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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포차 스페셜

등록일 : 2020-03-23 14:40:18.0
조회수 : 471
-안녕하십니까?
     
KNN 시네마포차를 사랑해 주시고 계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시네마포차를 애청해주시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서 시네마포차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저는 시네마포차 주인장 둥이 아빠
이휘재입니다.
-안주인 안동백 안선영입니다.
-메인 셰프 금파 삼촌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무성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서 오늘부터.
-스페셜 방송이 2주간 방송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고군분투했던
포벤져스들의 포장마차 영업기부터.
-그리고 유쾌했던 우리 시네마포차의
손님 여러분.
그리고 쉿!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반영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스페셜하게 영업이 시작하는
시네마포차.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요일 밤 KNN 시네마포차 잊지
마시고.
-오늘도 시네마포차 출발합니다.
-울 뻔했어.
-(함께) 나 울 뻔했어.
-아직도 사귀어?
대박.
-근심을 털어놓고~
-잘한다.
-저는 이제 4월에 군대에 갈
예정이거든요.
-어떡해, 고민돼.
-그런데 최근에 좋아하는 누나가
생겼어요.
-아까 그 누나.
아까 그 누나.
-아까 그 누나?
-내가 딱 발견했어.
귀가 시뻘게지더라고.
이거 증명사진 뭐야 이러니까
여기가 빨게.
여자친구 사진 있어, 귀여워.
여자친구 사진이죠?
-아니에요.
-줘 봐.
누나가 한 번만 볼게.
뒤에 꼈는데 뭘 여자친구가 아니야.
썸이야?
뭐야?
어디 보자.
-누구예요?
-누나?
-친한 누나?
몇 살 누나야?
-두 살 더 많은.
-두 살 많아 봤자 98년생.
-23살.
-그런데 그게 뭐가 고민이야?
-원래 같으면 제가 바로 고백을 하고
싶은데 군대 문제 때문에.
-같이 입대하면 어떨까?
-같이.
-누나가 네 훈장 들어줄게.
-여군, 여군.
-또 그 누나가 대학 들어와서 만났던
누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누나고
다시는 이런 분 못 만날 것 같아서.
-군대 가면 달라질 거야.
-그런데 지금 여태까지 만났던 누나들.
-누나들.
-중에서 약간 연상녀 킬러 같은.
이게 있어.
스멜이 있어, 지금.
-첫 번째 여자친구는 아니잖아요?
-네, 그렇죠.
-연상도 처음 사귀는 건 아니죠?
-네, 그것도 그렇고.
-그런데 이 누나는 정말 내 누나 같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네, 맞아요.
-아니면 군대 가기 전까지 만나는 건
어때요?
-양아치야?
양아치야?
야, 양아치야?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고민이네.
이거 21살한테는 너무 심각한 고민이다.
-완전히 심각한 고민이지.
-그래도 좀 고백은 해볼 만하지 않아요?
좋아한다는 건 알리고 가야지.
-사실 아직도 제 마음을 결정 못 했는데
내일 누나랑 단둘이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제 마음을 이 자리에서
조금 결정하고 싶었어요.
-누나가 예상할지도 몰라요.
-아마 예상하고 있을 거예요.
-고백을 받을 거라고, 그럼.
-누나가 내일 날씨 영하잖아.
치마 입고 나오지?
마음 있는 거야.
-진짜 그렇다.
-이모 청바지 입고 나왔잖아.
동생이야.
진짜.
트레이닝복에 양말 올려
신었으면 너는 그냥...
-진짜, 진짜.
-인간도 아니야, 그냥.
진짜, 진짜.
-일리 있어, 진짜 일리 있어.
-여자 입장을 대변해서.
내 말 정말, 형들 정말이야.
정답이야, 아니야.
-정답이야.
-정답입니다.
-일리 있어.
-추운데 굳이 스타킹 신고
힐 신고 불편하거든.
-그럼, 그럼.
-여자도 치마 입으면.
스커트 입었다, 마음 있고.
기모 청바지 실용을 따졌다?
그냥 좋은 동생이야.
그런데 진짜 트레이닝복에 모자 쓰고
머리 안 감고 나왔어?
넌 그냥 존재 무.
그냥 취미가 명함 사진 돌리는 거야,
얘는.
진짜 살포.
-만약에 그러면 정말 치마에 예쁘게
하고 나왔어.
