악몽을 많이 꿀 수가 있고요.
또 잠을 잘 못 잔다고 술을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알코올 같은 경우에는
뇌를 각성시키고 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보다는
카모마일 같은 허브차를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리고요.
불안한 마음을 없애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여러분, 오늘 밤에는 좋은 꿈도 꾸지 마시고요.
그저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다 같이 안녕!
-(함께) 안녕.
-오늘도 건강하이소 시청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루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알찬 건강 정보 가득가득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만약에요, 만약에 이게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떤 거예요?
-20대의 젊음으로 내가 20대의 젊음으로 돌아가서 평생 쭉 산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어떨까요?
박수림 씨.
-상상만 해도 너무 좋죠.
그 나이면 뭐 온갖 두려움도 없고.
-그렇죠.
-모험도 막 하고 싶을 나이고 진짜 막 이렇게 열정이 가득할 때잖아요.
군대 가야죠.
뭔가 이 패기를 불사르고 싶고.
-얄미워.
-그리고 군대도 가고 그다음에 유럽 여행, 배낭여행도 가고 번지점프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열심히 또 일해야죠.
-맞네요.
-그렇죠.
-제가 만약에 이런 상황이 된다면 저는 건강하이소를 평생 하면서.
-뭐래.
20대인데?
-건강하이소를 제 걸로 만들겠습니다.
제 프로그램으로 평생.
-그래요?
-타이틀을 최현상의 건강하이소로 바꿀 수도 있어요.
-다음 주부터 안 나올 것 같아.
-괜히 물어봤네.
-못 볼 것 같아.
-감독님은?
-갑자기 물어보니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자원봉사, 돈도 더 벌고 싶고 하기는 하는데.
-봉사도 하고 싶고.
-그런데 안 될 거잖아요.
안 될 걸 뭐 하려고 상상을...
-또 부정적이네, 또.
부정적이네요.
-안 될 건데.
-하여튼 시작부터 또 투덜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영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래요.
백장수가 그랬어요.
-진짜요?
-진짜요?
-무슨 말이에요, 백장수?
-맞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오랜만에 아주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지?
-뭐야?
-세계 최초의 회춘약이 지금 한창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 홍해파리라고 들어봤어요?
-홍해파리?
-홍해파리?
-뭔 팔?
-홍해파리.
-해파리, 그냥 해파리인데 홍색 아니에요?
-해팔, 홍해팔?
-모르겠어.
-제 친구 중에 가장 부러운 친구거든요, 홍해파리.
이 친구가 지중해에 많이 사는 3mm 남짓한 크기의 이 해파리는 불멸의 삶을 사는
유일한 생물로 꼽혀서 노화가 시작되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이 가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어린 해파리로 돌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횟수 제한도 없다고 해요.
-좋네요.
-맨날 젊게 살 수 있다는 거라니까요.
-좋다, 좋다.
-그러니까요.
이 친구처럼 인간도 회춘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연구진이 한창 연구하고 개발 중이라고 하니까요.
조만간 인간들 모두 영생의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니까요.
-그런데 나는 들으면서도 이게 과연 될까 싶은데.
-그렇죠.
-이거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이해를 시켜주십시오.
-인류가 고안해 낸 영생의 열쇠를 세포 리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이 기술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와 조직이 늙지 않고 건강하고
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 기술입니다.
미국의 한 기업에서는 피부를 4, 5년 전의 젊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신약을 개발 중인데요.
실제로 늙은 피부가 탱탱한 피부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는 정도까지는 기술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또 이미 망가진 세포의 경우에도 다시 젊고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회춘 기술 연구에 대한 성과도 좋은 것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 리프로그래밍의 핵심은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하면
나이 든 성인 세포도 줄기세포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야마나카 인자라고 불리는 특정 성장인자에 세포를 노출시키면 되는데
그러면 앞서 언급한 홍해파리처럼 줄기세포로 되돌아간 세포의 생체 시계 나이는 0세로 재설정된다고 합니다.
영화 중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은 늙은이로 태어나서 점점 젊어지면서.
-젊어지는 거.
-신생아가 되죠.
-아기가 되잖아요.
-신생아가 되면서 역분화 젊어지는 그런 시계 버튼이 멈추지 않는데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10대, 20대의 젊은 나이에서 이 버튼이 멈추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렇게만 되면 평생 20대의 젊은 나이로 살 수 있는 기적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말도 안 돼.
-정말 대단하다.
이 회춘약이 개발되면 다들 저 백장수와 같이 불로장생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죠?
불로장생 하자고요.
-다음 순서는 이주의 픽미.
요즘 춘곤증 때문에 나른하잖아요.
이럴 때 이거 드시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나른함을 깨워줄 봄나물의 왕이에요, 왕.
제왕이라고 불리는 이 봄나물은 과연 뭘까요?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봄철 잃어버린 입맛과 활력을 되찾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축 늘어진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려 줄 두릅을 추천합니다.
