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여기에 1500년을 어둠 속에서 숨죽여 기다려온 영광의 표상이 있습니다.
눈부신 황금의 시간을 붙잡아놓은 옛 가야인의 손길.
찬란히 빛나는 영광의 시대.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입니다.
드넓은 김해평야를 내달리던 가야 무사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
경남 김해.
김해 박물관은 찬란했던 가야의 시간을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문화재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문화재가 여기 있습니다.
-(해설)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은 과거 이 지역 지배층의 위상과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문화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은 신라의 금관과는 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해설) 신라의 금관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가진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을 통해
과거 부산 지역이 가야와 신라의 영향을 함께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설) 1500년 전 이 땅의 지배자가 남겼던 영광의 표상은 찬란히 빛나던 그때의 기억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홀로 빛나는 옛 가야의 영광.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