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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KNN 시청자 세상
등록일 : 2024-11-15 16:16:46.0
조회수 : 550
-안녕하세요, 클릭 KNN 시청자
세상입니다.
사람들에게 미디어는 보는 대상으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듣는 라디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여유롭고 싶은 저녁 시간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가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NN 온나라디오인데요.
오늘 시청자의 눈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마다 취향
저격 음악 선물과 여러 게스트와
함께하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 곳.
조문경 DJ와 함께 KNN 온나라디오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조문경의.
-온나라디오.
-온나라디오.
다 온나 이러시는 것도 되게
듣기 좋았고요.
프로그램 어떤 취지로 하시는지 어떤 주
청취자가 대상이신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를 봐도
조회 수가 꽤 높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진행도 되게
재미있게 잘 유쾌하게 하시고 또
코너마다, 요일마다 알차게 꾸려지는 것
같아서 제가 많이 또 듣고 배웠는데
떨어지지 않고 실시간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또 좋았고요.
뭐라 그럴까, 최인락 선생님 같은 경우는
자기의 그런 이야기라든지 같이
계절하고 어울리는 노래들.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 글로벌하게도
이야기해 주시고 그런 부분도 좋았고.
또 배민기 작가님은 그럼 대체 누가
오시는지 대체하시는 분이
아쉽더라고요.
목소리도 되게 중후하고 선생님하고도
되게 또 잘 어울리시고.
-맞아요.
-되게 좋으셨는데 왜 많이 바쁘셔서.
-저는 원래 집에 라디오를 항상
틀어놓고 사는 편이어서 그래서
예전부터 한 번씩 들었었는데 보통
라디오를 들을 때는 집중해서 보는
경우도 있고 또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좀 오랫동안 가볍게 듣는 경우도
많은데 되게 프로가 날마다 편성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해서 조금 더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는 프로라서 좀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는 오늘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그러면서 느껴졌던 게
라디오로 들을 때랑은 조금 이렇게
음질이 못 하다든가 이런 건 유튜브
플랫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맞아요.
-다시 라디오로 넘어갈 때랑 유튜브용로만
말씀하실 때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양쪽으로 소리가 두 채널로 나온다든가.
그래서 조금 더 이렇게 음향이 깔끔하게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음악을 재생한 걸 조금 낮추고
말씀하시던데 그래도 노랫소리가 크게
들려서 중첩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문경의, 이전에 조문경의
하이힐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전이랑 차이점을 뒀을 때
온나라디오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그리고
다른 라디오와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온나라디오가 유튜브와 문자 채팅을
동시에 보시던데 혹시 시청자들과의 소통
방법이 특별하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10월에는 금정구 보궐선거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산 현안이 다뤄지는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KNN은 이들 보도를 어떻게 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지난 10월 16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끌었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의 윤일현 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구청장을 뽑은 선거였지만 현 정부와
여당의 심판대라는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선거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지역 언론마저도 금정구
현안이나 후보의 공약 검증 보도보다는
정치권이 띄운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KNN도 10월 3일 금정구 보선으로 산은
이전 논란 재점화 보도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여야의
공방을 중계했습니다.
전국 언론은 이번 보궐선거가 정부 여당
심판의 민심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규정했기 때문에 산은 이전 등과 같은
이슈를 금정구 현안과 직접 연관성은
없지만 주요 선거 이슈로 띄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언론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궐선거 보도를 이어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여야
정치인의 논쟁이 출발점이었는데요.
이런 정치권의 공방을 지역 언론이
주요하게 다루면서 산은 이전 문제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중요한 핵심
이슈인 것처럼 부각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작 두 후보가 내세운
금정구 현안은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산은 이전 논란뿐만 아니라 금정구청장
후보보다 여야 총수의 행보, 부산에
방문해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여야의 득과
실은 무엇인지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은 지방 선거 등 지역
현안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는 이슈에서
더 빛이 납니다.
그런 점에서 전국 언론의 정권심판론과
산은 이전과 같은 여야의 지역 공약
이행 가능성 여부보다는 금정구 현안을
어떤 후보가 더욱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공략 검증에 집중한 보도한 많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다음은 국회 국감에서 다루어진 부산시
현안 질의와 관련된 보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14일과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가 진행됐는데요.
