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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잠 못 드는 밤! 불면증 치료의 한의학적 접근
등록일 : 2024-05-07 18:03:32.0
조회수 : 606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드디어 여왕이 왔습니다. 여왕이 왔습니다.
-뭔 여왕?
-여왕이요?
-계절의 여왕이 왔습니다.
-그러네, 또.
-5월 날씨 너무 좋잖아요.
-좋죠.
-너무 좋아요.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저는 가을보다는 개인적으로 봄을 좋아하는데 뭔가 생동력이 있잖아요.
-맞아요.
-생명력이 움트는 거 같고 느껴지는. 윤아 씨도 봄?
-저는 봄, 무조건 봄이죠.
-왜, 왜?
-왜냐하면 이 겨울에 조금 두껍고 어두운 그런 패딩, 잠바만 입고 다니다가요.
봄에는 뭔가 화사한 옷들을 많이 입을 수가 있어서. 그래서 저는 봄이 너무 좋아요.
-아직 젊다.
-왜, 왜.
-5월이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
-그렇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무슨 가정의 달이잖아.
-가정의 달이에요, 맞아요.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돈 나갈 데가 너무 많아.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 거북이들도 5월에는 각종 기념일들로 굉장히 바쁩니다.
어린 조카 거북이들에게 선물도 해 줘야지, 용돈도 챙겨줘야지.
-그렇지.
-그리고 어버이날에는 또 부모님 뵈러 저는 보름 동안 태평양까지.
-그러네.
-헤엄쳐서 가야 한다고요.
-그러네.
-고향 바다에 가면 우리 형제자매들이 또 얼마나 많은지.
-맞아.
-그렇겠다.
-다 같이 부모님께 이렇게 모여서 큰절 올리고 감사 인사드리고
가족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너 잘 지냈냐, 너 돈 잘 버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그렇게 안부 묻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고요.
이게 많은 분이 이번에 부모님 선물 뭐 해 드릴까 또 고민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건강식품을 해 드릴까?
아니지, 안마의자를 해 드릴까?
-비싸.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게 있습니다.
-뭐, 뭐, 뭐요?
-알겠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선물은 머니, 머니, 머니도.
-머니, 머니, 머니.
-바로 머니, 현금이죠.
-머니.
-그런데 더 좋아하시는 거는요.
우리 자식들이 속 썩이지 않고 자기 앞가림 잘하면서.
-맞아, 맞아.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우리 원장님들은 또 환자 보시느라 더 바쁘실 것 같은데
진료 일정도 빡빡하고 5월에 뭐 특별한 계획이 있으세요, 차 원장님?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부모님들을 자주 뵙고 찾아뵙기 때문에 평소에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나.
-차효도, 차효도.
-그런데 그래도 이제 어버이날이니까 저희는 양가가 잘 지내시기 때문에
양가가 같이 모여서 식사를 같이 매년 하고 있거든요.
-좋다.
-매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양가랑 같이할 예정이고요.
또 어린이날 같은 경우에는 저희 자녀 생일이랑 가까워서 둘째는 생일이랑 좀 멀지만
한 번에 묶어서 1박 2일로 여행 가서 한 큐에 끝내고 옵니다.
-잘하신다.
되게 잘하시네.
-계획을 다 세워두셨네.
유경수 원장님은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가 방금 거북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선생님 됐어요?
-부모님께 머니를 좀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저는 부모님께는 그래도 저희가 인사를 많이 드리는 편인데
제가 한 번도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저의 은사님을 한 번씩 찾아뵙고 싶습니다.
-맞아, 맞아.
-맞아요.
스승의 날도 있어요.
그래서 5월이 정말 이런 날들이 많아서 금방 지나가 버리니까
5월에 계획 잘 세우셔서 최대한 만끽하시기 바라고요.
그리고 5월에 이거, 이거 챙겨 드셔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주의 픽미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거는 입안 가득 바다 내음을 선사하는 주인공인데 궁금합니다.
바로 그냥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지지 않는 봄꽃이 있습니다.
바로 붉은 껍질 속 바다 향을 듬뿍 머금은 바다의 꽃 멍게인데요.
저열량 식품이자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바다의 팔방미인입니다.
맛부터 향 그리고 식감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하는 멍게.
밥이 술술 들어가는 멍게 젓갈은 군침 도는 밥도둑이죠.
입안 가득 향긋함이 퍼지는 멍게비빔밥은 멍게 요리의 기본 중의 기본.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멍게.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최대로 물오른 멍게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멍게. 멍게.
색감이 이렇게 울긋불긋하잖아요. 그래서 바다의 꽃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바다의 장미.
-바다의 장미.
-맞아요.
-우리가 또 우렁쉥이라고도 하고.
멍게가 제일 익숙하죠. 감독님, 멍게 평소에 어떻게 드세요?
-횟집 가면 한두 점 먼저 이제.
-맞아, 맞아.
-감질나죠.
-먼저 줘요.
-그거 살짝 고추장에 찍어서 탁 먹으면 다음 음식이 맛있어지는 그런 맛이 있고.
특히 또 멍게 하면 참기름 살짝 뿌려서 고추장에 비벼서 멍게비빔밥.
-비빔밥.
저도.
제대로 먹으려면 그렇게 먹어야 해요.
-그렇죠, 멍게는.
-맞아, 맞아.
-저는 멍게 진짜 좋아하거든요.
둘째 가졌을 때 진짜 멍게만 먹었어요.
그 바다 향이 너무 생각나는 거예요.
제 남편은 바다 냄새가 너무 싫다고 하고 저는 바다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하고.
그런데 그 멍게를 비빔밥은 저는 별로예요. 그냥 멍게 젓갈로 비벼 먹으면 맛있는데.
-젓갈이요?
-멍게를 얹어서 먹으니까 그 특유의 멍게의 시원한 그 맛이 안 느껴지는 거예요.
밥, 따뜻한 밥이 들어가니까 멍게가 풀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젓갈이 있었구나.
-젓갈을, 멍게 젓갈이 있거든요.
그것을 얹어서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바다의 보물인 만큼 영양소가 정말 풍부하고요.
-그렇죠.
-또 천연 피로해소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숙취 해소에도 좋고요.
또 이렇게 여성분들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니까 여러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5월입니다.
여러분의 식탁에 꼭 멍게를 올려보시고요.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잘 먹었다.
-배불러.
-꼈다. 잘 먹었다.
-엄마, 그런데 좀 너무, 너무 많이 나온 거 아니야? 비싼 것 같던데.
-괜찮다, 괜찮다. 47만 원 나왔다.
-너무 비싸.
-엄마, 내가 취직하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줄게. 기다려.
-어떻게 해, 네 카드로 긁었는데.
-뭐라고?
-농담이다.
-돈도 없구먼, 지금.
-농담이다. 누가 내든지 간에 잘 먹으면 됐지, 뭐.
-진짜 잘 먹었다.
-엄마, 그나저나 칠순 진짜 축하합니다.
-그러니까. 엄마, 진짜 너무너무 축하해요.
-그러니까. 축하 축하.
-너희밖에 없다. 나한테는 이 자식들밖에 없다. 고맙다, 고맙다.
그래, 그래, 그래.
이럴 때 또 너희 아버지까지 딱 여기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
-영감.
-하필 이렇게 좋은 날 왜 또 아빠 이야기를 하고 그래.
-그래, 치워라. 술만 먹다가 간 아버지 뭐 하려고 이야기를 해. 짜증 나게.
-엄마.
-그래도.
-그만 울어라, 그만.
-그런데 엄마, 엄마. 그 승훈이 오빠 이야기 들었어?
-승훈이가 누구야?
-고모 아들.
-왜? 걔가 왜?
-걔 뉴스에 딱 나왔잖아, 최연소 승진.
-최연소 승진?
-임원 승진. 그 자식은 그렇게 잘될 줄 알았다.
-맞아.
-다 알아봤다.
-맞아.
-그래, 사촌 동생은 잘되고 너는? 네 미래는 안 보이냐? 철없는 자식.
-나는 안 보여.
-안 보이나?
-안 보인다.
-배야, 배야, 배야.
-엄마, 엄마 왜 배 아파? 괜찮아?
-아이고, 배 아파라. 아이고, 배 아파라. 아이고, 배 아파.
-고모 아들이 잘나가니까 엄마가 배 아픈 거 아니야?
-그게 아니다.
-맞는데?
-엄마 진짜 배 아픈 거 같은데?
-나 화장실. 나오려고 한다.
-엄마, 엄마 또 장염 걸렸다.
-화장실, 화장실.
-엄마, 화장실 말고 병원 가자, 병원.
-가자, 가자.
-맞아요. 아마 장염 때문에.
-맞아요.
-1년에 최소 한두 번은 연례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아요.
-많아요.
-심하면 응급실도 가는 경우도 있고.
-맞아, 맞아요.
-오늘 장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정확히 어떤 질환입니까?
-저희가 보통 배탈이 났다, 복통이 있다, 설사를 한다, 하면 이걸 장염이라고 통칭을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의 70%가량이 장 내에 번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장염이 생겼을 때는 단순히 배가 아프다, 뭔가 잘못 먹었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왜 도대체 이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파악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오랜 입원 생활 기간 중이라든지 아니면 폐렴이 있을 때 그런 기저질환이 있을 때도
장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장염은 배가 아픈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면역계에 문제가 있는지도 꼭 확인을 해 봐야 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한 음식 먹으면 식중독에 걸렸다고 하잖아요.
