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100세 시대 건강하이소 - 1분 1초가 아까운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하자!

등록일 : 2025-10-20 15:42:37.0
조회수 : 64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옛말에 서울 가면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고 했어요.
-맞아요.
-지금은 인터넷 세상이 그런 것 같아요. SNS 딱 보고 이거 나한테 좋은 것 같다.
건강보조식품을 딱 사서 먹어 보면 효과가 없고 효과 없어서 환불하려면 환불도 안 되고 이런 사기를 당하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거 살 때는 자제분들한테 도와달라고 그러지 또 보고 다 좋다고 다 사셨어요.
-그러니까요. 근데 이게 어르신들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게 왜냐하면 저도 보다 보면 저거, 어, 이거 봐. 저거?
-맞아.
-결제창으로 바로 손이 직전까지 가다가.
-그렇죠.
-잠깐만, 잠깐만 이성을 다시 한번 차리는 이런 순간들이 진짜 많았거든요, 저도.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이런 상담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고요.
그런데 보통 광고가 그렇잖아요. 드셔 보시고, 일주일 드셔 보시고 효과 없으면 100% 환불해 드립니다.
하는데 환불도 안 되고 연락도 없고.
-이 목소리인데요?
-그러니까요.
-제 목소리예요?
-들어 봤는데.
-저는 아닙니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아직은 없다는 거.
-없다.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래요. 오늘도 저희와 함께할 주치의 다섯 분 여러분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리는 정형외과 이동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의 척추를 책임지는 바른 의사, 김용민입니다.
-항상 여러분의 혈관만을 생각하는 혈관외과 전문의 변승재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소화기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소화기내과 노은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주에서부터 이번 주까지 여러분의 뇌 건강을 챙겨드리는 신경과 서정화입니다.
-오늘도 멋진 주치의 5인방과 함께 출발하겠습니다. 첫 순서, 건강 FM 만나보시죠.
-매일 한 걸음 건강에 가까워지는 시간. 여기는 건강 FM입니다.
오늘은 단순한 복통인 줄 알았는데 정말 큰일 날 뻔했다는 사연부터 만나볼게요.
제가 읽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워킹맘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꼭 배부터 아픈 사람인데요.
학교 다닐 때도 시험기간이면 늘 배가 살살 아팠는데 지금도 일이 많을 때는 화장실부터 달려가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부터 배가 찌릿찌릿 하길래 또 스트레스 때문이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아픈 게 평소의 그 복통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옆에서 동료도.
-김 과장님, 배 많이 아프신 거 아니에요? 화장실 배 아닌 것 같은데.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딴 데 문제 있으면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결과는 다름 아닌 맹장염.
그냥 스트레스성 복통인 줄로만 알았는데 저 진짜 죽다 살아난 거 있죠?
우리 선생님도 진료 보다가 배 아프다, 하신 적 있으시죠?
-네, 당연히 있습니다. 복통은 그 원인에 따라서 복통이 시작되는 위치와 복통의 양상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복통의 원인으로서는 복강 내 원인과 복강 외 원인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복강 내 원인의 경우에는 소화기계 질환, 비뇨기과계 질환, 산부인과계 질환, 드물게 혈관계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심장이나 폐 등이 아픈 경우도 있고 허리병으로 인해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그런 분들이 있잖아요. 우유 먹고 나면 배 아프다, 이런 분들은 왜 그런 거예요?
-그건 체내 유당분해 효소, 즉 락타아제가 부족해서 들어온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소화 장애입니다.
사실 한국인 절반 이상이 크고 작은 이런 유당 분해 결핍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부팽만, 설사, 복통 등을 경험할 수 있고요. 사실 이런 유당불내증은 병이 아니에요.
어떤 체질적인 부분이고 요즘 여러 가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극복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선택해서 섭취하시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사실 흔히 이렇게 배 아프다고 뭉뚱거려서 표현하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잖아요.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에 따라서 질환도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분할 수 있어요?
-크게 복통은 배 세 군데로 나눠집니다. 상복부, 중복부, 하복부에 따라서 특징이 있는데요.
저는 상복부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우선 그 안에 있는 장기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상복부 쪽에 있는 것은 크게 위와 십이지장 그리고 그 옆에 췌장이 있고요.
그 옆에 담낭이 있습니다. 만약 위염이나 위계양이 있다면 위경련 증상으로 심하게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고요.
