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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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마이크

등록일 : 2019-08-26 14:49:10.0
조회수 : 283
-온 국민 귀 호강 프로젝트, 전 국민을
사로잡을 황금빛 목소리를 찾아라.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노래) 허리춤에 달아주면
-(노래) 모르겠지요
-승자는 구수경 씨입니다.
     
-(노래) 기적도 목이 메어
-(노래) 보슬비에 젖어 우는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송민준 군입니다,
축하합니다!
-(노래) 너와 나
-(노래) 어쩐지 마음에 들어
-한강 씨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항상 자신감 있습니다.
-오늘은 한 번 이겨보도록.
-한 수 위에 있다는 걸.
-이겨야겠습니다.
-(노래) 그 마음 몰라봤네요
-(노래) 세월아
-안녕하세요?
원래 이렇게 커요?
-네, 이거는 킹크랩.
이거 끝에 잡아요.
이게.
-누나, 위험하니까.
노래로 조금 달래주면서.
(노래) 가슴 아프게
가슴아
제가 뭘 고르나 다 싱싱한 것 같아요,
다.
-가자.
-대박이다, 이거 진짜.
-대박이다.
-진정한 남자라면.
-잘 먹겠습니다.
-(함께) 잘 먹겠습니다.
-지금 제철이 아닌데 이 정도면.
-서울에서 먹으면 속 빈 거 되게
많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런데 여기는 정말 꽉 찼어요.
-사실은 저희가 이거를 먹을 사람이
아니었는데 보미 누나가 저희를
골라주셨거든요.
-1라운드 골든마이크는 하보미
양입니다.
-하보미 참가자가 본선 1라운드
골든마이크의 주인공이 됩니다.
-(노래)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우리 하보미 씨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될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삼총사.
-반하려고 했어요.
-기마를 태워서 모시고 나가려고요.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물회가 아니고 그냥 회를 그냥 한 접시
주셨네.
-서울에서 보던 그런 비주얼이 아니에요.
-맞아요, 서울에서...
-고르고.
-이거는 여자가 먹어야지 많이 공감할
것 같아요.
-진짜 이빨 없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준이가 나한테 누나, 누나 다들 엄청
부담 가질 거야, 그래서 나 그거 냅다
줘.
냅다 갖다주네, 나한테 넘겨주길래.
-잠을 못 잤어요.
그런 부담.
그런데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 이런
게.
-그러니까.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준이가 이야기했던 대로
진짜 한 20일 동안은 그렇게 편하게
지내지는 못했던 것 같아.
좀 부담스럽고.
-골든마이크가 주는 그 무거움과 어깨의
부담감, 중압감, 받아보고 싶네요.
덥석 받아보고 싶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렇게 솔로, 솔로가
됐으니까 다음번에는,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저는 우리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다음 골든마이크를 위해서 우리 커피로
건배 한번 하죠.
-알겠습니다.
-골든마이크를.
-(함께) 위하여!
-계속해서 본선 2라운드 1:1 데스 매치.
정말 피를 말려가는군요.
엄청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 무대 맞붙게 될 팀을
소개해드립니다.
-아, 어떡해.
머리가 점점 아파.
-제가 이럴 줄 알았어요.
-다음 라운드부터 안 계시겠네요.
안 계시면 오라이.
어떡해.
-자, 이 두 분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절한 여성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줄
풍금.
그리고 본선 1라운드 골든마이크의
주인공이죠.
하보미 씨.
-아, 풍금 완전 달라졌어, 우와.
-아, 그러네.
-안녕하세요, 풍금입니다.
심사위원님들, 특급 칭찬 부탁해요.
골든마이크 놓치지 않을 거예요.
-갑자기 섹시 콘셉트야.
-여유 있는데?
-안녕하세요?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하보미가
되겠습니다.
-자, 이렇게 여성 트로트 고수 두 분이
맞붙게 됐습니다.
-풍금 씨, 아주 날씬해졌어요.
-오, 그러네요?
-고맙습니다.
-초밀착 드레스.
-요즘 나는 초밀착 드레스를 못 입는데.
오늘 풍금 씨가 아주 섹시 콘셉트로
잘하겠다는 그런 결심이 보입니다.
-각자 오늘 무대를 위해서 준비한
필살기가 있을까요, 정말?
-다이어트?
-다이어트요?
오늘 무대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셨군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어요.