왕관을 닮아서인지 인삼에 버금가는 탁월한 약효를 갖춘 봄나물의 제왕이죠.
특유의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으로 봄을 전하는 두릅.
베이컨 돌돌 말아 구우면 맛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은 별미 완성.
먹어보면 깜짝 놀라는 바삭함의 끝판왕인 두릅튀김도 너무 좋습니다.
봄 두릅은 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은 물론 건강 면에서도 아주 우수한데요.
춘곤증에 풀린 눈이 부릅떠지는 두릅을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나물의 제왕 바로 두릅입니다, 두릅, 두릅.
이거는 그냥 먹어도 되고 데쳐 먹어도 되고 튀겨 먹어도 되고.
-고소하고 향긋하고 이게 씹으면 아삭아삭하고.
-맛있지.
-먹어야 하는데.
-그런데 이 봄나물 가운데 진짜 가장 비싼 게 두릅이에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영양소 굉장히 풍부해요.
-그렇죠.
-다이어트에 좋죠, 아까도 무슨 20대 넘어가서...
-노화 방지.
-젊어진다고 했는데 이거 한 10개 먹으면 20대로 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더 젊어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까 이 철에 많이 드셔야 해요.
-맞습니다.
가격은 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철 식재료 이것 만한 게 또 없습니다.
가족 식탁에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이번 주 두릅 반찬 한번 올려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이번에는 장수투데이 주제 알아봐야죠.
장수극장으로 만나봅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우리 자기, 대체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살 빠졌어?
아니야, 똑같아, 뭐래.
-안 똑같아.
지금 완전 허리 봐, 완전 예술이야.
완전 날씬해.
자기 그거 같아, 지금 비비안 리 같아.
지금 예술의 아트야, 정말 너무 예뻐.
-됐어, 그만해.
-일단 자기야, 우리 빨리 먹을 거부터 시키자.
여기 파스타집이니까 파스타 시키면 돼.
-파스타?
-응, 파스타.
됐고, 걱정하지 마.
내가 시켜놨어.
저기요.
-혼자 이야기하고 다 북치고 장구치고.
-주문하신 음식 여기 나왔습니다.
손님, 그런데 오늘은 음식량을 많이 시키셨네요.
-오늘은 특별히 저의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살이 쫙 빠진 기념으로 먹는 날이라서요.
-그러면 이렇게 드시면 빠진 살이 도로 찌는 거 아니에요?
-노, 노, 노.
제 여자 친구는 완벽한 여자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맛있게 드시면 0칼로리.
-이 아저씨 뭐야.
-좋은 시간 되시고요, 저는.
-자기야, 빨리 먹어, 빨리 먹어.
자기야, 지금 뭐 해.
음식 가지고.
왜 그래?
-잘 안 들어가.
잘 안 들어가.
-왜 그래.
자기야, 괜찮아?
왜 그래.
-이게 다 자기 때문이잖아.
-나 때문...
-진짜.
-자기 혹시 임신이야?
-잘 봤습니다.
요즘 이런 분들이 많대요.
이런 걸 섭식장애라고 하는데 음식을 아예 거부하거나 먹는데 토하거나.
-안 들어가죠.
-그렇죠.
그래서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은 건지 한번 이야기를 해 주십시오, 원장님.
-섭식장애는 기질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식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는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봐야 하는데요.
크게 다들 아시지만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거식증과 한꺼번에 몰아서 먹고 난 뒤에
의도적으로 구토를 하는 폭식증, 크게 이렇게 좀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5년간 10대 여성 환자분들의 증가가 97.5%나 되었다고 충격적인 결과 나와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그냥 다이어트 강박증이 아니냐,
아니면 의지력만 발휘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어서 좀 안타깝습니다.
-10대라면 한참 먹을 성장기잖아요.
저희 애들도 10대라서 어떻게든 잘 먹이려고 하는데 둘째는 살 좀 쪘다 싶으면
이건 살쪄서 안 돼, 이건 칼로리 많이 높아서 안 돼, 막 이러거든요.
그럼 한 대 막 패 주고 싶어, 그냥.
먹으라고 할 때 먹어, 막 이러는데 진짜 이렇게 거부하게 되면 섭식장애,
이게 너무 지나치게 다이어트하게 되면 이렇게 섭식장애가 올 수 있다는 거죠?
-그렇죠.
결국 섭식장애라는 게 다이어트의 시작, 그 다이어트가 너무 과도하게 된 다이어트.
그렇게 되면 결국 섭식장애가 생기는데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경우가 본인 스스로 너무 불안한 거죠.
체중, 살이 찌지 않을까.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에 따라서 우울감이 생기고 그렇게 하다 보면
다이어트가 시작되고 과도한 다이어트, 결과적으로 섭식장애가 생기게 되고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거 많잖아요, 무슨 식단.
