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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이제 더 활짝 웃으세요! 앞니 심미치료

등록일 : 2024-05-13 18:24:00.0
조회수 : 554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장수 은행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제가 최근에 좀 반성하게 되는 일이 있었어요, 부모님에 대해서.
식사를 하잖아요. 하는데 식사를 다 하시고 나서 뭘 주섬주섬 막 꺼내요.
그런데 이게 한두 개가 아니야. 약이, 약이.
-약이.
-종류로 모르겠고 양도 어찌 그렇게 많은지.
-맞아.
-지난번에 식사 하셨을 때는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나만 그런가, 부모님이 매일 어떤 약을 얼마만큼 드시는지 자녀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맞아요.
-여기에 계신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감독님.
-정확하게 이게 어떤 약인지는 저도 잘 몰라요, 사실.
-맞아.
-그런데 한 가지 당뇨 있으신 건 아니까 당뇨 약인 줄은 아는데 그 외의 것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많이 늘어나죠?
-그렇죠.
-비슷한 것 같아요. 어떻게.
-윤아 씨는?
-윤아 씨 부모님은 어떠세요?
-건강 보조제도 좀 드시고.
-모른다, 모른다.
-즙도, 칡즙 이런 것도 드시고 하시는 거 알고 있어요.
-여보세요, 칡즙은요.
-그 정도는 알고 있어요.
-그건 건강 보조 식품이고.
-얼버무리네.
-정말 당황하네.
-뭘 드시는지 저도 잘...
-그러니까 약봉지가 눈에 보이면 자꾸 약을 먹게 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넣어두면 또 잊어버려서 안 되니까 항상 식탁에 약이 수북이 있어.
-맞아요, 맞아요.
올려놔야 해요.
-특히 이 약이 어르신들에게 안 좋은 이유가 뭘까요?
-약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흡수, 분포, 대사, 배설 이렇게 네 가지 단계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들수록 각 단계를 관장하는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만약에 같은 약을 먹더라도 노인의 경우 젊은 사람들보다
그 타격이 훨씬 클 수도 있고 오히려 효과가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약을 많이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딘가 조금만 아파도, 조금만 불편해도 바로 약부터 찾는 관성만 버리면
약의 복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꼭 필요하고
아프실 때에만 약을 드시고 정확한 사용법을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죠.
약도 지나치면 약이 아닌 거예요.
-맞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좀 기왕이면 무슨 약 드시고 계세요,
해서 좀 친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좀 몇 말씀 더 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약도 영리하게 드셔야 합니다.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이주의 픽미.
오늘 채소인데 정말 시기에 지금 한창인 채소인데
이 채소 이야기하면서 따라다니는 속담 같은 게 있어요.
-뭐죠?
-이게 재미있습니다.
아들 안 주고 사위 준대요, 이거는.
-아들 안 주고 사위를 준다?
-왜 그럴까요?
아무튼 오늘의 주인공 채소인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해설) 요즘 같은 봄날 꼭 먹어야 하는 제철 채소가 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을 잔뜩 머금은 부추인데요.
간에 좋을뿐더러 우리 몸에 힘을 불끈 솟게 하는 강장 식품의 최고봉입니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참 좋은 부추.
부추겉절이만큼 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반찬이 또 있을까요?
노릇노릇하게 지진 부추전은 비 오는 날 특히 제격이죠.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전라도에서는 솔, 지역 모두 불리는 이름이 제각각이지만
영양은 언제나 변함없는 부추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아들 대신 사위만 준다는 채소가 바로 부추네요, 부추.
-부추였구나.
-부추요?
-우리 지역 사투리로는, 방언으로는 이제.
-정구지~
-정구지.
-맞아.
-정구지 찌짐 이러잖아요.
-맞아요.
-이게 이제 남성들 비뇨기 건강에 아주 아주 좋다고.
-그러니까 딸한테 좋다, 결국은 이거죠?
-그런 이유인데 감독님, 많이 드시죠?
-비뇨기 건강에 좋다는 말은 나는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그래요?
-그냥 부추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오늘 처음 듣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는 엄청 먹어요.
왜냐하면 집에 집사람이 만만하게 만들어 놓는 게 부추하고 오징어하고 이렇게 무쳐서.
-맛있죠.
-그게 아니고 이 밀가루하고 부추전을 만들어 먹게.
-부추전이죠. 이렇게 딱 싸 놔요. 그러면 이제 구워서 먹어도 되니까.
-그렇지, 그렇지.
-되게 맛있잖아요, 그렇죠?
-맞아요, 맛있어요. 이게 한 3월에서 5월까지 이때가 제철이에요.
영양이 제일 많이 있을 때니까.
-맞습니다.
-제대로 부추 좀 드셔야 해. 부추 핸즈 업!
-지금 먹어야겠다.
-부추 핸즈 업!
-부추.
