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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Now - 김태효 시의원
등록일 : 2025-04-28 17:25:44.0
조회수 : 16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Now.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누군가를 들여다본다는 건 그가 지나온 길을 함께 걸어보는 일이죠.
그러고 나면 우리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가까워져 볼 시 의원은 누굴까요?
어릴 때부터 끼가 넘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인데요.
어떤 분일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 반여 2, 3동, 재송 1, 2동 해운대구 시의원 김태효라고 합니다.
-의원님 방금 어린 시절 사진을 같이 봤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잖아요.
의원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경찰 하고 싶었습니다.
-경찰.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경찰을 꿈꾸셨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렸으니까 사회의 정의구현? 이런 것들은 나쁜 놈을 잡는 건 경찰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시는 일이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을
대변하고 또 지켜주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지금 직업에 대해서 만족도가 어떠실까 궁금한데요.
-매우 만족해요. 분야는 다르지만 하는 일이 나쁜 놈을 잡느냐.
아니면 시민들에게 정책을 통해서 행복하게 만드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시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건 같으니까 직업 만족도 되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정치의 길로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계기라기보다는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국회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국회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부산시청의 과장으로 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 첫 사회생활부터 시작해서 계속.
-계속.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의원님의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사건 같은 게 있었나요?
-사건이라기보다는 제가 노는 거 되게 좋아했었는데 군대를 가서 바뀌었던 것 같아요.
군대 가서 인간 된 케이스예요, 저는.
-그럼 군 생활이 잘 맞아서 그랬거나 아니면.
-안 맞죠, 안 맞죠.
맞지는 않은데 뭐랄까 힘들었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책임감이라는 걸 배웠거든요, 군에서.
그리고 그 힘듦을 이겨냈을 때 느끼는 기분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욕구들.
그리고 그 인정 욕구가 채워졌을 때의 성취감이라는 걸 그때 배웠고 그 뒤로
그러고 나서는 항상 목표를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들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루고 난 다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기 때문에.
-그렇군요. 앞으로 의원님의 삶에서 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나 소망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개인적인 목표라기보다는 경비행기나 스카이다이빙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늘 한번 날아보고 싶은데 안 될 거예요,
겁이 나서. 겁이 많아서. 그런데 하고는 싶어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도전이라기보다는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어요. 어릴 때 꿈이 경찰인 거와 똑같아요.
-그렇구나. 꼭 체력 관리도 잘 하시고 해서 이루시기를 저희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의정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민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국회에 처음 취직했을 때 일인데 어르신 한 분이 전화 와서 화물차 과적 단속
기준이 40톤인데 과학 기술도 과거보다 발전했으니 이 중요한 과적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민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안전과 관련된 거니까 누구도 쉽게 바꿀 수 없는 영역이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내지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계속 민원 전화가 왔었고 계속 받았던 기억이 나요.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답변도 드리고 이랬는데 1년 정도 지났을 때 연락이 안 오시더라고요.
포기했구나 했는데 6개월 정도 있다가 이분 아드님이 저한테 오셔서 아버지가
가서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는데 그때 생각했던 게 먼저 듣는 게 먼저구나.
그분도 안 되는 거 알지만 누군가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제 명함 보시면 뒷면에 항상 보여줘도 돼요?
-네.
-명함 뒷면 상 잘 듣고 제대로 실천하겠다는 게 사실 그때 만들어진 생각이에요.
지금의 저의 모습을 만든 게 그 민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의원님 입장에서
기획재경위원회에서는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 또 활동하고 계신지.
-제 스스로 끼인 세대라는 것을 만들었는데요.
이게 35세에서 55세까지는 약간 중년층이겠죠.
이분들이 재취업이나 재창업하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딱 그 세대만 사각지대거든요.
지금으로서 마지막 우표도 이분들이 우리도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배려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정책들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그렇죠. 그렇게 해야죠. 그게 맞는 사회인 것 같아요.
-우리 부산의 미래는 어떨지 의원님은 어떻게 그리고 계시는가요?
-어르신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게 복지가 잘 되어 있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 생활도 사실은 젊었을 때 못지않게 활기찰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다들 어렵다고 해요. 지금 아나운서님도 어려울 거고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분도 어렵다고 생각할 건데 지나갑니다.