그것도 제가 봤을 때는 약간 증상은 장염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러네.
-그렇지?
-장염과 식중독이 좀 비슷한 것 같은데 차이점이 뭐예요?
-질문 좋다.
-식중독은 말 그대로 음식을 먹어서 우리 몸에 독이 쌓여서 생기는 질병인데
설사와 구토 등을 한다는 점에서 장염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장염의 경우에는 심한 복통과 함께 근육통이나 두통 그리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고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식중독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도 장염과 식중독은 차이가 있는데
장염의 경우에는 바이러스성이다 보니 잠복기를 하루에서 3일 정도 가지지만
식중독은 세균성이기 때문에 보통 상한 음식을 먹은 지 18시간에서 24시간,
빠르면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끼리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원인이 뭔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염은 바이러스성이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감기처럼 이렇게 장염도 옮는 건가요?
-장염 환자들은 설사와 구토를 하면서 바이러스를 많이 쏟아내게 되고요.
그 바이러스들이 옷가지나 이불, 아니면 문고리 손잡이 같은 데 묻어나게 되고
그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됨으로 인해서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고 장염이 전파되게 되겠습니다.
-그렇구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요.
입자가 10개만 돼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장염의 회복기에도 3일에서 2주 정도는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독하구나, 이놈이.
-그래야 하는구나, 독한 놈이네.
-옮는구나.
-옛날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도 장염을 달고 살았다.
-그러셨어요?
-라는 말이 있던데.
-기록에 있어요?
-진짜입니까?
-진짜예요?
-진짜야?
-이순신 장군이 아무래도 전쟁 중이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위염과 장염을 동시에 앓는
신경성 위장염이라는 증상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난중일기에 보면 이순신 장군이 복통으로 너무 불편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 했다고 기록도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상황에 음주까지 더하면 더 심해지겠죠.
난중일기에 이런 기록도 함께 있는데요.
외부에 손님이 오셨는데 아침 식전부터 음주를 시작해
하루 종일 술을 마셨다고 하는 기록도 함께 있습니다.
이런 걸 종합적으로 유추해 볼 때 이순신 장군도 좀 많이 불편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말은 이순신 장군도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그렇죠.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그럼 그게 어떤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몸속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염증 반응 일으키면 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고요.
더불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 신경이라는 게 자극되어 몸이 긴장하게 되고
장도 같이 긴장이 되어서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일시적으로는 단계가 불명확한 묽은 액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알고 있는 스트레스성 장염 환자는 상당히 많은데
이는 대부분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배가 갑자기 아프다든지
시도 때도 없이 아프다면 단순한 스트레스 장염 정도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배가 아픈데 장염이 아닌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맞아, 맞아.
-이건 장염 증상인데, 했는데 낫지를 않고요.
그 약을 먹어도 안 낫고 그러면 다른 어떤 병이라는 건가요?
-그렇죠.
크론병이라든지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환이 있는데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들어봤어요.
-이게 우리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어서 과도한 면역이 활성화되면서 복통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이거 같은 경우에는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서 위험한 것도 있고요.
그리고 장 내의 염증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파가 되는 그런 부분 때문에도
위험할 수 있고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우리가 대장암의 발병률을 좀 높일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 질환이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보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5월 19일이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이라고 하니까요.
-그런 날이 있어요?
-5월 19일이요?
-네,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 이름도 길어요. 그만큼 장이 중요하다는 거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저도 장염 증상이 가끔씩 있거든요.
그러면 집에 있는 비상약 먹고 이러는데 그게 안 들을 때가 있어.
-맞아요.
-그럼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해요? 장염이 걸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 이러면요?
-대부분의 장염 환자들은 입으로 충분하게 수분만 공급해 줘도 대부분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그런데 무리를 해서라도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마비가 있거나
복시가 있거나 호흡곤란이 있거나 사지 무력감 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대변이나 토사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혈액 검사나 복부 CT와 같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고
또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장기화되어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면 보통 정맥주사로
수액이나 전해질을 공급하는데 필요할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도 함께합니다.
-저도 선수 생활 때 경험이 있는데 장염이 걸리게 되면
이온 음료나 매실 음료, 이런 걸 좀 마시라는 이야기를.
-맞아요, 그런 이야기 있었어요.
-그래, 먹어요.
-많이 들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이 음료가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까?
약도 아닌데.
-궁금하다.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실제 장염이 있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설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 설사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 전해질까지 같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단순히 그냥 맹물을 마시기보다는 이온 음료처럼.
-그렇지.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같이 섭취해 주시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매실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매실 안에 있는 피크르산이라는 게
위장 안에 있는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치료에도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되고요.
그런데 매실은 아무래도 당 함량이 조금 높기 때문에.
-그래요.
-당뇨 환자인 분들은 적당하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 보리차에 우리가 설탕이랑 소금 같이 타서 드시면 이 역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저는 또 궁금한 게 장염 같아, 그러면 주변에서 야, 지금부터 먹지 마.
-맞아, 맞아, 굶어야 한다고.
-그런데 또 다른 사람은 아니야, 죽이라도 꼭 먹어야 해.
-맞아, 맞아요.
-먹어라 말라, 뭐가 맞는 겁니까?
-장염 초기 하루 이틀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게 좋습니다.
금식을 하고 나서 설사가 줄고 배고픔이 느껴지면 그때부터 미음으로 시작해서.
-그렇지.
-조금 나아지면 죽 먹고 밥 먹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초기에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또는 양념이 강한 음식들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유제품이나 커피.
-맞아.
-탄산음료, 그다음에 위장을 자극할 수 있는 신 음식 등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단백 음식, 살코기나 두부, 콩류 등은 장염 환자를 회복시켜 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드시는 게 좋고요.
브로콜리나 양배추같이 소화가 잘되는 채소.
-그렇지.
-등을 잘게 다져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상에서 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맞아.
-따뜻한 걸 평소에 마셔라, 배를 따뜻하게 해줘라.
뭐가 있을까요,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일단 손을 잘 씻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재료 보관이나 조리 과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따로 보관을 하고 먹고
남은 음식은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실온에 두면
상하기 쉬운 음식은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사용한 행주나 도마는 잘 씻고 깨끗하게 닦아서 잘 건조시키는 것이 좋고
가급적 음식을 만들 때는 맨손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은 끓여 마시거나 아니면 생수와 같이 병에 든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유산균을 매일 복용해서 장에 유익균을 매일 보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맞아, 유산균.
-확실히 장염은 개인위생이 철저하게 중요하다.
이제 날이 더워지니까 더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장 건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장 이야기하니까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건 배고픈 거 아닌가요?
-배고파.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채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시죠.
-오늘의 투자처, 잠 못 드는 밤.
불면증 치료의 한의학적 접근,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유경수 원장님, 환영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잘 자는 법을 배워 볼 텐데. 잠이 보약이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하는 이야기인데.
-맞아요.
-정말 보약이 맞는 건지, 보약을 만드시는 분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잠은 왜 중요합니까?
-인생의 3분의 1이 수면인데요. 수면은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사실 필수 요소입니다.
-맞아.
-우리가 전날 활용했던 신체의 기능들을 회복하기도 하고요.
감정을 조절하고 정리해서 다음 날 우리가 생생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회복을 시켜주고요.
수면의 여러 단계 중에 렘수면 단계에서는 기억력과도 연관이 많은데요.
낮에 뇌에서 습득한 여러 정보들을 렘수면 구간에서는 정리하고 장기 기억화 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기억들과 함께 연결을 해서 기억의 연결망을 짜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잠을 잘 자야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도 할 수 있고
지금처럼 제가 이야기하듯이 말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 연구는 잠이 부족한 경우에 치매 유발 물질이 증가한다고 해서요.
뇌 신경세포, 신경전달 회로, 이런 데 손상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잠이 부족하게 되면 비만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요.
혈압, 당뇨, 건강 모든 영역에 다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잠은 좀 오래 자는 편인데 문제는 이제 숙면이죠, 그렇죠?
-맞아, 맞아.
-맞아, 맞아.
-일어났을 때 좀 개운해야 된다든지 이런 게 있는데 그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또 얼마 전에 기사를 보니까 손흥민 선수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기사를 봤어요.
-그러게요.
-의외, 의외였어요.
-맞습니다.
저도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영국의 한 매체에서 발표하기를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데 막을 뻔한 병을 앓고 있다 이렇게 전했는데.
-그 정도로.
-얼마 전에 한 OTT에서 손흥민 선수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던 불면증에 대해서 소식을 전하더라고요.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진 날은 특히 좀 잠들기가 어렵고 심지어 새벽 4시까지도
이 경기 생각을 하다가 잠을 잘 못 드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고백을 했는데요.
스스로 이런 걸 좀 치료하기 위해서 손흥민 선수는
이 수영장을 그렇게 좀 걸어 다니면 잠이 좀 잘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큰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고 해요.
너무 부럽습니다.
-우린 갈 수가 없는데.
-그럼 물 안에서 이렇게 걷는 거, 그런.
-그렇지, 그렇지.
-그건 거죠?
-손흥민 선수와 함께 저도 걸어야 할 것 같아요, 물속에서.
저도 불면증이 좀 있긴 한데 주위에 정말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분, 어르신들이 되게 많아요.
-많아요, 의외로 많아요.