또 십이지장 궤양도 굉장히 심한 통증을 호소하십니다.
또한 원래 담낭에 어떤 염증이 잘 안 생기지만 그것이 급성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급성담낭염 증세로 고열과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상복부 통증에도 꼭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아닌데 상복부에 통증이 좀 이상하게 아프다고 하면 항상 의심해야 하는 것이 심근경색입니다.
-심근경색도 상복부가 아플 수 있다, 이것도 꼭 기억을 해놔야겠습니다.
그럼 중복부는 어때요, 선생님?
-중복부 통증은 대부분 장폐색이나 충수염, 디스크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수염의 경우에는 배꼽 주위부터 통증이 시작해서 오른쪽 아래쪽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장이 부분적으로 폐쇄됐거나 전체적으로 폐쇄된 경우에도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병이 복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인해 허리가 무너지는 경우, 디스크 등으로 인해서도 복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하복부 통증은 어떤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요로결석은 옆구리가 굉장히 많이 아픈데요. 사실 굉장히 아파요.
심하게 아픈데 소화기 증상하고 혼동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이런 증상을 흔하게 일으킵니다.
하복부에서 주로 발생하며 경련성 복통을 잘 일으킵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하고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또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게 암의 경우에도 복통이 생기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복통은 위암, 대장암, 간암 등 대부분 암의 증상으로 특히 췌장암의 경우에는
통증이 명치와 배꼽 주위에서 나타나서 등이나 옆구리로 퍼져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고 소화 분열,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암을 꼭 의심해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그럼 마지막으로 우스갯소리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왜 우리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근데 그거 진짜라고 하던데 맞아요?
-네, 빙고. 맞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촌이 땅을 사고 잘돼서 축복을 해줍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쓰린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라서 그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뇌하고 소화기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핫라인이 있어요. 그래서 뇌에서 어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소화기계는 거의 자기 기능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촌이 땅을 샀을 때 배가 안 아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늘에서 로또를 내려주시면 어떨까,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볍게 여긴 복통이 큰 병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배가 자주 아프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가서 진료 꼭 받아보시기 바라겠고요.
저희 건강 FM은 다음 주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려운 의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는 시간 닥터썰전 배동성입니다.
저와 함께할 닥터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이동기입니다.
-닥터 리께서는 많은 관절 중에 꼭 짚어서 어깨를 전문하셨어요.
관절 중에 어깨가 가장 쉽습니까? 돈을 가장 많이 버나요? 어떻습니까?
-큰일 날 소리 하시는데.
-큰일 날 소리입니까, 이게?
-네, 큰일 날 소리입니다. 쉬운 관절일 수가 없습니다. 한번 어깨를 이렇게 돌려보시죠. 360도 돌죠?
-그렇죠.
-힘도 씁니다, 힘도 쓰고.
-물건도 들어올려야 하고.
-거기에는 회전근도 있고 관절와순도 있고 연골도 있고요.
아주 복잡한 관절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관절이 어깨 관절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어깨 통증은 그냥 두면 낫는다’가 되겠습니다.
그렇죠, 우리 허리나 무릎이 아프면 바로 병원 가서 진료받고 치료받지만,
이까짓 거 어깨는 조금 시간 지나면 낫는다. 하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요. 닥터 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단은 동의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아니면 아니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당연히.
-아닙니까?
-네, 아닙니다. 왜 그러냐 하면 어깨는 우리가 그냥 넘어졌을 때 아픈 거, 단순한 그냥 근육통일 수도 있죠.
그리고 열심히 우리가 팔을 쓰면서 생기는 단순한 근육통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쉬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어깨의 아픔이 이거는 다 근육통일 수는 없거든요.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회전을 도와주는 회전근개라는 게 옆에 붙어 있습니다.
-회전근개.
-한 네 가지 정도가 되는데요. 이 힘줄의 조금이라도 상처가 나면 이건 진행성으로 바뀝니다. 점차 진행을 한다는 거죠, 진행을 하면.
-낫지 않고.
-그렇죠, 나중에 봉합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봉합이 안 되면 우리 팔을 쓰기가 어려운 거죠. 나중에는 팔이 올라가지도 않습니다.
-그래요?
-혹시 어깨 안 좋으십니까?
-저도 안 좋긴 안 좋지만 심하게 안 좋은 건 아니고요. 그러면 회전근개는 봉합을 해요?
-네.
