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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100선 - 불심 속에 꽃 핀 예술과 정신, 남해 용문사 대웅전과 승탑
등록일 : 2025-04-14 16:06:25.0
조회수 : 621
-(해설) 남해의 호구산 국립공원.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산 남쪽 자락에 천년 고찰 용문사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중생들의 믿음직한 기도처이면서 의롭게 살다 간 승려들의 죽음이 숭고한 정신으로 피어오르는 곳.
남해 용문사입니다. 남해 용문사.
뒤로는 산세 좋은 호구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쪽빛 남해 바다를 품고 있는 곳.
남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해설) 용문사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불교 미술의 수작으로 꼽히는 괘불탱과 섬이란 지역의 특수성을 전각에
새겨넣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대웅전은 남해 용문사의 이름을 드높이는 가치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대웅전 덕분에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아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용문사 대웅전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기운을 상징하는 징표.
바로 여기 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용문사 대웅전 처마 아래는 눈을 부릅뜬 채 여의주를 물고 있는 네 마리의 용이 마치 이곳을 지키듯 장식돼 있는데요.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주 옛날, 부처님께서 남해 앞바다에 있는 세존도라는 섬에 계셨는데 사찰의
중창 불사를 바라며 용문사 스님들이 간절하게 기도하자 그 정성에 감응하여
부처님이 세존도에서 용문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셨고 그때 따라온 남해의 용들이
대웅전 밖에서 부처님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가 조선 현종 7년이던 1666년.
밀양 회상에 의해 건립이 시작된 대웅전.
100여 년의 세월 끝에 중수가 완료되고 지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용문사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다 폭의 팔작지붕으로 겹처마에
덧서까래가 길어져 전체적으로 지붕이 위로 들려 보이는 것이 당당하고 장엄해 보입니다.
-(해설) 여러 마리의 용을 비롯해 물고기와 거북, 게, 해초 등 마치 바닷속을 그리려고 한 듯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천정에 표현해 놓은 것은 여느 대웅전에서는 볼 수 없는 용문사만의 특이한 모습이기도 한데요.
여기에는 아주 뜻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해설)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웅전.
남해 용문사의 특별함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해설) 사찰을 지키며 운명을 다한 스님에 대한 예의.
총 9개의 승탑에는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지만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연꽃입니다.
-연꽃을 주로 많이 새기는데 연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람들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다시 피어나기를 바라는 의미.
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는 극락왕생할 수 있는 그런 바람이 아마 연꽃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설) 18세기 건축물이라는 상징성에 지역과 종교의 특징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믿음의 가치까지 아로새긴 불교 예술의 진수.
남해 용문사였습니다.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는 산 남쪽 자락에 천년 고찰 용문사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 중생들의 믿음직한 기도처이면서 의롭게 살다 간 승려들의 죽음이 숭고한 정신으로 피어오르는 곳.
남해 용문사입니다. 남해 용문사.
뒤로는 산세 좋은 호구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쪽빛 남해 바다를 품고 있는 곳.
남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해설) 용문사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불교 미술의 수작으로 꼽히는 괘불탱과 섬이란 지역의 특수성을 전각에
새겨넣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대웅전은 남해 용문사의 이름을 드높이는 가치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대웅전 덕분에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아 큰 힘을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용문사 대웅전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기운을 상징하는 징표.
바로 여기 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용문사 대웅전 처마 아래는 눈을 부릅뜬 채 여의주를 물고 있는 네 마리의 용이 마치 이곳을 지키듯 장식돼 있는데요.
여기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아주 옛날, 부처님께서 남해 앞바다에 있는 세존도라는 섬에 계셨는데 사찰의
중창 불사를 바라며 용문사 스님들이 간절하게 기도하자 그 정성에 감응하여
부처님이 세존도에서 용문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셨고 그때 따라온 남해의 용들이
대웅전 밖에서 부처님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가 조선 현종 7년이던 1666년.
밀양 회상에 의해 건립이 시작된 대웅전.
100여 년의 세월 끝에 중수가 완료되고 지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용문사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의 다 폭의 팔작지붕으로 겹처마에
덧서까래가 길어져 전체적으로 지붕이 위로 들려 보이는 것이 당당하고 장엄해 보입니다.
-(해설) 여러 마리의 용을 비롯해 물고기와 거북, 게, 해초 등 마치 바닷속을 그리려고 한 듯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천정에 표현해 놓은 것은 여느 대웅전에서는 볼 수 없는 용문사만의 특이한 모습이기도 한데요.
여기에는 아주 뜻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해설)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웅전.
남해 용문사의 특별함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해설) 사찰을 지키며 운명을 다한 스님에 대한 예의.
총 9개의 승탑에는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지만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연꽃입니다.
-연꽃을 주로 많이 새기는데 연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람들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게 다시 피어나기를 바라는 의미.
또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는 극락왕생할 수 있는 그런 바람이 아마 연꽃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설) 18세기 건축물이라는 상징성에 지역과 종교의 특징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믿음의 가치까지 아로새긴 불교 예술의 진수.
남해 용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