-얼마나 많은 거예요?
-수면 장애 환자는 2018년도 기준으로 85만 명이다가
최근 23년이 되면서 109만 명으로 28%나 급증하게 되었는데요.
-엄청 많네요.
-이 중에 60대 환자분들이 23%로 가장 많고요.
그다음이 이제 50대, 70대 이런 순서로. 50대 이후의 이 연령층들이.
-많네요.
-10명 중에 6명을 차지해요.
-그러네요.
-중장년층의 이 수면의 질 개선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진료 현장에서 보면 자신이 불면증을 앓고 있는지도 인지를 못 하고요.
내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이런 분들까지 고려를 한다고 하면 50대 이상 분들은
10명 중에 한 7명 정도는 불면증을 앓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이게 굉장히 생각보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여서 저도 좀 깜짝 놀랐는데.
그러면 이 한의학에서는 선생님, 불면증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으시는 거예요?
-그러게요.
-기준이 뭐예요?
-불면증의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는 우리 생체 시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생체 시계요?
-일주기 리듬에 맞춰서 우리 몸이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밤에는 잠을 잘 수 있는 호르몬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의 불균형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고요.
그 외에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의 부족, 뭐 그 외에도 어떤 분들은
과한 음주로 인해서 몸이 피로한 경우에도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 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수면의 불균형이 생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크게 여섯 가지 정도로 나누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제 사결불수, 이거는 말이 좀 어렵죠.
우리가 생각이 많으면 잠들기가 좀 어렵잖아요.
-진짜.
-(함께) 맞아요.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을 버려야 해, 맞아.
-그놈의 생각이 진짜. 생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이럴 때 저희가 진단하는 진단명이 사결불수에 해당하고요.
왜 어르신들이 걱정을 많이 하면 피가 마른다 이런 표현을 하잖아요.
-맞아요.
-이런 현상을 저희는 영혈부족이라는 단어를 써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영혈부족.
-그리고 이제 갱년기 증상.
우리가 다 상열감이 있고 건조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거를
음허내열이라고 저희가 진단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도 심담허겁, 겁이 좀 많은 아이들.
담연울결, 뭐 이런 걸로도 진단을 하고요.
좀 놀라시겠지만 소화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잠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위중불화라는 단어로 진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이렇게 하면 잘 잘 수 있어 하는 게 있거든요.
이른바 불면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하나씩 좀 살펴 보고.
-괜찮네.
-O, X를 해봅시다.
참인지 거짓인지.
제가 어제 그랬거든요.
저는 녹화 전날 조금 잠을 못 자는 편이라서 와인을 한잔해요.
그러면 일단 잠이 잘 들어요.
잠이 안 올 때 술 한 잔씩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원장님?
-괜찮지 않아요?
-괜찮은가요?
-많은 분이.
-적당히 조금이라도.
-이렇게 시작을 하십니다.
정답은.
-X예요?
-아니에요?
-조금도 안 돼요?
-이 많은 환자분이 진료 현장에서 제일 처음 시작을 음주로
불면증이 시작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처음에는 음주로 인해서 이 신체의 피로감으로 인해
잠이 잘 들기는 하지만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와서.
-맞아요.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뀌게 되면 이는 오히려 신체를 각성하는 효과가 납니다.
그래서 깊은 잠을 방해하게 되고요.
내가 잠을 자더라도 긴 시간을 잤지만 잠을 하나도 못 잔 느낌을 오히려 받습니다.
좋지 않은 습관에 해당합니다.
-그러네요.
-감독님, 뭐 궁금한 거 없어요?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
-맞아.
-맞잖아요.
-라는 말이 있던데.
-어르신들 너무, 새벽 4시에 깨요.
-그래서 그런 분들 보면.
-제도 나이가 든 건 아니지만 40대에서 50대 넘어올 때 잠이 없어질거다 하는데 잠이 안 없어지더라고요.
이 말이 맞는지 모르겠네.
-여긴 청춘이네, 아직도.
-감독님은 너무 건강하셔서 사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나이가 든다고 필요한 잠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위장의 기능도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잖아요.
수면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잠을 길게 오래 잘 수 있는 것도
수면의 기능이 건강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서 수면의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아침잠이 조금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8시간 이상 주무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X네, 이것도.
그러면 환자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분도 불면증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하시다가 이번에 이제 한방 치료를 통해서
잠을 좀 잘 주무시게 되셨다고 하는데 어떻게 치료를 받으셨는지 궁금해서 저희가 따라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여러분은 편안하게 잘 주무시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불면증을 겪는다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박나연 씨.
잠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건 얼마 전이었습니다.
-(해설) 수면 다원검사로 수면 장애의 원인을 찾아보는데요.
환자의 경우 걱정과 불안으로 깊은 잠에 들기까지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해설) 가장 먼저 약침과 침 치료를 하는데요.
약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치료와 관련 있는 10개의 혈 자리에 전침 자극을 줍니다.
목과 허리 통증도 불면증의 원인.
추나 치료를 통해 흉추와 경추의 정렬을 바르게 하고 뻣뻣하게 굳은 몸의 긴장을 완화하는데요.
한결 잠도 잘 오게 됐다고 합니다.
-(해설) 건강한 수면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잘 봤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불면증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위해서 한방병원에 가면
어떻게 그 과정을 통해서 검사하고 치료를 받게 되는 건가요?
-일반적인 환자분들은 오시게 되면 각성 뇌파 검사를 하게 되고요.
자율신경계 검사를 같이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한의학적 진단을 위해서 맥진, 그다음에 복진, 설진 진행하고요.
환자분들의 히스토리를 체크하기 위해서 문진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면의 질이 많이 안 좋은 분들은 수면다원검사라는 것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실제 병원에 오셔서 하룻밤을 주무시면서.
-그렇지.
-주무시는 과정을 저희가 다 관찰하게 됩니다.
자는 동안 비디오로 환자분의 뒤척임도 다 녹화를 하게 되고요.
자는 동안 수연의 단계를 체크하기 위한 뇌파도 측정하게 되고
안구의 움직임, 손발의 움직임, 호흡으로 인한 산소의 포화도 정도, 코골이의 횟수,
크기, 이 모든 것들을 데이터로 만들어서 진단을 제대로 한 뒤에 치료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진단이 되면.
-판단이 되면.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게.
-사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수면제 복용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죠.
-이런 환자분들이라면 한약 치료가 가장 핵심적인 치료에 해당합니다.
수면제 복용 기간 정도나 환자의 불면 기간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좀 심한 분들이라면 침과 약침이 같이 진행되어야 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런 경우 주 1회 내원하셔서 침 치료, 약침 치료도 같이 진행하게 되고요.
반대로 병이 좀 가벼운 분들, 수면제 복용을 안 하고 불면의 기간이
2개월 이하인 분들은 침 치료랑 약침 치료, 목과 등에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를 위해서 추나 치료까지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CST라고 우리 두개천골요법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뇌척수액의 흐름을 좀 원활하게 만들어서 수면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거 받다가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
-신기하다.
-그럼요.
-잘 잤습니다, 이러고. 그런데 한약에는 어떤 약재가 들어가는지 저는 그게 궁금해요.
-맞아요.
-그 약재의 효능이라고 할까요, 그런 거.
-그러니까.
-제가 약방 가서 좀 사 와서 제가 한번 다려 먹어보려고요.
-그럴까 봐 제가 알려드리기가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사실 이 한약이라는 거는 약재가 단일 성분이 아니라 복합 제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약재 하나의 효능을 알려드린다고 이 약을 먹어서 이 효과가
반드시 난다고 이야기해 드리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참고만 조금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약재 몇 가지만 좀 알려드리면 대부분 약재가 좀 씁니다, 불면을 위해서는.
-그렇지.
-그런데 황련이라는 약재가 있는데요.
황련은 상열감이 심하거나 우리 몸이 염증 상태에 있을 때 많이 활용하게 되고요.
생지황이라고 약재도 있는데 이는 체액이 고갈된 상황에서 체액을 공급하기 위해서
저희가 사용하고 혈액순환의 개선도 도움이 됩니다.
-괜찮네.
-그리고 작약이라는 약재는.
-작약.
-우리 근육의 이완을 좀 도와요.
아무래도 근육이 긴장하고 있으면 잠들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런 요소들과 함께 면역계에도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복령이라는 약재도 있는데 복령을 먹게 되면 우리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마음이 좀 편안한 상태, 초조하고 불안함을 조금 맞춰주는 이런 효과도 있고요.
인슐린 분비를 돕기도 합니다.
-그래요?
그래서 이게 잠을 잘 자게 하는 한약이라,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아마 그냥 수면제 알약 먹는 거는 조금 걱정되고 하시는 분들이 귀가 지금 쫑긋하실 것 같아요.
-괜찮지.
-그러면 이게 우리가 흔히 먹는 그 수면제랑은 어떻게 좀 다른 거예요?
-수면제를 복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제 말을 좀 이해하실 텐데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부작용을 많이 겪게 됩니다.
낮에 몽롱하거나 기억이 조금 무뎌지거나.
-맞아, 맞아.
-이런 일들도 좀 있거든요?
그게 반해서 이 한약은 수면의 기능이 떨어진 신체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처방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제는 누구나 먹어도 바로 잠이 들 수는 있지만 한약을 처방받은 걸
다른 사람이 복용한다고 바로 잠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
-환자별로 다 다르다는 거지.
