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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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마이크

등록일 : 2019-09-23 13:54:41.0
조회수 : 317
-와,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오리고기 안 좋아하는 사람, 혹시 있던
거 아니에요?
입맛에 맞아?
-네, 맞아요.
너무 맛있어요.
-소문 듣고 여기 온 거야.
-저희는 없어서 못 먹죠.
-진짜?
-그렇지?
-네.
-맞아요.
-초복, 중복, 말복 딱 합쳐서 오늘 그냥
몸보신하는 거예요.
-맞아, 솔직히 나도 그랬거든.
많이 먹어.
많이 먹고.
-저는 좀 비릴 줄 알았어요.
-안녕하세요?
-견제도 하고 싶은 그런 생각도.
-아니요, 그렇게 친하지 않습니다.
제가 우승해야죠.
-준우승, 소용없죠.
-1등, 할 겁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1등 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트로트,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 발굴
프로젝트,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김일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올 4월이었습니다.
전국 단위,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6개월간 정말 대장정을 이끌어온
골든마이크.
드디어 오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최종 결선 라운드 날입니다.
특별히 오늘 결선 라운드, 더욱더 많은
분의 응원과 환호를 받기 위해서 이곳
부산 기장체육관 특설 무대에서 많은 분
모시고 함께 공개 녹화로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
정말 많은 분이 와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오늘 최종 다섯 명의 후보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오늘 이 자리,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오늘 펼쳐질 결선 라운드에는 예선부터
본선, 또 준결선 라운드.
이렇게 치열한 경연을 거쳐서 살아온
다섯 명의 트로트 최강자가 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최종 결선에 진출한 영광의 얼굴들, TOP
5를 소개합니다.
당당히 결선 무대를 밟은 TOP 5,
영광의 얼굴들에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잘해!
-여러분, 정말 여기까지 오시느라고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정말 이미 이 자리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쟁쟁한 실력을 이미 검증
받은 TOP 5 여러분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이 자리, 그 누가 우승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야말로
실력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골든마이크를
쥐게 될 그 주인공,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함께) 네!
-끝까지 응원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분들에게 있어서도 가장 오늘이 힘든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실은 지금
소개해드릴 여섯 분도 어떻게 보면 오늘
이 시간이 가장 좀 혹독하면서도 가장
좀 힘든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든마이크, 여섯 명의 심사 위원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지금까지 정말 촌철살인.
또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여섯 명의 심사 위원들인데요.
태진아 위원님.
-그동안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해주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1등을 한다, 2등 한다 관계없이 다섯
명은 다 골든마이크입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즐기고.
단, 그래도 또 게임은 게임이니까.
-그렇죠.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서 결선 라운드
진행 방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선 라운드.
총 1차와 2차에 걸쳐서 치러집니다.
결선 1라운드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장
자신 있는 한 곡을 선택해서 자유곡
대결을 펼치게 되고요.
최고점을 받은 오로지 단 두 명만이
골든마이크의 최종 관문, 결선 2라운드에
직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선 2라운드 최종 무대에서는
미리 지정받은 신곡 미션 대결을 통해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대망의 결선 라운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골든마이크와 함께 거침없이 쑥쑥
성장하고 있는 트로트 신동입니다.
트로트 신동에서 트로트 국민 손자를
꿈꾸는 남승민입니다.
-(노래) 생각이 난다 홍시가 열리면
슬퍼도 울지마
기적도 목이 메여
눈물로 떠내려가
오늘만큼은 제 본색을 꼭
드러내겠습니다.
-잘한다!
-잘했어, 잘했어.
-예쁘다.
-남승민 군의 첫 번째 무대답습니다.
심사위원분들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무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저는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친구가, 이번에 골든 마이크에서
대어를 건졌구나 하는 생각 있잖아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한번, 감히.
-TOP 5의 첫 번째 참가자였습니다.
남승민 군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창법입니다.
강수빈!
-오늘 부를 곡은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지원이 심사위원님의 니까짓 게
뭔데라는 곡이에요.
세월아 니 까짓 게 뭔데
-소름 돋았어.
-잘하기는 잘해.
-진짜 다들 잘한다.
-연습들 많이 했어요.
-잘했어, 잘했어.
-역시 사이다 창법, 강수빈 씨의 멋진
무대였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지원이 위원님은,
어떠세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이렇게 해석이 될 줄 정말
몰랐어요.
우리 강수빈 양의 정말 매력 있는
색깔을 지켜가면서도 뺄 것은 또 빼고
너무너무 매력 있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OP 5의 두 번째 무대 주인공, 강수빈
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무대 잘 봤습니다.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최종 결선 라운드.