그럼 고백해야 해?
-고 해야지, 고 해야지.
-그런데 군대 가는데?
-나도 마음이 있으니까 뭔가 이만큼은
여지를 줬는데 쟤가 나한테 고백하고
가면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기분 좋을
것 같아, 나는.
-이건 어때?
-어떤 거?
-두 가지 옵션이 있어.
선 고백, 후 스킨십.
선 스킨십, 후 고백.
-쓰레기야?
-왜, 왜 나만 말하면 쓰레기래?
-쓰레기야.
-왜 나만 말하면 쓰레기래.
-쓰레기야.
감성이 먼저 간 다음에 터치가 가야죠.
-아니지.
-이미 스킨십은 끝났을 수도 있잖아.
-아니요.
-손은 잡았어요?
-아니요.
-손도 안 잡았어요?
-네, 아직.
-21살 푸릇푸릇한 감성에 지금.
-21살은 입술이 없나?
선 스킨십 잘못된 말 아니죠?
-무조건이죠.
-그것 봐.
-다 쓰레기, 다 늙었어.
-무조건이라잖아.
-함부로 막 들이댔다가 나중에
제대하고 와서 애매하게 동창회도
못 나가는 수가 생겨.
쓰레기로 소문나면 안 되니까 내가
드레스코드를.
얘가 비비를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립, 틴트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마스카라면 이거는 100%야.
그러니까 일단 저 누나가 어디까지
치장을 하고 나왔는지 스커트
입었는지 등등.
-나는 뭘 입어도 들이댈 거야.
-쓰레기.
이런 아저씨 따라 하면 안 돼요.
-나는 뭘 입어도 들어댈 거야.
-안 돼요, 안 돼요.
-어쨌든 지금 행복한 고민이네요,
그렇죠?
-고민에 대한 좀 상담은 됐나요?
-내일 고백해야죠.
-제가 듣기로도 잘 됐다고 그럽니다.
너무나 기쁘고.
그때 당시 좋아하는 누나한테 고백을
하는 게 맞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 결과 용기를 얻어서.
이제 벌써 누나랑 만난 지 31일이나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그날까지는 계속
하루하루 누나를 행복하게 해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영 누나 사랑해!
-진짜 기억에 많이 남아서 제가.
그냥 분위기가 좀 묘해서 제가 사랑의
작대기를 한번 시켜봤어요, 술김에.
그분들은 술을 드시고 계시니까 서로
엇갈리는 거죠.
해피 돌싱.
그래서 아.
진짜 포차니까 가능했던 방송
출연자가 아니었나.
정말 시네마 포차만 만날 수 있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기 네 분은 어떤 사이세요?
-각자 솔로입니다.
-뭐야.
-뭐래!
-각자 솔로.
-커플, 커플이 아니고 다 솔로예요?
-다 아는 사람들.
-그냥 아는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동호회예요, 그러면?
-(함께) 네.
-솔로 동호회?
-(함께) 네.
-그러면 이렇게.
-7년에서 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7년, 3년?
-될 뻔하다 다 말죠.
-그러면 약간 나 얘랑 썸 탔다.
하나, 둘, 셋.
자, 자 손가락으로 나 얘한테 살짝 썸
있었다.
하나, 둘, 셋.
-안 해, 안 할 거야.
-이렇게 도는 거예요.
돌고 돌아.
-우리 뭐야.
남자끼리만 있었던 거야?
-남자만?
여기서 느끼는 진리.
여자는 남자한테 호감이 없어도 친구
할 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한테 호감
없이는 친구를 할 수 없다.
딩동댕동~
관심이 약간 있구나, 이렇게.
-돌고 되는 거야.
-해결됐네.
-다 솔로인데, 썸이 살짝 있어.
약간씩 있어, 애매하게.
-그러면 애매한데.
-애매해?
돌고 돌아, 이렇게.
엉망이에요.
그러면 여기 모임의 이름이 뭐예요?
-맛집, 뭐 이런 모임.
-아니, 뭐 제목이 있잖아.
-맛집, 맛집.
-뭐 솔로클럽.
-야!
몇 기야?
야, 너 몇 기야?
-몇 기야?
해피돌싱입니다.
-아, 모임이?
-해피돌싱.
-(함께) 아~
-미안해요.
저희가 만약에 잘된다.
