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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KNN 시청자 세상
등록일 : 2024-10-14 15:17:41.0
조회수 : 817
-안녕하세요?
클릭 KNN 시청자 세상입니다.
내가 살던 동네 골목길.
그리고 그곳에 얽힌 이야기들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늘 우리의 마음을
아련하게 하죠.
오래된 것들, 이제는 아스라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도시의 풍경을 노래와
함께 만나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새롭게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마실가요인데요.
오늘 시청자의 눈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배우 오만석과 함께 떠나는 부산, 경남
도시 기행 마실가요.
구성진 노래까지 더해져 많은 시청자들을
주말 아침 추억 여행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이죠.
시청자들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많은
시청자들이 참 옛날 향수도 느낄 수 있고
또 시선 처리가 그냥 가까이서 있는 것도
많지만 그보다도 드론으로 촬영한 것도
있고 노래까지 또 구수하게 들려서 많은
사람들이 좀 재미나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 지금 드론 촬영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영상이 정말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노래와 구슬구슬한 노래도 있고 해서 참
맛깔스럽게 보고 있는데요.
-감사합니다.
-가수 섭외나 이런 것들도 따로 하는
기준이 있나요?
-저도 사실 부산에 꽤 오래 살고
있는데도 정말 TV를 통해서 못 본 곳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하면서도
이곳에 정말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왜 나는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소재거리는 어떻게 찾고
계시나요?
-가끔씩 보면 요즘에 워낙 개인 정보가
또 특출하게 중요시되다 보니까
인터뷰라든지 나오는 걸 꺼려하시는 그런
시민들도 있나요?
-일요일 오전에 휴식하면서
보기에 힐링도 되면서 너무 예쁜
프로그램을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제가 봤는데요.
9월 1일 첫 방송 때 배우 오만석 씨가
무궁화기차를 타면서 카세트 테이프를
넣으면서 음악을 듣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오랜만에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제가 봐서 너무 좀 추억도 돋고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때.
그런데 배우 오만석 씨를 MC로
발탁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오만석 씨가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거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산 지역 하면 제가 부산 지역
3회 방송을 다 봤는데 제가 부산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몰랐던 것을
촬영해 주셔서 또 감사하고
너무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그런데 부산 하면 바다가 참
유명하잖아요.
편리하게 근접할 수 있는 빨리,
교통이 너무 편리해서 갈 수 있는 곳도
많은데 앞으로 방송을 편성하실 때
저는 부산의 바다가 각자, 각각의 특색이
있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하나하나 넣어서
담아주셨으면 하는데 그런 기획 의도는
있으신가요?
-수고하셨습니다.
-8월 24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1년이 됐습니다.
방류 1년을 전후해 다양한 정보와
입장이 발표됐는데 우선 정부와
부산시는 8월 2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지난 1년간의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전하면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표했습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도달하려면 4, 5년이
걸리기 때문에 벌써 방사능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인식조사나 한국갤럽
여론조사 발표도 있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소비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모두 70%가
넘게 나와서 실제로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해양 방사능 조사
평가 예산이 절반가량 삭감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KNN도 이와 관련한 보도에서
지역 수산업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수산물 소비도 늘고 있다는 점과
시민들의 여전한 불안과 시민사회의
반발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수산업계의 소비 회복 소식은
일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였듯이 시민들은 여전히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크고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도
반대 의견이 높습니다.
그런 만큼 시민들의 관심사는 정부와
부산시 발표대로 방사능 검사를 잘하고
있는지, 또 원산지 표시에는 거짓이
없는지, 앞으로도 잘할 것인지 등
아닐까 합니다.
이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로 보이는데요.
KNN의 보도에서는 이러한 점검이 빠지고
수산물 소비 회복에 주목해서 조금은
아쉬운 보도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계속됩니다.
