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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다리가 아픈데, 허리 문제라고? 하지방사통

등록일 : 2025-10-13 16:06:55.0
조회수 : 58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그런 말이 있어요.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다.
그 후회 중에 가장 큰 후회는 병을 앓고 나서 후회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인터넷 뒤져보니까 중년 여성질환 자가진단법이 있더라고요.
제가 뽑아왔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이게 뭐예요?
-남편이 갑자기 멋있어 보인다, 소연 씨. 어떤 병일 것 같아요?
-그래요? 그럴 수가 있어요?
-여기 있어요. 보여드릴까요?
-각자 살아야 할 때가 된 건가. 약간 눈이 안 좋아졌나요?
-빙고, 남편이 갑자기 멋있어 보인다.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백내장.
-이거 나한테 위험한 이야기인데요.
-하나씩 좀 읽어보세요.
-또 뭐 있지?
-연애 시절처럼 남편 등에 업혀보고 싶다. 이거 골다공증.
-그리움이 아니라.
-저는 이게 너무 웃긴데요.
-어떤 거, 어떤 거.
-걷다가 남편 쪽으로 몸이 이렇게 싹 기우는 게.
-기댄다.
-관절염이네요.
-관절염.
-오 마이 갓.
-다리가 안 좋아진 거지.
-어떻게 해요. 남편을 보면 가슴이 뛴다. 부정맥이에요?
-그렇죠.
-안전하다, 나 지금.
-남편과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다. 당뇨.
-그러니까요.
-또 남편이 갑자기 작아 보인다. 고도비만. 끝으로 이거 하나 이야기해 주세요.
-남편에게 애교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여보~
-갑상샘질환이에요.
-저는 괜찮아요.
-웃고자 해서 뽑아봤습니다.
-재미있네요.
-그런데 좀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어요.
-어떤 거요?
-이게 남편이 없으시거나 워낙에 잉꼬부부인 분들은 자가진단이 이거 안 되지 않겠습니까?
-안 되죠.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런 분들은 진짜 병원 가셔야죠.
-진짜 가야죠. 맞습니다.
-그게 제일 정답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새로운 주치의 선생님들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새롭게 싹 바꾸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매일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AI 시대에 저희 뇌가 과부하 걸릴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뇌 건강을 지켜줄 신경과의 서정화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영양소가 온몸 구석구석 잘 가야 하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혈관이 건강하셔야 하거든요.
기대하세요, 여러분의 혈관 건강, 혈관전문의 변승재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금 편안하신가요?
우리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소화기 건강, 위부터 대장까지 여러분의 속을 하나하나 살펴드리고 소홀하기 쉬운 속 건강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소화기내과 노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관절 개수는 정확하게 360개입니다.
우리가 관절이 있기 때문에 걷거나 뛸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관절은 어깨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리는 정형외과 전문의 이동기입니다.
-안녕하세요? 1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건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손을 쓸 수 있는 대신에 척추질환을 앓게 됐습니다.
불편한 척추질환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바른 척추, 바른 의사 신경외과 전문의 김용민입니다.
-오늘도 우리 멋진 주치의 다섯 분과 함께 출발하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함께 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어 시스템 바로 면역력이죠.
면역 체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찾아오는 죽을 만큼 아픈 병이 있다고 합니다.
대체 어떤 질환일까요? 시청자의 사연으로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에 사는 50대 주부입니다.
어제 아침에 식구들 다 학교 가고 출근하고 저는 좀 쉬다가 집안일을 했는데요.
너무 열심히 했나 등에 땀띠가 났는지 등 쪽이 따끔따끔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연고를 대충 바르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샤워하다 보니까 그 부위에 띠처럼 수포가 이렇게 생겼더라고요.
몸도 좀 으슬으슬한 게 영 이상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이것을 보시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분 보니까 이거 대상포진이네요. 병원에 빨리 잘 오셨어요.
이거 너무 늦으면 진짜 아픈 병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단순한 피부병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 큰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편인데 왜 대상포진에 걸린 걸까요?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통증의 고통이 출산이나 수술 후 회복 과정만큼 아프다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대상포진 요즘 같은 때가 제일 위험하다고요, 선생님.
-맞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할 때 저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참 쉽거든요.
이때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어려서 수두바이러스가 보통 감염되어 있는데 이게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하거나 아니면 나이가 조금 더 많거나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발현되면서 활동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상포진 걸린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감기몸살이랑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정확하게 증상이 어떻게 돼요?