-그렇죠.
-불면증이지만 한약을 다 거기 증상에 맞게 맞춤 치료를 한다는 건데.
그러면 불면증 환자의 경우, 그럼 한약을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해요?
-그러게, 한 몇 개월, 그러게.
-잘 때까지, 잘 잘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먹어야 해요?
-맞아, 맞아요.
그것도 궁금해요.
-한약을 많이 드시면 드실수록 사실 좋은데요.
치료를 위한 한약은 환자분의 건강 상태나 질환의 정도.
-그렇지.
-수면제의 복용 기간에 따라서 저희가 좀 다르게 이야기를 드리지만
일반적으로는 3개월 정도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개월.
-실제로 효과 본 환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제 환자분 중의 한 명 기억 남는 분은 자기는 20년 동안 한 번도
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오셨는데요.
-어떡해.
-업무 환경이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출장도 잦고 너무 업무적 압박이 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한 5, 6번은 기본적으로 깨고요.
그로 인해서 낮에 피로감도 조금씩 높아져 가는 상황이었는데.
-맞아.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운전하다가 졸아서 병원을 찾아오셨어요.
그런 분들이 이제 치료를 하시고는 아침에 상쾌한 기분을 내가 처음 느껴본다.
이렇게 이야기하실 때 저는 참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 상쾌한 느낌.
-그러면요, 선생님. 평소에 꿀잠, 평소에 관리가 좀 중요할 것 같아요.
평소에도 꿀잠을 잘 수 있는 꿀팁 같은 거 있을까요?
-사실 너무 진부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요.
잠을 잘 못 잔다는 거는 신체의 불균형과 연관이 많거든요?
반대로 우리 신체를 균형 잡히게, 규칙적으로 움직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것.
-일어나는 것.
-맞아.
-정해진 시간에 잠에 드는 것.
-그렇지.
-잠이 들 때도 자기만의 어떤 루틴이 있으면 참 도움이 돼요.
-맞아요.
-자기 전 20분 책을 읽는다든가.
-그러면 바로 자죠.
-가볍게 10분 명상을 한다든가.
-책 읽으면 바로 자.
-그리고 낮에도 깨셔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어르신들.
조금씩 규칙적인 활동을 정해서.
-그러니까.
-무언가를.
-스케줄에 맞게끔 적절한 강도의 움직임이 있는 편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외 음식도 너무 늦은 시간에 먹게 되면 소화의 불편함 때문에 잠이 들기 어렵기 때문에
12시간 정도는 저녁 7시에 드셨으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는 속을 비워두시는 게 수면에는 좋습니다.
-12시간 금식으로.
-그 외 다들 아시겠지만 커피나 음주는 삼가시는 게 좋겠죠.
-취침 전 휴대전화 너무 보는 것.
-당연히 그것도.
-잠을 쫓는 거라잖아요.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 신체 생체 시계는 빛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거든요.
-맞아요.
-밤늦은 시간 우리 눈에 블루라이트가 들어오게 되면.
-그러니까.
-다시 깨어나서 움직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휴대전화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게 어려워.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혹시나 그래도 한의사시니까 보통 혈자리 같은 것 있잖아요.
-맞아요.
-혹시 잠 잘 자게 하는 그런 부위 같은 거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제가 소개해 드릴 혈자리는 바로 이 귀 뒤에.
-귀 뒤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랫부분, 이 지점이거든요.
다들 찾으셨나요?
이 귀 뒤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아래.
-바로 아랫부분입니다.
여기를 가볍게 만져주시면 우리 신체가 긴장됐던 게 갑자기 완화되게 되는데요.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안면혈이라고 합니다.
편안할 안에 수면 면,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혈자리라고 해서요.
-시원해요.
-오늘 밤 다들 가족분들끼리 서로 여기 안면혈 누르면서 조금 더 편안한 잠 되시기 바랍니다.
-진짜 시원해.
-진짜.
-양쪽 다?
-양쪽 다.
-양쪽 다요?
-네.
-진짜 실천해 보고 싶다. 이름도 안면혈이에요. 잠을 잘 자게 하는 혈자리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불면의 밤을 끝내고 꿀잠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경수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신입사원이 된 20대 여성입니다.
요즘 업무 파악하느라 바쁜데 그것보다 더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회식입니다. 왜냐고요?
막내다 보니 고기 굽는 건 모두 제 일이기 때문인데요.
집에서는 저도 귀한 딸이라고 고기를 한 번도 안 구워봐서인지 쉽지가 않더라고요.
얼마 전 회식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느라 뒤적뒤적 했더니 부장님께서.
-윤아 씨, 고기를 그렇게 계속 뒤집으면 육즙 빠져나와서 맛없지.
자고로 고기는 이때다 싶을 때 딱 한 번, 이렇게 딱 뒤집어줘야 한다고.
-글쎄요. 제가 먹어보니 맛은 비슷한 것 같은데.
그나저나 고기 잘 굽는 팁이 있을까요? 백장수, 알려주세요.
-기분이 저기압일 때 고기 앞으로! 원장님, 제 개그가 그렇게 재미없나요?
왜 그렇게 안 웃으세요? 고기 앞으로 박수!
-앞으로.
-그나저나 원장님들은 고기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고기를 또 직접 구우시는지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황철윤 원장님.
-고기 굽는 모습에 반해서 저랑 결혼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외과의사가 보니까 뼈 있는 갈비의 살을 발라내는 게 거의 예술의 경지입니다.
-저는 고기가 탈까 봐 자꾸 뒤집다가 집게가 뺏기는 타입인데요.
보통 같이 가신 분이 구워주시는 것을 맛있게 먹습니다.
-저도 원래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많이 구워주셨는데요.
어느 날 제가 수술하시는 영상을 보시고 나서 어머니께서 어느 날
갑자기 네가 한번 고기 구워봐, 하시고 나서 그 뒤로는 항상 제가 굽고 있습니다.
-고기도 수술하시나 봐요, 그렇죠?
고기 구울 때 뒤집는 횟수를 두고 늘 갑론을박하잖아요.
그래서인지 고기를 너무 자주 뒤집으면 맛이 없어진다고
속설도 있던데 이거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을까요?
고기를 몇 번 뒤집으면 맛있을까요?
황철윤 원장님.
-실제 고기 굽기 전문가들이 고기를 여러 번 계속 뒤집다 보면
육즙이 빠진다고 맛이 없다고 뒤집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여러 번 뒤집어서 구워도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 번 뒤집어서 구웠을 때 한쪽 면만 많이 타지 않고
열 에너지가 중심부까지 전달돼서 고기가 오히려 잘 익는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사항들도 화력이나 고기 두께, 불판 정도에 따라
다 달라지기 때문에 뒤집는 횟수와 시간을 획일화시키기는 좀 힘들고요.
1.5cm에서 2cm 정도 두께의 고기 같은 경우에는 여러 번 뒤집는 게 좋고요.
0.7cm 이하의 고기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정도 뒤집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 소고기 마블링을 그렇게 좋아하잖아요.
마블링이 환상적인 고기, 건강에도 그러면 환상적일까요?
-저도 마블링 많은 고기 좋아하는데요.
고기를 입에 딱 넣으면 사르르 녹으면서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서
정말 매일 먹고 싶은데 아무래도 비용이 비싸다 보니까 특별한 기념일에만 먹고 있습니다.
고기 위에 내린 눈꽃이라고 불리는 마블링은 정확한 표현은
근내 지방도인데 붉은 섬유를 가진 육류계통에서 나타나는 하얀 지방 패턴을 말합니다.
소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의 함량이 높지만 이런 근내 지방도도 높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이런 마블링은 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체내에서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당뇨나 비만 그리고 심뇌혈관 질환에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한 번에 드시더라도 200g 이내로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같은 고기라도 굽는 방법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맛있고 건강하게 고기 굽는 방법이 있다면 김동조 원장님, 좀 알려주세요.
-우선 고기를 너무 높은 온도로 오래 굽게 되면 발암물질이 많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구울 때는 초벌구이를 하시고 나서 약한 불에서 굽는 것이 좋고
그리고 고기를 굽기 전 전자레인지에 약간 익혀서 구워주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또 한 가지가 우리가 이제 솥 같은 걸 깨끗이 닦지 않고 고기를 굽게 되면
마찬가지로 유해 물질이 묻을 수 있으니까 솥을 깨끗하게 닦은 상태에서 고기를 구워주는 게 좋고요.
또 저희가 보통 고기를 구울 때 생고기를 집은 집게와
고기를 굽고 나서 익은 고기를 집은 집게를 같이 쓰는데요.
생고기에는 박테리아 같은 게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두 집게를 따로 사용하시는 게 아무래도 건강에도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남이 구워주는 고기.
아니면 남이 사주면서 구워주는 고기잖아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도 풀 겸 고기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건강 정보 가득가득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 드리는 시간.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드디어 여왕이 왔습니다. 여왕이 왔습니다.
-뭔 여왕?
-여왕이요?
-계절의 여왕이 왔습니다.
-그러네, 또.
-5월 날씨 너무 좋잖아요.
-좋죠.
-너무 좋아요.
-흔히 가을은 남자의 계절,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저는 가을보다는 개인적으로 봄을 좋아하는데 뭔가 생동력이 있잖아요.
-맞아요.
-생명력이 움트는 거 같고 느껴지는. 윤아 씨도 봄?