엑스포 유치 실패, 가덕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사안뿐만 아니라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추진, YS기념관 논란 등에
대한 국회의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지역 언론은 3년 만에 국감을 받았으나
정치 공방만 이어졌다며 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KNN도 여야 정쟁에 소모된 국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감 계기로 늘공 불만 가시화 등
보도를 통해서 국감에서 진행된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질의에서 YS기념관
명칭 논란, 박 시장의 엘시티 매각 처분
또 보은 인사 등이 언급된 사실을
알리면서도 실제 부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보다 여야 정치적인 줄다리기에
부산시 국감이 이용된 듯한 느낌은
상당히 아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을 향해 지적한
사항들이 정치적 줄다리기라고 보도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해 보였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전 당시 홍보 예산으로
지출됐던 김건희 키링에 대한 검증 질의
또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문제점
지적 등은 분명 부산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 질의였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 의원이 박 시장을
질타했다는 이유로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않아 보입니다.
국감은 국정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감사하는 제도입니다.
부산시가 추진했던 또는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실패, 논란, 문제점을
반드시 짚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이죠.
더 날카롭게 지적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오히려 감시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쟁 국감이라는 관행적 보도보다는
국감에서 지역민이 알아야 할 정보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부산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관련
의혹에 관한 내용입니다.
종편 채널인 JTBC가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하는 백종헌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백종헌 의원이 지난 5월 상수원
보호구역을 쉽게 해제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백 의원 아들이
보유한 땅이 상수도 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었다는 거죠.
해당 보도에서는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땅값 상승 등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또 주민 숙원사업이란
핑계로 식수원을 난개발하려 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백 의원은 지난 7월 지방 기업들의
법인세를 낮추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는데요.
100억대 이상의 가치를 지닌 지역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백 의원이 법안
발의에 참여한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백 의원은 해당 보도 이후 법인세법
발의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KNN은 이와 관련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지역의 국회의원 의정 활동을 감시하는
것은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특히나 국회의원이 가진 입법 권력이
개인의 이익과 연관된 것이라면 더욱
날카롭게 감시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간 지역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관련
보도는 법안을 발의했다 정도의 행보
보도가 많았는데요.
발의한 법안의 실효성이라든지 이해
충돌 여지는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눈에 띄었던 주목 보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부가 3년 동안 10조 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진료 중심의
병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반 병상을 줄여서 중증 진료 비중을
늘리고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전문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인데 당장 지역 의료계는 현실성이
없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KNN은 지역 의료계의 목소리에
주목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에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부산,
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7곳 모두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사업이 향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이에 지역 의료계는 우선 중증 진료
확대로 필요한 의료 인력의 수도권을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채용이 어려워진
지역병원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 1, 2차 병원의 경증 수술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해당 사업을 위한 비용 투입이
필요한데 이미 적자가 누적된
지역병원들은 재정적 압박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가
우려하는 점은 무엇이고 그것이 결국
지역병원과 지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짚은 좋은 보도였습니다.
다음은 도시철도 사상, 하단선 주변
땅 꺼짐 관련 뉴스인데요.
KNN은 지난해부터 12차례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사상, 하단선 공사 현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전하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착공 전 안전 비용을 늘리라는
전문가 경고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KNN이 착공 전인 2016년 당시 자문위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는데요.
심의위가 땅 꺼짐을 경고하면서 대안
공법 검토 또 세밀한 계측 방안 마련 등
최소한 수십억 원 추가 예산이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땅 꺼짐 현상이 집중된
1공구에서 안전 관련 예산 증액은 3억
원에 불과했고 이는 전체 1공구 공사비
대비 0.3%도 안 되는 수준이었고요.
이마저도 경제성평가 과정에서 1억여
원이 삭감되어서 사실상 2억여 원
증액에 그쳤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결국 이런 땅꺼짐 우려에도 적절한 대처
없이 시공을 강행하다가 사고가
다발적으로 나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요.
문제는 예산이 고정된 입찰방식 탓에
안전 비용을 늘리기 불가능한
구조였다며 제도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공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
문제를 외주화한 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가덕 신공항 등 대규모
관급공사에서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대형 관급공사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제도의 허점을 짚은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정국이 혼란스럽고 쏟아지는 뉴스가
많을 때일수록 지역언론은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고 있지 않은지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KNN이 그러한 보도를 이어가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KNN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례 회의를 통해 KNN
프로그램에 대한 날카롭고 다양한 의견
전해주고 계시는데요.
