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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뛰빵빵 로그인 코리아 46회

등록일 : 2019-04-08 15:55:16.0
조회수 : 266
-우리가 여태 여행하면서
메타세쿼이아 숲이 아니라 길을
다녔잖아.
그런데 이건 우리나라 유일의 숲이야,
     
숲.
-천연기념물센터.
진짜 귀한 건데, 이게 존도리 소나무라고.
공룡 발자국.
-여기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화폐 박물관이래.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다니.
밀림의 왕, 사자.
-이거는 정말 말도 안 된다.
-너무 예쁘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 바로 대전입니다.
-이런 데가 있었어?
-대전 하면 과학단지, 이렇게 건물 높은
거 많고 이래야 하는데 웬 숲속에서
대전이라고 얘기하시는지.
-여기가 보통 숲이 아니에요.
그런 얘기하지 말아요.
내가 대전을 검색해보니까 여기에 숨은
여행지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고.
대전, 하면 어디가 떠올라요?
-나는 엑스포라는.
꿈돌이.
-그렇지, 한빛탑.
-언제적 얘기야, 우리 초등학교 때
얘기잖아.
-3D 안경.
-우리 여기서 소풍 오고 그랬잖아.
-맞아, 맞아.
-대전 하면 또 유명한 게 빵집.
-빵집.
-맛있지.
먹을거리들이 진짜 엄청 넘쳐나거든요.
내가 오늘 제안을 하나 할게.
-어떤 제안?
-우리 오늘 여행 배틀 한번 합시다.
-관광문화 전문 MC 이길 수 있겠어요?
-당연하지.
-자신 있는데 뭐, 가능하실지 모르겠네.
-각자 준비해온 것들 있을 거 아니에요.
-대전 유명한 거 정말 많더라고.
-오늘 여행 대전이 아니라 대전
대전이네.
-좋아.
대전 대전.
-누가 먼저 공격하나요?
-공격 들어갑니다.
선제 공격 들어갑니다.
출발하시죠, 고!
-여기야, 여기?
처음부터 좀 그래.
-뭐가 그래.
봐봐라, 주변 경관을 봐라.
너무 멋있지?
우리가 이태까지 여해하면서
메타세쿼이아 숲이 아니라 길을
다녔잖아.
길은 그냥 길이었어.
그런데 이건 우리나라의 유일의 숲이야,
숲.
여기가 전체 다 이거야, 메타세쿼이아.
-발걸음이 확실히 경쾌해지네, 이 숲을
걸으니까.
-그럼.
-상쾌하다.
-공기도 다르지?
-나는 방송에 지금 저기 소유미 좀
출연시켜야 하겠어.
-왜?
-이렇게 보니까 저쪽에서 소유미가 오빠,
이러고 찾아올 거 같은데.
-유미야!
-그렇지, 그렇지.
-얘들아, 그런데 이 위를 봐.
여기서 위를 봐.
멋있다, 그렇지?
-좋다, 좋다.
힐링이네.
-마음이 고요해지지 않니?
-조용해보세요, 새 소리.
-어머, 그래, 안녕?
-조용히 하시라고요.
-조용히 해보라고.
-알았어.
너희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잖아.
그리고 이따가 보면 뭔가 내가 다
에너지가 다 빠져서 왠지 내 가족만
남아있는 거 같이 공허할 때가 있어.
-그럴 때 있지.
-그럴 때 이렇게 숲에 와서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모든 것들이 좀
깨끗하게 정리가 되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거지.
-이런 데 햇살 딱 들어오는 데 탁
누워있으면 얼마나 좋아.
-그럼.
-이 느낌이지, 이 느낌.
이렇게 싹.
-몸도 회복하고 마음도 회복하고.
너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들이 작년
여름이었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휴가차 들렸던
그곳이야.
-대통령님도 오셨구나.
-그럼.
-이제 이거, 이거야?
이게 끝이야?
-끝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음미해, 산을.
입구만 들어와서 끝이야, 이러면 되니
너는?
-아니, 배틀이잖아 우리.
-아니, 배틀은 배틀이어도 충분히 즐기고
나서 결과를 판단해야지.
-아니야, 누나 배틀 본 다음에 나는...
-이제 시작이야.
