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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100선 - 나라를 지킨 최전방의 불꽃, 거제 와현봉수대
등록일 : 2025-03-24 16:28:11.0
조회수 : 623
-(해설) 바다에 둘러싸인 섬이라거나 바다와 마주한 해안 지역은 자연이 준 천혜의 경치 덕분에 아름다운 관광지로 사랑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형적인 조건 때문에 매 순간을 경계하며 살아야 했다면 어떨까요?
나라의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횃불과 연기로 피어올라 나라를 지켰던 불꽃.
그 불꽃은 꺼지지 않고 여전히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본 섬 거제도를 포함해 88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관광 도시로 유명한데요.
그 옛날의 거제는 어땠을까요?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있던 조선시대의 거제는 섬 전체가 숨은 기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왜구가 식수와 땔감을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침범하는 지역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요.
남해안 왜구 전선 최전방의 기지였던 거제에 꼭 필요한 것. 바로 봉수대였습니다.
-(해설) 현재 거제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봉수대는 총 7곳이 있습니다.
그중 거제 가라산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봉수대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됐는데요.
경상도지리지에 보면 가라산 봉수는 현의 남쪽 35리에 있으며 처음 불을 피우는 장소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당시의 전국 봉수의 주요 간선은 5개의 직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제2로는 일본의 침입에 대비한 것으로 동네에서 서울로 이어졌습니다.
제2로에는 10개의 간봉지선이 있는데 가라산 봉수대에서 시작된 첫 봉화는
고성과 합천 등을 거쳐 충주의 마산 직봉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라의 변고를 알리는 시작점. 그것이 거제의 봉수대였던 거죠.
꽃잎이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의 초입.
거제 와현리의 망산을 찾았습니다. 와현 봉수대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며 약 2km 남짓 송림욕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오르막의 끝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한반도 남단에서 거제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의 정상에서 와현봉수대를 만납니다.
-와현봉수대는 2013년에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유물이 많이 출토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출토 유물이나 문헌 기록 등을 보아 조선 전기인 1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의 구조라 진성의 배후에 위치해서 왜들이 침략하거나 변방의 소식들을 진성으로 전달하는 건설 봉수입니다.
건설 봉수라 하는 것은 수군진과 세트가 되어서.
-(해설)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경치를 감상하기보다는 언제나 경계가 우선이었을 와현봉수대.
산의 정상부를 다듬은 뒤 돌로 방호시설을 쌓고 안쪽에 원형의 연대를 쌓아 만들었는데요.
발굴 조사를 바탕으로 원형과 비슷하게 복원한 덕분에 현재 남아 있는 거제의 봉수대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합니다.
-(해설) 이중 봉수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 불을 피우는 장소입니다.
-(해설) 횃불로든 연기로든 신호를 보내기 적합하도록 산 정상에 설치된 봉수대.
와현봉수대는 석축의 규모가 크고 짜임새가 아주 정교한데요.
조선시대 당시 봉수대의 모습과 그 역할의 중요성을 모두 보여주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와현봉수대는 저희 시에서 복원된 봉수 중에서 최초로 전체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한 후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하고 복원한 최초의 봉수대입니다.
이 봉수 시설만 발굴한 게 아니고 그 주변 시설을 발굴 조사를 하다 보니까 연조 아까 말씀드린 아궁이 시설이라든지.
-(해설)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이곳에서 횃불과 연기를 피워 올리고 적에 맞서 싸웠던 수많은 이들.
그들의 기개와 함성은 뜨거운 불꽃으로 남아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형적인 조건 때문에 매 순간을 경계하며 살아야 했다면 어떨까요?
나라의 큰 변고가 있을 때마다 횃불과 연기로 피어올라 나라를 지켰던 불꽃.
그 불꽃은 꺼지지 않고 여전히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본 섬 거제도를 포함해 88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관광 도시로 유명한데요.
그 옛날의 거제는 어땠을까요?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있던 조선시대의 거제는 섬 전체가 숨은 기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왜구가 식수와 땔감을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침범하는 지역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요.
남해안 왜구 전선 최전방의 기지였던 거제에 꼭 필요한 것. 바로 봉수대였습니다.
-(해설) 현재 거제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봉수대는 총 7곳이 있습니다.
그중 거제 가라산 봉수대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봉수대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됐는데요.
경상도지리지에 보면 가라산 봉수는 현의 남쪽 35리에 있으며 처음 불을 피우는 장소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당시의 전국 봉수의 주요 간선은 5개의 직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제2로는 일본의 침입에 대비한 것으로 동네에서 서울로 이어졌습니다.
제2로에는 10개의 간봉지선이 있는데 가라산 봉수대에서 시작된 첫 봉화는
고성과 합천 등을 거쳐 충주의 마산 직봉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라의 변고를 알리는 시작점. 그것이 거제의 봉수대였던 거죠.
꽃잎이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의 초입.
거제 와현리의 망산을 찾았습니다. 와현 봉수대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며 약 2km 남짓 송림욕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오르막의 끝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한반도 남단에서 거제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의 정상에서 와현봉수대를 만납니다.
-와현봉수대는 2013년에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유물이 많이 출토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출토 유물이나 문헌 기록 등을 보아 조선 전기인 15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의 구조라 진성의 배후에 위치해서 왜들이 침략하거나 변방의 소식들을 진성으로 전달하는 건설 봉수입니다.
건설 봉수라 하는 것은 수군진과 세트가 되어서.
-(해설)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경치를 감상하기보다는 언제나 경계가 우선이었을 와현봉수대.
산의 정상부를 다듬은 뒤 돌로 방호시설을 쌓고 안쪽에 원형의 연대를 쌓아 만들었는데요.
발굴 조사를 바탕으로 원형과 비슷하게 복원한 덕분에 현재 남아 있는 거제의 봉수대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합니다.
-(해설) 이중 봉수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 불을 피우는 장소입니다.
-(해설) 횃불로든 연기로든 신호를 보내기 적합하도록 산 정상에 설치된 봉수대.
와현봉수대는 석축의 규모가 크고 짜임새가 아주 정교한데요.
조선시대 당시 봉수대의 모습과 그 역할의 중요성을 모두 보여주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와현봉수대는 저희 시에서 복원된 봉수 중에서 최초로 전체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한 후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하고 복원한 최초의 봉수대입니다.
이 봉수 시설만 발굴한 게 아니고 그 주변 시설을 발굴 조사를 하다 보니까 연조 아까 말씀드린 아궁이 시설이라든지.
-(해설) 나라에 큰 위기가 닥쳤을 때마다 이곳에서 횃불과 연기를 피워 올리고 적에 맞서 싸웠던 수많은 이들.
그들의 기개와 함성은 뜨거운 불꽃으로 남아 이 땅을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