극복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잘 버틸 수 있도록 의원님도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들여다본다는 건 그가 지나온 길을 함께 걸어보는 일이죠.
그러고 나면 우리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가까워져 볼 시 의원은 누굴까요?
어릴 때부터 끼가 넘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인데요.
어떤 분일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 반여 2, 3동, 재송 1, 2동 해운대구 시의원 김태효라고 합니다.
-의원님 방금 어린 시절 사진을 같이 봤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잖아요.
의원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경찰 하고 싶었습니다.
-경찰.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경찰을 꿈꾸셨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렸으니까 사회의 정의구현? 이런 것들은 나쁜 놈을 잡는 건 경찰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시는 일이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을
대변하고 또 지켜주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지금 직업에 대해서 만족도가 어떠실까 궁금한데요.
-매우 만족해요. 분야는 다르지만 하는 일이 나쁜 놈을 잡느냐.
아니면 시민들에게 정책을 통해서 행복하게 만드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시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건 같으니까 직업 만족도 되게 좋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정치의 길로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계기라기보다는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국회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국회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부산시청의 과장으로 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 첫 사회생활부터 시작해서 계속.
-계속.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의원님의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사건 같은 게 있었나요?
-사건이라기보다는 제가 노는 거 되게 좋아했었는데 군대를 가서 바뀌었던 것 같아요.
군대 가서 인간 된 케이스예요, 저는.
-그럼 군 생활이 잘 맞아서 그랬거나 아니면.
-안 맞죠, 안 맞죠.
맞지는 않은데 뭐랄까 힘들었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책임감이라는 걸 배웠거든요, 군에서.
그리고 그 힘듦을 이겨냈을 때 느끼는 기분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욕구들.
그리고 그 인정 욕구가 채워졌을 때의 성취감이라는 걸 그때 배웠고 그 뒤로
그러고 나서는 항상 목표를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들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루고 난 다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기 때문에.
-그렇군요. 앞으로 의원님의 삶에서 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나 소망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개인적인 목표라기보다는 경비행기나 스카이다이빙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늘 한번 날아보고 싶은데 안 될 거예요,
겁이 나서. 겁이 많아서. 그런데 하고는 싶어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도전이라기보다는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어요. 어릴 때 꿈이 경찰인 거와 똑같아요.
-그렇구나. 꼭 체력 관리도 잘 하시고 해서 이루시기를 저희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의정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민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국회에 처음 취직했을 때 일인데 어르신 한 분이 전화 와서 화물차 과적 단속
기준이 40톤인데 과학 기술도 과거보다 발전했으니 이 중요한 과적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민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에 안전과 관련된 거니까 누구도 쉽게 바꿀 수 없는 영역이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내지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계속 민원 전화가 왔었고 계속 받았던 기억이 나요.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답변도 드리고 이랬는데 1년 정도 지났을 때 연락이 안 오시더라고요.
포기했구나 했는데 6개월 정도 있다가 이분 아드님이 저한테 오셔서 아버지가
가서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는데 그때 생각했던 게 먼저 듣는 게 먼저구나.
그분도 안 되는 거 알지만 누군가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제 명함 보시면 뒷면에 항상 보여줘도 돼요?
-네.
-명함 뒷면 상 잘 듣고 제대로 실천하겠다는 게 사실 그때 만들어진 생각이에요.
지금의 저의 모습을 만든 게 그 민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의원님 입장에서
기획재경위원회에서는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 또 활동하고 계신지.
-제 스스로 끼인 세대라는 것을 만들었는데요.
이게 35세에서 55세까지는 약간 중년층이겠죠.
이분들이 재취업이나 재창업하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딱 그 세대만 사각지대거든요.
지금으로서 마지막 우표도 이분들이 우리도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배려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정책들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그렇죠. 그렇게 해야죠. 그게 맞는 사회인 것 같아요.
-우리 부산의 미래는 어떨지 의원님은 어떻게 그리고 계시는가요?
-어르신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게 복지가 잘 되어 있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 생활도 사실은 젊었을 때 못지않게 활기찰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다들 어렵다고 해요. 지금 아나운서님도 어려울 거고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분도 어렵다고 생각할 건데 지나갑니다.
극복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잘 버틸 수 있도록 의원님도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