그러면 이휘재, 안선영 님이 동시에 가서
사회 봐주는 거예요.
그리고 공연 바로.
-파이팅!
-(함께) 파이팅!
그리고 안선영 씨를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뻤던 것
같아요.
그게 참, 좋은 기억으로 남네요.
그리고 저희 선배.
이휘재 씨.
후배를 알아봐 줘서 감사합니다.
하여튼 시네마포차, 앞으로 나훈 편.
한번 재미있게 제가 보겠고요.
다시 한번 출연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소망입니다.
연예인분들이 직접 음식도 해 주시고,
서빙도 해 주시고, 술친구가 되어주셔서
내 생에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고.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공개 구혼 한번
하겠습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크라이나, 일본,
러시아.
다 가능합니다.
제 매력에 빠지고 싶은 여성분이
계신다면, 바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손님은 2회 때
출연을 하셨나?
이름이 좀 특이한 이름.
선율우 씨인가 하시는 분인데.
자기 자신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전혀 다른 파트인데, 영화 그쪽으로
도전을 하는.
-혼자 오셨어요?
-네.
-일행 없이?
-네.
-앉으세요, 앉으세요.
-앉으세요.
-물 하고.
-내가 가져올게.
-아니, 어떻게 혼자 오셨...
어떻게 혼자 오셨어요?
-촬영 일을 하다 보니까.
-아, 지나가다가 보시고?
-네.
-카메라 감독이세요?
-아니요, 무명 배우입니다.
-아!
-진짜?
-배우예요?
-몇 년?
-저희가 알 만한?
출연했던 작품들이?
-최근에 개봉했던 시동...
-시동에도 나오셨어요?
-네, 그리고 퍼펙트맨.
보셨어요?
-차승원 씨 나오는 거.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다!
-보셨어요?
-두 번 봤어요.
-항상 IPTV로 틀고, 10분 보다가
자거든요.
제가 애를 재우다 보니까.
-수영장에서 나와요, 문신남 역할로.
-그래요?
-애들 놀잖아요, 동네 사우나 가서 놀아!
-새끼가!
-다른 일을 하다가 내가 너무 연기자로
입문하고 싶다, 그런 분들한테 조언을
한마디 한다면?
-조언이요?
그런데 제가 이 일을 하려고 그랬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런 영화들을 수십 번
돌려봤거든요.
제가 따라 해보면서.
-제일 많이 본 영화가?
-주유소 습격 사건.
-외우다시피?
-그러면 오디션 이런 거 많이 보겠어요?
-네, 많이 보고 있습니다.
-쉽지 않죠?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네마 포차, 진짜 잘 오신 거예요.
이분은 지금 우리가 필요한 게 아니야.
-태화 형?
-합석, 합석.
-태화 형.
-여기.
-잠깐만요.
이쪽, 이쪽으로 오세요.
-지금.
여기로 오세요, 같이 앉아요.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으로.
-오시고.
-3년.
-형님, 어차피 영화 좋아하시는 밴드
모임이고.
-그러니까.
-또 연기자의 길을 들어섰기 때문에
합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추성훈 닮았다는 얘기하지 마세요.
너무 많이 들어, 너무 많이 들었대요.
-살찐 추성훈.
-여기까지 올라온 거지.
여기까지 올라왔어, 지금.
-너무 많이 들었어.
-야, 그러면 난 아까부터 하고 싶은 얘기
한다?
-우리 다 알아요.
-뭐, 뭐?
-정원관.
-그렇지!
-진짜요?
-떨어지긴 했는데...
-아니, 유오성 씨를...
-너무 이렇게 건달스러운 거 말고.
-그럼 오늘 이 자리에서 한번.
-그러니까, 이게 이 방송 보신 분들이
선율우...
-아버지, 어머니 다 건강하시지?
-그래, 네 만나러 온다고 아버지가 돈도
주시더라.
신혜는 저번 달에 시집갔다.
-와, 섭섭하네.
어머니가 옛날에 신혜 내 준다고 했는데,
고마 시집 갔는 갑네.
-네가 그랬노?
-동수한테 미안해서 그랬나?
네 그래서 그런 거야?
말해봐라!
네 재판장에서 뭐 때문에 그랬노?
-너 면회 온다고 아버지가 용돈도
주시더라.
야, 신혜는 그새 시집갔다.
엄마, 속상하네, 이거.
그새 신혜 시집 가버렸어?