-파이팅!
-자, 풍금 대 하보미.
과연 두 사람은 또 어떤 대결을
보여주게 될지.
먼저 무대를 시작해 주실 분은 풍금
씨입니다.
무대 준비해 주세요.
-만만치 않겠다.
-긴장하지 말고!
-파이팅!
-내가 왜 긴장하는 거야.
입이 바짝바짝 말라.
-우리가 긴장을 더 해 사실, 쟤네보다.
-오!
노래 많이 늘었다.
-여기도 데스 매치다.
-다 쏟았다.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 쏟아낸 풍금
씨의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쓰러질 뻔했어.
-이에 맞설 상대는 본선 1라운드
골든마이크의 주인공입니다.
하보미 씨의 무대 만나보시죠.
-파이팅!
-아유, 자연스럽다.
-잘한다.
-저분은 독특한 소리가 있어.
-색깔이 되게 있다.
굽이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이미자 선생님 느낌이 하나도 안 나.
-1:1 데스매치, 풍금 씨와 하보미 씨의
무대를 모두 만나보셨습니다.
과연 일곱 분의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은
어디로 움직였을까요?
1:1 데스매치 본선 2라운드를 거쳐
준결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참가자는
누가 될지.
버튼을 눌러주세요.
-하나?
-아닌데.
-이렇게 되면 하보미 씨가 준결선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축하합니다.
-본인이 지금 놀라셔서.
-왜냐하면 풍금 씨가 너무 잘해서 저는
그냥 오늘 삼백 리 한려수도라는 곡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제가
그냥 부르고 싶었던 곡이어서 그냥
부르고 가겠다라는 생각으로 불렀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하보미 씨 역시 참, 노래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요소 요소마다 꽉 찬듯한 공간을 아주
꽉 메워주는 그런 목소리.
그런데 외모 상으로는 사실 저렇게
구성진 트로트가 나올 외모는 사실 좀,
외모 가지고 말씀드려 죄송한데.
좀 클래식한 그런 장르의 노래를 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형님.
예술의 전당 냄새 나요.
-그리고 우리 풍금 씨는 무대에서 많이
사실 뵀던 분이에요.
그래서 어디를 항상 가도 즐거움을
주시고 유쾌하시고 거기에다가 얼굴을
또 자세히 보면 약간 심은하 씨 얼굴도
비슷하다는 그런 느낌이 좀 있어요.
-부숴버릴 거야.
-심은하 나왔습니다.
-심은하 씨요?
-네.
그래서.
-청순하게 보이네.
-일단 중요한 것은 하여튼 앞으로
장래가 좀 보이는 그런 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노래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우리 진성 위원님의 심사평,
심은하를 닮았다라는 얘기에 우리
작가님이 한 줄평 남기셨습니다.
졌지만 이겼다.
심은하다.
-하보미 양은 2라운드 골든마이크를
거머쥐었어요, 그렇죠?
-네.
-골든마이크를 들고 실망을 시키지
않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제가 볼 때는 우리 K트롯 서바이벌에서
골든마이크를 통해서 정말 또 한 명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여성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준
두 분이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같은, 같은 팀 아니었어?
-퍼포먼스 게임이네.
두 팀.
-힘들이 다 좋아.
-여기 예능인데?
저거 봐.
들어오면서 카메라 잡아먹잖아.
-힘 좋아.
-그렇지.
-흥과 끼를 두루 겸비한 두 팀이 맞붙게
됐습니다.
팀 데스매치에서 같은 팀으로 의기투합을
했었는데 이제는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두 팀 차례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웃음, 재미가 아닌 감동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상도입니다.
-트로트계의 덩어리.
원 플러스 원, 홍주.
-저는 그냥 따라가렵니다.
저도 원 플러스 원 백승일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맞붙게 될줄
아셨어요, 혹시?
-아니요, 절대.
-저도 아까 듣고 뒤로 넘어갈
뻔했습니다.
-바로 지난 라운드까지는 한
팀이었거든요.
-사전 인터뷰 때도 제가 제일 피하고
싶은 분 말씀하셔서 홍주 누나랑 보미
누나를 제가 택했거든요.
괜히 그 말을 해서 이렇게 붙여놓으신
것 같아요.
-말을 안 했어야 해.
-성격 좋지, 정말 매너 좋지.
