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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100세까지 잘 걷자!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등록일 : 2024-06-03 15:03:58.0
조회수 : 463
-매일매일 건강을 저금합니다.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여러분을 건강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시간, 장수은행의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여러분, 동서양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있잖아요.
-그렇죠.
-동양에는 양귀비가 있고 이 서양 쪽에는 클레오파트라가 있고
이 두 사람이 미모를 이용해서 권력을 장악하고 나라를 호령했다는 점에서
아주 공통점이 있는데 또 하나가 이 두 사람이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래서 더 유명하기도 한데 아주 특별한 노력들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 일화들은 여성분들은 꽤 알고 계시던데 희주 씨 혹시 들은 거 있나요?
-저요? 있죠.
맞는지 모르겠는데 클레오파트라가 이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고 알고 있고요.
그리고 우유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죠.
-그런데 저는 어릴 때 우유 목욕 해봤거든요.
-진짜?
-그 이야기 많이 들었어.
-약간 하얘진다 이런 게 있어서 한번 해봤고요.
또 양귀비가 살구씨 가루, 사향, 계란 흰자를 섞어서 직접 조합을 해서.
-아무리 나이가 든다 하더라도 여자는 여자잖아요.
저도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은 분 뵈면서 우리 누님들, 우리 자기들한테.
-자기들.
-여전히 예쁘다.
너무나 사랑스러우시다 하면 그렇게 또 우리 어머님들이 좋아하시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이건 변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님도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할머님 너무 고우세요, 예뻐요 하면 표정이 달라져요.
-맞아요.
-맞아요.
-이런 걸 보면 나이 불문하고 정말 아름다워지고 싶고 또 젊어지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면서 본능인 것 같은데 관련해서
최근에 정말 놀랄 만한 뉴스가 하나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 백장수가 준비했습니다.
-장수, 장수, 백장수!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짜잔!
-누구예요.
-누구예요?
-오희주, 오희주?
-저예요?
-이 여성분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답지 않나요? 정말 내 스타일이야.
그런데 어떤 분인지 아실 것 같아요?
-누구예요?
-한번 보세요.
-나보다 동생 같은데.
-맥 라이언, 옛날에 그 영화배우 맥 라이언?
-땡 아닙니다.
-닮았는데?
-닮았지?
-오드리 햅번.
-얼마 전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분인데요.
바로 60세의 나이로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미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알렌한드라 로드리게스라는 할머니라고 합니다.
-할머니?
-맙소사, 60세?
-60세.
-깜짝 놀라셨죠? 60세니까 할머니라고 불러도 되겠죠?
-60세.
-아무리 동안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고 해도 60세 할머니가 젊은 친구들을 다 물리치고
미인대회 1등을 했다는 정말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버블버블 언빌리버블!
-정말 대단한데 그런데 잠시만요, 혹시 요즘에 의학과 의술의 발달로 성형, 성형...
-조심스럽게.
-성형수술을 좀 하신 건 아닌가.
-조심스럽게.
-조심스럽게 좀.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계시긴 계시는데 로드리게스 할머니는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난 그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어.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진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여봐요, 그걸 영어로 이야기했겠지!
-그렇겠죠, 그렇겠죠?
-로드리게스는 너무 뻔한 말이지만 자신의 동안 미모를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뽑았다고 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그리고 좋은 화장품도 사용하고 비타민 보충제도 썼다고 하는데요.
5년 정도는 채식주의자로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는 고기를 다시 먹으면서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고 가끔씩, 가능하면
화학 식품을 최소화한 자연식품 위주로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을 체육관에 방문하고요.
산책과 조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60세면 관절염이 올 수도 있는 나이인데 너무 건강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았는데요.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것보다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수년 전에 이혼하고 속 편히 산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남성분들 위기 맞을 뻔했습니다.
-그러니까요.
-알겠습니다. 이제 첫 번째 순서로 가겠습니다.
이주의 픽미,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제철 식재료.
오늘 이거는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 먹어도 정말 맛있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단골 메뉴, 단골 반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요?
-궁금하시죠?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해설) 모래밭에서 황금알을 찾은 기분.
맛과 건강은 물론 캐내는 재미까지 쏠쏠한 감자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동글동글 단단한 그 생김새처럼 넘치는 영양만큼은 대체 불가입니다.
보슬보슬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햇감자.
웨지감자는 아이들에게는 간식, 어른들에게는 시원한 맥주 안주로 손색없죠?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빵에 넣어도 맛있는 감자샐러드는 어떠세요?
예로부터 우리의 배고픔을 달래주며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햇감자.
땅속 보약 햇감자를 이주의 픽미로 선정합니다.
-먹고 싶네요. 포슬포슬한 담백한 햇감자인데 요즘 제철이라고 해요.
감자는 희주 씨도 잘 먹을 것 같은데?
-저 감자 다 좋아하죠. 감자는.
-뭔들.