-저희가 남성 비뇨기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여성들에게도 피부 미용에 좋아요.
-그렇죠.
-혈액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 굳이 남녀노소 따질 거 없이
지금 이 시절에 여러분의 식탁에 반드시 이 부추 많이 올려서 드시기 바랍니다.
이거 지나면 계속 드실 수는 있겠지만 제철에 드셔야지.
-맞아요.
-몸에 제일 좋으니까요. 이제 그러면 장수 토크의 주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장수 극장으로 만나보시죠.
-장수 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배불러.
-배불러.
-다들 입맛 도나 봐. 두 그릇씩이나 먹었어.
-나는 왜 이렇게 밥맛이 좋은지 죽겠네, 정말.
-진짜, 엄마 나도 그래. 정말 윤기 자르르 흐르는 이 흰 쌀밥.
생각만 해도 막 군침이 돈다니까. 밥 먹었는데 군침이 돈다는 말은 무슨 말이니?
-너 뭐 하니?
-너 뭐 하니?
-달콤한 거 뭐 없나? 여기 있다! 식후엔 디저트지. 그렇지.
-맛있겠다.
-좋아, 좋아.
-윤아야, 아빠도.
-이거지, 이거지.
-아빠도 좀 줘.
-아빠, 아빠도?
-아이고, 잘났다.
-아빠 이거 많이 먹어.
-아이고, 잘났다, 잘났다.
-그런데 우리 이거로는 좀 부족할 것 같지 않아?
-아이고, 잘났다.
-뭐 또 맛있는 거 시켜 먹을까?
-시켜 먹을까?
-시켜 먹자.
-아니, 배 속에 무슨 거지 들었어? 왜 그래, 둘이.
-아니, 나 탄수화물이 자꾸 너무 당긴단 말이야. 너무 배고파.
-그럼 집에 있는 우리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까, 윤아야?
-라면?
-라면 끓여 먹을까?
-두 개?
-에이, 두 개는.
-미쳤어, 진짜.
-네 개.
-네 개!
-네 개!
-네 개!
-미쳤어 진짜 다들!
-네 개, 네 개, 네 개.
-왜!
-진짜.
-그렇죠.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양소가 바로 탄수화물인데,
탄수화물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한국인의 65%,
거의 어떻게 보면 10분의 7이 과잉이래요, 과잉.
-과잉이요?
-과잉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탄수화물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이 하는 역할, 일단 이것부터 궁금한데 어떤 겁니까?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은 뇌세포를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에너지이자 하루에 먹는 영양소의 55에서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문제는 탄수화물의 섭취량 그러니까 종류입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중독을 일으키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탄수화물에 포함된 단맛은 뇌를 자극해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단맛을 찾게 됩니다.
내 몸을 망치는 달콤한 유혹에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 있잖아요. 여자는 밥 배 따로 있고 간식 배 따로 있다.
-당연하지, 당연하지. 빵 배 따로, 떡 배 따로.
-그러니까요.
분명히 밥시간이어서 밥을 먹었는데 돌아서서는 뭔가 괜히 허하면서
뭔가 더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을 때가 있거든요.
-맞아.
-그래서 저도 그럴 때마다 나 탄수화물 중독인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자가 진단법이 있나요, 선생님?
-내가 중독이냐?
-네.
-그렇지.
-자기가 체킹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탄수화물 중독에 걸린 분들이라면 일정 시간 동안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게 됐을 때
심한 공복감과 함께 손 떨림, 어지러움, 이렇게 식은땀이 나는 금단현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제가 이제부터 알려드릴 여러 가지 증상들 중에서 세 가지 이상 해당한다고 하면
중독 가능성이 보셔도 될 것 같고요.
-세 가지, 세 가지요? 체크해 봐야겠다.
-4개에서 여섯 가지면 중독 위험성.
7개 이상이라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우리 스스로 체크해 봅시다.
-아침에 밥보다 빵을 주로 먹는다.
-반반인 것 같은데.
-밥 먹고 빵 먹는데?
-그건 더 심각한 거죠.
-아침에 밥과 빵을 먹는다.
-체크 2개 하세요.
-그러네.
-오후 3, 4시쯤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느낀다.
-맞아.
-이것도 맞는데.
-그렇지 않아요?
-다 그렇지 않나?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가시지 않는다.
-그럴 때 있어.
-여자들이 좀 그런데.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만 먹게 된다.
-그거 맞아, 그럴 때 있어.
-윤아야.
-더 있나요?
-너 도대체 너 몇 개니? 10개 중에 9개야?
-저 다 해당하는 것 같아요.
-지금 화면으로는 열 가지를 보여드리고 있는데.
-저 한 3개 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 한번 체크해 봅시다.
여기 3개 이상 나온다, 3개 이상.
-3개 이상.
-나 3개 이상이에요.
-이거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극단적으로 그럼 7개 이상.