그리고 챙김섬 좋지 그리고 무대에서
끼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나상도 씨가 딱 상대편이라고 할 때
어머나, 큰일 났다.
보따리 싸자.
-상대편 남자에 대한 평가는 아주
후했습니다마는 남편이자 같은
파트너로써 백승일 씨의 무대는 또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네, 그냥 뭐, 네.
진짜 우스갯소리로 듀엣 가수가
아니잖아요, 저희가.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호흡을 맞추려니까 진짜
노래는 정말, 정말 이혼할 뻔했어요.
-골든마이크 때문에.
-이혼할 뻔했어요, 정말로.
-그래요?
-안 돼, 안 돼.
-그래서 정말로 우스갯소리지만 정말로
그 정도로.
-1:1 데스매치입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돼서 다시
만났습니다.
먼저 무대를 열어주실 분은 나상도
씨입니다.
무대 준비해주세요.
-오늘 진정으로 보는구나.
-진짜 대결이다.
-상도가 진지하네?
-진지한 노래도 잘해.
항상 먹고 살려니까 행사에서 퍼포먼스
위주의 노래를 많이 했었는데.
-표정이.
-고급스러운데?
-편곡 참 또 다르다.
-옥경이가 고급스러워.
-응.
-(노래)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물어도
대답 없이
고개 숙인 옥경이
-오, 잘했다.
-또 다른 나상도네, 또 다른 나상도.
-나상도 씨의 웃음기를 싹 뺀, 아주
진지한 무대 잘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게 있었네.
-이에 맞설 상대는 백승일,
홍주팀입니다.
무대로 나와 주세요.
-어우, 좋다.
-잘한다.
-(노래) 흐르는 눈물은
없어도
두려움에 떨리는 것은
-혼란스럽네.
-키를 아예 듀엣 안 하고 여자 키를
잡아서 노래했구나.
-그러다 보니까 그냥 코러스 느낌으로
가는데.
좋은 아이디어긴 한데.
-와.
-큰일이다, 큰일이야.
-제대로 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백승일, 홍주팀의 무대까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라운드마다 참 유쾌한 무대를 보여줬던
두 팀이었는데요.
오늘은 웃음기를 제외하고 정말
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줬습니다.
우리 심사위원분들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말을 못 해요, 지금.
-머리 쥐 날 것 같아.
-많이 힘든가요?
-힘들어요.
-많이 힘드세요?
진성 위원님?
-두 분이 진짜 진정으로 결승
라운드에서나 이렇게 봄 직한 그런
분들이세요.
그리고 오늘 또 새롭게 느낀 것은 우리
홍주 씨와 우리 백승일 씨를 새롭게
봤습니다.
홍주 씨는 뭐 역시 노래 잘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 가수 중에 한
분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냥 사실 좀
방송 표현으로는 뭐하지만 곁다리로
따라오는 줄만 알았어요, 승일 씨가.
그런데 나름대로 또 역할을 충실히 했단
말이에요, 기둥 역할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나상도 씨는 정말
노래를 뭔가 깊이를 알고 노래를
부르시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참 노래 잘하시는 분이다, 이런.
두 분 노래 너무나, 너무나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은 옥경이 하면 그냥 태진아
선배님께서 늘 부르던 그 창법밖에
생각이 안 나요.
옥경이를 옥경이 거친 목소리로 부르는
그게 너무 각인돼서.
-내가 그렇게 불렀어?
-네, 그럼요, 형님.
-감성이 너무 충만한 노래를 불러줘서
정말 후배님의 숨겨진 실력은
이거였구나라는 정말 다시 또 다른
모습의 나상도 씨를 본 것 같아서 너무
좋고요.
-편곡 자체가 참 내가 들으면서 내가 참
옥경이라는 좋은 노래를 부른
가수였구나.
-네, 맞습니다.
-그런 생각에만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참 노래 도중에도 우리
진성이한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참
저렇게 편곡을 중간중간에 이렇게
흔들면 참 노래꾼이 아니고는 못 따라는
건데.
-맞아요.
-그래서 중간에 깜짝 그 코러스가
들어갔을 때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느낌?
그런데 그 뮤지컬이 끝났는데 언제
끝났지 했는데 또 새로운 뮤지컬이 또
하나 탄생하는 거예요.
너무 잘했어요, 진짜.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떤 분들이
올라가시더라도 사실 떨어진 분에
한해서 좀 패자 부활전의 기회를 한 번
더 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있습니다.
