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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길 따라 - 구룡포 과메기
등록일 : 2023-11-20 09:29:49.0
조회수 : 344
-(해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별미임을 알리는 음식이 있죠.
겨울철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과메기인데요.
오늘은 포항 구룡포로 떠나봅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듯한 이곳은 포항에 구룡포인데요.
오늘은 특별한 손님도 함께 맛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저는 포항 구룡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포항에 이즈음에 가장 맛있는 수산물을 맛보러 왔는데요.
포항에서 현직 일간 신문사 기자를 하고 계시는 이상원 기자님께서 이 음식을
함께 맛보고 또 그 관련된 음식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 줄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룡포항이라고 하면 사실은 우리 동해 지역에 제일 큰 어항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경상북도뿐만 아니고 동해안 지역의 최대 항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구룡포항에는 옛날에 일제강점기 때도 어업 전진기지로도 크게 유명했었고, 그렇죠?
-그렇죠.
항구 뒤쪽으로 보면 일제강점기 때 건축물이, 골목도 근대문화거리라고
골목도 남아 있고 그 문화가 아직 많 이남아 있는 곳이죠.
그 당시에 그만큼 어업이 많이 번창했던 지역입니다.
-그만큼 또 수탈의 그런 아픔도 있었을 테고.
-그렇죠.
-그렇죠?
-맞습니다.
이곳에 동네 개도 입에 1000원짜리를 물고 다닌다, 할 정도로 경제가 부흥했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을 생산해 내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렇죠.
지금은 이제 말씀하셨다시피 이제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이 거의 과메기가
될 정도로 상당히 유명해져 버렸죠.
지금 시즌이면 과메기 철인데 과메기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또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많이 또 나가고 있습니다.
-(해설) 지금 구룡포는 과메기를 생산하는 적기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래서 이곳은 과메기 덕장이 밀집해 있기도 하죠.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도 가득 품고 있어 겨울철 꼭 맛봐야 할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옛날 같지 않게 요새는 좀 현대식으로 이렇게 좀 바뀐 것 같습니다?
-네, 많이 변했습니다.
-원래는 저렇게 돼 있지만 옛날에는 꿰어서.
-네, 통으로.
-통으로 꿰어서 이렇게 덕장에 말렸죠?
-맞습니다.
-대나무 꿰어서.
그래서 이 과메기다.
-관목어라고 했었죠.
눈을 꿴다.
꿸 관 자에 눈 목 자.
눈을 꿴다고 해서 관목어가 된 거죠.
그 관목어에서 이제 목 자가 우리 여기 사투리 지방 방언으로 이제 메기가 됐는데.
-메기.
-거기서 이제 관메기.
관메기에서 나중에 니은이 탈락해서 과메기.
이렇게 변천됐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과메기 최대 생산지인 구룡포는 차가운 북서풍과 바닷바람이 만나
과메기를 건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인데요.
맛있는 과메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꽁치를 하나하나 사람의 손길을 거쳐
손질한 뒤 해풍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야 합니다.
그래야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물든다는데요.
-여기 과메기 손질하시는 분인가 보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꽁치가 지금 상당히 많네요.
-네, 많아요.
-그런데 이게 작업이 손이 상당히 많이 갈 텐데.
-그러면 열네 가지 이상의 공정이...
-열한 두세 번 정도.
-열두세 가지 공정.
참 진한한 그런 노력에 의해서 나오는 정성의 음식이네요, 그렇죠?
포항 구룡포에 유독 과메기가 맛있을까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어릴 적, 이만할 때죠.
아까 이야기 했듯이 엮어서 처마 밑에 달아서 이렇게 놔두면 피가
척척 흐르는 걸 보고 제가 참 무서워했는데 그때부터 고기, 이 꽁치가
많이 잡히다 보니까 지금은 냉동 창고도 많고 그때는 보관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를 말려서 먹다 보니까 꽁치 과메기.
청어 과메기 이렇게 됐는데.
여기 유독 구룡포에 유명하게 된 거는 아무래도 여기에 과메기 말리는
기온과 바람과 온도가 적합해서 말려놓으면 맛있어요.
-결국은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구룡포의 어떤 지형과 그다음 바닷바람,
그게 맞아떨어져서 구룡포의 과메기가 상당히 맛있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또 아주 맛있는 과메기를 또 먹어보러 한번 가보려 합니다.
-그러세요?
-네.
-(해설) 보기만 해도 쫀득쫀득한 식감의 과메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이 과메기는 다시마와 미역, 김 등 해조류와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과메기의 효능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얼른 맛보고 싶어지는데요.