원 푸드 다이어트도 있고 황제 다이어트도 있고, 이렇게 전문가들이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제안을 하기도 하고.
-맞아요.
-이런 것들이 실제 다이어트하는 사람 또는 섭식장애 환자들에게
더 증상을 심하게 유발하는 인자가 되기도 하고요.
그것보다 더 큰 것은 마른 몸매, 마른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된 이 사회에서
각종 매체나 SNS를 보면 날씬함을 강조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맞아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 10대들이 더 다이어트를 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고
결국 안타깝게 섭식장애까지 가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요즘에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인증하는 게 있는데
이거 진짜 좀 위험한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요즘 SNS에 보면, 이런 단어 들어보셨을 거예요.
먹고 토한다고 할 때 먹토.
-먹토.
-그리고 씹고 뱉는다고 할 때 씹뱉, 이런 단어로 해서 검색을 해 보면 그런 SNS 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게 하나의 문화처럼 확산이 되고 있는 게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심지어는 이런 단체 대화방이 있다고 합니다.
서로 금식을 하고 먹고 토하는 것을 인증을 하고.
-어떻게 해.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해.
-또 그 방에서 강제 퇴장을 당하고 하는...
-그렇겠죠.
-그런 방도 있다고 하니까요.
이런 문화의 확산은 사실 건강에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과도하게 절식을 하고 섭식장애를 가지신 분들 중에서 살을 더 빼고자 하기 위해서
이뇨제라든지 아니면 식욕억제제 같은 약을 억지로 드시는 분도 계신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강제로 살을 빼고 그리고 섭식을 줄이게 되면 가장 큰 문제가 우리 소화기 계통에도 당연히 안 좋겠고요.
그리고 순환기 계통이라든지 그리고 면역 계통까지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이렇게 과도한 잘못된 문화의 확산은 좀 방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섭식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때요?
-섭식장애가 있는 환자분들은 음식에 대한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음식을 굉장히 잘게 잘라서 드시거나 아니면 그릇에 놓인 음식을 본인만의 방식으로
배열하려고 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먹는 순서를 정해놓고 그 순서에 집착하게 됩니다.
또 음료수나 자극적인 소스들을 굉장히 많이 드시는데 이것들을 통해서 배를 불려서 식사량을 줄이려고 합니다.
또 만약 식사를 하시고 바로 화장실에 가시는 경우가 있다면 이것도 초기 섭식장애로 의심해 봐야 하는데
이를 방치한다면 만성적인 폭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매일매일 체중을 제거나 특정한 옷 사이즈에 내 신체를 맞추려고 하는 것처럼
체중과 신체 사이즈에 집착하거나 사회활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섭식장애로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밥을 안 먹으면.
-쓰러지는데.
-머리를 못 쓰지 않아요?
-그러니까요.
-생각하고 그러려면 사실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 그러면 이런 섭식장애가 있는 분들은
정상적인 사고 활동이 가능해요?
-우리 몸은 체질량 지수라고 불리는 BMI가 19 이하가 되는 순간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19.
-BMI가 15에서 17.5 사이가 되면 음식과 이에 대한 보상 행동에 대한 생각이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사고를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중증 거식증이라 불리는 경우에는 BMI가 12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제대로 된 사고나 판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음식을 극단적으로 먹지 않게 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뇌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뇌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일에 집중을 한다든지 제대로 된 판단이나 결론을 내릴 수가 없게 되고
특정 기억이나 원칙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섭식장애를, 먹방 있잖아요.
먹방 보면 그 누가 봐도 이게 막 -그렇죠.
-엄청 식욕이 돋잖아요.
-맞아, 맞아.
-먹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먹방을 보며 치료한다, 이런 소문도 있던데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환자가 아닌 일반인분들은 먹방을 보면 식욕이 많이 자극이 되겠지만 실제 섭식장애 환자분들은
숟가락, 젓가락 들고 정상적인 식사 활동하는 것 자체 과정이 치료이기 때문에
먹방을 본다고 해서 식욕을 그렇게 자극시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섭식장애 자체가 치료 기간이 아주 길고 재발이 잦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이라는 것이 우울함과 불안감을 없애줄 수 있는 인지행동 치료나 또는
가족들이 같이 치료할 수 있는 가족 치료, 우울증이 같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한 약물 치료 등이 동반되는 게 좋겠고요.
주변인의 도움도 필요한데요.
섭식장애가 있는 주변인들, 특히 가족분들은 답답하니까 먹으라고 강요를 한다든지.
-그렇겠죠.
-치료를 받으라고 막 닦달하기도 하고 하는데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좀 느긋하게 꾸준한 관심과 배려, 염려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진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기분 좋은 거, 이런 게 행복이잖아요.
섭식장애를 좀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올바른 식습관, 이런 게 뭐가 있을까요?