시청자 위원들의 애정 어린 마음을 담은
이야기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직접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정 기구인 KNN
시청자위원회가 월례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10월 24일 방송된 뉴스 중에서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국가시설 방어체계는
6%뿐에 대한 시청 의견입니다.
이 뉴스는 4개월 전에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대통령이 해군기지를 방문한 날에
이곳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내용은 KNN이 단독으로
보도를 해주셨고 또 그다음에 중요한
내용으로 판단해서 추가 보도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경찰은 뚜렷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러는 사이 중국
유학생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여전히
대학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뉴스
내용이었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국방과 관련한 중요한
사건이기에 잊지 않고 그 처리 결과를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후속 보도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그래도 KNN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었고 또, 이 내용과
연관해서 다른 중요 시설물들도 드론
방어체계가 전혀 준비돼 있지 않음도
보도해 주셨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진 현대전에서 나라의 기간
시설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 드론
방어체계 마련이 꼭 필요함을 지적해
주셨던 좋은 뉴스 보도였습니다.
드론 촬영한 중국인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그날까지 잊지 마시고 우선 계속
보도해 주시길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부전, 마산 복선 전철 공사와 관련된
단독 보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8일에 부전, 마산 전철,
내후년으로 또 연기라는 보도가 나간 게,
2020년도에 부전, 마산의 전철 공사
도중에 아마 피난 연결 통로가, 터널이
무너졌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피난 연결 통로를 복구하는
공사가 안전성 문제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5, 6년 이상 늦어진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사가 많이 늦어진다는 좀 희망 고문을
하느냐 이런 내용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만 일주일 뒤에 또 단독으로
10월 15일 때 단독으로 후속 보도가
하나 나갑니다.
이 부분이 조금 제가 의아했는데, 이
시공사에서 국토부의 승인한 협의 없이
시공사가 이미 그 피난 연결 통로
위치를 정해서 2개를 이미 뚫었다는
그런 기사입니다.
심지어 안전성을 검토하는 국토부
자문위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지난달에 1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고
하니, 자문의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요식
행위를 했던 것이 되어버린 거죠.
더군다나 이 시행사는 민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국토부 자문위원회가 피난 통로
변경을 반대하더라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의 보도입니다.
이용객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공사가
이렇게도 진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제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요.
KNN에서는 지금까지 시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늘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계속 챙겨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10월 25일에 부산 요트 계류시설
개점휴업, 해양관광도시 유명무실이라는
주제로 보도가 있었습니다.
우리 부산이 해양관광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양레저 인프라의 개선이
필요함을 잘 강조한 좋은 보도였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레저활동인
요트 관련해서 계류시설이 부족함을
현황과 함께 문제점을 잘 지적하였습니다.
특히 이제 지도나 그래픽을 활용해서
정리를 잘해서 부산의 요트시설이
부족함을 쉽게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었고 또 관리 방치라든가 전략적인
등의 문제를 요트 선주, 학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인터뷰로 담아서
심각성을 시청자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아쉬운 점은 다른 나라의 어떤
선진 사례와 비교를 담은 심층 보도나
또 향후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후속 보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속적으로 부산의 요트 계류시설에 대한
관심과 후속 보도를 기대하겠습니다.
-정파와 관련이 없이 중국이 됐든 미국이
됐든 일본의 어디가 됐든 간에 끝까지 좀
보도를 해서 개선 방안까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개선 방향이
나오는 데 상당히 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 이렇게 빨리빨리 보도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건 좀 양해를 해줬으면 감사하고요.
박미화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두 건은
조금 차량이 부딪히는 면들이 좀
있습니다.
부산-마산 철도 같은 경우는 너무
질질 끄니까 빨리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고 또 안전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저희는 안전하게 빨리
하자는 건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에는 상당히 좀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안전을
무시하고 빨리하는 거는 이미 한 4, 5년
늦었기 때문에 그건 아닌 거 같고요.
