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100선
토요일 오전 9시
TV
종영

다시보기

찬란한 유산 100선 - 피안의 세계에서 좌선하는 침묵의 부처, 양산 용화사 석조 여래좌상

등록일 : 2023-03-13 13:11:57.0
조회수 : 152
-(해설) 세속의 풍파에 지친 갈댓잎이 가락국의 동쪽 큰 강에 제 몸을 날려 물가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면
수라도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강을 건너 자리하신 부처의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피안의 세계에서 좌선하는 침묵의 부처, 양산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을 만나봅니다.
태백에서 시작한 700리 낙동강이 지친 걸음을 잠시 쉬어가는 곳, 경남 양산.
우뚝 솟은 산을 마주하고 거울 같은 낙동강을 굽어보는 임경대는 신라와 고려시대에도 이름난 명승지였습니다.
과거 임경대는 고운대, 최공대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해운 최치원이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불교에는 도피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을 건너 깨달음의 언덕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이곳 낙동강 넘어 작은 언덕 아래에도 고요한 부처의 세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15세기 후반 조성된 용화사는 황산진과 영남대로를 이용하는 여행객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을 가진 부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설) 이처럼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석조여래좌상은 외형적으로도 다른 불상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설) 검은 물결 넘실대는 수라도 너머 피안의 세계에서 조용히 좌선하는 침묵의 부처.
양산 용화사 석조여래좌상입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