-여기서 뭔가 한방 더 있으면 인정.
-숲속 어드벤처.
이거 스릴 있는 거지?
-그럼 이런 데 가줘야지, 또.
이 스카이웨이를 따라 쭉 올라가면
스카이타워가 나오거든.
-한참 가야 해?
-뭐 한참이야.
즐겁게.
자연을 보면서.
숲 향기 맡으면서 걷는 거지.
-멀리 보이는 저 바위들이 참 멋지지?
산, 저 산세들이 참 멋있다.
-지금 기분이 어렸을 때 가족들이 서울
구경이라고 머리 들어서 하는 거 있잖아.
약간 이 나무의 얼굴을 볼 일이
없었는데.
-해줄까?
서울 구경하자.
서울 구경하자.
-메타세쿼이아 안녕.
-우리가 메타세쿼이아 나무 키만큼
올라왔다.
-맞네, 우리가 딱 키만큼 올라왔네.
-좋다.
이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 같네.
너무 멋지다.
-뭔가 그 감정이입이 되는 코스네.
내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된 느낌.
나무의 시야에서 바라본 세상.
-얘들아 어때?
너무 행복하지 않니, 너희?
-공기 좋아.
-그래, 이곳에 오니까 너무 행복하지?
-내가 더 큰 행복을 이따가 줄게.
-나는 진짜 깜짝 놀라.
-무슨 뜻인지 알았으니까 내가 이따 더
큰 행복 줄게.
-내가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 선택하지를
않았으면 니들이 어디 가서 이런 자연의
호사를 누리겠니.
-내가 준비한 건 자연의 호사 속에서
진짜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이보다 더한 자연이 어디 있어, 세상에?
-더한 게 있어.
보고 깜짝 놀랄 거야.
자연이잖아.
그냥 가만히 움직이면서 바람에
휘날려서 설렁설렁 거리지.
이 친구들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놀아.
-대전종합파크.
-좋다, 좋다.
-테마파크 하면 놀이공원 하면 또 뭐야?
-놀이공원, 놀이공원 하면 자이로드롭.
-자이로드롭?
-말, 말, 말.
회전목마.
-바이킹.
-바이킹, 그렇지.
-이런 거 장난 아니지.
-선경아 나 여기 2년 전에 왔다 갔어.
-그래?
-응, 왔었어.
-그럼 사파리도 갔다 왔어?
-그렇지.
하경이랑.
-아, 그래?
-응, 왜?
누가 준비한 거야?
-영민이 형은?
-나 여기 있는 줄도 몰랐어.
-영민이 형은 안 가봤지?
-응.
사파리.
-정말 재미있었어.
-호랑이 먹이 주기 이벤트가 여기
벌어지는구나.
-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사파리부터 가는 거야?
놀이기구는 안 타고?
저거 타고 싶은데?
-아니야.
지금 딱 이것부터 해야 해.
사파리가 가장 먼저지.
-그래?
-그럼.
-신난다.
-안녕하세요.
-네, 어서 오세요.
-어디 앉는 게 제일 관람을 잘할 수
있을까요?
-이쪽 창에.
-사파리는 양쪽으로 다 보셔야 많은
동물을 볼 수 있어요.
-그러면 뒤에 앉자, 뒤에 앉자.
-가장 먼저 곰들이 사는 코스로
들어가겠습니다.
사파리에 문이 열리고요.
아메리카 검정 곰들이 삽니다.
우리 부지런한 곰돌이에게는 아저씨가
간식을 줍니다.
우리 곰돌이 과자를 얼마나 잘 먹나.
-모아볼까요?
-곰이다!
굉장히 귀엽다.
-귀여워, 엉덩이 봐, 엉덩이 봐.
-벌써 올라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아저씨, 나도 좀 주세요.
원래 곰들의 특기는 받아먹는 거죠.
맛있어?
아저씨, 나 또 먹고 싶어요.
우리 곰돌이 평소에 많이 모이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안 보여, 이놈들이.
예쁜 짓을 가장 잘하죠.
예쁜 짓.
-아이 귀여워.
-예쁜 짓 하네요.
이렇게 해.
-곰들도 다 먹고 사는 재주가 있어.
-그래.
선경아, 우리 세종에서 곰 봤었잖아.