-저 지금 되게 깜짝 놀랐어요.
-7개 이상 없어요? 윤아 씨?
-윤아 씨 7개, 윤아 씨 7개.
-이거 10개 적혀 있는 거 다 해당하는 것 같은데.
저 그리고 실제로 아까 말씀하신 대로 탄수화물은 약간 길게도 아니고
조금 돌아섰는데 손이 약간 떨리고 막 집중력이.
-그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
-그런 적도 있어요.
-여기도 환자가 몇몇 계시네.
-저는 다행히 위험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도 왜 탄수화물이 중독되기 쉬운지.
-그러니까요.
-그게 참 궁금합니다.
-성분 때문인가?
-그러니까요.
-왜 그렇죠?
-저희가 보통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면 면 종류, 빵 종류.
-맞아요.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이런 면 종류, 빵 종류 같은 경우에는 정제된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제된 탄수화물 같은 경우에는 우선 위장관에서 급격하게 빠르게 흡수됩니다.
그렇게 빠르게 흡수되면 우선 혈당이 올라가겠죠?
그럼 우리 몸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라는 효소를 췌장에서 분비하게 됩니다.
그러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또 갑자기 급격히 떨어지겠죠?
그럼 다시 혈당이 낮으니까 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럽게 당을 찾게 돼요.
-그렇죠.
-이게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되면 지속적으로 중독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게 어떤 느낌이나 이런 게 아니라
굉장히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중독을 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그게 중독된다면 그 문제는 질환으로 노출될 수도 있다, 이거 아니에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위험 질환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어떤 게 있죠?
-질환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이 되면 인슐린이 아무리 많이 분비되어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로 인해서 오줌, 소변으로 당이 나오게 되는 당뇨병에 걸리게 되겠죠.
당뇨병 환자가 또 탄수화물 중독에 계속 지속되면 각종 혈관 질환이나
신경 질환 등에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축적된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바뀌게 되거든요.
체지방율이 올라가게 되므로 인해서 비만이 생기게 되고 비만이 생기면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밥을 탄수화물이니까 먹고 나서 아이들이 간식을 주로 챙겨 먹는 것들이
또 알고 보니까 지금 다 탄수화물이에요. 케이크나.
-그렇죠.
-또 쿠키 같은 거.
-그렇죠.
-이런 것도 또 다니까 저는 그걸 먹을 때 치아 쪽에도 분명히 안 좋을 거란 말이에요.
-그렇죠.
-어떻습니까, 원장님?
-물론 탄수화물 중독은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것들도 유발할 수 있지만
충치와 풍치 등 구강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탄수화물 자체가.
-우리 입속에 있는 세균들은 탄수화물을 사용해서 산을 생성하는데
만약에 입안의 탄수화물이나 포도당, 설탕과 같은 단당류가 많아지게 되면
입안 환경이 산성 환경이 되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 질환들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 입안에 들어오면 끈적끈적해지는 감자칩과 같은 간식들은
우리 치아 사이에 끼이거나 고랑에 끼어서 충치를 유발하거나 잇몸을 붓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보면 일상에서 꼭 저녁에 누구 친구 만나거나 회식하면 고기 많이 먹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고기를 그때는 진짜 배 터질 정도로 먹어요, 사실.
그러고 나면 꼭 하는 게 있어요, 마지막에.
-마무리 비빔냉면.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
-그거 맞아요.
-그거 무조건.
-볶음밥.
-정말 너무 고기 많이 먹고.
-그거 기본 코스인데.
-그게 남았는데도요. 볶음밥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비빔냉면 먹고 나서 볶음밥 아니에요? 비빔냉면 먹고 나서 이제 끝 했는데 밥 볶아드릴까요?
-마무리, 마무리, 그렇죠.
-이러면 두 개요, 이러고 있죠.
-그렇죠, 그렇죠. 마무리는 꼭 볶음밥으로 해야 하거든요.
-맞아요.
-맞네.
-그럼 이것도 어떻게 좀 탄수화물 중독 증상으로.
-그렇네요.
-봐야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윤아 님은 탄수화물 중독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꼭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먹어야 식사가 다 끝났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요.
-맞아요.
-이게 한국인 특유의 식사 문화라고 볼 수도 있기는 하지만
탄수화물의 중독 관점에서도 의심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구운 고기와 곱창전골 국물, 닭볶음탕 같은 음식에는 지방이 좀 많은데요.
이런 음식과 같이 먹을 때 과도한 탄수화물까지 함께 먹게 되면
체내에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같이 많아지게 되면 염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등이 높아져서 지방간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자꾸 살이 찌는구나.
-그럼.
-볶음밥을 이제 참아야겠다.
-우리 어릴 때 부모님들한테 이야기들은 것 중에 참 많이 들은 이야기가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
-그래요.
-밥심이라고요.