준석아.
너 왜 그랬어?
동수한테 미안해서 그랬어?
말해 봐라, 너...
-울 뻔했어.
-뭉클했어.
-울 뻔했어.
-진심이 있었어.
-진심이야.
왜 떨어졌지?
끝나 버렸네.
-그거 하려고 했어.
-쪽팔려서.
-그런데 진짜 뭉클하다.
-본명이에요?
율우?
-영재?
-네.
-선영재.
-선영재요?
-나는 율우가 훨씬 낫지 않아요?
-기억하기 훨씬 쉬워요.
-한 번 들으면 기억해요.
-어려우면 성을 떼고 그냥 율우,이라고
나가도 되는 것 같아.
-맛있게 드셨어요?
좋은 친구 사귀셔서 너무 좋죠?
포차 왔다가.
-진짜요?
같이 친구 하시면 되겠다.
-선율우.
-응원 좀 해 주세요.
-열심히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율우 씨, 영화 현장에서 봅시다.
-감사합니다.
-멋있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들어가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영 누나 예뻐요.
-어디 가서 나 누나라고 하면 죽여
버릴 거야.
비밀이야.
그리고 시네포차를 만드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요.
하시는 일 다 잘되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시네포차 파이팅!
언젠가 같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세 분이세요?
-여기로 오세요.
안녕하세요?
미인이시다.
세 분은 어떤 관계?
-저희 좀 오묘하죠, 조합이?
-이런 2:1 조합은 조금 애매한데.
어떤 관계실까요?
-대학원 골프 회장님이시고요.
-안녕하세요?
-연극배우, 연극배우.
어쩐지 느낌이 끼가 있으세요.
친목 모임인 거죠?
정확하게 하시는 일이 어떻게 되실까요?
하시는 일이.
-저는 금융 쪽에서 일하고요.
-파이낸스, 파이낸스.
-예전에 배우의 꿈이 있었고요.
-그래서요.
어쩐지.
우리 선생님 되게 누구 유명한 분이시랑
인연이 깊다고.
-제가요?
봉준호 감독님하고.
-어떤 인연이.
-제가 예전부터 원래 감독님을 좋아해서.
-친누님이랑?
-누나가 미대 교수님이시거든요.
그래서 봉 감독님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어릴 때 얘기도 듣고 그랬습니다.
-어릴 때 어땠대요?
-그런데 제가 한번 물어본 적이 있어요.
이런 창조적인 게 어디서 나오느냐 한번
했더니.
귀신, 스릴러 이런 걸 좋아하고 또
아버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요.
-그래요?
-원래 아티스트 피가 흐르고.
-그러니까.
-아시네요?
-방금 회장님 얘기 듣고.
주워들어서 지금 입에 들어온 거죠.
-안녕하세요?
정무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배우님한테 좀 궁금한 게 제가 아까
얘기한 것처럼 봉준호 감독을 좋아해서.
-그렇죠.
아무래도 서울에 다 있지.
-그래서 꿈을 접고 제 일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수가
있나요?
-당연히 있죠, 기회는.
그런데 솔직히 죄송한데 나이가?
-70
-별 차이 없습니다.
-형님 반갑습니다.
봉준호 감독님하고 동갑이시네.
-진짜?
-반전.
-그러세요?
-드렸어요, 상을.
그런데 가능하다고요?
-가능하죠.
가능하죠.
-배우마다 다 역할이 있으니까.
나이대 역할이 있으니까.
-저는 귀향이 처음이에요.
-그러면 잠깐만.
-4년 됐죠.
-그렇죠.
-진짜 대단하시다.
-데뷔하고 싶대요.
-그런데 학원은 다니십니까?
학원 다니셨습니까?
-아니요.
영화 장면 확실하게 기억이 나요.
-알겠어요.
미리 하세요.
-해 보라고요?
-왜냐하면.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이끌어 주십시오.
사장님하고 대리님.
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도 이제 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영화에서 봬요.
-너무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 됐습니다.
-몰랐던 전경, 부산의 대나무숲이 가장
기억에 남고요.
가장 인상이 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간다고 그러면 추천해주고
싶은 그런 장소입니다.
여기다.
-멋있어.
-잠깐 있어 봐.
-잠깐 있어 봐.
-저거 봐.
-잠깐 있어 봐.
-나 여기서 하나 이렇게.