-있습니다.
-있어요, 있어요.
-그래요?
-네, 카드 있어요.
-정말.
-그런데.
-왜냐하면 또 부부의 현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 각박한 세상에 저렇게
맞지 않는 듯하면서 맞혀가는 부부가
있다는 게, 다음에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은 그런 뜻이.
예를 들어서 떨어졌을 때.
-심사평만으로는 지금 어느 팀이
합격하게 될지를 도통 감 잡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본선 2라운드 1:1 데스 매치, 과연 두 팀
중에 어떤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것인지.
그야말로 웃음기를 뺀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나상도 씨의 무대냐
아니면 사랑의 미로를 통해서 사랑의
탈출구를 찾고 싶은 백승일, 홍주 씨의
무대일지.
좋아요 버튼을 눌러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하나, 둘, 셋.
눌러 주세요.
여섯 표입니다.
이렇게 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은 나상도
씨가 확정이 됩니다.
축하합니다.
진성 위원님을 제외한 우리 여섯 분의
심사위원께서 나상도 씨에게 좋아요
버튼을 눌러 주셨습니다.
지금 소감이 어떠신지요?
-누나랑 현모까지 진짜 열심히 해서
제가.
-그런데 너무나 상도 무대 보면서도요,
제 무대처럼 봤어요.
정말로 너무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제 동생 무대처럼 봤습니다.
-멋있네.
-조별 미션 할 때부터 누나가 저 진짜
너무 예뻐해 주셔서.
-그만큼 이제 정말 어떻게 보면
책임감도 우리 나상도 씨에게 생긴
겁니다.
두 분의 몫까지 다음 라운드에서 잘해
주시기 부탁드리고요.
다시 한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1:1 데스매치를 펼칠 두 팀은
누구일까요?
-이 팀도 기대된다.
-예선 라운드에서 내일은 트로트요정
조로 함께했던 두 요정이 다시
만났습니다.
중년들의 대통령 인터넷 트로트 요정
요요미.
그리고 본선 1라운드 팀 데스매치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보컬의 매력을
보여줬던 곽지은 씨.
두 분인데요.
차례차례 인사 부탁드립니다.
요요미 씨부터요.
-안녕하세요?
해피 바이러스 노래하는 요정 요미 요미
요요미입니다.
먹어.
-먹어.
-감사합니다.
-먹어, 이거야?
사랑 먹어?
-곽지은 씨도 인사 부탁드리죠.
-안녕하세요?
안아주고 싶은 목소리 곽지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곽카스.
-그런데 요요미 씨 목소리는 참 언제
들어도.
-저요?
-네.
-제가 사실 다른 성대모사는 못 해도요.
감기약 성대모사.
-감기 조심하세요?
-네, 그거 잘할 수 있거든요.
-갑자기?
-들어봐, 들어봐.
-그럼 살짝 한번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럴까요?
-늦여름이긴 합니다만.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평상시 때 말투랑 똑같은 것 같은데?
정말 애교가 철철 넘쳐.
-이제는 데스매치입니다.
각자의 무대를 꾸미기에 앞서서 각오 겸
각자에게 한 말씀, 상대방에게 한 말씀씩
할 수 있는 시간 드리겠습니다.
-지은 언니, 이런 거 진짜 정말
못하는데.
언니, 우리 열심히 해봐요.
그런데 좀 봐주세요.
-곽지은 씨도 한 말씀해 주시죠?
-요미야,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네
팬분들이 다 내 안티팬으로 돌아선다
해도 나는 굴하지 않고 오늘 무대는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조금 봐줘.
조금 봐줘.
-1:1 데스매치로 맞붙게 된 요요미 씨와
곽지은 씨입니다.
두 분 중에 먼저 무대를 열어 주실 분은
요요미 씨입니다.
무대 준비해 주세요.
-저 친구는 어떻게 보면 끼에 한 표가
더 들어가는 게 있을 것 같아.
-이제 본인의 주특기를 쓰는 거네.
혜은이 선배님 노래 나왔다.
내 마음 어디로 가나
비를 뚫고 칙칙칙칙
기차는 달려가네
정을 두고 칙칙칙칙
한없이 달려가네
사랑하고 있는데
삑삑삑삑 메아리를 울리며
이제 정말 나는 갑니다
-오늘 무대가 자기 모습을 그냥 다
보여준 것 같아.
