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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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마이크

등록일 : 2019-08-05 15:25:59.0
조회수 : 293
-(해설) 온 국민 귀 호강 프로젝트.
     
전 국민을 사로잡을 황금빛 목소리를
찾아라.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K트롯 골든 마이크.
예선 라운드의 첫 주인공은.
-1라운드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은!
송민준.
-(노래) 난 정말 여자라서 행복해요
-(노래) 이대로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황홀한 그 한마디
-트와이구입니다.
축하합니다.
-너무 수고 많았어.
-고맙죠, 너무 고생했어.
-저는 언니 역할 너무 잘해 주셔서.
-(노래) 이별의 아픔일랑 가져가다오
-글쎄요, 저는 지금 할 말을 잊었어요.
-(노래)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노래를 소화하기가 역부족인 것 같다는.
-(노래) 너와 나 운명인 거야.
-OO 곡을 꼭 주고 싶다 할 정도로.
-심사 위원단 여러분의 선택은!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본선 1라운드, 팀 데스 매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상첨하 팀 대 투투 애니 원 팀입니다.
먼저 금상첨하 팀 무대로 나와주세요.
-기대된다.
-본선 1라운드의 첫 번째 참가 팀,
첨상첨하 팀입니다.
최현상, 풍금, 재하 세 사람으로 구성된
팀이네요.
트롯 계의 다비드라 불리는 최현상.
-(노래)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네 개 눌려 있습니다.
예비 후보로.
-조금 평상시처럼 조금 내려놓고
풀어놓고 좀 무대를 즐기면서
노래했다면.
-최현상.
본선에 진출시키겠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의 풍금.
-(노래) 누가 먼저 말했던가
-네 개, 좋아요, 네 개.
-전통 트로트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시키려고 노력한 게 보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풍금 씨를 추천하겠습니다.
-풍금 씨.
정말 많이 아쉬워했던.
그리고 예선 라운드 심사 위원 전원
좋아요를 받아 재하.
-(노래)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역시 여섯 개의 좋아요가.
-앞부분을 들으면서 저는 거의 바로
누르게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풍금이랑.
-현상이랑.
-재하가 만나.
-금.
-상.
-첨.
-(함께) 하예요.
-일단 아주 호흡이 좋습니다.
팀 의상이 약간 모던 보이 느낌도
나고요.
콘셉트가 따로 있나요?
-저희 야인시대 따라 했어요.
-야인시대요.
-아니, 그러면 야인시대라면 가운데 분은
그러면 유지광인가요?
-네?
-유지광이요.
-유지광이요?
-싸움꾼 말씀하시는 거예요?
-우리 태진아 위원님 어떻습니까?
일단 의상 콘셉트나 이런 것들이 좀
괜찮으신지요?
-저는 이렇게 보면 다 이뻐요.
다 이쁘고 다 신경들 많이 썼어요.
잘할 것 같아요.
이제 노래만 잘하면 돼요, 진짜.
-네, 맞습니다.
-다들 노래를 잘하니까 되게 기대된다.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본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 금상첨하
팀입니다.
준비해 주세요.
-저희 왠지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왠지.
잘 될 줄 알았는데 약간.
-저희가 만나는 거를 저스트 원스, 단 한
번.
-단 한 번.
이렇게 바쁘면 그냥 하지 말지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좀 재하랑 둘이 만났을 때 막
그냥 우리 둘이 할걸.
막 이러면서.
-저도 엄청 욕심 많이 부리고 풍금
누나도 엄청 욕심을 많이 부렸었는데.
-그런데 너무 얘기가 많지 않아?
이러면서.
너무 얘기가 이랬다저랬다.
오늘 바뀌었다, 내일 바뀌었다, 전날
바뀌었다 이러니까.
우리가 다 짜 놓으면 또 바뀌고 바뀌고
막 이래서 곡 선정을 할 때부터 계속
그랬거든요.
-1절은?
-1절?
