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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100선 - 부처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공양,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등록일 : 2024-09-30 15:50:44.0
조회수 : 727
-(해설) 불을 밝혀 향을 태웁니다.
온기는 세상을 깨우고 향은 마음을 일깨웁니다.
스스로를 태워 향기를 피워올리고 비움으로써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성스러운 공양.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입니다.
향 내음을 따라 쫓아온 걸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치는 통도사가 있습니다.
불심을 깊어 향 내음도 깊은 걸까요?
불교에서 향은 희생과 공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에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사경에 쓰는 종이를 만드는 닥나무밭에 향기를 뿌리고 사경법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향을 사르고 뿌린다.
향이 불교 의례에 필수적으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해설) 부정을 쫓는 정화의 의미에 마음을 맑게 해주는 역할까지.
해서 부처에게 올리는 공양물 가운데 향을 으뜸이라고 하고
향을 사르는 향료 역시도 중요한 공양 도구로 사용해 왔는데요.
이곳에는 그 향로 가운데에서도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이 있습니다.
-(해설) 밥그릇 모양의 몸체에 나팔형으로 벌어진 원반의 받침 형태를 한 고려 시대의 향완.
향완의 몸체 중앙 내 부분에는 둥근 주석 판을 못으로 고정하여 원을 둘렀는데,
주위는 여의두문이 장식돼 있으며 원문 내에는 범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해설) 굵고 가는 은실과 금실을 이용해 연꽃무늬, 넝쿨무늬, 봉황,
구름무늬를 새겨놓은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특히 몸통의 넝클무늬, 즉 보상당초문 사이를 은판으로 채움으로써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은 향을 담은 공양 그릇의 가치를 넘어 고려 시대 향완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냈습니다.
마음속에 욕심을 태워내고 바른 삶을 살겠다는 약속, 부처님께 좋은 향기를 올리겠다는 다짐,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에는 부처에 대한 공경과 깨달음을 향한 간절함이 서리서리 담겨 있습니다.
사명대사의 정기가 서려 있는 경남 밀양.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향완이 이곳에 있습니다.
나팔형의 받침대에 몸체에는 범어가 새겨진 원 모양이 있는 두 향완은 지극히 닮은 듯 서로 다른 모습인데요.
넓은 전 윗면과 몸체에 은입사 한 범어 문자를 배치해 정교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고려 시대의 뛰어난 은입사 기법을 보여주는 오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생의 곡절과 시름을 덜고자 향 하나에 마음을 담아 빌어보는 사람들.
그 지극함이 널리 퍼져 부디 부처에게 가 닿길 바랍니다.
등불조차 없는 어두운 곳에도 향기를 나눠주는 베풂의 공덕.
향은 부처에게 올리는 최고의 공양물인데요.
그 향을 온전히 태워 깨달음의 향기를 전하는 또 하나의 공양물,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이었습니다.
온기는 세상을 깨우고 향은 마음을 일깨웁니다.
스스로를 태워 향기를 피워올리고 비움으로써 삶의 진리를 깨닫게 하는 성스러운 공양.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입니다.
향 내음을 따라 쫓아온 걸음.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치는 통도사가 있습니다.
불심을 깊어 향 내음도 깊은 걸까요?
불교에서 향은 희생과 공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에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사경에 쓰는 종이를 만드는 닥나무밭에 향기를 뿌리고 사경법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향을 사르고 뿌린다.
향이 불교 의례에 필수적으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해설) 부정을 쫓는 정화의 의미에 마음을 맑게 해주는 역할까지.
해서 부처에게 올리는 공양물 가운데 향을 으뜸이라고 하고
향을 사르는 향료 역시도 중요한 공양 도구로 사용해 왔는데요.
이곳에는 그 향로 가운데에서도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이 있습니다.
-(해설) 밥그릇 모양의 몸체에 나팔형으로 벌어진 원반의 받침 형태를 한 고려 시대의 향완.
향완의 몸체 중앙 내 부분에는 둥근 주석 판을 못으로 고정하여 원을 둘렀는데,
주위는 여의두문이 장식돼 있으며 원문 내에는 범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해설) 굵고 가는 은실과 금실을 이용해 연꽃무늬, 넝쿨무늬, 봉황,
구름무늬를 새겨놓은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
특히 몸통의 넝클무늬, 즉 보상당초문 사이를 은판으로 채움으로써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은 향을 담은 공양 그릇의 가치를 넘어 고려 시대 향완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냈습니다.
마음속에 욕심을 태워내고 바른 삶을 살겠다는 약속, 부처님께 좋은 향기를 올리겠다는 다짐,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에는 부처에 대한 공경과 깨달음을 향한 간절함이 서리서리 담겨 있습니다.
사명대사의 정기가 서려 있는 경남 밀양.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향완이 이곳에 있습니다.
나팔형의 받침대에 몸체에는 범어가 새겨진 원 모양이 있는 두 향완은 지극히 닮은 듯 서로 다른 모습인데요.
넓은 전 윗면과 몸체에 은입사 한 범어 문자를 배치해 정교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고려 시대의 뛰어난 은입사 기법을 보여주는 오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생의 곡절과 시름을 덜고자 향 하나에 마음을 담아 빌어보는 사람들.
그 지극함이 널리 퍼져 부디 부처에게 가 닿길 바랍니다.
등불조차 없는 어두운 곳에도 향기를 나눠주는 베풂의 공덕.
향은 부처에게 올리는 최고의 공양물인데요.
그 향을 온전히 태워 깨달음의 향기를 전하는 또 하나의 공양물,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