그 곰은 되게 작았잖아.
작으면서 까맸는데 얘는 진짜 크다,
그렇지?
-신기하다.
손 흔들고 있는 거 봐.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줘야 되겠다, 줘야 되겠어.
-벌떡이 왔네.
일어나봐 벌떡이.
-벌떡이 어디 있어?
-벌떡벌떡 일어나서 이름이 벌떡이에요.
-일어났다.
벌떡 일어났네.
-어디 갔다 왔어?
-진짜 크다.
-벌떡이 따라오면 안 돼.
우리 이제 호랑이 만나러 간다.
-호랑이 재미있겠다, 호랑이.
-멀리 인도에서 온 벵갈 호랑이가
삽니다.
-말로만 듣던 벵골 호랑이.
-살면서, 39년을 살면서 처음 사파리를
타본 우리 영민이는 지금 신계지,
그렇지?
-난 생애 첫 사파리.
-벵골 호랑이는 호랑이 중에서도 성격이
가장 사나운 녀석이고요.
-포스가.
포스가 장난 아니야.
저거 봐, 저거 봐.
저 앉아 있는 거 봐.
조형물 아니고 진짜 호랑이.
바위 위에.
-보인다, 보인다.
-진짜 호랑이.
-저기 있네, 저기 있네.
-저 라인이 저 정도는 돼야지.
너무 멋지다, 자태가.
-사진 찍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
오겠네요
-사진기 준비해.
-호랑이 얼굴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엄청 가까이 가네.
-진짜 이 정도로 가까이 가?
-털까지 보여, 털.
털까지 보여, 털까지.
-등 돌리고 있어.
-여기 좀 봐, 호랑아!
-여기 한 번만 봐봐.
-호랑이들이 오늘 상당히 비협조적이네.
-호랑아, 여기 한 번만!
-동물들 부르는 게 있어.
아직 왔냐 빠바리 찌와와.
빠바리 찌와와.
-치와와, 치와와.
-빠바리.
-멋있어, 멋있어, 멋있어.
-동물은 이렇게 불러야 해.
-옆모습이 진짜 멋있게 나왔어.
-외로운 암컷 호랑이는.
-암컷 너무 멋있어.
포스 있어.
너무 멋있어.
-오늘의 베스트 포즈상입니다.
-포즈 너무 좋아.
-온다, 온다, 셀카 타임.
-벵골 호랑이는 호랑이 중에서도 덩치가
좀 작은 친구들입니다.
-멋있다.
-얘가 수컷이에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다니.
-내 얼굴보다 큰 것 같은데.
-호랑이, 호랑이 수염을 처음 이렇게
가까이 처음 봐.
-이렇게 보는 게 처음이야.
진짜 말도 안 된다.
-안녕.
-수염이 엄청 굵어.
빳빳해.
-발 봐.
-자는데 미안해.
-엄청나, 호랑아.
-호랑이 너무 멋지다.
-야, 왜 그랬냐, 여기 보라.
봤다.
대박.
대박.
-사자 만나러.
-사자, 할아버지 사자.
-우리 할아버지 아침에 머리 안
감으셨네.
-할아버지 머리 안 감았대.
-멋있다.
-끝났다, 끝났다, 끝났어, 끝났어,
이거다, 이거다.
여기 보세요.
사자.
-밀림의 왕 사자.
-사이좋게 지내라고 암수 짝을 맞춰서
내보냈는데.
-할아버지 파마 한번, 매직으로 파마
한번 해드려야겠어.
-얘네들 눈을 보니까 지금 자다가 금방
깬 얼굴들이야.
이 녀석들이 순찰차가 옆에 있으니까
순찰차 쳐다보는 거야.
-같은 사자라도 얼굴이 좀 다 다르다,
그렇지?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
-사자랑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기냐.
-그런 애들 같은 질문을, 진짜.
-힘센 놈이.
-레드카펫 밟고 들어가는 거지.
-뭔가 영화제에 온 것 같은데.
-출발부터 뭔가 특이하지 않아?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새를 좋아해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여기 소독하고 들어가는 거야,
소독하고서.
소독하고 들어가세요.
우리.
-그래, AI 때문에 해야 해, 해야 해.