-어, 그런데 우리도 뭐 율동 같은 거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글쎄요.
그냥.
-그런데 삼 화음 아니고 너희 둘이 같은
화음 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소음 속에서도 집중하는...
-그림이 이렇게.
-그러니까.
-누나는 어차피 흑백으로 누나 혼자만의
세상.
이건 어떨까?
-괜찮은 것 같아.
-그러면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우리가 또 자신감을 가져야
하니까.
-네, 자신감.
-곧 노래하기 전이니까.
집으로 보내주겠다.
-기다려.
-기다려.
-좀 더 끌지.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가슴에는 재만 남아
-풍금이 노래 정말 잘하는구나.
-노래 잘해 오빠.
내가 이거 골든 패스 내가 했잖아.
잘해, 그렇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가슴에는 재만 남아
호숫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슬픈데
고독만
흐느끼네
-오, 좋구나.
-브라보.
-금상첨하팀의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그런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심사위원분들께서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면 조금 더
이렇게 쭉 뽑아줄 때 그때 좀 더 이렇게
뽑아줬으면 하는, 아끼지 말고 성량을 더
쏟았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풍금 씨가 저의 골든 패스로 이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르보다는 정통 트로트를
잘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호반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이렇게 소화를 해내는구나라는 정말
감동 있게 들었어요.
그런데 이 세 분의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뭔가 하나가 한
호흡이 돼서 찰떡궁합처럼 붙지
않았다는 생각이 요만큼 들었습니다.
-참 좋았어요.
참 좋았고 이 호반에서 만난 사람은
박춘석 선생님의 명작이시기도 하고 참
이 노래 부르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패티김 선생님부터 참 많은
그야말로 가요사에 남을 만한 유명한
가수분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하셨던
곡이어서 이 노래가 세 분에게 어떻게
표현이 될까 되게 궁금했었거든요.
이 노래를 세 명이 표현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시도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구성 좋았어요.
-네, 구성 참 좋았고요.
중간에 약간 화음이 불편한 부분이 살짝
있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운
노래를 최선을 다해서 구성해주신 세
분께 박수를 드립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셨습니다.
금상첨하팀의 무대 보셨고요.
우리 심사위원분들께서는 지금 이 느낌,
이 평가를 잘 기억해두시고 상대 팀
무대를 만나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상첨하팀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네, 무대 뒤에서 대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무대 어떠셨어요?
-좀 떨리긴 했는데 혼자 할 때보다
셋이 하니까 되게 든든했어요.
-행복합니다.
-든든해요.
-저 이 조원이라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딱딱 맞아.
-나 이거 못했어.
-얼쑤.
-쿵.
-짝.
이걸 못해서.
-너무 떨어서.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금상첨하팀에 맞서 대결을
펼칠 팀을 무대로 불러보겠습니다.
투투 애니 원팀 무대로 나와주세요.
투투 애니 원, 남남여여 두 팀에 여성
솔로까지 총 5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예선 라운드에서 뭉클한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뺐던 남성 듀오
후니용이.
-(노래)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지상렬 위원을 제외하고는 다섯 분께서
좋아요를 눌러주셨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것의 의미는 누군가의
가슴을 울려주고 누군가의 가슴을
건드려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후니용이의 무대는 가슴을
건드려줬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니용이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시원시원한 안무와 가창력, 심사위원
전원 좋아요를 받았던 쌍둥이 자매 그룹
하트.
-(노래) 어떤 옷을 입고 갈까
고민 고민
현관 앞에 이런저런
포즈 포즈
-6개의 좋아요가 켜졌습니다.
본선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한번 좋은 앞으로 우리 트로트 쪽의
듀엣 가수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예선 라운드에서 골든 패스로
본선 1라운드에 합류한 곽지은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노래) 부르스 부르스
부르스 연주자여
-좋아요 3개, 이렇게 되면 예비 후보가
되셨습니다.
-나에게 음이온이 뿜뿜 나왔다.
-곽카스, 곽지은 양에게 골든 패스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후니용이는.
