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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핸드메이드 in Asia 14부 - 크메르 금속공예 made in 우동 캄보디아
등록일 : 2024-11-18 15:44:26.0
조회수 : 451
-(해설) 눈부시도록 찬란한 이야기가 이곳에 있습니다.
바로 캄보디아. 풍요로운 강과 호수를 곁에 둔 그들은 특별한 문화를 이루었습니다.
700여 년을 이어온 크메르 제국은 동남아시아의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예술을 꽃피웠는데요.
그 중심에 크메르 금속 공예가 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특별한 날입니다.
배삭데이라 불리는 석가 탄신일이죠.
캄보디아는 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인데요.
배삭데이가 되면 부처의 집은 석가모니를 기리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부처를 향한 소원과 기도가 재단을 가득 메웁니다.
이날 사원에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의식이 있습니다.
성스러운 축복의 시간.
이때를 위한 귀한 물건이 있으니. 바로 성수 그릇입니다.
캄보디아인은 삶에 큰 소원이 생기면 사원을 찾아와 기도를 올리고 스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때 성스러운 물을 머리에 붓죠.
성수 그릇은 재앙을 막고 부처의 복을 베푸는 소중한 물건입니다.
성수 의식은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캄보디아의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도시가 있는데요.
바로 우동.
부처의 뼈를 모신 사원이 있는 우동은 약 250년간 크메르 왕조의 고대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크메르 예술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금속 공예에 인생을 바친 체아 유타 씨.
그는 우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11살 때 기술을 배웠습니다.
-(크메르어)
-(해설) 금속 공예의 시작은 레진을 끓이는 일입니다.
이때 나무의 진액과 생선 기름, 개미집이 있는 흙이 필요합니다.
레진을 끓일 때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연기가 매워서 웬만큼 수련을 마친 이도 견디기 힘들다고 하네요.
장인은 묵묵하게 레진을 젓습니다. 세월을 이길 수 있는 기술은 없나 봅니다.
레진의 밀도와 점성을 확인하는 시간.
장인은 손의 감각으로 반죽을 확인합니다.
이때 레진이 단단하면 기름을, 레진이 무르면 송진을 더 넣는데
그 비율은 가문의 비밀입니다.
반죽의 완성은 소리로 알 수 있죠. 반죽이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레진을 조각할 작품에 붓습니다.
레진을 작품에 넣고 굳히는 것은 크메르 금속 공예의 특징입니다.
표면에 문양을 새길 때 레진이 작품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크메르인이 오랜 세월 작품을 만들면서 터득한 지혜일 것입니다.
장인은 캄보디아의 온갖 수난의 역사를 견뎌왔습니다.
폴 포트 독재 정권 속에서 그는 집단 농장에 강제로 끌려가 금속 일을 했죠.
공산 정권의 탄압으로 많은 전통 예술이 사라졌지만 그는 끝까지 망치를 놓지 않았습니다.
장인의 아들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 금속 공예를 합니다.
어깨너머로 본 아버지의 작품에 마음을 뺏겼고
그는 망설임 없이 이 일을 인생의 업으로 선택했죠.
-(크메르어)
-(해설) 아들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작은 공정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크메르 문양이 아들의 손을 따라 새겨집니다.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번성한 왕국 크메르.
802년에 들어선 제국은 오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한때 동남아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했을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죠.
제국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 있습니다.
바로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비슈누 신에게 봉헌된 사원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에 꼽힐 만큼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사원 안은 천상의 세계를 상징하는 화려한 문양과 부조로 가득합니다.
앙코르와트에서 꼭 봐야 하는 부조가 있으니 바로 압사라.
압사라는 천상의 무희라는 뜻의 여신으로 사원에는 1800개가 넘는 압사라 부조가 있습니다.
여신은 지금이라도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은 압사라 춤에서 잘 나타납니다.
압사라 춤은 크메르 왕실의 전통춤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동작이 특징입니다.
원을 그리는 손동작은 윤회 사상을 나타내는데요.
화려한 장신구가 신성함을 더합니다.
우아한 아름다움은 크메르 예술의 자랑입니다.
장인의 공방에 하루 종일 망치질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장인은 주로 크메르 제국의 문양을 작품에 새깁니다.
과거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죠. 장인은 손끝에 혼을 담아 세공합니다.
금속을 화폭으로 삼은 장인. 그의 망치질로 금속의 이야기들이 신비롭게 살아납니다.
-(해설) 단단한 금속이 인간의 손을 만나 놀라운 작품이 됐습니다.
크메르 금속공예는 캄보디아 예술의 자랑이자 문화적 자부심입니다.
장인은 앙코르와트의 고대 문양에 관심이 많습니다.
힌두교 신화 속 신과 인간의 이야기는 캄보디아 예술에 큰 영향을 줬는데요.
그가 특히 좋아하는 설화가 있습니다. 바로 우유 바다 휘젓기 신화.