-뭔들, 감자는 뭔들.
사실 쪄 먹어도 맛있고 볶아 먹어도 맛있고 몸에 안 좋지만 감자튀김도 맛있고.
-그렇지.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요,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맞아.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알고 계세요?
-뭐요.
-감자가 많은 분들이 그냥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죠, 그렇죠.
-맞아요.
-그런데 알고 보면 다른 영양소도 가득 담고 있는 아주 좋은 친구거든요?
이게 이 안에 특히 비타민C가 많아서 땅속의 사과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감자가.
-제가 오늘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땅속의 사과.
-감자에 비타민C가 그렇게 많이 들었다고?
-네.
-그러게요.
-그러면 포테이토칩 먹으면 되겠네. 포테이토칩.
-아니, 포테이토칩은 튀긴 거잖아요.
-안 돼?
-튀긴 거 안 돼, 튀긴 거 안 돼.
-그래도 튀긴 거는 조금 추천은 안 하죠.
-그렇지.
-감자는 간단하게 우리 쪄 먹는 걸로 합시다. 햇감자 제철입니다.
많이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이제 장수 토크의 주제, 장수극장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장수극장 막을.
-(함께) 올리오!
-산골이야, 오지야.
-신기하네.
-PD님, 이런 데 사람이 산다고요? 이거 곰 나올 것 같은데.
-그러니까요. 좀 더 가보면 나올 것 같은데 우선 가볼까요?
-알겠습니다.
-더 가보세요. 여기 있네.
-뭐야?
-혹시 자연인 김배우 씨 맞으신가요?
-잘 찾아왔소. 내가 바로 자연인 김배우요.
-맞네, 맞네. 그러면 지금부터 촬영 들어갈게요. 현성 씨, 멘트 큐.
-갑자기?
-네, 갑자기.
-원래 하는 거예요.
-뭘 보는 거예요?
-저기, 저기, 카메라.
-저기요.
-내가 말이여.
옛날에 안 해본 거 없이 다 했는데 1000만 영화라고 영화 출연도 하고 말이지.
홈쇼핑, 홈쇼핑에서 물건도 엄청나게 팔아제끼고
라디오도 하다가 내가 사업에 손을 대서 쫄딱 말아먹었네.
그래서 죽을 마음으로 죽을까 하다가 죽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자고 해서 내가 다시 산속에 들어온 거야.
-산속에서 새롭게 시작한 인생 2막의 주인공,
오늘 이 자연인의 건강 비결은 무엇인지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짜란! 이거예요, 이거. 먹어.
-뭐야? 이게 끝이에요? 이거 다 그거잖아요, 가공식품.
-방송 분량 나오려나? 요리는 직접 해야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요. 이거를 좀 자연인의 밥상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데.
-내가 지금 지방 출신이라고 지금 시방 지금 괄시하는 거여, 뭐여?
-섭외 누가 했어? 가.
-여봐. 내가 시방 이야기하는데 뭔 지방에서 하는지. 여봐!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렇죠. 트랜스지방이 처음 발견됐을 때는 개발됐을 때는 하늘에서 내린 맛이다.
맛이 기가 막혔다는 거지.
-그렇죠.
-그런데 지금은 반전이에요.
우리의 몸을 헤치는 주범으로 또 꼽히는 게 트랜스지방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트랜스지방을 제대로 좀 파악해 보고 우리가 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배워보겠습니다.
트랜스지방이 정확히 뭡니까?
-우리 지방은 분자 배열 구조에 따라서 이제 크게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거든요.
그중에 불포화지방산이 식물성 기름에 많이 포함이 되어 있고요.
상온에서는 액체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산패를 방지하고 보관을 쉽게 하기 위해서 여기에 수소를 첨가해서
고체화시키는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 과정 중에서
분자 구조가 변하면서 트랜스지방이 이제 만들어지게 되죠.
대표적인 게 마가린이 있는데요.
비교적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쉽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 상황에서 쉽게 유통될 수 있었고요.
그 이후에도 이런 트랜스지방의 달짝지근한 맛과 더불어서 강력한 풍미가
사람들이 굉장히 좋아하게 되면서 한때는 식탁의 총아, 주방의 혁명 이렇게 불리면서
굉장히 핫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트랜스지방이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킨다는 이유로
굉장히 안좋은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까 식물성 지방을 언급하신 것 같은데 지방도 종류가 좀 다양하잖아요.
그렇다면 포화지방이랑은 차이점이 어떻게 돼요?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인 동물성 지방을 말하는데
고기 비계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이기는 한데 포화지방보다 악명이 높습니다.
식약처의 식단 관리 안내서에도 포화지방에는 섭취에 주의하세요라고 되어 있지만
트랜스지방은 가급적 섭취하시지 마세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이 몸속에 들어오면 불포화지방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래요?
-나는 음식을 굉장히 많이 좋아하는데 그러면 샘,
우리가 아는 빠다는 이게 어느 쪽 지방인 거예요?
