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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몸짓 (나동연 / 양산시장)
등록일 : 2025-09-24 11:03:13.0
조회수 : 144
-살다 보면 누구나 절망의 순간을 맞닥뜨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창작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일상 속 작고 사소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담담히 건네는 메시지들 함께 살펴볼까요?
-오늘 우리 KNN 시청자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이 책은 바로 몸짓, 이 책입니다.
김응숙 작가의 수필집인데요. 이 책에는 40여 편의 주옥같은 수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김응숙 작가에 대해서는 아마 잘 시청자 여러분께서 모르실지도 모릅니다.
생업에 쫓기면서 틈틈이 글 쓰기 공부를 해왔고요.
50대에 등단을 했고 지금 60대 중반에 와서 글 쓰기를 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또 지역을 돌면서 수필 지도도 이렇게 해 주고 계시는 우리 양산 시민입니다.
특히 이 책 몸짓은 올해 우리 양산시가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런 도서이기도 하고요.
양산 사람이 쓰고 또 양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시민들 또 그리고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
읽어보기를 권하면서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공감과 울림을 주는 이런 부분이 많습니다.
그 시대에 우리가 살아왔던 어린 시절에 가난한 이런 생활을 하면서 그걸 겪어오면서 오늘을 이루기까지의 이런
과정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작가는 가난과 절망 속에 위태로운 때도 있었지만 글을 쓰면서 한 발, 한 발 희망으로 가기 위한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 수필지에 수록되어 있는 사천몇 편의 글 중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이 몸짓이라는 부분입니다.
분량은 5페이지가 채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 제목으로 쓰일 만큼 내 전체를 대표하는 이런 글이기도 합니다.
유년기의 가난과 또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책이 내가 주는 전체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몸짓의 한 부분을 인용을 한번 제가 해보겠습니다.
요즘도 가끔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장면의 동영상을 찾아보곤 한다.
전성기 시절 모습도 좋지만 검은 머리를 뒤로 묶고 입에는 치아교정기를 낀 열대 살쯤의 김연아 선수 모습을 더 좋아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뒷모습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몸짓을 본다.
몸부림치며 코치를 뚫고 나와 비상하기 전까지의 아직은 위태하고 설익은 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 몸짓을 사랑한다.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넘어졌다 일어나면서 반복하는 수많은 몸짓들이 있었기에
김연아 선수가 또 세계적인 빛나는 금메달의 몸짓을 이룰 수가 있었다,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러면서 이런 대목도 나오거든요.
마지막 대목에 평생을 통해서 내 몸짓은 끝내 춤이 되지를 못했다.
몸부림과 춤의 중간에서 늘 어설픈 몸짓만을 계속해 왔을 뿐이다.
하지만 옛날 그날처럼 유난히 달빛이 푸르른 밤에는 무엇이라 칭할 수도, 뭐라 의미 지을 수도 없었던 몸짓들이 결국은
이 세상에서 너울거린 어쩔 수 없는 나의 춤였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다.
너무나 부끄러워 글로밖에 쓸 수 없는 이런 대목이 나오는데 여기에 작가의 겸손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삶을 직시하면서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의지로서의 수많은 몸짓을 통해서
글이라는 자신의 춤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면서 깊은 공감과 또 함께 응원의 박수를 이렇게 보내고 싶은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해설) 작가의 눈물 한 방울 속에 품어온 생각들이 독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결국 김응숙 작가가 말하는 몸짓은 춤을 위해서 수많은 몸짓이 필요하듯 인간의 삶도 완성된 하나의 결실, 그것보다
흔들리고 또 버거운 그런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몸짓을 완성된 춤을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그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응숙 작가의 삶의 의미인 몸짓은 한 편의 춤 공연으로 읽히는 것입니다.
유년기의 가난과 상처는 무대 뒤 어둠 속에서 시작된 작은 몸짓들이고 그 몸짓들이 글쓰기를 통해서 이어지면서
서툴지만 진실된 안무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죠.
완벽하지는 않지만 흔들리고 멈칫거렸던 수많은 몸짓이 모여서 더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가을이 되고 독서의 계절이죠.
이 몸짓의 일독을 권하면서 자신만의 춤을 위한 몸짓의 여정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보편적인 인간의 삶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저자.
자신의 고통을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이면서 삶의 단단한 면모와 따뜻한 온기를 전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창작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요.