어쨌든 간에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손정호 위원님 말씀하신 여러 가지 이제
건들과는 취재에서 저희가 좀 약화한 게
해외 취재라든지 기획 취재 또
다큐멘터리라든지 뭐 20분짜리
이런 것들이 좀 축소되다 보니까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필요하다면
해외 취재라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마실가요가 다들 많은 호평
속에서 재미를 계속 더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 비해서 프로그램이 좀 더 약간
진행도 좀 더 매끄러워진 거 같고요.
진해나 부산, 기장, 송정, 마산 등 부산,
경남 곳곳의 로컬 푸드나 예술, 음악,
역사를 오만석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쉽게 마실이라는 편한 조건을 통해서
우리가 좀 잊고 살고 있던 그 여유나
사람들 간의 어떤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거 같고요.
특히 음악뿐만 아니라 아귀찜 등의
음식 유래나 소회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많이 제공했다는 것이
좋았던 거 같고요.
-마실가요 같은 경우는 저도 굉장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마실가요 같은 경우에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고
하면 결국에는 음악 프로그램, 음악
기행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삽입되는
음악들이 조금 더 길게 들어가서 보는
이로 하여금 조금 더 여운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들을 만하면 끊기고 들을 만하면
끊겨서 저는 그런 부분이 조금 더 있으면.
-동네 한 바퀴라든지 다른 기행 프로와
이 프로 어떻게 차별화할 것이냐는
부분과 과연 오만석 배우가 최불암이나
이만기 선생님 같은 이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저희도 제작진이 많이 고심하고 제작했던
부분인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칭찬해 주시니까 제가 너무 기쁘고요.
이 사실 꼭 제작진한테 말씀을 드려서
많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경선 위원님이 지적하신
그 음악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저도
동일한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과거 초창기에는 음악이
더 짧았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1절은 들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1절까지는 지금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한번 체크
잘 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 세상 저는 다음 시간에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세상입니다.
사람들에게 미디어는 보는 대상으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듣는 라디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여유롭고 싶은 저녁 시간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가오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KNN 온나라디오인데요.
오늘 시청자의 눈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마다 취향
저격 음악 선물과 여러 게스트와
함께하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 곳.
조문경 DJ와 함께 KNN 온나라디오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조문경의.
-온나라디오.
-온나라디오.
다 온나 이러시는 것도 되게
듣기 좋았고요.
프로그램 어떤 취지로 하시는지 어떤 주
청취자가 대상이신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를 봐도
조회 수가 꽤 높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진행도 되게
재미있게 잘 유쾌하게 하시고 또
코너마다, 요일마다 알차게 꾸려지는 것
같아서 제가 많이 또 듣고 배웠는데
떨어지지 않고 실시간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또 좋았고요.
뭐라 그럴까, 최인락 선생님 같은 경우는
자기의 그런 이야기라든지 같이
계절하고 어울리는 노래들.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 글로벌하게도
이야기해 주시고 그런 부분도 좋았고.
또 배민기 작가님은 그럼 대체 누가
오시는지 대체하시는 분이
아쉽더라고요.
목소리도 되게 중후하고 선생님하고도
되게 또 잘 어울리시고.
-맞아요.
-되게 좋으셨는데 왜 많이 바쁘셔서.
-저는 원래 집에 라디오를 항상
틀어놓고 사는 편이어서 그래서
예전부터 한 번씩 들었었는데 보통
라디오를 들을 때는 집중해서 보는
경우도 있고 또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좀 오랫동안 가볍게 듣는 경우도
많은데 되게 프로가 날마다 편성이
조금씩 달라서 다양해서 조금 더 질리지
않고 오래 들을 수 있는 프로라서 좀 더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보이는 라디오는 오늘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그러면서 느껴졌던 게
라디오로 들을 때랑은 조금 이렇게
음질이 못 하다든가 이런 건 유튜브
플랫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맞아요.
-다시 라디오로 넘어갈 때랑 유튜브용로만
말씀하실 때 전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양쪽으로 소리가 두 채널로 나온다든가.