앞서 말한 정부와 부산시가 해야 될
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날카로운 감시,
KNN의 보도에 꼭 담기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부산시가 남구 이기대 공원에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박형준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이긴
하지만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지역 미술계나 시민
사회와 어떠한 논의와 토론도 없이
밀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점, 또
시의회의 거짓 답변 논란,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총건립비용이 1081억 원에 연간
운영비는 12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서울과 중복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반감 논란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언론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KNN은 부산시와 시민 사회가 같은 날
진행한 퐁피두 미술관 건립에 대한
토론회 소식을 전하며 양쪽 입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부산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퐁피두 분관 유치로 연간 46만
명의 관람객이 380억 원의 부가가치와
1000명의 취업 효과를 낸다 등의 부산시
측 토론자 입장이 있었고요.
반면에 대부분 해외 분관이 관광 자원과
연계되어 유명할 뿐이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마치 모든 것이 다 결정됐다는 식으로
행정을 밀어붙인다 등의 시민 사회
토론회 내용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열린 두 개 토론회가
찬반 입장만 더 명확히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보도로 마무리했었는데요.
어쩌면 문화 소외를 겪는 부산 시민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을 유치한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지만 유치 과정에서 막대한 세금이
투입된다면 관련 업계와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 하며
경제적 효과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찬반 입장만 전할 것이 아니라
찬반 의견에 대한 꼼꼼한 검증을 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가 타당한지,
예산 확보 방안은 무엇인지, 또 추진
과정에는 무리수는 없는지 등을 후속
보도로 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반면 KNN은 적극적인 부산 시정 감시
보도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를 하나로 통합해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페스티벌 10월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주요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부실 준비, 예산 낭비, 그리고
사업 실효성 논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KNN이
알렸는데요.
KNN에 따르면 8월 30일 통합 입장권
판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진행되지 않았고
홈페이지조차 아직 개설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문제도
지적됐는데요.
열흘만 사용할 연회 공간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수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KNN은 일회성에 불과한 사업에 수억
원을 쏟아붓지만 지역 경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또 보도에서는 이렇게 부실하게 행사가
추진된 데에는 급작스럽게 행사 기획이
이루어진 데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5개월 만에 무리하게 졸속으로 진행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NN 보도와 부산시의회에서도 질타가
쏟아지자 결국 부산시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과 집행
예산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시정 감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보도로
평가됩니다.
또 하나의 시정 감시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공원 주차장 차량 침수에 대비해
부산시가 19억 원을 들여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작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에는 먹통이었던 것을 KNN이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21일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화명 삼락 등 4개 생태공원에서는 차량
350여 대가 주차되어 있었지만 알림
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첨단 시스템이 먹통이 된 사이 부산시는
차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렸다는
것인데요.
19억 원이나 들인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부산시는 낙동강 수위가 홍수주의보에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호우주의보
발령 때부터 알림 문자를 발송하도록
매뉴얼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주먹구구식 행정력을 고발한
보도였습니다.
그리고 KNN은 산업재해 현장의 문제점과
지역민의 이익에 반하는 정부 정책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청년이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KNN은 당시 현장에 작업자의 추락을 막을
안전대 고리와 아래층 덮개가 없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안전대 고리는 마지막 생명줄로 아파트
벽체나 안전 난간에 연결해서 노동자의
추락을 방지합니다.
통상의 현장에서는 안전대 고리가 없으면
작업을 하지 않지만 해당 현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 추락을 막기 위해 아래층에 덮개를
설치하는 곳도 있지만 사고 현장에는
없었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4월에도 같은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해서 원청의 안전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주처이자 시공사는 여전히 안전
설비에 대한 책임은 원청사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 언론은 해당 사건을 짧은
단신으로만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KNN은 사망 원인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해당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산업재해
감시 보도로,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다음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서울 잔류
소식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원전 사고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하지만 정작 원안위 청사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원전 소재지가
아닌 서울에 있어서 과연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에 효과적인지 문제 제기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이에 지역 이전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었고요.
원안위도 조속한 지역 이전을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원안위가 현 청사에 임차 계약을 3년 더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을 기피하는 중앙 부처의 속내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전한 것인데요.
원전이 몰려 있는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제기해 온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정부가
약속을 저버릴 수도 있는 상황을
알렸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다음은 KNN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례 회의를 통해서 KNN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 전해주고
계시는데요.