-밥심이 있어야 된다. 이런 이야기 많이 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부모님들, 저도 부모 세대지만
부모님들이 쌀, 밥을 많이 먹인다기보다는 다른 탄수화물 음식이 너무 많아져서.
-그렇죠.
-많아졌어.
-다양해지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이것도 저것도 막 먹이는데.
탄수화물 하루 권장 섭취량이 어느 정도인지.
-맞아, 이거 궁금하다.
-그게 참 궁금해요.
-어느 정도일까.
-뇌에서 하루 평균 사용되는 포도당은 양은 약 100g 정도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100g?
-따라서 하루 100g의 탄수화물은 꼭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즉석밥 큰 공기 300g은 탄수화물 100g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밥공기로 따지면 한 공기하고도 3분의 1공기를 더 먹는 셈이고
식빵으로 따지면 4장을 먹는 셈입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밥과 빵에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일이나 일부 채소에도 들어있음으로 탄수화물 제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뇌 활동을 위해서는 이 정도 최소한의 탄수화물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저탄고지하잖아요.
-그렇죠, 요즘에 저탄고지.
-탄 고기를 먹어라 이게 아니라 탄수화물은 줄이고.
-줄이고.
-고기는 많이 먹어라.
-윤아 씨가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렇지, 그렇지?
-저탄고지.
-그런데 탄수화물을 확 줄였어.
그러면 내 몸에 안 좋은 뭔가 현상이 나타날 것 같은데 어때요?
-대표적인 게 예민해지고 불쾌해지고.
-화내는 사람이 있어.
-작은 자극에도 화가 나고 그런 부분들이 생길 수 있고요.
그리고 또 우리가 운동한다고 보통 보충제 뭐 드시죠?
-(함께) 단백질.
-단백질 드시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탄수화물이 없으면 우리 몸이 에너지를 쓸 것이 없으니까
단백질을 분해하는 거예요.
-그래.
-그래서 당연히 근골격계라든지 우리 몸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는 건 당연한 거고요.
-단백질 빠져나가.
-조금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하자면 당뇨 환자들 중에서 저탄고지
특별히 조심하셔야 하는데 뇌에는 이제 탄수화물이 떨어지게 되면
지방산이라는 것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쓰려고 합니다.
그 지방산이 분해되어서 케톤체라고 하는 게 몸에 축적되는데요.
당뇨병 환자들에게 케톤체가 과다하게 축적되면 심한 경우에는
쇼크,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 되겠구나.
-그래요. 잘 들으셨죠?
탄수화물,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먹고 있다고 합니다.
아까 착한 탄수화물, 감자, 고구마, 바나나, 콩류 이런 것들.
조금 더 챙겨 드시면서.
-맞아요.
-건강을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탄수화물 꼭 여러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금윤아의 100세송으로 알아봅니다.
다 같이 트위스트.
-오늘의 투자처 이제 활짝 웃읍시다. 앞니 심미치료.
오늘의 주치의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최양정 원장님 환영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가 치과를 가게 되는 경우가 사실 아파야 가거든요.
-그렇죠.
-아파야지 치과를 가죠. 그거는 당연한 건데.
치과를 찾는 분들의 증상, 원인은 대체적으로 어떤 이유로 많이 찾습니까?
-환자분들이 치과에 오시는 이유로는 충치가 있거나 치아에 금이 있어서
식사를 할 때마다 아프거나 아니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 앞에 이유들로 인해서 치아를 빼야 하거나 아니면 이미 뺀 경우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 치료를 통해서 치과에 오시기도 합니다.
또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활동량이 늘어나서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치아를 부딪치는 외상으로 치과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요즘은 치과에서 심미치료라는 걸 많이 한다고 들었거든요.
-맞아.
-그런데 구체적으로 심미치료라는 뜻이 어떻게 되나요?
-심미.
-심미.
-사실 심미 치과 치료는 충치 치료나 잇몸 치료, 아니면 신경 치료처럼
특정한 치과 치료 분야를 제한해서 말하는 용어는 아니고 치과 치료를 할 때
심미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서 하는 치료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예뻐지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요즘에
이런 심미 치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데 심미 치과 치료라는 용어가 다들 되게 생소하실 텐데
치의학 분야에서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고
미국에 있는 미국 심미치과치료 학회는 생긴 지 벌써 40년이 넘었고
저희 나라에도 대한심미치과 학회가 있어서 매년 학회도 하고 또 많은 원장님이 참석을 하고 계십니다.
-그럼 말씀하신 심미 치과 치료, 이건 그럼 어떻게 하는 거예요?
