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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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산책

등록일 : 2017-11-19 16:38:22.0
조회수 : 269
-안녕하세요?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입니다.
다시 이렇게 뵙게 되어서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의 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는 좋으신 하늘 아버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 말씀은 마태복음 7장 7절로
12절인데요.
제가 함께 여러분과 읽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마태가 기록한 복음서인데요.
마태는 영어로 발음하면 매튜.
우리가 흔히 영어로 매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죠.
바로 그 이름이 마태로 번역된 성경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가지고 몇 번에
나누어서 말씀을 전할 것인데요.
오늘 말씀의 제목은 좋으신 하늘 아버지
1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이 만나게 되죠.
그때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시죠.
그분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1965년도에 프랑스에서 고급 아파트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아파트를 산 사람은 앙드레 라펠이라고
하는 47살의 변호사였고, 아파트를 판
분은 90세의 장 깔멩이라고 하는
할머니였습니다.
거래 조건은 매달 500달러를 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완전히 그
아파트를 변호사가 가지게 되는 그런
거래 조건이었습니다.
변호사도 그렇게 생각했고, 많은 사람도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90세의 할머니가 살면 얼마나 살까.
그래서 이 고급 아파트를 헐값으로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후에 변호사는
77세의 나이로 숨졌고, 할머니는
120세의 나이로 여전히 살아계셨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두 해를 더 살아서 변호사의
자녀들이 두 해 더 돈을 내고 그리고 이
아파트를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학은 공식대로 풀리지만, 인생은
절대로 공식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그분이 풀어주시고 도와주셔야
우리의 인생이 풀릴 수가 있는 것이죠.
오늘 말씀의 제목은 11절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제목을 한 번 더
말씀드리면 좋으신 하늘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 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아픈 추억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에 대하여 무관심한 아버지.
또 무정한 아버지.
나를 사랑하지만, 도와줄 힘이 없는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마음을 아파했던,
그리고 여전히 그것이 지금도 상처로
남아있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요.
우리를 대단히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에요.
그래서 그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가
되는 것이죠.
저는 초등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한 47년 전의 일이죠.
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육신의 아버지가 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
하늘의 아버지께서 더 가까이 제게
다가와 주셨고, 저의 인생을 정말 복된
인생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가 왜 좋으신 분인가를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어요.
그것은 먼저 7절에 나오는데요.
7절에 나오는 중요한 반복되는 단어를
한번 제가 읽어드릴 때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제가 읽어드린 마태복음
7장 7절.
이 한 구절 속에 담겨있는 반복된
단어가 있는데 세 번이나 반복된 단어가
있어요.
무엇인지 기억하세요?
아마도 많은 분이 기억하실 거예요.
그것은 그리하면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구할 때 반응이 없는 하나님이
아니라 구할 때 그리하면 반응해주시고,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라고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무관심한
분이 아니고요.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라고 말씀해주고
있죠.
때로 우리는 육신의 아버지께서 나의
요청에 무반응하시고, 무관심한 것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하늘의 아버지는 우리가 기도할 때 꼭
반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1987년 3월 16일에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요.
그중의 14년은 군에서 군목으로 사역을
했고, 5년은 미국에서 사역을 했고, 그
나머지 12년은 이제 여기 부산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목사로서 사역할 때였습니다.
3년은 남가주 사랑의 교회라고 하는
매우 큰 교회의 수석 부목사로서, 선임
부목사로서 사역을 했고요.
그리고 2년은 그보다는 좀 작지만, 매우
좋은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또 사역을
했습니다.
제가 담임목사로 사역을 할 때였습니다.
그 교회에 처음 부임해서 여러 성도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있을 때 참 가슴 아픈
가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가정은 남편은 사업에 실패를 해서
파산, 영어로 말하면 뱅크럽시를 당한
상태였고요.
부인께서는 대통령 선거에 가셨다가
투표를 하고 나오는데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시는
바람에 허리 척추가 망가졌어요.
수술을 했는데, 수술이 잘못돼서 평생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린 분.
그 집에 심방을 갔어요.
교회올 때마다 그분은 휠체어를 타고
오셨고 그리고 댁에 갔더니 병원용
침대가, 수레바퀴를 돌리면 상체나
하체가 올라가는 그 침대에 누워계시는
분이었어요.
참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그 부인 집사님은 그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늘 감사가 끊이지 않는
참 신기한 분이셨어요.
그 집에 외아들이 있었는데 굉장히
공부를 잘했습니다.