-맞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오한,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많은 환자가 감기로 오인해 감기약만 먹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후에 3, 4일 정도 후에 발진이 나타나서
그제서야 피부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몸살과 구별되는 점은 콧물, 재채기 등 호흡기 증상이 없는 점이고 또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가슴, 배,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요. 주변에 이렇게 대상포진 한 분들 보면 각각 좀 다르게 나타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얼굴에도 이렇게 심하게 나고 등에도 나기도 한다면서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흉부 쪽. 몸통이죠.
거기서 50% 이상이 나타난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올 수 있는 곳이 안면, 삼차 신경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안면에 만약에 발생한다고 그러면 시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요.
그다음에 허리 쪽에 발생한다 그러면 또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피부발진이나 수포가 없는 그런 대상포진도 있거든요.
그런 형태들은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실 조기 진단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대상포진도 골든 타임이 있다면서요.
-대상포진도 신경통을 줄이려면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골든 타임이라고 이야기를 하나 봐요.
그러면 치료 자체를 왜 빨리 해야 하는 거예요?
-대상포진도 중요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합병증이 사람을 많이 괴롭힐 수 있는데요.
이런 신경통은 피부발진이 시작된 이후 한 달에서 6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고
이런 합병증의 증상으로는 불면증이라든지 식욕부진, 만성피로 같은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증, 집중력 저하 같은 여러 가지 정신적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안면에 생기는, 특히 안구 주변에 생기는 대상포진이라면
안구 주변에서 생기는 수포 때문에 각막염이나 결막염, 녹내장까지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합병증을 얼마나 잘 예방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들 심뇌혈관질환에도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이 대상포진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로도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대상포진도 감기처럼 전염이 될 수 있어요?
-수두보다는 전염성이 낮지만 발진이 발생한 후 7일까지 피부 병변으로부터 바이러스가 분리될 수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와 직접 접촉하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또 전신적으로 물집이 퍼지게 되는 파종성 대상포진의 경우에는 비말,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아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 병원 같은 데 가면 이렇게 대상포진 백신 이런 광고도 붙어 있고 하던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으면 100% 예방이 되는 거예요?
-세상에는 100%는 없죠.
그래서 우리 독감 백신을 예로 들면 매년 맞고 있지만 독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우리가 독감이 완전히 예방되지는 않거든요.
대신에 그 증상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상포진 백신을 맞을 때는 6개월 내에 두 번 정도 맞는 것을 목표로 하고요.
맞고 나시면 50세 이상에서는 97%의 예방 효과 그리고 70세 이상에서는 91%의 예방 효과가 있으니
아무래도 백신을 맞으시고 예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에 건강하신 분들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입니다.
건강 관리 특히 더 신경 쓰시길 바라고요.
건강 FM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긴가민가한 의학의 진실을 까발리는 시간, 닥터 썰전 배동성입니다.
함께 논쟁을 펼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혈관외과 전문의 변승재입니다.
-혈관외과 선생님 나오셨습니다.
우리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이런 이야기 상당히 많이 듣는데 혈관이라는 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이 안 되는 곳이 없습니다.
혈관을 쭉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길이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여러분 깜짝 놀라실 텐데요.
우리의 몸의 혈관은 상수도 역할을 하는 동맥혈관과 하수도 역할을 하는 정맥혈관 그리고 림프관이 있고요.
각 조직에 그 혈관들의 네트워크인 모세혈관이 가득가득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혈관들을 쭉 이어보면요. 정말 놀라실 텐데요. 12만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이 12만 킬로미터는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게 4만 킬로미터거든요.
그러니까 지구를 세 번 돌 수 있는 길이가 되겠습니다.
-우리 몸의 혈관이 이 자그마한 몸에 12만 킬로미터의 혈관이 있으면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찾기도 쉽지 않고 이거 정말 어렵겠는데요. 어떻습니까?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항상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혈관외과 의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혈관외과는 생소하시죠? 혈관외과는 머리와 심장의 혈관을 제외하고 몸의 혈관의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파트고요.
특히 제가 주로 보는 환자는 동맥경화에 의해서 다리 걷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 그리고 하지정맥류를 포함해서
갑자기 정맥이 막혀서 다리가 부종이 발생하는 분들 그다음에 당뇨발이 있거나 아니면
우리 환자들이 만성신부전으로 또 투석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투석.