-(함께) 둘.
-(함께) 하트도 둘.
-지은이는 하나.
-그래서 저희는.
-(함께) 에에에에에에에.
투투 애니 원.
투투 애니 원입니다.
-아, 투투 애니 원.
-투투 애니 원.
팀명도 아주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오늘 무대 콘셉트가 혹시 있을까요?
-저희는 아까 심사위원분들께서
말씀하셨던 조화에 정말 많은 초점을
뒀습니다.
또 나이가 20대부터 40대까지 다
조화롭게 있으셔서.
-왜 쳐, 왜 쳐.
-나름의 칼군무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후니 씨가 지금 포티예요?
-네, 마흔여덟입니다.
-마흔여덟이요?
-여덟이요?
-아니, 얼굴 자체는 인큐베이터인데.
동안이네요.
-우와, 나랑 맞먹겠네.
-일단 이 팀을 딱 보니까 뭔가가 터져
나올 것 같아요.
기대감이 아주, 그런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가 있어요.
기대만큼 기대했던 만큼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투 애니 원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조합이라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멋진 무대 보여주시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노래) 얄미운 사람
-오, 편곡 좋아.
-역시 안무 담당이네.
-얘네들이 너무 잘한다.
-아, 잘한다.
-(노래)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사람
미련만 남겨놓고
돌아가느냐
얄미운 사람
-이 친구들 이렇게 보니까 되게
독특하다, 그때보다.
-윙크 다음으로 얘네들 괜찮을 것 같아.
-정말.
-(노래) 정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지금은 남이 되어
떠나가느냐
-브라보, 브라보.
-투투 애니 원팀의 아주 화려했던 무대.
이런 표현 그렇습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그런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심사위원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말 5명이 딱 하나가 됐어요.
하나가 돼서 각자 본인들이 보여줄 걸
다 보여줬어요.
아주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지원이 위원님께서도 아주 신나게
흥겹게 보셨어요.
-정말 뭐 하나 터지길 바랐는데 진짜
터진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딱 봐도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는 티가 팍팍 납니다.
-아주 영리한 팀이죠.
선곡부터 정말 영리하게 잘하신 것
같고요.
심지어 그 가시나 부분을
컬래버레이션을 같이 한 것 자체가.
지혜롭게 잘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의상도 그 영리한 팀답게 잘하신
것 같고.
그리고 곡 구성 정말 좋았고 화음도
사실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끝났는데 정말 합이 이렇게
잘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심사위원분들께서 아주 흥겹게 무대를
즐기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오늘 퍼포먼스를 보지 않겠다고
하셨던 우리 태진아 위원장님께서도 아주
흡족하게.
-저는 말이죠.
옛날에 그 듀엣 바니걸스가 있었어요.
바니걸스 이후에 제가 볼 때는 이 하트
팀이 앞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최고.
내가 춤을 보면서 너무 깜짝 놀랐어.
정말 잘해.
-안무도 되고 또 노래도 되기 때문에
여러분 3분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어요.
아주 조화로운데 우리 후니 씨가 많이
따라가느라고 참 힘드셨겠어요.
-사실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숨이 안
쉬어졌어요.
왜냐하면 이게 담이 걸려서, 숨 쉬려고
하는데.
-마흔여덟이면 그럴 수 있습니다.
-안 하던 웨이브까지 하려고.
-우리 이거 이거 있잖아요.
지은 씨 가운에 두고 이거 이거.
이거 이거.
그거 좋았어요.
언니, 일어나 봐.
이리 와 봐.
-나?
-보여주시게요?
-일어나 봐.
-나?
나 하라고?
-어떻게 했다고요?
다시 한번.
-(노래) 얄미운 사람
-아까 이게 멋있었는데 이게 쉽지
않네요.
따라 해보고 싶었거든요.
-어쨌든 대단합니다.
투투 애니 원팀의 퍼포먼스 또 무대
덕분에 우리 심사위원분들도 많이
흥겹게 무대를 즐기신 것 같습니다.