-빠다.
-빠다, 빠다는 트랜스인가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음식 같은 경우
트랜스지방에 해당하는 음식들은 뭐가 있을까요?
-보통 이제 가장 함량이 트랜스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게 보통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그렇죠.
-경화유 재제인데요. 보통 무려 100g 안에 14.4g이나 들었다고 하고요.
보통 영화 보면서 팝콘들 많이 드시잖아요.
레인지, 전자레인지에서 이제 데워 먹는 팝콘 같은 게 있는데.
-그렇죠, 그렇죠.
-먹다 보면 계속 드시잖아요.
-그렇죠, 먹죠.
-계속 먹죠.
-한 100g에 11g 정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10%가.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의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하면 안 될 것 같고요.
그밖에도 도넛이나 튀김용 냉동 감자,
그리고 초콜릿 가공품에도 많이 들었으니까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요즘 특히 MZ 세대들이 전국에 빵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하는.
-그렇죠.
-맞아요.
-빵지순례 같은 게 있잖아요.
-맞아요.
-빵지순례.
-들어보셨을 텐데요.
적당한 양의 빵을 드시는 건 괜찮겠지만 전국에 있는 빵을 다 드셔서는
트랜스지방이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으니까 항상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빵돌이 한 분 계십니다.
-큰일인데. 저 너무 속상한데, 지금.
-그러니까요.
-저 빵돌이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트랜스지방 조심하려면 주의하려면 이런 음식들만 조심하면 되는 건가요, 혹시?
-그게 그런 음식을 다 피해서 모든 트랜스지방을 피할 수 있으면 좋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트랜스지방이 음식을 만들 때도 발생하는데요.
170도의 열에 재빨리 볶아내는 중국식 요리법으로 조리할 때 그렇습니다.
이 옥수수 기름 같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지방도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는 산화 과정을 거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하는데 이때 뜨거운 온도는 산화 속도를 촉진시켜서 더 많은 트랜스지방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식 볶음밥이나 짬뽕에는 그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요.
특히 새우볶음밥에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데.
-맛있는데.
-그러면 궁금한 게 지금 안 좋다고 하는데.
-그렇죠.
-그러면 트랜스지방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어떤 역할을 하길래 자꾸 안 좋다, 안 좋다 그러는 거예요?
-트랜스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한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막에 침착이 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염증 반응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랜스지방으로 섭취하는 열량이 2% 증가할 때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2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트랜스지방 많이 먹으면 좀 빨리 늙을 수 있는 거예요?
-그 말에 내가 더 늙겠다.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진짜.
-그러니까.
-무서운데.
-그렇습니다.
실제우리 염색체 말단에는 텔로미어라고 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게 세포가 분열하면 이 텔로미어가 짧아지거든요.
그래서 세포 노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제 트랜스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이런 텔로미어의 단축 속도가 빨라진다고 알려져 있고요.
이거는 곧 빨리 늙는다는 말과 똑같다고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노화도 앞당긴다.
-그리고 실제로 한 연구를 보면 핫도그를 매일 하나씩 먹었을 때
우리 기대수명이 한 약 40분 정도 단축돼, 줄어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트랜스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가공식품 같은 경우에는
대체로 열량도 높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비만해지게 되죠.
그런데 비만 상태에서는 사실 지방세포도 많이 노화가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지고 이후에는 대사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깜빡깜빡하는 거 때문에 정말 좀 걱정이에요.
내가 그래서 핫도그를 하나 먹었는데 내가 또 먹었나, 안 먹었나?
또 먹고 한 먹었나?
또 먹고.
-그냥 드시고 싶으신 거 아니에요?
-티 나?
-그러니까요.
-조금 티 났어요.
-제가 그러면 트랜스 지방이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뇌도 노화를 좀 앞당겨질 수가 있는 건가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주로 치매는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데
아마 이게 100세 건강 시대에는 최대의 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혈중 트랜스 지방 농도가 이렇게 높은 사람은 뇌의 노화가 촉진되어서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활성산소 아마 들어보셨을 건데 트랜스 지방이 쇼트닝이 세포의 DNA나 단백질을 손상하게 하는
활성산소를 만들어내서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습관적으로 빵과 쿠키 같은 거를 많이 먹는 것도 필요 이상의 당이 몸속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이 당이 혈관을 공격하고 뇌신경에 염증을 일으켜서 인지능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지방 이야기를 하는데 먹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저랑 오희주랑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난리가 났어요, 지금.
-민망하게 그걸 왜 말씀하세요?
-내가 이게 오디오 타고 들어갈까 봐.
-그러니까요.
-혹시 들려요? 지금 지방 이야기하는데 먹을 게 너무 맛있는 먹을 거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쿠키에 반응했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꼬르륵꼬르륵 소리 계속 나와, 진짜.
-그럴 때 잘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 하는 거예요, 지금.
