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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티콤 날아라 메뚜기 15화

등록일 : 2018-10-10 15:00:20.0
조회수 : 356
-엄마
-우리 딸.
-보고 싶었어.
-전화도 안 하면서 말은 잘해요.
-아따, 그놈이 허벌나게 잘해주는
모양이네.
우리 딸이 얼굴이 훤해져 버렸네.
-아빠도 참!
그놈이 뭐야.
-우리 예쁜 딸 뺏어갔으니까 그놈이지
뭐.
-그런데 갑자기 웬일이야?
-엄마 친구 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거기
갔다가 또 겸사겸사 우리 딸 상견례도
하고.
-아, 상견례...
어?
상견례?
-왜 이렇게 놀라?
양가에서 서로 다 아는데 오늘이고
내일이고 뭔 상관이야, 아무 때나 만나는
되는 것이지.
-그래도 이거는 너무 갑작스럽잖아.
-괜히 시간 끌어서 뭐해.
상황 잘 말씀드리고 크게 바쁘시지
않으시면 토요일에 식사나 한번
하시자고 해!
-미리 상의도 안 하고 시간이 되시려나
모르겠네.
-시간?
시간은 내야지.
너같이 예쁜 딸을 데려가는 그 녀석이
똥 마려운 개마냥 우리한테 달려오라고
하면 쫙 달려와야지.
이번에 토요일까지 시간 안 되면 너
애비 승질 알지?
나 거시기 할란다.
너 거시기 알지?
잘라버린단 말이여.
어!
-누나야, 누나야.
-싫다, 내가 와 그 가스나랑 밥을 먹노.
-왜 밥을 먹기는.
얼굴도 보고 인사를 해야지 올해 안에
식을, 결혼을 할 거 아이가.
-니, 진짜 갸하고 결혼할라고?
-그라면?
-세상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가고?
-세상에 여자 많은 거 모르나?
영미는 하나밖에 없잖아.
나 영미랑 결혼할 거다.
-너 가가 가 집안이 조...
니 가가 조폭 집안 딸인 건 아나?
-누나가 어찌 알았는데?
-내가 어떻게 알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가가 조폭 집안 딸이라는 게
중요한 거다.
-옛날에 그랬고 지금은 안 그렇다.
-한 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
내 조폭이 손 씻고 새사람 됐다는
얘기는 이 나이 묵도록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게 어디 있노?
-야, 지금은 아니라 해도 앞으로
잘못돼서 엮이면 어떻게 할꺼고?
아무 문제 없이 시작해도 문제가 생기는
게 결혼인데, 뭐 때문에 처음부터 문제를
안고 결혼을 할 거고!
아, 몰라!
나는 밥 안 먹는다, 나는.
-누나야!
-안 먹는다.
-누나야, 아 좀 진짜!
누나도 똥고집이 진짜...
-자기야.
이번에 내가 한번 도전해볼게.
-그라지 말고 그냥 우리끼리 먹자.
-형님하고 이장님 빼고?
-응.
-싫어, 안 돼, 안 돼.
나는 우리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밥
먹는 게 좋단 말이야.
내 필살기 있잖아.
형님, 형님!
아앙!
이 특급 애교로 꼭 형님을 설득시켜볼게.
파이팅!
-그래, 인사는 해봐라.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형님!
아아아앙.
형님.
-내가 아까 낮에 우리 민이한테 얘기 다
했는데?
-네, 승민 씨한테 듣기는 했는데, 저도
한 번 만나 뵈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형님!
그리고 저희 절대 조폭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런 얘기 듣기 싫고, 나는 우리 민이가
좀 참한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
-형님, 알고 보면 저도 참해요.
제가 너무 화려해서 참한 게 다
가려져서 그런 거죠.
그리고 이렇게 이목구비 뚜렷하고
예쁘고 화려하게 태어난 게 다 제 탓은
아니잖아요.
-여러 말 할 거 없고 상견례 그런 거 나
못 들은 거로 하자.
-형님!
이거 형님이 그런 거라면서요?
-이게 어디서 났노?
-제가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어요?
-저 그때 다리 삔 거, 팔 부러진 거 다
이거 때문이라면서요?
-아니다!
누가 그런 소리를 하드노?
-그래도 저는 다 참았어요.
그래도 형님 좋았다고요.
그런데 도대체 형님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제 진심은 이만큼도 몰라주시고 어쩜
이렇게 냉정하실 수가 있냐고요.
-내가 그쪽한테 마음이 안 가는 걸
우짜겠노.