-사실 저희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어르신들께서 하셨던 말 그대로 하면 됩니다.
-어떤 거요?
-제일 많이 들었던 게 뭐죠?
-어떤 거?
-꼭꼭 씹어 먹어라.
그리고 제발 천천히 먹어라.
-꼭꼭, 천천히.
-이게 제일 중요하고요.
꼭꼭 씹어 먹으면서 천천히 식사를 하시는 게 아무래도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물에 말아 먹는다든지 국물에 말아 먹게 되면 아무래도 씹지 않고
바로 삼키게 되니까 소화가 잘 안 되겠죠.
-맞아요.
-그래서 그런 식습관도 삼가해 주시는 게 좋고요.
또 어르신들께서 많이 하셨던 말씀 중에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너무 차가운 음식 먹지 말라고 하시잖아요.
그것도 마찬가지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상온 상태의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게 소화에도 좋고
섭식장애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옛날에는 우리가 정말 먹을 거 없어서 그랬는데 요즘 또 먹을 게 너무 풍부하니까
또 이런 것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어떻게 잘 먹느냐, 이것이 정말 중요한 그런 세상이 됐습니다.
이번 순서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시죠.
터벅터벅 그 무릎으로 어느 세월에 내게 오나요 무릎 관절염 심해져서 더 이상 참지 못해요
이리저리 돌아보더니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더 늦기 전에 치료해요
빨리빨리 하세요 무릎아 손상된 나의 무릎아 주사야 관절염 치료 주사야
어허야 내가 내가 한다 건강한 무릎 그대로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자가골수 줄기세포로 -오늘의 투자처.
이제 무릎 수술 안 해도 된다고?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법.
오늘은 여러분의 무릎 건강을 챙겨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차홍은 원장님 소개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무릎이 주제입니다.
무릎 질환도 종류가 참 많은데 우선 50대 이상에서 좀 주의해야 할 무릎 질환 어떤 게 있을까요?
-일단은 이제 5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노화가 일어나는 시기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퇴행성 관절염은 좀 큰 개념의 질환입니다.
이제 퇴행성 관절염 아래쪽에 이제 우리가 흔히 무릎이 안 좋을 때 이야기하는
반월상연골 파열, 그리고 이제 관절연골 마모가 있는데 이걸 좀 이해하다 보면
환자분들은 연골이라 그러면 다 동일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반월성연골이라는 거는 이제 무릎뼈와 무릎뼈 사이에 위치해서
약간 고무처럼 말랑하면서 딱딱한 그런 구조물이 있습니다.
얘는 이제 충격을 일단 일차적으로 무릎 쪽의 충격를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고
그리고 이제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있는데 얘는 뼈의 보호막, 관절연골이라고 표현을 하죠.
그래서 연골을 어떤 분들은 연골이 찢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어떤 분들은 이제 연골이 닳았다 이야기를 들었는데 엄연히 다른 거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이게 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을 드렸고.
그래서 이제 50대쯤 되면 본격적인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말씀드린
반월상연골이 다소 어느 정도 찢어지게 되고 관절연골로 좀 마모가 일어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X-ray만 찍어도 관절염의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무릎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퇴행성 관절염이 60대 이상에서도 이제 심하게 오게 되지 않습니까?
-그렇죠.
이제 아무래도 50에서 60으로 넘어가면 나이가 더 드니까 퇴행이잖아요.
노화가 된다는 이야기니까 조금 더 심해질 수 있겠죠.
그래서 연골이 찢어진 것도 가볍지 않고 많이 찢어져서 남아있는 연골이 없어서
기능을 정말 하지 못한다든지 연골이 많이 마모되어서 연골 아래쪽의 뼈가 드러난다든지 하는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60대가 되면 X-ray만 찍어도 뼈와 뼈 사이 간격이 좁아져 있다든지
맞닿아 있는 그런 변화를 보게 되고.
특히 나 65세 이상에서 맞닿게 되면 인공, 증상에 따라서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60대쯤 돼서 무릎이 오래 아프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꽤 많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 연골만 다시 이렇게 치료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제 연골, 관절연골을 하면, 반월상연골을 하면 오히려 치료가 좀 쉬워요.
반월상연골은 손상이 되게 심하지 않으면 잘만 정리해 주면 진행을 많이 좀 늦춰줄 수 있는데
관절연골은 한 번 마모가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거나 되돌아오는 일이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서 무릎을 치료하는 경우 제일 힘든 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경우예요.
뭐 인대가 손상되거나 연골이 찢어지거나 이런 것들은 그래도 치료가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은데
연골 마모만큼은 의사들도 많이 고민하고 상황에 따라서
연골이 많이 마모되면 어떻게 치료할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따라서 제일 중요한 건 연골이 많이 마모되기 전에 병원 와서 가지고 있는
연골을 잘 살 수 있게 치료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살려야 된다.