-그럴 때 그 투석을 하실 때 그 혈관을 만들고 관리하는 것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오늘 주제는요. 비좁은 비행기 좌석, 오래 타면 병난다가 되겠습니다.
그렇죠. 그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좀도 쑤시고 다리에 쥐나고 머리 띵하고 병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
안 그렇습니까, 원장님?
-맞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런 병은 아니고요.
-그래요?
-제가 혈관외과 의사인데 그런 병을 이야기하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겠죠.
-그러면 비행기 오래 타면 혈관 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이야기인가요?
-빙고, 맞습니다.
-빙고.
-여러분, 비행기 오래 타시고 나서 갑자기 한쪽 다리가 많이 부어서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전문 용어로는 하지에 심부정맥혈전증에 의한 증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비좁은 비행기 이코노미석 타는 사람만 걸리는 병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삐, 그거는 아닙니다.
-삐예요?
-이것은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높은 곳에 오르게 되면 우리 몸의 정맥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정맥 순환이 매우 느려지게 되는데요.
거기에 이코노미석처럼 좁은 곳에 오랫동안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게 되면
정맥 순환이 더욱 느려져서 혈전을 만들면서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이코노미석에서 잘 발생된다 하여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오늘 나오셨으니까 심부정맥혈전증이 과연 어떤 질환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하수도 역할을 하는 것이 정맥입니다.
-아까 정맥이라고 했죠.
-그런데 이 정맥 중에서 우리 다리에 있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그 노폐물을 심장과 폐로 보내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심부정맥입니다.
이 심부정맥은 말로 따지면 아마 정맥의 고속도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다, 고속도로가 막히면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문제가 발생된다.
-정확하십니다.
-그렇죠.
-그래서 고속도로가 갑자기 막혀, 어떤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죠.
-갑자기 막히게 되면 다리가 갑자기 부으면서 통증도 발생하고 발적이 발생하는 이 상태, 이거를 하지의 심부정맥혈전증이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부은 다리를 가만히 놔두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인가요?
-이 부은 다리가 하루 이상 정말 지속된다면 그것은 뭐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때는 혈관외과 선생님을 찾아가서 혈관 초음파로 이 병의 유무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그렇군요.
-이것을 방치해서 다리에 있는 혈전, 피떡이요. 심장을 타고 폐동맥으로 들어가는 것을 폐색전증이라고 하거든요.
-폐색전증, 왠지 무서워 보입니다.
-엄청 무서운 겁니다. 왜 무서운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은 폐동맥을 막아버리면 호흡이 약해지면서 갑자기 혈압 저하도 발생할 수 있고요.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타는 게 갑자기 지금 두려워졌어요.
그러면 어떻게 예방하면 좋을까요?
-장시간 비행을 하신다면 일단 편안한 옷을 입으시고요.
수분 섭취를 많이 해서 혈류량을 증가시키면 도움이 되고요.
-수분을 많이 먹어라.
-오랫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럴 때 뒷좌석으로 가서 조금 걷기 운동 그다음에 우리 까치발 같은 거 드는 거 있죠.
-까치발.
-그렇게 들으시면 종아리가 움직이면서 훨씬 정맥 순환이 잘되게 됩니다.
그런데 고위험군이 있습니다.
-고위험군.
-고위험군 환자들이 있거든요.
-어떤 군이 그럼 고위험군인가요?
-고위험군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과거 심부정맥혈전증이 있었던 노인.
-노인분들.
-노인들 그다음에 하지정맥류가 심하게 있는 분들, 여성분들이 특히 비만이 있으면서 여성호르몬제를 많이 먹는 분들.
또한 암 환자들이 포함되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우리가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라는 게 있습니다.
-압박 스타킹.
-그거를 착용하는 걸.
-남자도 착용해도 괜찮습니까?
-당연하죠. 되게 좋습니다. 그거 하면 종아리 근육을 대신해 주거든요.
또 하나는 만약에 정말 고위험군이라면 항응고제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다리가 붓고 하루 이상 지속된다 할 때는 파스만 붙이지 마시고 빨리 혈관외과 선생님을 찾아가서
심부정맥혈전증이 아닌지 꼭 확인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닥터 썰전 다음 주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 다리가 아픈데 허리가 문제라고? 하지방사통.
오늘의 주치의 김용민 원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병원을 가면 선생님께서 하지방사통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정확하게 무슨 뜻이에요?
-하지 아시죠? 상지, 하지, 다리예요, 다리.