-저는 봄, 무조건 봄이죠.
-왜, 왜?
-왜냐하면 이 겨울에 조금 두껍고 어두운 그런 패딩, 잠바만 입고 다니다가요.
봄에는 뭔가 화사한 옷들을 많이 입을 수가 있어서. 그래서 저는 봄이 너무 좋아요.
-아직 젊다.
-왜, 왜.
-5월이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
-그렇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무슨 가정의 달이잖아.
-가정의 달이에요, 맞아요.
-5월이 가정의 달이라서 돈 나갈 데가 너무 많아.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 거북이들도 5월에는 각종 기념일들로 굉장히 바쁩니다.
어린 조카 거북이들에게 선물도 해 줘야지, 용돈도 챙겨줘야지.
-그렇지.
-그리고 어버이날에는 또 부모님 뵈러 저는 보름 동안 태평양까지.
-그러네.
-헤엄쳐서 가야 한다고요.
-그러네.
-고향 바다에 가면 우리 형제자매들이 또 얼마나 많은지.
-맞아.
-그렇겠다.
-다 같이 부모님께 이렇게 모여서 큰절 올리고 감사 인사드리고
가족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너 잘 지냈냐, 너 돈 잘 버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그렇게 안부 묻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고요.
이게 많은 분이 이번에 부모님 선물 뭐 해 드릴까 또 고민이 굉장히 많을 거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건강식품을 해 드릴까?
아니지, 안마의자를 해 드릴까?
-비싸.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게 있습니다.
-뭐, 뭐, 뭐요?
-알겠다.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선물은 머니, 머니, 머니도.
-머니, 머니, 머니.
-바로 머니, 현금이죠.
-머니.
-그런데 더 좋아하시는 거는요.
우리 자식들이 속 썩이지 않고 자기 앞가림 잘하면서.
-맞아, 맞아.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우리 원장님들은 또 환자 보시느라 더 바쁘실 것 같은데
진료 일정도 빡빡하고 5월에 뭐 특별한 계획이 있으세요, 차 원장님?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부모님들을 자주 뵙고 찾아뵙기 때문에 평소에 잘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나.
-차효도, 차효도.
-그런데 그래도 이제 어버이날이니까 저희는 양가가 잘 지내시기 때문에
양가가 같이 모여서 식사를 같이 매년 하고 있거든요.
-좋다.
-매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양가랑 같이할 예정이고요.
또 어린이날 같은 경우에는 저희 자녀 생일이랑 가까워서 둘째는 생일이랑 좀 멀지만
한 번에 묶어서 1박 2일로 여행 가서 한 큐에 끝내고 옵니다.
-잘하신다.
되게 잘하시네.
-계획을 다 세워두셨네.
유경수 원장님은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가 방금 거북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선생님 됐어요?
-부모님께 머니를 좀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저는 부모님께는 그래도 저희가 인사를 많이 드리는 편인데
제가 한 번도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저의 은사님을 한 번씩 찾아뵙고 싶습니다.
-맞아, 맞아.
-맞아요.
스승의 날도 있어요.
그래서 5월이 정말 이런 날들이 많아서 금방 지나가 버리니까
5월에 계획 잘 세우셔서 최대한 만끽하시기 바라고요.
그리고 5월에 이거, 이거 챙겨 드셔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주의 픽미로 넘어가겠습니다.
이거는 입안 가득 바다 내음을 선사하는 주인공인데 궁금합니다.
바로 그냥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해설) 지지 않는 봄꽃이 있습니다.
바로 붉은 껍질 속 바다 향을 듬뿍 머금은 바다의 꽃 멍게인데요.
저열량 식품이자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바다의 팔방미인입니다.
맛부터 향 그리고 식감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하는 멍게.
밥이 술술 들어가는 멍게 젓갈은 군침 도는 밥도둑이죠.
입안 가득 향긋함이 퍼지는 멍게비빔밥은 멍게 요리의 기본 중의 기본.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멍게.
제철 맞아 맛과 영양이 최대로 물오른 멍게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멍게. 멍게.
색감이 이렇게 울긋불긋하잖아요. 그래서 바다의 꽃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바다의 장미.
-바다의 장미.
-맞아요.
-우리가 또 우렁쉥이라고도 하고.
멍게가 제일 익숙하죠. 감독님, 멍게 평소에 어떻게 드세요?
-횟집 가면 한두 점 먼저 이제.
-맞아, 맞아.
-감질나죠.
-먼저 줘요.
-그거 살짝 고추장에 찍어서 탁 먹으면 다음 음식이 맛있어지는 그런 맛이 있고.
특히 또 멍게 하면 참기름 살짝 뿌려서 고추장에 비벼서 멍게비빔밥.
-비빔밥.
저도.
제대로 먹으려면 그렇게 먹어야 해요.
-그렇죠, 멍게는.
-맞아, 맞아.
-저는 멍게 진짜 좋아하거든요.
둘째 가졌을 때 진짜 멍게만 먹었어요.
그 바다 향이 너무 생각나는 거예요.
제 남편은 바다 냄새가 너무 싫다고 하고 저는 바다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하고.
그런데 그 멍게를 비빔밥은 저는 별로예요. 그냥 멍게 젓갈로 비벼 먹으면 맛있는데.
-젓갈이요?
-멍게를 얹어서 먹으니까 그 특유의 멍게의 시원한 그 맛이 안 느껴지는 거예요.
밥, 따뜻한 밥이 들어가니까 멍게가 풀이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젓갈이 있었구나.
-젓갈을, 멍게 젓갈이 있거든요.
그것을 얹어서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바다의 보물인 만큼 영양소가 정말 풍부하고요.
-그렇죠.
-또 천연 피로해소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숙취 해소에도 좋고요.
또 이렇게 여성분들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하니까 여러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맞습니다. 5월입니다.
여러분의 식탁에 꼭 멍게를 올려보시고요.
이어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려.
-잘 먹었다.
-배불러.
-꼈다. 잘 먹었다.
-엄마, 그런데 좀 너무, 너무 많이 나온 거 아니야? 비싼 것 같던데.
-괜찮다, 괜찮다. 47만 원 나왔다.
-너무 비싸.
-엄마, 내가 취직하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줄게. 기다려.
-어떻게 해, 네 카드로 긁었는데.
-뭐라고?
-농담이다.
-돈도 없구먼, 지금.
-농담이다. 누가 내든지 간에 잘 먹으면 됐지, 뭐.
-진짜 잘 먹었다.
-엄마, 그나저나 칠순 진짜 축하합니다.
-그러니까. 엄마, 진짜 너무너무 축하해요.
-그러니까. 축하 축하.
-너희밖에 없다. 나한테는 이 자식들밖에 없다. 고맙다, 고맙다.
그래, 그래, 그래.
이럴 때 또 너희 아버지까지 딱 여기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
-엄마.
-영감.
-하필 이렇게 좋은 날 왜 또 아빠 이야기를 하고 그래.
-그래, 치워라. 술만 먹다가 간 아버지 뭐 하려고 이야기를 해. 짜증 나게.
-엄마.
-그래도.
-그만 울어라, 그만.
-그런데 엄마, 엄마. 그 승훈이 오빠 이야기 들었어?
-승훈이가 누구야?
-고모 아들.
-왜? 걔가 왜?
-걔 뉴스에 딱 나왔잖아, 최연소 승진.
-최연소 승진?
-임원 승진. 그 자식은 그렇게 잘될 줄 알았다.
-맞아.
-다 알아봤다.
-맞아.
-그래, 사촌 동생은 잘되고 너는? 네 미래는 안 보이냐? 철없는 자식.
-나는 안 보여.
-안 보이나?
-안 보인다.
-배야, 배야, 배야.
-엄마, 엄마 왜 배 아파? 괜찮아?
-아이고, 배 아파라. 아이고, 배 아파라. 아이고, 배 아파.
-고모 아들이 잘나가니까 엄마가 배 아픈 거 아니야?
-그게 아니다.
-맞는데?
-엄마 진짜 배 아픈 거 같은데?
-나 화장실. 나오려고 한다.
-엄마, 엄마 또 장염 걸렸다.
-화장실, 화장실.
-엄마, 화장실 말고 병원 가자, 병원.
-가자, 가자.
-맞아요. 아마 장염 때문에.
-맞아요.
-1년에 최소 한두 번은 연례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맞아요.
-많아요.
-심하면 응급실도 가는 경우도 있고.
-맞아, 맞아요.
-오늘 장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정확히 어떤 질환입니까?
-저희가 보통 배탈이 났다, 복통이 있다, 설사를 한다, 하면 이걸 장염이라고 통칭을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의 70%가량이 장 내에 번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장염이 생겼을 때는 단순히 배가 아프다, 뭔가 잘못 먹었다고
치부할 것이 아니라 왜 도대체 이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파악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오랜 입원 생활 기간 중이라든지 아니면 폐렴이 있을 때 그런 기저질환이 있을 때도
장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장염은 배가 아픈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면역계에 문제가 있는지도 꼭 확인을 해 봐야 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상한 음식 먹으면 식중독에 걸렸다고 하잖아요.
그것도 제가 봤을 때는 약간 증상은 장염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러네.
-그렇지?
-장염과 식중독이 좀 비슷한 것 같은데 차이점이 뭐예요?
-질문 좋다.