-또 초기 치료가 중요하잖아요.
관절염 초기에는 어떤 치료를 하는가요?
-관절염 초기에는 이제 증상에 따라서 좀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초기다 보니까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경우는 우선 체중 감소라든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는 대표적으로 등산이라든지 계단 오르내리는 운동을 안 하는 게 좋고.
특히나 대퇴사두근이라고 해서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환자분들에게 실내자전거를 탄다든지 수영 중에 자유영만,
다른 거는 좀 다른 관절이 아플 수 있기 때문에 자유영을 좀 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있고요.
-자유형.
-이런 생활 습관 교정에도 통증이 좀 지속된다면 흔히 아시다시피 뭐 약물치료, 주사 치료,
물리, 재활치료 등을 할 수 있고 좀 더 이제 증상이 진행해서 초기가 아니라
중기로 진행을 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제 내시경 시술까지 필요할 수가 있겠습니다.
-무릎 관절연골이 재생이 안 된다고 그러니까 그러면 이걸 다 없었었어, 없어졌어요, 닳아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만약에 이제 연골이 다 닳아서 없어지게 된 경우에는 이제 아까 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하는 건 아니고 증상이 일단은 중요하죠.
연골이 다 닳았다 해도 증상이 별로 안 심한 사람들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은 굳이 인공관절까지 하지 않았도 돼요.
하지만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약물 주사 치료에 반응이 없고 연골이
다 닳아서 맞닿아있는 그런 분들은 인공관절을 수술을 해야 합니다.
다만 이제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를 해서 하는 통증도 있고 회복 기간이 좀 비교적 길고.
-맞아요.
-또 수술 자체에서 환자분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인공관절 수술까지 가기 전에 자기 무릎을 보존해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가장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하신 인공관절 수술 하기 전에 새로운 관절염 치료법이 생겼다고.
-일단은 그 치료법을 설명드리기 앞서서 기존의 치료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릴게요.
인공관절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경우에는
기존에는 연골에 사이즈에 따라, 손상된 사이즈에 따라서 보통 1제곱 센티 미만인 경우에는
뼈에 구멍을 뚫어서 연골을 재생시켜 주는 뭐 미세절골술 같은 방법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요, 현재까지.
다만 이제 사이즈가 워낙 제한적으로 작기 때문에 좀 한계가 있는 치료고요.
좀 사이즈가 큰 경우에는 자기 몸의 다른 부분에서 연골을 채취해서 그 부분을 이식하는,
자기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마는는 이 방법은 다른 부분에 대한 이제 수술도 필요하고
정확하게 연골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아서 실제 많이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은 태반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해서
그 무릎에다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비용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상당히 고가이고 또 그냥 이식하는 게 아니라 무릎을 인공관절 할 때처럼
이제 대폭 절개해서 열어서 뼈에 구멍을 뚫고 넣기 때문에 하고 나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장단을 따져서
40대 환자인데 60대 같은 무릎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아직 인공관절을 할 수는 없잖아요.
좀 그런 분들에 한해서 이 줄기세포 수술을 보통 권하고 있었고요.
제일 고민인 게 50대, 60대 초반 환자들이죠.
이런 환자들은 줄기세포 수술, 이식 세포 수술을 하자니 좀 가성비라고 해야 할까요.
좀 고민이 되는 거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차라리 인공관절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잘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이제 그렇다 보니까 이런 환자분들이 좀 고통 속에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왜냐하면 연골이 갈수록 벗겨지니까.
그런데 최근에 이제 작년 가을경부터 우리나라에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라는 것이 도입됐거든요.
우리나라는 도입된 지 얼마 안 됐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
몇 년 전부터 도입해서 이미 활발히 하고 있고요.
연구 결과도 상당히 좋아서 어느 정도 연골을 재생시켜 줄 수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도입된 이후 저 포함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하고 있는데
결과가 상당히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이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예요?
아까 뭐 절개해서 주입한다고 그러셨는데.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는 일단 대상군을 보면 일단 인공관절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연골이 많이 마모된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골수, 이제 뼈에서 우리 보통 이제 골반뼈에서 피를 많이 채취하는데요.
골반뼈에서 피를 한 50cc 정도 채취를 해서 걔를 원심분리기라 불리는 기계에 넣어서 돌리면
그 가운데에서 줄기세포만 따로 분리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 줄기세포를 채취해서 무릎에 주사를 주면 되는 겁니다.
뭐 시간 같은 경우는 총 다해서 10분 정도 걸리고 피를 채취하는 거는 빠르면 1, 2분,
늦어도 4분 안에 되기 때문에 환자분 입장에서는 크게 부담이 없죠.
그리고 말 그대로 절개를 한다든지 이런 게 아니니까.
수술이 아니잖아요.