-그렇다면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오십견, 이런 거는 세월이 약 아니겠습니까? 금방 놔두면 자연 치유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 오십견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오십견이라는 거는 어깨가 굳은 현상.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뒤로 가지 않고 하는 그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원인이 항상 있는데요.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 일부가 진행되면 그거를 자연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 어깨가 굳는다는 설이 아주 강력합니다.
우리가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이 시간이 지나면서 못 쓰니까 어깨가 살살 자연 치유가 될 수가 있는 거죠.
-거 봐요, 자연 치유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는 좀 함정이 있습니다.
-어떤 함정이 있습니까?
-우리가 그 자연 치유가 되는 시간이 1에서 3년은 걸린다는 겁니다.
1에서 3년 동안 밤마다 아파, 아니면 쓰다가 갑자기 아파서 이렇게 잡고 있다든지 누가 이제 반갑다고 툭 쳤는데요.
아파서 그 사람이 미우면.
-깜짝깜짝 놀라죠.
-네,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1에서 3년이라는 기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고요.
또 우리가 이렇게 1에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완전 치유가 될 확률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글쎄요.
-대략.
-한 50%?
-어떻게 아시죠? 잘 아시는데?
-인생이 반반 아니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50%밖에 안 됩니다. 50%는 후유증을 남기거나 아니면 증상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 닥터 리께 여쭤보겠습니다. 오십견, 병원 가면 간단히 치료 가능할까요?
-사실 간단히 치료가 되면 제가 없어야 합니다. 치료해야 하니까요.
-간단치 않다는 이야기군요.
-간단하지 않은 게 이 회전근개 파열을 원래대로 자연 치유로 도와줄 수 있는 치료인 체외충격파 치료라든지 .
아니면 콜라겐 주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고요.
어깨가 굳은 현상을 풀어주는 치료들도 필요하겠죠. 운동 치료, 스트레칭 같은 거. 그다음에 스테로이드 주사.
또 오십견에는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써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깨가 너무 심하게 통증이 오고 아플 때는 쓰지 않고 좀 쉬면 괜찮아질까요? 어떻습니까?
-사실 이거는 질환별로 좀 다른데요. 오십견, 어깨가 굳은 현상이 있다면 스트레칭 열심히 해주셔야죠.
그래야 굳은 어깨를 풀 수가 있고요.
-그렇죠.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 우리가 어깨가 굳지 않았는데 회전근 파열이나 석회성건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다면
그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도 또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잘 쓸 수가 있죠.
-건강한 어깨를 잘 지켜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아니면 닥터 리가 평상시에 하는 거,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수영도 좋아하고요. 배드민턴도 좋아하고 야구도 오래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많이 하면 할수록 사실 저는 좋습니다.
많이 오시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또 제 양심상 그럴 수 없잖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스트레칭하시기 전에 이런 것들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닌데 하시기 전에는 꼭 팔을 풀어주시고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시고 나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의 결론입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완벽하게 스트레칭하시고요.
만약에 그렇지 않아도 운동하다가 아니면 평소 생활하다가 어깨가 아프다 하면 참지 마시고
바로 병원에 가셔서 담당 의사와 원장님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닥터썰전 다음 주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토크 주제는요. 1분 1초가 아까운 뇌졸중, 골든타임을 사수하자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치의 서정화 교수님 모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든든한 교수님.
-조금만 골치 아픈 일이 생겨도 아이고, 머리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그냥 하는 말일 때도 있고 정말로 두통이 올 때도 있잖아요.
두통 환자들 많은가요?
-네, 두통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 두통은 굉장히 흔한 증상 중의 하나고요.
1년 동안만 해도 한 50%의 성인은 한 번 이상의 두통을 겪게 된답니다.
그래서 두통은 굉장히 흔한 증상이고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두통은 양성 증상이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넘어가실 수도 있지만
불행히도 일부에서는 여러 가지 뇌혈관 질환 혹은 뇌와 관련된 직접적인 원인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금 주의가 필요한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두통도 이렇게 보면 한쪽만 아프면 편두통이라고 그러고.
-그렇죠.
-또 어떤 분들은 운동하다가 이렇게 꾀병처럼 머리가 아파요, 이런 분들이 있는데 이게 두통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나 봐요.