-안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죠.
-그래요. 맞습니다. 지금 배고파 죽겠는데요.
-맞아요.
-그런데 더 속상한 거는 지금 먹으면 안 좋다고 하니까 더 속상한데.
-맞아, 그래.
-맞아요.
-그러면 트랜스 지방 하루에 최대 섭취량이 뭔지 궁금하고.
-그렇지.
-또 하나 또 있어요.
뭐 있냐면 다니다 보면 트랜스 지방 0g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도 있어요.
-맞아, 맞아, 맞아.
있어요.
-많이 봤어요.
맞아.
-이거 0g이니까 솔직히 말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없단 뜻이잖아요?
-이거 좀 알려 주세요.
-지금 현재 WHO, 세계보건기구 한국인 영양 섭취기준을 보면요.
트랜스 지방 하루 섭취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를 넘지 않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열량이 2500kcal, 그러니까 트랜스 지방은 2.8g 미만,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하루 섭취 칼로리가 2000kcal이기 트랜스 지방을 2.2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항은 우리 식품 표시 기준을 보면 식품 100g당 트랜스 지방 함량이 0.2g 미만이면
0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이게 0으로 표시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트랜스 지방 소량이.
-있다는 거네?
-그렇네.
-포함돼 있는 거죠.
-속았다, 속았어.
-그렇네요.
-트랜스 지방이 아예 들어가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이거를 막 먹다 보면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럴 수 있네요.
그거 왜 그렇게 또.
0점이라도 쓰면 되지, 왜 그럴까?
-거 봐, 그렇지, 그렇지.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이렇게 안 좋다 그러니까 뭐 각국에서 이걸 좀 퇴출하는 그런 노력들을 좀 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최초로 덴마크가 이걸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트랜스 지방을.
우리나라도 좀 많이 먹는 거 같아요,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정책적으로.
어떻습니까?
-놀랍게도 덴마크에서는 2003년부터 이미 트랜스 지방 퇴출 노력을 해왔던 걸로 알고.
-오래됐죠.
-그렇구나.
-보통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가게에서 쓰는 지방의 트랜스 지방이
2% 이상이 되면 유통이나 판매를 금지하게 됐고요.
만약에 이를 어길 때는 이를 업주들한테 징역형 이상의 엄한 처벌을 해왔다고 하니까.
-강력하네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이러한 그 트랜스 지방에 의한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우리나라에서 좀 많다고 보고가 되고 경고를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트랜스 지방의 저감화 사업이나 혹은
트랜스 지방의 표기 의무화를 좀 시행하고 있는데
또 이러한 사업에 이렇게 참여하지 않는 업체들도 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적절히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고 조금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죠.
-우리가 트랜스 지방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먹거리를 좀 잘 챙겨서 드셔야겠습니다.
이제 100세 건강을 위한 오늘의 투자처, 최현상의 백세송으로 만나보시죠.
-(노래)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내 무릎을 바꿀 수만 있다면 말기관절염 그대여
인공관절 안타까운 걸음으로 무릎 아파 절뚝이며 걷지 마요 눈물이 나요 그대여
인공관절 관절염을 간직한 채 평생 살긴 너무 아쉬워 인공관절치환술로 다시 걷고 뛸 수 있어
이토록 좋아요 오 정녕 그대는 나의 무릎을 바꿔줄 수가 없나 나의 닳고 닳은
무릎 관절 아픈 무릎이 싫어 정녕 그대는 나의 무릎을 바꿔준 나의 은인
무릎 인공관절 인공관절 나를 기쁘게 하네
-오늘의 투자처 100세까지 잘 걷자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오늘 여러분의 무릎 건강에 대해서 배워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바로 모시겠습니다. 김만영 원장님, 어서 나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우리 원장님 너무 반갑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기다렸는데 딱 걸렸어요.
어르신들, 아프시다 아프시다 많이들 그러시는데 한 군데만 아프신 게 아니잖아요.
가장 많이 아픈 데가 목, 무릎, 이런 거를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또 원장님은 그 무릎 풀로 한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아요? 원장님은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거절하셨는데.
-어르신들 어디를 가장 많이 아프다고 가장 많이 그래요?
-요즘은 운동도 많이 하고 취미 생활도 많이 하는데
통증 때문에 그거를 못 하면 방문하게 되시는 거고요.
직업적으로 걸어야 하는데 그걸 못 하게 된다거나 아니면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못 할 때 힘들어하고 병원을 방문하게 되십니다.
-사실 저희 가족 중에도 무릎 건강이 안 좋으신 분이 계세요.
그래서 오늘 더 집중해서 들어야 할 것 같은데 진짜 계세요.
무릎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한다고 하잖아요.
-그렇지.
-그래서 오늘 좀 제대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먼저 무릎의 구조를 말씀해 주세요.
-맞습니다.