뭐 금식이나 마취, 입원이 필요한 게 아니고 주사 이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좋은 치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무릎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입장에서는 되게 반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치료,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통해서 무릎 건강을 되찾으신 분,
환자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튼튼한 노후를 위한 자산 무릎.
무릎이 쿡쿡 쑤시는 통증에 한 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은 김수점 씨.
여러 병원을 다니며 치료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해설) 지난해 쪼그려 앉은 채 장시간 김장을 한 이후로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다는데요.
결국 수술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은 상태.
증상이 호전되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설)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최근 무릎 관절염 환자 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60대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시작합니다.
연골 손상 부위에 구멍을 뚫고 환자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넣는데요.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관절을 보존하면서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해설) 남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김수점 씨의 발걸음이 가벼운데요.
이제 건강한 무릎으로 그동안 못 간 곳을 다녀보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이 치료법,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이걸 받으신 환자분들의 일단 전체적인 후기, 반응이 어때요?
-일단 아직까지 이 치료가 1년 이상이 된 치료는 아니다 보니까 결과가 엄청 다양하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고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한 명 있어요.
이분은 40대 여성이었는데 양쪽 무릎 다 관절 상태가 60대 같은 무릎을 가진 상태였어요.
일단 무릎의 연골도 많이 찢어지고 많이 닳은 상태라서 관절 내시경 수술이 일단 불가피 상태였거든요.
실제 이분의 나이가 한 60대 중반만 넘었으면 인공관절을 권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40대에게 인공관절을 할 수 없으니까 일단 수술을 하고 한 1년 가까이 지켜봤는데
당연히 수술 전보다 어느 정도 증상이 좋아졌는데 관절 연골 마모로 인한 통증이 남아서
한 2, 3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분에게 줄기세포 주사, 그게 도입되고 나서 이런 치료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한번 해 보는 게 좋겠다 권했더니 아무래도 처음 들어온 치료고 고민을 많이 하셔서
바로는 하지 않고 한 1, 2개월 지나서 결론을 내리고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일주일 지나서 받고 나서 하시는 이야기가 왜 진작에 안 해 줬냐고.
-화를 내셨나요?
-처음에는 약간, 진짜 화를 낸 건 아니지만 웃으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화를 내시고 그래서 그 정도로 좋냐, 제가 오히려 반문했죠.
그 정도로 좋냐고.
그러니까 자기가 이때까지 못 했던 활동을 많이 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초반에 엄청난 효과를 내는 치료는 저는 아니라고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일단은 사람에 따라서 초반에 좋은 효과를 내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고요.
그래서 경과를 보기 위해서 지금 한 3개월, 4개월 다 되어 가는데
처음에 2주, 1달, 2달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제는 오시라고 해도 오시지도 않아요.
그래서 정말 치료가 좋은 치료구나.
특히 이런 사람을 대상으로 저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렇죠.
-정말 좋은 치료가 나왔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라는 단어는 정말 제가 많이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정확하게 어떤 세포를 가지고 줄기세포라고 하는 거예요?
-줄기세포는 영어로 stem cell이라고 하잖아요, stem.
줄기, 나무줄기, 막 나뭇잎이 피잖아요.
그러니까 조직이나 어떤 조직이나 장기로 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포인 거예요.
우리가 흔히 저는 SF 영화를 좋아하니까 어디 영화 보면 팔다리 손상되어서 악당이 재생해서.
-슈슈슈슉.
-그런 것들 많잖아요.
그런 것들이 쉽게 설명해서 줄기세포의 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아직 거기까지
기술이 발달한 건 아니고 좀 전에 많이 상용화된 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피부 쪽에
피부 노화를 막게 하는 분자라든지 저는 아무래도 정형외과 의사니까 관절연골 재생.
거기에 제일 관심이 많죠.
실제 저희가 관절연골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술만 개발되면
그 사람은 진짜 엄청 부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만큼 관심 있는 거였는데.
-맞아요.
-일단 줄기세포는 어쨌든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치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물질이 우리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 골수를 채취해야 하잖아요.
-아까...
-우리 여기 골반, 골반 뼈에서.
-여기 빼낸다고.
-골수 채취, 아프지 않습니까?
-아플까, 아플까 막 또 두려워하시네요.
-너무 아파.
-실제 이게 아까 말씀드렸는데 이거는 마취 같은 거 안 한다 했잖아요.
절개 같은 게 없거든요.
실제로 우리가 허리춤 여기 만져보면 뼈가 쉽게 만져지잖아요.
그 바로 밑에 뼈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다가 바로 주삿바늘을 꼽아서
피를 채혈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가끔 사람에 따라서 뻐근하다고 피 뽑을 때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 번도 제가 마취를 하거나 이렇게 해서 한 적은 없고 대부분 하고 나서 여쭤봐도 그냥 괜찮다.
왜냐하면 하면서 대화를 하니까.
-좋네.
-그런 경우가 많죠.