마음이 안 가는 거를.
-마음이 안 가요?
-내가 너무 심했나?
-하...
아니, 진짜...
미치겠네, 전화를 안 받지?
영미야!
왜 그라노 진짜...
김 코치야.
우리 영미가 전화를 안 받는데.
설마 나랑 헤어지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설마 그러기야 하겠어요?
-아니, 그런데 왜 전화를 안 받냐고.
오지도 않고.
아...
영미야, 나 니 없으면 못 사는데...
아우, 진짜...
미치겠네.
-우 교장 계속 정신 못 차리고 그러고
있나?
-네.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던데요?
-영미, 가도 계속 전화 안 받고?
엄마야...
가는 와 그란다노.
내만 죄인 만들어 놓고...
-김 코치야!
김 코치!
-들어가 봐라.
-네, 안녕히 가세요.
-어떻게 하노...
-(노래) 남겨놓고 어디 갔을까
김 코치야.
우리 영미가 지금 100만 21번째 전화를
안 받는다.
-네...
-이거 우리 영미가 좋아하던 노래인데.
(노래) 흐예이예이예
사랑을 잃은 사나이는 가슴으로 운다는
거 아나?
내 가슴으로 좀 팍팍 울게 좀 협조 좀
해라.
노래 한번 다시 틀어봐봐.
왕 서방, 왕 서방.
허영미!
-혼자만 즐겁지 말고, 같이 즐겁자.
뭔데?
-아닙니다.
진짜로 아인데요.
-아니면...
나사빠진 사람처럼 실실거리지 말고 일
좀 해라 일!
-네...
우리 지원 씨 한잔 받으세요.
-그러면 우리 상도 씨도 한잔, 받으세요.
그런데 저 상도 씨 너무 어색한데.
그냥 박 순경님이라고 하면 안 돼요?
-아잉...
그러면 연인 사이같지가 않잖아요.
-알겠어요.
알겠으니까 그 아잉 소리 좀 그만 해요.
-아잉.
-하지 마요.
-아잉.
-정말...
제가 그만하라고 했죠?
계속 그러면 저도 아잉 할 거예요.
-아잉.
-그만...
-아잉.
-아잉.
-아잉.
-아잉.
-선장님.
-어?
라 소장이 여기 어쩐 일이고?
-아직 밥을 못 먹어서요.
밥 좀 먹으러 왔습니다.
-그래?
앉거라, 앉거라.
아, 참...
그 김 코치가 집으로 들어갔다면서?
-네.
박 순경이랑 싸웠나 보더라고요.
-그래?
나 요새 그 두 사람 잘 어울려 다녀서,
어째 좀 잘 되는가 아니라 했더니만.
-아닙니다.
제가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그래요.
-그랬구나.
난 또...
한 집에 살면서 정분이 나서 어째 딱...
-아이고, 절대, 절대 아닙니다.
-앉아라, 앉아라, 금방 차려 올게.
-네.
-보자...
-상도 씨 잘 들어갔어요?
저 여기 서핑스쿨 앞인데 아까부터 조폭
같은 남자들이...
-야, 너희들 뭐야?
이것들 어디 갔어, 이거.
지원 씨 괜찮아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어요?
-저는 지원 씨가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1초 만에 달려옵니다.
-멋있다니까...
앉을까요?
-네.
-진짜 무서웠어요.
-제가 있는데, 지켜드립니다.
-부럽다.
나도 영미랑 저랬는데...
아이다, 나 남자아이가?
남자아이가?
-뭐고, 뭐라고?
우리 민이 없어졌다고?
-네, 어제 가게에서 주무신다고 하시길래
제가 출입문만 닫고 갔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오니까 문은 열려있고
휴대전화는 있는데 대표님은 안 계시고
걱정이 되어서요.
어제 영미 씨 때문에 계속 우울해하던
것도 마음에 걸리고.
-아이고...
민, 민, 민아...
-일단 흩어져서 한번 찾아봐야 안
되겠나?
-그래야겠네.
일단 동네 주변은 박 순경이랑 이
순경이 찾아보고.
이장님은 청년회 소집해서 산 쪽으로 좀
훑어주이소.
-그래, 알았다.
-저랑 김 코치는 해변 쪽으로
살펴볼게요.
-나도, 나도 우리 민이 찾으러 갈란다.
-사모님은 서핑스쿨에 가 계시소.
혹시나 우 교장이 어디 갔다가
돌아올지도 모르고, 무슨 연락이 올지도
모르니까예.