-나무 찾을 게 없네.
-여기다.
-CG야.
-경환아.
-네.
-활동하자.
내가 너 찍어주고 네가 나 찍어주고.
둘 중에 하나 사장되면 내가 너 쉬운 거
시켜줄게.
-알았어.
-홀 서빙.
-이거 나무 앞에 있어야 돼요.
-이거 앞에 여기 서서 이렇게 해서
오른쪽 다리 들고 그러면 내 걸로 찍어
줘.
제출해야 되니까.
-좋아, 좋아.
-이렇게 하고.
-됐어, 됐어, 비슷해?
김고은 나왔어?
-잠깐만요.
김고까지 나왔어.
-김고, 오케이.
-이쪽 봐야 돼.
좋아, 좋아.
이쪽 봐.
오케이.
고개, 칼 조금 더 들고.
네.
-됐어, 이제 대머리.
비닐로 최대한 대머리를 잠깐만.
잠깐만, 보자.
까고.
윗니가 6개 보여야 돼, 그렇지.
-바보 아니야?
바보처럼 나왔어.
-바보같이 해야 돼.
하나, 둘.
더 눈을 떠, 크게.
더, 윗니 더.
배를 내.
더.
눈 더 크게.
더 좀 더.
좋았어.
-눈물이 나오는데.
-좋았어.
-눈물이 나는데.
-비슷해.
수염만 빼고 다 있어.
-병주야, 이리 와 봐.
어쩔 수 없어.
너 누워 봐.
누워, 누워.
누워, 누워.
-햇빛.
-햇빛?
햇빛?
여기도.
좀 더 가까이.
미션 클리어.
-잠깐만.
-제작진이.
-제가요.
-야, 야.
그러지 마 호랑이 있잖아.
얼굴만 나오게.
-오빠 했어요?
-끝났어요.
-오빠 진지해.
-우리 제출하나요?
-다 찍으셨죠?
-네.
-그럼 베스트 컷으로 저희가 한 분씩
볼게요.
-그럼 우리 허 알바 거.
제출, 제출.
-제출하겠습니다.
봐주시고요.
표정이라든지 이런 거 보세요.
-카메라 구도가 달라.
여기.
칼이 여기 이만큼 잘렸는데.
-구도까지 봐?
큰일 났네.
-어머, 이럴 일이야?
이렇게 똑같이 볼 일이야?
-알겠습니다.
-나가서.
-협력.
-아니, 이게 가로 사진인데 세로로
찍으셨어.
-허경환 가로 사진인데 너 왜 세로로
찍었어?
-그거까지 봐요?
-각도와 이거를 보셔야죠.
-다리 뭐냐.
다리 여기 11자인데 너 여기 다리 벌리고
있잖아.
-쟤가 시킨 대로 했어.
-너 이러고 있잖아.
-허경환 진짜.
호랑이 제일 마지막.
-이것도 세로 사진인데 가로로 찍으셨네.
-가로 돌리시면 돼요.
매니저!
-본인 잘생기게 나오게.
-그러니까.
-심지어 잘생기게 나오셨...
-그러니까.
-뭐야.
오가 왜 나와.
-반응이 왜 이래.
-이거.
이거는.
-1등인데.
-이거는 노력 가산점 드려야 되는데.
-그러나!
앞에 가지 같은 게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희 잠깐 상의 좀 잠깐만 할게요.
-여기를 1등...
-제대로 심사하네.
-심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 1등부터 발표할게요.
1등.
1등은 오늘 알바에서 사장님이
되셨습니다.
-뭐야.
-내가 같이 가줬는데 분하다.
내가 같이 가줬는데 분하다.
-저 사진이 제일 쉬웠어.
-쉬웠지.
-그다음 부장님.
-부장.
-부장님.
-안 부장님.
-안 부장님.
안 부장님.
-이인자, 이인자.
-꼴찌는 싫은데.
-이인자, 평균 했어, 평균.
평균.
-부장이나 사장이나.
-대리랑 인턴 남았는데.
-인턴을 얘기해주세요.
-인턴 가져가십시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휘재 씨의 꼴찌를 축하합니다.
이제 가서 양파 까시면 되겠다.
-뭐 괜찮아.
까면 되죠.
-까라면 까면 되죠.
-두 분씩 한번 짜보시죠.
준비.
시작.
-응애응애.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
-아니, 아니.