종류가 다양하게 이렇게 있고 그런 거예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심미 치과 치료가 특정한 치과 치료 분야를
제한해서 말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치아를 예쁘게 하고 싶은 것도
심미 치과 치료가 될 수 있고 또 앞니 임플란트를 하는데 그걸 좀
예쁘게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심미 치과 치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는 주로 내 치아에 하는 심미 치과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거라서
이 치료의 종류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먼저 문제가 있는 부분을 때우는
레진 수복 치료가 있고 또 지르코니아나 세라믹과 같은 예쁜 보철물로 보철치료를 하는
보철치료도 있고 또 치아의 배열이나 교합 관계를 개선하는 교정 치료도 있습니다.
-그런 것까지 다.
-또 흔히 우리가 잇몸 성형술이라고 하는 잇몸 절제술이나 잇몸 이식술도
심미 치료에 해당할 수 있고 치아를 하얗게 하고 싶은 미백치료도 심미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장 일반적인 경우부터 알아보죠.
흔히 우리가 치아가 누렇게 되거나 심하면 까만 분들도 있어요.
-맞아요.
-이런 분들은 어떤 치료를 할 수 있습니까?
-우리 치아 색을 변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충치입니다.
이 충치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아가 노랗게 되거나 갈색으로 되거나
아니면 심한 경우 까맣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앞니에 생긴 충치는 아무래도 거울로 봤을 때 잘 발견되다 보니 환자분들께서
나 여기가 이렇게 까매졌는데 혹시 충치가 아니야?
치료해야 할 것 같다고 스스로 인지하시고 치과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니의 경우에는 주로 보이는 자리다 보니까 때우는 재료는 주로 레진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는데
환자분들의 치아 색상을 먼저 결정한 뒤에 그 색상에 맞는 레진 종류를 선택해서
그 부위를 때우는 수복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충치가 너무 크거나 깊은 경우에는 레진을 때우는 재료만으로는
치료가 불가한 경우가 있어서 이럴 때는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전체 치아에 걸쳐서 굉장히 심한 충치가 있으셨던 분인데.
-진짜네.
-앞니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충치가 깊지 않아서 레진을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였고
어금니의 경우에는 충치가 너무 깊어서 이미 신경까지 침범해 있어서
크라운이나 브릿지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깔끔해졌네요.
그런데 치아 신경이 죽어서 색이 이렇게 변색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백 치료는 타고난 내 치아 색상 자체가 노란색이거나
아니면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흡연을 하는 등의 후천적인.
-맞아요.
-이유로 치아에 착색이 되는 경우에 치아 표면에 미백 약재를 발라서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치료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던 것처럼 치아의 신경이 죽거나 다치는 경우에 변색이 올 수 있고
또 이런 이유 때문에 신경치료를 하고 난 다음에도 변색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보통 실활치 미백이라고 하는 미백을 진행하는데 청색이나 회색으로 변한 치아를
신경치료를 하면서 그 내부로 미백 약재를 넣어서 변색을 일으키는
색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런 미백 치료들은 사실 한계가 있어서 너무 색깔이 많이 변한 경우에는
래미네이트와 같은 것을 이용해서 색깔을 덮어주면서 색조의 개선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앞니가 다쳐서 병원에 내원하셨던 환자분인데.
-외상 환자구나.
-치아가 흔들리고 또 위치도 바뀌어서 그걸 고정하는 과정 중에 신경이 이렇게 죽어서 변색이 왔습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신경치료와 함께 실활치 미백을 진행하였고 색깔이 원래 색으로 거의 다 돌아오는 결과를.
-그러네.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아가 누레지고 아니면 좀 시커메지고 이런 게 있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거 있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것도 보기 싫더라.
-이것도 참 보기 흉하거든요.
-맞아요.
-이런 것도 치료가 가능한지.
-저희 나라는 예로부터 치아 사이에 틈이 있으면 그 틈으로 복이 나간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맞아요.
-이 때문인지 치아 사이의 틈을 메우고 싶어서 치과에 오시는 환자분들도 꽤 계십니다.
이런 경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치아 사이의 틈이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위의 치아와 아래 치아가 만나는 교합 관계가 어떤지를 주로 보게 됩니다.
만약 공간이 크지 않고 맞닿는 치아에 의해서 강한 힘을 받지 않는다면
레진을 때워서 공간을 폐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한 번에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서 내구성이 떨어지고
또 그 때운 레진 재료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앞니 사이의 틈이 보시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고
또 맞닿는 치아에게 강한 교합력을 받지 않아서 단단하게 레진 치료만으로 공간을 폐쇄해 드렸습니다.
-교정하지 않아도, 봐봐.
그렇지?
-그러게요.
그럼요, 선생님, 레진 말고 또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그런데 치아 사이 공간이 너무 크거나 아니면 여러 개의 치아에 걸쳐서
공간이 존재하거나 공간 외의 치아의 색상이나 형태 등도 함께 개선하고 싶은 경우에는
래미네이트를 이용하여 틈을 폐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들 래미네이트 하시면 치아를 엄청 많이 깎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시는데
요즘은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전혀 삭제를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무삭제 래미네이트도 있고
또 만약 치아 삭제를 하더라도 최소한으로만 진행합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에는 앞니 사이의 공간이 여기 가운데 말고도 양쪽에도 여러 개 존재했고.