이게 많은 분이 실제로 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본인이 무릎 어디에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무릎의 구조에 대해서 간단히 알고 계시면 진료받으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 모형을 보면 우리 무릎은 허벅지 뼈랑 다리뼈
그리고 앞쪽에 있는 이 뚜껑 뼈 이 3개가 이루는 관절이고요.
무릎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게 해 주는 안쪽, 바깥쪽 측부인대가 있고
그다음에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전방, 후방 십자인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제일 헷갈려 하는 건데요.
용어가 비슷해서 뼈를 감싸고 있는 이 매끈한 부분, 우리 치킨에서 하얗게 나오는 부분이 연골이고요.
그 연골과 연골 사이에 있는 게 반월상연골판입니다.
이게 반달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데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인대, 연골, 연골판 이제 정말 정확하게 다 알 것 같은데
그런데 이 각자 아픈 부위에 따라서 병도 다 달라지는 건가요?
-맞습니다.
제가 예전에 레지던트 할 때는 그냥 무릎이 아파서 오셨다.
이렇게 기록을 했는데요.
제가 무릎을 전공하고 나서부터는 무릎의 앞쪽, 안쪽, 뒤쪽.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추할 수 있는 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릎이 아프신 분들은 평소에 본인이 무릎 어디가 아픈지 그리고
뭐 하실 때 아픈지를 한 번 더 이렇게 고민해서 오신다면 진료받으실 때 훨씬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정확히 어떤 부위가 아픈지.
-그렇죠, 그렇죠.
-그리고 일상에서 우리가 무릎을 또 다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보통 다칠 때는 어떤 걸 하다가 잘 다치시는지 그리고 어디를 주로 다쳐오는지
아까 말씀하신 부위를 이야기하셨으니까.
-맞습니다.
이게 다치시는 게 정도가 있는데 보통 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다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추락이나 교통사고 같은 경우는 그럴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서는
어떤 특정한 구조가 다친다기보다는 그냥 무릎 전체가 으깨지고 해지고 거의 잘려서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빨리 치료할수록 경과가 좋기 때문에요.
주변에 있는 정형외과 전문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런 게 아니고서는 요즘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손상 특히 인대, 연골, 연골판 손상 그런 것들로 많이 옵니다.
-이야기만 벌써 들어도 나는 섬뜩한 것 같은데.
-아프다고.
-그런데 아무래도 무릎 질환 하면 제일 가장 흔한 게 관절염, 그렇죠?
-맞아요.
-아파, 나는 다 아파. 관절염 아니에요?
-맞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우리 몸, 특히 관절은 소모품이다 보니까요.
관절염이 제일 많습니다.
물론 이제 많이 써서 오는 퇴행성 관절염이 제일 많은데 그거 말고도
우리가 다쳐서 오는 외상성 관절염 그리고 류머티즘성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관절염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복적으로 하중이 많이 걸려서 오는 거기 때문에요.
과도한 사용이나 비만, 고령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 붓기, 그다음에 계단 다니기 같은 특정 동작에서만 아픈데
이 관절염이 진행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오고 다리가 이렇게 오자로 바뀌는 변형도 오게 됩니다.
이게 또 통계적으로는 여성분들한테서 조금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요.
증상이 있을 때는 초기부터 진단을 받고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관절이 사실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특히 무릎에 취약한 이유가 따로 있어요?
-맞습니다.
우리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결국은 주변을 보시면 무릎하고
손에 관절염 있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죠, 많죠.
-그게 왜 그러냐면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무릎은 어깨, 손이랑 다르게 우리 체중을 지고 다니기 때문에 더 빨리 망가집니다.
그리고 하지 중에 고관절, 무릎, 발목이 있는데 고관절과 발목은
관절이 생긴 모양이 다르고 또 연골이 단단한 정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무릎이 관절염이 많이 옵니다.
-그렇구나.
-이거 궁금합니다.
이거 지금 보고 계신 분들 공감 엄청 하실 텐데 우리 어머님들께서
집안일만 살살 하시는데도 왜 이렇게 관절이 아프지.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정말.
-우리 집에 왔다 갔어?
-정말 많아요.
-깜짝 놀랐네, 진짜.
-보셨어.
-그렇거든요.
집안일만 해도.
-맞아.
-관절이 악화될 수 있는지 이거 정말 궁금하거든요.
-맞습니다.
이게 참 아무것도 안 하고 집안일만 했는데도 관절염이 오신다고 하는데
이게 기본적으로 우리 어머니들이 하는 집안일이 무릎에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바닥 생활을 했기 때문에 더 그런데요.
이게 쪼그려 앉아서 빨래를 하거나 걸레질하는 게 대표적이고.
-그렇지.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것도 좋지가 않습니다.
그것도 물론 똑같은 일을 했을 때 누구는 관절염이 오고 누구는 관절염이 안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거는 개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김 배우님, 집에 로봇청소기 하나 들이세요.
뭐해요, 지금 자식이 돼서.