-식중독은 말 그대로 음식을 먹어서 우리 몸에 독이 쌓여서 생기는 질병인데
설사와 구토 등을 한다는 점에서 장염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장염의 경우에는 심한 복통과 함께 근육통이나 두통 그리고 38도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고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식중독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도 장염과 식중독은 차이가 있는데
장염의 경우에는 바이러스성이다 보니 잠복기를 하루에서 3일 정도 가지지만
식중독은 세균성이기 때문에 보통 상한 음식을 먹은 지 18시간에서 24시간,
빠르면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끼리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원인이 뭔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염은 바이러스성이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러면 감기처럼 이렇게 장염도 옮는 건가요?
-장염 환자들은 설사와 구토를 하면서 바이러스를 많이 쏟아내게 되고요.
그 바이러스들이 옷가지나 이불, 아니면 문고리 손잡이 같은 데 묻어나게 되고
그 바이러스와 접촉하게 됨으로 인해서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고 장염이 전파되게 되겠습니다.
-그렇구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요.
입자가 10개만 돼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장염의 회복기에도 3일에서 2주 정도는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독하구나, 이놈이.
-그래야 하는구나, 독한 놈이네.
-옮는구나.
-옛날 임진왜란 당시에 이순신 장군도 장염을 달고 살았다.
-그러셨어요?
-라는 말이 있던데.
-기록에 있어요?
-진짜입니까?
-진짜예요?
-진짜야?
-이순신 장군이 아무래도 전쟁 중이다 보니까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잠도 제대로 못 주무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위염과 장염을 동시에 앓는
신경성 위장염이라는 증상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난중일기에 보면 이순신 장군이 복통으로 너무 불편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 했다고 기록도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상황에 음주까지 더하면 더 심해지겠죠.
난중일기에 이런 기록도 함께 있는데요.
외부에 손님이 오셨는데 아침 식전부터 음주를 시작해
하루 종일 술을 마셨다고 하는 기록도 함께 있습니다.
이런 걸 종합적으로 유추해 볼 때 이순신 장군도 좀 많이 불편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말은 이순신 장군도 스트레스가 많으니까.
-그렇죠.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그럼 그게 어떤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몸속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염증 반응 일으키면 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고요.
더불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 신경이라는 게 자극되어 몸이 긴장하게 되고
장도 같이 긴장이 되어서 복통, 설사 등의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일시적으로는 단계가 불명확한 묽은 액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알고 있는 스트레스성 장염 환자는 상당히 많은데
이는 대부분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배가 갑자기 아프다든지
시도 때도 없이 아프다면 단순한 스트레스 장염 정도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배가 아픈데 장염이 아닌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맞아, 맞아.
-이건 장염 증상인데, 했는데 낫지를 않고요.
그 약을 먹어도 안 낫고 그러면 다른 어떤 병이라는 건가요?
-그렇죠.
크론병이라든지 궤양성 대장염 같은 질환이 있는데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들어봤어요.
-이게 우리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어서 과도한 면역이 활성화되면서 복통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이거 같은 경우에는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서 위험한 것도 있고요.
그리고 장 내의 염증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파가 되는 그런 부분 때문에도
위험할 수 있고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우리가 대장암의 발병률을 좀 높일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 질환이 의심이 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보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5월 19일이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이라고 하니까요.
-그런 날이 있어요?
-5월 19일이요?
-네,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 이름도 길어요. 그만큼 장이 중요하다는 거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저도 장염 증상이 가끔씩 있거든요.
그러면 집에 있는 비상약 먹고 이러는데 그게 안 들을 때가 있어.
-맞아요.
-그럼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해요? 장염이 걸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 이러면요?
-대부분의 장염 환자들은 입으로 충분하게 수분만 공급해 줘도 대부분 증상이 많이 완화됩니다.
그런데 무리를 해서라도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마비가 있거나
복시가 있거나 호흡곤란이 있거나 사지 무력감 등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대변이나 토사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혈액 검사나 복부 CT와 같은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고
또 이런 경우에는 증상이 장기화되어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면 보통 정맥주사로
수액이나 전해질을 공급하는데 필요할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도 함께합니다.
-저도 선수 생활 때 경험이 있는데 장염이 걸리게 되면
이온 음료나 매실 음료, 이런 걸 좀 마시라는 이야기를.
-맞아요, 그런 이야기 있었어요.
-그래, 먹어요.
-많이 들었는데.
-맞아요, 맞아요.
-이 음료가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까?
약도 아닌데.
-궁금하다.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실제 장염이 있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설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 설사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서 전해질까지 같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단순히 그냥 맹물을 마시기보다는 이온 음료처럼.
-그렇지.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같이 섭취해 주시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매실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매실 안에 있는 피크르산이라는 게
위장 안에 있는 위산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치료에도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되고요.
그런데 매실은 아무래도 당 함량이 조금 높기 때문에.
-그래요.
-당뇨 환자인 분들은 적당하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 외에 보리차에 우리가 설탕이랑 소금 같이 타서 드시면 이 역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저는 또 궁금한 게 장염 같아, 그러면 주변에서 야, 지금부터 먹지 마.
-맞아, 맞아, 굶어야 한다고.
-그런데 또 다른 사람은 아니야, 죽이라도 꼭 먹어야 해.
-맞아, 맞아요.
-먹어라 말라, 뭐가 맞는 겁니까?
-장염 초기 하루 이틀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게 좋습니다.
금식을 하고 나서 설사가 줄고 배고픔이 느껴지면 그때부터 미음으로 시작해서.
-그렇지.
-조금 나아지면 죽 먹고 밥 먹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초기에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또는 양념이 강한 음식들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유제품이나 커피.
-맞아.
-탄산음료, 그다음에 위장을 자극할 수 있는 신 음식 등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단백 음식, 살코기나 두부, 콩류 등은 장염 환자를 회복시켜 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드시는 게 좋고요.
브로콜리나 양배추같이 소화가 잘되는 채소.
-그렇지.
-등을 잘게 다져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상에서 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맞아.
-따뜻한 걸 평소에 마셔라, 배를 따뜻하게 해줘라.
뭐가 있을까요,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일단 손을 잘 씻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재료 보관이나 조리 과정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조리한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따로 보관을 하고 먹고
남은 음식은 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가급적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실온에 두면
상하기 쉬운 음식은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사용한 행주나 도마는 잘 씻고 깨끗하게 닦아서 잘 건조시키는 것이 좋고
가급적 음식을 만들 때는 맨손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은 끓여 마시거나 아니면 생수와 같이 병에 든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유산균을 매일 복용해서 장에 유익균을 매일 보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맞아, 유산균.
-확실히 장염은 개인위생이 철저하게 중요하다.
이제 날이 더워지니까 더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장 건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장 이야기하니까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건 배고픈 거 아닌가요?
-배고파.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채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백세송으로 만나 보시죠.
-오늘의 투자처, 잠 못 드는 밤.
불면증 치료의 한의학적 접근,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유경수 원장님, 환영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잘 자는 법을 배워 볼 텐데. 잠이 보약이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하는 이야기인데.
-맞아요.
-정말 보약이 맞는 건지, 보약을 만드시는 분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잠은 왜 중요합니까?
-인생의 3분의 1이 수면인데요. 수면은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사실 필수 요소입니다.
-맞아.
-우리가 전날 활용했던 신체의 기능들을 회복하기도 하고요.
감정을 조절하고 정리해서 다음 날 우리가 생생하게 활동할 수 있게끔 회복을 시켜주고요.
수면의 여러 단계 중에 렘수면 단계에서는 기억력과도 연관이 많은데요.
낮에 뇌에서 습득한 여러 정보들을 렘수면 구간에서는 정리하고 장기 기억화 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기억들과 함께 연결을 해서 기억의 연결망을 짜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가 잠을 잘 자야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도 할 수 있고
지금처럼 제가 이야기하듯이 말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 연구는 잠이 부족한 경우에 치매 유발 물질이 증가한다고 해서요.
뇌 신경세포, 신경전달 회로, 이런 데 손상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잠이 부족하게 되면 비만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요.
혈압, 당뇨, 건강 모든 영역에 다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잠은 좀 오래 자는 편인데 문제는 이제 숙면이죠, 그렇죠?
-맞아, 맞아.
-맞아, 맞아.
-일어났을 때 좀 개운해야 된다든지 이런 게 있는데 그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또 얼마 전에 기사를 보니까 손흥민 선수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기사를 봤어요.
-그러게요.
-의외, 의외였어요.
-맞습니다.
저도 보고 굉장히 안타까웠는데요.
영국의 한 매체에서 발표하기를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데 막을 뻔한 병을 앓고 있다 이렇게 전했는데.
-그 정도로.
-얼마 전에 한 OTT에서 손흥민 선수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던 불면증에 대해서 소식을 전하더라고요.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진 날은 특히 좀 잠들기가 어렵고 심지어 새벽 4시까지도
이 경기 생각을 하다가 잠을 잘 못 드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고백을 했는데요.
스스로 이런 걸 좀 치료하기 위해서 손흥민 선수는
이 수영장을 그렇게 좀 걸어 다니면 잠이 좀 잘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손흥민 선수가 큰 수영장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고 해요.
너무 부럽습니다.
-우린 갈 수가 없는데.
-그럼 물 안에서 이렇게 걷는 거, 그런.
-그렇지, 그렇지.
-그건 거죠?
-손흥민 선수와 함께 저도 걸어야 할 것 같아요, 물속에서.