-맞습니다. 두통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요. 하지만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1차성 두통이 있고요. 2차성 두통이 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1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아픈, 두통 자체가 병인 두통을 1차성 두통이라고 이야기하는 거고 2차성 두통은
두통이 생길 수 있는 다른 원인이 머릿속에 혹은 몸 어딘가에 숨어 있는 그런 것들을 2차성 두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보면 1차성 두통의 대표적인 것들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편두통이라든지
긴장형 두통, 스트레스성 두통, 혹은 군발성 두통, 이런 것들이 있고요.
특정 운동에 유발될 수 있는 두통도 1차성 두통에 포함되기는 하는데 간혹 2차성 두통에도 운동 유발 두통이 포함되어 있기는 합니다.
-저는 진짜 오늘 서정화 교수님의 이 수업이 정말 소중한 게 제가 진짜 수시로 머리가 아파요.
편두통부터 시작해서 수시로 두통이 와서 약을 먹고 낫는 편인데 진짜 두통 중에 검진을 받아야 할 두통이 따로 있을까요?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사실 두통이 생겼다고 늘 병원에 갈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그렇죠.
-꼭 가야 하는 상황을 구분해 낼 수 있는 게 아주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가 갑자기 망치로 치는 듯한 심한 두통.
사실 망치로 누가 때렸다고 하면 병원 가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가야죠, 이거는.
-그런 두통이 생겼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 하나는.
-또 하나는?
-평소에 내가 두통이 있었는데 조금 달라요. 이전보다 더 아파.
-더 아파.
-예전에는 약 먹으면 해결됐는데 이제 약으로도 해결이 안 돼.
그런 두통이 생겼다, 악화했다고 하면 그것도 병원에 꼭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 볼 게 나이가 50세 이상인데 이전에는 두통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생겼어.
이런 두통도 꼭 평가를 받아봐야 하는 두통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군요.
-또 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에 한쪽 마비가 생겼어요. 발음도 이상해요, 아니면 말도 잘 안 나와요.
그러면서 두통이 생겼다, 병원 가야죠.
-무조건 가야죠.
-무조건 가야죠.
-그건 가야죠.
-맞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려야 할 게 특정 운동과 관련된 두통이다, 앞서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달리기하다가.
-달리기하다가.
-아니면 수영을 하다가. 아니면 부부관계 중에 반복...
-부부관계도요?
-그럼요. 반복적으로 생기는 두통이라고 하면 꼭 병원 가서 확인을 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게 진짜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니까요.
-그렇죠.
-이러한 두통 증상으로 검사를 했을 때 발견이 될 수 있는 뇌혈관 질환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저희가 제일 걱정 많이 하는 뇌졸중, 그중에서 뇌경색 같은 경우는
한 10에서 20% 정도 두통을 동반할 수 있는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뇌출혈은 그보다 조금 빈도가 높아요. 조금 더 많은 경우에 두통을 동반할 수 있고 지주막하출혈이라는 게 있습니다.
앞서 배동성 MC분께서 질문하셨는데 부부관계 중에 생기는 두통이 많습니까, 물어보셨잖아요.
부부관계 중에 만약에 두통이 생겼다, 그러면 지주막하출혈을 의심해야 하거든요.
그 경우에도 두통을 꽤 많이 동반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머리 안에 생기는 암이라든지 아니면 동정맥 기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물지 않게 혈관 박리, 머리 쪽으로 가는 경동맥이라든지 머리 안에 있는 뇌혈관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두통들도 있습니다.
-엄청 아프겠다.
-그러니까요. 뇌경색이랑 뇌출혈 이 두 가지 중에 어떤 게 더 위험한 거예요?
-굳이 비교하자면 뇌출혈이 더 위험하고요. 국내 통계를 봤을 때 1개월째 치사율을 보면 뇌출혈 같은 경우가 사망률이 20에서 30%.
-상당히 높네요.
-지주막하출혈은 한 30에서 50%.
-50%까지.
-까지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기술이 많이 개발돼서, 발전했기 때문에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치사율이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뇌졸중을 조심해야 하는데 원인을 알아야 예방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그럼요.
-뇌졸중의 원인은 뭡니까?
-사실 뇌졸중의 원인은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게 다 뇌졸중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뇌출혈하고 뇌경색은 조금 다르거든요. 일단 뇌경색을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가 알고 있는 성인 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고지혈증.