자유곡 대결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세 번째 무대를 만나보겠습니다.
골든마이크가 발견한 트로트 원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괴물 신인 송민준입니다!
-(노래) 애가 타도록
가슴 아프게
보슬비에
앵두빛 그 고운 두볼에
남진 선생님의 나야나라는 곡을 부르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 오디션 당시에 제작진
미팅에서 춤을 못 춘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심각한 몸치라서.
춤이요?
-네.
-제발 시키지 말아 주세요.
가수라면 어떠한 장르도 피하지 말고
해야 된다는 생각에.
-진짜 멋있네요.
-와우, 뭐야?
다른 노래를 하네?
나야 나야 나
나야 나야 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
-잘한다.
-잘한다.
-너무 잘해.
솔직히 말해서 나는 쟤가 제일 많이
바뀐 것 같아.
처음하고 완전히 지금은.
노래도 달라지고 모양도 달라지고 모든
면이 다 달라졌어.
-기운 자체가 달라진 것 같네.
진화가 정말 많이 됐어.
-송민준 씨 세 번째 무대를
꾸며주셨고요.
심지어 예선 라운드 때 이미 첫
골든마이크를 한 번 가져보셨어요.
그때 시청자분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매 라운드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늘도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멋진 무대였죠?
-(함께) 네!
-우리 심사위원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는 우리 송민준 군의 노래를 오늘
감탄했어요.
이 친구가 정말 진짜예요.
왜냐하면 지난 6개월 동안 엄청난
연습을 했구나.
특히 오늘 이 무대를 위해서.
엄청난 연습을 했구나 하는 데서 저는
다시 한번 송민준한테 감동을 받았어요,
진짜.
-고맙습니다.
-목소리가 브라스를 이기고 나오는
느낌이 정말 대단했어요.
-네, 뚫고 나왔어.
-또한 그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던 그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귀한 곡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추가열 위원님께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아
주셨습니다.
첫 번째 예선 라운드 골든마이크의
주인공이었거든요.
마지막까지 과연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송민준 군에게 다시 한번 응원의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무대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래) 우는 여자
우는 여자
헤어졌는데
가련다
오늘 이현주의 새로운 모습, 정말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아,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렸네.
-대단합니다.
대단합니다.
이현주 씨만의 아주 호소력 짙은 멋진
무대가 돋보이는 매력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현주 씨에게.
실제로 레이디 티 멤버들이 오늘
이 자리에 응원을 위해서 나와주셨다고요?
어디 계십니까?
여러분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응원 와 줘서 좋고 고마운데, 워낙
흥이 많아서 혹시 저 흥을 제가 무대
하다가 보면 집중력이 깨질까 봐 저쪽은
쳐다도 안 봤거든요.
걱정이 많이 됐어요, 오히려 좋은
것보다.
-그래요, 지금도?
-어쩐지 저러고 있더라고요.
응원이 아니고 본인들이 즐기러 왔어요.
-오늘 멤버들이 와서 힘을 많이 얻은
듯합니다.
이현주 씨는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발라드 트로트를 불렀어요.
그런데 오늘은 트로트로 완전히
바꿨거든요.
오늘 또 새롭게 트로트의 면모를
보여줘서 정말 잘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TOP5, 네 번째 무대의 주인공 이현주
씨의 무대였습니다.
큰 박수로 응원해 주시죠.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최종 결선
라운드 이제 마지막 참가자의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까지
다 되는 트롯의 팔방미인 나상도입니다.
-(노래) 상하이 상하이
(노래) 추워요
세월아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첫 라운드 때부터 진짜 솔직히 그렇게
크게 떨지는 않았어요.
무대 직전에 살짝 떨고 무대 올라가면서
괜찮아지고 했는데.
오늘은 좀.
왜 이렇게 떨리죠?
(노래) 나만의 사랑
삼바! 27분 54초
삼바 삼바 삼바 29분 15초
춤을 추고 있는 그대
삼바 삼바 삼바
사랑스러운 나의 그대
삼바.
-역시 트롯계의 팔방미인 나상도 씨의
멋진 무대였습니다.
우리 심사위원분들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나상도 씨는 처음부터 전혀 참가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1등에 의미를 두고 골든 마이크만 보면서
달려가겠습니다.
이렇게 정말 뚝심있는 얘기를 처음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저 친구 참 맹랑하네?
참 똘똘하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상도
씨 심장에는 뭔가 단단한 뭔가가 들어
있는 거 같습니다.