아삭한 쌈 채소까지 더해진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과메기는 포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죠?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포항 시민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항에서는 과메기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먹습니까?
-이렇게 나온 것처럼 이렇게 잘라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세로형으로 막 찢어서 먹는 게.
-이걸 이렇게 결 따라 찢어서.
-그렇죠.
-찢어지네요.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여기에 속살이 빨갛네요.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함께) 지금이.
-처음에는 별, 부산에서는 다 가위로 잘라서 먹거든요.
-그렇죠.
-가위로 잘라 먹는 거는 많이 꼬들꼬들하고 또 씹을 때도 약간 힘든
부분도 있고 씹으면 바로 단맛이,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찢어서 먹으니까 우선은 부드럽고.
-그렇죠.
천천히.
-부드러우면서 천천히, 천천히 맛이 올라오는데.
여운이 깁니다, 아직까지도.
-맞습니다.
-아직까지도 확.
-우리 김장 김치를 포기째 찢어 먹는 그런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네요.
부추 올리고 마늘, 그다음에 된장을 올리셔도 되고 그다음에 초장을 올리셔도 됩니다.
-기름기가 입 안에서 확 퍼지죠.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거를 이런 채소들이 좀 잡아주는 거죠.
지금은 이렇게 초장이나 된장을 찍어 먹지만 원래 마니아들은 소고기처럼 소금에.
-소금에 찍어 먹습니까?
-소금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게 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안 먹어볼 수 없지.
이걸 그러면 소금에 하나 살짝 찍어서.
대단하네요.
-장하고 또 다른 맛이죠.
-깔끔하면서 아주 고소한 맛을 같이 업어서 막 입안에 돕니다.
꾸덕꾸덕 해풍으로 말린다.
동해 바다 꽁치나 청어
눈을 꿰어 말리니 관목어 세월의 묵은 맛이 살 속 깊이 맺힌다.
오늘 과메기로 한 상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꾸덕꾸덕 해풍으로 말린다.
동해 바다 꽁치나 청어 눈을 꿰어 말리니 관목어
세월의 묵은 맛이 살 속 깊이 맺힌다.
바다와 바람이 키운 겨울철 별미 구룡포 과메기였습니다.
겨울철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과메기인데요.
오늘은 포항 구룡포로 떠나봅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듯한 이곳은 포항에 구룡포인데요.
오늘은 특별한 손님도 함께 맛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저는 포항 구룡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포항에 이즈음에 가장 맛있는 수산물을 맛보러 왔는데요.
포항에서 현직 일간 신문사 기자를 하고 계시는 이상원 기자님께서 이 음식을
함께 맛보고 또 그 관련된 음식 문화에 대해서 소개해 줄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룡포항이라고 하면 사실은 우리 동해 지역에 제일 큰 어항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경상북도뿐만 아니고 동해안 지역의 최대 항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구룡포항에는 옛날에 일제강점기 때도 어업 전진기지로도 크게 유명했었고, 그렇죠?
-그렇죠.
항구 뒤쪽으로 보면 일제강점기 때 건축물이, 골목도 근대문화거리라고
골목도 남아 있고 그 문화가 아직 많 이남아 있는 곳이죠.
그 당시에 그만큼 어업이 많이 번창했던 지역입니다.
-그만큼 또 수탈의 그런 아픔도 있었을 테고.
-그렇죠.
-그렇죠?
-맞습니다.
이곳에 동네 개도 입에 1000원짜리를 물고 다닌다, 할 정도로 경제가 부흥했던 대표적인 어항입니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을 생산해 내는 곳이라고 하는데.
-그렇죠.
지금은 이제 말씀하셨다시피 이제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이 거의 과메기가
될 정도로 상당히 유명해져 버렸죠.
지금 시즌이면 과메기 철인데 과메기 드시러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또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많이 또 나가고 있습니다.
-(해설) 지금 구룡포는 과메기를 생산하는 적기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래서 이곳은 과메기 덕장이 밀집해 있기도 하죠.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는 구룡포
과메기는 맛도 좋지만 몸에 좋은 영양소도 가득 품고 있어 겨울철 꼭 맛봐야 할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옛날 같지 않게 요새는 좀 현대식으로 이렇게 좀 바뀐 것 같습니다?
-네, 많이 변했습니다.
-원래는 저렇게 돼 있지만 옛날에는 꿰어서.
-네, 통으로.
-통으로 꿰어서 이렇게 덕장에 말렸죠?
-맞습니다.
-대나무 꿰어서.
그래서 이 과메기다.