-다 포함돼 있고요. 술, 담배 많이 하시죠? 둘 다 아주 중요한 뇌졸중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뇌출혈 같은 경우는 모든 앞서 말씀드린 위험 요소가 위험 요소로 작용하지만
그중에서 중요한 건 고혈압을 아주 제일 중요한 위험 요소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사실은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이런 병들이 사실 갑자기 오잖아요.
그래서 이런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나 이런 게 있다, 또 이런 게 있어서 미리 예방을 해야 한다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어떻게 생각을...
-사실 이게 많은 분이 전조 증상에 관심을 많이 가지세요. 워낙 위험한 질환이고 하기 때문에.
-그렇겠죠.
-내가 조금 빨리 알면 빨리 대처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런데 불행히도 뇌졸중은 전조 증상이 없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없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가 말씀을 많이 하세요.
-전조 증상이라고 미니 뇌졸중, 혹은 일과성 허혈 발작, 이런 것들을 언급하시는데
사실 일과성 허혈 발작 혹은 미니 뇌졸중조차도 이미 뇌 손상이 시작된 것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뇌경색으로 발전할 거기 때문에 그걸 전조 증상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사실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너무 전조 증상이 뭘까, 이런 걸 궁금해하시는 것보다는 뇌졸중이 의심된다, 혹은 의심되는 환자를 봤다,
그러면 빨리 응급조치를 하는 게 좋겠다, 하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시작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나를 제외하고는, 하지 마세요.
사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손발도 따고 팔다리도 주무르고 뇌졸중이 의심되면 그렇게 해서 환자가 개선되기를 기다리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죠.
-골든타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분 1초가 아쉽습니다.
-그렇죠, 중요합니다. 그래서 해야 할 건 딱 하나입니다. 빨리 119에 연락하는 겁니다.
집에서 손발 따고 주무르고 혹은 우황청심환이라든지 뭔가 이 약이 내 몸에 좋은 거였어, 해서 먹여본다든지,
하다가 사레가 들거나 흡인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절대 그런 걸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119 하고 나서 심폐소생술 같은 거 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뇌졸중 같은 경우는.
-좀 다릅니까?
-심장이 멎은 건 아니라서 심폐소생술까지는 굳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본인은 어떤 의사 표현을 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러면 주위의 보호자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 순간에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증상이 큰 증상도 있고요. 작은 증상도 있을 겁니다.
어떤 거든 무시하지 않는 게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골든타임, 앞서 잠시 언급해 드렸는데요. 빨리 오면 좋겠다, 좋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시간이 불행히도 정해져 있습니다.
4시간 반, 24시간, 기억해 놓으십시오. 만약에 증상이 발생한 후에 4시간 반 안에 병원에 내원하실 수 있으면
재빠르게 정맥 내 혈전용해제라는 약을 쓸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머리 안의 막힌 혈관을 녹여줄 수 있는 주사제입니다. 주사제니까 바로 딱 쓸 수 있겠죠.
-좋겠네요.
-그러니까 치료가 될 겁니다. 24시간 안에 오시면 큰 뇌혈관이 막혔다면
그걸 기계적으로 혈전을 제거해서 머리에 피가 잘 가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역시나 시술이 잘 됐다면 환자분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하나 생각하셔야 할 게 4시간 반째 제가 응급실에 발을 딱 디뎠어요.
그러면 될까요?
-안 되겠죠.
-안 됩니다. 불행히도 의사를 봐야 해요. 그래서 뇌졸중이 맞다 혹은 의심이 된다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상 검사를 해서 어떤 약을 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 시간을 다 포함했을 때 4시간 반 안에 들어와야 해요.
-4시간 반. 최소한 3시간은 가야겠네.
-그러네요.
-3시간 안에는.
-그런데 또 하나 있습니다. 3시간에 왔어요. 하고 2시간 만에 온 환자가 있습니다. 또 1명은 1시간 만에 왔어요. 누가 예후가 좋을까요?
-1시간 만에 온 분이죠.
-1시간이죠.
-정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빨리 오셔야 하는 겁니다.
-그렇죠.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도 1시간, 2시간, 3시간, 4.5시간 비교해봤을 때 예후도 빨리 왔던 분이 좋고요.
저희가 약을 쓰는 게 불행히도 이게 효과가 없는 그런 약이 아니거든요.
막힌 혈관을 뚫어줄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불행히도 합병증도 있습니다.
합병증의 빈도도 줄여줄 수 있어요.
-그렇군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오셔야 합니다.
-뇌졸중, 설마 나는 아니겠지.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하셨지만 절대 예외는 없습니다.
