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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 회야천 연가 (나동연 / 제10대 양산시장)

등록일 : 2026-09-08 10:08:44.0
조회수 : 225
나동연 양산시장, 회야천 따라 삶을 돌아보다…김응숙 작가 ‘회야천 연가’


양산의 익숙한 물길인 회야천을 따라 자연과 사람,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집이 있습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KNN ‘행복한 책읽기’에 출연해 김응숙 작가의 ‘회야천 연가’를 소개했습니다.

나 시장은 김 작가가 양산 시민이고 ‘회야천 연가’가 양산시의 ‘2026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이 책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야천은 양산 동부 웅상 지역을 흐르며 웅상 주민들의 삶을 품고 있는 친숙한 공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야천 연가’는 김 작가가 10여 년 동안 회야천을 걸으며 계절의 변화와 강의 풍경, 수달과 백로 같은 생명, 산책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나 시장은 책을 읽으며 회야천이 단순히 물이 흐르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시간이 함께 흐르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책은 1·2부로 나뉘어 모두 60편의 짧은 수필을 담고 있습니다.

나 시장은 1부의 ‘하천이 되어서 흐른다는 것은’을 특히 기억에 남는 글로 꼽았습니다.

하천이 흐르다 막히거나 가늘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결국 큰 강에 이르는 모습에서 삶의 의미를 떠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작가가 말하는 ‘흐른다’는 것이 단순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견디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뜻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이 대목에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의 지혜가 떠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2부에서는 무인 카페 노트에 남겨진 다른 사람의 글에서 삶의 이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을 보태 수필로 엮은 대목을 소개했습니다.

나 시장은 유명한 작가나 학자가 아니더라도 이름 모를 누군가의 한 문장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가르침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과 카페에 남겨진 글, 실패한 사람과 평범한 이웃의 삶까지 모두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야천 연가’는 걷고 만나면서 배우는 책이라며, 하천의 흐름을 통해 삶의 흐름을 돌아보고 계절의 변화 속에서 세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주변의 작은 생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를 생각하게 하고, 회야천을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거울로 바라보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시장은 양산시가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회야천을 더 아름답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 변화가 책의 여러 문장에 비쳐 반가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가을 이 책을 들고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회야천을 천천히 걸어보면 늘 보던 풍경이 조금은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일 마주하는 풍경은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양산의 회야천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요.
익숙한 풍경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안에서 어떤 의미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김응숙 작가의 에세이집 회야천 연가인데요.
김응숙 작가가 우리 시민이기도 하고요.
또 회야천 연가 역시 몸짓과 마찬가지로 올해 우리 양산시가 202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기도 해서,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회화천이라고 하는 우리 양산 시민들에게는 매우 낯익은 공간이면서 이것을 또 제목에다가 붙여 친숙하게 느껴지고 있기도 하고요.
회야천은 우리 양산의 동부 웅상 지역을 흐르는 강으로 웅상 사람들의 삶을 품고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하고 친근해서 오히려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늘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회야천 연가라는 이 책을 보면 역시 작가의 시선은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회야천 연가는 작가가 10여 년 동안 회화천을 걸으면서 계절의 변화와 또 그리고 강의 풍경, 그곳에서 만난
수달과 백로 같은 생명들 그리고 산책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써 엮었습니다.
우리 양산시가 회야강 르네상스의 사업을 통해서 회화천을 더 아름답고 더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과정들이 문장 속에서 여러 곳에 비치고 있어서 시장으로서는 더없이 반갑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은 회야천은 단순히 물이 흐르는 곳만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또 그리고 시간이 함께 흐르는 곳이 아닌가 이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늘 가까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주변의 풍경들을 한번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마음으로 회야천 연가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김응숙 작가는 회화천을 거닐며 익숙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발견해 나갑니다.
-1, 2부로 나뉘어서 60편의 수필이 실려 가지고 있는데요.
그리고 그 분량이 아주 짧아서 한 달음에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이들 1, 2부의 글들 중에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대목이라면 1부에는 하천이 되어서 흐른다는 것은, 이러한 제목의 글 말미에, 이러한 문구가 있습니다.
여자는 알려나 모르겠다. 하천이 되어 흐른다는 것은 견디라는 걸, 얕은 숨으로 강에 이를 때까지 인내하는 거라는 걸이라는 이런 대목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문구에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하천의 물은 처음부터 강이 아니죠.
흐르다 보면 돈을 만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고 또 때로는 아주 가늘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멈추지 않고 조금씩 흐르고 흘러서 결국은 큰 강에 이르게 됩니다.
작가가 말하는 흐른다는 것은 단순히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만이 아니라, 견디면서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그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삶의 문장처럼 느껴졌고,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의 그 지혜가 살아나는 듯 한 것을 느꼈습니다.
2부에 무인 카페 노트에 남겨지는 타인의 글로 가지고 쓰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안에서 삶의 이치를 발견하고 또 자기의 생각을 보태서 하나의 수필로 엮어내는데 그 마지막 페이지에 이러한 문구가 나옵니다.
늘 느끼지만 세상에는 숨어 있는 고수가 많다. 스승도 참 많다.
이런 뜻인데 이 문장 속에는 특별하게 화려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 뜻이 크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유명한 작가나 학자가 아니어도 이름 모를 누군가의 한 문장이 내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또 가르침이 된다는 그런 의미가 이 속에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길에서 만나는 사람, 그리고 카페에 남겨 있는 한 줄기의 글,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한 이웃들의
삶까지를 모두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이런 뜻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삶은 어디서든 또 누구에게든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야천은 단순히 흘러가는 물길을 넘어 지역의 시간과 사람들의 삶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김응숙 작가의 회야천 연가는 우리가 걷고 또 만나고 그러면서 배우는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회야천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하천의 흐름을 통해서 삶의 흐름을 돌아보게 되고 또 계절의 변화 속에서 세월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변의 작은 생명들을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를 이끌어주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회야천을 단순한 자연의 풍경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하나의 거울로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봐지고요.
특히 누군가의 낙서 같은 몇 줄의 그러한 글 속에서 삶의 깊은 그 지혜를 발견해 내는 작가의 시선은 참으로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올 가을 이 책을 들고, 회야강 르네상스의 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회야천을 한번 천천히 그려보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늘 보고 걷던 우리 회야천이 또 조금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물은 같은 자리를 흐르는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계절과 시간이 지나갑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동네의 풍경에 잠시 눈길을 건네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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