LA에 가면
알케디아 시가 있는데, 그 알케디아
하이스쿨이 굉장히 성적이 높은
학교인데 그 학교를 다니면서 이 아들은
집안 형편이 어려우니까 사관학교를
가는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3, 미국에서는 12학년이라고
하는데, 12학년이 되기까지 그는 열심히
공부했고 수능, SAT라고 하는데 성적도
잘 나왔어요.
그리고 미국은 사관학교를 가려면
연방하원 위원의 추천서가 필요한데,
방학 때마다 발론티어로 가서 일하는
가운데 추천서도 잘 받았어요.
모든 서류를 다 해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공군사관학교,
에어포스 아카데미에 응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와서 면접도 끝났어요.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 발표가 났는데,
합격도 아니고 불합격도 아닌 대기자
명단, 웨이팅 리스트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리고 그 어머니께서 저와 우리
부목사님들 여러 명을 초청해서 집에
와서 우리 알렉스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그래서 저희가 모두가 가서, 한 네 명이
가서, 목회자들이 열심히 알렉스의
진로를 놓고 기도했어요.
나오면서 우리 부목사님 한 분이
물어봤어요.
집사님, 대기자 명단에 들어갔다면 대기
번호가 있을 텐데 몇 번입니까?
그랬더니 집사님이 모른다는 거예요.
저희가 떠나온 다음에 아들을 시켜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공군사관학교에 전화를 해보니까 대기
번호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대기 번호는 무려 293번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합격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번호죠.
제가 사무실에 들어가 앉아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목사님, 저 알렉스 엄마예요.
대기자 명단 그 순번을 알아냈는데,
알렉스 대기자 번호가 293번이래요,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예?
293번이 합격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명문대학으로 합격생들이 빠져나가도
292번까지 빠져나가기는 쉽지 않죠.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그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목사님, 그래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될
줄로 믿습니다.
집사님이 믿는다고 하는데 목사가
글쎄요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도 아멘을 했어요.
나중에 듣고 보니까 건강한 아빠도 대기
번호 293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해버렸고 건강한 아들도
포기해버렸는데 휠체어에 앉아있는
엄마는 포기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전 교회적으로 기도를 하게
부탁을 드렸고 전 교회가 모일 때마다,
새벽마다, 금요기도마다 그리고
제자훈련이나 사육훈련 때마다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두 주 후에 발표가 났는데
알렉스가 합격한 것입니다.
제 평생에 잊을 수 없는 놀라운 기도
응답의 간증이죠.
여러분이 안 믿으실까 봐 제가 사진을
갖고 왔습니다.
이 알렉스의 사진입니다.
사관 생도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죠.
몇 년 전 제가 LA에 갔을 때 알렉스와
엄마를 만났습니다.
장교로 임관해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우리 알렉스를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입교할 때는 대기자로 들어갔지만
졸업할 때는 성적이 좋아서
우주항공병과, 영어로 말하면
스페이스 브랜치에
배정이 되어서 임지로 가기 전에.
미군은 장교로 임관하면 10만 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데 그 돈을 받아서
엄마, 아빠의 집을 마련해주고 임지로
가는 알렉스를 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응답을 다시 한번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는 이런
분이십니다.
우리에 대하여 무관심한 그런 아버지가
아니시고요.
또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는
무능력한 아버지도 아니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그리하면으로 응답하시는 아버지십니다.
저는 지금도 알렉스 앞에 있는 292명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알렉스가
합격했어요.
그리고 어엿한 미 공군 장교로 활동하는
알렉스를 보면서 아빠도 그리고 아들도
포기했지만, 휠체어에 앉아있는 엄마가
포기하지 않을 때 들어주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우리 몸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기도에는 장애가 있지 않습니다.
동서남북이 막혀있다 할지라도 저
하늘로 향한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을
몇 번이나 하고 있는지 한번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손가락을 꼽으면서 저와 함께
보시면 좋겠어요.
첫 번째.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두 번째,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세 번째,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네 번째,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다섯 번째,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여섯 번째,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7절과 8절이 비슷하지만, 숫자에 포함한
이유는 성경의 반복은 강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이렇게 성경책을 한 권으로 들고
있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성경 한 권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9절부터 11절인데요.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좋은 것으로 주시는 하늘의 아버지.
그래서 기도 응답은 일곱 번의 약속이
여기에 주어져 있습니다.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매우 의미
있는 숫자입니다.
제가 졸업한 신학대학원에 구약학
교수였던 김희보 박사님께서는 이 성경에
나오는 숫자를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해요.
7과 12가 완전수라고 말합니다.
이 숫자의 공통점은 4와 3을 더하면
7이고 곱하면 12입니다.
3은 하늘의 숫자,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숫자, 그래서
3이고요.
4는 땅의 숫자.
4는 땅의 숫자입니다.
동서남북이죠.