방사통, 방사선 들어보셨죠? 방사선이 누출이 된다, 방사한다.
퍼진다는 뜻이에요. 영어로는 라디에이팅이라고 하는데 뭔가 어디서 퍼져 나간다는 뜻이에요.
하지방사통이라는 거는 다리로 통증이 뻗쳐나간다, 이런 뜻입니다.
-제가 그 환자 중 한 명인데 어떨 때는 허벅지가 아프고요.
어떨 때는 사타구니 쪽이 엄청 찌릿찌릿 아프고 이런데 증상이 다 다르더라고요.
허리 밑으로 모든 데가 다 아플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사타구니가 아플 수 있고 어떤 분들은 엉덩이가 아플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허벅지로 당기고 때에 따라서는 드물기는 한데 무릎이 아픈 분도 있어요, 실제로.
-무릎까지도요?
-무릎으로 그래서 엉덩이, 허벅지, 무릎, 발가락까지 찌릿찌릿 내려가는 분이 있고요.
또 자세에 따라서 양쪽 다리가 다 아픈 분도 있고 앉아 있을 때 아픈 분이 있고 누워 있을 때 아픈 분이 있어요.
기침하고 허리를 숙였다 펼 때 아픈 분이 있어요. 그래서 증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래서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가는 양상의 통증이 생긴다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처럼 다리 쪽이 쑤시고 아픈데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원인이 있을 수 있나요?
-실제로 원인은 굉장히 많아요.
하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굉장히 많은데 혈관에 문제가 있어도 그럴 수 있고요.
고관절이라든지 또 힘줄이라든지 이런 데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과 하지방사통이 비슷한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 여러 병원을 전전하시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진짜 찾기가 쉽지 않겠어요, 그렇죠?
-그러니까요.
-이런 거를 우리가 인체의 신비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렇죠.
-다리랑 엉덩이 쪽이 아픈데 왜 허리가 문제가 되는 거라고 하는 거예요?
-뇌에서 명령을 내리겠죠.
-그렇죠.
-무선으로 가는 게 아니에요, 와이파이가 아닙니다. 전선이에요, 전선.
뇌에서서 경추신경을 통해서 흉추, 요추에서 고속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올 때 고속도로 타고 와서 거기서 톨게이트로 나간단 말이에요.
그래서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 중에 신경 가는 길 따라서 어디가 막히느냐,
문제가 생기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사통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엉치가 아프다고 할 때 이게 고관절 문제인지 허리 문제인지 헷갈리기도 하잖아요.
우리 허리 문제 말고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부딪힌다든지 근육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을 감별해야 하고요. 고관절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그런데 고관절은 조금 앞쪽 부분이 아픈 경우도 많지만 연관통으로 뒤쪽까지 퍼질 수가 있어요.
염증이 퍼진다든지, 그래서 고관절 문제가 있을 수 있고요.
또 이상근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허리 병 환자분은 우리 몸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엉덩이에서 내려가는 작은 근육이 있어요.
걔가 잘 늘어지고 붓습니다.
그래서 엉덩이 쪽이 아픈데 이게 꼭 척추관협착증이라든지 허리디스크 같은 증상과 아주 유사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고요.
또 여러 가지 말초신경병증 같은 게 오게 되면 엉덩이가 막 되게 아프고 그러지는 않지만
발이라든지 장딴지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또 혈관에 문제가 생겨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어요.
그래서 증상을 들었을 때 이거는 다리가 저리니까 다 방사통이다가 아니고 다른 질환도 우리가 충분히 감별해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원인이 척추질환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저도 경험을 해 봤어요. 허리디스크가 생기면 왜 다리까지 방사통이 이렇게 이어지는지.
-맞아.
-정말 궁금하거든요.
-진짜 아파.
-결국은 우리 통증이라는 것은 신경이에요.
신경이 뇌에서 이런 감각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에요.
허리뼈 사이에 있는 연골이 문제가 생겨서 튀어나와요.
고장이 납니다. 다른 쪽으로 가면 상관없는데 신경 쪽으로 튀어 나갈 수가 있어요.
그럼 그 신경을 누르게 돼요. 누르게 되면 그 신경 가는 길 따라서 전기 신호가 쫙 켜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통증의 전기 신호가.
그래서 디스크가 튀어나오면 어떤 분들은 굉장히 저리고 따갑고 아프고.
-맞아.
-어떤 분들은 또 허리의 통증 신경을 건드리면 허리가 아프게 되는 거예요.