-그럼, 새들을 위해서 또 해줘야 하고.
-그런데 너무 예쁘다.
-뭘 이 정도 가지고 너무 예쁘다, 와,
이래.
여기 좀 봐, 여기.
-너무 예쁜데 새는 어디 있어?
-새는 일단 저기 들어가시면 돼요.
열대 정원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안에서부터 시작이 되지.
-여기 완전 열대 우림이다.
-물총새 벌써 준비하고 있고요.
-물총새가 뭐야?
-그 있잖아.
-여기 안에 있잖아.
여기 안에 봐봐, 여기 안에, 물총새.
-가만히 있는데, 모형 아니야?
-안 움직이는데?
-얘가 또 이렇게.
어떻게 하지?
어떻게 소리 내면 따라 울던데.
-내가 말을 걸어볼게.
삐악삐악, 삐악삐악.
-선생님, 어떻게 하시는 거예요?
-어머, 어머.
신기해.
-톤이 있나 봐.
너 두 번 했다가 내가.
-그래도 성공했다.
-이정도야, 소통 바로 하지, 그냥.
-인정할게.
새들도 사람 가린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하고 지금 밥 먹을
시간이야.
-친구들이랑 밥을 먹어?
-있어, 또 있어.
빨리 와 봐.
여기 또 이제 막.
-펭귄.
펭귄이 있어, 여기?
-펭귄은 그냥.
특이하게 보통 펭귄은 유리관 안에
이렇게 있어서 보잖아.
-그래, 그래, 이렇게 가까이에서는 처음
봐.
-이렇게 하면서 먹이도 준다?
안녕하세요?
-지금 보시고 있는 펭귄은 바로 홈볼트
펭귄이라고 하는 친구인데요.
-홈볼트.
귀여워.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생김새를 보시면 등은 검고 배 쪽
부위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어요.
그리고 이 홈볼트 펭귄의 가장 큰
특징이 주둥이 쪽에 붉은색을 띄고
있어요.
-네, 핑크.
-핑크색을 띄고 있죠.
이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평소에는 20km 정도의 속도로 유유자적
수영도 하지만 먹이나 천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시속 60에서 7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얘네들은 먹이를 이렇게
손으로 주면 먹는데요.
이게 떨어지면 잘 안 먹어요.
-신기하네.
-고급지네.
-바닥에 떨어진 건 안 먹는 거네.
-아니, 옷만 턱시도 입고 신사인 줄
알았더니.
-하는 짓도.
매너가 있어.
-그거 있잖아.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 뭔지 알지?
-남자는 핑크.
-남자는 핑크지.
새도 핑크가 있다고 생각해?
-이거 홍학.
-나는 실제로는 한 번도 못 봤어.
-나도, 이불, 이런 거는.
-남자는 핑크.
-예쁘다.
-신비롭다.
-나 홍학 진짜 처음 본다.
-홍합이 아니라.
-아니, 홍합 아니고 홍학.
-이거는 정말 말도 안 된다.
-너무 예쁘다.
나도 홍학 같은 다리를 갖고 싶다.
-여러분 여기 장다리물떼새라고 하는데
이만큼만 알아도 괜찮지?
-장다리물떼새?
이게 다 큰 거야, 그러면?
귀여워.
너희 어디가?
너희 여기 주인이야?
너희가 손님 오면 반겨주고?
-얘네가 지금 짝지네.
테크노, 테크노.
신기하다.
-멋지다.
-에오.
너무 예쁘다.
-색깔 진짜 예쁘다.
-진짜 취향저격이야.
핑크, 핑크.
-나 진짜 앵무새 키울까 고민했었는데.
-진짜 갈수록 기대된다.
-누나가 키우고 싶은 새가 여기 있지.
-무슨 소리야.
무슨 소리야, 이거 앵무새야?
-반겨주는 거지, 지금.
-반겨주는 소리야?
얘 살아있는 거야?
-안녕?
-안녕하세요?
-안녕?
-안녕하세요?
-국가 경제.
-뛰뛰빵빵 로그인 코리아.
-자주 듣는 말을 하는구나.
-안녕?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잘하네.
-점프.
이 친구는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청금강앵무라고 불리는 종이고요.
그러면 우리 친구가 부리를 사용하는 걸
한번 보도록 할게요.