저도 불면증이 좀 있긴 한데 주위에 정말 불면증에 시달리시는 분, 어르신들이 되게 많아요.
-많아요, 의외로 많아요.
-얼마나 많은 거예요?
-수면 장애 환자는 2018년도 기준으로 85만 명이다가
최근 23년이 되면서 109만 명으로 28%나 급증하게 되었는데요.
-엄청 많네요.
-이 중에 60대 환자분들이 23%로 가장 많고요.
그다음이 이제 50대, 70대 이런 순서로. 50대 이후의 이 연령층들이.
-많네요.
-10명 중에 6명을 차지해요.
-그러네요.
-중장년층의 이 수면의 질 개선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진료 현장에서 보면 자신이 불면증을 앓고 있는지도 인지를 못 하고요.
내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계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이런 분들까지 고려를 한다고 하면 50대 이상 분들은
10명 중에 한 7명 정도는 불면증을 앓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네요.
-이게 굉장히 생각보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은 수치여서 저도 좀 깜짝 놀랐는데.
그러면 이 한의학에서는 선생님, 불면증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으시는 거예요?
-그러게요.
-기준이 뭐예요?
-불면증의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는 우리 생체 시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생체 시계요?
-일주기 리듬에 맞춰서 우리 몸이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밤에는 잠을 잘 수 있는 호르몬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것들의 불균형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고요.
그 외에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의 부족, 뭐 그 외에도 어떤 분들은
과한 음주로 인해서 몸이 피로한 경우에도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 또는 비타민D가 부족해서 수면의 불균형이 생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크게 여섯 가지 정도로 나누는데요.
대표적으로 이제 사결불수, 이거는 말이 좀 어렵죠.
우리가 생각이 많으면 잠들기가 좀 어렵잖아요.
-진짜.
-(함께) 맞아요.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을 버려야 해, 맞아.
-그놈의 생각이 진짜. 생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이럴 때 저희가 진단하는 진단명이 사결불수에 해당하고요.
왜 어르신들이 걱정을 많이 하면 피가 마른다 이런 표현을 하잖아요.
-맞아요.
-이런 현상을 저희는 영혈부족이라는 단어를 써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영혈부족.
-그리고 이제 갱년기 증상.
우리가 다 상열감이 있고 건조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거를
음허내열이라고 저희가 진단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도 심담허겁, 겁이 좀 많은 아이들.
담연울결, 뭐 이런 걸로도 진단을 하고요.
좀 놀라시겠지만 소화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잠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위중불화라는 단어로 진단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이렇게 하면 잘 잘 수 있어 하는 게 있거든요.
이른바 불면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하나씩 좀 살펴 보고.
-괜찮네.
-O, X를 해봅시다.
참인지 거짓인지.
제가 어제 그랬거든요.
저는 녹화 전날 조금 잠을 못 자는 편이라서 와인을 한잔해요.
그러면 일단 잠이 잘 들어요.
잠이 안 올 때 술 한 잔씩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원장님?
-괜찮지 않아요?
-괜찮은가요?
-많은 분이.
-적당히 조금이라도.
-이렇게 시작을 하십니다.
정답은.
-X예요?
-아니에요?
-조금도 안 돼요?
-이 많은 환자분이 진료 현장에서 제일 처음 시작을 음주로
불면증이 시작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요.
처음에는 음주로 인해서 이 신체의 피로감으로 인해
잠이 잘 들기는 하지만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와서.
-맞아요.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뀌게 되면 이는 오히려 신체를 각성하는 효과가 납니다.
그래서 깊은 잠을 방해하게 되고요.
내가 잠을 자더라도 긴 시간을 잤지만 잠을 하나도 못 잔 느낌을 오히려 받습니다.
좋지 않은 습관에 해당합니다.
-그러네요.
-감독님, 뭐 궁금한 거 없어요?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
-맞아.
-맞잖아요.
-라는 말이 있던데.
-어르신들 너무, 새벽 4시에 깨요.
-그래서 그런 분들 보면.
-제도 나이가 든 건 아니지만 40대에서 50대 넘어올 때 잠이 없어질거다 하는데 잠이 안 없어지더라고요.
이 말이 맞는지 모르겠네.
-여긴 청춘이네, 아직도.
-감독님은 너무 건강하셔서 사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나이가 든다고 필요한 잠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위장의 기능도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잖아요.
수면의 기능도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잠을 길게 오래 잘 수 있는 것도
수면의 기능이 건강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일이라서 수면의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아침잠이 조금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8시간 이상 주무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X네, 이것도.
그러면 환자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분도 불면증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하시다가 이번에 이제 한방 치료를 통해서
잠을 좀 잘 주무시게 되셨다고 하는데 어떻게 치료를 받으셨는지 궁금해서 저희가 따라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해설) 여러분은 편안하게 잘 주무시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불면증을 겪는다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박나연 씨.
잠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 건 얼마 전이었습니다.
-(해설) 수면 다원검사로 수면 장애의 원인을 찾아보는데요.
환자의 경우 걱정과 불안으로 깊은 잠에 들기까지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해설) 가장 먼저 약침과 침 치료를 하는데요.
약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치료와 관련 있는 10개의 혈 자리에 전침 자극을 줍니다.
목과 허리 통증도 불면증의 원인.
추나 치료를 통해 흉추와 경추의 정렬을 바르게 하고 뻣뻣하게 굳은 몸의 긴장을 완화하는데요.
한결 잠도 잘 오게 됐다고 합니다.
-(해설) 건강한 수면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하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잘 봤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불면증 진단을 받으면 치료를 위해서 한방병원에 가면
어떻게 그 과정을 통해서 검사하고 치료를 받게 되는 건가요?
-일반적인 환자분들은 오시게 되면 각성 뇌파 검사를 하게 되고요.
자율신경계 검사를 같이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한의학적 진단을 위해서 맥진, 그다음에 복진, 설진 진행하고요.
환자분들의 히스토리를 체크하기 위해서 문진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면의 질이 많이 안 좋은 분들은 수면다원검사라는 것도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실제 병원에 오셔서 하룻밤을 주무시면서.
-그렇지.
-주무시는 과정을 저희가 다 관찰하게 됩니다.
자는 동안 비디오로 환자분의 뒤척임도 다 녹화를 하게 되고요.
자는 동안 수연의 단계를 체크하기 위한 뇌파도 측정하게 되고
안구의 움직임, 손발의 움직임, 호흡으로 인한 산소의 포화도 정도, 코골이의 횟수,
크기, 이 모든 것들을 데이터로 만들어서 진단을 제대로 한 뒤에 치료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진단이 되면.
-판단이 되면.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게.
-사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수면제 복용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죠.
-이런 환자분들이라면 한약 치료가 가장 핵심적인 치료에 해당합니다.
수면제 복용 기간 정도나 환자의 불면 기간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좀 심한 분들이라면 침과 약침이 같이 진행되어야 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런 경우 주 1회 내원하셔서 침 치료, 약침 치료도 같이 진행하게 되고요.
반대로 병이 좀 가벼운 분들, 수면제 복용을 안 하고 불면의 기간이
2개월 이하인 분들은 침 치료랑 약침 치료, 목과 등에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를 위해서 추나 치료까지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 CST라고 우리 두개천골요법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이 뇌척수액의 흐름을 좀 원활하게 만들어서 수면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거 받다가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
-신기하다.
-그럼요.
-잘 잤습니다, 이러고. 그런데 한약에는 어떤 약재가 들어가는지 저는 그게 궁금해요.
-맞아요.
-그 약재의 효능이라고 할까요, 그런 거.
-그러니까.
-제가 약방 가서 좀 사 와서 제가 한번 다려 먹어보려고요.
-그럴까 봐 제가 알려드리기가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사실 이 한약이라는 거는 약재가 단일 성분이 아니라 복합 제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약재 하나의 효능을 알려드린다고 이 약을 먹어서 이 효과가
반드시 난다고 이야기해 드리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참고만 조금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약재 몇 가지만 좀 알려드리면 대부분 약재가 좀 씁니다, 불면을 위해서는.
-그렇지.
-그런데 황련이라는 약재가 있는데요.
황련은 상열감이 심하거나 우리 몸이 염증 상태에 있을 때 많이 활용하게 되고요.
생지황이라고 약재도 있는데 이는 체액이 고갈된 상황에서 체액을 공급하기 위해서
저희가 사용하고 혈액순환의 개선도 도움이 됩니다.
-괜찮네.
-그리고 작약이라는 약재는.
-작약.
-우리 근육의 이완을 좀 도와요.
아무래도 근육이 긴장하고 있으면 잠들기가 좀 어렵잖아요.
그런 요소들과 함께 면역계에도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복령이라는 약재도 있는데 복령을 먹게 되면 우리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마음이 좀 편안한 상태, 초조하고 불안함을 조금 맞춰주는 이런 효과도 있고요.
인슐린 분비를 돕기도 합니다.
-그래요?
그래서 이게 잠을 잘 자게 하는 한약이라,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아마 그냥 수면제 알약 먹는 거는 조금 걱정되고 하시는 분들이 귀가 지금 쫑긋하실 것 같아요.
-괜찮지.
-그러면 이게 우리가 흔히 먹는 그 수면제랑은 어떻게 좀 다른 거예요?
-수면제를 복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제 말을 좀 이해하실 텐데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부작용을 많이 겪게 됩니다.
