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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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료마가 간다 (박민원 /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등록일 : 2024-04-30 13:13:33.0
조회수 : 171
-사카모토 료마는 오늘날에도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입니다.
료마는 유년 시절 모든 면에서 모자란 아이였지만 훗날 막부 체재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유신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근대 일본의 국가적 기틀을 마련하는데요.
소수 지배 계층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던 일본 정치 시스템을 뜯어고친 겁니다.
물론 역사를 혼자서 써 내려갈 수는 없지만 그 무렵 료마가 없었다면 지금 일본의 모습은 상상도 못 할 만큼 달랐을 게 분명한데요.
오늘은 료마를 통해서 인간이 걸어가야 할 정의의 길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일본 유학 시절에 많은 친구들이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 전기나 이야기들을
배워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저에게 많이 했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를 제일 존경하냐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 세종대왕,안중근 의사 그리고 이순신 장군 이렇게.
또 때로는 아버지.
뭐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일본 사람들이 존경하는 인물로 항상 1, 2위로 뽑히거나
그리고 많은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존경하는 항상 1위에
오르는 게 보니까 사카모토 료마거든요.
그래서 그런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 전기 한 번 정도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보았고 독자들에게 아시아 전체 동아시아 근대화의 최초의 선진국이
되었던 일본이 어떻게 해서 되었는지에 대한 그 배경을 알아보는 기회는 될 것 같습니다.
사카모토 료마가 한 일 중에서 여러 일이 있지만 그중에 메이지 유신의
단초가 되었던 사초 동맹을 이루어 낸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포인트가 잘 책에 묻어나 있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카모토 료마는 하급 사무라이 집안에서 그 당시에는 일본에서 여러 번들이 있었거든요.
우리 같으면 도 비슷하게 되는데 그런 여러 번에서 일본말로는
그러는데 탈번을 해서 전 일본을 공부를 하고 그리고 결과적으로 메이지
유신을 이끌기 위해서 쇼군 정치를 막아낸, 쇼군 정치를 그만두게 된 그런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무사였고 그리고 야심가이기도 하면서 정치가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 것들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또 상업도 해서 사실은
상업가이기도 한, 장사치이기도 한 그런 여러 가지 이력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런 수많은 과정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긴 책이지만 그 책 속에 잘 묻어나 있습니다.
-(해설) 사카모토 료마는 1835년 일본 남서부 자리 잡은 도사 번에서 하급 무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메이지 유신 직전인 1867년 자객들의 칼을 맞고 서른셋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둔 인물입니다.
-사카모토 료마가 물론 시작과 동시에 내가 일본을 근대화시키겠다는 마음을 바로 먹지는 않습니다.
일본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은 먹지만 그 방법과 해결하는 것 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바로 만들지는 못하거든요.
하지만 수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역경들을 이겨내고 변화시켜 나가면서
일본을 근대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영향, 삿초동맹까지 이루어내는데 그때 친구인 이와사키 야타로가 있습니다.
서로 토론도 많이 하고 논쟁도 많이 하는데.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일본에는 큰 그룹이 하나 있는데
미쓰비시 그룹이라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우리로 치면 재벌의 시초이기도 한데요.
그 미쓰비시 그룹의 창업자가 바로 이와사키 야타로입니다.
사카모토 료마의 친구인데요.
그런 그룹을 만들어내서 일본의 근대화에 또 앞장서는 모습들이 아주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다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번, 젊은 분들이 한번 읽어보실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젊은 상황에서는 뭔가 해보고 싶지만 어떻게 이겨내는,
극복하는 과정들에 대해서는 당장 당장 배울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목표로 한 것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에 대해 많이 배워주지 않느냐,
가르침을 주지 않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해설) 료마는 시바 료타로의 소설 료마가 간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후
일본 국민의 영웅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쇄국과 개화의 갈림길에서 과감한 결단으로 역사를 개척한 료마의 청춘 드라마는 오늘날 일본인들에게 절대적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물론 인간으로서의 형체가 나온 거는 뭐 오래됐지만
농경사회, 또는 사회를 만들어서 인간으로서의 어떤 활동을 하기 시작한거는 대부분 많은 학자가 2만 년 정도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만 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한 세대를 한 25년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800세대가 지나갔습니다.
그 800세대가 지나가면서 지금 인공지능이라든지 그리고 우주를 바라보게 되는 것까지 인류가 발전을
했는데 앞으로의 한 200세대가 더 지나가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그 200세대라는 기간까지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이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10년, 20년.
주요 한, 뭐.
아나운서님도 마찬가지지만 사회에서 그 기간을 보면, 그 긴 세대 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 아니겠습니까?
젊은 친구들에게, 꼭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고 싶은 거 마음껏하시라고.
그것을 하고 싶은데 못하거나 하고 싶은데 안 하거나 했을 때
일어나는 후회도 너무도 크다.
결국 실패해도 된다, 좌절해도 된다.
그것이 본인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하고 싶다면 하시라.
그래서 한 번씩, 한 번씩 그렇게 성공으로 되면 인류 사회에 또
큰 점 하나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카모토 료마도 본인이 이루었던 삿초 동맹까지 가는데 5년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50년도 아니고요.
그래서 아주 짧은 기간 안에 본인이 하고 싶은 거를 이루어냈는데 물론 마지막에는
살해를 당합니다마는 그렇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됐듯이 우리 젊은이들 그리고 독자분들.
정말 하고 싶은 거, 구애 없이 마음껏 하시라는 이야기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것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다.
료마가 했던 이 말을 좌우명으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나 스스로가 품는 뜻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데요.
돈과 지위를 위해서 동분서주하다가 의미 없는 사람을 살 게 아니라 료마의 말처럼
뜻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한 책 읽기 임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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