시청자 위원들의 애정어린 마음을 담은
날카로운 비평, 지금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직접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정 기구인
KNN 시청자위원회가 지난달 월례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달의 눈에 띄는 보도, 기획 보도
중에서요.
제 눈에 좀 띈 것은 장사 대란 4편.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보도된
내용이었는데 고령화 문제와 화장,
봉안시설 부족, 님비 현상, 존엄한 이별
등 여러 가지 이슈를 장사 대란이라는
테마로 잘 녹여낸 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취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다뤄주셨고요.
이참에 장례 문화의 변화가 좀
필요하다는, 앞으로 장례 문화가 어떤
식으로, 늘 봉안시설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장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그런 쪽으로도 조금 확장해서 보도를 해
주시면 좋겠다는 그런 욕심도 살짝
내봤습니다.
-사상-하단선 잇따라 땅 꺼짐,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지금 도시철도공사가
하면서 올해만 8차례, 작년까지 11번,
그렇죠?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그런데 원인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안
되잖아요, 지금까지.
이거는 제가 한번 이렇게 그냥 원인도
모른다고 하더라 하고 그냥 한 번 나올
것이 아니라 지금 특히 싱크홀이라든지
아니면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조금 더 보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요.
-사건, 사고와 각종, 우리 김해창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기자들이
발로 뛰는 것도 중요한데.
앞부분에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듯이
장사 기획이나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고참 기자하고 신입 기자들하고 같이
조인해서 큰 의제를 만들려고 발로 뛰는
거를 넘어서서 의제를 선정하고 제안하고
이런 형태로 만든 겁니다.
만든 구성도 이번에 장사 기획 같은
1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자 두 분이
연속으로 출연하셔서 조금 색다른
구성으로 시청자 여러분한테도 조금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끔 그런 쪽으로
구성을 해 봤고요.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우리 노동연대 돌아가신
분들하고 땅 꺼짐 같은 경우는
방송이니까 일회성으로 한 번씩 보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모든
기자들이 본인이 한번 취재한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시를 하고 또 열심히 또 추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현지, 외국 현지인이 보는 어떤 부산의
행사의 그런 모습의 시각, 저는 그런
거를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사실은 2030 엑스포를
이제 이렇게 완성을 못 한 것도 사실은
국내에서 보는 어떤 시각과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시각하고의 차이점이 아주
컸고 그리고 거기는 저는 언론의 역할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언론에서 정확하게 외국에서 분석적으로
외국 사람들은 부산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는 그런 시각을 방송사에서는 조금
보여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임수정 위원님하고 손정호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부산은 외국이나
외부에서 보는 부산에 대한 시각들은
저희도 편집이나 이런 거 하면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9월에 새롭게 시작된 마실가요에 대해서
그 장소와 스토리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것 같은데요.
저는 부산 경남에 가보기는 했지만 잘
몰랐던 곳, 산복도로나, 86번 버스가
다니는 산복도로나 기장의 문동마을
도자기 공예 그리고 칠암, 칠암마을,
독일마을 등의 예술가분들이나 음식점
하시는 분들.
그리고 기사분들의 삶의 애환과 인생사를
이런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감동을
주고 또 특히 어떤 음식점에 가셨을 때
음식점에 가는 게 아니라 집에 가셔서
집에서 집밥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게
사실 되게 좋아 보였거든요.
어떤 홍보 이런 거보다는 서로 인생
이야기를 하면서 좀 뭔가 우리가 모르는
좀 따뜻한 이야기, 그런 느낌이 들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 마실가요도 그 마실 간다는
의미하고 가요 즉 음악이 함께한다는
것을 중의법적으로 표현해 주신 것
같았고 제목처럼 프로그램 내내 음악과
동네에 마실 하는 영상이 아주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있어서
웰메이드급으로 잘 만든 방송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번에 놀랐던 게 부산이
이렇게 색감이 좋은 도시인 줄 몰랐는데
방송 화면을 보면서 드론 촬영과 더불어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돋보이는 방송
화면에서 영상 참 잘 찍었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실가요에 대해서 섬마을 할매 이
수준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그런 구성이 됐었겠느니 하고 이렇게
시청을 했는데 다른 것보다는 그 짜임새
구성이 차별화돼 있다.
