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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체호프 단편선 (이상훈 /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회장)
등록일 : 2026-06-24 17:33:04.0
조회수 : 156
[행복한 책읽기] 이상훈 회장 “체호프 단편선, SNS 시대에도 유효한 삶의 메시지”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고전 문학인 ‘체호프 단편선’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타인의 반응과 악성 댓글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체호프 단편선에 수록된 ‘관리의 죽음’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책에 실린 ‘내기’ 역시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함께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책에는 모두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으며, ‘관리의 죽음’은 하급 관리 체르바코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체르바코프는 오페라 극장에서 재채기를 하다 앞자리에 앉은 장군에게 침이 튀자 계속해서 사과를 이어갑니다.
장군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체르바코프는 스스로 불안을 키우며 끝내 극단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 회장은 작품이 당시 러시아 사회의 권위주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키운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SNS 활동이 활발한 오늘날에도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흔들리면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여전히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SNS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악성 댓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체호프 단편선 속 인물들이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문학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고전 문학인 ‘체호프 단편선’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타인의 반응과 악성 댓글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체호프 단편선에 수록된 ‘관리의 죽음’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책에 실린 ‘내기’ 역시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함께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책에는 모두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으며, ‘관리의 죽음’은 하급 관리 체르바코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체르바코프는 오페라 극장에서 재채기를 하다 앞자리에 앉은 장군에게 침이 튀자 계속해서 사과를 이어갑니다.
장군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체르바코프는 스스로 불안을 키우며 끝내 극단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 회장은 작품이 당시 러시아 사회의 권위주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키운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SNS 활동이 활발한 오늘날에도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흔들리면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여전히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SNS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악성 댓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체호프 단편선 속 인물들이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문학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특별한 순간에만 삶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하루와 사소한 선택에도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죠.
이 책은 화려한 영웅보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 봅니다.
-요즘 자기 PR의 시대잖아요.
그래서 SNS, 유명한 OO그램, OO톡 등 다 많을 텐데 자기 PR을 하면서도 그 PR에 대한 반응들,
댓글들에 사람들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물론 좋은 내용의 댓글이 달리고 하면 기분 좋죠.
좋은데, 약간 자기랑 생각이 안 맞거나 비방하거나 악플이 달렸을 때,
거기에 너무 매몰되는 경우를 많이 보잖아요. 우리가?
그래서 제가 이 책이 생각이 났어요.
마침, 최근에 타 유명한 프로그램에서 출판사 편집자님께서 나오셔서
이 체호프 단편선에서 제가 소개하는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제목은 내기라는 제목인데, 부유한 은행가와 젊은 변호사끼리 내기를 하는 게 있는데
읽어보시면 색다른 시선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 세계문학전집 70번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10편의 단편 소설이 담겨 있습니다.
-그 단편 소설에 나오는 관리의 죽음의 주인공인 체르바코프가 러시아 시대의 어떤 하급 관리였어요.
오페라 극장에 가서 관람을 하던 중에 우리 재채기 참기 힘들잖아요.
본의 아니게 재채기를 했는데 앞에 앉아 있던 사람에게 침이 좀 튀었나 봐요.
그 분이 닦으면서 조금 짜증을 내는 것을 보고 주인공이 사과를 하기 시작하는데 극장 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그렇고 다음에 출근을 해서도 사과를 하고 하는데 실은 높은 지위에 있던 장군이었거든요.
그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이. 괜찮다고 얘기를 해요. 괜찮다고 하는데 아닐 거야.
괜찮을 게 아닐 거야. 혼자만의 생각 속에 그 높은 장군의 권위에 대한. 뭐랄까. 공포심이라고 해야하나. 마음을 못 놓는 거죠.
그래서 그 이야기 끝이, 그러고 사과를 계속 했는데도 계속 괜찮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랬는데도 이 사람은 자기 속에서 괜찮지 않을 거야라고 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는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 문구가 너무 충격적이에요. 그리고 그는 죽었다.
이렇게 끝나거든요. 처음에 이 글을 읽었을 때 아주 황당했어요. 이게 과연 뭘까?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어. 죽었네? 묘한 여운이 남는 거죠.
아니 이러다가 이 사람이 죽었다고? 지금 책이니까 작가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렇죠?
그래서 생각을 많이 해 보고 이 책에 대한 논평을 읽어보고 했을 때, 이런 것 같아요.
책이 주는 교훈이라는 것이 그 당시의 러시아 시대, 권위주의 시대, 높은 관리, 장군,
이런 위계질서, 낮은 사람은 윗사람에 대해서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체계가 있었는데,
그런데 그 권위에 눌려서 이 사람이 죽은 게 아니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
결국은 체르바코프가 스스로 죽게 된 것은, 자기 내부의 생각의 증폭 때문입니다.
괜찮다고 하는데 아닐 거야라고 계속 얘기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얘기가 지금 현시대에서도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아요.
아까, 처음 모두에게 말씀드렸듯이 SNS, 자기를 PR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PR은 하고 싶은데
그에 대한 반응들이 좋지 않았을 때는 과하게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죠.
그럴 때는 체르바코프처럼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은, 현재 SNS 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설)웃음과 비애. 체호프의 문학에서는 이렇게 양립할 수 없는 요소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도 직업이 직업인지라,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SNS를 엄청 많이 하세요.
그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이렇게 영상으로 많이 제작을 하시는 것 같던데. 물론 좋아요와 같은 좋은 댓글이 달리면 좋죠.
혹시라도 악의적인 어떤 악플이 달리더라도 영향 받지 마시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면서 재미있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체호프 단편선에 담긴 인물들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실수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어쩌면 문학이란 타인의 삶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한 책읽기 김채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