-엄마, 조금만 기다려.
출연료 입금되면 바로...
-로봇청소기.
-그러면 치료법이 궁금하거든요. 관절염 치료하는 방법, 어떤 게 있습니까?
-병원들 다녀봐서 아시겠지만 처음에 병원 오면요.
우리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죠.
-그런데 이런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아니면 수술로 해결해야 하는
명확한 병변이 있을 때는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관절염 초기에는 우리 카메라로 이렇게 보고 하는 수술,
관절경 수술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요.
보통은 아까 설명드렸던 무릎 안에 반월상연골판, 아니면 연골의 손상인데
내시경으로 다듬거나 아니면 찢어진 부위를 봉합하거나 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단계가 지나서 연골이 많이 벗겨진 경우에는 그런 수술로는 해결이 안 되고요.
미세천공술이나 줄기세포 이식술 같은 걸 하기도 하고 다리가 변형이 온 경우에는
절골술을 통해서 다리를 1자로 펴주기도 하고 그다음에 국소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그 부분만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퇴행성 관절염이 아주 말기가 돼서 그 어떤 치료도 소용이 없어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돼요? 움직이지 말고 이러고 살아야 해?
-그렇죠. 그럴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인공관절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반응, 인공관절 하면 많은 분이 크고 무서운...
-그렇죠, 아무래도.
-한숨이 나오지.
-그러니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정형외과 수술 중에는 작지 않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고요.
수술의 결과가 좋은 수술입니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할 건 없고 우리 흔히 충치가 있어서 치과에 가면
충치 부분을 이렇게 다듬고 금니를 씌우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아팠던 게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무릎 인공관절도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릎이 닳아서 맞닿을 때마다 아픈 것을 우리가 다듬고
인공관절 금속을 씌워서 통증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옛날에도 그랬겠지만 수술하고 나면 무릎을 강제로 꺾고 재활하기 힘들다,
이런 말씀 들어보셨을 텐데 요즘은 진통제도 좋고요.
수술 방법, 기구도 좋기 때문에 너무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공관절, 말처럼 인공이잖아요.
그래서 좀 되도록 참고 참다가, 좀 미루다가 어쩔 수 없을 때
그때 가서 받으라고 저는 알고 있는데 맞나요?
-진짜?
-네.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요?
-옛날이야기인데요.
-그것도 옛날.
-옛날, 이제 그것도 아니야, 진짜.
-그렇구나, 발전했구나.
-옛날에는 그게 맞았습니다.
인공관절 수명도 짧고 했는데 요즘은 인공관절 수명이 굉장히 늘었습니다.
최근의 보고에는 30년 이상 쓴다는 보고가.
-그래요?
-네, 있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한 번 수술하면 평생 썼어야 했는데 요즘은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수술하는 재치환술도 결과가 좋아졌기 때문에 아픈 것을 참을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방법으로 차도가 없는 말기의 관절염을 수술 안 하고 미루다 보면
하고 싶은 일, 일상생활도 다 제약을 받고, 그러니까 삶이 우울하고 짜증이 나게 됩니다.
-그렇지.
-그리고 활동을 하게 되는데 무릎은 통증이 있으면 활동을 못 하게 되거든요.
-맞아요.
-그러면 근력도 빠지고 근력만 빠지는 게 아니고
심폐 기능도 같이 나빠지기 때문에 전신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부분적으로 바꾸는 부분치환술도 있고 하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하는 적응증이 된다면 수술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희주가 했던 이야기는 옛날이야기라는 거예요.
-그러게요.
-그러니까 이게 무조건 참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걸 명심하시고 환자 한 분 만나볼 텐데
이분도 지금 관절염으로 엄청 고생하시다가 치료를 잘 받아서 지금 잘 걷게 되셨다고 하거든요.
환자분 만나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해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관절, 무릎.
그만큼 질환이 찾아오기 쉬운데요.
꽃집을 운영하는 신현억 씨는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화분을 번쩍 드는 일이 잦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쪽 무릎이 말썽인데요.
무사히 치료받고 다시 일터로 나갈 수 있을까요?
-(해설) 1년 전부터는 무릎에 물이 차고 통증도 심해졌는데요.
일이 바빠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두 달 전 치료를 받았습니다.
-(해설) 고령층의 경우 세 명 중 한 명이 무릎 관절염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나이 들수록 닳는 무릎, 참다가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왼쪽 무릎에 수술을 받은 상태로 경과가 좋습니다.
두 달 정도 되셨기 때문에 이제 통증은 좋아질 시기인데 이제부터 꾸준히 관리를 좀 하셔야 해요.
아무래도 여태 조금 아프시고 불편했기 때문에 근력 운동도 좀 해야 하고
그다음에 이전에 쓰셨던 대로 쓰면 어쩌면 또 망가질 수가 있어서
그런 생활 패턴도 조금 바꾸고 점점 더 좋아지실 거고요.