늙은이로 태어났는데 점점 어려져.
점점 어려져.
-거꾸로.
-얘기하면 안 되지.
-벤자민 버튼의 거꾸로 돌아가는 시간?
-시계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
-시간.
-시간이.
오케이?
-시간.
-시간?
패스.
-패스.
짜증나, 정말.
짜증나.
너나 잘하세요.
-평소에 자주 듣던 말.
-형수님한테 잘 듣는 말.
-친절한 금자 씨.
-딩동댕, 패스.
견우야.
견우야, 나는 정말 나쁜 여자인가 봐.
-미치겠네.
-교복 입고 나이트 가.
-알아, 알아.
이 영화 알아.
-끝났습니다.
-야!
-어렵다.
-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
-그걸 모르면 어떡해요.
-바보 아니야, 정말.
바보 아니냐고.
-한 문제 맞히셨어요.
-내가 맞힐까요?
-1분 너무 짧다.
-1분 너무 짧아.
-연습 문제로 해주세요.
-이거 연습 필요하고.
-연습이 어디 있어.
-2분 하자, 2분.
1분 너무 짧아.
-MC 체면이 있는데.
-안 돼, 안 돼.
-알겠어.
-일단 진행을 해볼게요, 일단.
-대사예요, 대사.
-시작.
-코~
코~
-코?
-영구와 땡칠이.
-워낭 소리.
-협녀?
-코.
-아니, 그냥 넘어가, 넘어가.
-패스.
-타짜!
오케이.
-대사를 안 했잖아.
-맞히는 게 더 신기하다.
이게 뭐야.
-대사를 안 했잖아.
-패스, 패스.
-이 쉬운걸.
-너무 쉬워, 저거.
-대사?
-대사, 대사.
-이거는 아는데.
그게 뭐야?
뭐야?
-대사, 대사.
-끝났습니다.
-뭐야, 대체.
-대사가.
-이거 뭐야?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코, 스타워즈.
-코가 스타워즈였어?
그럼 지잉, 이거 해야지.
지잉, 이거 해야지.
코는 아니지.
코는 어디.
-한 문제 맞혔습니다, 한 문제.
-네, 어려워요.
-명대사 하지도 않았어.
-액션, 보디랭귀지, 표정 다 쓸 수 있게.
-뭐든지.
-콜, 다시.
-그러니까.
-콜.
-오케이, 오케이.
-대신 1분.
1분 하고 뭐든지 가능.
-오케이.
-시작.
-쉽다.
-암 유어.
-온천.
-뭐야 이게?
-아니, 이거 몰라?
-박하사탕, 박하사탕?
-예수님, 예수님.
-타이태닉.
-그렇지.
-그걸 하면 어떡해요.
-빨리, 빨리.
-빨리 넘겨.
-오케이.
-이거 어떻게 해?
패스, 패스, 패스.
-나 홀로 집에.
-빨리 넘겨.
-설국열차.
-그렇지.
-이건 거의 기차, 열차 똑같은 거
아니야.
-4명인데.
-어벤져스.
-그렇지.
-뱀이 많이 무서워.
뱀이 많이 무서워.
-그거, 그거.
백만 불짜리 다리.
-아니, 아니.
그거 말고.
뱀이 많이 무서워.
-강원도.
-그렇지.
-뭐지?
-웰컴 투 동막골.
-아, 동막골.
-뱀이 나와.
뱀이 나온다니.
여기 뱀 나오잖아.
-1명이 설명을 하고 3명의 나머지
팀원이 합심해서 다 이거를 1분 안에
맞히면 다 주기.
-그러면 다 주기?
-여기 한 분이 뽑아주세요.
-뒤에서.
매니저 투입.
-휘재 형 매니저.
-휘재 오빠 매니저 투입.
-준비.
-허경환 파이팅.
-시작한 거야?
-아니요.
준비, 시작.
-자.
-뭐해?
-잠깐만.
그거.
-사도세자.
아니, 넘어가 봐.
-뭐라는 거야?
-이거.
-조커.
-오케이, 넘어가.
헷갈려서 그래.
저거.
그리고.
으이구.
-뭐야, 저거.
바보 아니야, 저거?
-뭐야?
-해운대.
-그렇지.
옛날에 저기 전쟁 때 배 타고 와서.
-뭐야?
-배 타고 내려와서.