-많이 벌어졌네.
-또 양쪽 대문니의 길이나 형태도 비대칭이 존재했기 때문에.
-맞아요.
-래미네이트를 통하여 형태도 대칭으로 만들고 공간도 폐쇄해 드렸습니다.
-감쪽같다, 정말.
-네.
-래미네이트.
그러면 이제 실제로 환자 한 분을 만나볼 텐데 이분도 래미네이트 치료를 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심미 치료를 하셨는데 왜 하셨는지 한번 직접 만나보죠.
-(해설)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가지런한 치아.
하지만 선천적으로 고르지 못한 치아가 늘 마음에 걸린다는 사례자.
사람을 만날 때에도 아무 걱정 없이 웃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대체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해설) 치료를 위해 치아 교정보다 더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래미네이트를 선택했는데요.
먼저 3D 모델로 치아의 삭제가 필요한 부위를 분석합니다.
이후 환자의 구강 구조에 맞는 임시치아를 디지털 가이드에 맞춰 부착했는데요.
-(해설) 실제로 10명 중 6명이 불규칙한 치열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설) 병원 안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변화된 모습을 담아보는데요.
오랜 콤플렉스에서 벗어난 그녀는 이제 사람들을 만날 때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해설) 성공적으로 치료가 마무리된 상태.
그동안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심미 치료 방법으로 여러 환자를 만나 보셨을 텐데 그중에서
특별히 사연이 있거나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을까요?
-제가 지금 기억에 남는 분은 작년에 치료를 완료하셨던 중년의 여자 환자분이셨는데
이분은 마취 받는 게 무서워서 치과를 안 오신 지 10년이 넘으셨던 분이셨습니다.
-마취 무섭죠.
-아무래도 오랫동안 치과를 안 오시다 보니까 어금니는 많이 망가져서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앞니도 심한 충치 때문에 충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앞니까지.
-이렇게 치과 공포증이 있으신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주로 치료를 했을 때
바로 결과를 볼 수 있는 앞니와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앞니 치료를 주로 하는데 이 환자분의 경우에도 치료받으시고 나 이때까지 왜 이렇게 겁을 냈지?
-맞아.
-하시면서 되게 안도하셨고 또 이 치료를 받고 나니까
딸이 엄마 앞니 이렇게 예쁘게 될 수 있는데 왜 이때까지.
-맞아.
-치료 안 했냐고 하셨다고 해서 지금은 어금니 치료도 다 끝내시고
맛있는 것도 잘 드시고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그래. 가기 전에 두려워서 그렇지.
-맞아.
-가고 나면 별거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런데 심미 치료를 하기 위해서 치과 가잖아요?
그러면 어떤 검사하고 어떻게 치료를 해요?
-일단 먼저 육안으로 치아의 상태, 잇몸의 상태, 그리고 위아래 치아가 물리는 교합 상태를 검사합니다.
그리고 파노라마라고 전체를 체크할 수 있는 엑스레이를 찍어서
치아 내부에 문제가 있는지, 잇몸뼈에 문제가 있는지 한 번 더 체크합니다.
그런데 심미 치과 치료 같은 경우에는 치아와 얼굴의 조화도 중요하기 때문에
입 안의 사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얼굴 사진도 함께 촬영하는데 웃을 때
노출되는 치아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말을 할 때 윗니가 많이 보이는지,
아랫니가 많이 보이는지도.
-그렇지.
-함께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서 선생님, 이 치아 색과 또 치아 사이 공간은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지금 이렇게 보여주시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가 궁금한 건
저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게 저는 아랫니가 여기가 삐뚤빼뚤하거든요.
-약간.
-이렇게 배열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어떻게 바로 치료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사실 치아가 삐뚤빼뚤한 배열의 문제가 있을 때 가장 1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바로 교정 치료입니다.
-그렇죠, 교정.
-그런데 아무래도 교정 치료는 기간이 많이 걸리고 내 나이에 무슨 교정 치료야
하시면서 안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주로 래미네이트를 이용해서 치아 배열을 개선해 주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능해요?
-물론 이 경우에는 조금 배열에서 벗어나 있는 치열을 삭제할 필요가 있거나
아니면 단순히 공간을 닫거나 형태를 개선하는 것보다는 좀 많은 수의 치아를 치료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잡초 뽑듯이 싹싹싹 다 뽑아서 쏙쏙쏙 이렇게 심어주면 얼마나 재밌겠나.
-좋겠어요.
그런데 그게 어려우니까.
-그런 방법 말고 또 다른 방법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있을까요?
-있을까?
-다른 게 있을까요?
-우리가 덧니라고 하는 그 치열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치아 같은 경우에는 사실 래미네이트가 어렵고.