그래서 또 음악이, 편안한 음악이 가미가
되니까 너무 조화가 잘되는 겁니다,
이게.
그래서 계속적인 전개보다는 중간에
음악을 더 삽입함으로 해서 약간의
호기심도 생기고 또 거기에 대한 감흥도
더 깊게 느껴지고 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실가요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실 이전에 섬마을 할매라든가 그다음에
하루 식당, 청춘 밴드 이거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약간 이렇게 총체적으로
묻어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저도
좋았습니다마는 이게 아까 그 이준홍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음악에
대해서 조금 더 기획 의도가 있다, 그러면
음악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 더 강화돼서
저희가 음악을 좀 느낄 수 있는 시간,
이런 것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참고로 마실가요는 15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고요.
과거에 그 섬마을 할매나 청춘 밴드나
그리고 그 하루 식당이 보면 횟수가 한
4회, 5회, 6회 정도밖에 안 되는데
저희가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좀 레귤러리한 지역의 차별화될 수
있는 콘텐츠를, 포맷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한 거였는데 아직은
처음에는 조금 거친 부분이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아까 시청자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는
상태고 해서 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섬마을 할매 그다음에 하루
식당, 마실가요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조금 결을 같이 한다 그래야 하나, 이런
프로그램들이 계속 우리 담당 PD들이
고민을 하면서 버전 업을 해 가는 그리고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더 좋은 거는 첫 방송 때도 시청률이
괜찮게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회차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 세상, 저는 다음 시간에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 세상입니다.
내가 살던 동네 골목길.
그리고 그곳에 얽힌 이야기들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늘 우리의 마음을
아련하게 하죠.
오래된 것들, 이제는 아스라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도시의 풍경을 노래와
함께 만나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새롭게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마실가요인데요.
오늘 시청자의 눈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배우 오만석과 함께 떠나는 부산, 경남
도시 기행 마실가요.
구성진 노래까지 더해져 많은 시청자들을
주말 아침 추억 여행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이죠.
시청자들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많은
시청자들이 참 옛날 향수도 느낄 수 있고
또 시선 처리가 그냥 가까이서 있는 것도
많지만 그보다도 드론으로 촬영한 것도
있고 노래까지 또 구수하게 들려서 많은
사람들이 좀 재미나게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 지금 드론 촬영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영상이 정말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노래와 구슬구슬한 노래도 있고 해서 참
맛깔스럽게 보고 있는데요.
-감사합니다.
-가수 섭외나 이런 것들도 따로 하는
기준이 있나요?
-저도 사실 부산에 꽤 오래 살고
있는데도 정말 TV를 통해서 못 본 곳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신기하면서도
이곳에 정말 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왜 나는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소재거리는 어떻게 찾고
계시나요?
-가끔씩 보면 요즘에 워낙 개인 정보가
또 특출하게 중요시되다 보니까
인터뷰라든지 나오는 걸 꺼려하시는 그런
시민들도 있나요?
-일요일 오전에 휴식하면서
보기에 힐링도 되면서 너무 예쁜
프로그램을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제가 봤는데요.
9월 1일 첫 방송 때 배우 오만석 씨가
무궁화기차를 타면서 카세트 테이프를
넣으면서 음악을 듣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오랜만에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제가 봐서 너무 좀 추억도 돋고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때.
그런데 배우 오만석 씨를 MC로
발탁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오만석 씨가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거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산 지역 하면 제가 부산 지역
3회 방송을 다 봤는데 제가 부산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몰랐던 것을
촬영해 주셔서 또 감사하고
너무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그런데 부산 하면 바다가 참
유명하잖아요.