-국제시장.
-국제시장.
-국제시장 맞습니다.
-부산에 있는 시장이라고 하면 되잖아.
-극한 직업.
-극한 직업, 정답.
-황 장군.
-은행나무 침대.
-맞아.
다음, 다음.
빨리, 빨리.
이거 뭐야?
이걸 어디 보냈어.
-편지.
-편지, 아니.
그게 아니고 사람을 보내요.
-너에게 나를 보낸다.
-아니에요.
그런 거 옛날에 사극 때.
어디 간다.
-고려장.
-아니요.
보내는 거잖아요.
-유배, 유배.
-귀향.
-오케이, 정답.
귀향, 정답.
-흥부, 놀부.
-뭐야, 이게?
-난데.
-이게 뭐야?
-대감.
대감?
-이거 그건가?
이거, 이거?
-이준기?
-이준기 나온 거.
-왕의 남자.
-어, 정답.
다 맞혔어.
-얘 바보 아니야?
맞힌 내가 더 신기해.
-왕의 남자가 사도하고 헷갈리고, 엄청
헷갈리는 거야.
-이거를 하면 되잖아, 이거를.
-그런데 어려워, 어려워.
-왕의 남자, 이거를 하면 되는데, 바로.
-그게 나중에 생각났어.
빨리 보내야 해서.
-목 아프다.
너무 힘들어.
저 오늘 장사 못 하겠어요.
-어쨌든 우리, 아무튼 다 획득한 거죠?
내가 고래고기를 먹었어.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어.
나도 힘들었어.
그거 좀 기억에 남네요.
쥐포 맛있겠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이거 진짜 고래고기.
여기 이렇게 썰어주시는구나.
-삶아 놓은 거.
-구경 한번 시켜주세요.
-오늘 아침에 고래를 삶았어?
어머, 세상에.
-우리 인정이 있지.
소주랑 먹어야 하긴 하지만.
-날씬하네.
-맞죠?
TV가 손해라니까.
우리 어머니가 주신다고 하니까
보여줄게요.
-맛 한 번 보여줄게.
양도 엄청나게 크게 줬다.
이게 어느 부위예요?
-고래 머리.
-고래 머리예요, 얘가?
-머리.
이거는 뭐냐 하면 골이다, 골.
여기 살 있는데 먹어봐.
-골, 고래 골 보면서.
이런 걸 바로 골로 간다 할 때 그 고래
골이랍니다.
-먹어 봐, 맛있다.
-그래요?
그럼 제가 한번.
-전국적으로 소문 많이 났어.
-뭐야?
-맛있어.
냄새 안 나고.
-수육 아니야?
돼지고기 수육 아니야?
-수육 같아.
-맛있어.
-맛있어.
-먹어 봤어요?
먹어 봐봐.
-서울에는 귀하니까 이런 게 없다,
서울에는 아무 데나.
-이런 게 없지.
음~
-소주 한 병이요.
음~
되게 맛있어요, 신기해.
맛이 신기해.
어머니, 대박 나세요.
뿅!
-응.
-어머니, 드릴 거 있어요.
어머니, 대박 나세요, 많이 파세요.
고 담백, 저칼로리.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거는.
-오늘 아르바이트가 허당이어서 말이야.
-어?
-아까.
-소주병 따기?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강현 씨.
-네.
-이리 좀 와 봐요.
-소주병 따기, 그거 해 보자.
-뭐요?
-아까 특기.
-한 손으로 소주병 따기.
-자기소개서.
-아, 그거요?
-특기.
-몇 병 가져와 봐요.
-해 보자, 해 보자, 해 보자.
진짜 해 보자, 해 보자, 해 보자.
-저기요, 주방 다 나와 보세요.
-여러분, 구경났어요.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다 나와 보라고 하시는데?
-현준아.
-네?
-개인기, 개인기 있어, 개인기.
-개인기, 개인기.
-어려워, 그게?
-막둥이 한번 해봐 봐,
한 손으로 따는 거.
-그것도 오버해서 따지 마라.
-예능이다.
-예능이다.
-아니야, 아니야, 열심히 하고 있어.
-현준아, 예능이야.
-저 오른손잡이에요.
-그래.
-진짜 안 돼요.
-오버 하지 마.
-진짜 안 돼요.
-반대로 돌려야지.
-진짜 안 돼요, 진짜 안 돼요.