이걸 지켜보고 있는 금상첨하팀이
글쎄요?
마음이 썩 유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투투 애니 원팀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심사위원분들께서는 두 팀 중에 어느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지
상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애들이 워낙 잘해서 심사를 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뭐.
-심사를 할 수가 없어, 애들이 워낙
잘해서.
-아니, 이 친구들도 열심히 너무 잘했어.
그런데 이제.
-내가 이야기했지?
팀 대항에서 실력 있는 애가 떨어지는
수가 있다고.
-그게 너무 안타까워.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본선
1라운드, 팀 데스 매치 대결을 펼쳤던
금상첨하 그리고 투투 애니 원 두 팀이
무대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제 합격팀 결과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 손에 우리 심사위원분들께서
공정하게 심사한 끝에 합격하게 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팀의
명단을 보내 주셨습니다.
과연 본선 1라운드를 거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팀은.
정녕 이 팀을 선택하셨군요.
심사위원분들의 결정입니까?
금상첨하팀 대 투투 애니 원.
두 팀 가운데 첫 번째 팀 데스 매치의
승자.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을 훔친 그 팀은?
이 팀은 심사위원분들의 어깨까지
훔쳤죠, 투투 애니 원입니다!
축하합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투투 애니 원.
물론 다음 라운드 진출하게 되는
투투 애니 원 축하드리고요.
하지만 불합격한 팀도 끝이 아닙니다.
우리 심사위원분들이 갖고 계시는 골든
패스를 통해서 구제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기대를 버리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팀 모두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
-너무 슬펐나 보다.
-슬프니까 이게 치는 것도 안 되네,
이게.
-손이 그렇지?
-골든 마이크여, 건강해라.
그동안 행복했다.
-후련합니다, 후회 안 해요.
저희 잘했다고 생각해요.
-(함께) 예스!
-잘했지?
-예스!
-잘했어.
저희는 만족하는데 약간.
-아쉬워하셔서.
-아쉬워하셔서.
-끝까지 나가는 그 숨소리까지도 다 한
목소리로 만들었으면.
-밤 12시 반까지 하지 말고 그냥 낮
12시 반까지 할걸 그랬네.
-그러니까요.
아예 그냥 이렇게 시간을 이렇게 그냥.
-한 턴 더 돌릴걸.
-투투 애니 원 팀은 저희는 그냥 본선처럼
연습했는데 투투 애니 원팀은 약간
준결승전 같이 연습을 하셔서.
그거부터가.
-그렇죠.
-연습 많이 하셨으니까.
-연습을 너무 많이 하셨어.
-딱, 딱 맞아.
얼쑤!
-얼쑤, 쿵짝!
-좋아요.
-본선 1라운드 팀 데스매치 다음
상대팀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팀 죽음의 조야.
이번 팀.
-기대되는 팀입니다.
-나왔다.
-예선 라운드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이었죠.
송민준 참가자와 한강 하보미 씨가 속한
남바완 팀이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예선 라운드 심사위원 전원 일치
좋아요를 받으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최대성 그리고 최나리, 이태루의
보조배터리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이 팀이 칼을 뽑는다고 하네요.
어서 나오세요.
-좀 잘 봐야지, 좀.
-등장하는 데 오래 기다렸습니다만 전혀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
걸음걸이 아주 경쾌해요.
말끔한 외모, 깔끔한 헤어스타일,
엄마들이 참 좋아하는 마성의 남자
최대성.
-잘 생겼다!
-(노래) 세월이 너무 길었어
-조항조 선배님 노래를 불렀는데 최대성
씨 노래처럼 들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나 여섯 분 전원이 좋아요를 눌러
주면서 이제 더 이상 무명의 설움은
없다, 최나리!
-예쁘다!
-(노래) 높은 뜻 걸었더니
-최나리 양한테 기회를 한번 주고 싶고.
-재간둥이 매력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차지하고픈 이태루.