환자분의 사례를 저희 준비했거든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해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내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할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뇌졸중입니다.
-(해설)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이 하얘졌다는 김진수 씨. 결국 119에 실려 병원에 왔습니다.
-(해설) 막혔던 작은 혈관에 얇은 관인 카테카를 이용해 혈전을 제거했는데요.
이후 꽉 막혔던 혈류가 회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해마다 증가해 2021년 10만 9000여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10년새 9.5%나 증가했습니다.
-(해설) 현재 꾸준한 언어 재활 치료와 걷기 등 일반적인 신체 활동과 관련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김진수 씨.
지금은 걷기 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부터 받나요?
-뇌졸중이 의심돼서 병원에 내원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게 이게 뇌졸중 중에서 뇌경색이냐, 뇌출혈이냐부터 감별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2개의 질병의 치료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뇌졸중 중에서 뇌경색이다, 그러면 앞서 이야기한 혈전 용해제, 동맥 뇌 혈전 제거술, 이런 것들을 받게 되고요.
만약에 뇌출혈이다라고 하면 수술이 필요한지 혹은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
그다음에 혈압 조절을 잘해서 재출혈을 예방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첫 번째 하는 검사는 CT 혹은 MRI, 거기에 혈관 검사.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뇌졸중이다, 이렇게 진단이 내려지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돼요?
-뇌졸중으로 진단이 되면 어떤 골든 타임 내에 왔느냐에 따라서 치료가 조금 달라집니다.
4.5시간 내에 왔다, 그러면 정맥 내 혈전 용해술. 거기에 동맥 내 혈전 제거술까지 필요하다면 할 수 있고요.
24시간 이내 오셨다, 그러면 큰 동맥이 막혔는지 먼저 확인해서 필요하다면 동맥 내 혈전 제거술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하나 더 말씀드릴 부분은 많은 뇌졸중을 보시는 선생님께서 진료 지침은 물론
골든 타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골든 타임을 벗어나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환자분이 있으세요.
그래서 조금 벗어나도 사실 그런 환자분들은 선택해서 저희가 동맥 내 혈전 제거술과 같은 추가적인 시술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뇌출혈이다, 그러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차적으로는 재출혈을 예방하는 게 예후에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혈압 치료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까지 같이하시게 될 겁니다.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잘 받더라도 뇌졸중은 후유증이 큰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재발도 많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
-사실 이제 뇌졸중이라는 병의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작든 크든 상당히 많은 후유 장애를 남기게 됩니다.
언어장애 그다음에 편측 위압감이 남는다든지 그것 때문에 인지장애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요.
사실 뇌졸중만 문제인 게 아니라 뇌졸중 이후에 인지장애가 더 심화되어서 결국 혈관성 치매까지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뇌졸중이라는 병이 그래서 너무 무서운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재발입니다.
-이 재발이 빈번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1년에 한 10% 정도의 환자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재발율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그런데 불행히도 뇌졸중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5년 사이에 30%까지 재발률이 현재 나오고 있습니다.
-꽤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이라는 병이 더 무섭고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뇌졸중을 겪었던 사람이 병이 더 생길까요,
아니면 처음 생기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재발한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장애가 남았는데 그 와중에 뇌졸중이 재발하면 장애가 더 심화됩니다.
그러면 앞서 이야기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더 커질 거고 물론 환자분이 제일 어렵겠지만 환자분 옆에 있는 보호자, 가족들.
-그러니까요.
-그런 모두를 끌어안아야 하는 사회까지 여러 가지 부분에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참 제 생각에는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진짜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뇌졸중이 오기 쉬운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고혈압.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혹은 심방세동. 이런 주요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아마 뇌졸중이 잘 올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술, 담배 많이 하셨던 분들, 잘 오시겠죠. 그런데 그런 분들이 한 절반 정도 됩니다.
나머지 절반은요? 평소에 건강한 줄 알고 계셨던 분들이 뇌졸중 환자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분들이 건강했다기보다는 그전까지 위험 요소들이 꾸준히 축적되어서.
-그렇죠.
-이제 드디어 임계점을 넘어선 거예요.
-그렇지.
-그리고는 뇌졸중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전까지 없었던 병이 몰랐던 병이죠.
몰랐던 병을 이제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 저에게, 제가 그런 분들이 제게 와서 저에게 시간을 좀 주십시오.