그런데 가끔은 뻐근한 게 심한 분이 있지만 그렇다 해서 마취를 요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이 주사 치료는 모든 연령의 분들이 다 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관절염이 진행이 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예요?
-일단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무릎이 아프다고.
정해진 기준이 있는데 이 기준이 조금 의학적인 거라서 어려워요.
그래서 일단 두 가지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엑스레이 등급에 따라서 설명하는데 의학 용어로는 켈그렌 로렌스 등급이라는 게 있어요.
이 등급에서 2, 3단계인 경우 줄기세포 주사술을 할 수가 있고 아니면
연골 두께 손상으로 나누는 ICRS 등급이라는 게 있는데
이 ICRS 등급이 3, 4단계인 경우에는 줄기세포 주사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and는 아니고 or이거든요.
이거나 이거나.
-또는.
-둘 중의 하나만 돼도 할 수 있는 그런 거라서 먼저 할 수 있는 거라서
먼저 엑스레이 등급에 대해서 설명을 따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류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고 했으니까 하나씩 알아보죠.
엑스레이로 하는 법.
켈그렌 로렌스?
그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름이 어려우니까 엑스레이 등급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등급은 4단계로 나뉘는데 0단계는 완전 정상이니까 큰 의미는 없고
1단계 같은 경우는 보시면 가장자리 뼈 같은 게 자랐나 안 자랐나 의심되는 경우죠.
거의 정상에 가까운데 이 뾰족한 게 자랐나 안 자랐나 그렇게 의심되는 경우고
2단계는 확실하게 뼈가 삐죽삐죽하게 자라는 골격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맞아.
-3단계는 이 두 개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서 닿기 전인 좁아진 단계를 이야기하고
4단계는 완전히 맞닿은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붙었어요, 거의.
-그래서 줄기세포 주사술 같은 경우는 2단계, 3단계인 경우에 허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분류법이 ICRS 등급.
이건 또 어떤 건지 알아볼까요?
-ICRS 등급은 연골 두께 손상으로 표현하는 거기 때문에.
-두께...
-이게 실제 볼 수 있는 게 MRI나 관절 내시경으로 직접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건 시청자분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연골 손상의 정도를 모형도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0단계는 이게 연골 층이라고 보면 되고요.
이게 뼈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게.
-이게 연골 층이 얼마나 손상됐냐 때문에 다른 건데 0단계는 당연히 정상이고요.
1단계는 표면이 약간 균열이 있거나.
-맞아.
-보풀 같은 게 있는 경우.
-살짝 스크래치같이.
-2단계는 전체 두께의 50% 미만으로 연골이 마모된 경우.
3단계는 전체 두께의 50%를 넘어서.
-많이 긁혔네.
-마모된 경우고요.
-4단계는 완전히 마모돼서 뼈까지 노출된 경우죠.
-줄기세포 주사술은 이제 이 등급으로는 3, 4단계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조금 여담을 붙이면 환자분들에게 설명을 드리거든요.
우리가 왜냐하면 X-ray 등급은 1, 2단계인데 ICRS 등급은 3, 4단계인 경우도 있어요.
X-ray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 국소적으로 연골이 이렇게 함몰된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설명을 드리면 환자분 대부분 놀라요.
자기가 왜 벌써 4단계냐고.
환자분들도 이제 어느 정도 지식이 많아서 X-ray 등급은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별로 안 닳은 것 같은데 왜 4단계냐 놀라서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두 가지가 다르게 말하는 거예요.
줄기세포에 있어서는 엑스레이 등급이 있고 연골 두께 나누는 등급이 있고.
다시 말씀드리면 엑스레이는 2, 3단계인 경우, 연골 두께 기준으로 3, 4단계인 경우에는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치료 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연골,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술로 연골이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재생되었다고 해도
또 시간이 지나면 노화가 일어나잖아요.
노화가 일어나면 당연히 재생된 연골도 다시 손상을 받을 수는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이 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하겠죠.
유지해 주는 거는 아무래도 무릎을 좀 아끼고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아.
-무릎에 지나친 하중이 가는 운동이나 생활 습관은 교정하는 게 좋고요.
평상시에도 무릎 위의 허벅지 근육을 좀 강화해 주는 근육을 병행하면 좀 더 자기의 무릎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아.
-아무래도 새롭게 허가를 받은 치료법이다 보니까 저희가 궁금한 것들을 많이 여쭤봤는데
혹시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어느 질환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기 진단, 조기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더욱 무릎은 더욱 그러한데요.
그 이유는 연골은 한번 손상되면 다시 되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을 그래도 언제 가야 하는지를 조금 말씀드린다면 일단 무릎 아픈 지가 3주 이상 지속된다.
3주 이상 지속되면 급성기를 넘어서 지속되니까 단순히 근육통, 삐끗한 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기간이 반복되면 그것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최근에 3주 전에 아팠고 한 달 전에 아팠는데 괜찮다가 어제 아팠다 이러면 이게 길어지는 거잖아요.