그래서 조금 더 이렇게 음향이 깔끔하게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음악을 재생한 걸 조금 낮추고
말씀하시던데 그래도 노랫소리가 크게
들려서 중첩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문경의, 이전에 조문경의
하이힐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전이랑 차이점을 뒀을 때
온나라디오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그리고
다른 라디오와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온나라디오가 유튜브와 문자 채팅을
동시에 보시던데 혹시 시청자들과의 소통
방법이 특별하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10월에는 금정구 보궐선거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산 현안이 다뤄지는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KNN은 이들 보도를 어떻게 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지난 10월 16일에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끌었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의 윤일현 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구청장을 뽑은 선거였지만 현 정부와
여당의 심판대라는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선거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지역 언론마저도 금정구
현안이나 후보의 공약 검증 보도보다는
정치권이 띄운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모양새였습니다.
KNN도 10월 3일 금정구 보선으로 산은
이전 논란 재점화 보도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여야의
공방을 중계했습니다.
전국 언론은 이번 보궐선거가 정부 여당
심판의 민심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규정했기 때문에 산은 이전 등과 같은
이슈를 금정구 현안과 직접 연관성은
없지만 주요 선거 이슈로 띄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언론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궐선거 보도를 이어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여야
정치인의 논쟁이 출발점이었는데요.
이런 정치권의 공방을 지역 언론이
주요하게 다루면서 산은 이전 문제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중요한 핵심
이슈인 것처럼 부각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정작 두 후보가 내세운
금정구 현안은 소외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산은 이전 논란뿐만 아니라 금정구청장
후보보다 여야 총수의 행보, 부산에
방문해서 어떤 발언을 했는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여야의 득과
실은 무엇인지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은 지방 선거 등 지역
현안을 세밀히 살펴볼 수 있는 이슈에서
더 빛이 납니다.
그런 점에서 전국 언론의 정권심판론과
산은 이전과 같은 여야의 지역 공약
이행 가능성 여부보다는 금정구 현안을
어떤 후보가 더욱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공략 검증에 집중한 보도한 많았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다음은 국회 국감에서 다루어진 부산시
현안 질의와 관련된 보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0월 14일과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가 진행됐는데요.
엑스포 유치 실패, 가덕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사안뿐만 아니라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추진, YS기념관 논란 등에
대한 국회의 질의가 잇따랐습니다.
지역 언론은 3년 만에 국감을 받았으나
정치 공방만 이어졌다며 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KNN도 여야 정쟁에 소모된 국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감 계기로 늘공 불만 가시화 등
보도를 통해서 국감에서 진행된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질의에서 YS기념관
명칭 논란, 박 시장의 엘시티 매각 처분
또 보은 인사 등이 언급된 사실을
알리면서도 실제 부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보다 여야 정치적인 줄다리기에
부산시 국감이 이용된 듯한 느낌은
상당히 아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을 향해 지적한
사항들이 정치적 줄다리기라고 보도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해 보였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전 당시 홍보 예산으로
지출됐던 김건희 키링에 대한 검증 질의
또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유치 문제점
지적 등은 분명 부산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 질의였습니다.
이를 두고 야당 의원이 박 시장을
질타했다는 이유로 정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않아 보입니다.
국감은 국정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감사하는 제도입니다.
부산시가 추진했던 또는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한 실패, 논란, 문제점을
반드시 짚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이죠.
더 날카롭게 지적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오히려 감시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정쟁 국감이라는 관행적 보도보다는
국감에서 지역민이 알아야 할 정보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은 부산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관련
의혹에 관한 내용입니다.
종편 채널인 JTBC가 부산 금정구를
지역구로 하는 백종헌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백종헌 의원이 지난 5월 상수원
보호구역을 쉽게 해제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백 의원 아들이
보유한 땅이 상수도 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었다는 거죠.
해당 보도에서는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땅값 상승 등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또 주민 숙원사업이란
핑계로 식수원을 난개발하려 한다는
환경단체의 비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백 의원은 지난 7월 지방 기업들의
법인세를 낮추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도 했는데요.
100억대 이상의 가치를 지닌 지역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백 의원이 법안
발의에 참여한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백 의원은 해당 보도 이후 법인세법
발의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KNN은 이와 관련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지역의 국회의원 의정 활동을 감시하는
것은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특히나 국회의원이 가진 입법 권력이
개인의 이익과 연관된 것이라면 더욱
날카롭게 감시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간 지역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 관련
보도는 법안을 발의했다 정도의 행보
보도가 많았는데요.