제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해서 기다릴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
임계점에 도달을 거의 해 가는데 기다리면 안 되죠.
-그렇죠.
-치료를 먼저 하고 그리고 노력해서 뭔가 교정이 빨리 된다면 그 약을 조금 줄이거나 아니면 빼보거나 하는 방향으로 잡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죠.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합니다.
-저는 뇌 건강을 위해서 지금 오메가3를 먹고 있거든요.
-어깨 박사 이동기 박사님이 벌써 젊은데.
-그래서 오메가3, 크릴새우 요새 이런 뇌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가 많은데.
-맞아요.
-혹시 이게 의미가 있나요?
-사실 오메가3와 관련되어서 여러 연구를 보면 뇌졸중 예방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모든 환자한테, 모든 사람한테 도움이 되느냐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메가3 성분들 중에 EPA하고 DHA가 있는데 저희가 관심 가지고 있는 건 EPA거든요.
그런데 현재 저희가 일반적으로 파는.
-EPA.
-시중에서 파는 오메가3에는.
-DHA.
-그 EPA 성분이 충분치는 않아요. 뇌졸중 예방에 쓰였던 EPA 성분은 훨씬 더 고용량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지금 운동 열심히 하시는 우리 선생님 같은 경우는 중성지방이 그렇게 높지 않을 테니까.
-그렇죠.
-그런 분들이 굳이 오메가3를 드신다 하더라도 득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효과 없죠?
-네.
-그럼 이동기 원장님 그거 드시던 거 싸서 다음 녹화 때 저한테 좀 갖다주시면 잘 먹겠습니다.
-이거 비싼데, 이거 비싸던데. 이거...
-비싸죠.
-참 비싸던데.
-크릴새우 엄청 비싼데.
-그러니까요. 그러면 이제 이 영양제를 의존해서 하는 것보다 평소에 뇌 건강을 어떻게 하면 좀 지킬 수 있을까요?
-일단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하지 말자.
-금주, 금연 외에도 당연히 식이 조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을 드시는 것도 좋고요.
그런 걸 과식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소금기가 적은 음식이 좋습니다.
그래서 나트륨 섭취를 줄여주시는 게 좋고 국물만 줄여도 소금 섭취량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 조절도 필요하고요.
-체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그 외 기타 성인 질환이 확인되셨다 하면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게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니,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게 꼭 뇌 건강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럼요.
-좀 한번 노력해 봐야겠어요. 이제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뇌졸중 초기 증상 다시 한번만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여러 가지 학회에서 여러 가지 캠페인을 현재 진행 중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언어장애.
-언어장애.
-그다음에 안면마비, 편측마비. 이 세 가지 증상이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래서 이걸 조금 편하게 캠페인 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이웃, 손, 발로 압축해 놓았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요. 이웃이 이 하고 웃어보세요. 이렇게 봤는데 이 하고 웃었는데 좀 안 예뻐요.
한쪽에 얼굴이 기울어졌어요. 안면마비를 가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럴 때는 안면마비를 의심해야 하고요.
손, 손을 들어보는데 양쪽 손을 같이 들었는데 한쪽 손이 계속 처져요. 그러면 처지는 쪽에 마비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손입니다. 발, 발음 장애. 내가 말을 하려고 하는데.
-발음이군요.
-말이 잘 안돼요.
-이름 말씀해 보세요. 서정화 씨, 이름 말씀해 보세요.
-서정화입니다.
-괜찮으십니다.
-다행입니다.
-다행입니다.
-하나 잊지 마셔야 할게요. 이 세 가지 증상 중에 하나라도 생겼다가, 잠시 생겼다가 좋아졌어요. 집에 있어도 될까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가야죠.
-가야죠.
-맞아요. 잠시 생겼다 하더라도 한 5분, 10분 사이에 좋아졌다 하더라도 꼭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이게 앞서 이야기한 미니 뇌졸중, 일과성 허혈 발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아직 뇌경색까지는 안 갔으니까
이런 분들이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잘 받고 예방되신다면 환자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사실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 엄청나게 후유를 안고 살아계시거든요.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기적으로 감사하고 사는데 저는 같이 옆에서 몇 년간을 병원 병동에서.
-그렇죠.
-환우 가족으로 같이 병간호 하고 봤는데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운전하고 가다가 시선이 조금 흐려진 거 했을 때 자기가 자기 입으로
자기 이름을 이야기하려고 하거나 자기 집 주소를 이야기하는데 어눌해지는 거를 딱 느끼는 순간
바로 거기에서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셔야 해요.