진짜 안 되죠?
-둥이 아빠, 이거 안 돼요?
그동안 소주가 얼마인데.
둥이 아빠!
-아니야, 아니야.
-안 돼?
-이건 되는 게 아니야.
된다, 이제 안선영이.
-내가 돼?
-안 되는데.
-되게 열심히 하고 계세요.
-안 돼, 안 돼, 안 돼.
-봅시다.
-이게 쉬운 게 아니야.
이게.
-그런데 왜 하게 된 거예요, 이거를.
-누가 이거 하는걸?
저만 그거를 해내서 소원으로
만나 봅시다, 했는데.
-싫다고.
봐 봐, 봐 봐.
소원 들어줄게, 땄어.
-싫어요.
-제가 먹을게요.
두 병씩, 두 배로.
-최악인데.
그냥 술자리에서,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두드득.
-우와~
-이게 뭐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이게 뭐라고 이렇게 신기한 거지?
-신기하지.
그런데 이걸 한 손으로 어떻게 따지?
-병맥주 이렇게 딱 하는 게 있는데,
기술이.
-손으로요?
-한 손으로요?
-아니, 병맥주 따는, 병따개로 따는데
독특하게 따는 것들.
-보여줘요, 보여줘요, 보여줘요.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뭐가 필요해요?
-이것만 있으면 돼요.
이거랑 병따개.
-이렇게 하면 돼요?
-한 번에 되어야지 좀 멋있는데.
-그렇지.
-우와~
브라보!
-브라보!
-우와~
-다시 해 봐요.
-다시, 다시, 다시, 대박.
-제일 신기하다.
-장난 아니야.
-한 번 더 되면 돼요.
-이거.
이거 따서 저기 한 방에 퐁 넣으면,
이번에 개봉한 영화가 뭐죠?
-소리꾼.
-소리꾼, 500만 가즈아!
-가즈아!
-가즈아!
-가즈아!
-빠빠빠 빠빠 빠~
-우와~
-우와~
-500만이다, 500만이다!
-500만.
-500만이다!
-잠깐만, 잠깐만.
여태까지 영화 소개, 배우 인생 얘기,
그동안 자기 삶, 아무것도 평양냉면처럼
밍밍하게 가다가 지금 병 따기
한 방으로.
한 번 더 하실래요?
이번에는 공약 걸어, 공약.
그러니까 500만 넘는 거, 넣었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이걸 따면 시네마 포차에
영상을 보내주던지, 인증을 하겠다, 공약.
시네마 포차 나중에 할 때,
저희 소리꾼 배우들이 출연을 해서.
-전부 다?
-네, 좋은 시간 가져보는 거로.
-회식?
-네.
-시네마 포차 진짜로 리얼 단체 회식.
딱 술값만 받고 안주 전부 다 공짜로.
-오케이.
-소리꾼 회식을 우리가 받아주는 거로
하고, 만약에 실패하잖아.
생돈을 다 내.
-오케이.
-다 내, 그러니까 새우 하나도
돈을 다 받아, 우리가.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콜.
-(함께) 아~
-떨려.
-이건 인정.
-맞아.
-아~
돈 내, 돈 내, 돈 내.
-내가 그렇지, 뭐.
-단체 손님 섭외했어.
이 놀라운 섭외.
I LOVE IT.
여러분.
-내가 누나한테 진짜 장사 잘한다.
-노 성공, 노 서비스.
-500만까지.
-안동백.
노 성공, 노 서비스.
-500만까지.
-자, 돈 다 내고 먹어.
-500만까지야.
-그리고 김강현 씨.
-아, 해, 아, 해, 아, 해.
-김강현 씨가 돈 다 내는 거로.
-500만까지.
-500만 성공 축하드립니다.
-내가 볼 때는 굉장히.
이번 작품은 서로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막 걱정해 주는,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상당히 많이
느꼈어요.
이제 좀 시네마 포차끼리 진짜
합이 맞는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지금은 진짜로 여기 가서 오늘 뭐 먹고
마셔야지라는 마음으로, 방송이니까
떨려요가 아니라.
포차가 좀 자리를 잡은 느낌?
-진짜 삶의 진솔한 얘기를 많이 듣고
싶어요.
여러 가지 분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데,
이게 좀 정말로 그냥 살고 있다는 사는
이야기를 많이 와서 해 주셨으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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