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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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채창일 / (주)경성리츠 웰리빙헬스케어 전문가그룹 대표)

등록일 : 2024-01-29 15:17:34.0
조회수 : 439
-우리는 현재 가속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 영상을 보더라도 2배속으로 시청하는 것에 익숙하고 30분짜리 유튜브 요약본 시청만으로 16부작 드라마를 봤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속의 시대는 심지어 사람들의 나이도 빨리 먹게 한다고 합니다.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지금의 3040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노화가 빠르고 심지어 더 빨리 죽을 수도 있다는 가속 노화론을 펼쳤는데요.
자극적인 식문화와 SNS 중독 등 고자극 사회에 노출된 젊은 세대들의 생활
환경이 노화를 부추긴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화를 역전할 수 있는 감속 노화 실천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저자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인데요.
주로 노쇠, 노인, 나이 드는 것에 관한 부분을 연구하는 그런 의사입니다.
우리가 나이가 든다는 건 물론 얼굴에도 나타나겠지만 이런 한 가지 부분으로 설명하기 힘들거든요.
신체, 정신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
여러 가지를 시스템적으로 연결해서 설명해야지 노화, 노쇠를 설명할 수
있는데, 우리 운동 전문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병원 가면 의료적으로
설명하시고, 영양 하시는 분은 영양적으로 설명하는데 이 세 가지
부분을 본인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임상실험 해보고 또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는 몇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한 분이고 그리고 저도 이분의 생각에 대해서 동의하고 또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이분의 책을 새해고 해서 한번 선정해 봤습니다.
이분이 사회경제학적으로 건강을 설명하고 바로 돈으로 계산했는데 지금
우리가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30년 후에 우리가 10년 동안 간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 가치가 한 달에 500만 원씩 비용이 들 거거든요.
그러면 10년이면 한 6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들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운동에 투자하거나 건강에 투자하는 그 돈은 지출이 아니라 저는
그게 투자라고 생각하고 지금 건강 관리가 결국에는 미래의 내가 걸을 수
있을지 안 그러면 침상에 누워 있을지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최우선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설) 생물학적, 의학적, 사회적 의미를 종합했을 때 2022년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은 여성 73세, 남성은 70세 정도입니다.
그러나 숫자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노쇠의 정도이며 미래에는 개인의 내재 역량 정도가 경제적 부를 넘어서는 가치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적 부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의 노화 속도에도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무슨 말이냐면 젊어서부터 꾸준히 내재 역량을 관리하면 90세가 되었다 하더라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생활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죠.
제가 얼마 전에 제 딸하고 농담 삼아 한 내용이 있는데요.
우리 10살 먹은 딸이 요즘 되게 식단 관리를 못 해서 좀 비만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얘야, 우리 30년 후면 너하고 나하고 신체 나이가 같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무슨 말이냐면 우리 딸이 30년 동안 내재 역량 관리를 안 하고 식단 관리 안 하고
꾸준하게 이렇게 나이를 먹으면 또래보다 20년이 더 나이가 들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지금 관리하듯이 식단이든 운동이든 여러 가지 생활 습관을
관리하면 30년 후에 저는 20년을 더 젊 게살 수 있거든요.
이게 감속 노화인데 그러면 그때 되면 제가 팔십의, 육십의 생체 나이.
제 딸이 사십의 생체 나이.
결국은 육십으로 그게 동갑이 된다는 거죠.
우리 딸이 농담 삼아 아빠, 그러면 우리 그때 말놓고 친구처럼 지내요.
이렇게 서로 농담을 한 게 있는데 사실 이게 지금은 느끼지 못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우리 복리처럼 건강도 축적되어서 언젠가는 그게 성적표로 나온다는 거죠.
그런 설명을 책에서 되게 디테일하게 설명한 부분이 인상이 깊었고 충분히
공감 가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해설) 가속 노화의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 부족, 음주 그리고 부적절한 식사 등이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신체 활동, 절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을 실천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이 먼저냐, 몸이 먼저냐, 이렇게 말을 많이 하는데 건강은 사실
저는 일단 하드웨어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좋은데 우리 과학적으로는 우리 넛지라는 개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조그마한 팔꿈치로 툭 치듯이 어떤 행동이 용이하게 나올 수 있는 그런 설계.
그래서 장애물부터 제거하는 것.
예를 들어서 음식을 좋아한다, 그러면 냉장고에 있는 건강을 해치는 음식물
그런 걸 없애는 것부터 본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 시설이든 가까이에서 주고 하는 거.
제일 충분하게 해야 할 건 수면.
우리의 근육이 성장할 때도 마찬가지거든요.
결국은 단백질이 아무리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수면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게 근육으로 가는 게 저항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수면이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건강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노쇠의 가장 중요한 내재 역량 관리를 4M이라고 했거든요.
네 가지 M의 약자인데 첫 번째가 마음을 내가 어떤 목적,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동성 모빌리티 그다음에 멘테이션 우리 정신적인 거, 정서적인 거.
그다음에 메디컬 이슈, 어떤 병에 대한 관리.
지속적인, 의학적인 그런 질병의 문제 이런 거에 관심을 두는 게 내재 역량 관리고 그걸 젊어서부터 하는 것.
결국은 축적이 되어서 나이 들어서 70대, 80대 되면 그 성적표를 우리가 받아보는 거죠.
장기적으로는 그렇죠.
국가의 경쟁력이 결국은 초고령화를 피할 수 없다고 하면 오래 사는 것보다도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게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아무리 노인이라고 하더라도 당장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시고 그리고 젊어서도 운동을 배우려고 하면 제대로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아서 그렇게 배우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늙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얼굴과 성격이 다르듯 노화의 속도나 정도는 천차만별로 나타나는데요.
얼마나 효율적으로 먹고 제대로 움직이고 뇌 건강을 지키느냐에 따라 향후 20년
정도의 수명 차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70세가 됐을 때 활기찬 삶을 영위할 것인지.
아니면 침상에만 누워 시간을 보낼 것인지의 차이는 당장의 생활 습관에 달렸는데요.
지금부터라도 각자 몸속에 있는 노화 시계를 늦춰 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임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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