-귀엽다!
-약간 개그맨 후배 같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재간둥이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속에
저장.
-(노래) 사랑의 나무꾼
-훈남 시대의 이태루 씨!
-이태루 참가자.
-(함께)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보조.
-(함께) 배터리예요!
-좋네.
-보조 배터리 팀입니다.
-김용임 위원님, 지난 예선 라운드에서
특히 최대성 씨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시 보니 어떠세요?
-오늘 다시 한번 기대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가 아니라 최고의 성능을
가진 그런 배터리로 노래를 했으면
좋겠어요.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선곡한 노래가 사랑의 배터리요.
-네, 네.
-이 노래는 사실은 노래도 중요한데요,
사실은 퍼포먼스 그리고 댄스가 붙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댄스 준비는 하셨어요?
-네, 저희가 사실 세 명이 다 댄스를
하면서 노래를 했던 가수들이 아닌데.
-네, 맞습니다.
-이번에 한 번 변화를 한 번 주자.
그래서 이번에 사랑의 배터리로.
배터리요, 죄송합니다.
-배터리.
-사랑의 배터리로 한번 열심히 춤
연습도.
-누가 제일 못해요?
-바로 나오네요.
-이태루 씨가 제일 못하신다고.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진짜 춤을 원래 안 추다 보니까
진짜 그만큼 열심히 연습했는데.
-민망하네요.
-뮤지컬 하셔서 춤은 자신
있으시겠네요?
-그냥, 뭐.
-(노래) 한 번만 나를 안아 주세요
이거 앞발을 이렇게 들어줄까?
-그런데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진짜?
-이건.
하나, 둘, 하나, 둘.
-이번 골든 마이크는 우리 거예요.
-진짜 우리 거야.
오, 세다.
너 센데?
-정말 또 색다른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원한 복장도 갖춰 입으셨고요.
-잘해라.
-그렇다면 보조 배터리 팀, 어떤 또
무대를 보여주게 될지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자칫 잘못하면 되게 밋밋할 수도
있는데.
-레퍼토리 잘못 선정한 것 같아.
-그러게.
-이번 라운드 볼 만하다.
-앞부분이 흔들렸네.
-(노래)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몸짱이 아니라도 좋아요
-예쁘다!
가슴이 터지도록 안아주세요
-밀려.
-밀려, 응.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하나뿐인 내 사랑
둘도 없는 내 사랑
당신이 짱이랍니다
원, 투, 스리, 포!
빵야, 빵야, 빵야, 빵야!
-보조 배터리 팀의 아주 흥겨운
무대였습니다.
최나리 씨, 숨 많이 차요?
-아니요, 그래도.
이제 숨이 많이 안 찼는데.
-긴장하니까.
-긴장감이, 긴장감 때문에 이렇게 숨
차는 게 차이가 많이 날지 몰랐어요.
-댄스는 실은 이렇게 숨찰 정도의
댄스는.
저는 뭐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습니다만 우리 추가열 위원님 아주
흐물하게 보셨거든요.
-네, 흐뭇은 했습니다.
-흐뭇은 했다?
-댄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까 댄스 비트에 맞춰서
노래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예요.
전체적으로 조금 밀린 듯한 느낌이 조금
없지 않아 들어서 저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최대성 씨의 마지막 댄스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최대성 춤추는 것 봐.
-깜찍했습니다.
하지만 최대성 씨가 정말 잘했던
남자라는 이유로 당시에 들었던 그
감흥이 여기에서는 전혀 나타날 수가
없는 곡이어서 좀 아쉬운, 어떻게 이거를
표현할까 최대성 씨는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그 표현이 계속 기대치에는 잘
안 나왔던 느낌이 있어서 좀 아쉬웠던
것 같고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곡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성 씨에게 곡을 꼭 주고
싶다 할 정도로 목소리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선곡에서는 그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세 분이서 춤추느라고 너무
애쓰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경험치가 있어서 기대를 되게
많이 했었고, 그 뒤에 팀이랑 사자,
호랑이.