편리하게 근접할 수 있는 빨리,
교통이 너무 편리해서 갈 수 있는 곳도
많은데 앞으로 방송을 편성하실 때
저는 부산의 바다가 각자, 각각의 특색이
있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하나하나 넣어서
담아주셨으면 하는데 그런 기획 의도는
있으신가요?
-수고하셨습니다.
-8월 24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1년이 됐습니다.
방류 1년을 전후해 다양한 정보와
입장이 발표됐는데 우선 정부와
부산시는 8월 2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지난 1년간의 해수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전하면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표했습니다.
반면 환경단체 등은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도달하려면 4, 5년이
걸리기 때문에 벌써 방사능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인식조사나 한국갤럽
여론조사 발표도 있었습니다.
일본산 수산물 소비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모두 70%가
넘게 나와서 실제로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 해양 방사능 조사
평가 예산이 절반가량 삭감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KNN도 이와 관련한 보도에서
지역 수산업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수산물 소비도 늘고 있다는 점과
시민들의 여전한 불안과 시민사회의
반발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수산업계의 소비 회복 소식은
일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보였듯이 시민들은 여전히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크고
또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도
반대 의견이 높습니다.
그런 만큼 시민들의 관심사는 정부와
부산시 발표대로 방사능 검사를 잘하고
있는지, 또 원산지 표시에는 거짓이
없는지, 앞으로도 잘할 것인지 등
아닐까 합니다.
이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로 보이는데요.
KNN의 보도에서는 이러한 점검이 빠지고
수산물 소비 회복에 주목해서 조금은
아쉬운 보도였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계속됩니다.
앞서 말한 정부와 부산시가 해야 될
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날카로운 감시,
KNN의 보도에 꼭 담기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부산시가 남구 이기대 공원에 퐁피두
센터 부산 분관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박형준 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이긴
하지만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지역 미술계나 시민
사회와 어떠한 논의와 토론도 없이
밀실에서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점, 또
시의회의 거짓 답변 논란,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총건립비용이 1081억 원에 연간
운영비는 12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서울과 중복 건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 반감 논란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언론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KNN은 부산시와 시민 사회가 같은 날
진행한 퐁피두 미술관 건립에 대한
토론회 소식을 전하며 양쪽 입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부산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퐁피두 분관 유치로 연간 46만
명의 관람객이 380억 원의 부가가치와
1000명의 취업 효과를 낸다 등의 부산시
측 토론자 입장이 있었고요.
반면에 대부분 해외 분관이 관광 자원과
연계되어 유명할 뿐이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마치 모든 것이 다 결정됐다는 식으로
행정을 밀어붙인다 등의 시민 사회
토론회 내용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열린 두 개 토론회가
찬반 입장만 더 명확히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보도로 마무리했었는데요.
어쩌면 문화 소외를 겪는 부산 시민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을 유치한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하지만 유치 과정에서 막대한 세금이
투입된다면 관련 업계와 시민들과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있어야 하며
경제적 효과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찬반 입장만 전할 것이 아니라
찬반 의견에 대한 꼼꼼한 검증을 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가 타당한지,
예산 확보 방안은 무엇인지, 또 추진
과정에는 무리수는 없는지 등을 후속
보도로 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반면 KNN은 적극적인 부산 시정 감시
보도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최근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6개 분야 17개
국제행사를 하나로 통합해서 입장권을
판매하는 페스티벌 10월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러나 주요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부실 준비, 예산 낭비, 그리고
사업 실효성 논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KNN이
알렸는데요.
KNN에 따르면 8월 30일 통합 입장권
판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진행되지 않았고
홈페이지조차 아직 개설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문제도
지적됐는데요.
열흘만 사용할 연회 공간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데 수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KNN은 일회성에 불과한 사업에 수억
원을 쏟아붓지만 지역 경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또 보도에서는 이렇게 부실하게 행사가
추진된 데에는 급작스럽게 행사 기획이
이루어진 데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5개월 만에 무리하게 졸속으로 진행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NN 보도와 부산시의회에서도 질타가
쏟아지자 결국 부산시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과 집행
예산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지역 언론의
시정 감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보도로
평가됩니다.