그래서 하늘의 수 3과 4를 더하면 7이
되고 곱하면 12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구약에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의 백성이 12지파죠.
신약에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로 뽑힌 사람이 12명이죠.
그래서 12는 완전수를 의미합니다.
뿐만이 아니라 성경에 보면 7이라는
숫자가 완전수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며칠 동안 도냐면
7일 동안 돕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일곱 바퀴를 돕니다.
평일에는 한 번, 마지막 날은 일곱 번.
그 마지막 일곱 번째까지 돌 때 이 성이
무너지게 되죠.
완전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아랍 나라, 지금으로 말하면
시리아인데요.
군대 장관이라고 하는, 국방장관쯤
될까요?
아니면 육참총장쯤 될까요?
굉장히 높은 분이 있는데 한센병에
걸렸어요.
그분이 이스라엘에 와서 치료를 받을 때
엘리사라고 하는 선지자가 요단강에
몸을 담글 때 일곱 번 담그라고 그러죠.
한 번부터 여섯 번까지 담글 때 아무
변화가 없어요.
그러나 일곱 번째 들어갔다 나올 때
몸이 완전히 치유되죠.
이렇게 7은 완전수가 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 응답을 약속하신 것이
일곱 번입니다.
이 이야기는 무슨 뜻이냐 하면 너희들이
기도하면 내가 완전하게 응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때가 완전합니다.
그 방법이 완전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완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일곱 번이나
기도 응답을 약속하셨기 때문이죠.
이 완전하신 하나님의 응답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로는 YES.
기도할 때 바로 응답이 됩니다.
두 번째로는 NO.
바로 응답 안 되고 거절됐는데 그것이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것입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 Wait.
기다리게 하는 것입니다.
기다리다 보니까 내가 잘 준비되어서
하나님이 주신 그 응답과 하나님이 주신
복이 진짜 나의 것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세상 속에 기여하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준비시키기 위해서
기도 응답을 늦추시고 기다리게 하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할 때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YES의 응답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약성경에 여호수아라는 성경이 있어요.
거기에 10장에 보면 여호수아의 군대가
전투를 벌이는데 아모리 족속이라는
족속의 다섯 개의 도시 국가와 전쟁을
벌이게 돼요.
그 유명한 기브온 전투라고 하는데요.
이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을
이겨가는데 그만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게 되었어요.
지금은 조명탄이 있지만 해 떨어지면
전투가 중지되는 거잖아요, 거의.
그래서 여호수아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 하늘의 태양이 기브온산 위에
머무르게 도와주시고 저 하늘의 달은
아얄론 골짜기 위에 머무르게
도와주십시오.
이 이야기는 천체가 동작 그만 되게
해달라는 기도죠.
참 이루어질 수 없는 기도였어요.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그 아모리 족속의
다섯 군데를 멸할 때까지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이와 같이 들으신 적이 없었더라라고
여호수아 10장에 기록하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필요하시면 우리에게
이런 놀랍고 기적적인 응답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최경주라는 선수를 아시죠?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프로골프
선수이지만 최경주 선수가 무명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미국의 PGA에 진출하기
위해서 일본의 기린 오픈 선수권 대회에
출전을 했습니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우승의 문턱까지
갔지만, 마지막 피를 말리는 접전 가운데
인도 선수에게 밀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경주 선수는 그때 막 예수님을
믿었던 분입니다.
부인은 신앙이 좋았지만, 본인은 신앙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무려 7년 만에 세례를 받은
분이었어요.
그리고 자기 입으로 전혀 기도하지 않는
분이었는데 이 피를 말리는 접전 가운데
마지막 파 퍼팅을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때 최경주 선수가 서 있는 자리에서
홀컵의 거리는 발걸음으로 네 발짝
떨어진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잠시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내 아내의 하나님, 한 번 도와주십시오.
이 공을 제가 저 홀컵에 넣어야 됩니다.
한 번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기도하고 눈을 떴더니 세상에,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홀컵까지.
홀컵까지 마치 호미로 퍼팅 라인을 파
놓은 것처럼 선이 보이더랍니다.
이것을 누가 판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그렇게 보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최경주 선수는 숨을 가다듬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보여지는 퍼팅
라인을 따라 이 골프공을 딱 쳤답니다.
굴러가더니, 또르르 굴러가더니 마지막
홀컵에 들어가서 달칵하는 순간.
그는 마음속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이 넘쳤답니다.
그는 역전승을 거두어 PGA에 진출하고
오늘의 코리안탱크 최경주가 될 수
있었던 거죠.
이 이야기는 코리안탱크 최경주라는
책에 111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기도할 때 YES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기도의 삶에
진보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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