호랑이와 사자가 만난다 그래도 누구의
발톱, 누구의 이빨이 강할까 그렇게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호랑이, 사자가 좀 냉정히
말씀드리면 아닌 것 같고, 오늘 무대를
봤을 때.
그 발톱도 못 봤고, 이빨도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본인들은
사랑의 배터리 저희에게 좋은 기운을
주려고, 시청자들한테 좋은 기운을
주려고 선곡도 하신 것 같은데, 오히려
우리가 조금 약간 힘이 빠진 그런 느낌?
-방전된 느낌.
-그래, 방전된 느낌.
-본인들만의 잔치?
오히려 우리가 점프 선을 띄워줘야 하는
입장,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무대는 잘 봤습니다.
훌륭했습니다.
-그래도 보조 배터리 팀, 아주 또 흥겨운
무대, 댄스까지 멋진 무대를
선보여주셨습니다.
잠시만 대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떨리겠다.
-계속해서 대결을 펼칠 팀을 무대로
모셔보겠습니다.
등장하고 있는 이 팀의 구성이
화려합니다.
남성 두 분, 여성 한 분.
보컬 중심의 팀 구성이 돋보이는 그런
남바완 팀입니다.
소개해드리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24살의 묵직한
감성.
예선 라운드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
송민준.
-(노래)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좋아요 여섯 개, 즉시 합격이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굉장히 젊은 친구가 이렇게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굉장한
것 같아요.
-송민준!
-축하합니다.
애절한 음색과 부드러운 꺾임, 여성
트롯의 정수 하보미.
-(노래)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여섯 개의 좋아요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젠틀한 이미지, 끼는 덤으로 갖추고
있고요.
강이 강이 우리 강이 한강 씨까지.
-(노래)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그렇다면 좋아요가 이제 다섯 개가
됐습니다.
-아주 미성에 가까운 떨림음을 가진
그런 창법이 저한테는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한강에게 드리겠습니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단 한 명의 추가 합격자는 한강
참가자입니다.
축하합니다.
-(함께) 안녕하세요.
-저희는.
-남바.
-남바.
-(노래) 남바완이라예
-아주 구성지게 팀 소개를 해주시네요.
그나저나 정말 팀명이 남바완입니다.
아무래도 골든 마이크를 쥐고 있는
우리 송민준 씨 덕분에 팀명이 이렇게
됐나요?
마이크 자랑 좀 해주세요.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무거워요?
-이게 이 마이크보다 훨씬 가벼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남바완이라는 팀명이 송민준
씨 덕분에 생기지 않았을까요,
어떻습니까?
-아니요, 사실 그건 아니고요.
저희가 처음에 조를 뽑을 때 1조였어요.
그래서 전체 중에 넘버 원이 되자 하는
마음으로 부산 사투리를 섞어서
남바완이라고 지었습니다.
-남바완.
-김용임 위원님 해주시고 싶으신 말씀이.
-묵직한 느낌을 지금 가지고 있거든요.
오늘 무대 콘셉트는 어떤 겁니까?
-저희 콘셉트는 저희가 준비한 노래가
사랑하는 사람이 슬프게 이별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 쓸쓸한 감정,
또 그런 슬픈 감정을 저희의 감성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남바완, 멋진 무대 기대해보죠.
준비해주세요.
-송민준!
잠도 잘 못 자고 불면증이 좀 왔던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저는 되게 행운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저희가 너무 셋이서 잘 맞고.
-(노래)
-그런데 또 저희와는 색깔이 완전히
다른 팀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실까.
저희는 저희 색깔대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2조 팀 이름이 보조배터리라고
제가 들었는데, 보조배터리를 저희
남바완에 끼워서 저희가 충전을 좀 하고
싶습니다.
-너무 그렇게 멋지게 이야기하면 우리는
뭐가 돼.
-저희 팀이잖아요.