뚝심 같은 뭔가가 들어 있는데 그냥
노래하는 친구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심사위원분들의 심사평도
들어 봤고요.
많은 분의 응원도 들어봤습니다.
TOP5의 결선 1라운드 마지막 경연 무대
주인공, 나상도 씨였습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그리운 나의 고향 역
-(노래) 웃지도 못하고
-(노래) 나야 나
나야 나야 나
-(노래) 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 봐
-(노래) 삼바 삼바
삼바 삼바
춤을 추고
있는 그대
-바로바로 가는구나?
-TOP5 여러분, 무대로 나와 주세요.
-누가 될까?
-누가 될 것 같아?
-한 명은 될 것 같아.
-여자 중에 한 명은 나올 것 같지 않나?
-그래서 나는 솔직히 여자 한 명, 남자
한 명으로 점수를 줬어, 솔직히.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결선
1라운드 자유곡 대결.
TOP5의 모든 경연이 끝이 났습니다.
우리 TOP5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섯 명 중에 단 두 명
만이 결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두 분.
-내가 떨려.
-누가 되려나.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결선
1라운드 자유곡 대결.
TOP5의 점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무대를 열어준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 남승민 군의 점수부터
공개합니다.
결선 1라운드 남승민 군의 점수는
576점입니다.
우리 심사위원 여섯 분께서 주신 점수의
총합 576점.
그렇다면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 강수빈
씨의 점수는 어떻게 될지.
지금 심사위원분들도 실은 각자의
점수만을 냈기 때문에, 추가열 위원님
지금 심장이 많이 뛰시나 봐요.
지켜보는 저희도 그렇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 강수빈 씨의
점수.
공개합니다.
점수는!
570점.
-이렇게 되는구나?
-일단 6점 차로.
둘 중에는 남승민 군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제 세 번째 무대 송민준 군.
-떨린다.
-많이 떨려요?
-조금요.
-떨려요?
어린왕자 콘셉트의 송민준 씨의 점수.
다섯 명 중에 단 두 명만이 올라갑니다.
송민준 씨의 점수, 확인해 보시죠.
592!
592점!
대단합니다.
600점 만점에 592점을 획득한
송민준 참가자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현재 1, 2위는
남승민, 송민준.
송민준, 남승민입니다.
이제 남아있는 참가자는 단 두 명입니다.
먼저 네 번째 참가자 이현주 씨의
점수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현주 씨의 점수, 공개합니다.
이현주 씨의 점수는 542점이었습니다.
542점이었고요.
-여기다, 여기다 이제.
-이렇게 되면 말이죠, 지금 TOP5 중에
현재까지 TOP2는 592점의 송민준,
576점의 남승민입니다.
일단 두 남성 참가자가 TOP2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점수는 마지막 무대를
꾸며줬던 나상도 씨입니다.
살짝 봤는데 깜짤 놀랄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나상도 씨의 점수는 어떻게
나왔을지 현재까지 송민준 군이 592점,
남승민 군이 576점.
나상도 씨의 점수는 그사이 어디쯤
존재할지 마지막 무대를 꾸며준 나상도
씨의 점수를.
공개합니다.
TOP2를 향한 나상도 씨의 점수.
526점.
이렇게 되면 TOP2는 송민준, 남승민
두 사람이 진출하게 됩니다.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지금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최종 결선 라운드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TOP5에서 TOP2가 결정이
됐습니다.
송민준 그리고 남승민 두 남자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과연 이 중에 최후의 골든마이크를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끝까지 눈을 떼지 말고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결선 2라운드 신곡 미션
대결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응원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수빈아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앞으로
너한테는 꽃길만 열릴 거야 우리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자.
사랑해.
-감사합니다.
-아이고, 정말.
-뭐라고?
-(노래) 신사동 그 사람
-빨리 이제 퇴근해!
빨리 가.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 이제
드디어 진짜 마지막 결선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부, 최종 결선 라운드 대결은
신곡 미션 대결입니다.
각 참가자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곡을
어떻게 소화하고 또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보기 위한 최종
미션인데요.
최종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곡은 우리 심사위원 중의 한
분이신 골든마이크의 인기 작곡자
추가열 위원님의 곡으로 선정을
해봤습니다.
박수를 좀 부탁드릴까요?
-(노래) 소리에
떠오르는
여러분의 속에 있는 진정한 여러분의
것을 가지고 표현해 내야 하는 최대의
미션이죠.
-이거는 제 노래인데요?
-우리 다섯 명 중에 저밖에 못 할 것
같아요.
-정말 소화를 잘 해낼 수 있겠다.
-멋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승민 군.
-네.