먹이를 먹을 때.
-땅콩이다.
-발을 들어서.
-흘리지 않게.
-맛있게 먹죠?
청사 위로!
위로.
-줄타기 잘하네, 신기하다.
-유격, 유격, 유격.
-하나둘.
-귀여워, 신기해.
잘한다, 잘했다.
-날개 쭉.
-예쁘다.
예쁘다, 너무 예쁘다.
-하나, 둘, 셋, 넷.
-(노래) 깡총 깡총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
-깡총 깡총 뛰면서 어디로 가느냐.
-옛날에 그 개그콘서트 지그재그 송
있잖아.
학교 종이.
-빵!
빵!
깨꼬닥이네, 깨꼬닥.
깨꼬닥이네.
-차렷, 차렷.
옳지, 경례.
-경례.
-무서워.
무섭잖아, 여기.
-정말 신기해.
-깜짝이야.
다 나한테 날아오는 것 같아.
-왜 이래.
-그런데 선경아, 여기에서는 뭐 하는
거야?
-먹이 주려고?
-이리 와 봐.
-이러고 있으면 새가 온다고?
-나 먼저 찍어줘.
찍어줘, 찍어줘, 찍어줘.
-예쁘다.
막 단체로 날아다닐 때는 무섭더니
하나씩 보니까 예쁘다.
얘 뭐야.
얘 어떻게 해야 돼?
선경아 너무 즐거워.
-다들 방송 안 할 거야?
연예인이 그 정도밖에 못 해?
-머리 엄청 아플 것 같은데?
-요즘 누가 일반 모자 쓰니?
바람이 분다.
-나 어떡해, 어떡해.
나 어떡해요!
-내 머리, 내 머리 뭐야!
-어땠어, 좋았지?
-나는 동물원보다 사파리가 훨씬 나은
것 같아.
동물원에서 이렇게 뭔가 볼 때는 이게
보여도 괜찮나, 좀 동물들이 안 되어
보이고 그렇잖아.
그런데 사파리에 오니까 자연에 있는
거보다는 동물들이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동물 보는 게 아니라 동물이
우리 보는 거 같아.
-호랑이 수염이 처음, 이렇게 가까이에서
처음 봐.
-이렇게 보는 거 진짜 처음이야, 말도 안
된다.
-안녕.
-봐봐 나 스케일이 또 중부권 이남
지역의 가장 큰 이런 또 테마파크
준비했으니까 내가 1등 아니겠어?
-나 지금 집중 안 돼.
-니 덕분에 즐거움도 왔는데 지금
정수리에 새 냄새가 지금.
-야, 머리 엄청 아플 것 같은데?
-이거 지금 음식 냄새도 좀 받고 해야
될 거 같지 않냐?
-야, 밥 먹으러 가자.
나 집중이 안 돼, 지금 너희 말도 안
들려.
너무 오늘 아침부터 산 타고 거기다가
이렇게 넓은 데 막 돌아다니면서 동물들
보고 그랬더니.
-그렇지.
-너무 허기져.
-제발 좀 냄새 배는 거 먹자.
-오늘점심메뉴는 뭐야 그래서?
-오늘은 아주 깔끔해.
냄새 배지를 않아.
대전에 딱 오면 구즉 묵마을을 가줘야
된대.
구즉 묵마을에 가서 도토리묵을 먹어야
된대.
-나 도토리묵 되게 좋아하는데.
-그렇지, 난 탱글탱글한 거.
-도토리가 유명해, 도토리묵이?
-도토리묵이 유명하대.
-대전이?
-어, 대전이 유명하대.
그래서 그 마을에 가줘야 돼.
어떻게 분위기부터가 산골 맛집이지?
-진짜 여기 올라오니까 텐션이 확
올라온다.
-얼른 시키자.
사장님!
사장님 저희 주문 좀 할게요.
-안녕하세요?
-동치미,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아.
-네, 맛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겁니다.
-이거 그냥 1인당 하나씩 주시면 안
되나요?
-뭐 그렇게 해드리죠.
그거 어려울 거 뭐있습니까?
-사장님, 저희 묵이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셋이 먹을 건데 어떻게 시키면
될까요?
-세 분이 드시려면 묵하고 보리밥을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데.