-하보미 사진 둘 다 갖고 있는데 저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건지 노래를.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가?
-당신이 그립습니다.
눈물로 떠나보낸,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뭐야.
-음악 좋다.
콘셉트 잘 잡았다.
당신과 나 사이에
-잘한다!
정말 기분 좋다.
-게임 끝.
-남바완 팀의 가슴 아프게.
송민준 씨, 괜찮으십니까?
-네, 괜찮습니다.
-무대 끝나자마자 살짝 눈시울이 많이
붉어지신 것 같은데.
-사실 골든 마이크를 제가 받았다는
것도 너무 영광이었고 처음에 마냥 기쁠
줄만 알았는데.
-부담감 크지.
-이 무게를 견디려니까 너무 부담도
되고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에 누님이 혼자 노래를
하시는데, 제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서 생각이 좀 많이 났고요.
그리고 진짜 이렇게 저희가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서 연습을 하고, 그런데 그
시간이 이 무대로 끝이 난다는 게 너무
울컥해서 저도 모르게 조금 많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 하보미 씨, 정말 애절한 여성
보컬 목소리 들려주셨는데.
제가 예선전에 우리 하보미 씨 노래를
들었을 때도 정말 제가 기억에 남는
출연진 중의 한 분이었어요, 참가하신 분
중의 한 분이었는데.
정말 숨소리도 노래고 호흡 소리도
노래라는 것을 정말 이 숨소리와 호흡
소리가 다 담겨서 이 노래를 절절하게
불러주셨는데 두 남자분들과 이렇게
호흡을 다른 무대에서나 맞춰본 적은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처음이에요?
-그래서 지금 끝났는데 너무 벅차서.
다시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쉽고.
-지금 울컥하시는데...
나는 왜 이렇게 울컥거리는 거야.
그런데 아까 정말 노래를 들으면서 뭔가
정말 그런 거 있잖아요.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나잖아요.
그런데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나는 거
있잖아요.
세 분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잘한다,
너무 감동적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까 탄성을 지르셨거든요, 갑자기
박수를 치시면서.
-네,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슴 아프게 이 노래가 일본에서도
리메이크가 된 노래이고요.
한국의 가요지만 일본에서도 사랑하는,
얼마만큼 귀한 곡이기 때문에.
저도 기타를 치면서 이 노래 부르면서,
처음 대중가요를 부르면서 눈물이 왈칵
났었던 적이 있어요, 저 스스로가.
-나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거야.
-그런데 가슴 아프게 멜로디가 그런 것
같은데, 아까 맨 앞에 도입 부분에서
한강 씨가 이렇게 사진을 잠깐 보는
장면이 있잖아요.
거기에서 울컥하더라고요.
무슨 의미냐면, 노래는 그런 것 같아요.
이렇게 감정 전달인데, 골든 마이크가
정말 필요로 하는 무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세 분이서 놀랍게도 호흡이 섞인
목소리가 이 스튜디오 안을 울리는데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귀한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임 위원님.
-네, 노래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울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게 우리 트로트거든요.
저는 또 우리 한강 씨, 감정적으로 아주
잘 접근을 했고요.
또 제가 느끼기에는 세미 트로트를 많이
했는데 오늘 이 노래를 들으면서 뽕필
느낌이 난다.
뽕필 느낌이 나서, 제대로 이 트로트를
연습한다면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수가.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되겠네요.
정통 트로트에 대해서도.
-그런데 사실 제가 부담이 많이
컸었어요.
사실은 겉으로 제가 표현은 안 했지만
사실 제가 정통 트로트 경험이 없다
보니까 이 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제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잘했어요.
-좋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평상시에는 조금 어떻게 보면 유쾌한
이미지였는데, 아까 한강 씨도 살짝
울먹이셨거든요.
그런 이유에서?
알겠습니다.
-글쎄, 우리 송민준 군은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지켜봤을 때는 중저음의 매력이
참 많이 있어요, 중저음의.