또 하나의 시정 감시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공원 주차장 차량 침수에 대비해
부산시가 19억 원을 들여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작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날에는 먹통이었던 것을 KNN이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 21일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화명 삼락 등 4개 생태공원에서는 차량
350여 대가 주차되어 있었지만 알림
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첨단 시스템이 먹통이 된 사이 부산시는
차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렸다는
것인데요.
19억 원이나 들인 효과를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부산시는 낙동강 수위가 홍수주의보에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호우주의보
발령 때부터 알림 문자를 발송하도록
매뉴얼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의 주먹구구식 행정력을 고발한
보도였습니다.
그리고 KNN은 산업재해 현장의 문제점과
지역민의 이익에 반하는 정부 정책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청년이 추락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KNN은 당시 현장에 작업자의 추락을 막을
안전대 고리와 아래층 덮개가 없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안전대 고리는 마지막 생명줄로 아파트
벽체나 안전 난간에 연결해서 노동자의
추락을 방지합니다.
통상의 현장에서는 안전대 고리가 없으면
작업을 하지 않지만 해당 현장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 추락을 막기 위해 아래층에 덮개를
설치하는 곳도 있지만 사고 현장에는
없었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4월에도 같은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해서 원청의 안전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주처이자 시공사는 여전히 안전
설비에 대한 책임은 원청사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 언론은 해당 사건을 짧은
단신으로만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KNN은 사망 원인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해당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산업재해
감시 보도로,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다음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서울 잔류
소식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원전 사고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하지만 정작 원안위 청사는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원전 소재지가
아닌 서울에 있어서 과연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에 효과적인지 문제 제기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이에 지역 이전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었고요.
원안위도 조속한 지역 이전을
약속했었습니다.
하지만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원안위가 현 청사에 임차 계약을 3년 더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을 기피하는 중앙 부처의 속내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전한 것인데요.
원전이 몰려 있는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제기해 온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정부가
약속을 저버릴 수도 있는 상황을
알렸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다음은 KNN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례 회의를 통해서 KNN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 전해주고
계시는데요.
시청자 위원들의 애정어린 마음을 담은
날카로운 비평, 지금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해설)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직접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정 기구인
KNN 시청자위원회가 지난달 월례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달의 눈에 띄는 보도, 기획 보도
중에서요.
제 눈에 좀 띈 것은 장사 대란 4편.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보도된
내용이었는데 고령화 문제와 화장,
봉안시설 부족, 님비 현상, 존엄한 이별
등 여러 가지 이슈를 장사 대란이라는
테마로 잘 녹여낸 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취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다뤄주셨고요.
이참에 장례 문화의 변화가 좀
필요하다는, 앞으로 장례 문화가 어떤
식으로, 늘 봉안시설이 부족하다.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장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그런 쪽으로도 조금 확장해서 보도를 해
주시면 좋겠다는 그런 욕심도 살짝
내봤습니다.
-사상-하단선 잇따라 땅 꺼짐,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는 지금 도시철도공사가
하면서 올해만 8차례, 작년까지 11번,
그렇죠?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그런데 원인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해가 안
되잖아요, 지금까지.
이거는 제가 한번 이렇게 그냥 원인도
모른다고 하더라 하고 그냥 한 번 나올
것이 아니라 지금 특히 싱크홀이라든지
아니면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조금 더 보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요.
-사건, 사고와 각종, 우리 김해창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기자들이
발로 뛰는 것도 중요한데.
앞부분에 여러 가지 말씀해 주셨듯이
장사 기획이나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고참 기자하고 신입 기자들하고 같이
조인해서 큰 의제를 만들려고 발로 뛰는
거를 넘어서서 의제를 선정하고 제안하고
이런 형태로 만든 겁니다.