-묵은 이렇게 반찬 식으로 같이 먹는
거예요, 곁들여서?
-길게 썰어서 떠먹을 수 있게?
-네.
-좋다.
-그러면 채묵이랑 보리밥 세 개랑
이렇게 해주세요.
여기 있는 반찬이 이게 다 집에서 오래
삭힌 거야.
-그렇죠, 그렇죠.
-나 들어오자마자 이거 보고 그냥
기절했잖아.
이거, 이거 충청도 사람 알아.
이거 고추 삭혀서, 다져서 이거
넣어먹으면 맛있거든요.
-그렇게 주세요, 사장님.
비주얼 진짜, 예술이다.
-보리밥 나왔습니다.
-어머 어떡해, 이것 봐.
-오리지날 양푼 비빔밥이네.
-이렇게 비벼 먹는 거.
-여기서 이제 비벼서 먹는 거예요?
하긴 이것만 먹으면 묵은 소화가 금방
돼서 이거 같이 먹는 거예요?
-그렇죠, 그렇죠.
소화가 보리밥도 그렇고 묵도 그렇고
소화가 금방 돼서.
-그럼요..
그냥 뿡뿡 한 번 하면 소화가 다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묵 비빔 식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밥 투하.
네, 다음 내빈 소개 임선경 씨의 비빔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가 엄마니까 내가 많이
해봤으니까 그냥 내가 할게.
-진짜?
-너희 묵 먹고 있어.
여기에는 촉촉하게 집에서 막 담근 된장
좀 적당히 넣어주시고요.
됐어, 이제 촉촉해졌죠?
그러면 이제 이게 집에서 담은
고추장이에요.
색깔부터가 검죠?
자, 이거 조금 넣는 거예요.
-안 짜게 해주세요.
-안 짜게, 알았어요.
-이거 너무 많이 넣은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 정도 넣어야 돼.
집에서 우리 건강하게 먹으려고
오셨는데 이거도 짜게 해서 드리면 안
되죠.
삼삼하게 간 딱 맞게 해드릴게요.
-뭐 하는 거야 누나, 지금?
어?
-그런데 앞접시 필요하니?
알아서 떠먹어.
-고추랑 같이 비벼 먹는 거야?
-맛있지?
집 된장 맛, 향기가 너무 좋아.
두부 봐.
집 된장 아니면 낼 수 없는 맛이야.
할머니 방 화롯불 위에서 끓던 그 된장
맛 같아.
할머니 생각난다.
-묵이 진짜 탱글탱글하다.
-묵전.
-묵이 젓가락 들어도 될 정도로
탱글탱글하네, 이게.
-어렸을 때 묵이 젓가락으로 안 잡혀서
손으로 먹었어.
막 엄마 요리하고
있으면.
제대로다.
-묵은 0칼로리잖아.
-0칼로리야.
칼로리가 없어.
-누나 많이 먹어야 하겠다.
-그럼.
-먹고 더 달라고 해.
-밥 먹을 거야.
다이어트에도 좋아.
-이런 날은 그냥 많이 먹어도 돼.
-그럼.
요즘에 정말 소식하는데 오늘 정말 식도
한번 열어봐야겠네, 고향에 왔으니.
고소하다.
-진짜 많다, 양도.
-그런데 묵은 진짜 금방 꺼져.
-아, 그래?
-이렇게 먹어야 해, 이렇게.
-강한 맛 막 그런 쓴맛 이런 게 나지도
않고.
-그런데 어떤 묵은 먹으면 약간 씁쓸한
맛 있는데.
씁쓰름한 맛 있는데 이거는 그렇지는
않네.
그냥 되게 부드럽다.
-어렸을 때 겨울에 이제 도토리
떨어지면 도토리를 막 주우러 간다는
말이야, 산으로.
그러면 도토리를 주워오면 그걸 말려서
엄마가 오랜 시간 동안, 도토리 가루
내려면 오래 걸리거든.
그러면 방앗간 가서 도토리 가루 내
오면 온종일 이걸 저어서 이걸
만들어주셨어.
엄마의 맛이지, 엄마.
고향의 맛.
나한테는.
-뭐야?
-왜 그래?
-성질이 확 나네.