낮에 몽롱하거나 기억이 조금 무뎌지거나.
-맞아, 맞아.
-이런 일들도 좀 있거든요?
그게 반해서 이 한약은 수면의 기능이 떨어진 신체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처방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제는 누구나 먹어도 바로 잠이 들 수는 있지만 한약을 처방받은 걸
다른 사람이 복용한다고 바로 잠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
-환자별로 다 다르다는 거지.
-그렇죠.
-불면증이지만 한약을 다 거기 증상에 맞게 맞춤 치료를 한다는 건데.
그러면 불면증 환자의 경우, 그럼 한약을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해요?
-그러게, 한 몇 개월, 그러게.
-잘 때까지, 잘 잘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먹어야 해요?
-맞아, 맞아요.
그것도 궁금해요.
-한약을 많이 드시면 드실수록 사실 좋은데요.
치료를 위한 한약은 환자분의 건강 상태나 질환의 정도.
-그렇지.
-수면제의 복용 기간에 따라서 저희가 좀 다르게 이야기를 드리지만
일반적으로는 3개월 정도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개월.
-실제로 효과 본 환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제 환자분 중의 한 명 기억 남는 분은 자기는 20년 동안 한 번도
잠을 제대로 자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오셨는데요.
-어떡해.
-업무 환경이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출장도 잦고 너무 업무적 압박이 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한 5, 6번은 기본적으로 깨고요.
그로 인해서 낮에 피로감도 조금씩 높아져 가는 상황이었는데.
-맞아.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운전하다가 졸아서 병원을 찾아오셨어요.
그런 분들이 이제 치료를 하시고는 아침에 상쾌한 기분을 내가 처음 느껴본다.
이렇게 이야기하실 때 저는 참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 상쾌한 느낌.
-그러면요, 선생님. 평소에 꿀잠, 평소에 관리가 좀 중요할 것 같아요.
평소에도 꿀잠을 잘 수 있는 꿀팁 같은 거 있을까요?
-사실 너무 진부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요.
잠을 잘 못 잔다는 거는 신체의 불균형과 연관이 많거든요?
반대로 우리 신체를 균형 잡히게, 규칙적으로 움직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것.
-일어나는 것.
-맞아.
-정해진 시간에 잠에 드는 것.
-그렇지.
-잠이 들 때도 자기만의 어떤 루틴이 있으면 참 도움이 돼요.
-맞아요.
-자기 전 20분 책을 읽는다든가.
-그러면 바로 자죠.
-가볍게 10분 명상을 한다든가.
-책 읽으면 바로 자.
-그리고 낮에도 깨셔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어르신들.
조금씩 규칙적인 활동을 정해서.
-그러니까.
-무언가를.
-스케줄에 맞게끔 적절한 강도의 움직임이 있는 편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외 음식도 너무 늦은 시간에 먹게 되면 소화의 불편함 때문에 잠이 들기 어렵기 때문에
12시간 정도는 저녁 7시에 드셨으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는 속을 비워두시는 게 수면에는 좋습니다.
-12시간 금식으로.
-그 외 다들 아시겠지만 커피나 음주는 삼가시는 게 좋겠죠.
-취침 전 휴대전화 너무 보는 것.
-당연히 그것도.
-잠을 쫓는 거라잖아요.
-맞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 신체 생체 시계는 빛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거든요.
-맞아요.
-밤늦은 시간 우리 눈에 블루라이트가 들어오게 되면.
-그러니까.
-다시 깨어나서 움직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휴대전화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게 어려워.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되는데. 혹시나 그래도 한의사시니까 보통 혈자리 같은 것 있잖아요.
-맞아요.
-혹시 잠 잘 자게 하는 그런 부위 같은 거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제가 소개해 드릴 혈자리는 바로 이 귀 뒤에.
-귀 뒤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랫부분, 이 지점이거든요.
다들 찾으셨나요?
이 귀 뒤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아래.
-바로 아랫부분입니다.
여기를 가볍게 만져주시면 우리 신체가 긴장됐던 게 갑자기 완화되게 되는데요.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안면혈이라고 합니다.
편안할 안에 수면 면,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혈자리라고 해서요.
-시원해요.
-오늘 밤 다들 가족분들끼리 서로 여기 안면혈 누르면서 조금 더 편안한 잠 되시기 바랍니다.
-진짜 시원해.
-진짜.
-양쪽 다?
-양쪽 다.
-양쪽 다요?
-네.
-진짜 실천해 보고 싶다. 이름도 안면혈이에요. 잠을 잘 자게 하는 혈자리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불면의 밤을 끝내고 꿀잠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경수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건강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신입사원이 된 20대 여성입니다.
요즘 업무 파악하느라 바쁜데 그것보다 더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회식입니다. 왜냐고요?
막내다 보니 고기 굽는 건 모두 제 일이기 때문인데요.
집에서는 저도 귀한 딸이라고 고기를 한 번도 안 구워봐서인지 쉽지가 않더라고요.
얼마 전 회식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느라 뒤적뒤적 했더니 부장님께서.
-윤아 씨, 고기를 그렇게 계속 뒤집으면 육즙 빠져나와서 맛없지.
자고로 고기는 이때다 싶을 때 딱 한 번, 이렇게 딱 뒤집어줘야 한다고.
-글쎄요. 제가 먹어보니 맛은 비슷한 것 같은데.
그나저나 고기 잘 굽는 팁이 있을까요? 백장수, 알려주세요.
-기분이 저기압일 때 고기 앞으로! 원장님, 제 개그가 그렇게 재미없나요?
왜 그렇게 안 웃으세요? 고기 앞으로 박수!
-앞으로.
-그나저나 원장님들은 고기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고기를 또 직접 구우시는지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황철윤 원장님.
-고기 굽는 모습에 반해서 저랑 결혼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외과의사가 보니까 뼈 있는 갈비의 살을 발라내는 게 거의 예술의 경지입니다.
-저는 고기가 탈까 봐 자꾸 뒤집다가 집게가 뺏기는 타입인데요.
보통 같이 가신 분이 구워주시는 것을 맛있게 먹습니다.
-저도 원래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많이 구워주셨는데요.
어느 날 제가 수술하시는 영상을 보시고 나서 어머니께서 어느 날
갑자기 네가 한번 고기 구워봐, 하시고 나서 그 뒤로는 항상 제가 굽고 있습니다.
-고기도 수술하시나 봐요, 그렇죠?
고기 구울 때 뒤집는 횟수를 두고 늘 갑론을박하잖아요.
그래서인지 고기를 너무 자주 뒤집으면 맛이 없어진다고
속설도 있던데 이거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을까요?
고기를 몇 번 뒤집으면 맛있을까요?
황철윤 원장님.
-실제 고기 굽기 전문가들이 고기를 여러 번 계속 뒤집다 보면
육즙이 빠진다고 맛이 없다고 뒤집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여러 번 뒤집어서 구워도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러 번 뒤집어서 구웠을 때 한쪽 면만 많이 타지 않고
열 에너지가 중심부까지 전달돼서 고기가 오히려 잘 익는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사항들도 화력이나 고기 두께, 불판 정도에 따라
다 달라지기 때문에 뒤집는 횟수와 시간을 획일화시키기는 좀 힘들고요.
1.5cm에서 2cm 정도 두께의 고기 같은 경우에는 여러 번 뒤집는 게 좋고요.
0.7cm 이하의 고기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정도 뒤집는 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또 소고기 마블링을 그렇게 좋아하잖아요.
마블링이 환상적인 고기, 건강에도 그러면 환상적일까요?
-저도 마블링 많은 고기 좋아하는데요.
고기를 입에 딱 넣으면 사르르 녹으면서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서
정말 매일 먹고 싶은데 아무래도 비용이 비싸다 보니까 특별한 기념일에만 먹고 있습니다.
고기 위에 내린 눈꽃이라고 불리는 마블링은 정확한 표현은
근내 지방도인데 붉은 섬유를 가진 육류계통에서 나타나는 하얀 지방 패턴을 말합니다.
소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의 함량이 높지만 이런 근내 지방도도 높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이런 마블링은 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체내에서 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당뇨나 비만 그리고 심뇌혈관 질환에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한 번에 드시더라도 200g 이내로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군요.
같은 고기라도 굽는 방법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맛있고 건강하게 고기 굽는 방법이 있다면 김동조 원장님, 좀 알려주세요.
-우선 고기를 너무 높은 온도로 오래 굽게 되면 발암물질이 많이 생긴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구울 때는 초벌구이를 하시고 나서 약한 불에서 굽는 것이 좋고
그리고 고기를 굽기 전 전자레인지에 약간 익혀서 구워주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또 한 가지가 우리가 이제 솥 같은 걸 깨끗이 닦지 않고 고기를 굽게 되면
마찬가지로 유해 물질이 묻을 수 있으니까 솥을 깨끗하게 닦은 상태에서 고기를 구워주는 게 좋고요.
또 저희가 보통 고기를 구울 때 생고기를 집은 집게와
고기를 굽고 나서 익은 고기를 집은 집게를 같이 쓰는데요.
생고기에는 박테리아 같은 게 묻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두 집게를 따로 사용하시는 게 아무래도 건강에도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는 뭐니 뭐니 해도 남이 구워주는 고기.
아니면 남이 사주면서 구워주는 고기잖아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도 풀 겸 고기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오늘도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건강 정보 가득가득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