일상 속 작고 사소한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담담히 건네는 메시지들 함께 살펴볼까요?
-오늘 우리 KNN 시청자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이 책은 바로 몸짓, 이 책입니다.
김응숙 작가의 수필집인데요. 이 책에는 40여 편의 주옥같은 수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김응숙 작가에 대해서는 아마 잘 시청자 여러분께서 모르실지도 모릅니다.
생업에 쫓기면서 틈틈이 글 쓰기 공부를 해왔고요.
50대에 등단을 했고 지금 60대 중반에 와서 글 쓰기를 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또 지역을 돌면서 수필 지도도 이렇게 해 주고 계시는 우리 양산 시민입니다.
특히 이 책 몸짓은 올해 우리 양산시가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런 도서이기도 하고요.
양산 사람이 쓰고 또 양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시민들 또 그리고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
읽어보기를 권하면서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공감과 울림을 주는 이런 부분이 많습니다.
그 시대에 우리가 살아왔던 어린 시절에 가난한 이런 생활을 하면서 그걸 겪어오면서 오늘을 이루기까지의 이런
과정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작가는 가난과 절망 속에 위태로운 때도 있었지만 글을 쓰면서 한 발, 한 발 희망으로 가기 위한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 수필지에 수록되어 있는 사천몇 편의 글 중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부분이 몸짓이라는 부분입니다.
분량은 5페이지가 채 되지는 않습니다만 이 제목으로 쓰일 만큼 내 전체를 대표하는 이런 글이기도 합니다.
유년기의 가난과 또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 책이 내가 주는 전체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몸짓의 한 부분을 인용을 한번 제가 해보겠습니다.
요즘도 가끔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장면의 동영상을 찾아보곤 한다.
전성기 시절 모습도 좋지만 검은 머리를 뒤로 묶고 입에는 치아교정기를 낀 열대 살쯤의 김연아 선수 모습을 더 좋아한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뒷모습에서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몸짓을 본다.
몸부림치며 코치를 뚫고 나와 비상하기 전까지의 아직은 위태하고 설익은 춤을 향한 멈출 수 없는 그 몸짓을 사랑한다.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넘어졌다 일어나면서 반복하는 수많은 몸짓들이 있었기에
김연아 선수가 또 세계적인 빛나는 금메달의 몸짓을 이룰 수가 있었다,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그러면서 이런 대목도 나오거든요.
마지막 대목에 평생을 통해서 내 몸짓은 끝내 춤이 되지를 못했다.
몸부림과 춤의 중간에서 늘 어설픈 몸짓만을 계속해 왔을 뿐이다.
하지만 옛날 그날처럼 유난히 달빛이 푸르른 밤에는 무엇이라 칭할 수도, 뭐라 의미 지을 수도 없었던 몸짓들이 결국은
이 세상에서 너울거린 어쩔 수 없는 나의 춤였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있다.
너무나 부끄러워 글로밖에 쓸 수 없는 이런 대목이 나오는데 여기에 작가의 겸손함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삶을 직시하면서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의지로서의 수많은 몸짓을 통해서
글이라는 자신의 춤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면서 깊은 공감과 또 함께 응원의 박수를 이렇게 보내고 싶은 그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해설) 작가의 눈물 한 방울 속에 품어온 생각들이 독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결국 김응숙 작가가 말하는 몸짓은 춤을 위해서 수많은 몸짓이 필요하듯 인간의 삶도 완성된 하나의 결실, 그것보다
흔들리고 또 버거운 그런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몸짓을 완성된 춤을 위한 하나의 과정임을 그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김응숙 작가의 삶의 의미인 몸짓은 한 편의 춤 공연으로 읽히는 것입니다.
유년기의 가난과 상처는 무대 뒤 어둠 속에서 시작된 작은 몸짓들이고 그 몸짓들이 글쓰기를 통해서 이어지면서
서툴지만 진실된 안무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죠.
완벽하지는 않지만 흔들리고 멈칫거렸던 수많은 몸짓이 모여서 더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가을이 되고 독서의 계절이죠.
이 몸짓의 일독을 권하면서 자신만의 춤을 위한 몸짓의 여정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보편적인 인간의 삶에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저자.
자신의 고통을 미화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이면서 삶의 단단한 면모와 따뜻한 온기를 전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까지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