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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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100선 - 조식 남명문집 목판

등록일 : 2025-02-24 15:17:37.0
조회수 : 634
-(해설) 경남 산청. 이곳에 덕천서원이 있습니다.
1576년 남명 조식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문인들이 세웠습니다.
일평생 벼슬을 하지 않았으나 어떤 학자보다 존경받았고 끝끝내 초야에 묻혀 살았으나 누구보다 세상일에 정의로웠던 선비.
오늘 그 흔적을 되짚어 보며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을 찾아봅니다.
-(해설) 그 시대가 정해놓은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나라를 올바로 이끌어나갈 개혁 의지를 꿈꾸고
유학에 바탕하면서 자신만의 안빈낙도를 실천했던 남명 조식.
그런 선생이 말련에 터를 잡은 곳 그곳이 바로 경남 산청이었습니다.
지리산의 기상이 좋아 지리산을 닮고 싶어 했던 남명 선생은 지리산이 올려다보이는 산천재에 기거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이곳에서 일흔둘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해설) 오직 학문의 완성만을 꿈꿨던 선비는 지리산 앞 산천재에 선영들의 영정을 모셔놓고
그 높은 깊은 학문을 따르고자 마음을 다스리며 평생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이런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지난 2004년 남명기념관을 지었습니다.
선생의 유품을 비롯해 관련된 모든 자료가 보관돼 있는데요.
이곳 전시실 한편에 아주 특이한 그림 하나가 있습니다.
-(해설) 이외에도 남명 선생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 많은데요.
성성자와 경의검이 그중 하나입니다.
수양과 실천을 중시했던 남명 선생은 안으로 자신을 수양하는 것은 경이요.
밖으로 행동을 실천하는 것은 의라 하여 의의 상징으로 늘 경의검을 품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경의 상징으로 허리춤에 성성자를 달고 다녔는데 방울 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일깨우자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방울과 칼을 차고 평생을 서슬 퍼런 기개로 살다 간 선비.
이곳에는 남명 선생의 문집과 그 목판도 보관돼 있습니다.
-이곳은 남명기념관 남명 선생 문집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입니다.
-(해설) 선생의 삶과 학문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들입니다.
-(해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에서부터 독서기를 모아놓은 문집, 조정의 부정부패에 직언하는 상소까지
185장의 목판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남면 선생이 쓴 글 중에 민암부라는 글이 있어요.
그 글의 핵심은 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배다.
물이 성이 나면 배를 전복시킬 수 있다.
백성들의 어려운 문제 이런 것들을 가감 없이 임금한테 전달할 수 있으면 전달하고
이 위정자들한테 권고할 수 있으면 권고하는, 백성이 근본이 되는 나라,
근본이 튼튼한 나라, 이런 것들을 굉장히 염원하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한테도
그 시대의 정신을 일깨워 주는 말씀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해설) 경과 의를 중시한 남명 조식 선생.
그가 남긴 사상은 유산이 되고 그 유산은 소중한 가르침이 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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