만든 구성도 이번에 장사 기획 같은
1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자 두 분이
연속으로 출연하셔서 조금 색다른
구성으로 시청자 여러분한테도 조금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끔 그런 쪽으로
구성을 해 봤고요.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우리 노동연대 돌아가신
분들하고 땅 꺼짐 같은 경우는
방송이니까 일회성으로 한 번씩 보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모든
기자들이 본인이 한번 취재한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시를 하고 또 열심히 또 추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현지, 외국 현지인이 보는 어떤 부산의
행사의 그런 모습의 시각, 저는 그런
거를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사실은 2030 엑스포를
이제 이렇게 완성을 못 한 것도 사실은
국내에서 보는 어떤 시각과 외국에서
한국을 보는 시각하고의 차이점이 아주
컸고 그리고 거기는 저는 언론의 역할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언론에서 정확하게 외국에서 분석적으로
외국 사람들은 부산을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는 그런 시각을 방송사에서는 조금
보여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임수정 위원님하고 손정호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부산은 외국이나
외부에서 보는 부산에 대한 시각들은
저희도 편집이나 이런 거 하면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9월에 새롭게 시작된 마실가요에 대해서
그 장소와 스토리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것 같은데요.
저는 부산 경남에 가보기는 했지만 잘
몰랐던 곳, 산복도로나, 86번 버스가
다니는 산복도로나 기장의 문동마을
도자기 공예 그리고 칠암, 칠암마을,
독일마을 등의 예술가분들이나 음식점
하시는 분들.
그리고 기사분들의 삶의 애환과 인생사를
이런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서 감동을
주고 또 특히 어떤 음식점에 가셨을 때
음식점에 가는 게 아니라 집에 가셔서
집에서 집밥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게
사실 되게 좋아 보였거든요.
어떤 홍보 이런 거보다는 서로 인생
이야기를 하면서 좀 뭔가 우리가 모르는
좀 따뜻한 이야기, 그런 느낌이 들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 마실가요도 그 마실 간다는
의미하고 가요 즉 음악이 함께한다는
것을 중의법적으로 표현해 주신 것
같았고 제목처럼 프로그램 내내 음악과
동네에 마실 하는 영상이 아주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있어서
웰메이드급으로 잘 만든 방송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이번에 놀랐던 게 부산이
이렇게 색감이 좋은 도시인 줄 몰랐는데
방송 화면을 보면서 드론 촬영과 더불어
알록달록한 색감이 너무 돋보이는 방송
화면에서 영상 참 잘 찍었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마실가요에 대해서 섬마을 할매 이
수준으로 저는 생각을 하고.
그런 구성이 됐었겠느니 하고 이렇게
시청을 했는데 다른 것보다는 그 짜임새
구성이 차별화돼 있다.
그래서 또 음악이, 편안한 음악이 가미가
되니까 너무 조화가 잘되는 겁니다,
이게.
그래서 계속적인 전개보다는 중간에
음악을 더 삽입함으로 해서 약간의
호기심도 생기고 또 거기에 대한 감흥도
더 깊게 느껴지고 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실가요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저도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실 이전에 섬마을 할매라든가 그다음에
하루 식당, 청춘 밴드 이거의 여러 가지
부분들이 약간 이렇게 총체적으로
묻어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굉장히 저도
좋았습니다마는 이게 아까 그 이준홍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음악에
대해서 조금 더 기획 의도가 있다, 그러면
음악에 대한 부분들이 조금 더 강화돼서
저희가 음악을 좀 느낄 수 있는 시간,
이런 것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참고로 마실가요는 15부작으로
제작할 예정이고요.
과거에 그 섬마을 할매나 청춘 밴드나
그리고 그 하루 식당이 보면 횟수가 한
4회, 5회, 6회 정도밖에 안 되는데
저희가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좀 레귤러리한 지역의 차별화될 수
있는 콘텐츠를, 포맷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한 거였는데 아직은
처음에는 조금 거친 부분이 있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아까 시청자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시청률도 올라가고 있는
상태고 해서 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섬마을 할매 그다음에 하루
식당, 마실가요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조금 결을 같이 한다 그래야 하나, 이런
프로그램들이 계속 우리 담당 PD들이
고민을 하면서 버전 업을 해 가는 그리고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더 좋은 거는 첫 방송 때도 시청률이
괜찮게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회차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 세상, 저는 다음 시간에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