-잘 안 집히지, 너무 탱탱해서.
-왜?
-영민아 마음껏 먹어도 돼.
-묵 피자.
-먹어보고 싶다.
맛있어?
-맛있어.
-이게 묵전이야?
-맛있지?
-맛있다, 이거.
이거 먹고, 이거 먹고, 이거 먹고, 이거
먹고 하면서 섞어서 먹는데 어느 찬스에
어느 걸 먹어야지 어울린다 이게 아니라
그냥 다 어울려.
-그게 시골 밥상이야.
나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가서
너희에게 아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하는 순간을 선물했고.
선경이는 좋은데 준비했었고.
-그렇지.
-잘 가봤고.
-영민이 형 엄청나게 부담스러울 거야,
이제.
-야, 너 어디 갈 거야?
-내가 또 특화가 돼 있잖아.
역사, 박물관, 전시.
박물관을 좀 갔으면 좋겠는데.
두 가지가 있어.
일류의 거래의 역사를 담은 화폐 박물관.
-좋아.
-재미있겠네.
-그리고 또 여기서 더 우리가 관심
가져야 될 게 천연기념물 박물관.
우리 또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지금 표정 어뜩.
갑자기 지금 표정 피하는...
-아니, 아니야.
-그러면 우리 그럼 나눠서 가자.
-그래 잘 생각했다.
-화폐.
-우리가 화폐 갈게.
-그러면 나 혼자?
-그래.
-나 현충사도 혼자 갔는데?
-어, 화폐.
-지난주 현충사, 이번 주 곤충사야?
-딱 좋네.
라임 딱 맞아.
-천연기념물센터.
규모가 엄청난데?
우와 돌이 이거 원래 이런 무늬인가?
역암.
돌도 천연기념물인가?
들어가기 전부터 엄청 멋진데.
이게 또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시라고
하니까 기대가 되는데.
이거, 이거 진짜 귀한 건데.
이게 존도리 소나무라고.
진짜 문경에서 여기로 온 거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너무 좋네요.
-어서 오세요.
-존도리 소나무 맞죠?
-어, 어떻게 아셨어요?
-문경 다녀왔거든요, 저희.
-문경 다녀오셨어요?
그런데 문경에 저게 2006년도까지
있었고요.
그때 천연기념물에서 해제가 되었어요.
저 나무가 병이 들어서 죽게 되어서 저
나무를 보존 처리해서 저희가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전시물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천연기념물센터는 어떤 곳이에요?
-천연기념물센터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천연기념물 전문 전시관이에요.
-내가 권위 있는 기관은 아니지만
김영민의 로그인 코리아 어워즈 전시
컨벤션 부문, 대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알았던 지질에도
천연기념물이 있다는 것.
공룡 발자국.
나 소름 돋았어.
스토리를 함께하니까 왜 보호해야
되는지 알겠다.
한반도에 이런 화석도 있었나요?
상아, 오른쪽 상아, 왼쪽 상아, 다리뼈,
발가락뼈, 머리뼈, 다 다른 것이 바닥에
깔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저희가 그 1000여 점을 다 분류하고
연구하고 보존 처리하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
-여러분, 천연보호구역도 천연기념물인
거 아셨나요?
여기 있는 공간들을 다 영상으로 담아서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마라도, 우리 로그인 코리아도 마라도
한번 가야 되는데.
-우리도 이런 전시를 통해서 많은
어린이와 국민이 천연기념물을 좀
보호하고 보존해서 널리 후손에게
문화유산으로서 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외관이 너무 멋지다.
-그러니까.
이게 맞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아껴 쓰라는 이야기 아니야.
-그렇지.
-여기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화폐박물관이래.
여기 있는 나무도 돈나무야.
그런데 이거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는
여기를 구경하는 데 좀 역부족이지
않겠냐?
-서너 개 빼놓고는 실질적으로 사용이
되는 돈이에요.
-이게요?
이게 뭐예요, 이거는?
어느 나랏돈이야?
-동그라미 보세요.
-동그라미가 엄청 많은데요.
1, 10, 100, 1000, 1만, 10만, 100만,
1000만, 1억.
이게 뭐예요, 그러면?
-100조.
-이게 100조예요?
-네.