저희 뵙는 간격도 띄엄띄엄하셔야 할 게
또 울산 가깝다고 하셔도 그래도 자꾸 오시면 불편하니까요.
-(해설)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무릎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 가운데 원장님이 이야기하셨던 부분 치환술을 하신 사례를 저희가 보여드렸는데.
요즘 인공관절을 했는데 다시 하는 그런 환자들도 꽤 많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가 있습니까?
-우리 수명이 늘어서 그렇습니다.
인공관절의 수명도 늘었지만 우리의 수명도 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단순히 수명만 는 게 아니라 우리 건강 수명이 늘었습니다.
-그렇지.
-그래서 고령이라 할지라도 운동도 하고 활동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죠.
-그래서 원래 자기 건강했던 무릎이 연골이 닳았던 것처럼 수술을 했던 연골로 자꾸 쓰게 되면 닳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수술한 인공관절이 닳은 경우 채치환술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인공관절을 다시 바꿔서 단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그러면 언제, 언제 필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자동차 타이어 갈듯이 처음에 무릎이 아파서 하고 싶은 거,
해야 하는 거를 못할 때 인공관절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죠.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나서 그때도 닳았던 인공관절이 다시 다 닳아버리는 바람에
아프고 그래서 아픈 것 때문에 해야 할 거, 하고 싶은 걸 못 할 때 재치환술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다 닳은 경우가 있고요.
아니면 인공관절을 삽입해 놨는데 그 주변에 뼈가 녹아서 인공관절이
흔들린다거나 아니면 감염이 된 경우도 꼭 재치환술을 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재치환술을 하신 분 중에 우리 김만용 원장께서, 물론 제가 가장 기억에 남겠지만 저 빼고.
-진료 보셨나 봐요.
-환자분들 중에 어떤 기억에 남는 분이 계세요?
-전라도 쪽에서 와주신 어머니였는데요.
다른 데서 인공관절을 하셨는데 감염이 된 겁니다.
-아이고 저런.
-그래서 여러 차례 추가적인 수술을 했는데도 감염 조절이 되지 않아서
이제 저희 병원을 방문해 주셨는데요.
이 인공관절 후에 감염이 되면 치료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대개 반복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감염된 균에 따라서 치료가 되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실제로 뭐 대학 병원이나 다른 병원에서도 자기가 한
인공관절이 아니라면 감염된 경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또 멀리서 와주시고 했고 이 수술 과정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해주셔서 저희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다행인 것은 첫 번째 수술에서 감염된 인공관절물을 잘 빼고
그다음에 염증 치료를 잘 하고 두 번째 수술 만에 재치환술을 잘 완료한 경우인데요.
이 케이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말만 들어도 사실 한 번 수술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아요.
-그렇지.
-재수술은 조금 더 힘들 것 같은데 좀 어떤 점이 다른가요?
-맞습니다.
이게 재치환술은 솔직히 어려운 수술입니다.
왜냐하면 이 정형외과 수술은 보통 피가 나지 말라고 수술 부위에 지혈대를 감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이 2시간 안에 지혈대를 풀어주는 게 좋은데 재치환술은
기존에 박혀 있던 인공관절물을 빼야 하는데 빼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리고요.
거기에 더해서 새로운 인공관절를 삽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인공관절 수술은 이 수술 후 결과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초기 통증은 대부분의 경우에도 좋아지는데 이 어디서 결과가 갈리냐면
얼마나 오래 쓸 수 있게 해드리냐에서 이제 수술의 결과가 갈립니다.
그런데 재치환술을 하게 되면 다리의 정렬을 맞추고 연부조직의 밸런스를
잘 맞춰줘야 하는데 맞출 수 있는 기준점이 거의 사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고, 저런.
-그래서 수술의 난이도는 높습니다.
-저도 굉장히 몰입하게 듣게 됐는데 저도 젊을 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좀 잘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지.
-맞아요, 맞아요.
-젊을 때, 건강할 때 건강 관리해야 해.
-그러니까요.
-맞아요, 맞아요.
-마지막으로 이 무릎이 좀 불편해 이런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게 동의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렵고 불편을 일을 했을 때 삶의 변화가 생긴다고 믿습니다.
-눈물의 그...
-명언이다.
-그런데 인공관절이 그런 일입니다.
하기 싫고 무섭죠.
그렇지만 단언컨대 인공관절 수술은 최고의 수술 중 하나입니다.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말기로 진행이 됐다면 이거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그냥 상황만 생각하면 슬프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최고의 수술이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의사는 담당 환자의 컨디션이 안 좋아지거나 나빠지면
환자분 못지않게 밤에 잠 못 자고 힘들어합니다. 고민도 많이 하고요.
그래서 인공관절이나 아니면 다른 큰 수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이제 주치의들은 다 정성껏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할 거기 때문에 믿고 맡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믿고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
-지금까지 여러분의 무릎 건강에 언제나 큰 힘을 실어드리는 김만용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건강 정보, 거북한 수다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청자 사연으로 출발합니다.
