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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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산책

등록일 : 2017-10-28 11:05:04.0
조회수 : 312
-KNN 시청자 여러분.
참 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시청자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대연성결교회 임석웅 목사입니다.
저는 이 시간에 그동안 이 나라와
청소년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점들을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일어난 일들을 보면서
많은 분이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정치, 외교적인 면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지금이 마치 전에 구한말 시대를
우리가 공부했는데.
그때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당시 구한말 시대의 조선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같은 세계열강들 사이에
끼어서 눈치를 보면서 겨우 생존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50년이 흘렀습니다.
놀랍게도 지금 그때의 상황이 고스란히
다시 재연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수장들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자기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현안이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나라 밖이 이렇게 긴장된
상황이라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다가도 그 갈등을
멈춰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부의 압력에 대항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끼리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크게는 남과 북이 나누어져서
핵무기까지 동원하며 대치하는
상태입니다.
국민은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져서
심각하게 국론이 분열돼있습니다.
나라는 좌우, 동서남북.
그리고 위아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중심이 안정된 그 나라에서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지요.
그런데 지금 우리는 너무 극단적으로
나누어져 있다 보니까 온 국민이
멀미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으로는 외부세력에 적절하게
대처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치, 외교가 이런 상황에서 나라의
경제는 어떻습니까?
한마디로 정리하면 돈이면 다 된다.
무조건 돈이 최고다.
이런 마음들을 갖고 삽니다.
많은 사람이 극단적인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어른들도 어린 청소년들도 돈을 벌고,
돈을 모으는 일에 모든 관심이 함몰돼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도, 자식도 필요 없다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예의도, 의리도, 친구도 없습니다.
오직 돈만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의 몸이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는데도 당장 눈앞에 돈을 버는
일을 위해서 몸을 돌보지 못합니다.
천국 같은 가정이 되도록 가정을 돌봐야
하는데 지옥 같은 집구석이 돼 가는
데도 돈 버는 일에 지쳐서 가정도,
자녀도 돌볼 겨를이 없습니다.
오직 돈, 돈, 돈입니다.
어떤 사람의 말대로 이렇게 돈, 돈,
돈하다가는 온 국민이 돌아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가 될 정도인 것입니다.
정치, 경제가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대중문화는 어떤 모습을 갖고 있습니까?
표현의 자유가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보장해서 우리는 나라의 발전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언론과 예술에 있어서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 져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사회가 되고 나라가
발전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나는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데.
그것이 누군가의 인생.
특별히 어린 청소년들의 인생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것은 자유를
넘어서 방종입니다.
물론 각자 자기 자신이 자기 인생을
망치지 않도록 스스로 알아서 걸러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방치입니다.
예를 들어, 저수지 주변에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난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것이
썩어서 빠져 죽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관리하는 사람은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각자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조심해야지.
사람이 빠져 죽었으니까 빠져 죽은
사람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도가 지나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화의 장면들.
노랫말의 가사.
인터넷에 올라오는 웹툰 만화 중에는
건전한 것들도 있겠습니다마는
어떤 것들은 온통 폭력과 음란.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 같은 비정상적인
관계의 표현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웹툰의 문제는 심각합니다.
호러물은 그래도 사람이 직접 등장하기
때문에 표현의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화는 머리로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음란하고 악한 생각들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어린 자녀들이 아무렇지
않게 접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전 세계에서 국민 1인당
포르노 영상물을 사기 위해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나라가
어느 나라일 것 같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이 일본이나
미국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국민 한 사람당 1년 동안
포르노 영상물을 사는 비용이
중국은 27.47달러.
미국은 44.67달러.
호주가 98.7달러입니다.
그렇다면 2위는 어느 나라일까요?
일본입니다.
156.75달러를 쓴다고 합니다.
1위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짐작하시는 대로 한국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2위인 일본이 156.75달러 쓰는 데
있어서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포르노
구매 비용이 526.76달러라는 것입니다.
또,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 어린 자녀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우연히든 고의든 맨 처음
음란물에 접촉하는 나이가 평균
얼마인지 아십니까?
네 살이라고 합니다.
KNN 시청자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의
음란함은 도를 지나쳐도
심각하게 지나쳤습니다.
어떤 사람은 19금으로 제한하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을 합니다.
아닙니다.
실제로는 어린 청소년들이 그런 것들을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어른들이 다 압니다.
모르는 척하고, 눈 감고 있을 뿐입니다.
내 아이 만큼은 그렇지 않겠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들에게 속고 있거나,
아니면 자기 스스로 문제를 외면하면서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들이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음란하고 폭력적인 사회
분위기의 산물들입니다.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하는
게임들을 보십시오.
