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KNN 시청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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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KNN 시청자 세상

등록일 : 2026-02-12 09:49:02.0
조회수 : 72
-안녕하세요. 클릭 KNN 시청자세상입니다.
여러분은 도시 어딘가에 숨어 있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 한 번쯤 궁금해 본 적 없으신가요?
부산은 뜨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이자 수많은 이야기가 쌓인 도시인데요.
기록으로 남진 않았지만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롭고 기묘한 전설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산을 배경으로 한 공포 드라마가 제작이 됐는데요. 바로 KNN 오컬트 웹 드라마 흔적:부산의 전설입니다.
오늘 시청자의 눈에서는 흔적:부산의 전설을 통해 부산의 또 다른 얼굴과 잊혔던 사건들의 흔적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도시에 숨겨진 흔적을 찾아가다.
흔적:부산의 전설은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그 흔적을 따라가며 풀어낸 공포 로컬 웹 드라마입니다.
부산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실제 공간에서 촬영됐으며 지필부터 촬영, 편집, 후반 제작까지
약 6개월간의 로컬 제작 프로젝트로 완성이 됐는데요.
무심코 지나쳤던 골목과 장소들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며 부산이라는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KNN 시청자 모니터단의 목소리도 함께 들어봤습니다.
-(같이) 안녕하세요. 시청자 모니터입니다. 반갑습니다.
-다 떠나, 사탕 하나 들고 그 아저씨 손을 잡고는 고마... 그렇게 보내지.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역 언론은 매년 초 신년 기획을 통해 한 해의 밑그림을 그리곤 하는데요.
KNN 보도는 올해 어떤 미래를 시청자에게 보여줬을까요? 1월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신년 기획 보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첫날 KNN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낙동강 벨트를 꼽으며 일찌감치 선거 열기를 띄웠습니다.
박형준 시장을 포함해 여야의 유력 시장 후보군 대다수가 이곳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현역 기초단체장 4명이 한꺼번에 재판을 받거나 비위 의혹에 휩싸인 상황을 선거판의 화약고로 지목하며 정치적 파장을 분석했습니다.
이어진 보도에서는 선거구 획정과 공천 룰을 다뤘습니다.
인구수 변화에 따라 부산 진구, 동래구, 강서구는 의원 수가 늘고 사하구, 금정구, 사상구는 줄어들 수 있다는 구체적인 셈법을 전했는데요.
법정 시한이 지났음에도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는 현실이 단순히 정치권의 혼란을 넘어
유권자의 후보 검증 시간을 빼앗고 피선거권을 침해한다는 사실을 짚어준 점은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또한 거대 양당이 경선 과정에서 일반 시민보다 당원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기로 한 공천 룰 변경 소식도 전했는데요.
보도는 이것이 결국 지역구 당원 조직을 장악한 현역 국회의원이나 위원장들의 영향력을
절대적으로 키우는 줄 세우기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를 함께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 보도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관심사인 선거 지형을 정리하는 데는 충실했지만
지방선거가 우리 삶에 왜 중요한지 그 본질적 의미를 짚어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방선거는 우리 동네의 살림을 책임지고 시민의 일상을 더 좋게 만들 일꾼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생생한 현장입니다.
단순히 여야의 승패를 점치는 것을 넘어서 왜 우리가 이 선거에 관심을 두고 투표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언급이 부족했던 것이죠.
또한 현직 단체장 4명의 사법 리스크를 그저 당락의 변수로만 다룬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유권자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세금을 들여 국가적 에너지를 투입해 시민의 삶을 이끌 책임자를 뽑는 선거에서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지 그리고 후보 검증 실패에 대한 정당의 책임은 무엇인지를 묻는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한 후보 검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뉴스가 먼저 짚었어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지역 정치가 시민의 고단한 일상을 얼마나 해결해 왔는지에 대한 평가와 함께
비위 의혹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공천을 받을 수 있었던 구조적인 원인을 따져 묻는 역할도 부족했습니다.
공천 과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치권 내부의 룰이 실제로는 유권자의 선택을 어떻게 제한하고
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냈다면 신년 기획 지방선거 보도로서의 의미가 한층 더 살아났을 겁니다.
정치를 마치 스포츠를 중계하듯이 공학의 문제로만 다룰 경우에는 시민은 주권자가 아니라 관중으로 남게 되기 때문인데요.
계속될 지방선거 관련 소식에서 KNN 뉴스가 정치권의 셈법을 넘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날카로운 감시자의 시선을 더 많이 보여주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진 신년 기획 보도는 1월 3일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196개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위해 국비와 시비 180억 원이 투입된다는 사실과 함께
이것이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시청자가 궁금한 것은 180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시민의 일상적인 문화 권리로 어떻게 환원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보도는 행사 유치라는 성과와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는 데 치중했을 뿐 행사가 부산 시민들의 삶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또 피란수도 유산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던지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국제 행사의 성공만큼이나 그 예산이 시민의 문화적 복지로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묻는 것이 지역 언론의 책무였어야 합니다.
또 4일 이어진 기획 보도에서는 경남발 우주항공시대의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누리호 5, 6차 발사 준비와 KF-21 전투기 양산 소식을 전하면서 경남이 대한민국 항공 우주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항공 우주라는 화려한 수식어 속에 정작 그 거대한 엔진을 돌리는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2026년 1월에도 우리 지역 산업 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랐습니다.
1월 8일 한화오션 야간 작업 중 50대 노동자 사망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창원 케이조선의 설계 직원이,
12일과 13일에는 부산 YK스틸 공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는데요.
지역 경제와 성과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획 보도가 쏟아지는 바로 그 시각에도 현장에서는 누군가의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겁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최근 다른 지역 언론이 보여준 보도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보도는 해양수도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국제 여객선 선원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를 연속 보도하며
해상 노동 현장의 인권 사각지대를 전면에 드러냈습니다.
선원들을 노동법 보호망 밖으로 밀어내는 제도적 결함을 파고들고 관리 감독의 부재를 비판하며 보편적인 노동권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해양 산업의 양적 팽창이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를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질문을 던지면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인식 변화를 촉구한 보도였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KNN의 해양 산업 관련 보도에서는 이런 맥락을 짚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처럼 산업의 성장을 장밋빛으로만 그려내기보다는 그 현장을 지탱하는 노동자의 권리가 소외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진정한 역할일 것입니다.
KNN의 2026년 신년 계획은 지역의 굵직한 의제들을 선점하며 공론의 장을 열었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권리 침해 문제를 짚어준 대목은 지역 언론의 존재 의의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환영의 목소리만큼이나 검증의 질문도 중요합니다.
신년 기획 보도가 거대 담론과 기술의 성취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 비전의 가장 밑바닥을 지탱하는
노동자들의 삶과 안전을 핵심 의제로 다루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 미래 비전은 그저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한 해는 KNN이 장밋빛 지표보다는 시민의 주권과 현장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는 든든한 감시자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돋보기 부산민언련 김보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다음은 KNN 시청자위원회 소식입니다.
시청자위원회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례회의를 통해 KNN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전해주고 계신데요.
시청자 위원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애정 어린 이야기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직접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정 기구인 KNN 시청자위원회가 지난달 월례 정기 회의를 가졌습니다.
KNN은 언제나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지역 방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 제작과 믿을 수 있는 뉴스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클릭 KNN 시청자세상 저는 다음 시간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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