-(해설) 안녕하세요?
저는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30대 중반의 남자 간호사입니다.
새내기 시절의 그 열정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낮은 연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환자실 특성상
늘 초긴장 상태로 일하다 보니 저 역시 지쳤나 봅니다.
하루는 숨통이 조여 오고 일이 손에 안 잡혀서
책상에 머리를 박고 괴로워하고 있으니까 보다 못한 동료가.
-(해설) 최 선생님, 괜찮아요?
번아웃이 온 것 같은데 휴가 좀 내고 쉬는 건 어때요?
이러다 최 선생님이 입원하게 생겼네.
-(해설) 맞아요.
요즘 들어 세상만사 다 귀찮고 그냥 훌쩍 떠나고만 싶은데 백장수,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들어 뭐든 다 귀찮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바로 번아웃증후군이 아닐까 싶은데요.
원장님들은 경험한 적 있으신지 만약에 있다면 이걸 어떻게 극복을 하셨을까요?
-아무래도 월, 화, 수, 목, 금 진짜 불타오르네.
이런 식으로 좀 늦게까지 수술하는 경우도 있고 하다 보니까
좀 늦게 끝나면 밥도 못 먹고 일할 때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주말쯤 되면 뭔가 번아웃, 이렇게 힘든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와서
저 같은 경우는 하루 종일 누워 있고 자고 이러면 별로 그렇게 회복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한 운동을 한다든지 낚시를 하러 가기도 하고요.
가끔은 가족들하고 같이 맛집 찾아다니면서 맛있는 거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는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철희 원장님은 휴식보다는 활동적인 것으로 우리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고 계시네요.
그러면 최희영 원장님은 어떻게 극복을 하고 계실까요?
-평소에는 저는 원장님이랑 반대로 저는 집순이여서 집에서 휴식을 많이 취하는 편이고
나머지 휴가 시즌, 이럴 때 오고 하면 그럴 때는 여행 다니면서 풀고는 합니다.
-혹시 다른 원장님들은 토스트아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사실 완전 의욕이 상실되어 있는, 완전 새까맣게 타 버린 그런 상태를
번아웃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상태를 토스트아웃이라고 한다는데요.
무기력감은 있지만 일상생활이라든지 또는 맡은 업무는 잘 수행하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상태가 오게 되면 사실 이렇게 너무 반복적인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서
낯선 공간에 방문을 해서 새로운 일을 해 보려고 하는 편이긴 합니다.
새롭게 열린 전시회를 간다든지 저에게는 잃었던 활력을 되찾고
그런 밝은 에너지를 얻는 그런 좋은 방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이근익 원장님은 그래도 번아웃증후군까지는 가진 않았는데 토스트아웃.
저 처음 들어봤는데 그런 것도 있었군요.
세계보건기구는 21세기 현대인의 가장 위험한 병으로 번아웃증후군을 꼽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것도 진짜 병인가요, 이철희 원장님?
-번아웃증후군은 진짜 타서 없어진다는 그런 뜻이잖아요?
진짜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하고 나서 정말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하는
그런 약간 무기력한 상태를 보통 이야기하는데요.
이런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아무래도 계속되다 보면 부신의 코르티솔이나
교감신경 같은 게 항진되면서 더 증상이 악화한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보통 현대인의 3분의 2 정도는 경험을 한다고 하고요.
특히 어떤 목표 의식이 강하고 되게 열정적이고 또 적극적인 분들한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질병이 아닙니다만 이 번아웃증후군 자체가
일상생활 자체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우리한테는 항상 관리가 필요한 그런 증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누구나 지칠 수가 있잖아요.
번아웃증후군 겪어본 분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의욕 저하,
그리고 만성 피로 말고 또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기도 하고 감기, 요통, 두통, 이명,
그리고 불면증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또 과도한 뇌 사용, 그리고 극도의 이런 불안감 때문에 쉽게 화를 내기도 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완벽주의적 이런 성격 때문에 좌절감, 공포감,
강박적 행동, 이런 것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 이런 방법으로 해소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스트레스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정신 질환까지 동반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장기간의 휴가를 가지지 못하는 분이 있을 텐데요.
이런 경우에는 개인적인 마음에 자유를 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간다든지 또는 영화를 본다든지 혹은 친한 사람들과 모여서
같이 수다를 떠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매일 똑같은 일상생활을 반복적으로 하는데
색다른 변화를 줄 수가 있거든요.
또 그것조차 힘들다고 하면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에 가졌던
그런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그런 상태가 온다면 병원을 꼭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끔 푸르른 하늘도 올려다보고 살랑살랑 바람도 느끼고 그리고 따스한 햇살도 느껴보자고요.
여러분, 거북한 수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건강하이소 함께하셨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이분들과 함께 알찬 정보 많이 챙겨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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