-저는 허리디스크에 걸릴 수밖에 없는 게 디스크자키를 오랫동안 했거든요.
-삐끼삐끼~ 디스크자키를...
-오래 하다 보니까 디스크가 왔습니다. 그런데...
-좋습니다.
-원장님, 척추관협착증 있잖아요. 이것도 같은 원리인가요?
-비슷합니다. 그래서 수도관에 제가 보통 비유를 많이 드려요.
깨끗한 수도관에 큰 돌멩이를 떨어뜨리면 막혀요.
수도 만든 사람 불러서 이거 왜 막혔느냐고 할 필요가 없죠.
-그렇죠.
-돌 넣은 사람이 잘못이죠. 그게 디스크예요.
내가 머리 감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안 나오면 어때요?
엄청 불편하죠.
-그렇죠.
-그게 디스크 증상입니다, 급성이에요. 갑자기 물 안 나오면 미친다는 말이에요.
-그렇죠.
-협착증은 서서히 막히는 거예요.
계속, 수십 년에 걸쳐서 머리를 예전에는 5분 만에 감았으면 이제 한 시간씩 감아요.
이제 적응을 해요. 그게 협착증입니다.
불편한데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좀 불편감이 덜한 거죠.
-그렇구나.
-나는 5분 만에 머리 안 감아도 돼요. 이제 한 시간씩 감는 거예요.
그게 협착증이에요. 그래서 디스크하고 협착증은 다른 병은 아니에요.
비슷한 병인데 오는 시기나 시간이 좀 달라서 증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선생님, 우리 오늘 하지방사통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하지방사통이 어떤지에 따라서 디스크랑 협착증을 구분할 수도 있어요?
-완전히 구분이 가는 분도 있고 또 구분이 잘 안 가는 분도 있어요.
사실은 비슷해요. 사촌지간입니다.
둘 다 별로 좋지 않은 애들이에요, 사실은.
디스크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급성이 많아요.
물론 디스크도 오래되면 협착증하고 비슷해집니다.
사람들이 적응을 해요. 적응을 하는데 보통은 급성이라서 갑자기 너무 아프니까 보통 어떤 때 제일 아프냐 하면 굽힐 때예요.
그다음에 기침할 때, 숙였다 펼 때,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하게 되면 디스크에 자극을 주고
자극을 받은, 이미 망가졌겠죠? 이미 망가진 디스크가 신경을 더 심하게 누르게 됩니다.
그래서 찌릿찌릿 내려가고 오히려 서 있든지 누워서 비틀고 있는 게 제일 편해요.
급성 디스크 증상은 보통 그런 양상이고 협착증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미 내 몸에 적응이 됐어요.
그래서 앉아 있으면 편합니다. 그런데 걷지를 못해요.
이미 많이 눌려 있기 때문에 신경이 이미 좁아져 있어요.
그래서 조금만 걸으면 신경이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해요.
그러면서 기능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엉덩이부터 허벅지, 장딴지까지 저리고 아프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요.
그걸 우리가 간헐성 파행이라고 합니다.
신경을 계속 누르다 보니까 신경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멎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어머님들 보면 앉아서 TV 볼 때 아무 문제 없다고 해요.
아무 문제 없는데 마트는 못 갑니다.
그게 협착증이에요.
-그러면 하지방사통을 일으키는 또 다른 척추질환은 어떤 게 있을까요?
-굉장히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안 좋게 본다면 암이라든지 척추의 종양 같은 경우도 하지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개 크게는 디스크하고 협착증의 범주에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협착이다, 좁아질 협에 붙을 착 자예요. 좁아지면서 붙는 병 전부를 협착이라고 합니다.
디스크도 사실 협착에 들어가요, 급성 협착인 거죠.
그래서 반드시 인대가 두꺼워지고 뼈가 두꺼워져서 신경을 눌러야만 협착이 아니고요.
협착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원인이 다 협착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중에 인대가 두꺼워지고 뼈가 두꺼워지는 병이 제일 많고요.
디스크라고 한다는 것도 실제로 빵 하고 터져서 심한 디스크만 디스크가 아니에요.
그래서 예전에는 디스크 수술할 정도도 아닌데 왜 아프냐, 그런데 요즘은 그걸 통증의 개념으로 보니까
디스크는 별로 안 심해요. 별로 안 심한데 걔가 자꾸 신경을 자극하는 거예요.