발의한 법안의 실효성이라든지 이해
충돌 여지는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눈에 띄었던 주목 보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부가 3년 동안 10조 원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진료 중심의
병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반 병상을 줄여서 중증 진료 비중을
늘리고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전문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인데 당장 지역 의료계는 현실성이
없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KNN은 지역 의료계의 목소리에
주목했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에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부산,
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7곳 모두 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 사업이 향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에서는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이에 지역 의료계는 우선 중증 진료
확대로 필요한 의료 인력의 수도권을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전공의 이탈로 채용이 어려워진
지역병원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 1, 2차 병원의 경증 수술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해당 사업을 위한 비용 투입이
필요한데 이미 적자가 누적된
지역병원들은 재정적 압박도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가
우려하는 점은 무엇이고 그것이 결국
지역병원과 지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짚은 좋은 보도였습니다.
다음은 도시철도 사상, 하단선 주변
땅 꺼짐 관련 뉴스인데요.
KNN은 지난해부터 12차례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사상, 하단선 공사 현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전하며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0월에는 착공 전 안전 비용을 늘리라는
전문가 경고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사실을 고발했습니다.
KNN이 착공 전인 2016년 당시 자문위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는데요.
심의위가 땅 꺼짐을 경고하면서 대안
공법 검토 또 세밀한 계측 방안 마련 등
최소한 수십억 원 추가 예산이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땅 꺼짐 현상이 집중된
1공구에서 안전 관련 예산 증액은 3억
원에 불과했고 이는 전체 1공구 공사비
대비 0.3%도 안 되는 수준이었고요.
이마저도 경제성평가 과정에서 1억여
원이 삭감되어서 사실상 2억여 원
증액에 그쳤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결국 이런 땅꺼짐 우려에도 적절한 대처
없이 시공을 강행하다가 사고가
다발적으로 나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요.
문제는 예산이 고정된 입찰방식 탓에
안전 비용을 늘리기 불가능한
구조였다며 제도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공공이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
문제를 외주화한 셈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가덕 신공항 등 대규모
관급공사에서 같은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습니다.
자칫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대형 관급공사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제도의 허점을 짚은 좋은 보도로
평가됩니다.
정국이 혼란스럽고 쏟아지는 뉴스가
많을 때일수록 지역언론은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가 누락되고 있지 않은지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KNN이 그러한 보도를 이어가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KNN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례 회의를 통해 KNN
프로그램에 대한 날카롭고 다양한 의견
전해주고 계시는데요.
시청자 위원들의 애정 어린 마음을 담은
이야기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직접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정 기구인 KNN
시청자위원회가 월례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10월 24일 방송된 뉴스 중에서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국가시설 방어체계는
6%뿐에 대한 시청 의견입니다.
이 뉴스는 4개월 전에 중국인 유학생
3명이 대통령이 해군기지를 방문한 날에
이곳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내용은 KNN이 단독으로
보도를 해주셨고 또 그다음에 중요한
내용으로 판단해서 추가 보도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경찰은 뚜렷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고 그러는 사이 중국
유학생들은 일상으로 돌아가 여전히
대학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뉴스
내용이었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국방과 관련한 중요한
사건이기에 잊지 않고 그 처리 결과를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후속 보도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그래도 KNN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었고 또, 이 내용과
연관해서 다른 중요 시설물들도 드론
방어체계가 전혀 준비돼 있지 않음도
보도해 주셨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진 현대전에서 나라의 기간
시설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 드론
방어체계 마련이 꼭 필요함을 지적해
주셨던 좋은 뉴스 보도였습니다.
드론 촬영한 중국인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그날까지 잊지 마시고 우선 계속
보도해 주시길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부전, 마산 복선 전철 공사와 관련된
단독 보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8일에 부전, 마산 전철,
내후년으로 또 연기라는 보도가 나간 게,
2020년도에 부전, 마산의 전철 공사
도중에 아마 피난 연결 통로가, 터널이
무너졌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피난 연결 통로를 복구하는
공사가 안전성 문제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5, 6년 이상 늦어진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사가 많이 늦어진다는 좀 희망 고문을
하느냐 이런 내용으로 제가 이해를
했습니다만 일주일 뒤에 또 단독으로
10월 15일 때 단독으로 후속 보도가
하나 나갑니다.