-연습 많이 했어요?
-네.
(노래) 하든 말든
있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
-잘했어, 잘했어요.
-(노래) 바보 같은
사람아
-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그러면 민준 씨?
-네.
-한번 들어볼게요.
-(노래) 잊어야지 다짐하면서
-잠깐만.
저기, 민준 군.
-네.
-이거 약간, 지금 약간 심각해.
잠깐 나올게요.
지금, 지금 나보다 저음이 안 나오는 것
같은데.
(노래) 떠오르는
훅 내리는 느낌이 필요해, 민준 군은
특히나.
지금 오늘 연습한 대로 하면 무대에서
잘하지 않을까.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
신곡 미션 대결.
지금부터 시작을 해볼 텐데요.
먼저 도전할 참가자는 남승민 군입니다.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많은 팬분이 남승민 이름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준비 많이 했어요?
어때요?
-그래요?
남다른 각오로 최종 결선 라운드에
임하는 남승민 군을 큰 박수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남승민, 남승민, 남승민.
-잘한다.
-좋다.
-리틀 나훈아야.
리틀 나훈아.
-대단하다.
-노래 멜로디 너무 쉽고 가사도 잘 들려.
그리고 승민이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네.
-이제 최종 결선 라운드 TOP2 그 두
번째 주인공을 무대로 모셔보겠습니다.
송민준입니다.
TOP2 이제 두 번째 송민준 씨가 의상을
또 갖춰 입고 나왔습니다.
앞서 이제 남승민 군의 무대 봤습니다.
어때요?
-밑에서도 이거를 끼고 승민이 노래를
계속 집중해서 들었거든요.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
하지만 이제 정말 물러설 곳 없는 최종
라운드입니다.
-네.
-준비 역시 많이 하셨죠?
-하루에 시작과 끝을 이 노래로 연습을
했군요.
-노력파다.
-골든 마이크 최종 결선 라운드 TOP2의
두 번째 무대이자 6개월 반을 달려온
골든 마이크 마지막 경연 무대입니다.
-이 한 곡에서 다 결정되는 거...
-송민준 씨의 무대.
큰 박수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자.
-잘한다.
-이거 힘들다.
-힘들다, 정말 힘들다.
-힘들어.
-톱투의 두 번째, 송민준 씨의 아주 멋진
무대였습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큰일 났다.
-쓰지를 못하겠어. 어떻게 쓰지를
못하겠어.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 두
참가자였습니다.
드디어 이제 형의 무대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어떻게 본인 스스로에게 좀 만족하는
무대를 보여줬나요?
남승민 군 어떻습니까?
-저는 여기 계신 분들이 워낙 제가
태어나서 아직, 18살밖에 안 됐지만
그래도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가장 큰
함성과 박수 소리는 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정말 이 무대 정말로 저는
영광스럽고 만족스럽습니다.
-18년 인생 중에 이렇게 큰 환호와
박수는 처음이다.
저는 40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정말 많은 분이 환호성을
보내주는 무대, 대단합니다.
송민준 씨는 어떠세요.
-저도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이렇게 큰
박수를 받은 적이 처음이라 사실 모든
추억이 처음인 게 가장 기억이 많이
남잖아요.
그래서 오늘 이 무대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에게도 감동이었습니다만, 무대를
꾸며준 참가자에게도 정말 뜻깊은 골든
마이크 무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노래를 작곡해주신 추가열 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멜로디와
가사를 숙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버거운 미션이었던 건 저도 알고
있었거든요.
애썼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작곡가로서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주시는군요.
-저는 정말 두 사람한테 점수를
미세하게 정말 어떻게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누구한테는 더 적겠죠, 그렇죠?
아주 미세하게 줬습니다.
그러니까 둘 다 누가 우승을 하든
최선을 다한 무대고.
수고하셨습니다.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정말 트로트
선배로서 보기에도 뿌듯한 두 참자가일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리틀 나훈아, 그런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
-이거 괜찮습니까?
남승민 군 괜찮아요?
-저번 방송에서도 밝혀져서 더 이상
괜찮습니다.
-네.
그렇군요.
-송민준 군도.
자기 노래를 할 때 먼저 그 음악에
심취해서 눈을 감고 하는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잘하셨습니다.
-두 분의 모습을 보고 저희 프로그램
골든 마이크가 정말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두 아들을
얻은 느낌입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고요.
-맞아, 맞아.
-너무너무 축하드리고요.
너무너무 멋있었습니다.
-드디어 이제 골든 마이크 최종
우승자를 가릴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둘 중의 한 명입니다.