-(노래) 이제 정말 나는 갑니다
감사합니다.
-본인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요요미 씨 아주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시대에 얘를 좋아하는 팬들이
있으면 혜은이 언니를 또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어머니 팬들까지 같이 잡을
수 있는 매력이 있지.
-복고적인 느낌은 확실히, 저 친구가
확실히 지금 갖고 있는 것 같아.
-이어서 이에 맞설 곽지은 씨의 무대를
만나보시죠.
-이번에도 주현미 선생님 곡이고요.
아버지라는 곡인데 아빠랑 저랑 한 2년
정도를 말을 안 했었어요.
제가 어린 마음이기도 했고 아빠랑
엄마랑 좀 자주 다투시면 제가 아빠가
그렇게 좀 미웠어요.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가 우리 아빠라서
나는 너무 불행하다.
제발 이 집에서 나가 주는 게
소원이라고 제가 모난 말을 했어요.
(노래) 미워했는데
이제 다
그 깊은 사랑을
친구 같고 가끔은 미안한 사람?
그냥 제일 미안한 사람.
-아버지인가 봐.
-아버지인가 보다.
그대는 왜 안 보였을까
그때는
왜 외면했을까
-생각보다 잘해.
-잘해.
-(노래) 애써 잊으려는 세월 속에
그대를 묻고 살았네
미워서 더 미워지도록
미워했는데 이젠 안 보이네
그 마음을 알아봅니다
-진짜 잘했다.
-지켜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곽지은 씨의 무대였습니다.
1:1, 개인 데스매치.
우리 두 참가자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어떻게 보셨는지.
일단 김혜연 위원님, 너무 펑펑 우시는
거 아닌지?
-노래가 끝나는데.
얼마 전 저희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심장 수술받으셨어요.
지은 씨 노래 아버지를 들으니까
너무너무 그냥 아버지도 생각나지만
지은 씨 노래에 제가 너무 빠져서
아직까지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것
같아요.
노래에 무슨 말을 해줄 수 없을 만큼
감동을 받았고.
-솔직히 말해서 우리 곽지은 양, 별로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었어요.
오늘 선곡도 참 좋았고.
아까 진정성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게 참 중요한 거예요.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웃겼다, 할 수
있는 그런 게 가수거든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거.
오늘 진짜 노래 잘했고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훌륭한 가수가 나올 수 있다는
이 골든 마이크.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요미 양은 정말 어떻게 보면 못 하는
게 없어요.
제가 볼 때는 연기를 해도 잘할 것 같고.
지금 아이돌 그룹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참 잘하고.
라운드가 이렇게 진행될 때마다 정말 왜
요요미 양한테 많은 유튜브에 팬들이
있나 느낄 정도로 오늘 새로운 무대 잘
보여줬어요.
-감사합니다.
-좋았어요, 두 분 다.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매 대결마다 예측할 수 없는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너무나
확실하게 그 매력을 보여줬기에 더욱더
어려워지는 예측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요미와 곽지은.
두 사람 중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는 합격점은 누가 더 많이 받게 될지.
-결정했어?
-결심했어.
-이제 심사위원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좋아요 버튼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몇 분이 좋아요를 눌러줄지.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렇게 되면 곽지은 양이 좋아요 네
표를 받으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단 한 표 차.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곽지은 양의 소감 한마디 들어볼까요?
-진심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알아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는 조금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일곱 분의 심사위원 중 총 네 분의
합격점을 받은 곽지은 양이 다음 라운드
진출하게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모두 아주 개성 넘치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계속해서 1:1 데스매치의 주인공들
확인해 보시죠.
이번 무대에서 맞붙을 주인공은 정다한,
이정현 씨입니다.
오늘 제대로 귀호강을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트롯의 정석이다.
명품꺾기로 예선 라운드와 본선 1라운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정다한 씨
그리고 아마추어 최강자죠.
직장인의 자존심 이정현 씨가
만났습니다.
두 분 차례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노래하는 샐러리맨 이정현입니다.
-아, 정말 잘해.
-안녕하세요?
조금은 허당스럽지만 노래할 때는
진중한 정다한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이 이렇게 맞붙게 되리라고
예상이나 좀 하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제가 눈여겨봤거든요, 솔직하게.
정말 흠잡을 데가 없어요.