이 부분이 조금 제가 의아했는데, 이
시공사에서 국토부의 승인한 협의 없이
시공사가 이미 그 피난 연결 통로
위치를 정해서 2개를 이미 뚫었다는
그런 기사입니다.
심지어 안전성을 검토하는 국토부
자문위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지난달에 1차 자문회의를 진행했다고
하니, 자문의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요식
행위를 했던 것이 되어버린 거죠.
더군다나 이 시행사는 민자 사업이라는
이유로 국토부 자문위원회가 피난 통로
변경을 반대하더라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의 보도입니다.
이용객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공사가
이렇게도 진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제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요.
KNN에서는 지금까지 시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늘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계속 챙겨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10월 25일에 부산 요트 계류시설
개점휴업, 해양관광도시 유명무실이라는
주제로 보도가 있었습니다.
우리 부산이 해양관광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양레저 인프라의 개선이
필요함을 잘 강조한 좋은 보도였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레저활동인
요트 관련해서 계류시설이 부족함을
현황과 함께 문제점을 잘 지적하였습니다.
특히 이제 지도나 그래픽을 활용해서
정리를 잘해서 부산의 요트시설이
부족함을 쉽게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었고 또 관리 방치라든가 전략적인
등의 문제를 요트 선주, 학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인터뷰로 담아서
심각성을 시청자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아쉬운 점은 다른 나라의 어떤
선진 사례와 비교를 담은 심층 보도나
또 향후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후속 보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속적으로 부산의 요트 계류시설에 대한
관심과 후속 보도를 기대하겠습니다.
-정파와 관련이 없이 중국이 됐든 미국이
됐든 일본의 어디가 됐든 간에 끝까지 좀
보도를 해서 개선 방안까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개선 방향이
나오는 데 상당히 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 이렇게 빨리빨리 보도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건 좀 양해를 해줬으면 감사하고요.
박미화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두 건은
조금 차량이 부딪히는 면들이 좀
있습니다.
부산-마산 철도 같은 경우는 너무
질질 끄니까 빨리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고 또 안전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저희는 안전하게 빨리
하자는 건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에는 상당히 좀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으로 안전을
무시하고 빨리하는 거는 이미 한 4, 5년
늦었기 때문에 그건 아닌 거 같고요.
어쨌든 간에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최대한 빨리 개통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손정호 위원님 말씀하신 여러 가지 이제
건들과는 취재에서 저희가 좀 약화한 게
해외 취재라든지 기획 취재 또
다큐멘터리라든지 뭐 20분짜리
이런 것들이 좀 축소되다 보니까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필요하다면
해외 취재라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달에 마실가요가 다들 많은 호평
속에서 재미를 계속 더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 비해서 프로그램이 좀 더 약간
진행도 좀 더 매끄러워진 거 같고요.
진해나 부산, 기장, 송정, 마산 등 부산,
경남 곳곳의 로컬 푸드나 예술, 음악,
역사를 오만석이라는 배우를 통해서
쉽게 마실이라는 편한 조건을 통해서
우리가 좀 잊고 살고 있던 그 여유나
사람들 간의 어떤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거 같고요.
특히 음악뿐만 아니라 아귀찜 등의
음식 유래나 소회를 통해서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많이 제공했다는 것이
좋았던 거 같고요.
-마실가요 같은 경우는 저도 굉장히
좋은 인상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마실가요 같은 경우에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고
하면 결국에는 음악 프로그램, 음악
기행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삽입되는
음악들이 조금 더 길게 들어가서 보는
이로 하여금 조금 더 여운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금 들을 만하면 끊기고 들을 만하면
끊겨서 저는 그런 부분이 조금 더 있으면.
-동네 한 바퀴라든지 다른 기행 프로와
이 프로 어떻게 차별화할 것이냐는
부분과 과연 오만석 배우가 최불암이나
이만기 선생님 같은 이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저희도 제작진이 많이 고심하고 제작했던
부분인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칭찬해 주시니까 제가 너무 기쁘고요.
이 사실 꼭 제작진한테 말씀을 드려서
많은 격려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경선 위원님이 지적하신
그 음악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저도
동일한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과거 초창기에는 음악이
더 짧았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1절은 들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1절까지는 지금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한번 체크
잘 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 세상 저는 다음 시간에
여러분의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