-그래, 알았다.
-움직입시다.
우 교장님.
-우 교장님.
어디 가셨지?
-내가 일로 가볼게예.
박 순경님은 일로 가보이소.
-알겠십니다.
-우 교장님.
-우 교장님.
-이쪽에 있드나?
이쪽에도 없던데.
어디 갔노.
네가 그러면 이쪽으로 찾아볼래?
내가 이쪽으로 찾아볼게.
-그러면 인자 우째야 되노.
이래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건가.
-혹시 모르니까 영미 씨한테 전화 한번
해보는 거 어때요?
-그라까?
-그런데 지원...
아, 김 코치님.
어젯밤에 수상한 남자 둘이 있었다
아입니까.
-아, 그 조폭같이 생겼던 남자들?
-네.
-아니, 그게 무슨 말이고.
-아니, 어젯밤에 서핑스쿨 앞에 남자 두
명이 서성거리길래 내쫓았는데.
계속 생각해 보니까 낮부터 계속
어슬렁거렸던 것 같더라고.
-조폭 같은 남자들이라면 나도 봤는데.
그런데 어쩐지 낯이 익는다.
-그라모 그 두 사람이 우 교장님 실종하고
관련이 있는 걸까예?
-괜한 사람 의심하지 말고 아가씨한테
전화부터 해봐라.
-그럼 제가 영미 씨한테 전화 한번
해볼게요.
-맞다, 그 사람들.
-아입니더.
누나 모임 끝나모 우리가 모시고 갈께예.
-혹시라도 누나 찝적대는 놈들이 있을
수 있다 아입니까.
그라믄 그 자슥을 잡아서 눈까리를
뽑든지 땅에다 묻어야지예.
-그 여시 똘마니들.
-무슨 말씀이세요.
말도 안 돼.
우리 애들이 왜 승민 씨를 납치를 해요.
-그러면 얘기를 해봐라.
어제 내가 보기에는 그 사람들 분명히
조폭같이 보였는데.
그럼 그 사람들이 이 앞을 뭐 때문에
얼쩡거린 거고?
-그건...
-네가 복수하려고 하는 거 아이가?
-복수는 무슨.
그런 거 아니에요.
그리고 우리 애들 정말 그런 짓 안 해요.
지금은 조폭도 아니고요.
손 씻고 얼마나 착하게 살고 있는데요.
-그럼 영미 씨.
그 친구들 지금 여기로 좀 오라고
하이소, 직접 물어보게.
-그런데...
아...
애들이...
아침부터 연락이 안 돼요.
-맞네, 맞아.
그 조폭들이 자기 주인한테 충성하려고
우리 민이를 잡아간 게 맞네.
우짜노, 우리 민이 우짜노.
-아니에요.
-네가 우리 누나 눈에서 눈물을 뽑아?
확 묻어줄 테니까 딱 기다리라.
-그 전에 눈까리를 잡아 뽑아가
구슬치기나 한번 할까?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누나!
-안 받아요.
그런데 진짜 우리 애들 그런 짓 안 해요.
-그럼 영미 씨.
그 친구들이 여기 왜 온 깁니까?
-그게...
그게...
제가 보냈어요.
마음 약한 우리 승민 씨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먹고 쓰러지면 어쩌나.
아무것도 못 하고 울고만 있으면 어쩌나
걱정이 돼서 제가 지켜보라고 보냈어요.
-그래 걱정된다카는 사람이 전화도 안
받고 우리 처남 속을 그리 태우나.
-아니.
아까는 형님한테 너무 화가 나서.
그런데 우리 승민 씨 진짜 어디로 간
걸까요, 네?
승민 씨한테 무슨 일 나면 난 진짜 못
살아.
-네, 고 선장님.
-라 소장.
여 좀 나와 봐라.
퍼뜩!
-와예, 선장님.
-저저저 봐 봐.
저거 우 교장 아이가, 저거.
-자기야!
-승민아!
승민아, 너 괘안나.
-괘안타, 괘안타.
누나 좀 나와 봐라 좀.
-자기야!
어떻게 된 거야, 이게.
다친 데는 없어?
-내 마음이 썩어 문드러진 거 빼고는 다
괜찮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이야.
서핑도 못 타는 사람이.
죽으려고 환장했어?
-아니, 새벽에 잠이 안 와서.
자기 없으면 그냥 죽어야 되겠다 싶어서
그냥 죽으려고 그냥, 죽기 전에 보드
한번 타볼까 해서 나왔는데 파도가
이렇게 심한지 몰랐지.