-관목어라고 했었죠.
눈을 꿴다.
꿸 관 자에 눈 목 자.
눈을 꿴다고 해서 관목어가 된 거죠.
그 관목어에서 이제 목 자가 우리 여기 사투리 지방 방언으로 이제 메기가 됐는데.
-메기.
-거기서 이제 관메기.
관메기에서 나중에 니은이 탈락해서 과메기.
이렇게 변천됐다고 생각합니다.
-(해설) 과메기 최대 생산지인 구룡포는 차가운 북서풍과 바닷바람이 만나
과메기를 건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인데요.
맛있는 과메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꽁치를 하나하나 사람의 손길을 거쳐
손질한 뒤 해풍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야 합니다.
그래야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물든다는데요.
-여기 과메기 손질하시는 분인가 보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꽁치가 지금 상당히 많네요.
-네, 많아요.
-그런데 이게 작업이 손이 상당히 많이 갈 텐데.
-그러면 열네 가지 이상의 공정이...
-열한 두세 번 정도.
-열두세 가지 공정.
참 진한한 그런 노력에 의해서 나오는 정성의 음식이네요, 그렇죠?
포항 구룡포에 유독 과메기가 맛있을까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어릴 적, 이만할 때죠.
아까 이야기 했듯이 엮어서 처마 밑에 달아서 이렇게 놔두면 피가
척척 흐르는 걸 보고 제가 참 무서워했는데 그때부터 고기, 이 꽁치가
많이 잡히다 보니까 지금은 냉동 창고도 많고 그때는 보관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없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를 말려서 먹다 보니까 꽁치 과메기.
청어 과메기 이렇게 됐는데.
여기 유독 구룡포에 유명하게 된 거는 아무래도 여기에 과메기 말리는
기온과 바람과 온도가 적합해서 말려놓으면 맛있어요.
-결국은 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구룡포의 어떤 지형과 그다음 바닷바람,
그게 맞아떨어져서 구룡포의 과메기가 상당히 맛있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또 아주 맛있는 과메기를 또 먹어보러 한번 가보려 합니다.
-그러세요?
-네.
-(해설) 보기만 해도 쫀득쫀득한 식감의 과메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이 과메기는 다시마와 미역, 김 등 해조류와 곁들여 먹으면 맛은 물론
과메기의 효능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얼른 맛보고 싶어지는데요.
아삭한 쌈 채소까지 더해진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됐습니다.
-과메기는 포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죠?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포항 시민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포항에서는 과메기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먹습니까?
-이렇게 나온 것처럼 이렇게 잘라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요즘 들어서는 세로형으로 막 찢어서 먹는 게.
-이걸 이렇게 결 따라 찢어서.
-그렇죠.
-찢어지네요.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여기에 속살이 빨갛네요.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함께) 지금이.
-처음에는 별, 부산에서는 다 가위로 잘라서 먹거든요.
-그렇죠.
-가위로 잘라 먹는 거는 많이 꼬들꼬들하고 또 씹을 때도 약간 힘든
부분도 있고 씹으면 바로 단맛이,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찢어서 먹으니까 우선은 부드럽고.
-그렇죠.
천천히.
-부드러우면서 천천히, 천천히 맛이 올라오는데.
여운이 깁니다, 아직까지도.
-맞습니다.
-아직까지도 확.
-우리 김장 김치를 포기째 찢어 먹는 그런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네요.
부추 올리고 마늘, 그다음에 된장을 올리셔도 되고 그다음에 초장을 올리셔도 됩니다.
-기름기가 입 안에서 확 퍼지죠.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거를 이런 채소들이 좀 잡아주는 거죠.
지금은 이렇게 초장이나 된장을 찍어 먹지만 원래 마니아들은 소고기처럼 소금에.
-소금에 찍어 먹습니까?
-소금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게 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안 먹어볼 수 없지.
이걸 그러면 소금에 하나 살짝 찍어서.
대단하네요.
-장하고 또 다른 맛이죠.
-깔끔하면서 아주 고소한 맛을 같이 업어서 막 입안에 돕니다.
꾸덕꾸덕 해풍으로 말린다.
동해 바다 꽁치나 청어
눈을 꿰어 말리니 관목어 세월의 묵은 맛이 살 속 깊이 맺힌다.
오늘 과메기로 한 상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설) 꾸덕꾸덕 해풍으로 말린다.
동해 바다 꽁치나 청어 눈을 꿰어 말리니 관목어
세월의 묵은 맛이 살 속 깊이 맺힌다.
바다와 바람이 키운 겨울철 별미 구룡포 과메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