이렇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병원을 일찍 내원해서 연골에 대해서
좋은 치료를 받고 자기 무릎을 오래 보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무릎을 더욱 단단히 지켜드리는 차홍은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재미있는 건강 수다,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 전부터 매일 연쇄살인마나 좀비에게 쫓기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매일 밤 끔찍한 악몽을 반복해서 꾸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자다 깨는 일이 다반사.
잠을 푹 못 자다 보니 낮에는 졸려서 정말 죽을 지경인데요.
보다 못 한 어머니가.
-우리 아들 요새 왜 이리 몸이 허해.
안 되겠다, 이번 주말에 용한 점집 예약해 놨으니까 거기 가보자.
-이 상황에 제가 점집을 가는 게 맞나요?
꿈자리가 사나우면 조심해야 한다는데 저는 매일이 살얼음판입니다.
제가 계속 악몽을 꾸는 이유가 뭘까요?
백장수, 좀 도와줘요.
-저도 매일 밤 꿈속에 토끼가 나타나서 매일 달리기를 하자고 하는데 잠을 못 자겠어요.
원장님들은 악몽 자주 꾸는지, 기억나는 악몽 있는지 우리 김동조 원장님,
어떤 악몽 꾸신 적 있어요?
-저는 학창 시절에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잠 못 자면 시험 끝나고 나서
다시 시험이 시작되는 꿈을 꾼 적이 있고요.
30대 될 때까지만 해도 군대를 전역을 했는데
어느 날 꿈에서 제가 군대 침상에 누워있는 꿈을 자주 꿨었습니다.
-오 마이 갓.
너무 무섭다, 그렇죠?
저희 거북이 마을에서도 군대 가는 것 상상만 해도 너무 끔찍하네요.
유경수 원장님은 어떤 악몽을 꾸시나요?
저는 싸우는 꿈을 가끔 꿨던 것 같은데요.
이상하게 꿈속에서 싸우는 되면 내가 원하는 만큼 이게 주먹이 잘 안 휘둘러지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맞으면서 끝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황철윤 원장님은 어떤 악몽이 혹시 기억이 나시나요?
-유경수 원장님께서 싸운 이야기 하시니까 요즘 고려거란전쟁이라는
드라마에 제가 심취했었는데 꿈속에 가끔 고려군으로 나오더라고요.
-고려군으로.
-그래서 칼 한번 뽑지 못하고 그 거란군에게 철퇴를 맞아 죽는 꿈을 많이 꿨습니다.
한 명도 죽이지도 못하고 죽다니.
-그렇군요.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도 꿈이 생생한 날에는 잠을 푹 못 잤다는
느낌이 드는데 꿈 많이 꿔도 괜찮은 걸까요?
-사실 꿈을 많이 꾼다는 것은 그 수면의 질이 조금 떨어진 것을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저희가 수면의 단계, 여러 단계 중에서 렘수면 단계,
즉 얕은 수면 단계에서 꿈을 보통 꾸게 되는데요.
이게 깨어났을 때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면 그때 아마 얕은 꿈을 꾸다가
깨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고 나서 심리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꿈을 꿀 수 있으니까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기질적인 것 때문에 꿈을 잘 꾸는 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부분 때문에 꿈을 잘 꾸는 것인지 한 번쯤은 잘 파악해 보는 게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독 꿈이 공격을 많이 받거나 혹은 쫓기는 듯한 꿈을 많이 꾸게 된다면
이는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일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뇌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꿈 조절이 안 돼서 악몽을 꾸게 하고 꿈에서 겪은 일이나
아니면 자신이 꿈에서 한 행동들을 몽유병처럼 실제로 행하기도 합니다.
반복적으로 기분 나쁜 꿈을 꾼다면 고혈압약을 의심해 볼 수도 있는데요.
우리 혈압약은 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데
이때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 균형을 깨트리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부정맥이 있는 분들이라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져서
이에 따라 뇌가 자는 도중에 자꾸 깨면서 악몽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서 침실을 어둡게 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잠을 잘 못 자게 하는 요인들 있죠.
악몽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는 게 제일 중요한데 그중의 하나가
자기 전에 공포 영화를 본다든지 무서운 책을 본다든지 하면
불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악몽을 많이 꿀 수가 있고요.
또 잠을 잘 못 잔다고 술을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알코올 같은 경우에는
뇌를 각성시키고 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보다는
카모마일 같은 허브차를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리고요.
불안한 마음을 없애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
여러분, 오늘 밤에는 좋은 꿈도 꾸지 마시고요.
그저 푹 주무시길 바랄게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다 같이 안녕!
-(함께) 안녕.
-오늘도 건강하이소 시청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하루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알찬 건강 정보 가득가득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