그게 아프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도 디스크 병이 됩니다.
-어르신들 보면 나이 들었으니까 허리도 좀 아프고 다리도 좀 아프고 하신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 아픈데도 끝까지 참고 뭐, 나이 들었으니까 이렇겠지, 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죠, 있어요.
-하지방사통이라고 하는 거 이거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그리고 꼭 참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그러니까 환자분들한테 설명해 드릴 때 하지방사통, 척추질환은 대부분 양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서 교수님이 치료하시는 그런 병들은 사실 양성보다는 놔두면 큰일 나는 병들이 많죠.
-맞습니다.
-저희는 큰일 나는 병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가끔 있어요.
혈관이 빵 터져서 지금 빨리 수술 안 하면 나중에 크게 후유증을 남기고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아프죠, 말 그대로. 아파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돼요.
내가 아픈데 얼마나 아프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아파서 출근도 못 해요. 친구 만나러도 못 나가요.
그런데 이거는 괜찮아, 아픈 것일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시면 사실 생활이 안 되겠죠.
-그렇죠.
-그래서 내가 일상생활을 얼마나 편안하게 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고요.
-그렇지.
-그다음에 생각보다 통증이 별로 없는 분들도 있어요, 아프기는 아픈데.
그런데 막상 사진 찍어보면 끔찍한 경우 생각보다 좀 많아요.
-그래요?
-이미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오히려 덜 아파요.
그런 경우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까지 넘어가면 진짜로 이제 병인 거예요.
나중에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실제로요. 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허리 병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인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서 하는 일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아무래도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해설) 김영식 씨가 진단받은 질환은 척추전방전위증.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허리와 다리 통증입니다.
김영식 씨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서 신경이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지 못하게 됐는데요.
그 때문에 척추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뼈가 부러져서 어긋나 있어요. 그래서 이게 자연적으로 회복은 불가능한 상태인 거예요.
여기 보면 선이 있죠, 이렇게. 여기 고리가 그렇게 두 동강이 난 거예요, 고리가.
고리가 두 동강이 났어요. 여기는 안 났잖아요.
5, 6번은 지금 좀 주저앉기는 했는데 예쁘게 잘 주저앉았어요.
그래서 여기는 사실 협착증이나 디스크 같은 병이 안 올 가능성이 높아요.
이미 관절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붙어 버렸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은 여기는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4, 5번 빠진 것만 걱정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원장님이 이거는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이거는 해야 합니다.
-(해설) 수술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유합술.
즉 인공 뼈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습니다.
기존 수술보다 작은 구멍 두 개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수술 시간도 단축됩니다.
-(해설) 수술 전에는 앞쪽으로 빠져 있던 요추 4번과 5번이 나사못 고정술로 제자리를 찾았는데요.
수술 후 신경을 누르던 협착 증상이 개선돼 막힌 신경 길이 뚫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하루 만에 통증이 개선됐다는 김영식 씨.
수술 전 심각했던 엉치뼈 통증과 다리 통증이 나아져 움직임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관리가 중요하겠죠.
-선생님, 그럼 하지방사통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 중등도 평가를 좀 해야겠죠.
꼼짝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하면 사실 빨리 검사를 해야 하고요.
허리가 좀 아픈데요, 다리가 좀 저린데요, 그런 경우는 물리치료하고 약 먹고 일시적인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좀 전에도 설명드렸듯이 디스크나 협착증이 증상이 심하다고 병이 다 심하지는 않습니다.
증상 굉장히 심해도 병이 되게 경미한 경우도 많고 소염진통제라든지 주사치료나 이런 것 받고 좋아지는 분들, 사실 굉장히 많아요.
그런 경우라면 우리가 더 깊게 갈 필요가 없겠죠.
그런데 그런 치료를 했는데 혹은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는 MRI라든지 이런 정밀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정밀검사라는 건 이렇게까지 해도 안 되면 수술을 해야 할 거라는 뜻이기도 한 것 같은데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하는 건 신경수술이에요.
신경수술인데 안에 신경은 뼈로 보호를 받습니다.
뇌도 마찬가지예요. 뇌도 우리가 뇌 수술을 하려면 두개골을 열어야 해요.
신경도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뇌에서 요추까지 뼈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어요.
둘러싸여 있는데 그 안에 문제가 발생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그냥 넣어서 이렇게 비비고 그럴 수는 없죠.
확실히 안전하게 안전을 확보해야 해요.