-그런데 아까 조금 전에 저에게 연륜이
뭔지를 보여줄게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정작 앞에서는 강한 척하시고 지금.
-그래서 제가 젊음의 패기가 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드렸거든요.
-네, 그런데 무대에서는 생각이
달라지셨나 봐요.
-방송용인 거 같습니다.
-속마음은 내가 더 자신 있다.
말씀해주신 대로 젊음의 패기냐
아마추어의 열정이냐 첫 번째 무대는
정다한 씨의 무대부터 만나보겠습니다.
-기대된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창과 방패 같아.
다한이는 이렇게 딱 포용하는.
-독특한 색깔이 있어, 창법뿐만 아니라.
-아주 소리를 딱 모아서 지르는
스타일이어서.
-AM하고 LP를 듣는 느낌이야.
-더 쫙 나올 수 있는데.
-와우, 목소리 너무 좋다.
-깔끔하다, 잘한다.
예쁘다.
-역시 명품꺾기란 이런 것이다를
확실하게 보여준 정다한 씨의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아마추어
최강자입니다.
아내분의 눈빛까지도 변하게 만들었다는
그 무대.
이정현 씨의 무대도 만나보시죠.
-잘한다.
-약간 강진 형 생각나지 않니, 강진?
-뭐야.
-흥겹다.
-회사 그만둘 것 같은데.
-브라보.
-저런 모습에서 어떻게 이런 게 나오지?
-반전이다, 반전이다.
-꿈을 간직한 중년.
이정현 씨의 무대까지 만나보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라운드 거치면서 간주
중에 박수가 터져 나온 건 이번 노래가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반전, 반전.
-심사위원분들, 특히 우리 진성 위원님.
-일단 젊은 친구가 기본적으로 꺾기는
되어있고 그리고 얼굴도 잘생겼고.
그래서 가수로서 소양은 충분히 갖춰져
있는 것 같아요.
오늘 노래를 보니까 노래를 참 잘한다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이정현 씨는 노래를 참 잘
부르는 선수예요.
선수인데 중요한 것은 그 타고난
목소리를 사실 십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을 제가 약간 느끼는 것이 목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런 분위기를 제가
받았단 말이에요.
그러나 목소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목소리이기 때문에 노래는 앞으로
얼마든지 발전의 소지가 풍부하신
분이다.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예선 라운드 때 우리 이정현 씨께서
진성 위원님의 가지 마를 또 부르지
않았습니까?
-맞습니다.
-어떠세요?
물론 이런 평 뒤에 이런 질문 그렇긴
합니다만.
-지금 한번 다시 한번 불러드릴 수
있을까요?
진성 위원님 앞에서.
-포인트만.
가지 마.
-살짝.
-(노래) 가지 마 가지 마
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
-진성 위원님, 나오신 김에 우리 진성
형님이 꺾기 한번 보여주면 웬만한
사람들 고관절 다 나가거든요.
-가지 마 한번 들어볼까요?
-한번 보여주세요, 꺾기.
-이거, 이거.
-그럼요.
-고관절까지는 안 나가겠지만 아무튼
아킬레스건 조심하시고 살짝 한번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한번 암바 걸어주세요.
-아랫배 힘을 잔뜩 주고.
(노래) 가지 마
가지 마
동아줄로도 못 잡는 청춘
-이거구나, 이거예요.
-엄청 꺾네.
-아킬레스건을 진짜 움켜잡고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역시 다르시군요.
이렇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다한 씨와
이정현 씨의 무대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 중에 다음 라운드
진출은 단 한 명과 합격점을 받게
됩니다.
젊음의 패기냐 아마추어의 열정이냐.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 버튼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둘, 셋.
눌러주세요.
정다한 씨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축하합니다.
-제가 준비했던 것보다 사실 너무 못한
것 같아서 심사위원들께 되게
죄송스럽고요.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욱더 갖춘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현 씨에게는 조언을 또 다음
라운드 진출하게 되는 우리 정다한
씨에게는 숙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멋진 무대를 꾸며준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래) 오륙도 돌아가는
-(노래) 돌아오는 길이 난 무척 힘들어서
-가슴에 골든 마이크를 박아놓고.
-(노래) 넌 그냥 가만히 있어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다.
(노래) 보이질 않네
-미안하고, 앞으로 씩씩하게 잘할
테니까.
(노래) 이제는 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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