그런 경우에는 그 치아만 크라운을 하고 나머지는 래미네이트를 해서 좀 가지런한 느낌을 주도록 하는.
-느낌을 주는.
-복합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치열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서 튀어나와 있는 치아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비정상적인 힘을 많이 받아서 잇몸뼈가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 이 튀어나와 있는 치아가 너무 흔들리고 불편한데 이 기회에 뽑고
좀 이를 가지런하게 하고 싶다고 오시는 분들이 계시고 이런 경우에는 브리지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브리지 치료.
-이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아래 앞니가 윤아 씨처럼 삐뚤빼뚤하다고 병원에 오셨던 중년의 여성 분이신데.
-맞아요.
그러네요.
-아무래도 교정 치료는 시간이나 비용이나 이런 것들을 이유로 진행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의 경우에는 삐뚤빼뚤한 정도가 좀 크고 그리고 공간이 좀 부족했기 때문에
래미네이트 치료로는 조금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서
크라운으로 가지런한 느낌을 주도록 치료해 드렸습니다.
-너무 예쁜데요?
-교정 안 하고도 저렇게 이제 가지런해 지네요.
그러면 치아 형태 자체가 문제인 경우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어요?
-치아가 너무 짧은 것 같다거나 치아가 각이 져서 너무 남성스러운 느낌을 준다거나
아니면 앞니 두 개만 너무 크고 튀어나와 있어서 토끼 이빨 같다고 치과에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맞아요.
-이런 경우에도 래미네이트 치료를 진행해서 형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대문니 옆에 있는 측절치가 작고 뾰족한 왜소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교정 치료를 해서 치아를 다 가지런하게 하고 난 다음에
형태 개선을 하시기 위해서 교정 치과에서 저희 병원에 의뢰되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형태를 개선하고 싶을 때에는 이 치아의 형태가 얼굴과 어울리는지
또 환자분이 이런 형태를 만족하시는지 충분히 상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각 단계마다 상의를 하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문니 옆에 있는 측절치가 선천적으로 작은
왜소치를 가진 환자분으로 교정 치료가 다 끝나고
치아의 형태 개선을 위해서 저희 병원에 오신 환자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삭제를 진행하지 않고 래미네이트를 진행해서
거의 티가 나지 않게 형태의 개선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진짜 자연스러워.
-그럼 래미네이트랑 크라운 이런 거 할 때 시간도 중요하잖아요.
특히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시간을 빼서 일일이 가야 하니까.
-맞아.
-얼마나 소요될까요?
-보통 래미네이트랑 크라운 같은 치료를 하는 기간은 대략 2주에서 한 달 정도입니다.
그런데 만약 충치 치료를 해야 하거나 잇몸이 너무 안 좋아서 잇몸 치료를 해야 하거나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치료 기간이 조금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늘어나고.
-또 우리가 크라운이나 래미네이트를 해서 치아를 덮어준다고 하더라도
치아 색이 너무 어두우면 그 색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맞아요.
-그 전에 미백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치료 기간은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래미네이트랑 크라운은 수명이 어느 정도...
-그래, 그거 중요하네.
-갖고 있을 수 있어요?
그거 좀 중요해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크라운이나 라이네이트와 같은 보철물의 수명은 대략 7년에서 10년 정도입니다.
이런 보철물의 수명은 환자분들의 구강 청결도 그리고 교합 관계
그리고 야간에 이를 가는 이갈이 유무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만약 올세라믹이라고 하는
세라믹으로만 이루어진 크라운의 경우에는 밤중에 이를 갈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이렇게 이갈이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재료를 바꾸거나 아니면
밤중에 끼는 이갈이 장치를 쓰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7년에서 10년.
-수명이 7년에서 10년 이야기하셨는데 우리가 참 이 수명 다 채우기가 쉽지 않지 않잖습니까, 뭐든지.
-그럼요.
-그러니까 이 좀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좀 주의를 해야 하는지 이거 좀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거는 바로 양치 관리입니다.
-양치지.
-양치야.
-내가 레진 치료를 했든 래미네이트를 했든 크라운 치료를 받았든 어쨌든
내 치아에 뭔가가 더해져 있는 상태니까 내 치아만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신경 써서
양치질 해주셔야 하고 또 치간칫솔이나 치실도 꼭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나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셔서
스케일링도 받으시고 또 관리도 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 치아를 사용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각얼음을 깨 먹거나
뭐 오돌뼈를 와다닥 먹는 거는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겠고.
-그러네.
-앞니로 병뚜껑을 딴다거나.
-노노노.
어렸을 때 많이 했거든요, 탁 까서.
-그런 분들 있으셨거든요.
-병따개, 야야.
이거 아니야.
안돼, 안돼.
-그런다거나 뭐 비닐을 뜯는다거나 하는 행동도 조금 삼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닐도 씹는구나.
비닐도.