많은 게임물이 폭력물과 전쟁게임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릴 적부터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그런 게임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게임 안에서의 일이지만 하루에도
수천 명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부산에서 여중생들의 잔인한
폭력 사건으로 모두가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보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습니다.
그 사건은 그래도 언론에 노출이
되었으니까 이슈화된 것이지.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수많은 그러한
비슷한 사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공감할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그런데 그 아이들을 보고
언론에서 괴물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괴물은
누가 길러낸 것입니까?
우리 어른들입니다.
이 사회입니다.
그 아이들에게만 책임을
지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태를 내버려 둔 어른들이
주범이고 공범입니다.
저는 그 아이들의 뉴스를 다루고 있는
인터넷에 포털사이트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화면에서 아래쪽을
보니까 청소년들에게 폭력과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의 웹툰 만화를 홍보하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우리가 이율배반적인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사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게임 중독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평상시엔 괜찮습니다.
그러나 심하게 혼난다든지 어떤 일로
인해서 충격을 받고 몹시 흥분을 하면
사이버 세계와 현실 세계의 혼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게임에서 하던 행동들을
실제 생활에서 똑같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깜짝 놀라는 말도
안 되는 그러한 사건들이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안타깝고 무서운 것은 우리 사회가
이렇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심각한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알면서도 어쩔 방도가
없다면서 모두가 방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개인적 차원이든 국가적
차원이든 항상 도가 지나치면 망합니다.
반드시 망합니다.
세계 역사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정복했던 강력했던 제국들도
외부의 적에 의해서 망한 것보다 내부
스스로 무너져내린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국론 분열,
경제, 사회, 문화적 상황이 지나치게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너무 비관적이 아니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되고
인정할 수 있어야 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도를 넘어서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든 사람이 살아나려면 먼저 진단부터
정확히 해야 합니다.
병을 고치는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증상을 느껴야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병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병원을 찾아가서 진단을 잘해야 됩니다.
병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오진하면 안
됩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찾아갔다 왔는데 의사가
괜찮다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 뒤에 갑자기
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 오진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진으로 인한 잘못된 처방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 것이지요.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를 정확히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 지도자가 있어야 됩니다.
이 사회가 이대로 가면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잘 예측할 수 있는 시안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단번에 해결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부가 나선다고 해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온 국민이
지혜를 모으고 오랜 시간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끈질기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
마음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헝클어진 실뭉치를 풀 때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더 엉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가위로 잘라버린다, 그러면
오히려 더 못 쓰게 되는 걸 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실마리를 찾아서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KNN 시청자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데, 그것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저의 소견으로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인 가정의 회복에 있다고
봅니다.
가정과 공교육이 해야 하는 기본적인
기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 가치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무엇이 절대 가치입니까?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바뀌고 문화가
달라져도 절대로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절대 가치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었습니다.
거기에서 그날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또 혹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어른들에게 훈계와 잔소리,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심할 때는 할아버지 곰방대로 머리를
맞은 적도 있었지요.
즉 훈육, 교육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가정에는 그런 교육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이 절대 가치를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 잠언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꼭 매를 들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꼭 가르쳐야 할 것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뜻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정과 학교가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절대 가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다 잘 아는 것들입니다.
문제가 어렵게 꼬여 있으면 꼬여
있을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 그것을
지키기 시작해야 문제가 풀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것일까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릴 적부터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경애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듯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그렇게 존중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신약성경 마태복음이라는
곳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고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너의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명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면 문제가
해결되고 살길이 열려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 거기에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만 알고 서로 미워하고
이기적이게 되면 천국 같은 가정이
아니라 지옥 같은 집구석 되고요.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큰 문제도 결국은 작은 것부터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이제 집에를 좀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많이 갖는
것입니다.
어디, 놀러 가는 여행을 하라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가족끼리 게임도 하고 대화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하면서 가족들끼리
공유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만 가정의
회복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정이 하숙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육은 마주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배운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자녀 옆에서 놀고 있으면 그
자녀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부모들이 먼저 앞에서 바른 것을
실천하기 시작하면 자녀들은 뒤에서
보고 따라 배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부터 시작해서 몇 년 동안
굳은 결심을 하고 매일 저녁 그렇게
일찍 귀가를 하고 자녀들과 같이 시간을
갖기 시작한다면 우리나라는 어느새
아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회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KNN 시청자 여러분, 한 번에 고칠 수
없습니다.
단번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의 아주 작은 변화와 실천으로부터 이
나라가 변화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부끼리 다정히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부부끼리 많은 대화를 하고 그 대화에
자녀들을 같이 참여시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가정부터 시작해서 우리
사회가 점점 더 건강하고 좋은 사회로
바뀔 것입니다.
KNN 시청자 여러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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