-그렇죠.
-사신 거예요. 그런 케이스도 있더라고요.
-맞아요, 맞아요.
-여기서 제가 조금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사실은 대학병원 굳이 안 가셔도 됩니다.
-그래요?
-그래요?
-대학병원을 선택하시려고 하실 필요는 없고요. 요즘은 119 구급대원부터 교육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119에 연락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면 그 시점에서 수용 가능한 현재 뇌졸중에 대한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옆에 병원이 보인다.
빨리 갈 수 있으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능하면 119를 통해서 오시는 게 제일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119가 가장 빠르구나.
-119
-그러네요.
-그렇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에 여러 가지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패러다임이 많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뇌졸중은 진단, 예방이 아니고요. 이제 현재는 진단, 치료, 예방이 가능한 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분이 꼭 해주셔야 할 게 뭐다?
골든타임을 꼭 지켜달라. 그렇게 해서 빨리 오시면 저희가 정말 해드릴 수 있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꼭 빨리 오셔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시고 여러 가지 조언을 받으셔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침묵의 살인자 뇌졸중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서정화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필라테스 강사 황지민입니다.
컴퓨터를 할 때도 그리고 책을 볼 때도 그리고 음식을 요리하실 때도요.
어깨가 항상 말려 계실 텐데요.
오늘은 말려버린 내 어깨를 활짝 펴 드리는 운동 함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작은 어깨 회전 동작입니다. 다 같이 함께해 볼게요.
다른 필요한 도구는 없으시고요. 팔만 있으시면 되는데요.
두 팔을 이렇게 90도로 접어서 여러분의 앞 갈비뼈 옆으로 가지고 와 주세요.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주먹을 살짝 쥐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상태로 배꼽을 당겨 마시는 호흡에 두 팔을 옆으로 벌려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많이 벌리기 위해서 내 팔꿈치가 몸통에서 떨어지시면 안 되세요.
그대로 팔꿈치를 몸통에 밀착시켜 준 후 두 팔을 열었다가 닫아줍니다.
다시 둘, 열어내면서 두 팔이 3시, 9시를 향하도록 열어주시고요.
천천히 제자리 돌아오시면 됩니다. 두 번째 동작은 등살 조이기 동작입니다.
이번에도 다른 도구는 필요 없으시고요. 두 팔 준비해 주세요.
주먹 달걀을 쥔 듯 살짝만 쥐여주세요. 그런 다음 여러분 앞에 고무줄이 크게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 주시고요.
그 고무줄 양쪽 끝을 잡아주시면 되세요.
그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서 상상으로 내 팔꿈치가 고무줄이 늘어나는 만큼 팔꿈치가 멀어지고 어깨도 넓어지는 것을 느껴봅니다.
이때 날개뼈가 모인 것을 한번 느껴보세요. 그런 다음 천천히 제자리 돌아옵니다.
다시 날개뼈를 모일 만큼 열릴 거고요. 천천히 제자리 돌아옵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이 링을 원을 두 손을 늘리려다 보면 팔을 늘리려는 욕심이 가슴을 많이 내밀게 되세요.
그렇게 되면 허리가 다치실 수 있는 위험이 있으십니다.
그러니 몸통은 고정한 상태로 두 팔을 몸 옆으로 크게 열었다가 제자리 돌아오시면 됩니다.
세 번째 동작은 팔 열고 닫기 동작입니다. 두 팔을 머리 옆으로 가져가 주시고요.
그런 다음 마시는 호흡에 우리 날개뼈를 모아내는 힘으로 팔꿈치가 등 뒤에서 만날 거예요.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팔꿈치가 얼굴 앞에서 나란히 하듯 만납니다.
옆모습 보여드릴게요. 마시는 호흡에 팔꿈치를 등 뒤로 활짝 열었다가 제자리 돌아오시면 됩니다.
다시 둘. 앤드 후. 이때 주의사항, 팔꿈치가 열릴 때 가슴이나 배가 풀리지 않도록 몸을 단단하게 잡아주시는 걸 신경 써 주세요.
오늘은 구부정해진 어깨를 활짝 펴는 운동을 함께해 보았습니다. 100세까지 따라 하이소.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더 알차고 재미있는 건강 정보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100세 시대.
-(함께) 건강하이소.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