-오늘 심미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아직까지 심미 치료는 낯설 수 있어요.
왜냐하면 타고 난 게 있는데 뭐 아프지도 않은데 왜 가야 해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한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많은 치과 치료 중에 앞니치료는 하고 보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치료 중의 하나입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가 노랗고 못생겼는데 뭘 하시면서 입을 가리고 웃으시거나.
-많아요, 많아요.
-나는 거울로 내 이 안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더 이상 그러지 마시고
가까운 치과 내원하셔서 치료도 받으셔서 치아 건강도 되찾으시고 환한 미소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맞아요.
-지금까지 우리 치아를 더 아름답게 아트를 만들어드리는 최양정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재밌게 풀어보는 건강 토크,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저보다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남편을 둔 40대 여성입니다.
제 남편은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하루 종일 이 스마트폰을 끌어안고 삽니다.
직장 동료 그리고 학교 동창 등 단체방은 얼마나 많은지 온종일 톡을 하고요.
그래서 스마트폰 그만 좀 보고 가족들 좀 보라고 했더니.
-여보, 내가 회사에서 일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알아?
폰 보는 이 시간이 내가 유일하게 힐링하는 시간이야. 건들지 마. 그리고 당신도 폰 좀 봐.
-허구한 날 그러고 있으니까 남편 건강도 나빠지는 거 같고.
아이들도 아빠 따라서 폰만 보거든요. 이거 스마트폰 중독 아닌가요?
백장수 도와주세요.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기기. 다들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는데.
아까 대기실에서 보니까 원장님 세 분 다 계속 휴대 전화 보고 계시던데요.
하루에 휴대 전화 얼마나 사용을 하시나요?
-평소에는 환자분들 보느라 제가 낮에는 휴대폰 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주로 아침저녁으로 샤워할 때 저는 휴대폰을 들고 들어갑니다.
이 방수커버 씌워서 유튜브를 틀어놓고 샤워하는 시간이 저는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방수커버까지 씌워서 샤워할 때 핸드폰을 본다고요?
그런 거 처음 들어봤는데.
그렇군요.
우리 차홍은 원장님은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도 시간이 나면 틈만 나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요즘은 좀 사용이 잦아지다 보니까
목도 아프고 눈도 좀 침침해 지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휴대 전화를 좀 줄이기 위해서 일단 책을 읽는 시간을 좀 늘린다든지
의도적으로 휴대 전화를 집 앞 문 앞에 둔다든지 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긴 하나인 것 같습니다.
김동조 원장님은 좀 얼마나 사용을 하시나요?
-저는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데요.
보통 편도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때 핸드폰으로 뉴스 보통 많이 봅니다.
아침저녁으로요.
그렇지만 저는 한 가지 안 하는 건 이어폰은 절대 끼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끼지 않으세요?
-네.
-실제 국민 4명 중 1명은 디지털 기기 과의존 상태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여기에 빠져 사는 걸까요?
-디지털 기기는 우리 생활 전반에 삶의 질을 많이 끌어올렸지만
인간은 디지털 기기의 노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상에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각종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데다가 또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강하고
지속적인 자극을 무한대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깐 이 강한 자극 때문에 일상의 소소한 작은 자극들은 좀 무디게 만드는데요.
이로 인해서 스마트폰 중독이나 도파민 중독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디지털 중독 정말 정말 무섭네요.
이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거 같은데 차홍은 원장님, 어떤 영향을 좀 미칠까요?
-디지털 중독은 디지털 기기가 없으면 불안해하거나 쉽게 짜증을 낼 수도 있고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휴대 전화가 진동하지 않는데도 진동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지면서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감소할 수 있고 각종 건망증 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신체활동과 식사 등의
생활 리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만이 발생한다든지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고 거북이처럼 목을
앞으로 쭉 빼서 이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목뼈가 일자목, 거북목으로 변형될 수도 있고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 방법이 혹시 있다면 김동조 원장님, 좀 알려 주세요.
-사실 생각만 하면 굉장히 쉽습니다.
사용 시간 줄이기 그리고 스마트폰 기기들을 내 몸에서 멀리 띄어 놓기
그리고 필요할 때만, 꼭 필요한 시간 동안만 사용하기.
그런데 이게 사실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어떤 동호회 모임에서는 이런 식으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1시간 동안 식사를 할 때 핸드폰을 엎어 놓고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사람이
그 식사 자리를 계산을 하는 식으로 좀 재미있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어찌 됐든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기 제일 좋은 거는 가족들끼리 그리고 친구들끼리
대화를 많이 늘리고 그리고 같이 있을 때는 누군가 같이 있을 때는
되도록 쓰지 않는 이런 방법으로 하면 아마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즐거운 휴일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디지털 기기는 잠시 꺼두시고요.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건강하이소,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제 다음 시간에 새로운 주치의 다섯 분 모시고 새롭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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