-진짜, 내가 뭐라고 죽어.
너희들은?
-누나 말 듣고 옆에서 지켜보다가
위험할 것 같아서 따라 나갔는데...
우리도 보드를 못 타가.
-어쨌든 다행이다.
진짜.
내가 자기 걱정돼서 죽을 뻔했단 말이야.
-나도 자기 보고 싶어 죽을 뻔했단
말이야.
누나.
우리 그냥.
-(함께) 사랑하게 해주세요.
-저기요.
우리가 여기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고래 싹 넣어버리면 어째 합니까?
-여보세요.
아니, 이런 데서 준비가 필요하고
워밍업이 필요하다요?
먼저 딱 들어가는 사람이 눈치껏 임자지.
-새치기를 해놓고 그래 말씀하시면 안
되지요.
-어허, 이 양반 참!
어이가 상실하는 얘기를 하시고 있네.
나는 분명히 빈 주차장에다가 차를
댔다니까요.
왜 시비를 해요?
-아버지, 그냥 됐다, 가자.
-가만있어 봐라.
이거는 임랑 이장으로서 바로 잡아야지.
그냥 몰랐습니다, 미안합니다 이라면
되는데.
사람이 경우가 없네.
-경우?
아니, 이 양반이 어디에서 경우를 따져?
-여보?
죄송합니다, 저희가 급한 마음에 실례를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아니, 허니.
-오늘 좋은 날이잖아요.
그냥 기분 좋게 갑시다.
빨리 가요.
-좋은 날이잖아요.
그냥 우리가 양보합시다.
다른 데다 갖다 댑시다.
-좀, 좀.
-누나!
-엄마!
그런데 어떻게 같이 와?
-우리 영미가 많이 부족합니다.
키만 컸지 부족하고 잘난 것 하나도
없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무슨 말씀을.
-아니, 영미가 구김살 하나 없이 얼마나
쾌활한지.
내가 쟤하고 얘기를 나누면 뭐
행복해진다고 할까?
-감사합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우리 우 교장을 보면
제가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겪을 수
있는 거니까.
좀 전에 일은 싹 다 마 잊어버립시다.
-우리 바깥사돈 어른께서 성격이 너무
호탕하셔서, 성격이.
아주 그냥 찹쌀떡에 참기름 발라놓은
것마냥 성격이 자르르하고 일맥상통할
것 같은 이런 생각이 들어버리네.
-음식이 너무 맛있게 나왔으니까 우리
음식 좀 먹어볼까요?
-네.
-형님.
형님이 대게 좋아하셔서 제가 특별히 이
집으로 고른 거예요.
그리고 특히나 이 물회가 예술이거든요.
형님, 많이 드세요.
-어머, 내가 물회 좋아하는 거는 어떻게
알았을까?
-얘가 우리 고향의 특산물 물회를
닮았다고 해서 이 얼굴이 물회잖아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물, 회를 좋아했어요.
-진짜...
그러면 우리 입가심으로 한 잔씩
할까요?
-좋지.
-우리 형님 먼저.
-땡큐.
-우리 엄마.
-우리 딸.
-영미도 한 잔.
-감사합니다.
-(함께) 건배!
-좋다.
-짠 하자, 짠!
-우리가 호통한 성격만 닮은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처지도 똑같네.
-나는 형님 처음 만날 때부터, 안면을 딱
틀 때부터 형님하고 나하고 뭔가
일맥상통하다는 거를 느껴버린 사람이야.
-왜요?
-남자끼리니까 내가 얘기를 하겠는데.
어쩌다가 우리 영미 같은 애를...
아따, 자네 거시기를 보니까 갑갑하네 내
가슴이.
-어쩌노, 도로 물릴 수도 없고.
앞으로 잘 해봐라, 처남.
-건배 한번 하자.
-네.
짠!
-이렇게 후원까지 해주시고 정치는 딱
이장님이 해야 하는데.
-이장.
-아이고, 나한표 국회의원님.
-의원님이 나를 밀어준단다.
김만복 국회의원이 되는 기라.
-너희 매형이 떵떵거리는 그 꼴을 내가,
내가 또 봐야겠나?
-마을 투표로 결정하면 어떻겠습니까?
-정치한다고 나서는 순간 나하고는 바로
이혼이다.
-형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내 지금 1위 시위 중이다.
-저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임랑의 이름을 드높이겠습니다.
-(함께) 김만복, 김만복.
-김만복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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