그래서 절개식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열어야 합니다.
다 열고 그다음에 뼈를 갈아내야 해요.
뼈를 갈아내고 뼈를 감싸고 하는 주변의 인대라든지 근육조직을 제거하면 그제부터 신경이 보여요.
얘기만 들어보셔도 들어가는 과정에 손상이 엄청나겠죠.
사실 손상 엄청나요. 그런 것들 때문에 우리가 최소침습 수술이라는 게 계속 발전을 해왔어요.
양방향 내시경이라는 건 복강경 있죠?
-그렇죠.
-복강경이랑 비슷한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한쪽에 카메라 들어가고 한쪽에 기구가 들어가서 문제가 생긴 것들을 제거하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다 째서 하는 게 아니고 허리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째서 우리가 실제로 노출시키는 게 아니고 구멍만 뚫어서 그 안으로 수술기구들이 들어가서 제가 밖에서 하는 거죠.
그래서 경피적 수술이라고 그래요. 지금 수술은 사실 양방향 내시경을 제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양방향 내시경을 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한방향 내시경도 있다는 얘기인데
왠지 느낌이 양방향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원장님?
-그렇지는 않아요.
-그렇지는 않아요?
-한방향 내시경은 제가 한 지가 지금 15년이 넘었습니다.
한방향 내시경은 15년 넘었고 양방향 내시경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됐어요.
한방향 내시경은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7mm, 6mm 정도 됩니다, 수술기구가.
그래서 연필 정도 크기예요. 전신마취도 필요 없고 국소마취로 아주 고령의 환자도 뭔가를 다 할 수 있어요.
협착증, 디스크,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는데 문제는 6mm, 7mm예요.
6mm, 7mm로 많은 걸 할 수가 없어요. 할 수는 있는데.
-큰 수술 할 수 없다.
-좀 힘들어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양방향 내시경보다 아주 더 작고 안전한 수술이다.
둘 다 안전합니다. 그런데 좀 큰 수술을 하기에는 약간 애로 사항이 있어요.
-있다.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시간도 걸리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작은 시술은 한방향 내시경으로 하고요.
조금 큰 수술은 양방향 내시경으로 합니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어요.
-그렇겠네요.
-환자들이 그래도 수술 시간이 굉장히 민감하잖아요, 견뎌야 하기 때문에.
또 수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고 또 하고 나면 허리를 손 댄다고 하면 되게 두려움이 있잖아요.
감염이 혹시 될까, 아니면 다른 부작용이 있을까 이런 것들을 말씀하시던데 요즘은 어떤가요?
-사실은 엄청난 발전이 있어요. 비유를 하자면 개구멍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우리가 뭔가를 누군가를 침략할 때 바깥쪽에서부터 허물고 들어가야겠죠.
-그렇죠.
-누구 집을 쳐들어 갈 때. 그런데 그 옆에 구멍이 있는 거예요. 거기로 들어가면 돼요.
-개구멍으로.
-그쪽은 경비가 없어요. 제 기준으로는 양방향 내시경 같은 경우에 실제로 한 군데,
보통 한 군데라고 하는 건 한 군데 오른쪽, 왼쪽을 포함하는 거예요.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절개식 수술로 하게 되면 실제로 최소 4, 50분, 1시간 정도가 표준 시간이에요.
실제로 엄청 줄었죠.
-그렇죠.
-시간이 3분의 1로 줄었어요.
그래서 마취 위험도가 엄청 줄었고 또 뼈를 젖힌다든지 피부를 젖힌다든지 절개는 하는 범위가 엄청 줄었기 때문에
등쪽에 있는 근육이 살아 있어요.
그래서 회복이 굉장히 빠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술이라는 걸 한다는 것 자체가 연세 많은 어르신들, 특히 여든이 넘어가고
이렇게 되면 걱정들 굉장히 많이 하실 텐데 이 수술은 고령자도 가능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제 환자분 같은 경우에 제일 고령 환자분은 91세세요, 사실은.
그분 같은 경우는 가족분들이 다 말렸어요.
-그러게요.
-그게 한 10년 넘은 거예요. 80대 때부터.
-그럼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하신 거예요?
-80대부터 고령이셨어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다 말린 거예요.
이제는 내가 너무 아파서 안 되겠다. 내가 죽어도 하겠다.
10년이나 참았다,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런 내시경 수술이 발달함에 따라서 이런 초고령자들도 수술이 가능하고요.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신 분들은 웬만하면 다 가능합니다.