보다 더 앞으로 더 큰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저음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 슬픈 일, 감정이 섞인 노래는
팬이 울어야지, 본인이 울면 안 돼요.
오늘도 본인이 너무 많이 울려고
그러니까.
-너무 감정이 세.
-특히 저음에서 힘들었을 거예요.
그러니까 앞으로 저음에 조금 더 신경
쓰시고.
-네, 고맙습니다.
-골든 마이크는 아무나 갖는 게
아니잖아요.
-(노래) 아무나 갖나
-열심히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잘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남바완 팀의 가슴 아프게 무대.
우리 심사위원분들에게도 감동이 전달된
것 같습니다.
멋진 무대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했다.
-잘했어요.
-잘했다.
-이렇게 팀 데스매치 두 팀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다음 라운드가 진출하게 될 팀을 결정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K 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본선 1라운드, 팀 데스매치.
그야말로 빅 매치, 많은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이었습니다.
보조 배터리 팀과 남바완 팀.
두 팀 가운데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팀을 심사위원단 여러분께서 선정해
주셨습니다.
저도 보기 전에 참.
최대성 씨는 상대방 팀 무대 어떻게
보셨나요?
-너무 잘해서 약간 지금 마음의 준비를
조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마음의 준비를?
-네?
-어떤 마음의 준비를?
-모르는 일이지만 뭐...
여기까지.
제가 지금 마음 아파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렇습니까?
반대로 또 우리 송민준 군, 그리고 우리
한강 씨.
상대방 무대 먼저 보셨잖아요.
어떠셨습니까?
-너무 잘했습니다.
저희랑 색깔이 완전 다른 팀 컬러였기
때문에 사실 호불호가 갈릴 줄
알았거든요.
너무나 잘하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최대성 씨가 예선 라운드에서 라이벌로
송민준 씨를 꼽았습니다.
오늘 또 맞대결이 성사가 됐고요.
-이것도 여기까지만...
제가 가슴이 너무 아파서.
-제가 나왔던 가요제가 있어요.
트로트 가수들에게는 등용문이 되는
가요제인데.
우리 최대성 씨가 대상을 받으셨었죠?
-네.
-그리고 우리 송민준 군이 인기상을
받으셨었고요.
-그런 전적이 있군요?
스트레스받아요.
-우리도 스트레스야.
-나는 그냥 스트레스 받아.
-저희도 만만치 않아요.
-아무래도 이쪽에 지금 전에 골든
마이크도 있고.
방금 저한테 별거 아니네,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밝은 무대, 그리고
애절한 무대, 가슴 아픈 무대와 신나는
무대의 대결이었습니다.
그 각기 다른 색깔의 대결 중
심사위원분들의 선택은?
이제 저도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조 배터리와 남바완의 대결이었습니다.
팀 데스매치.
살아남은 팀은.
남바완 팀입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본선 2라운드에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 아프게를 부르면서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을 울렸던 덕일까요?
-이미 결과는 나왔습니다.
-그렇죠.
-아쉬운 무대는 아쉬움으로 접고요.
앞으로 또 더 좋은 무대, 더 큰 무대,
앞으로 또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오늘 이 순간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 꼭 기억해주시고, 우리 아쉬운 무대를
남긴 세 분은 더 열심히 파이팅하시면
되고.
또 이렇게 본선에 진출하신 우리 세
분은 더 좋은 무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많이 준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 보겠습니다.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게 된 팀은
남바완 팀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보조 배터리 팀도 멋진 무대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왜 이러는 거야.
고기 살게.
-당근이지.
-그거 먹고.
-저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함께) 보조 배터리예요!
-(노래)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노래) 지금은 어느 누가
-밋밋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노래) 슬퍼도 울지 말아요
-그렇게 제가 눈여겨서 안 봤거든요.
그런데 오늘 깜짝 놀랐어요.
-(노래)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에
-OO이라는 노래를 소화하기가 역부족인
것 같다는.
-진짜예요?
-진짜, 이거 진짜예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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