선신과 악신이 뱀으로 줄다리기를 하며 우유 바다를 휘젓는 힌두교의 천지창조 이야기입니다.
비슈누 신이 중심이 되는데요. 신화는 우주의 균형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장인은 신화를 작품에 새겼습니다.
장인은 크메르 제국의 옛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공방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오늘은 작품 속 레진을 녹이는 날입니다.
열을 가하자 반죽 덩어리가 떨어집니다.
제자는 몇 년의 연습 끝에 레진 닦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힌 기술만이 진짜라는 장인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불의 힘을 빌릴 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마지막 공정이 특별한데요.
장인이 등잔불에 불을 끄고 그을음을 만듭니다.
장인이 오매불망 기다린 것은 그을음 가루.
그을음 가루는 작품의 문양을 뚜렷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무늬의 음영이 잘 드러나게 하죠.
쇠와 불을 다루는 장인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공예에 대한 진심 하나로 버틴 세월. 장인의 시간이 공방에 또 하루 쌓여갑니다.
드디어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장장 6개월 간의 작업 끝에 탄생한 성수 그릇입니다.
신화 속 영웅의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예술이 장인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앙코르 왕국이 화려한 문화를 누렸던 이유는 이 물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톤레사프 호수.
크메르 왕국은 톤레사프 호수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는데요.
그들은 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삶과 화려한 문화를 일궜습니다.
제국의 영광은 700여 년간 유지되다 사라졌죠.
사라졌던 앙코르 왕국이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패배 후 수많은 약탈과 파괴에 시달린 앙코르 유적.
최근 사원에는 복원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유적의 원형이 복구되면서 영광스러웠던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크메르 예술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티산 앙코르라는 이름의 예술학교.
학교는 크메르 공예의 부활을 위해 5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하며
수많은 예술가와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장인은 다음 세대에 기술을 전수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작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금속 세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능숙한 솜씨를 갖게 되겠죠?
노력하지 않으면 전통 공예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장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설) 크메르 금속 예술의 역사가 손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을 위해 쓰였다가 인간을 위하는 작품이 된 금속 공예.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것들에는 깊고 묵직한 힘이 있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 그 힘이 오늘날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게 아닐까요?
금속 공예는 캄보디아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예술입니다.
기억하고 지키려는 사람이 있는 한 전통은 과거의 유산이 아닙니다.
700년의 시간을 이어온 캄보디아 금속 공예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갑니다.
바로 캄보디아. 풍요로운 강과 호수를 곁에 둔 그들은 특별한 문화를 이루었습니다.
700여 년을 이어온 크메르 제국은 동남아시아의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예술을 꽃피웠는데요.
그 중심에 크메르 금속 공예가 있습니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특별한 날입니다.
배삭데이라 불리는 석가 탄신일이죠.
캄보디아는 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인데요.
배삭데이가 되면 부처의 집은 석가모니를 기리는 이들로 가득합니다.
부처를 향한 소원과 기도가 재단을 가득 메웁니다.
이날 사원에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의식이 있습니다.
성스러운 축복의 시간.
이때를 위한 귀한 물건이 있으니. 바로 성수 그릇입니다.
캄보디아인은 삶에 큰 소원이 생기면 사원을 찾아와 기도를 올리고 스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때 성스러운 물을 머리에 붓죠.
성수 그릇은 재앙을 막고 부처의 복을 베푸는 소중한 물건입니다.
성수 의식은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캄보디아의 역사와 전통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도시가 있는데요.
바로 우동.
부처의 뼈를 모신 사원이 있는 우동은 약 250년간 크메르 왕조의 고대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크메르 예술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금속 공예에 인생을 바친 체아 유타 씨.
그는 우동에서 태어나 자랐고 11살 때 기술을 배웠습니다.
-(크메르어)
-(해설) 금속 공예의 시작은 레진을 끓이는 일입니다.
이때 나무의 진액과 생선 기름, 개미집이 있는 흙이 필요합니다.
레진을 끓일 때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연기가 매워서 웬만큼 수련을 마친 이도 견디기 힘들다고 하네요.
장인은 묵묵하게 레진을 젓습니다. 세월을 이길 수 있는 기술은 없나 봅니다.
레진의 밀도와 점성을 확인하는 시간.
장인은 손의 감각으로 반죽을 확인합니다.
이때 레진이 단단하면 기름을, 레진이 무르면 송진을 더 넣는데
그 비율은 가문의 비밀입니다.
반죽의 완성은 소리로 알 수 있죠. 반죽이 드디어 완성됐습니다.
레진을 조각할 작품에 붓습니다.
레진을 작품에 넣고 굳히는 것은 크메르 금속 공예의 특징입니다.
표면에 문양을 새길 때 레진이 작품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크메르인이 오랜 세월 작품을 만들면서 터득한 지혜일 것입니다.
장인은 캄보디아의 온갖 수난의 역사를 견뎌왔습니다.