-그렇구나.
-이렇게 또 명의 선생님이 계셔도 결국에는 우리가 평소에 생활습관을 좀 더 잘 챙겨야 하는 건데
우리 선생님께서 강조하고 싶은 생활습관,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보통 환자분들한테 드리는 말씀은 하지 마라를 말씀드려요.
-하지 마라.
-굽혀서 당기지 마라. 굽혀서 밀지 마라. 허리 펴라. 다 잘 안 돼요, 사실은.
-그렇죠.
-세 살 버른 여든까지 간다고 이게 잘 안 고쳐지는데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건 용쓰지 마라예요.
-용쓰지 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힘을 쓰시라.
거기서 너무 심하게 쓰면 근육이 일을 하는 게 아니고 관절이 일을 합니다.
무릎, 발목, 허리, 그래서 용쓰지 마세요를 저는 보통 설명드려요.
그래서 젊으신 분들은 많은 걸 하셔야 해요.
그래도 조금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고 하시면 무리하지 마시고 용쓰지 마시고 내 신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뭔가를 하시라, 설명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허리 치료 안 하면 좋아요.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게 좋은데 안 하는 게 제일 현명하지 않을 때도 있어요.
현명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어요.
빨리 치료를 하고 빨리 생활에 복귀하는 게 즐겁게 사시는 게 더 좋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걱정하시는 것만큼 허리 치료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주 간단하고 안전하게 끝납니다.
결과도 옛날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좋고요.
그래서 만약에 불편하시다. 너무 망설이지 마시고 주변의 전문의한테 도움을 받으십시오.
-좋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척추를 더욱 바르게 지켜드리는 김용민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기운이 없고 날이 갈수록 힘이 빠지신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허벅지 근육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인데요.
오늘은 허벅지 강화 운동 함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은 뒤꿈치 들기 동작입니다. 함께해 볼게요.
집에 있는 긴 우산 준비해주시면 되고요.
우산이 없다면 지팡이 또는 골프채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두 다리는 어깨너비로 이렇게 십일자로 벌려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지팡이로 바닥을 힘껏 밀어내며 뒤꿈치를 들어 키가 커진다는 느낌으로 우뚝 서주세요.
허벅지 근육이 없는 여러분은 무릎이 이렇게 구부려지실 거예요.
또는 무릎이 열리시거나 말리실 텐데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무릎이 정면을 볼 수 있게 유지를 하며 힘껏 밀어주셔야 허벅지가 강화되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 같이 함께해 보도록 할까요.
두 번째 동작은 의자를 활용한 스쿼트 동작입니다.
의자가 내 등 뒤로 오게 어깨너비로 넓게 서주시고요.
그대로 가지고 계신 우산을 이용하셔서 이렇게 허벅지, 약한 허벅지 다리에 힘이 풀리지 않게끔 도움을 받아볼 거예요.
배꼽을 당겨서 마시는 호흡에 우리 흔히 이야기하는 고관절을 접으면서 천천히 멀리 있는 의자에 앉는다는 느낌으로 내려가 보실 거예요.
그렇지만 의자에 진짜 앉지는 않으실 거고요.
내려가신 상태에서 1초만 버텨볼게요.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어서 천천히 올라가 주시면 됩니다.
멀리 있는 의자에 앉을 것 같처럼 지긋이 내려갔다가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어서 쭉 올라갑니다.
천천히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것을 하나로 10회만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세 번째 동작은 의자를 활용한 무릎 펴기 동작입니다. 함께해 볼게요.
의자 끝에 걸터 앉거나 또는 소파 끝에 걸터 앉으신 다음 준비해줍니다.
그런 다음 두 다리를 편하게 접어서 두 손은 허리 옆으로 가져가실 거예요.
오른쪽 다리를 쫙 들어서 여러분의 뒤꿈치로 앞에 있는 벽을 힘껏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무릎을 쫙 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천천히 제자리로 가지고 오세요.
이어서 반대쪽 다리 뒤꿈치로 앞에 있는 벽을 꾹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들어주시고 그런 다음 천천히 제자리 가져오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다리를 들기 위해서 척추가 뒤로 누워지지 않도록 척추가 꼿꼿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 주세요.
그런 다음 다리를 쫙 뻗어서 무릎을 펴줍니다. 제자리.
오늘은 허벅지 강화 운동 해봤습니다.
100세까지 따라 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알찬 건강 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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