여기 계시는 우리 수많은 관객분은 이
두 남성 중에 누가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까?
남승민입니까?
송민준입니까?
이 함성만으로는 전혀 가늠되지
않는데요.
오롯이 우리 여섯 명 심사위원분들의
집계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둘 다 보이스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보물이야, 둘 다 다 보물.
-(노래) 하든 말든
있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
-(노래) 바보처럼
내일도 못 잊어
-이 톱투 중에 최후의 골든 마이크 그
주인공은 누가 될지.
6인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미치겠다.
-최종 결산 라운드.
톱투 심사위원분의 점수는 지원이
심사위원의 점수부터 차례차례
공개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지연이 심사위원은 남승민, 송민준
두 참가자에게 몇 점씩을 줬는지 그
점수를 공개합니다.
남승민 참가자에게 98점, 송민준
참가자에게는 100점이 주어졌군요.
이건 지켜보는 우리도 실은 손에 땀을
쥡니다만, 공개될 때마다 점수를 주신
심사위원분들도 상당히 지금 떨리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지상렬 심사위원의 점수,
확인해보시죠.
남승민에게 97점, 송민준에게 99점.
이렇게 되면 역시 이번 점수에서도 2점
차.
총 4점 차 송민준이 앞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곡을 건네주었던 원곡자,
작곡가 추가열 심사위원은 과연 동일의
노래를 똑같이 부른 두 사람 중
누구에게 더 마음을 주게 됐을까요?
점수, 확인해보시죠.
추가열 심사위원은 남승민 군에게 96점.
똑같이 96점을 송민준 씨에게도 주고
말았습니다.
이 작곡가로서의 고뇌가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정말 그 누구에게도 점수를 더 주거나,
덜 주지 않는.
정말 두 사람에게 똑같이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제 김혜연 심사위원님의 점수를 확인
해겠습니다.
먼저 남승민 군에게 주어진 점수.
몇 점입니까?
95점.
그렇다면 송민준 군에게는 몇 점을
주었을까요?
김혜연 심사위원의 점수는?
96점입니다.
1점을 송민준 군에게 더 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남아있는 점수는 김용임
위원과 태진아 위원님 두 분의 점수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과연 김용임 심사위원께서는 어떤
점수를 줬을까요?
남승민 군의 점수는 97점.
조금씩 높은 점수를 받았던 송민준
씨에게는 몇 점입니까?
98점의 점수를 주셨습니다.
-조금이구나.
-진짜 조금 차이야.
우열을 가릴 수가 없어.
-이제 마지막 한 분, 태진아
심사위원장의 점수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지금 이 순간 그 결과를
알고 있는 거는 우리 태진아 위원님밖에
안 계십니다.
본인이 주신 점수를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말이죠.
골든 마이크 시상을 위해서 우리 태진아
심사위원장께서는 무대 위로 올라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6점 차.
단 6점 차.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태진아 위원의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태진아 위원님이 점수를 어떻게
주셨느냐에 따라 최종 우승자가 갈리게
됐습니다.
-제가 볼 때 이 두 후배들은 앞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갈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트로트 가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여기 아까 TOP5에 올라왔던
다섯 명 모두가.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순위에 관계없이
정말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줬고
거기에 감사하고.
거기에 박수를 드리고 싶고.
여러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한
승민이하고 민준이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 한번 주세요.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이제 최종 우승자를 가릴 마지막 점수를
공개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과연.
태진아 심사위원은.
남승민, 송민준 두 사람 중의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지.
점수 차는 단 6점 차, 뒤집을 수 있을지.
그 결과를 지금 공개합니다.
남승민 군의 점수는 89점.
그렇다면 송민준 참가자의 점수는.
몇 점입니까?
89점 대.
송민준 참가자의 점수는?
95점.
이렇게 해서 초대 골든 마이크의
주인공은 송민준 참가자입니다.
축하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태진아 위원장님께서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최종 우승자에 대한 시상을
해주셨습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감사합니다.
-송민준 참가자.
드디어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최종 우승자가 됐습니다.
지금 소감이 어떤가요?
-뭐라고 해야 하지?
-울지 좀 마 울보야.
-대한민국 트로트 100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 발굴
프로젝트.
K트롯 서바이벌 골든 마이크.
드디어 6개월여 간의 대장정, 그
마무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 정말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환호해 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요.
그리고 트로트를 향한 그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지원자 여러분 덕분에 골든
마이크가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트로트의 미래는
트로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골든 마이크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계속해서 응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노래) 나야 나야 나
나야 나야 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
어둠은 내리고 바람 찬데
아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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