폴 포트 독재 정권 속에서 그는 집단 농장에 강제로 끌려가 금속 일을 했죠.
공산 정권의 탄압으로 많은 전통 예술이 사라졌지만 그는 끝까지 망치를 놓지 않았습니다.
장인의 아들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 금속 공예를 합니다.
어깨너머로 본 아버지의 작품에 마음을 뺏겼고
그는 망설임 없이 이 일을 인생의 업으로 선택했죠.
-(크메르어)
-(해설) 아들은 아버지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작은 공정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크메르 문양이 아들의 손을 따라 새겨집니다.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번성한 왕국 크메르.
802년에 들어선 제국은 오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한때 동남아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했을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죠.
제국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 있습니다.
바로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12세기 초 비슈누 신에게 봉헌된 사원으로
세계 8대 불가사의에 꼽힐 만큼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사원 안은 천상의 세계를 상징하는 화려한 문양과 부조로 가득합니다.
앙코르와트에서 꼭 봐야 하는 부조가 있으니 바로 압사라.
압사라는 천상의 무희라는 뜻의 여신으로 사원에는 1800개가 넘는 압사라 부조가 있습니다.
여신은 지금이라도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매혹적인 아름다움은 압사라 춤에서 잘 나타납니다.
압사라 춤은 크메르 왕실의 전통춤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동작이 특징입니다.
원을 그리는 손동작은 윤회 사상을 나타내는데요.
화려한 장신구가 신성함을 더합니다.
우아한 아름다움은 크메르 예술의 자랑입니다.
장인의 공방에 하루 종일 망치질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장인은 주로 크메르 제국의 문양을 작품에 새깁니다.
과거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죠. 장인은 손끝에 혼을 담아 세공합니다.
금속을 화폭으로 삼은 장인. 그의 망치질로 금속의 이야기들이 신비롭게 살아납니다.
-(해설) 단단한 금속이 인간의 손을 만나 놀라운 작품이 됐습니다.
크메르 금속공예는 캄보디아 예술의 자랑이자 문화적 자부심입니다.
장인은 앙코르와트의 고대 문양에 관심이 많습니다.
힌두교 신화 속 신과 인간의 이야기는 캄보디아 예술에 큰 영향을 줬는데요.
그가 특히 좋아하는 설화가 있습니다. 바로 우유 바다 휘젓기 신화.
선신과 악신이 뱀으로 줄다리기를 하며 우유 바다를 휘젓는 힌두교의 천지창조 이야기입니다.
비슈누 신이 중심이 되는데요. 신화는 우주의 균형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장인은 신화를 작품에 새겼습니다.
장인은 크메르 제국의 옛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공방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오늘은 작품 속 레진을 녹이는 날입니다.
열을 가하자 반죽 덩어리가 떨어집니다.
제자는 몇 년의 연습 끝에 레진 닦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힌 기술만이 진짜라는 장인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불의 힘을 빌릴 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마지막 공정이 특별한데요.
장인이 등잔불에 불을 끄고 그을음을 만듭니다.
장인이 오매불망 기다린 것은 그을음 가루.
그을음 가루는 작품의 문양을 뚜렷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무늬의 음영이 잘 드러나게 하죠.
쇠와 불을 다루는 장인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공예에 대한 진심 하나로 버틴 세월. 장인의 시간이 공방에 또 하루 쌓여갑니다.
드디어 작품이 완성됐습니다. 장장 6개월 간의 작업 끝에 탄생한 성수 그릇입니다.
신화 속 영웅의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크메르 제국의 찬란한 예술이 장인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앙코르 왕국이 화려한 문화를 누렸던 이유는 이 물줄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톤레사프 호수.
크메르 왕국은 톤레사프 호수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는데요.
그들은 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삶과 화려한 문화를 일궜습니다.
제국의 영광은 700여 년간 유지되다 사라졌죠.
사라졌던 앙코르 왕국이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전쟁 패배 후 수많은 약탈과 파괴에 시달린 앙코르 유적.
최근 사원에는 복원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유적의 원형이 복구되면서 영광스러웠던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크메르 예술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티산 앙코르라는 이름의 예술학교.
학교는 크메르 공예의 부활을 위해 5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하며
수많은 예술가와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장인은 다음 세대에 기술을 전수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작년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금속 세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능숙한 솜씨를 갖게 되겠죠?
노력하지 않으면 전통 공예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장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해설) 크메르 금속 예술의 역사가 손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을 위해 쓰였다가 인간을 위하는 작품이 된 금속 공예.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것들에는 깊고 묵직한 힘이 있죠.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이어져 온 그 힘이 오늘날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게 아닐까요?
금속 공예는 캄보디아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예술입니다.
기억하고 지키려는 사람이 있는 한 전통은 과거의 유산이 아닙니다.
700년의 시간을 이어온 캄보디아 금속 공예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