-이 큰돈을 가지고요?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만큼 국가가 망해가고 있는, 그런 거를
볼 수가 있는 거죠, 화폐를 통해서.
우리나라 엽전이라고 그랬었죠.
-그렇죠.
-(노래) 엽전 열 닷 냥
-열 닷 냥.
-그렇지, 그렇지.
-이런 노래 있죠?
왜 엽전이라고 그랬을까요?
-글쎄요, 나뭇잎처럼 생겨서?
-그렇죠.
-잘 아네.
-정말요?
-네, 나뭇잎 옆 자를 써서 가지세 모양,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져요.
그러다 보니까 저게 나뭇잎 모양
비슷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엽전이라고.
-엽전이다.
저런 걸 만들다 보니까 이거 가지고
사용을 하면 되겠다.
그래서 화폐로 사용을 했다는 흔적이
있어요.
-이게 진짜 최초의 그런
화폐들이었네요?
-그렇죠.
우리나라의 최초로 화폐는 저기 보시는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건원중보라는 돈이
있습니다.
-얘요, 얘?
-네.
-이거 진짜 그 시대 거예요?
-네.
-이제 엽전에서 지폐로 돌아온 것
같은데요.
닥나무로 만들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오랜 기간 동안,
그다음에 6.25 전쟁이라는 큰 사건이
있으므로 인해서 다 없어지고, 소실되고
지금 현재는 실물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제 한국은행이 설립이 되면서.
-익숙하다, 여기부터 익숙하다.
-네?
연세가 어떻게 되는데 이게 익숙해요?
-책에서라도 본 것들이.
-여기 이게 이승만 대통령이고.
-저쪽 5000원짜리, 가 5000원짜리를
보시면 등장인물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맞아요, 저 5000원짜리 아니에요.
-서양인 모습이에요.
-화폐에 진짜 인류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 있네.
-그렇네.
-이게 특수한 자외선 빛이 있는데요.
-이런 거 처음 봤어요.
-이런 게 있어요?
-자외선램프에 딱.
-1만 원밖에 안 보이네.
-나이트클럽 가면 이런 거.
-그렇죠.
빰 빰빰빰빰.
화폐에 이렇게 비밀이 많이 숨겨져
있었어요?
-엄청나게 많죠.
-예전에요.
-화폐의 신비다.
-오늘 대전에서 함께 한 여행 배틀.
대전, 대전.
우리 영민 씨는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저는 전반적으로 다 좋았어요.
마지막에 전시도 좋았고, 사파리도
좋았고.
엑스포의 도시가 아니라 엑스포 같은
도시구나.
발전의 성과를 볼 수 있고 미래의
비전을 볼 수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관광까지.
완벽했어.
-완벽했어.
우리 선경 씨는?
-누가 잘 좋은 것을 보여줬느냐는
시청자 여러분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사파리가 좋다고 하려고 했는데.
화폐박물관이 좋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맨날 보는
돈인데 이렇게 역사와 또 의미가
담긴 건지는.
참 정말 공부 많이 했습니다.
-맞아.
함께 가서 화폐박물관도 진짜 좋았는데
저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올가을에
가족과 꼭 다시 와야겠다, 다짐을
했어요.
그래서 제일 좋은 곳은 어디다?
그냥 모든 순간이 좋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가 대전 방문의
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이 아름다운 대전 많이
오셔서 힐링하고 또 지식도 많이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언제요?
-내일 당장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프로젝트.
-뛰뛰빵빵.
-로그인.
-(함께) 코리아.
-좋다.
대전 좋다.
-청정 자연 정말 깨끗한 도시.
-그러니까 여기 오면 진짜 멋지다,
고택이 진짜 아름답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알아야만 그 깊이가
보이네.
-이 두께를 여기서 씹었는데 여기까지
그냥 꼭 붙어있는 거야.
-맛있다.
-그 산막이라는 뜻이 산의 마지막.
그러니까 제일 끝까지, 오지 중의
오지라는 뜻인 거야.
-가슴이 탁 트인다.
-기암절벽.
너무 멋있다.
-이거 선생님 지금 한 몇 초에 끝났잖아.
우리 안 될걸.
진짜 어려워 이게.
-한마디로 정리하면 머릿속에 계산이
없어지는 곳,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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